<colbgcolor=#6f6f6f><colcolor=#ffffff> 후손들의 이야기 | |
장르 | SF, 스페이스 오페라, 포스트 아포칼립스 |
작가 | 셋하나둘은둘셋하나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 ▶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 루리웹 창작만화 게시판 ▶ 네이버 블로그 ▶ |
연재 기간 | 2021. 05. 19. ~ 연재 중 |
연재 주기 | 월요일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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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
SF 이야기들. 월요일 6시쯤 연재 — 베스트 도전 소개 글 |
2021년 5월 19일 연재를 시작한 셋하나둘은둘셋하나 작가의 SF 장르 웹툰.
2. 줄거리
우주 개척선 발사로부터 3만 년의 테라포밍과 인류 발생을 거쳐 3만 7천년부터 6만년 이후가 배경으로, 초광속 이동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인류는 우주 곳곳에 뿔뿔이 흩어진 상태가 되었다.2.1. 시리즈
시리즈 목록 (연재순) |
고요한 바다 |
찬란한 연방 |
영원한 요새 |
우주의 꿈 |
결정된 인류 |
3. 등장인물
3.1. 고요한 바다
- 헤단
- 조종사
<고요한 바다>의 주인공. 항공모함에서 조종사로 근무했으며 그림자가 작동할 때 보급을 받던 함선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덕에 살아남았다. 작중 시점 이전에 한 차례 전사해 몸을 의체로 교체했다. - 환각
조종사에게만 보이는 환각. 연방 전대원의 우주선이 추락하자 샛의 군인일지도 모른다며 구조를 반대하거나 구하자는 의견을 내는 조종사를 간첩이냐고 몰아세우는 모습을 보인다.
{{{#!folding 스포일러
}}}
*헤단 생존자
연방 탐사 전대가 생체 탐지기를 통해 찾아낸 헤단의 생존 군인. 탐사대 대장이 영상통화로 조종사와 연결시켜주자 바로 경례를 한다.
*연방연방 탐사 전대가 생체 탐지기를 통해 찾아낸 헤단의 생존 군인. 탐사대 대장이 영상통화로 조종사와 연결시켜주자 바로 경례를 한다.
*연방 탐사 전대
*호출명 '갑오징어'
고요한 바다 2화에서 타고 있던 우주선이 격추당해 조종사가 사는 항공모함 근처 바다에 불시착했다. 자신을 청암에서 왔다고 소개하는데, 이때 청암을 '존재했었던' 행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고요한 바다 시점에서 청암은 이미 메뚜기에 의해 파괴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신이 살던 행성은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리는 연방 정책에 의해 버려지는 쪽이라 행성에 남은 600억 명이 메뚜기에게 죽고 자신을 포함한 소수만이 피난선에 탈 수 있었다고 한다.[1]
*탐사대 대장
직접적인 등장은 8화에서 영상으로 잠깐, 이외에는 무선통신으로만 나온다.
고요한 바다 2화에서 타고 있던 우주선이 격추당해 조종사가 사는 항공모함 근처 바다에 불시착했다. 자신을 청암에서 왔다고 소개하는데, 이때 청암을 '존재했었던' 행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고요한 바다 시점에서 청암은 이미 메뚜기에 의해 파괴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신이 살던 행성은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리는 연방 정책에 의해 버려지는 쪽이라 행성에 남은 600억 명이 메뚜기에게 죽고 자신을 포함한 소수만이 피난선에 탈 수 있었다고 한다.[1]
*탐사대 대장
직접적인 등장은 8화에서 영상으로 잠깐, 이외에는 무선통신으로만 나온다.
3.2. 찬란한 연방
- 연방
- 연방 공무원
- 마음
- 형태
- 나비
- 만벽에서 온 공무원들
- 청암
- 상담관
- 매금
연방 행성 본부 대외 실장. - 본부장
연방 행성 본부장. - 나비의 출신 행성
- 나비의 가족
- 나비의 아버지
- 애벌래
나비의 오빠. - 나비의 외증조할머니
- 파래
나비의 친구. - 우주 언니
마을 사람. - 개척선 지구화 4번 계획
외전 <8살짜리 나비에 대해>에서 나비가 우연히 발견한 큐브 모양의 개척선 지구화 계획. 작중 시점에서는 수천년 전의 유물이자 고도화된 인공지능으로, 나비의 라디오냐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더니 여기가 어디냐고 하고, 동굴 안이라는 말에 "염병."이라고 짧게 내뱉는다. 이후 나비에게 혹시 사회 지배층을 기계가 차지했냐고 묻고, 아니라는 답을 듣자 편하게 하대하라고 한다. 지구화 과정에서 제멋대로 생태계를 만든 6번 계획을 증오하여 4번 계획의 이름을 걸고 6번 계획이 망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며 개척선의 개척단말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 첫 번째 행성
- 세계 방위 위원회 영공 방위국
- 심사관
- 국장전해주십쇼.한 세계가 실패했으니 {{{+1 '참고하시라고!'}}}5화에서 다른 군인들에게 체포당하면서
영공 방위국 국장. 마음 일행의 안내를 맡았다. 마음과 나비에게 인간 번역기의 진실에 대해 밝힌 뒤, 당장 우주선으로 돌아가 정거장을 떠날 것을 조언한다. 이후 멀어져가는 마음 일행의 우주선을 지켜보다가 체포당한다. - 두 번째 행성
- ○○청
- 청장
- 솔개
