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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3:18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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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막 이전 논란
2.1. 표기 오류 해프닝2.2. 리그 그랑프리 사건 사고2.3. 온라인 예선 사건 사고
2.3.1. 미숙한 예선 진행2.3.2. 나이 조건 미달 선수 출전 논란
2.4. ROX 로스터 돌연 수정 논란2.5. 선례를 무시하는 규정에 대한 논란
3. 개막 이후 논란
3.1. 8강 ROX vs AF 송용준 막자 논란3.2. 전대웅 중도 계약해지3.3. 옵저버 관련 실수3.4. 이정우 개인전 리그 실격3.5. 5월 8일 경기 시작 연기 사태
4. 방송사고 정리

1. 개요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기간 동안 일어났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온라인 예선 기간 일어난 논란들에 대한 리버스 채널의 정리 영상.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를 통틀어 리그 주최측의 미숙한 운영은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본선, 예선 할 것 없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그리고 결국 우려했던 뇌관이 터지면서 이번 시즌은 리그가 개막하기도 전부터 수많은 논란이 일면서 지금까지 미봉되어있던 문제점들이 이번에 한번에 터졌다. 안 그래도 송출사들[1]이 연이어 폐국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개막 일정도 미지수인 판에 주최측마저 여론이 나빠지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하기 전 부터 논란이 공론화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인데, 이는 현역 감독, 선수가 오프라인 예선을 생중계했던 시즌도 있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고,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교류도 활발해졌기에 이번 시즌이 이르러서야 빠르게 공론화가 될 수 있었다. 큰 논란이 연속으로 생기면서 거의 막장으로 가고 있다. 심지어 리그 홈페이지 마저도 대진표, 승부예측 관련해서 등등 리뉴얼을 안한 것은 덤이고 넥슨 운영진들과 리그 주최측도 본인들이 정해놓은 규정을 본인들이 어긋나게 행동하고 있다. 즉 상식을 벗어 놓은 운영을 하고 있는셈. 오죽하면 지금 유튜버들도 비판의 영상을 올려 놓은 듯 마냥 가볍게 볼만한 상황들도 아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리그 노트 신설, 카트라이더 Q&A 진행 등 리그 주최측에서도 조금씩이나마 문제점을 인식하고 소통의 장에 활발하게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물론 그동안 쌓여있는 문제점이 산적한 만큼 빠르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일단 인식하고 공론화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주최측, 팀, 선수, 팬간의 활발한 소통과 의견 교환으로 카트라이더 리그를 더 건강하고 깨끗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개막 이전 논란

2.1. 표기 오류 해프닝

팀 지원 프로젝트 발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멤버가 우성민으로 발표되어야 하지만 바뀌지 않은 채로 최윤서가 표시되어 있었다. 이 문제는 추후에 빠르게 수정되었다.

2.2. 리그 그랑프리 사건 사고

11월 26일에 시작한 온라인 그랑프리에서부터 핵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속출하고 있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핵쟁이인 '김정직'[2]이라는 유저는 으레 있는 스피드 그랑프리에 트랩 아이템 깔기부터[3] 아예 시작하기 전부터 완주를 끝내놓고 다른 유저를 리타이어시킨 뒤 튕기게 하는 악질적인 핵까지[4] 사용하면서 그랑프리를 망치고 있다. 김정직이 사라지자 그 다음에는 또 다른 다수의 핵 유저들이 투명벽을 친 것처럼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하게 하는 등[5]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과거에도 이런 핵에 관련된 문제가 늘 있었음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대처도 못하고 조금도 나아진 게 없기 때문이다. 박인수가 개인 방송에서 "진짜 핵 때문에 이번 그랑프리 못하나 걱정했다."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전례보다도 심각한 듯 보이며, 한상현"내가 일반 그랑프리는 기대도 안 하는데 리그 그랑프리는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밴 좀 때리면 안되냐? 리그가 리그가 아니야."라면서 핵에 대한 운영진의 게으른 대응을 비판했다. 일단 11월 30일까지 기승을 부리던 핵들은 대다수가 12월 1일 영구 정지 혹은 365일 정지의 제재가 있었음이 공지로 올라오면서 많이 사라진 상태이지만, 핵을 완전히 뿌리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다른 핵 유저들이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넥슨은 궁극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6]

