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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0:26:28

5달러 자전거




1. 개요2. 도시전설3. 기타

1. 개요

미국의 한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다고 전해지는 일화.

한 소년이 경매에 참여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5달러만 불렀다. 조금만 더 높게 부르면 살 수 있는데 왜 5달러만 부르냐는 경매사의 질문에 소년은 가진 돈이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 아침부터 시작한 경매가 저녁이 될 때까지 소년은 계속 5달러만 불렀고, 이에 측은해진 참가자들은 마지막 자전거 차례가 되자 아무도 5달러 이상을 부르지 않았다. 덕분에 소년은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2. 도시전설

일견 훈훈한 이야기지만 그 자전거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눈뜨고 자전거를 뺏긴 셈. 오케이, 땡큐! 오케이! 5달러!! 냉혹하게 보자면 소년이 처음부터 이득을 얻기 위해 동정심을 유발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애초 가슴 따뜻해 지라고 만든 이야기에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 건 소금뿌리는 것 밖에 안 될 듯.

포스코 광고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일화이다. 그런데 어쩐지 포스코 광고에서는 배경이 쿠바로 바뀌어 있고, 꼬마가 가진 돈은 5페소가 되어 있다(...). 참고로 5페소는 한화로 약 100원(...)

3. 기타

위 이야기는 싸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의 실화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암스트롱은 싱글맘의 외아들이었기 때문에, 위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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