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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2:13:26

흔들다리 살인사건

탐정학원Q의 주요 에피소드
설월화 살인사건 흔들다리 살인사건 초능력 살인사건
파일:external/bookthumb.phinf.naver.net/01584716.jpg
제목 흔들다리 살인사건
16 ~ 17

1. 개요2. 관련 배경
2.1. 요자쿠라 마을2.2. 천린용2.3. 오오토리 겐묘의 신작
3. 등장인물
3.1. 요자쿠라 마을 주민3.2. 그 외
4. 스포일러
4.1. 이미 죽은 인물4.2. 범인에게 죽은 인물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1. 트릭
4.4. 후일담4.5. 기타

1. 개요

쿠즈류 일기에 나온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나무상자 '천린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흔들다리 마을 '요자쿠라 마을'에 온 큐. 거기에서 큐는 DDS를 알고 있는 사립탐정 '아즈마 코노스케'를 만난다. 큐는 1년 전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 살인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조각가 '오오토리 겐묘'가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2. 관련 배경

2.1. 요자쿠라 마을

밤벚꽃에서 이름을 딴 마을로, 예로부터 예술가가 모이기로 유명했다. 츠키무라 집안의 선대 어르신이 쿠즈류 다쿠미와 친분이 있다보니 쿠즈류 다쿠미의 전설을 쫓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작품 활동을 했다고. 그러나 세월도 세월이고 깊은 산 속이라 그런지 지금은 옛날만큼 붐비진 않는다고 한다.

2.2. 천린용

불세출의 예술가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기묘한 세공 상자. 기본적으로는 뭔가를 담아두는 함이지만, 쿠미키 세공을 사용해 모자이크 퍼즐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방법을 아는 사람만 열고 닫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이 방법을 아는 사람은 오오토리 겐묘 한 명 뿐이며, 이 점과 조각가로서의 권위를 이용해 은근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2.3. 오오토리 겐묘의 신작

1년 전, 일본화가 히비야 소쇼가 요자쿠라 마을에서 낫에 베여 살해당했다. 그림을 그리다 살해당하고 그 그림이 도둑맞아서 도둑질이 목적인 걸로 추정됐으나, 유일한 목격자인 오오토리 겐묘가 '범인을 봤다. 동시에 거기서 내 작품의 주제를 찾았기 때문에 작품으로 범인의 정체를 드러내겠다'라며 증언함으로써 그 신작을 노리고 사람들이 모여든 것. 그러나 한편으론 신작을 빌미삼아 횡포를 부린다며 질색하는 사람도 있는 등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이다.

3. 등장인물

3.1. 요자쿠라 마을 주민

3.2. 그 외

4. 스포일러

4.1. 이미 죽은 인물

1 츠키무라 스즈에
마지막 말 불명
사인 뺑소니 사고로 사망
즉사여부 불명[2]
시체 발견 장소 골목길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히비야 소쇼
살해에 쓰인 흉기
마지막 말 주… 죽일 생각은 없었어! 난 그저 니가 수사에서 잠시 손을 떼게 하려고…!
마… 맞아, 네 탓이야!! 네가 내 말대로 수사를 그만뒀더라면…!
사인 범인이 휘두른 낫에 맞아 사망
즉사여부 O
시체 발견 장소 히비야의 집 창고 내부
비고 사건으로부터 1년 전 살해됨.
2 오오토리 겐묘
살해에 쓰인 흉기 위 인물을 댄 것
마지막 말 없음[3]
사인 위 인물과 동일
즉사여부 O
시체 발견 장소 오오토리의 별장 내부

4.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흔들다리살인사건범인.jpg "오오토리도 히비야도 '예술'이라는 간판만 내건 인간 쓰레기야!!
넌 벌써 그 중 한 사람을 네 손으로 해치웠잖아…?
하나를 죽이든 둘을 죽이든 마찬가지야…!!"
이름 아즈마 코노스케
나이 불명
신분 DDS 출신의 사립탐정
가족 관계 아내 츠키무라 스즈에(사망)
딸 츠키무라 키쿠에
장인어른 츠키무라 긴조
살해 인원수 2명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 [4]
괴인명 역린(逆鱗)을 건드린 용
동기 우발적 살인[5]
히비야 소쇼 살인 및 키쿠에의 출생의 비밀 은폐[6]

아즈마 코노스케는 본래 DDS 소속의 탐정이자 단 모리히코의 제자로서 단 모리히코, 렌죠 사토루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사를 맡은 어떤 흉악범죄 사건에서 범인이 어린아이를 무참하게 살해하고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자 직접 심판할 요량으로 범인의 얼굴과 이름을 잡지사에 공개해버린다. 하지만 단 모리히코는 '탐정이 개인감정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그를 나무라고, 이미 이전에도 몇 번이나 자잘한 규칙을 어긴 적이 있는 아즈마에게 DDS 수첩을 빼앗고 파문시켜버린다. 이에 분노한 아즈마는 어차피 파문당했겠다 싶어 그날부로 완전히 DDS를 떠난다.[7]

이후 아즈마는 혼자 힘으로 사립탐정 일을 계속하다 모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시관인 츠키무라 긴조와 아는 사이가 되고, 그의 딸 츠키무라 스즈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처음에는 단 모리히코에게서 배운 탐정으로서 가족을 두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에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탐정으로서의 규칙을 떠올렸지만 아즈마는 스즈에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들과 10년이라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 과정에서 키쿠에를 낳는다.[8]

그리고 7년 전, 아즈마는 어느 중요한 인물의 의뢰로 마을의 화가 히비야 소쇼의 표절 의혹을 수사하게 되었다. 아즈마는 그날따라 여유를 부리며 히비야에게 도발을 하고, 이에 제대로 분노한 히비야는 엄포를 놓고 떠난다. 그리고 어느 날 아즈마에게 긴조에게서 한통에 전화가 오는데... 그것은 바로 스즈에가 뺑소니로 죽고 말았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였다.

