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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3 20:59:17

5대 원소신

1. 소개2. 설명3. 원소신의 구성
3.1. 빛의 여신 레스터니 라이트3.2. 물의 여신 라크리스 워터블루3.3. 바람의 신 콘푸타티스 블레어3.4. 불의 신 디라에 파이레드3.5. 대지의 신 투바 그리아스
4. 여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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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5대 원소의 신들.

원소신들 전용 테마

2. 설명

과거에는 필멸자 마법사들이었으나[1] 갈라타델 미러를 통한 모종의 과정을 통해서 원소의 신들이 되었다고 한다. 일단, 빛의 여신의 이름은 레스터니로 그녀가 5대 원소신의 리더격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빛의 여신같은 경우 아직 이름만 언급되었고 작중의 등장은 없다. 쿨구레루 데스모네는 거울전쟁 -은의 여인- 이후 이들을 소환하기 위한 마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영구동면에 들어갔고 그 대신 자신의 전권을 빅 시스터에게 넘겼다고 한다.[2]

신성도시 미르가 악령군과 흑마술파 군에 신나게 털리고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갈라타델 미러에 접촉해 수호 마법과 드래곤을 몰아낸 뒤 거울의 마력으로 '갈라타델 게이트'를 개방해 미르 일대가 겨울 날씨로 바뀌는 일이 있을 정도로 전쟁과 마법에 계속해서 시달렸다. 미르의 사제들은 이 지옥같은 삶을 끊임없이 견디다가, 불의 신수 나르의 화신이 서틀라 타워에 친히 강림하자 그것을 빌미로 미르 자체를 요새화 한 뒤에 원소신들에게 간청해 도시를 봉인했다고 한다.[3]

신성도시 미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바람→불→대지 순서로 원소의 신들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지옥에서 온 악마[4][5]나 저주받은 피의 대마술사 및 그 대칭체(분신)들은 아예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들 원소신들의 신전은 플레이어가 미르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던전이기도 하다.

3. 원소신의 구성

3.1. 빛의 여신 레스터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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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트 챙 성소에 있는 레스터니의 제단 홀리시티에 위치한 첨탑

5대 원소신 중 빛의 여신으로 원소신들 중 리더격인 것으로 추정된다. 패로힐 사람들 중 일부, 그리고, 대지의 신이 시험을 통과한 플레이어 케릭터들에게 '레스터니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나머지 4명의 신들보다 상위로 추정된다. 그러나 여신으로 통칭하고는 있지만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된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기묘하게도 현재의 패로힐 대륙을 서틀라 섬을 중심으로 서부대륙과 동부대륙으로 가른 것이 바로 여신 레스터니가 한 일로서, 아마도 고대의 전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이전 시리즈인 '은의 여인' 시기의 모든 일들은 빛의 여신 레스터니가 대륙을 둘로 쪼갠 뒤, 1254년이 지난 시기의 일이다.

참고로, 거울전쟁:신성부활 게임 진입 화면에서 나오는 BGM도 '레스터니의 노래'다. 소설에 따르면 풀네임은 '레스터니 라이트'. [7] 아리에니르에 그녀의 동상이 있는데, 어린 소녀의 모습이며, 그 주위에 사람들이 돌탑을 쌓고 화관을 바친다고 언급된다.

신성부활 소설판 마지막화에서도 끝까지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승천하기 전 어린 인간 소녀였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3.2. 물의 여신 라크리스 워터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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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로 진입하기 위한 시험을 치를 시, 가장 먼저 만나는 존재이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푸른 머리결을 가진 아름다운 여성의 형태이며 등 뒤에는 물항아리처럼 생긴 기묘한 마법 도구가 떠 있고 손에는 마법 지팡이를 들고 있다. 플레이어가 미르로 들어가기 전 치르는 시험에서 차갑고 냉철한 물처럼 플레이어 캐릭터의 기억을 더듬어 플레이어의 행보에 시작점을 준 인물로 변신해 공격한다. 소설에 따르면 이름은 라크리스 워터블루, 서틀라 타워에서 물의 신으로 승천했다고 한다. '오래된 날개가 모여들 때, 밝은 빛과 드높은 기개만이, 모두의 최후를 보게 되리라'는 참언시를 남겼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쿨구레루 데스모네(정확히 말하자면 복제 중 하나인 은빛 여우)와 비슷한 얼굴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4대 원소신들중에 보통탄을 사용하는 빈도가 제일 높다. 때문에 메인 퀘스트가 아니라 보통 스테이지인 경우 도둑, 좀비기사, 흑전사처럼 보통탄 제거 능력이 있는 평타 버프를 가진 직업은 상대적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원래 게임에서는 대지의 신이 마지막 시련을 준 후 작별인사를 했지만 소설 마지막 화에서는 이 물의 신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걸로 시험이 끝난다.
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
팰러스 디안 사울리안 쿨구레루 1403호

