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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18:38:53

히비키 유타

GRIDMAN UNIVERSE 역대 주인공
전광초인 그리드맨 SSSS.GRIDMAN SSSS.DYNAZENON 그리드맨 유니버스
쇼 나오토 히비키 유타 가우마
아사나카 요모기
히비키 유타

파일:chara_yuta_sp.png
響 裕太
YUTA HIBIKI
<colbgcolor=#f65b56><colcolor=#fff> 생일 2003년 1월 8일[1]
연령 15세 → 16세
신장 160cm
체중 52kg
혈액형 AB형
캐릭터 송 ONLY I CAN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히로세 유우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명준[2]

[[미국|]][[틀:국기|]][[틀:국기|]] 브랜든 맥기니스


[clearfix]

1. 개요

SSSS.GRIDMAN주인공.

원작과 비교했을 때 주인공인 쇼 나오토의 포지션에 해당되는 인물이며 원작과 똑같이 그리드맨과 융합(액세스 플래시)하여 괴수와 맞서 싸운다. 단, 액세스 플래시는 정크 앞에서만 가능하다. 그리드맨과 액세스 플래시 하기 위한 변신 도구인 프라이멀 액셉터는 평소에는 왼손의 손목 밴드 아래쪽에 숨기고 있다.

처음부터 기억상실증에 걸려있어서 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부모는 장기 출장 중이라는 설명만 되었고, 어째서 릿카의 집에서 눈을 떴는지나 기억 상실의 이유도 아직까지 불명인 떡밥 덩어리이기도 하다.

기억 상실이긴 하지만 생활 자체에 별 지장은 없고 본인도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점차 익숙해져서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크게 고민하거나 신경 쓰지는 않는 듯하다. 5화에서는 집에서 수영복을 찾는데 좀처럼 보이지를 않자 "이래서 기억 상실은 불편하다니까"이라고 말하는 정도. 다만 보이스 드라마 6.6회에선 학력이 리셋돼 버린 관계로 현재 고등학교 레벨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중딩 시절 배운 것도 가물가물하다고. 그래도 일단 노트에 나름대로 필기는 열심히 했으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기억 상실증에는 몇 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이제까지 축적된 자신의 정보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전 생활 건망의 역행성 건망, 중딩 때 배운 게 조금은 남아 있다는 걸 보면 부분 건망으로 보인다.[3]

머리색이 빨간 건 디자인이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빨갛다고 한다. 보이스 드라마에서도 릿카와 친구들의 대화 중에 특징은 머리가 빨갛다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히비키 유타/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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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3.1. SSSS.GRIDMAN

시리즈의 첫 작품인 SSSS.GRIDMAN에서 히비키 유타라는 주인공의 평가는 크게 좋지는 않은 편이다. 정확하게는 작품 전개의 중심이 신죠 아카네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유타의 캐릭터성인 릿카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이 점차 흐릿해지기 시작했으며, 최후반부에 본편에 등장했던 유타는 모두 그리드맨이 빙의했던 상태였다는 반전이 밝혀지면서 연애노선이 사실상 완전히 흐지부지됐기 때문이다.

그리드맨이라는 히어로가 빙의한 상태로 활동했기 때문에 릿카와의 연애노선은 처음보다는 발전하긴 하는데 친구 이상으로는 발전할 수 없는 상태가 돼버렸으며, 작품의 메인 플롯이 아카네와 릿카의 관계성을 중점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릿카를 짝사랑하는 유타는 메인 플롯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이에따라 결국 유타가 작중에서 얻은 건 3개월간의 공백기간동안 날아간 학업과 여장사진, 가슴의 칼맞은 상처뿐이라는 팬들의 자조섞인 평가도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그리드맨이 떠나기 전에 짝사랑 사실을 까발리고 가버려서 동정론이 대부분이었다.

주인공이면서도 이정도까지 너무한 취급을 받게 된 이유는 SSSS.GRIDMAN이라는 작품 자체가 시리즈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진은 이후 또다시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으며, 따라서 다시는 없을 기회에 최대한 많은 요소를 넣어보자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서 메인 플롯 이외의 자잘한 서브플롯들이 정보 과다로 인해 오히려 부실해지는 결과가 되었고, 그로 인해 주인공이지만 이용만 당하고 제대로 된 보답을 받지 못하는 캐릭터인 히비키 유타가 된 것이다.

제작진도 이러한 유타의 박한 취급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약 5년이 지나서 나온 후속작 그리드맨 유니버스에서는 빙의상태가 아닌 진짜 히비키 유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릿카와의 연애노선을 메인으로 다루는 등 전작의 부족했던 요소를 채워주는 방향성을 잡았다. 다시말해 히비키 유타라는 캐릭터의 서사는 SSSS.GRIDMAN이 아닌 그리드맨 유니버스가 진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3.2. 그리드맨 유니버스