2.3. 온라인 예선 사건 사고

2.3.1. 미숙한 예선 진행

12월 26일 개인전 온라인 예선에서 옵저버 직원이 맵을 잘못 고르는 사고가 일어났다. 원래는 공동묘지 해골성 대탐험 이후 카멜롯 펜드래건 캐슬을 진행해야 하는데 실수로 아이스 부서진 빙산을 골라버린 것. 하지만 별다른 이야기 없이 경기는 계속 진행되었고, 노준현이 50점을 돌파하면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그런데 운영진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실수가 발생한 트랙부터 결과를 전부 무효화하고 재경기를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선수들은 이에 항의했고, 운영진들은 투표 방안을 제시해 대응했지만 빗발치는 선수들의 거센 항의에 밀려 결국 변동 없이 종료를 결정했다. 팬들은 또 미숙한 운영이 반복되었다며 운영진들을 질타하고 있다.

2.3.2. 나이 조건 미달 선수 출전 논란

12월 26일 본선에 진출한 황건하가 나이 제한에 걸리는 게 아니냐는 항의가 들어왔는데, 넥슨 측은 리그 개막 시점에서 만 14세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만 14세 미만은 대회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고, 황건하는 신청 당시 만 13세였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7] 결국 "부모의 동의 하에 참가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결론이 예선 당일 내려지고 일단 황건하 선수의 출전 가능으로 결론을 내리고 예선을 종료했고, 이후 12월 28일 월요일 공지에서 황건하를 실격 처리하고 대체 진출자 선발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아무래도 이 사항이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에서 적용되는 나이 제한 관련된 부분이라 법에 저촉될 수도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회의 끝에 참가 제한으로 마무리지은 것으로 보인다.


황건하는 이후 생일이 지난 2021-2에는 예선에 참가했으나, 탈락했고, 결국 2022-2 개인전 본선에 진출했다.

2.4. ROX 로스터 돌연 수정 논란

2월 8일 한승철이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하여, 이에 관해 ROX 로스터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고, 2월 10일 새로운 공지가 카트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하기와 같다.
1. 한승철의 심적 스트레스, 부담감 등으로 인한 상호 계약 해지 및 팀전 출전 포기 의사를 구단 및 선수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여 로스터 제외
2. 신종민은 온라인 그랑프리 출전 인원이며, 본선 규정 ‘선수 자격’에 결격 사유 없음
3. 신종민은 기존에도 ROX 소속으로, 구단 이중 소속 등의 결격 사유 없음

즉 신종민은 ROX 소속으로 팀전에도 참가하며, 개인전은 대체 선수 없이 31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신종민은 원래 개인전만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팀전에서도 뛰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카트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로스터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적이 있는데, 2019 시즌 1 Xquare 팀에서 한 명이 사정으로 예선까지 뛰고 본선에서 빠지게 되었을 때는 본선에서 4인으로 뛰게 한 적이 있다. [8] 또한 2020 시즌 1 OZ Gaming은 몇몇 선수들의 폼이 최악이라 로스터에 감독으로 적힌 김승래가 다시 뛰라는 말이 많았지만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은 팀전 로스터에 적히지 않은 선수는 뛸 수 없다고 언급한 전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2020 시즌 1 한화생명이은택이 건강사정으로 빠지게 되었을 때도 4인 체제로 진행했다. 이은택의 공식적인 불참 사유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규정 사항의 전치 4주 이상의 병력에 해당 가능한 사항이었는데도 팀원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4인 체제로 역경을 딛고 우승을 달성했기에 이를 보고 팬들은 현재 가장 이해가 안가는 팀이라며 ROX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9]

하지만 신종민과 ROX는 저 규정에 단 한가지도 포함되지 않는다. 즉, 규정 외의 사항은 대회 운영판단위원회인 넥슨에게 맡긴다는 부분을 이용한 것이다. 외부에서 보기엔 또 다시 ROX를 특별히 구제하기 위해 리그 운영자들이 만들었던 규정, 판례까지 다시 모조리 박살내면서까지 신종민을 팀전 로스터에 추가시킨 것으로 보였다는 점에 많은 팬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10] 그렇게 치면 문호준도 리그에 다시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11]

