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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23:52:43

스테들러 925 시리즈

925 55에서 넘어옴
1. 개요2. 현행 모델
2.1. 925 152.2. 925 252.3. 925 352.4. 925 752.5. 925 77 Hexagonal
3. 단종 모델
3.1. 925(05)3.2. 925 553.3. 925 653.4. 925 853.5. 925 95

1. 개요

스테들러 재팬에서 생산했거나 생산하고 있는 샤프펜슬의 제품군[1] 현재는 925 15, 925 25, 925 35, 925 75, 925 77만 생산 중이다.

이 925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바로 보유척(샤프 촉 속 고무)이 잘 빠진다는 것이다. 고급형은 교체가 가능하나, 보급형은 다시 사야하는 문제가 있어 수명이 긴 샤프라고 볼 순 없다.

마이크로의 마벨 제품군의 디자인 도안을 구입해서 스테들러니혼에서 제작한 것이라는 뜬소문이 샤프 관련으로 유명한 네이버 필기구 카페에서 널리 퍼진 적이 있다. 925 25는 1990년에 출시되었고, 마이크로 마벨시리즈는 1991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주객전도.


2. 현행 모델

2.1. 925 15

파일:925 15.jpg

925의 리뉴얼 버전이자 후속작.
2017년 11월 8일 발매. 한국의 경우 정가는 7000원이다.
925와 유사하나 완전 올블랙 디자인이며 그립부의 고무가 좀 더 단단하고 평탄하다. 심경도계도 검은색이고 노브 디자인도 조금 더 작은 편. 그러나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이 다수이며 스테들러 샤프 특유의 클릭감은 좋다. 일본에서는 500엔대 샤프 중 최강으로 자주 꼽히는 샤프.

하지만 이 샤프의 최대의 특징이라면, 역시 9.3g이라는 모든 샤프를 통틀어도 수준급의 가벼움. 날라다니는 필기감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2019, 2020학년도 건국대학교 논술시험에서 925 15를 제공하였다.

노브를 뺄 때 뭔가가 살짝 걸리는 듯하면서 빠지기 때문에 간혹 노브를 강하게 빼면 지우개까지 딸려나와 샤프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한정판을 제외하면 클리너핀이 전부 있다.

2.2. 925 25

파일:92525.jpg

0.3, 0.5, 0.7, 0.9, 1.3[주의]2.0mm가 있다.
일본 OEM이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18,000원이다. 바디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촘촘한 로렛 그립에는 12개의 홈이 파여있고 선단의 상단은 그립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로렛 처리가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클립이 고정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샤프 자체의 무게 정도는 버텨낼 수 있다. 구매할 때 룬룬 펜 파우치와 형태가 비슷한 비닐 파우치에 담겨서 나온다. 또한 그립부와 메커니즘이 고정되어 있으나 분해할 수 있다. 그립 바로 윗 부분에 있는 심경도계는 스티커로 인쇄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심경을 바꾸려면 그립과 배럴을 약간 풀어서 돌려주어야 된다. 그리고 이 스티커가 쓰다보면 간혹 벗겨져서 심경이 써있는 글씨를 알아볼수가 없다.

여담으로 그립의 로렛 가공에 때가 매우 잘 타는데 안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솔질을 해 주면 잘 빠져나간다.
이 샤프의 단점으로 촉 부분이 떨어뜨리면 휘어지며 [3][4]샤프심이 모두 부러진 채 나오게 된다. S20보다는 덜 휜다 또한 그립부분이 미끄럼 방지로 까칠하게 되어있는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은 중지 손가락에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한정판의 경우 로렛의 까끌함이 덜하게 가공된 모델들도 있으니 찾아보자. 무거운 제도샤프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점이니 소중히 다뤄주자. 촉만 따로 살 수 있는데 교보문고 핫트랙스 광화문점, 강남점 및, 문구랜드, 펜디포, 알파문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게는 2.0mm 모델은 21.5g, 나머지는 모두 17g이다.