항공우주 기술자. 행정부의 긴축안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그날밤 마음 일행에게 행정부에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고 떠날 것을 조언했다. 10화에서 창틀에 걸터앉아 행성 사람들을 굶겨 죽인 것이 혜성 탓이 아니듯이 하늘이 막힌 것은 제 잘못이 아니라며 호소한 후 투신자살한다. - 행성 행정부
- 외무 대리솔개씨. 진정해 봐요. 지금 당신들 똥 치우는 거잖소.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으쇼. 요즘 먹고 살기 편하지요? 용서받은 것도 아니고, 잊어준 것도 아니요. 살기 힘들어서 그쪽한테 시비 걸 힘이 없는 거지. 그리고! 당신들은 귀하신 기술자라 12% 안에 들겠지만 난 뒷배 없는 하급 관리라 존나게 심란하니까 나한테 지랄하지 마쇼!찬란한 연방 9화, 항의하는 솔개에게 총을 겨누고 일갈하며
행성 행정부의 외무 대리. 행정부가 배급 대상자를 인구의 12퍼센트로 축소하는 긴축안을 결정했음을 전달하며, 마음 일행이 혜성으로서 이에 지지를 표하기를 요구한다. - 세 번째 행성
- 외통성 청감
- 마음과 형태의 출신 행성
- 영각
가장 큰 섬을 지배하고 있는 주류 민족. 사회 전반에 극렬 민족주의가 팽배하고 있다. - 원장
본명은 마래. 수용소에서 탈출한 마음과 형태를 거둬들이나 끝내 반달을 숨겨주었다는 것이 발각되어 국가보안성에 끌려간다. 외전 <관성적 완벽주의에 대해>에서는 마음과 형태를 만나기 직전의 원장의 이야기가 나온다. 친한 동료 학자가 학술대회에서 지원금을 따내기 위해 선전부의 입맛에 맞게끔 다른 민족들이 열등하다고 인종 우월주의적으로 조작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발표 내내 표정이 굳어지더니 끝나자마자 떠난다. 자신을 따라오는 동료 학자에게 그러고도 학자냐고 힐난한 뒤 집으로 돌아간다. - 보조
원장의 책방 겸 병원의 보조. - 국가보안성
- 마스크를 쓴 수용소 관리인
반달 수용소의 관리인. 첫번째 탈출 시도에 실패한 마음을 구타하고, 그녀를 도와주려는 반달을 살해하여 마음이 반달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탈출을 시도한 마음을 잡아와 처형하려고 하나, 다른 관리인의 방해와 그날 12시에 발표된 반달 해방령으로 인해 무산된다. - 코에 밴드를 붙인 수용소 관리인
반달 수용소의 관리인. 마음의 두번째 탈출 시도를 눈감아 주었다. 이후 마스크를 쓴 관리인이 마음을 총살하려고 하자, 그를 넘어뜨려 처형을 무산시킨다. - 원장의 동료 학자
외전 <관성적 완벽주의에 대해>의 등장인물. 원장의 동료 학자로 학술대회에서 선전부의 인종 우월주의에 타협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자신에게 등을 돌린 원장을 붙잡고, 현 시대의 한계에 대해 말하며 어떻게든 학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하소연하지만, 그럼에도 원장이 떠나자 눈물을 흘리며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 - 반달
차별받고 있는 민족. 영각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고향 섬에서 수용소로 강제 이주당했다. 반달은 영각 측에서 붙인 멸칭이다. 일반인과 똑같은 모습인 '마음'과 마음이랑 함께 다니며 몸집이 작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같이 다닐 뿐 딱히 부부관계는 아니고, 떨어져 있어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결혼할 때는 마음은 마음끼리, 형태는 형태끼리 맺어진다. 주인공인 마음은 수용소 출신이고 자기 민족에 대해 배울만한 곳도 없어서 어쩌다 이런 사회 구조가 되었는지는 모른다. - 수용소 내의 반달
작중 언급으로 수용소 내의 반달 중 새엄대와 찐빵은 다른 보호구역으로, 교샘은 자경대에 들어가고, 밍과 호는 굴뚝으로, 아장은 탈출 시도하다가 총살, 할매는 늙여서 자연사했다고 언급된다. - 안경 쓴 반달
소행성 채굴장에서 일하던 마음에게 반달의 문화에 대해 질문한 청년. 채굴장이 적군의 미사일 공격을 당할 때 우주선의 출항 예약과 연료 공급을 수행하여 마음과 형태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황상 미사일 공격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3. 영원한 요새
- 1201사단
- 사단본부
- 재폐합아, 아, 재폐합이라고 합니다. 연방 83수습함대에서 강습대장으로 복무했었고, 현재 후방정훈임무를 맡아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연방의 위대한 방어에 참가하는 동안 보고, 느낀 것들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가족분들은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영원한 요새 8화, 지역방위훈련 정훈연설에서
433대대가 속한 1201사단의 사단장. 분리장 건설 이전에 연방 제83수습함대에서 강습대장으로 복무하다 고향이자 <영원한 요새>의 배경이 되는 행성으로 돌아와 후방정훈임무를 맡았다. 정훈 연설에서 가족들이 연방 함대에 '선발'된 면주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어차피 그냥 둬도 메뚜기에게 파괴된다며 전방 행성에서 물자를 강제로 징발하는 것을 일삼고, 징집된 병력들에게 자살 공격을 시켜 잠깐 시간을 벌거나 메뚜기를 피해 끝없이 후퇴할 뿐인 연방 함대의 현실을 말해주며 가족들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궤도군과의 내전에서는 지역방위대를 이끌고 군공을 세워 대대장을 거쳐 사단장이 되었다. 동원훈련 때 처음 만난 속한 면주와는 이때부터 중대장-대대장 사이였으며, 궤도군과의 내전 이후에 각각 대대장과 사단장으로 나란히 영전했다.