만약에 ROX가 현재 한화생명이나 샌드박스처럼 4인 체제에서 기존 멤버인 한승철이 빠졌을 경우에는 리그 진행이 힘들기 때문에 규정에 적힌대로 리그 운영진 측에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체 선수인 신종민의 투입에 대해 승인해줄 수는 있으나, 기존 ROX는 5인 체제이기 때문에 한승철 한명이 빠지더라도 4인 체제로 충분히 리그를 진행할 수 있고, 감독과 선수의 불화로 인해 선수가 휴식을 선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만약 이러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관리를 못한 구단의 잘못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대체 선수를 승인했다는 점에서 많은 카트 팬들은 ROX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12]

최근 리그에서 상당히 많은 논란이 일어나 리그 운영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음에도 이미 확정된 로스터를 리그 직전에 수정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은 리그 측에 더 이상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ROX는 부스톡 사건에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ROX와 넥슨이 커넥션이 있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하겠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 이에 넥슨은 규정을 공개하는 등 진화에 나선 상황. 이는 아래 "선례를 무시하는 규정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전과는 다르게 개인전에서는 개인전은 한승철 없이 31인으로 진행된다고 발표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리그는 시작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 선수를 선발할 수 있고 실제로도 황건하의 실격으로 인해 이미 추가 선발전을 진행하여 동준용이 통과한 상황인데도 말이다. 팀전은 대체 선수 출전 가능, 개인전은 대체 선수 출전 불가능이라는 말도 안되는 모순이 생긴 것이다.

2월 17일 ROX 측에서 SNS에서 해명하기를 일단 박인재 감독은 감독에서 내려와 휴식기를 가지게 되며, 신종민의 팀전 합류에 대해서는 한승철과의 계약 종료 후 리그 운영위원회에서 로스터 변경을 허가 받았다고 했다. 팀 지원 시드 확정 이후에 로스터 변경을 하는 것도 문제인데 온라인 예선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에서 한승철의 계약이 종료된 것인데도 로스터 변경이 된 것에 대해 팬들은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게다가 리그 운영위원회에서 로스터 변경을 허가한 자체가 넥슨과 ROX의 커넥션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박인재의 휴식에 관해서는 구단에서 지시했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들어가 있어 구단의 자체적인 징계이거나, 아니면 사실상의 경질이 아니냐라는 해석까지 하고 있다. 어쨌든 감독이 해명없이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승철과의 불화와 신종민의 팀전 투입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의문점만 더해지는 상황.

2.5. 선례를 무시하는 규정에 대한 논란

마. 전례
- 이전의 사건에 대해 대회 운영위원회가 특정한 판단을 내렸다고 하였을 때 대회 운영위원회는 같은 판단을 내릴 의무가 없다.

수많은 사건 사고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일절의 해명도 반성도 없이 지하세계에서도 쓰일 것 같지 않은 규정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만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대회 중 문제가 생겼을 때 이전 리그에서는 처벌하지 않고 넘어간 행위를 처벌한다거나, 이전 리그에서 처벌한 행위를 처벌하지 않고 넘어가는 행위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많다 보니 이 항의를 방어하기 위해서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상황이나 선수에 따라서 처벌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겠다고 못박은 행위이기 때문에 이 규정의 존재는 당연히 논란이 되었다. 2021년 2월 25일 리그 노트에서 공개된 2020 시즌 1 규정집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이번 시즌에 추가된 것이 아니라 2020 시즌 1 당시에도 존재하는 내용이었다.

당장 법조계에서 엄청나게 중요시되며 실제로 재판을 앞두고 중요하게 참고하는 것이 선례다. 해당 글의 댓글에도 법조계 언급이 나올 정도. 카트라이더 리그는 언제나 주최측이나 일부 감독 및 선수들이 갑이었는데 리그 규모가 작기 때문에 사고를 쳐도 여론의 포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리그 주최측에서 갑질을 한것 이다.

이후 논란이 되자 결국 이 규정은 삭제되었다. #

3. 개막 이후 논란

3.1. 8강 ROX vs AF 송용준 막자 논란

8강 풀리그 ROX vs AF전에서 송용준이 카멜롯 바다 하역장 트랙에서 막자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원래 하역장은 맵 특성상 막자가 가능하지만 송용준의 막자모습을 보면 타 선수들과 반랩의 차이가 났다. 즉 송용준은 3랩을 지나고 주행을 멈춰 그대로 이재혁과 홍승민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홍승민을 막자한 것. 심판, 해설은 송용준의 막자에 대해서 딱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15] 락스는 또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스포츠맨쉽으로 락스팀 주의 0.5 를 받았다.