필기감은 나쁘지 않은 편. 손에 허전함이 없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감과 특유의 알루미늄 재질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하는 샤프이다. 저중심이라 손에 부담도 덜 가고 로렛 가공 덕분에 잘 미끄러지지 않지만 로렛 그립부가 짧은 편이라 펜을 길게 잡는 사람의 경우 그립부가 중지(받침손가락)에밖에 닿지 않고 엄지와 검지는 배럴을 잡게 된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구매 시 직접 잡아보고 손가락의 위치를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노크감이 매우 정갈한데, 경망스럽게 틱틱거리거나 클릭음이 난 후에도 누르는대로 푹푹 들어가는 느낌 없이 살짝만 들어가며 딱딱 멈추는 노브는 중후한 클릭음과 맞물려 기계적으로 잘 완성된 견고한 느낌을 준다. 노크 깊이에 비해 심 배출량도 충분해 답답한 느낌도 없는 훌륭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석훈이 첫 등장한 수학시험을 보는 장면에서 이 샤프를 사용하였다.

2.3. 925 35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테들러 925 35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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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925 75

파일:925 75.png

925 시리즈 중 현재 최하위 라인.
925 15의 염가판원가절감판이자 925 65의 후속작으로 925 15와 디자인이 비슷하나 몸체가 일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가격은 925 시리즈 중 가장 싼 4,000원이다. 925 65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당연히 925 65처럼 파스텔 버전도 있다.[5]

심이 잘 부러져서 나오며 싸구려라서 그런지 지우개가 샤프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비슷한 샤프인 925 15에도 그런 일이 있지만 925 75보단 더 꾹 눌러야 들어간다. 이 샤프는 심지어 제도용 모델인데 노크 살짝 했다고 지우개가 들어가는 사태를 겪기도 한다. 이 샤프의 출시로 한동안 병행 생산되던 925 65는 단종되었다.

2.5. 925 77 Hexagonal

파일:925 77.jpg

2022년 일본에서 출시된 육각 샤프. 한국에는 2023년 10월 출시. 연필같은 생김새에 안정적인 필기감, 4mm 촉을 갖고 있다. 무게는 17.7g, 한정 제품은 3500엔, 통상 제품은 2970엔으로 로트링600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유격이 없지만 타 925시리즈들과 비슷하게 보유척이 잘 빠진다. 초기 상품은 심 배출이 지나치게 많고 도장이 벗겨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나 이후 생산된 모델부터는 클립 부분에 JAPAN 음각이 생기고, 틴케이스까지 들어있으면 개선판이다. 개선판도 당연히 코팅이 벗겨지지만 전보단 확실히 나아졌다. 그리고 또 다른 이슈는 노크를 했을 때 ’삐걱‘ 거리는 쐬 끼리 마찰하는 소음이 나는 이슈다. 하지만 뽑기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양품을 받을 수도 있다.[6]
Version n 으로 한정품을 내기 시작하여 현재는 3번 나와있다. 선단의 촉이 부러질 경우 교체 파츠를 4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10월 4일, 한국에 버전 0, 실버, 블랙 색상이 정가 36,000원에 정식 발매되었다. 버전 0은 42,000원.
2024년 10월 31기준으로 실버, 블랙 둘 다 2만원 초~중반 까지 풀렸다.

안정적인 필기감과 특유의 흑색 다각형 디자인으로 카웨코 스페셜 시리즈에 비견된다는 평이 많다.

3. 단종 모델

3.1. 925(05)

파일:스테들러 925 05.png

(단종)

고무 그립이며 태국 OEM이었다.
심경은 0.3, 0.5, 0.7, 0.9mm가 있으며 대부분이 플라스틱이고 그립부는 고무로 되어있었다. 뚜껑이 매우 잘 벗겨지는데 뚜껑이 원형인만큼 잘 굴러가니 실사로 굴릴 거라면 뚜껑 간수를 잘 하자. 필통에 넣어두면 항상 혼자 놀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케바케이다. 최근에 샀던 925 05에선 이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촉은 쇠인데 나사는 플라스틱이어서 걸림 등으로 분해를 자주 하다 보면 멀쩡한 제품을 나사가 헐어서(...) 쓰지 못하게 된다. 최근 925 65와 같이 단종됐으며 그러면서 925 15로 리뉴얼되었다.
미국, 캐나다는 단종이 아니었으나 최근 925 75로 대체된 듯 하다. 미국 공식 사이트 확인캐나다 공식 사이트 확인. 여기는 영어지만 불어 사이트도 똑같다.[7] 925 15가 아닌 하위 모델인 925 75로 대체된 이유는 국제규격 심경표시계가 925 15에는 없기 때문.

3.2. 925 55

파일:925 55.png
회색 925 55. 단종되고 925 65로 리뉴얼되었다.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925 시리즈 전종 수집을 목표로 할 때 아주 큰 걸림돌이다.