분리장 건설 이후엔 상부가 시가지에 병력 투입을 지시하자 시민들과의 유혈 사태를 우려해 이를 거부한다. 이 때문에 사단본부 전체가 징계위에 끌려가고, 재폐합은 행성 위원회에 의해 누명을 쓰고 비밀재판에서 5년간의 사형을 선고받은 뒤 즉시 약물형이 집행된다. 그 순간 비천의 첩보를 듣고 출동한 예하 대대 병력들에게 구출되지만 이미 약물이 주입된 탓에 기억을 잃고 몸만 겨우 복구된다. 이후 기억을 잃은 탓에 사단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최종 계급은 영사. - 비천
1201사단 군수사무사로, 계급은 상수사. 사단본부에서 잡히지 않고 숨어있다가 433대대에 무전으로 사단장이 잡혀갔다는 사실과 사단장의 위치를 알린다. - 정지령
계급은 상교. 군수참모였다가 재판 이후 기억을 잃은 재폐합을 이어 새 사단장이 된다. - 제433방위대대
- 면주
433대대의 대대장. <영원한 요새>의 주인공이자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인물이다.
분리장 건설 이전에 남편부터 증손자까지 온 가족이 연방 함대에 선발되었으며, 면주 자신도 연방에 붙어 반란을 일으킨 궤도군과의 내전에 지역방위대로 참전한다. 가족들부터 전쟁까지 사람 죽는 것을 숱하게 보아오면서 죽음에 대해 '죽음은 기대와 쓸모의 부재인데, 사람은 도구와 달리 멋대로 기대하고 쓸모를 부여할 수 없는 존재이니 사람은 죽을 수 없다. 죽음은 도구에게나 쓰는 말이다' 라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 화에서 그렇게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쳤음에도 그게 다 허사가 되었고, 이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쓸모가 부재하게 되자 자신의 처지를 담뱃불 하나 붙이지 못하는 '도구'인 라이터와 동일시하며 절망이 섞인 실소를 터뜨리는 것으로 <영원한 요새>가 끝이 난다. - 의사
분리장 건설 이후 433대대 영내에서 군의관 노릇을 하게 되는 민간인 의사. '죽음은 능력의 문제'라며 면주와의 견해 차이를 통해 주제의식을 부각시키는 인물이다.
{{{#!folding 스포일러
- 1중대장
- 2중대장
- 3중대장
- 선발대
강도들에게 습격당해 전원 사망한다. - 이선
계급은 준사. 20화에서 정문 위병소 근무자로 나온다. - 제1433방위대대
- 슈퍼마켓 주인
- 23사령부 보안과
- 궤도방어군
- 행성방위의회
영원한 요새 15화에서 분리장을 건설해 9억 명을 아사하게 한 혐의로 의원 73명이 100년간의 사형을 선고받는다.
3.4. 우주의 꿈
- 소녀
- 청년
- 노인
- 꿈을 벗은 자들
- 김동명
활을 든 남자. - 바보들
3.5. 결정된 인류
3.5.1. 문명방위연방 4행성
3.5.1.1. 자연당
- 김송
- 체제 경제 영도회
- 산업 구조 연구소
- 다원투쟁군
자연당의 군부. 선택부와 대립하고 있다. - 지도위원회
- 평화 조대지 보안부
- 보안부장
- 부관
- 취조관
- 행정실
- 행정실장
- 1 강하단
- 1 강하단장
투쟁군 지도위원회 회의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다른 투쟁군 인사들과 결탁, 특별 감독 개시식 일자를 노려 연방 감독들을 사살할 계획을 세운다. - 1 강하대장
- 분대장
- 하태
- 2 강하단
- 2 강하단장
- 궤도공병단
- 공병단장
- 보안청
- 평화 조대지 2구역 시설 구조 보안평가실
- 김청
식별번호 671202-1806114101, 64세. 반격 채비 구역 1생육소 출신으로, 17년간의 생육소 생활 후 제철소 품질관리 12년, 위생청 파견 청소부 8년, 채굴선 하역장 인부 11년, 종이 농장 직공 4년의 이력을 거친 뒤 12년 간 재처리소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했다. 일관적인 저능률, 저성장을 원인으로 선택부의 제외 심사 대상이 된다. 심사일 당일 5분의 소명 시간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심사 후 제외되지 않고 평화 조대지 2구역 시설 구조 보안평가실에 배속된다. 이후 우연히 미공과 만나 동행하게 되나, 연방과 접촉한 혐의로 보안부에 잡혀 취조를 받고 제거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3번 선택관에 의해 저지되고 자신이 장군의 복제임을 알게 되며, 3번 선택관과 함께 경허 공업구역으로 이동해 불요자들에 섞여 399자유시로 망명한다. - 사수
김청의 사수. 평화 조대지 2구역 시설 구조 보안평가실에서 구역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보안청에 올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보안 취약점은 투쟁군 보안부가 먼저 발견해 고치고 있어, 모두가 분주한 자연당 체제 속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있고 않는 실정이다. 실적이 없는 탓에 수면실 계약을 하지 못해 취침도 보안평가실에서 하는 상태. 처음에는 김청을 보안평가실에서 재워주려 하지만, 생활이 쇠퇴하고 있다는 자신의 견해와는 달리 자연당의 체제에 완전히 순응한 듯한 김청의 답변을 듣고는 질린다는 듯한 반응과 함께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며 김청을 내보낸다. 실적이 없는 것이 드러나 버렸기 때문에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무사히 생활을 유지하다 1 강하단장이 주모한 평화 조대지 테러에 휘말려 사망한다. - 위생청