현재 시청자들은 송용준의 막자가 룰 위반이다 아니다로 토론 중이다. 규정집에서 보면 송용준의 플레이는 규정위반이 아니다 맞다로 해석하기 굉장히 어렵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항의하는 것은 송용준의 주행포기인데, 송용준은 2렙을 돌고 3렙째 결승선을 지난 상태이기에 역방향이 아닌 정방향 상태이고, 주행포기라고 보기에도 애매한게 고개를 까딱거리며 아주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즉 3렙 상태에 홍승민의 입장에선 역방향, 본인은 정방향이기에 하역장 맵 특성을 활용한 것이라는 의견과 정상 주행 방향은 왼쪽 커브를 돌아서 지나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홍승민에게 직부를 꽂았기에 룰 위반이라는 의견이 있다. 심판이나 해설들도 아무말도 안했기에 송용준의 플레이가 정말 룰 위반이 아닌 것인지, 아니면 프릭스가 아이템전을 이겼기에 이의제기를 안한 건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자세한 정황은 리그 노트가 올라와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이후 4월 5일 리그 노트가 공개되었는데, 결국 락스는 카멜롯 바다 하역장에서 프릭스에게 역주행으로 이의제기가 들어오게 되었고, 락스는 하역장 트랙패배가 아닌 아이템전 세트패배가 되어 3:2까지 끌고갔던 아이템전이 3:0이 되었다. 하지만 막자를 한 것은 규정위반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2랩때 송용준의 고의적인 후진으로 세트패배라는 징계를 내렸다. 주행포기 논란의 경우엔[16] 편법을 써 고의적으로 막자를 했기 때문에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주의 1개를 주었다.

훗날 개인방송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문서를 읽은 송용준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했다. 송용준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성이 바른 인물로 정평이 난지라 시간이 좀 지난 후에는 잠시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고 실수를 한 사건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편.[17]

여담이지만, 2021 시즌1 해당 경기 이후 부스톡 컨텐츠에서 락스전 부분이 빠진 것을 보고 일부 몰지각한 시청자들이 "리그가 락스 뒤를 봐준다" "리그도 공정하게 운영을 안한다" 등 리그 주최측에 비난을 쏟았다. 애초에 카트라이더 리그 부스톡 컨텐츠는 블랙박스나 감시카메라같은게 아닌 예능의 성향을 띄는 컨텐츠여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집어넣으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여주지 않는 것이고, 애초에 락스의 잘못이 확실한 상황에서 부스 상황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규정에도 없고 그럴 의무도 없다.[18] 락스의 안 좋은 시선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은 셈이지만 시청자들의 멍청한 대중에 걸맞은 반응도 보인 셈.

3.2. 전대웅 중도 계약해지

4월 5일 E-STATS 소속의 전대웅의 계약이 해지되었다라는 공식 페이스북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이게 리그가 끝난 것도 아니고 리그 중도에 벌어진 일이다. 이에 이스탯츠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나게 되었다. 가뜩이나 0승 4패로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이스탯츠의 주장이자 주력 멤버인 전대웅이 리그 중도포기를 해버렸고, 이렇게 되면 아이템 에이스인 유관영이 스피드를 뛰어야하고 노준현이 아이템을 뛰어야하니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상황.[19] 그 와중에 페이스북 글에 FA 상태라 다른 팀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어 타 팀에서 오퍼가 와 팀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런데 "전대웅이 나가자마자 첫 승, 그 이후 쭉쭉 승리"를 차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는데 사실 전대웅이 억제기였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웅포스터 그리고 차기 시즌인 21-2 시즌에 전대웅은 팀전, 개인전 모두 예선 통과하며 리그에 복귀했다.

3.3. 옵저버 관련 실수

지난 시즌까지 자주 발생하지 않던 옵저버 관련 실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옵저버 관리를 똑바로 못하냐는 비판이 생겨나고 있다.