3.3. 바람의 신 콘푸타티스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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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로 진입하기 위한 시험을 치를 시, 두 번째로 만나는 존재이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청녹빛의 머리결을 가진 미남의 형태이며 등에는 바람의 날개가 달린 광배(光背) 형태의 큰 고리가 있으며 손에는 쌍검을 들고 있다. 플레이어가 미르로 들어가기 전 치르는 시험에서 변화 무쌍한 바람이라 그런지 2명 이상의 인물로 변신[8]하며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변화의 계기가 된 인물로 변신해 공격한다.

참고로, 4명의 원소신들중에 가장 어렵다. 메인 퀘스트가 아니라 사이드 퀘스트로 원소신들의 스테이지에 가보면 진짜로 공격 패턴이 변화무쌍하고 움직이는 것도 빠르다. 특히 거대한 바람을 불러내 스테이지 전체에 휘몰아치는 광역 공격은 무섭기 짝이 없다.

소설에서 라크리스 워터블루가 생전에는 검사였다고 소개한 걸 보면 인간시절에는 검사거나 마법검사였던 것 같다.
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
래리펠 스웨인/매티 퀵와이즈[9] 삼쇼/프릭[10] 숏탑 아우터/드레이커리[11]

3.4. 불의 신 디라에 파이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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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로 진입하기 위한 시험을 치를 시, 세 번째로 만나는 존재이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붉은빛의 머리결를 가진 날카로운 눈매의 마초남의 형태이며 등에는 불꽃을 형상화 한 광배가 있고 거대한 붉은 장검을 등에 매고 있다가 공격 시 양손으로 쥔다. 플레이어가 미르로 들어가기 전 치르는 시험에서 불에 데이면 손에 상처가 남듯이 플레이어의 행동으로 발생한 부정적인 결과,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깨달은 진실에 대해 아주 신랄하게 알려준다. 기묘하게도 해방부대 플레이어를 제외하고는 변하는 인물 모두가 스포일러성 인물이라는 것도 특이한 부분.[12]

참고로 메인퀘스트가 아니라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원소신들 스테이지에 가보면, 저 근육 붙은 강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가장 약하다(...). 공격 속도도 제일 느리고 패턴도 가장 단순한지라 가장 싸우기가 쉽다.속빈 강정 소설에서는 라크리스 워터블루가 전사라고 소개한다. 인간시절에는 전사거나 마법전사였던 걸로 추정된다.
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
피카르와 라키[13]/이무기 아른 로네이어 릴리안 빅 시스터[14]

3.5. 대지의 신 투바 그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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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로 진입하기 위한 시험을 치를 시, 마지막으로 만나는 존재이다. 신으로서의 모습은 금발을 가진 소년의 형태이며 배후에는 4개의 수정 기둥이 서 있고 손에는 마치 왕홀(王笏)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지팡이를 들고 있다. 플레이어가 미르로 들어가기 전 치르는 시험에서 훼손된 땅이 마치 서서히 회복되고 희망적인 생명을 키워내듯, 플레이어가 가장 뒤늦게 만났으면서도 플레이어의 행보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로 변신하며 마지막에는 본모습으로 돌아와 최종적으로 플레이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길을 제시하고 있다.[15][16][17]