- 의학부
- 오석
평화 조대지 부담당관. - 기술청
- 선택부
시민 개개인의 감시와 관리, 제외심사를 관할하는 기관. 총대사의 측근으로 여겨지며 투쟁군과 대립하고 있다. 3번 선택관의 발언에 따르면 선택부는 선택관 개개인이 신경세포로 기능하는 거대한 두뇌처럼 설계되었다고 한다. - 1091 선택사무소
- 3번 선택관
김청의 담당 선택관. 김청을 제거하려던 보안부 취조실에 찾아와 김청이 장군의 복제임을 알린다. 이후 김송 장군이 김청의 제외를 명령하자, 김청과 함께 경허 공업구역으로 이동해 불요자들에 섞여 399자유시로 망명한다. - 7번 선택관
평화 조대지 횡령 및 비허가 무기 생산 사건에 연루된 인원 21명 중 2명을 담당했던 선택관. - 2 선택사무소
- 재처리소
- 부서장
- 양태
- 평화 조대지 2 종이공장
- 사장
- 직원들
자연당 총대사, 체제 경제 영도회 회장, 다원투쟁군 지도위원회 위원장, 선택부 최고 선택관, 제3 조차지 대표. 연방 공무원을 제외한 자연당 사람들에게 장군님으로 불리며 제3 조차지에서 600년간 철권 통치를 펼치고 있다. 미공으로부터 한 체제를 600년간 유지할 정도이니 꽤나 유능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실제로도 북극성과의 투쟁에서 이기기 위해 쉴새없이 일하는 듯하다. 200년 전에 15m짜리 장군님 동상을 세웠다가 연방으로부터 자원을 그런 쓸데없는 곳에 쓸 거면 자원 채굴권 반납하라는 항의를 받고 철거한 전력이 있는 등 자연당의 통치가 현실의 조선로동당을 떠올리게 하는 체제임에도 무너지지 않은 것을 보아 뭔가 있긴 한 모양.
3.5.1.2. 북부 자유시
- 399자유시
- 자유시 대표
김청의 망명 이전까지 399자유시를 관할하던 대표. 첫번째 경고와 두번째 경고를 모두 목격하였을 정도로 나이가 많다. 김청과의 대화에서 강한 회의주의를 드러내며, 그가 어떠한 발전을 이뤄내든 연방의 규제에 의해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후 자신을 따르는 주민들과 함께 399자유시를 떠난다. - 산업 구조 연구소 출신 불요자
- 불요자들
- 16자유시
- 자연당 첩자
20년간 북부에 잠입하여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낸 자연당 투쟁군의 첩자. 김청의 16자유시 방문 행사에 경비로 참여하여 김청을 암살하려고 했지만, 김청이 방문 일정을 취소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체포된다.
3.5.2. 연방 공무원
- 미공
제3 조차지 상주 감독.
- 선택부 상주 감독관
지하실 편에서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 섬악광산 상주 감독관
결말 전에 뇌 구조학을 전공했던 연방 공무원. 김청의 환청을 검사하기 위해 미공과 동행하며, 환청의 연방 중대재해 지정 문제를 두고 미공을 조력한다.
- χ 문양 감독관
남성 감독관. 미공이 휘말린 폭발 사고에 대해 보안부장에게 추궁한다. 이후 1강하대장의 399자유시 습격 계획 브리핑 도중 찾아온다.
- Ω 문양 감독관
여성 감독관. 미공이 휘말린 폭발 사고를 조사한다. 이후 자연당에게 특별감독이 있을 것을 통보한다.
- ♢ 문양 공무원
고향으로 향하는 착륙선을 조작하던 공무원. 연방의 초기 복식처럼 사다리꼴 모자를 쓰고 있다.
- 구전
잔해지대 전략실 사무관. 검고 둥근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관영과 함께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에서 미공과 김청을 맞이한다. 제3조대지 폭발 이후 김청에게 김송을 대신하여 자연당 대표를 맡을 것을 제안한다.
- 관영
5행성 제2 조차지 기록관장. 구전과 함께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에서 미공과 김청을 맞이한다.
- 특무대원 1
연방의 특무대원. 박막의 차광 기술을 암습 용도로 사용한다. 4행성에 파견된 4명의 특무대원 중 하나로, 경허 공업구역에 침입하여 다원투쟁군을 몰살하고 상주 감독관을 구출한다.
- 특무대원 2
4행성에 파견된 4명의 특무대원 중 하나. 특무대원 3과의 교신에서 자연당의 고집스러운 저항에 넌더리를 내며, 4행성 거주민 모두를 죽이는 게 차라리 빠르다고 주장한다. 이후 특무대원 3의 호출로 김송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며, 슈트케이스를 들고 구금된 김송과 대면한다. 이후 김송의 뇌 구조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 특무대원 3
4행성에 파견된 4명의 특무대원 중 하나. 특무대원 중 유일하게 얼굴을 드러낸 모습을 보이는데, 여성으로 추정된다. 작전 중 김송의 별장에서 생존해 있던 김송을 발견하고 해당 사실을 알리며 특무대원 2를 호출한다.
