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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30 03:43:25

흑마법사(홍염의 성좌)


1. 개요2. 설명3. 해당 인물

1. 개요

홍염의 성좌북천의 사슬에 등장하는 직업.

2. 설명

마령의 이름을 불러 지배하며 마력을 빌려 쓰는 자를 익셀바움 제국에서 부르는 명칭이다. 작가의 전작인 '폭풍의 탑'에서의 강신술사와 유사하지만[1] 결과적으로는 정 반대. 폭탑에서는 자신의 힘으로 싸우는게 아니기때문에 화염이나 전격을 다루는 자보다 약하며, 결국 마법사끼리의 정면대결은 이길 수 없는것이 강신술사였지만, 이쪽에서는 애초에 자신의 힘을 다루는것에 익숙한 마령을 지배함으로써 여타 마법보다 훨씬 강력한 마법을 부리는 존재가 흑마법사다.
유일신 교단이 지배하는 익셀바움 제국에서는 마력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들을 배제하고 가능한 한 이런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지만, 이런 이들의 힘이 강할 뿐더러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특수부대인 '제국 특수무력부대를 창설하여 거기에 재능있는 아이들을 싸그리 몰아넣었다. [2] 이런 이유로 익셀바움 제국에선 흑마법사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

마령과 접촉하는 신체 부위가 넓을수록,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더 큰 마력을 이끌어내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런만큼 마령에게 먹힐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3], 익셀바움 제국의 특무부에서는 무기에 특수한 문자를 새겨 넣어 마령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간접적으로 마력을 발산하는 식으로 이용한다. 다만, 이런거 만드는데 무척 힘든듯하다.
유릭 크로반의 경우, 장전하지 않은 빈 총에서 마력탄을 쏘는 식으로 싸우는데, 이걸 한번 부숴먹었더니 대장장이에게 제대로 찍혔다.

그러나 이런 '마법(?)'을 제대로 쓰는, 다시 말해 마령을 제대로 지배하는 법을 아는 크로이바넨 왕국에서는 익셀바움 제국의 명칭 '마법사'나 '흑마법사'란 명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크로이바넨 왕국에서는 이런 흑마법사를 사제로 구분한다. 사제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이들은 사제왕이라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항목을 참고.킨도 아제시는 마령이 몸의 일부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대우도 제국과는 수준이 다르다. 익셀바움 제국이나 크로이바넨 왕국이나 보통 평민들에겐 좋게 인식되지 않은 듯하지만, 제국에선 흑마법사가 부정적이어서고 왕국의 경우는 아그리피나 시대가 끝난 이후 제대로 된 사제들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다.[4]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령을 부리는 방법에 의해 나는 두 집단의 안정성이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크로이바넨 왕국의 아제시의 경우 미치거나 폭주하는 일이 없고[5] 하는 일도 국토방위, 왕의 친위대 등 이미지 좋은 일이 대부분이지만 특무부의 경우는 툭하면 민간인 몰살에다가 미쳐가지고 폭주해 대량학살하는 등 익셀바움 제국에서 이미지가 좋을 수 없다.

또한 흑마법사의 재능은 천부적이고, 랜덤인 듯하나[6], 어느 정도 유전의 영향이 강한 듯하다. 이 경우의 대표적인 경우는 레반투스 대공 가문[7]과 그 분가인 팔시티 공작가랭카스크 공작가, 오클라혼 공작가 등. 흑마법사가 아닌 헨리 카밀턴은 마령에 대해 매우 예민하고, 윌리엄 랜든 역시 미약하지만 재능이 있다. 레오폴트는 아예 사제왕 후보. 또한 분가 출신의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 백작도 드래곤급 마령을 부리는 매우 강력한 흑마법사다.

3. 해당 인물


[1] 실제로 카자르는 자신을 강신술사가 아니라 흑마법사라고 불러주길 원한다.[2] 그리고 열심히 부려먹는다. 죽을 때까지 제대 불가. 사실 제대시켜준다고 말은 한다. 그 기간이 끝없이 늘어나니 문제지. 흠좀무...[3] 재능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3일~1주일이 한계라고 한다.[4] 제대로된 사제는 클로드 버젤이 현장직이나 만신전으로 빼돌렸다.[5] 크로노스와 클로드가 모종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6] 대표적인 경우가 유릭 크로반. 크로반 가계는 시골 기사 가문의 말예에 평민이고, 그나마 백부 노버스 크로반이 삼류 일반 마법사다. 그러나 그 재능은 작중 최강급.[7] 가문 대대로 흑마법사였고, 그 말예인 레반투스 대공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최고급이고(게다가 제대로 훈련도 안 받았다.) 니콜라스 추기경은 사제왕 후보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