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무로 가의 당주 氷室家の当主 | Himuro Family Master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사망일 | 1837년 1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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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零 ~제로~의 등장인물. 히무로 가의 최후의 당주이며, 제 3야(夜)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2. 작중 행적
당주는 의식을 진행할 때 무녀가 속세에 집착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항상 "이가의 가면"[1]을 썼다. 히무로 가의 의식은 제물을 바치는 쪽도 바쳐지는 쪽도 모두 히무로 가의 일원이기 때문. 그래서 무녀가 친족들의 일을 생각하지 않게끔 친족들 역시 감정이 담긴 얼굴을 감추기 위해 모두 가면을 썼다.
밧줄의 의식을 앞두고 히무로 키리에가 손님과 만난 이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밧줄의 무녀가 이 세상에 미련을 가지게 되면 의식이 실패하기 때문에 당주는 신관들에게 손님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키리에에게는 이 사실을 감추었지만, 꿈속에서 손님을 본 키리에는 그가 죽었음을 알고 슬픔에 잠긴다.
이후 신관들과 함께 의식용 가면인 오니 가면을 쓰고 밧줄로 키리에의 목과 사지를 찢었으며, 그 피가 묻은 밧줄로 황천의 문을 봉인한다. 하지만 키리에가 60여년 전부터 히무로 가의 무녀들에게 잡념을 심어 화각을 일으키려는 무사의 원령의 꼬드김에 홀려버려 손님을 한 번만 더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기에 밧줄이 끊어져버렸고, 그대로 문이 열려 장기(瘴氣)가 쏟아져 나오는 화각(禍刻)이 일어나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를 뒤집어쓰고 사망했으며, 본인은 장기로 인해 미쳐버려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두 참수하고 자살한다. 이 날 죽은 사람만 무려 1347명이었다.
죽은 뒤에는 히무로 저택에 속박된 원령이 되었으며, 의식의 현장으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찾기 위해 조사하던 미쿠의 앞에 나타나 신관을 죽인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고선 그대로 미쿠를 죽이기 위해 덤벼들었으나 실패한다. 그 뒤에 당주의 각인을 얻고자 당주의 방으로 찾아온 미쿠와 마주하자 키리에에게 밧줄의 의식을 똑바로 치르라는 원망을 쏟으며 전투에 돌입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한 채 미쿠에게 각인을 건네주고 성불당한다. 하지만 제정신을 차렸어도 장기를 뒤집어쓰고 무고한 가문의 인원들을 몰살한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며 죄책감을 품은 채 장식대에서 지박령으로 머물기만 한다.
3. 공략
만피에서 한 대만 맞아도 즉사 직전까지 갈 정도로 공격력이 높다. 게다가 먼 곳에서 순간 이동과 배회를 반복하며 다가오는 다른 령들과는 달리 어느 정도 달려오다가 갑자기 근접 거리에 랜덤 순간 이동 후 바로 공격하는 괴랄함을 보여준다.제로샷으로 공략할 자신이 없다면 칼질을 한 후 나오는 경직을 이용해서 공격을 피한 직후 바로 느리게 만들고 마구 찍어대는 방식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물론 칼질을 피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지만 정 힘들다면 속박 렌즈를 이용해 움직임을 봉쇄하며 공격하면 편하다. 단, 당주의 원령의 경우 71식 미만의 필름으로 상대하기엔 체력 게이지도 제법 많고 맷집이 좋으므로 고화력의 필름으로 상대하는 것이 필수이며 굳이 기본 필름이나 34식으로 상대하겠다면 게이지 차징 속도와 파워를 업그레이드한 후에 풀 차지 위주의 평타로 데미지를 주는 것이 필수다.
[1] 아무런 표정이 없는 순백의 가면이며 이 가면은 히무로 저택 내의 비밀통로의 마스터키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제 2야(夜)에서 이 가면을 얻고 가면걸이에 씌우면 자동으로 열리면서 아무 통로나 오고 갈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작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