- 특무대원 4
4행성에 파견된 4명의 특무대원 중 하나. 1, 2 강하단과 궤도공병단이 고향 상공에 띄운 우주선을 추적한다. 엔진을 파괴하고 구역을 점거하지만, 강하단과 공병단은 우주선을 절반으로 분리해 도주한다. 개인용 추진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자살 공격을 동반한 전자기포 공격을 받고 쪼개진 우주선의 반쪽에 고립되어 1시간 동안 연방의 강습정을 대기하는 상태가 된다. 자연당 강하정이 모두 사출된 직후 분리된 우주선의 나머지 반쪽으로 넘어가는 데 성공하나, 침투 직후 공병단장이 개발한 박막을 이용한 핵분열 발전기의 폭발에 휘말린다.
- 경허 공업구역 상주 감독관
합류점 편에서 김송의 사망을 명분으로 경허 공업구역의 다원투쟁군에게 감금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특무대 편에서 문틈 너머로 차광 박막을 보고는 자신을 감금한 투쟁군 인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항복할 기회를 준다. 투쟁군은 불복하며 자폭을 시도하지만, 특무대원 1에 의해 저지되어 피해 없이 구조된다. - 복원관장
고향 복원관의 관장.
4. 설정
4.1. 배경
- 청암 (구 명칭) → 연방 중앙 제금원
초기 연방 구축의 구심점이자 혜성 심사가 이뤄지는 행성 중 하나. 마음과 형태가 처음으로 다다른 행성.
- 만벽
붉은 빛을 띄는 바다가 있는 행성. 이 행성 출신의 인원 중 연방 중앙 제금원에서 혜성이 되는 절차를 밟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 헤단의 행성[2]
헤단과 그 동맹국들이 위치한 행성. 샛과의 전쟁 마지막 날에 헤단이 그림자로 모든 대륙을 수몰시키며 몰락했다. 고요한 바다 시점에는 행성 표면 전역이 바다로 덮혀 있으며, 하늘과 궤도에서 샛과 헤단이 경쟁적으로 쏘아올린 군사위성들이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 헤단
'그림자'를 개발한 국가. 가지가 3개인 철십자를 닮은 문양을 상징으로 삼고 있다. - 기면 제도
헤단의 동맹국. 그림자로 인해 멸망했다. 해안으로 떠밀려온 외부인을 샛의 군인으로 간주하여 살해하는 풍습이 있었다. - 카스티제 공화국
헤단의 동맹국. 그림자로 인해 멸망했다. - 밀담 연합국
헤단의 동맹국. 그림자로 인해 멸망했다. - 안치 자유시
헤단의 동맹국. 그림자로 인해 멸망했다.
- 샛
헤단을 침공한 우주 세력. 헤단의 한 사막에 착륙하였다가 원인 불명의 무력 충돌을 일으켰고, 이후 수세대에 걸쳐 헤단과 그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파괴적인 침공을 벌였다. 샛의 교역로는 주변의 다른 인류 행성들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호출명 '갑오징어'는 샛이 연방 가맹국의 군대나 기업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메뚜기가 연방을 포함한 타 행성의 인류를 적대시하게 된 원인과도 상통한다.
- 밀로
연방이 메뚜기로부터 지키지 못한 행성. 전쟁 보고서에는 방어 성공으로 기록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 심호
연방이 메뚜기로부터 지키지 못한 행성. 전쟁 보고서에는 방어 성공으로 기록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 힘보아
연방이 메뚜기로부터 지키지 못한 행성. 전쟁 보고서에는 방어 성공으로 기록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 캄셔
연방이 메뚜기로부터 지키지 못한 행성. 전쟁 보고서에는 방어 성공으로 기록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 서염강 항성계
연방의 1번 작전 시행지.
- 사만 항성계
메뚜기를 우주의 심판으로 간주하고 연방 탈퇴.
- 태양계 (구 명칭) → 고향 성계
<결정된 인류> 시점 인류의 유일한 영역. 작중에서 태양계가 불규칙적 공간 왜곡 때문에 외부 우주로부터 차단되었다고 언급된다. 문명방위연방과 그 회원국들이 존재한다. - 태양
결정된 인류 시점에서도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지칭된다. 주변에 박막이 입자를 파괴할 때 나오는 빛과 유사해 보이는 빛무리가 산재해 있다. - 수성 (구 명칭) → 1행성
연방의 마지막 작전 시행 31년 전 함대의 재료로 가공되어 결정된 인류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금성 (구 명칭) → 2행성
연방의 마지막 작전 시행 31년 전 함대의 재료로 가공되어 결정된 인류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지구 (구 명칭) → 고향
문명방위연방의 본부. 결말 당시 메뚜기에 의해 대기가 소실되었다. 본래 고대 인류의 유적이 있었으나 전부 북극성을 막기 위한 재료로 소모되었으며, 대부분의 연방 시설은 지하에 위치한다. - 화성 (구 명칭) → 4행성
결정된 인류의 배경 행성. 남부에는 자연당의 영토가, 북부에는 수백 개의 자유시가 존재한다. 결말 당시 메뚜기에 의해 대기가 소실되었다. - 자연당 영토
- 제3 조차지 / 평화 조대지
자연당의 수도. 첫번째 경고 이후 연방이 자연당에게 평화의 상징으로 영구 임차하였다. - 섬악광산
- 반격 채비 구역
- 경허 공업구역
자연당의 도시. 김청의 망명 과정에서 경유지로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연방이 자연당을 진압할 때 다시 등장, 상주 감독을 구금한 채 결사 항전을 준비하였으나 순식간에 연방 특무대에게 점령당한다. - 소쩍계곡
- 묘연 광장
- 북부
- 399자유시
3번 선택관과 함께 자연당을 탈출한 김청이 자리잡은 장소. 기존 대표와 그를 따르는 주민들이 떠난 뒤 김청을 새로운 대표로 추대한다. - 16자유시
- 소행성대
결정된 인류 시점에서도 소행성대라는 이름으로 지칭된다. 해적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무법지대로 추정된다. - 목성 (구 명칭) → 5행성
관영의 근무지가 있는 행성. - 제2 조차지
관영의 근무지. - 토성 (구 명칭) → 6행성
궤도에 독재국가 '방벽'이 있는 기체형 행성. - 천왕성 (구 명칭) → 7행성
북극성의 두 번째 경고 당시 파괴되어 결정된 인류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해왕성 (구 명칭) → 8행성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 명왕성 (구 명칭) → ?