이후 아즈마는 긴조의 부탁으로 히비야의 표절의혹 수사를 후배에게 넘긴 채[9]로 스즈에의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파헤치는데, 폭우 때문에 목격자도 없던 뒷골목을 사람을 죽일 만한 속도로 달렸다는 점과 당시 스즈에가 형광색 우산을 쓰고 있어서 더욱 눈에 잘 띄었을 거라는 점 등 고의적인 살인임이 명백했으나, 누가 범인인지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없었던 탓에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된다.

그러다 사건이 일어난 1년 전, 아즈마는 스즈에의 7주기를 맞아 가볍게 향이라도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랜만에 스즈에의 본가인 요자쿠라 마을에 찾아갔다가 우연히 과거 표절의혹 사건의 당사자였던 히비야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까지 방문한다. 그런데 히비야는 아즈마를 보고 놀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아즈마가 타 준 커피에 독이라도 들진 않았을까 하는 듯한 표정으로 불안해하다가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등 괜히 그를 경계하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 이에 아즈마는 순간적으로 히비야가 과거 스즈에의 뺑소니 사건과 연관이 있을거라 판단해 그를 몰래 캐내기로 한다.

그리고 직후 그의 창고를 몰래 뒤지다가 아즈마가 선물했던 스즈에의 유품이 된 시계를 발견한다. 히비야가 그녀를 죽인 직후 현장에 있던 증거인멸을 위해 챙겼던 것이다. 마침 히비야가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창고에 들어오자 분노와 충격에 휩싸인 아즈마는 이를 내밀며 그를 향해 직접적으로 추궁했으나, 히비야는 오히려 되도 않는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적반하장으로 일관하며 발악한다.

결국 이에 아즈마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홧김에 창고에 있던 낫을 집어들어 그를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별장에서 오오토리 겐묘가 모두 목격하게 되고, 이후 이것을 조각으로 고발하겠다고 모두에게 발표한다.

처음엔 아즈마는 탐정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절대 해선 안될 짓을 했다는 죄책감과 언젠간 자신이 범인이라는 게 밝혀질 거라는 압박감에 조각이 다 만들어지기 전에 먼저 자수할 작정이었다. 그래서 아즈마는 천린용 속에 가족사진을 넣고 잠궜다. 그런데 키쿠에로부터 자신이 가족사진을 천린용에 넣는 것까지 오오토리가 봤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에 키쿠에가 살인자의 딸로서 살아가게 할 수는 없다는 마음[10]에 고민하다가 결국 악마의 속삭임에 응해 그의 입을 막기로 결심하고 사건 당일에 오오토리를 살해한 뒤, 조각을 부숴버린다.

4.3.1. 트릭

4.4. 후일담

4.5. 기타



[1] 젊게 그려지긴 했지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쯤으로 추정.[2] 아침에 그녀가 발견되었을 땐 죽어있었다고 한다.[3] 말을 못하는 상태라 대사가 없었다.[4] 아즈마가 독을 넣은 컵에 커피를 타마시려다가 죽을 뻔 했다. 그런데 큐가 커피를 마시는 걸 저지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즈마 본인. 정황상 큐를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마시기 전에 미리 저지한 거라 보는 게 맞을 듯.[5] 히비야 소쇼 한정.[6] 오오토리 겐묘 한정.[7] 이때 아즈마의 분노한 표정을 본 렌죠는 그를 "역린(逆鱗)을 건드린 용" 같다고 표현한다.[8] 작중 내에서는 처음에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생활했으며, 키쿠에가 조금 크자 함께 살지 못하고 아는 사이라고 속여 자주 만났던 것으로 나온다.[9] 다만 이후 나오는 히비야와의 대화를 보면 끝내 해결되지 못한 듯 보인다.[10] 그리고 아즈마는 몰랐겠지만 오오토리는 아즈마의 딸인 키쿠에에게 천린용을 여는 법을 알려주겠다느니, 네 출생의 비밀이 들어 있다느니 하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빗게 해달라며 꼬드기는 변태짓을 저질렀다. 이를 아즈마가 알았다면 더더욱 적극적으로 죽여버리려 했을 듯.[11] 키쿠에는 오오토리의 연락을 받고 가는 길에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은 채 오오토리의 별장으로 향한다거나, 자신의 머리를 빗는 오오토리를 노려보기도 한다. 더군다나 범인이 자고 있는 큐를 창밖 너머로 바라보는 장면 이후 다음날 키쿠에가 창문을 두드리며 큐를 깨웠다. 카노는 아예 대놓고 고립된 채 살인사건이 벌어진 것을 즐기는가 하면, 인터폰으로 큐와 통화를 마친 후 인터폰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더니 이내 씨익 웃는 묘사가 나왔다. 그 외에 아즈마는 대화 후 떠나는 큐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아즈마가 큐와 헤어진 직후 잠든 큐를 창밖 너머로 범인이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독살당할 뻔한 큐에게 제일 먼저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 외에 미치코 역시 대화 후 떠나는 큐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카미키다도 흔들다리가 끊어진 것을 처음 발견한데다가, 키쿠에를 의심할 때 싸늘한 표정을 짓는 등 누구든 범인이 될 묘사를 골고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