개인전 32강 C조 첫번째 경기에서 올림포스 하늘의 신전을 골라야 했으나, 실수로 아이템 트랙인 올림포스 선택의 문을 골라버렸다. 선수들의 점수도 트랙이 진행되면 자동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리방을 통한 점수 초기화까지 하느라 경기가 지연되었다.
8강 풀리그 18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ROX의 경기 황금문명 CSO 아즈텍에서 이재혁과 강석인의 가 겹쳐있는 상태에서 옵저버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작해버렸다. 옵저버는 경기하는 선수들이 전원 레디상태가 아니어도 강제 시작이 가능해서 일어난 일.[20] 여기서 상술한 논란 때문에 명백한 옵저버의 실수임에도 오해를 샀던 ROX는 비난을 들어야했다.
8강 풀리그 26경기 챌린저 vs ROX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옵저버의 실수로 인해서 재경기가 발생하였다. 밴픽 결과에 따르면 아이템전 3트랙으로 황금문명 CSO 아즈텍을 골라야 했으나, 4트랙인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를 골라 시작해버렸다. 이로 인해 락스는 3대0으로 끝낼 수도 있던 경기를 재경기로 인해 3대1로 끝내고야 말았다. 당시 선수들과 해설진들 조차 이를 인지하지 못하여 경기가 이미 ROX의 승리로 끝나버렸는데 재경기로 해당 결과는 취소가 되었다. 재경기에서 ROX가 승리해서 망정이지, 만약 재경기에서 챌린저가 승리하고, 에결까지 가서 챌린저가 승리를 거뒀다면, 옵저버의 실수로 인해 승패가 뒤바뀌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뻔 했다. 결국 시청자들은 '넥슨은 선수들 말고 자신들부터 관리해라, 옵저버 교체해라, 시말서 써라' 등 옵저버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옵저버 실수는 본선에서만 3번째, 예선전을 포함하면 벌써 4번째이다.

결국 옵저버의 실수가 지나치게 늘어나자 4월 19일 공개된 리그 노트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요약하자면 메인 옵저버의 수기 확인 및 서브 옵저버나 심판진의 교차 확인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3.4. 이정우 개인전 리그 실격

4월 20일, 리그 공지로 이정우 선수가 개인전 실격 처리를 당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21] 사유는 개인방송에서 리그 계정을 사용하면서 채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 및 운영진에 대한 폭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체선수 발탁을 검토했으나, 32강 탈락 선수들은 논외로 하고, 16강 1경기에서 이정우보다 아랫순위에 있던 선수는 신종민김지민인데, 애초에 3명 전부 패자전으로 떨어져서 패자전은 이정우를 뺀 7명이서 진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이정우가 도대체 어떤 폭언을 했길래 웬만한 사건은 넘어가주는 카트리그에서 바로 실격처리를 할 수준이냐며 놀라워하고 있다.[22] 다만 이정우가 평소 개차방에서 말이 험하다는 평판이 있었기에 납득하는 편.[23]

이정우의 해명글에 의하면, 채팅으로 운영진에 관해 폭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다만, 폭언 사유는 이번시즌이 아닌, 2020 시즌1 오프라인 예선때였다고 한다. 당시 이정우는 스태프의 부주의로 자리배치를 잘못받았고,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렸으나, 스태프가 10분 넘게 아무 일도 안하고 있길래 따졌더니 그냥 원래 자리에서 게임하란 말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또 그 자리에서 스피커 문제로 5분을 날렸고, 결국 손 한번 못풀고 개인전 예선에 참여해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4월 19일 방송을 하면서 리그 계정으로 같이 게임하던 박효민 선수에게 채팅으로 말을 했고, 이때 욕이 섞이면서 적발되어[24] 실격을 당했다고 한다. 다음 시즌 참여는 문제가 없다고 하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정우의 해명글이 전부 진실이라는 가정 하에, 이정우는 억울하다고 말을 할 수 있긴 하다. 이정우가 입은 피해는 리그 측의 잘못이고, 이정우가 한 욕도 그렇게 심한 수준도 아니었기 때문. 일각에는 앞으로 더 심각한 경우가 나오는 것을 대비하여 본보기로 처벌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그럼에도 지나치게 처벌 수위가 높은 것이 아니냐는 반론 또한 존재한다.