3.3. 925 65

파일:스테들러 제도용 925 65.jpg
파일:스테들러 파스텔 925 65.png

윗 사진은 일본에서 판매했던 제도용 925 65이고, 아랫 사진은 대한민국에서 판매했던 파스텔 925 65이다.

925 55의 리뉴얼 버전이지만 현재 이것도 단종.
파란색, 주황색, 분홍색, 초록색, 흰색 925 65. 0.5mm가 있다. 태국 OEM. 클립과 선단, 메커니즘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925 25와 선단이 호환되는데 정확히 말하면 끼우는 너트-볼트 부분은 호환되나 구멍의 길이가 달라서 65의 선단은 25에 끝까지 끼울 수 있지만 25의 선단은 65에 끝까지 끼울 수 없다. 유격이나 메커니즘의 성능은 25와 비슷. 그립부에는 얇은 홈들이 있는데 묘하게 꽉 잡아주며 선단에 그립의 연장이라는 느낌으로 엷은 홈이 새겨져있다. 심경도계는 클립 윗부분에 있다.후속작이자 925 15의 염가판인 925 75의 출시로 한동안 925 75와 병행생산했지만 결국 925 75의 파스텔 버전 출시로 생산중지하고 최근 925 (05)사프와 함께 단종처리되었으며 이로서 스테들러 태국OEM샤프는 전멸했다.

3.4. 925 85

파일:925 85.jpg

(단종)

925 95의 후속작으로 이것도 현재는 단종. 4mm 슬리브. 디자인이 다른 시리즈들과 비교해봤을 때 다소 이질적. 클립은 무거운 편인 샤프를 버티기에 충분히 단단하며 클립을 돌리다 보면 클립이 몸통에 부착되어 있는 부분 바로 밑에 갈색 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만들어져 나올 때 그 점의 위치에 클립이 위치하도록 한다. 심경도계가 상단 뚜껑에 있는 것이 그래프1000과의 유사점이며 뚜껑 상단의 기어 모양 너트를 느슨하게 해서 심경도계를 돌릴 수 있고 이 너트는 뺄 수 있다. 레귤레이터 기능이 있어서 몸체 상단의 기어를 돌려 심 배출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 기능으로 인해 노크감이 좋지 않다. 그립부는 로렛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925 25의 로렛보다 부드러워서 파충류의 피부를 만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선단을 돌려서 떼내면 메커니즘을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는 작은 스프링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하면 레귤레이터 기어가 팽팽 돈다. 분해 시 쉽게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클립 고정부 하단의 작은 바를 통해 심 배출량 정도를 알 수 있다. 최소 노크 10회에 0.2 cm, 최대 노크 10회에 1.8 cm다. 레귤레이터 기어가 양 극단에 있지 않은 이상 기어와 뚜껑이 심히 달그락거린다. 유격은 거의 없다. 몸체엔 갈색 프린팅으로 제품명과 굵기를, 뚜껑의 기어 모양 나사에 회색 프린팅으로 굵기를 표시한다.

OHTO사에 외주를 준 탓인지 슈퍼 프로메카처럼 클리너핀이 한 바퀴 꼬여있다.

3.5. 925 95

파일:스테들러 925 95.jpg
현재는 단종된 샤프. 후속작으로 925 85가 있다. 레귤레이터 기능이 있으며 상단의 레버를 돌려서 심배출량을 조절할 수 있다. 오토의 슈퍼 프로메카와 비슷하게, 로렛 그립부가 배럴보다 더 두껍다. 925 85와 마찬가지로 OHTO사에 외주를 주었다.


[1] 일본지사가 생산하는 샤프라 몇몇 국가는 안 팔기도 한다.[주의] 1.3mm 부터는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3] 가끔 가다 떨어뜨리지 않았는데 아예 빠지는 경우가 생긴다. 휜 경우에는 촉을 교정하자.[4] 스테들러 재팬에서는 구입매장에서 촉과 뚜껑을 살 수 있다.(우리나라는 온라인 쇼핑에서 개인이 개별적으로 판다.)[5] 그런데 살 거면 제도용 제품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제도용 제품만 클리너핀이 있다.[6] 그리고 양품인데 노브 부분에 있는 고무에 먼지가 묻어서 그 소리가 날 수도 있다..[7] 스테들러의 미국 지사는 캐나다에 위치한다. 캐나다에서 미국과 캐나다 업무를 모두 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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