여담으로, 3파 주인공이 원소신들의 신전에서 겪었던 시련들을 비교해보면 그래도 해방부대 주인공의 마음고생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 신들의 신전에서 나오는 시련은 시련에 참가한 자가 알고 있는 사실, 혹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믿고 있는 것들을 실체화시켜서 정신을 시험하는 것들인데 솔직히, 해방부대 주인공을 맞이한 시련의 대상들은 불의 신전에서 나온 피카르랑 라키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해방부대 주인공을 배신한 자들이나 적들인지라 그렇게 심적으로 부담을 주는 자들까지는 아니다.[18] 반면에 흑마술파 주인공은 불의 신전에서 마주한 환영을 제외하면, 자신이 충성을 맹세하고 또한 지키지 못해서 비극적인 이별을 해야했던 옛 주군, 자신을 위해서 몸을 던지고 대신해서 목숨을 잃은 전우, 새롭게 충성을 맹세한 주군 등 자신과 가까운 이들의 환상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가장 심적으로 부담스러운 시련을 겪었다. 악령군 주인공은... 주로 자신의 상관들과 생전에 가까운 사이였던 삼쇼가 시련의 대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해방부대 주인공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담스런 시련을 겪긴 했지만 원채 악령군 주인공의 멘탈이 튼튼한지라(...), 시련을 통과후 대지의 신과 이야기할 때의 말투를 보면 고뇌와 번민이 들어있지만 담담한 말투를 볼 때 그렇게까지 심적으로 고통스럽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순하고 약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클리어는 물의 신이나 불의 신보다는 어려운 편이다. 특히 바위들을 여러 개 소환해서 바위를 움직여 플레이어에게 굴러가게 하거나 떨궈서 탄을 발산하는 공격은 위협적이다.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이 신의 신전에 갔을 때는 바위 공격만큼은 조심하자.

SA판으로 출시되었을 때, 미르에 들어가도 월드맵으로 나오면 맵에서 미르가 사라져버리는 버그가 있었는데, 해결 방법이 대지 신의 시험을 다시 통과하고 시네마틱을 보는 방법 뿐이어서 사냥터에 나올때 마다 마주해야 했는데 2022년 11월 8일 패치를 통해 해결되면서 이 지긋지긋한 녀석을 더는 자주 안봐도 되게 바뀌었다.

소설에서는 라크리스 워터블루가 인간시절에는 성령사였다고 소개했다.
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
이무기 아른 차킴[19] / 헬카 화이트 퀸

4. 여담

리플렉터스는 패로힐을 창조한 존재들이며, 신수는 패로힐을 구성하며 유지하는 존재로 패로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20] 그리고 신성부활 소설판 179화에서 라크리스 프로트가 다섯 원소신들은 오래전 대륙이 둘로 갈라질 때,[21] 무너져가는 패로힐을 지키려고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이라고 언급하기 때문이다. 그때 서틀라 섬의 곳곳에 흩어져 다섯 원소를 관리하는 신이 되었다. 물의 신전을 돌파하면 물의 원소신이 자기 역시 신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에게 '레스터니의 가호'를 언급하며 축복하는 것으로 보아, 빛의 신이 다른 원소신들보다 상위의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