3.5. 5월 8일 경기 시작 연기 사태

5월 8일 경기 1분을 앞두고 갑자기 현장 내 이슈로 인하여 경기 시각이 1시간 연기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후 성승헌 캐스터가 사유를 밝혔는데 비트코인 채굴 바이러스가 선수 컴퓨터에 침투하였고, 이 바이러스가 모든 선수 컴퓨터 하드웨어에 침투하여 경기장의 모든 컴퓨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경기 연기 때문에 개인전 우승자 유창현이 출연한 애프터파티를 진행하는 도중에 12시가 지나버리면서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상 유례없던 1박 2일 방송을 하게 되었고, 시청자 참여 컨텐츠로 참가한 이들 대부분이 셧다운제에 걸려 로그아웃되면서 실격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25]

4. 방송사고 정리


[1] 파일:SPOTV GAMES1.png & 파일:OGN 로고.svg[2] 형독을 도와주던 핵쟁이다. 저번 시즌에는 도순이가 분탕쳤으니 다음 그랑프리는 양민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3] 닉네임에 김정직이 들어가고 바스테트 X를 타고 있는 유저다. 보이는 건 물지뢰, 오리폭탄, 대왕 바나나, 부비트랩 등으로, 그나마 완주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은 편이다.[4] 닉네임 양식은 '김정직반란(넘버링)'. 다오, 우니, 에띠 등 붐힐마을 캐릭터에 연카를 탄다. 심지어 다중 계정을 동시에 돌리는지 한 게임에 한 명만 정상적인 유저고 나머지 7명이 이 핵인 경우도 있다. 이후 카트라이더 갤러리에 들어와 다중 계정을 이용하여 핵을 사용하고 있음을 인증했고, 대회 종료 후 21년 시즌 2 그랑프리에서 '김정직폭동'이라는 넘버링을 한 닉네임으로 돌아와 봉하마을 방문글까지 올렸다. 닉네임이나 어투로 봐서는 영락없는 일베저장소 유저.[5] 가끔씩 한 명을 골라 우주 저 끝까지 날려버리기도 하는데 현역 선수들만 골라 방해한다는 점에서 더 악질적이다.[6] 핵을 잡는 것은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 가령 팅핵의 경우 당연히 7명이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종료가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기에 핵이라고 할 수 있지만 7명이 동시에 인터넷이 오류가 걸려 끊길 수도 있기 때문. 즉 이 핵을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핵 유저가 다른 유저들의 클라이언트를 강제로 종료시켰다는, 시스템에 접속해서 무언가를 했다는 내역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순수한 핵쟁이는 정지를 당하면 다른 계정을 파는 식으로 대응하겠지만, 정말 악질적인 핵쟁이의 경우 이것을 가지고 고소를 한다는 등 물고 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모든 핵들을 정지를 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과거 조재윤 디렉터가 핵 신고 시 증거용 스크린샷 등을 첨부해 달라고 한 이유도 이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스피드전에서 트랩용 아이템을 쓰거나 아이템전에서 7, 8등이 미사일/물파리 등의 공격 아이템을 쓰는 것은 시스템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크린샷이 있다면 핵이라는 증거가 충분히 입증되어 정지를 시키기가 편해진다는 것이다.[7] 사실 넥슨의 해명도 문제인 게 리그 개막일은 1월 9일인데 황건하의 경우 생일이 개막일보다 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엄연한 규정 위반이라는 것이다.[8] 단, 이 경우는 해당 선수가 병역 의무 중 예선에 참여한 것이 발견되어 실격 처분된 것임이 2021년 2월 25일 공개되었다. 관련 링크.[9] 물론 그 당시에는 한화생명에 남은 선수가 없기도 했고 리그 도중이라 데려올 선수가 없던 점도 있긴 하다. 2021년 2월 25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스터를 교체하지 않은 것은 한화생명 팀의 자발적인 판단이었다고 한다.[10] 해당 규정이 2020년 시즌 1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은 17일이 지난 뒤인 2월 25일에나 공개되었다.[11] 물론 문호준이 복귀할 가능성은 없지만 오죽하면 이런 얘기가 나오겠냐며 팬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은퇴한 선수와 개인전만 출전하는 선수는 이야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둘 모두 팀전 로스터에는 없지만 팀 전체 로스터에 포함되는 건 같다.