연표에서 위성인 카론이 언급된다. 이곳에 방공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태양계 요새화 계획을 시도했었던 듯.
4.2. 기술
- 그림자
<고요한 바다>에서 처음 등장한 헤단의 궤도병기. 본래 샛을 위협하여 물러나게 할 수단으로 개발되었으나, 전쟁의 마지막 날 샛이 헤단을 점령하자 작동되어 행성의 모든 대륙을 바다 아래로 가라앉혔다.
{{{#!folding 스포일러
<결정된 인류> 시점에는 북극성이라는 이름으로 호칭되며, 연방이 주도한 30개의 대응 작전을 모두 분쇄하고 인류를 태양계에 몰아넣은 코즈믹 호러적 존재로 묘사된다. 태양계 인류의 고에너지 발산을 감시하고 있다고 추정되며, 지금까지 두 차례의 '경고'[3]를 수행했다.}}}
- 인간 번역기
<찬란한 연방>에 등장하는 기술. 암호학자들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다른 사람의 논리를 개개인에 맞추어 번역하여 이해를 보조한다. 하지만 번역기 이식자 중 가까운 사람부터 점차 생각이 비슷해지더니, 마음과 나비가 방문할 시점이 되어서는 번역기를 이식한 국민 전원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는 염원에 개발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비가 방문한 첫 번째 행성의 인간들의 자정 능력을 상실시키는 역풍을 가져온다.
- 복원기
<찬란한 연방>에 등장하는 기술. 발전된 행성들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다. 인체를 복원해 이론상 영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보인다.[4]
- 분리장
<영원한 요새>에 등장하는 기술. 연방의 25번 작전에 채택된 기술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행성방위회의는 적도를 따라 건설한 분리장 확산기로 행성 규모의 분리장을 생성하여 행성 전역을 외부 우주로부터 분리, 메뚜기로부터 회피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생성된 분리장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것은 물론, 항성을 잃은 행성이 내부에서 서서히 자멸하게 되어 실전성 부재로 결론지어진다.
- 꿈
<우주의 꿈>의 주요 소재. 어느 날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정체불명의 기계로, 인간의 머리를 뚫고 기생하여 꿈을 보여주며 현혹한다. <우주의 꿈>의 배경이 되는 우주에서는 초신성 폭발 과정에서 자연 생성된다. 연방이 30번 작전을 시행하며 인간 번역기를 개량해 의도적으로 꿈을 개발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30번 작전의 '우주는 필연적으로 다른 우주를 생성한다'라는 법칙을 따라 우주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비가침투성 박막
<결정된 인류>에 등장하는 기술. 박막 조정기를 통해 형성된다. 연방 공무원들은 박막 조정기를 개인 장비로 지니고 있다. 원격으로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공기와 빛, 투사체를 차단할 수 있으나, 폭발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박막 입자의 생성 지점에 겹친 원자를 파괴하며 빛을 발산하는 성질이 있으며, 자연당 궤도공병단장은 이를 이용해 극도로 복잡한 박막을 금속 뭉치 내부에 넣어서 질량을 잃은 금속 뭉치에서 나온 열로 터빈을 돌리는 원리의 핵분열 발전을 시도한다.
4.3. 연표
세계관 연표[A] |
약 수십만 년 전 조상은 고향 성계에서 번성했으며, 찬란한 문화적, 기술적 진보를 이룩했을 것으로 추정함. |
약 60,000년 전 고향에서 최소 수천 대 규모의 우주 개척선이 출발. |
약 35,000년 전 개척선이 수많은 행성을 지구화[1)], 인간을 위한 환경 조성. 개척선[2)] 1번 계획의 주도로 전 우주의 외계생물이 박멸된 것으로 추정. 이 과정은 행성마다 약 3,000만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하며, 개척선의 첫 인간이 만들어지기 전에 대부분 완료됨. |
약 30,000년 전 8번 계획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 행성에서 인류 발생. 인간은 각 행성에 고립되어 독자적으로 발전. 우주의 거리와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개척 행성 간 통신은 대체로 시도되지 않음. 자원 부족, 지질학적 재해, 자해 등으로 멸망이 빈번했던 것으로 추정. |
약 23,000년 전 <찬란한 연방> 전 연방 중앙 제금원을 중심으로 개척 행성 간 통신망 개척, 연방 설립. 인근 행성을 위한 구호 기술 전달이 유행. |
약 22,400년 전 공간 왜곡을 이용한 초광속 기술 연구 혜성 계획[3)]이 연방 구성원 대다수의 성원 아래 진행되었으나 실패. 18개 증권시장의 붕괴를 초래. |
22,399년 전 고향과의 통신 시도 실패. |
22,104년 전 세파 항성계에서 무한동력구조가 보고됨. 공간 요동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밝혀짐. 인위적 재현 시도 실패. |
22,000년 전 연방 탐사국 주도로 고향을 탐사하기 위한 귀향 선단이 조직됨. 항해 도중 미상의 문제 발생.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가속. 통신 두절. |
21,971년 전 연방 도량형 보존 협회 출범. 연방 구성원에게 개척선에서 유래한 단위만을 사용할 것을 권고. 연방 공용 화폐 제정. 활용이 미미해 폐지. |