전작에서의 홀대에 보답하는듯이 제대로 된 주인공으로서 맹활약을 하며, 릿카에게 고백하고자 하는 의지가 멀티버스 단위로 커진 스케일 속에서 강력한 키 포인트가 되는 등 '히비키 유타'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조명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드맨으로서의 기억이 없으면서도 모두를 구하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싸우기로 결심하는 올곧은 모습과 그러면서도 릿카에게 남자친구가 생긴줄 알고 울먹이는 풋풋한 모습, 수많은 멀티버스가 겹쳐진 그리드맨 속에서도 자아를 잃지 않는 강렬한 의지력, 2개월간 몸을 빼았았던 것을 사과하는 그리드맨에게 '그리드맨이 즐거웠다면 됐다.'면서 용서하는 대인배적인 모습 등 본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히비키 유타'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본편과 성격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전작에서 그리드맨이 빙의한 상태에서 했던 유타의 행동이 그리드맨이 빙의한 영향이 아닌, 그리드맨이 '유타에게' 빙의했기 때문에 행한 행동이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유타의 강한 의지력으로 인해 오히려 그리드맨이 유타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작에서의 행동거지 중 그리드맨의 영향으로 인해 생겨난 기존 유타와 다른 점은 사실상 사명 하나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즉, 전작에서의 히비키 유타의 정체성은 확실하게 그리드맨이었지만 정체성과 사명을 제외한 모든 면모는 히비키 유타라는 인물의 캐릭터성이다.

이러한 선택으로 인해 전작에서 히비키 유타의 모습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그리드맨이 아닌 유타를 좋아한 것이 맞다는 확답을 내주었으며, 자신을 아끼지 않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내가 해야한다.' 는 신념을 가진 히로익한 모습 또한 유타의 매력으로서 표현해주었다. 또한 히비키 유타라는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였던 '릿카를 짝사랑한다.'는 면모를 최대한 강조하여 귀여운 모습과 강력한 의지력을 동시에 조명하였고, 우주단위 이상으로 커진 작중 이변을 해결하기 위한 첫 열쇠로서 활약해 유타가 가진 고백 의지의 스케일 또한 강조하였다.

이후 마지막 장면인 학교 축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릿카에게로의 고백을 성공하고 연인이 됨으로서 본편의 홀대 및 팬들이 가졌던 아쉬움을 완벽하게 보답받았으며, 확실하게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4. 기타


[1] 원전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최종화 방영일이 1994년 1월 8일이다.[2]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에서 문세원/월드 레인저를 연기했다. 이후 가면라이더 지오오지호/가면라이더 지오 역으로 캐스팅된다.[3] 다만 초안에서는 기억상실 때문에 학교에서 겉돈다고 묘사를 넣을 예정이었다. 원래 1화에서 괴수가 나타난 경위가 톤카와 일행한테 괴롭힘 받는 유타를 본 아카네가 이를 불쾌하게 여겨 괴수를 소환하는 전개였는데 아카네한테 미화의 여지를 줄 것을 우려해 현재의 내용으로 바꾼 것.#[4] 그리고 그 우츠미는 유타에게 빙의한 그리드맨이 과거의 유타에 대해 물었을 때 적어도 나쁜 애는 아니었다는 얼버부림이나 다름없는 답을 한다. 작품 외적으로 따지고 보면 어차피 본작에서 진짜 유타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그에 대한 정보는 시청자에게 필요 없어서 이런 연출이 나왔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5] 이는 복선일 가능성이 있는데, Shattered Glass의 G1 클리프점퍼는 극 세계관 유일의 외부 세계 인물이다. 즉 클리프점퍼가 그렇듯 유타 또한 누군가가 만든 세계에 들어 온 이방인임을 암시하는 요소일 가능성이 있다.[6] 유타가 1화에서 깨어나고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릿카랑 쇼인데, 이 둘은 각각 SG 메가트론과 SG 사이드스와이프를 모티브로 했다. 클리프점퍼는 SG 옵티머스에게 한 번 총 맞고 버려진 것을 디셉티콘이 거둬서 치료해줬는데, 이때 깨어나서 처음 만난 게 SG 메가트론이랑 SG 사이드스와이프다.[7] 상황 설명을 하자면 원작에서는 나오토유카가 서로 썸씽이 있었는데, 작중 악역인 타케시는 유카한테 집착하고 있던 터라 괴수 소동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유카였다. 이것 말고도 조력자인 잇페이가 유카를 짝사랑해서 오해였다지만 나오토한테 질투하고 싸우거나, 유카가 괴수의 독가스에 당한 후유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나오토에게 키스를 한게 은연중에 묘사되는 등 은근 연애 관련 에피소드가 많았던 편.[8] 11.11화의 릿카와 우츠미의 대화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유타=그리드맨이라고 정체가 드러나기 전의 상황이었고 릿카는 괴수가 나타났기에 유타와 대화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 말은 1화 이전의 괴수가 없는 일상에서 유타와 릿카는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았던 사이란 걸 의미한다.[9] 최종화 이후를 다루던 12.12회에서조차도 '진짜 유타'가 어떤 인물인지 릿카는 모를 수밖에 없다는 것.[10] 손목에 액셉터가 없다. 본편 이전 봄에는 서로 접점이 없었기 때문에 본편 이후의 진짜 유타이다.[11] 깨어난 유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시청자의 상상에 맡겼다고 봐야 한다.[12] 다행이라면 다행일지 보이스 드라마 후반부에서 유메로부터 서로 싫은 점이나 단점을 털어놓고 싸우라는(사실상 쌓아둔 얘기를 털어놓고 다 풀어버리란 조언) 얘기에 릿카를 너무 좋아하니까 단점을 찾을 수 없고 싸우지도 못하겠다고 큰 소리로 외쳐서 일을 해결했다(…) 누가 히어로 아니랄까봐 화끈하게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