[12] 후보 선수 제도에 대해서 서술하자면, 팀을 짜서 참가하는 에볼루션 시즌부터 생긴 제도로 각 팀당 한 명씩 후보 선수를 둘 수 있으며, 이 후보 선수는 예선에서는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하지만 본선에서는 기존 선수에게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제도를 19-1부터 변경하여 후보 선수도 본선에서 뛸 수가 있게 되었고, 이는 사실상 선수 1명을 교체 가능하단 뜻이 되어 5인팀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로스터 교체 규정이 최소 20-1부터 존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는 어디까지나 이 1명이 '후보' 선수이기 때문에, 강석인 또는 사상훈을 후보로 데리고 참가한 ROX의 경우는 기존 선수인 한승철이 빠져도 기존에 있던 후보 선수를 참여해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여담으로 이 후보 선수 제도를 가장 잘 활용한 것이 듀얼 레이스 3의 Afreeca Professional(김택환 선수의 팀)로, 후보 선수로 박지호를 기용하여 아이템 실력이 좋지 않은 본인 대신 아이템을 뛰게 하였고 박지호가 에결까지 승리하며 고구려 팀을 탈락시켰다. 김상수팀과의 대결에서는 스피드, 아이템 모두 김택환 대신 박지호가 출전하여 2:0으로 완승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김택환은 자신을 제외하고 후보인 박지호를 진출시키려 했으나 박지호가 김택환에게 양보하여 본선에 참여하지 않았고 김택환은 본선에서 아이템까지 뛰며 오랜만에 정규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13] 유영혁과 김지민의 자리는 똑같았다. 똑같은 헤드셋이 계속 고장난 것.[14] 나중에 런민기가 본인등판을 했다.[15] 그 유명한 "번해버려 번" 부스톡 사건, 락스 로스터 변경 특혜 등으로 논란이 누적되는 중이다.[16] 이번 규정엔 속도 0에 대한 규정이 없다.[17] 그리고 다음 시즌에서 ROX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수퍼컵 종료 후 이사 갔던 NTC마저 해체돼서 Afreeca Freecs로 입단이 되었는데, 불화가 없는 것을 보면 서로 화해하고 잘 해결된듯 하다.[18] 만약 사실관계가 파악이 안돼서 필연적으로 부스톡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면 컨텐츠로 내놓지 않고 2020 시즌1의 부스톡처럼 보여줬을 확률이 높다.[19] 그나마 유관영은 입대 전에 스피드 팀전에 참가해 탁월한 디펜더의 모습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노준현은 아이템전을 뛴 경험이 전무하다.[20] 이은택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이미 시작되어서 끝내야했던 무효처리된 경기는 프릭스가 물폭탄을 대비한 사이드 타기 연습을 하면서 퍼펙트로 승리했다고 한다. 옵저버 화면에는 그 와중에 템긁을 시전하는 이재혁 또한 잡혔었다.[21] 팀전은 애초에 이정우의 소속팀 챌린저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데다, 8강 풀리그는 7경기 모두 치른 상황이라 논외. 만약 팀전이 안 끝났다면, 이 경우 이정우 선수 없이 4명이서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했다.[22] 과거에 듀얼 레이스 3에서 한상현 선수가 리그 계정으로 욕설하다 적발된 사례는 있었지만, 이 사건보다 심하지는 않았는지, 이때는 팀원 전체 계정 회수(한상현, 김택환, 이승교, 박창규) 징계로 끝났다.[23] 물론 소수의 의견이긴 하나 문호준 등의 유명 선수가 욕해도 실격시켰을 거냐는 말도 있다. 즉 프로팀 소속도 아니고 선수로도 방송인으로도 인지도가 거의 없는 무명들한테만 칼같은 잣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 실제로 규정에 의하면 경고 지급+ 이미 이정우는 자료 제출 기한 미준수로 경고가 누적되어있으므로 -5점 패널티로 개인전 점수가 시작되는 정도로 끝나고 실격까지 당할 수준은 아니다.[24] 신고자는 아마 방송을 보던 시청자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박효민이 신고했을수도 있으나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테니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누군가일수도 있다. 이정우는 평소 개차 유저들과 대립이 있었기 때문.[25] 1라운드가 끝나고나서 12시가 지나고 2라운드를 시작하려는데 남은 사람이 2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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