[1] 그러나 게임 내에서 구현된 것을 보면 정말로 '마법사'라고 부를 만한 건 물의 신 정도이고, 바람의 신은 무도가 내지는 도적, 불의 신은 전사나 마법전사, 대지의 신은 사제에 더 가깝게 묘사되었다. 어쩌면 신이 되는 과정에서 본인들의 속성에 맞는 위격이 부여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히쓰로드 교단의 교주였던 쿨구레루 카라노로드가 저주받은 피의 원류인 것처럼 라크리스 워터블루도 라크리스 가문의 시조일 가능성도 있다.[2] 이자비가 '너는 신이 되고 싶은 거냐?'라고 물어본 것에 대해서 직접적인 대답은 안했지만 딱히 부정하지도 않은 것을 봤을 때, 신이 되는게 목적 중에 하나일 수도 있다.[3] 나르의 서틀라 타워 강림이 거울전쟁: 신성부활 시점으로 고작 4년 전의 이야기다. 즉, 미르가 완전 봉인된 건 기껏해야 4년 정도이고, 나머지 160년 동안은 계속해서 전화에 시달렸다는 얘기가 된다.[4] 다만, 미르에 서큐버스 NPC가 있는 것, 그리고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불의 신전을 방문할 때 불의 서큐버스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인간출신 악마들은 들어가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사울리안 같이 원래부터 악마였던 지옥출신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고 로네이어처럼 인간출신이어도 죽어서 지옥으로 갔다가 다시 소환되어 패로힐로 돌아온 경우에는 '지옥에서 온 악마'로 간주되어 입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신성부활 시점에서 몽마들은 대부분 인간이었던 다크 프리스트가 승격의식을 거쳐서 악마가 된 이들로 교체된 걸로 보이며, 엘레벨이 데몬 계열도 반은 인간 같은 자들이 대부분이고 자신 같이 데빌스게이트로 넘어온 순종 악마들은 거의 악령군에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수 웨쓰 역시 악령군의 악마들은 패로힐에서 살아가려면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필요해서 반은 인간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악령군도 악마나 언데드가 되어 영생을 얻는 게 가능하다며 인간들을 꼬드기며 세력을 불리고 있다.[5] 미르에 있는 언데드, 악마 NPC들과 대화를 해보면 악령군에 있을 때 자신들이 저질렀던 악행에 대해서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서큐버스의 감옥 같은 아이템 설명란에서 해방부대의 전사와 사랑에 빠져 악령군을 배신해 아예 영혼 자체를 봉인당한 악마의 존재도 언급된다. 민스트의 라반이나 고르굴의 하이네, 프레이드의 가르모아, 푄 군락지의 엘레벨처럼 날때부터 악마였던 이들과 달리 원래 인간이었던 다크 프리스트 출신 몽마들이나 플레이어 데몬 같은 존재들은 나중에라도 다시 인간성을 되찾고 자신들이 하는 짓을 후회해서 중립지대로 이탈하거나 악령군을 배신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6] 마법사의 도시 매지네이션의 복사판인 미르네이션의 생성 역시 고대의 전쟁의 여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지라 이게 신수전쟁과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히쓰로드교단과 관련해 있었던 전쟁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일단, 메틱 퀵와이즈의 말에 따르면 미르네이션같은 경우 먼 옛날에 고대의 전쟁 당시 저항군의 리더들이 악마들의 군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신성부활 시점의 해방부대 수뇌부들은 그의 말에 따르면 이 리더들의 먼 후손이라고 한다. 다만, 팬들은 대체로 문렙 가문은 이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나머지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듯. 참고로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전쟁은 빛의 여신이 탄생하기 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7] 참고로 레스터니가 성씨, 이름이 라이트다. 거울전쟁 식 성명은 설정상 한국과 동일하게 성+이름의 구조로 되어 있다.[8] 공격 패턴이 2번 변신하는 것이다.[9] 이 두 사람은 해방부대 플레이어를 무수히 괴롭혀 왔지만 그 덕에 해방부대 플레이어에게는 거의 타산지석 급의 인물들이다.[10] 불멸과 죽음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하였다.[11] 맹신적이고 의욕 넘치던 흑마술파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의문을 품게 만든 계기.