21,851년 전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연방 공용 프로그래밍 언어가 개발됨. 업데이트 연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각 행성의 독자적 개조가 이뤄져 호환성을 기대할 수 없어짐. 관련 부서 해체. |
21,515년 전 대섬 항성계에서 개척선에서 유래하지 않은 생물 재해 발생. 연방 주도로 영구적으로 외부 출입이 금지됨. |
21,344년 전 고향과의 통신 시도 실패. |
21,279년 전 삼함사 사태를 계기로 초지능 인격의 규제가 권고됨. |
21,120년 전 대부분의 컴퓨터 논리구조를 파괴하는 악성코드가 연방 공무원 우주선을 중심으로 유행. 성공적 파훼됨. |
21,166년 전 가위구름 인근 3개 항성계가 연방 탈퇴 후 신 연합체 설립 및 인류 통합을 천명. 모든 연방 구성원에게 무시됨. 이후 암묵적으로 연방 재가입. |
20,760년 전 고향과의 통신 시도 실패. |
약 20,500년 전 연방 외곽 지역에서 미확인 외계 군집 발생. 개척 행성을 파괴하며 증식 및 이동. 이를 포착한 대다수의 행성에선 특이한 성운 현상으로 기록. 행성들이 파괴되어 통신이 끊기자, 주변 행성에선 이를 반연방 적대행위의 징조로 간주, 피난선단을 침공군으로 오인해 타격하는 일 다수 발생. 외계 군집의 위험성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음. 다수의 행성이 파괴된 후에 연방은 상황을 파악. 외계 군집을 '메뚜기[4)]'라 명명. 메뚜기 경로상 행성들의 방공망 구축을 촉구. |
약 20,400년 전 아염을 필두로 20여 개의 행성이 연방 탈퇴 후 독자적으로 메뚜기에 투항 의사를 전달. 메뚜기는 무시함. |
20,341년 전 연방은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4,000여 척의 전함을 건조하여 연방군 창설. 하린 성계 부근에서 메뚜기와 조우 후 전멸. |
20,279년 전 연방 방위회 설립, 메뚜기와 전투를 피하고 피난선 건조에 주력. 메뚜기 인근의 행성들은 전략적으로 포기됨. |
20,225년 전 1번 작전[5)] 실행. 서염강 항성계 소행성에 다수의 방공포대 성공적으로 건설. 메뚜기에 의해 파괴됨. 메뚜기에 대한 공포 확산, 몇몇 행성이 자살을 택함. |
20,209년 전 고향과의 통신 시도 실패. |
약 20,200년 전 사만 항성계 연합이 연방에서 탈퇴 후 메뚜기를 인류를 향한 우주의 심판으로 정의. 메뚜기에 의해 파괴됨. |
20,184년 전 4번 작전 실행. 연방 함대 전멸. |
20,151년 전 고향에 구호 요청 발송. |
약 20,150년 전 <고요한 바다> 소규모 탐사 전대가 메뚜기의 후방 돌파. 메뚜기의 기원[6)]을 찾았다는 통신을 끝으로 특별한 소득 없이 연락 두절. |
20,037년 전 연방 방위회 본부가 피난함대로 이관. |
20,002년 전 고향과의 통신 시도 실패. |
19,998년 전 <영원한 요새> 11번 작전 실행. 공간을 분리하여 행성 격리 성공으로 추정. 실전성 없음으로 결론. |
약 19,900년 전 대부분의 연방 구성 행성 연락 두절. |
19,822년 전 4군단 사령관을 연방 황제로 추대하려는 군사 반란 발생. 성공적으로 진압됨. |
19,799년 전 12번 작전 논의. 항성을 가릴 방법을 찾지 못함. 폐기됨. |
19,250년 전 연방 방위회, 흩어진 함대를 결집하여 최종목적지를 고향으로 결정. 대부분이 호응함. |
18,911년 전 15번 작전 실행. 시간 역행은 불가능함이 다시 한번 증명됨. |
6,833년 전 17번 작전 폐기됨. 18번 작전 폐기됨. |
4,601년 전 21번 작전 소실됨. |
42년 전 연방 함대 고향 성계 도착[7)]. 태양계의 전 행성 요새화 실행. 이 과정에서 조상들의 흔적들은 보존되지 못함. |
31년 전 태양과 가까운 2개 행성이 완전히 채굴되어서 함대로 가공됨. 소행성 채굴 균질화 규약 발표. |
30년 전 25번 작전 실행. 25번 작전은 태양의 질량으론 불가능함이 증명됨. |
28년 전 입자 요격 기술 실현. |
24년 전 연방 주요 인물의 기억 저장 후 심우주 발사. 메뚜기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추정. |
14년 전 카론 방공망에서 투항파 군사 반란 발생. 성공적으로 진압됨. |
11년 전 메뚜기 미세 관측 거리 돌파. |
8년 전 29번 작전 실행. 비존재 상태 유지 실패. 폐기됨. |
9개월 전 태양계 요새화 완료. 완공 기념식에서 투항파 의원 4명이 분신자살. |
8개월 전 투항파 축출됨. |
47시간 전 메뚜기 고향 성계 도착. 연방 함대 전멸. |
45시간 전 연방 방위회 자진 해체. |
39시간 전 다른 관리부서와 통신 두절. |
1시간 전 <우주의 꿈> 30번 작전 실행. |
* 연도는 개척선에 탑재된 고향 공전 주기로 계산. ** 사건의 시기는 문화적, 시공간적 왜공이 보정되지 않음. *** 우리에게 다음이 있다면, 이 자료는 매년 한 번 이상 역사기록위원회를 조직하여 개정할 것. |
5. 관련 문서
[1] 일각에서는 청암만큼 중요한 행성을 버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므로 후술할 '나비'가 자신의 고향을 묘사했다고 추론하기도 한다.[2] 헤단은 최후까지 항전한 원주민 국가의 이름이며, 행성 자체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3] 첫번째 경고는 인류의 재구축된 태양발전망의 파괴였고 두번째 경고는 천왕성의 소멸이었다.[4] 작중 미공이 결말 이후 1600년 이상을 살았다고 나온다[A] <찬란한 연방> 단행본 텀블벅 후원자 전용 특전으로 제공됨.[1)] 지구화는 개척선이 행성을 개조하여, 고향과 비슷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제독 작업을 통해 안정된 지각, 자기장, 대기, 바다, 토양, 생물 군계 등을 구성합니다. 고향의 환경이란 것은 곧 인류의 환경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지구화된 행성들이 모두 똑같은 환경이란 것은 아닙니다. 