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성좌 오브의 기사 휴렐바드. 그 검은 그림자인 듯 종잡을 수 없고 그 지략은 뛰어나 적들을 손에 쥐었네. 지략과 속검에 뛰어나 문무예지용을 겸비했으니. 과연 기사 중의 기사 칭송 높았다. 조디악 나이츠의 노래 중에서 |
더 로그의 등장유령.
조디악 나이츠 10월 오브좌의 기사로 별호는 속검(速劍).
조디악 나이츠 중 막내로 천재검사이나 병때문에 전투에 직접 나서는 경우가 별로 없어 지략으로 더 유명했던 비운의 기사. 참고로 엄청난 미남으로 하프엘프인 윈터울프, 헤젤드리스 등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후에 조디악 나이츠의 시험에서 스트라포트가 보여준 사기검술 더블 임팩트[1]는 그의 기술이었다고.
그의 지략은 야성적인 윈터울프나 저돌적인 샌드스톰, 너무 신중한 데스위저드와는 달리 정확하고 현명했다고 한다. 지병이 있어서 요절하는 바람에 끝까지 활약은 못 했으나 그 없이는 미드갈드 제국은 성립하지 못 했다는 말 있을 정도로 활약했다.
여담이긴 하지만 스트라포트 윌라콘 경을 사랑한 게이였다. 시대상황상 동성연애는 크게 문제될 건 없긴 하지만 스트라포트 경은 벨론델 일직선이었기에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 했지만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고. 죽은 이후 장사될 때 첫 흙은 동료들이 떠밀어서 스트라포트 경이 뿌렸다고 한다.
본작에서는 휴렐바드의 방패[2]를 매개체로 컨팅 백작의 아들한테 빙의[3]하여 스트라포트 경의 폐성에서 카이레스 일행과 대판 싸우는데 검술과 방패의 능력으로 그들을 매우 괴롭히게 된다. 하지만 카이레스가 다크레젼으로 스트라포트 경을 초혼하자 얌전해져서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과연 사랑의 힘...이 때 거의 대놓고 아주 뜨거운 고백을 날렸지만, 우리의 스트라포트 경은
짝사랑이긴 했지만 벨론델과는 본의아니게 연적관계로 위의 빙의사건 당시 그녀가 스트라포트 경의 마음을 받아들였는가를 물었을 때 부정인 답변이 나오자 엘프창녀년이라는 폭언을 내뱉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스트라포트 경이 초혼되자 바로 얌전해지긴 했지만...
[1] 칼을 쳐낸 다음 힐트에 찌르기를 넣어 무장해제시키는 검술. 스트라포트는 이 기술을 이연속으로 사용해 이도류를 쓰는 카이레스를 무장해제시켰다.[2] 몸 주위에 전격의 방어막을 형성하는 라이트닝 스피어라는 기술을 사용하게 하는 아티펙트.[3] 스트라포트 경에 대한 그리움으로 제정신이 아니어서 이런 짓을 벌인 모양이다.[4] 후에 카이레스와의 대화를 보면 알고 있었던 거 같긴 하다. 단, 완전히 안다기 보다는 대충 호의를 눈치 챈 정도의 딱 '둔감한 주인공 정도'로 눈치채고 있는 듯. 실제로 카이레스가 대놓고 이야기해주자 헉!하는 걸 보면 천연 어장관리가 아니면 진짜 둔감함이 주인공급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