[12] 해방부대 플레이어는 초-중반부터 '이무기의 깨어남' 이라는 불편한 진실에 접근하고 그것에 대한 뒷수습을 동분서주 했으나 악령군 플레이어와 흑마술파 플레이어는 각각 '불멸의 영약', '고렘과 드래곤'이라는 임무에 매달려 있었고, 최종적으로 '신수 탐색'을 접하게 됨으로서 불편한 진실에 접근하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13] 피카르는 신수 이 깨어나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시란(물의 정령)이고, 라키는 신수 이 깨어났을 때 생존하여 도움을 받은 푸란(바람의 정령)이다.[14] 160년 전에 만들어진 쿨구레루의 분신이자 흑마술파의 퀸들을 장악해 온 '리얼 퀸'. 은의 여인 흑마술파 미션 '복제'에서 쿨구레루가 서틀라타워에서 갈라타델 미러를 이용해 최초로 만든 분신들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탄생한 쿨구레루 1호.[15] 해방부대 플레이어는 온갖 어려움을 겪은 뒤에 자신이 무찔러야 할 적을 향해 나아가는 다소 '영웅적인' 진로가 정해졌고 흔들리고 고민하던 자신의 중심을 어느정도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용동영상도 있고 이벤트신도 가장 긴지라 3명의 주인공중에 제일 부각된 것은 사실이다.[16] 악령군 플레이어의 경우는 여러가지 갈등과 번민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여태까지 걸어온 자신의 길을 되돌려 최종적으로는 '이무기 퇴치'라는 중대한 사명에 협력할 수 있는, 즉, 단순한 살육의 도구 역할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삶과 정의를 위한 한걸음을 내디뎠다.[17] 흑마술파 주인공은 딱히 악의 길을 걸었었던 것은 아니고 주군이었던 철의 장막도 나름대로 대의를 생각하는 자였기 때문에 걷던 길을 돌이킨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주인공 본인은 대지의 신에게 자신은 이름없는 용병으로 죽는 별볼일없는 삶이 싫었으며 복잡한 것은 잘 모르고 결정을 했으면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여러가지 시련과 충격, 배신을 겪고 반쯤은 상황에 떠밀려서 주군이었던 철의 장막과 이별후, 우여곡절끝에 화이트퀸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빅시스터의 타도와 이무기들의 저지라는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고 본인이 엔딩에서 독백한 것처럼 불안하고 막막하면서도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디게 된다.[18] 다만, 해방부대 주인공의 모티브가 방황기의 청소년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멘탈이 약한 편이라, 그 점에서 심적인 부담을 강하게 느끼긴 했을 것이다.[19] 플레이어가 만났던 카시오페아가 아니다.[20] 반신수는 애초에 신수로서의 위격을 얻지 못했으나 힘 자체는 신수와 동일한 존재들이며 신수들이 부리는 페논들 또한 데리고 있다.[21] 이전에 빛의 여신이 대륙을 둘로 나눴다고 작중에서 언급된 적이 있는데 다섯 신이 거의 동시에 원소신이 된 것과 이들이 자신을 희생했다고 언급된 걸 보면 뭔가 밝혀지지 않은 뒷사정이 있는 듯하다.[22] 그린우드는 바람의 마법사였다니 바람의 신 콘푸타티스 블레어와 어떤 관계가 있거나 그의 힘이 담긴 물건을 사용한 걸로 보인다.[23] 이 경우는 원소신들의 힘이 담긴 성물이지만 그걸 사용한 이들의 이름이 붙은 상태로 더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실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에베레스트다. 이 산은 원래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네팔어인 '사가르마타(하늘의 이마)'보다는 그것을 측량한 '조지 이브리스트(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딴 명칭이 더 알려져 있다.[24] 참고로 거울전쟁: 악령군 시기에 카라드가 처음 데빌스 게이트를 열려고 했던 곳이 바로 미르에서 가장 큰 빛의 신전이었다. 그러나 그걸 눈치 챈 자유국가 및 해방부대가 미르 공격을 개시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카라드는 개방 장소를 근거지인 리네크로 힐로 옮겼다. 그러나 해방부대 영웅들 손에 카라드는 사망했고 그 유지를 이어받은 사울리안은 미르의 히쓰로드 신전에 데빌스 게이트를 개방했다.[25] 마싱가나 지하의 기계탑(신성부활 소설판에서 추가된 설정), 서틀라 섬의 서틀라 타워, 매지네이션의 비스 타워, 민스트의 아크 타워(신성부활 이후 추가된 설정), 고르굴의 레인보우 타워, 파나진의 안텐스 타워가 있으며 포르시아에도 마법 원천의 역할을 하던 타워가 있었지만 지금은 힘이 사라졌다.[26] 큐셀드 군텔리암이 흑마술과 5대 원소마법은 선택받은 소수에게 힘이 집중된다고 라크리스 운터라프에게 말한 걸 보면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쓰기 쉬워졌다는 의미이고 사용이 가능한 사람은 그전보다 많아졌을 뿐 여전히 제한적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