행성의 기존 환경, 개척선의 변덕, 생물의 진화 등으로 개척 행성은 각양각색의 고유한 풍경을 가지게 됩니다.[2)] 개척선은 거대한 고리형, 또는 매끈한 구형의 몸체에 8개 계획을 위한 각중 부속 장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개척되는 해당 행성의 궤도에서 1~4번 계획의 고향화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5번 계획부턴 대개 사람이 정착하기 좋은 장소에 착륙해 후속 작업을 이어나갑니다. 8개 계획의 지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작동 중인 개체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8번 계획까지 완료된 이후에 개척선은 해체되어 건설 자재, 비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의도된 절차로 보이며 대부분의 행성에서 개척선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정치적, 문화적 변동이 큰 행성에서는 개척선의 착륙 위치, 역할, 심지어는 존재 자체를 잊는 경우도 있습니다.[3)] 연방 공무원의 별칭 '혜성'에서 이름을 딴 혜성 계획은 연방의 통신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되었습니다. 합동 물리학 학회를 필두로 제시된 기술 모형은 처음엔 통상적인 우주선의 엔진 형태로 구상되었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전자기파를 빠르게 옮기는 관의 형식으로 변경되었죠. 항성계 사이 수 광년을 케이블로 이을 순 없으니 행성 내 통신 기술로 노선이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높다 판단되어 관련 주가는 떨어질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연구가 오랜 시간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자 연방은 혜성 계획을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전환, 실질적으로는 실패를 선언하연서 초광속 기술에 관한 파생 금융 상품에 지배되던 많은 증권 시장이 파괴되었습니다.[4)] 사실, 메뚜기만큼 작은 군집은 멀리서 관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정말 가까이 다가오기 전엔 기껏해아 먼지구름쯤으로 보일 뿐이고, 윤곽이 관측되더라도 메뚜기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선 조금 이상한 소행성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메뚜기가 대형을 갖추고 행성을 파괴할 땐 이미 늦은 것이죠. 단 몇십 시간 안에 행성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파괴하는 메뚜기의 행동양식 때문에, 다른 행성들은 정확한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고, 피해 행성들이 그저 갑자기 통신을 끊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파괴되기 직전까지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던 행성도 많았을 겁니다.[5)] 연방은 메뚜기에 맞서기 위해 수치레의 대규모 공작을 감행했습니다. 작전들의 정식 명청은 번호 없이 모두 똑같은 '최종 기책'으로 매번 이번에야말로 메뚜기를 끝내버리겠다는 선전성이 강한 이름입니다. 총 1번 작전부터 30번 작전까지 있는데, 초반의 작전들은 방공망 설치, 대회전, 기습 같은 상식선의 군사 행동인데 반해, 후기로 갈수록 메뚜기 전용 전염병, 타임머신. 다중 우주 같은 기발하다면 기발한 계획들로 변화했습니다. 패배의 기색이 짙어지자, 연방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통한 돌파구를 찾아 헤멨던 겁니다.[6)] 처음부터 지금까지 메뚜기에 대한 연구는 추측만으로 이뤄졌습니다. 메뚜기를 찍은 사진은 거의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고, 메뚜기의 표본을 얻기 위한 시도는 매번 좌절되었습니다. 단 한 번도 메뚜기를 파괴하거나, 격퇴한 적이 없었기에 파편 하나도 얻을 수 없던 것입니다. 메뚜기의 구조, 기원 등은 여전히 장막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메뚜기는 신비로운 존재, 이해 불가능한 존재로 여겨졌고, 소수의 사람에게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7)] 기나긴 여정 끝에, 연방 함대는 고향에 당도했습니다. 개척선의 오래된 지도에 그려진 태양의 친란함은 초신성보다 더 눈부섰습니다. 함교의 인원들은 빠짐없이 눈물을 흘렸고, 쓰러져 후송되는 사람도 배마다 수두록했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모두 고향에만 도착하면 인자한 조상들이 초월적인 기술력으로 메뚜기를 한 손에 없애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태양계 어디에도 살아있는 사람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귀향의 기쁨도 잠시, 고작 수십만 시간 뒤에 메뚜기가 고향까지 들이닥칠 것이기에 태양계는 인류 최후의 결전지, 최후의 요새가 되어야 했습니다. 태양계 곳곳의 유적들은 둘러볼 기회조차 없이 채굴기에 휩쓸려 사라졌고, 고향의 황량한 잔해 더미는 행성만 한 탄약 더미로 가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