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 |
사건 발생 날짜 | 2019년 6월 15일[1] |
유형 | 폭행, 성추행, 물고문 |
사건 발생 위치 | |
피해자 | 약 10여 명 |
1. 개요
2019년 6월 15일 칠곡군 모처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사건. 약 10명의 가해자가 약 10명의 피해자에게 집단폭행 및 물고문, 성추행을 가했으며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되면서 알려졌다. 이 문서의 내용의 대부분은 해당 보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2. 사건 개요
U-20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밤 칠곡군 모처의 빌라 203호에서 한 고등학생이 20대 남성 2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중학생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협박을 받고 이를 수락해 친구들을 빌라로 불러들였다. 가해자들은 모 중학교 3학년이었던 남성 축구부원들을 데리고 와 감금한 후 흉기를 들이밀면서 서로 싸우라고 협박했으며 심지어 물고문을 가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성추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다.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술 게임을 하자면서 술을 따르게 한 뒤 담배꽁초나 침 등 더러운 것들을 넣고 마실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작성한 피해자 어머니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얼굴에 봉지를 씌우고 보풀 제거기로 손가락을 다치게 한다거나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며 허벅지가 괴사할 때까지 폭행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보도 심지어 속옷을 벗기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한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이 한 가게의 아주머니에게 사과하고 올 것을 요구했는데 이 가게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 학교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주머니는 사과를 하러 온 학생들은 봤다고 이야기했지만 학생들을 볼 때 폭행 흔적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해 학생 부모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부모들은 "가해자들은 '우리는 미성년자라 너희 때려도 (감옥에서) 얼마 살지 않는다. 신고하면 형을 마치고 나와서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미 법을 악용한 것이다"고 말했다.
3. 경찰 조사 및 사후 대처
경찰은 피해자들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한다고 했다. 가해자를 구속하려면 가해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다른 곳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사건의 증거가 명백하고 도주할 우려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피해자의 부모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호소했으며 "피해 학생들은 학교도 학원도 못 간다"며 "가해자 부모들은 동네 유지라 힘 좀 쓴다고 들었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5만 명을 돌파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가해자들은 접근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게 접근을 시도했다고 한다. 또 가해자들이 SNS로 신고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 U-20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