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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1:38:00

BISHOP


1. 소개2. 작품의 특징3. 작품일람
3.1. 단일 작품3.2. 시리즈 작품

1. 소개

주식회사 닛산종합기획의 에로게 브랜드로서 홋카이도 에로게 조합에도 가입되어 있다.

1998년에 데뷔해 벌써 15년이 넘은 장수 에로게 브랜드인데, 본래 성인용 게임숍인 "비숍"을 운영중 xyz라는 에로게 제작사를 인수하면서 브랜드 이름을 "비숍"으로 통합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화가는 미즈시마☆오오나리(水島☆多也), 카나미(かなみ)의 2인 체제에 일부 외주원화가를 기용하기도 한다. 외주원화가 중 카가미(カガミ)[1]의 경우는 빈교사4까진 거의 정직원 수준으로 개근했다. 이후 카가미는 외주를 사실상 그만두고 아카기 리오, 킨메다이핑크나 마키노 토모아키 등의 중견 작가들을 외주로 영입했다.

라이트, 소프트 계열의 아틀리에 카구야에 대응되는 회사라고도 볼 수도 있다.

다른 회사들이 줄줄이 망하거나 소셜 게임으로 전업하거나 NTR전문으로 흑화하는 가운데서도 정통 독점 능욕조교물을 고수한다는 근성만큼은 높이 평가해줄만한 장인집단.

제품 발매 시기는 일년에 두번 정도를 창립때부터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에로게 시장은 축소된 지 오래지만 근성 행보 덕분에 은근히 팬이 있는지 제품 발매를 그만두지 않는다. 또한 상당한 양의 작품이 애니화된 상태이다. Windows 10이 출시되고 나서는 과거 작품들을 리마스터해서 이모럴판이란 이름을 붙여 재발매하고 있다.

2. 작품의 특징

미즈시마☆오오나리와 카나미는 누키게인 본사 작품만 그리고 있고, Black Lilith처럼 똑같이 아헤가오클릭 클릭 선택지 세이브 클릭 클릭 로드 클릭 클릭을 반복하며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채로 원화가와 성우빨만 믿고 간다. 다만 히로인과 이벤트를 벌이는 장소와 시간이 정해져있고 특정 장소에서 도구를 입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lilith처럼 아예 공략집 필요없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볼륨을 늘리기 위해 무의미한 이벤트[2]가 굉장히 많고 h씬도 똑같은 상황인데 표정과 바리에이션만 바꿔 재탕한다.[3]

때문에 이야기의 큰 줄기가 없어서 메인 히로인이 스토리상의 비중이 아닌 조교의 횟수로 정해진다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인상비평으로 플레이하면 조금이나마 스토리를 챙기기는 한다.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수준이며 실제 스토리의 중요한 인물이 메인히로인보다는 다른 캐릭터였던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원화가들이 워낙 준수한지라 누키게 방면에선 안정적인 작품들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또한 Black Lilith처럼 능욕물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2년 간격으로 러브코미디 형식의 누키게도 제작된 적이 있었다.[4][5] 특이한건 러브코미디 형식의 밝은 분위기의 작품들엔 항상 미즈시마 오오나리와 카나미가 존재한다.

그러나 2014년 빈교사4 이후 카가미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인해 작화의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6] 2015년 미즈시마 오오나리가 모든 캐릭터를 도맡은 치욕의 제복은 모에 게임 어워드 에로스 상을 수상하는 등 그래도 선방했으나 다른 원화가와 함께한 방과후3부터 작화가 많이 변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과외수업은 작화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7년 후반기 작품인 굴욕부터는 어느 정도 작화면에서 안정적인 작가진을 다시 확보했다. 2017년 신작 굴욕과 2018년 신작 지배의 교단은 둘 다 후속작도 나올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2019년 신작 가족 또한 모에 게임 어워드 에로스 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실리콘 매직의 발매를 끝으로 노선도 바뀌어서 더 이상 라이트한 작품은 나오지 않고 철저히 능욕 중심 작품을 고수한다.

의외로 대다수 작품들의 스토리 진행이 Norn과 매우 흡사하다. 주인공이 히로인을 조교하든 사귀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관계가 발전할수록 꼭 새로운 코스프레 섹스가 나온다.[7] 그리고 엔딩은 캐릭터별로 여러 개 존재하고 하렘 엔딩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임신 엔딩. 하렘 또한 하렘원 전원의 임신으로 끝나는 것이 많다.

조교물의 특성상 강간으로 시작되는 만큼 하드코어한 작품들이 많으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는 좀 옅은 편인데, 2015년부턴 윤간이나 수간을 최대한 지양하는데다 조교물 주제에 SM조차 정말 약하게 나올 정도로 떡치는 것 외엔 별다른 조교하는 방법이 없다.
거기다 후반으로 갈 수록 아헤가오가 그야말로 가버렷으로 끝나는 것도 있고 하나같이 엔딩이 하렘이다보니 더 그런 면이 강하다. 한 마디로 거의 모든 히로인과의 관계가 강간으로 시작해서 화간으로 끝난다. 때문에 조교물이지만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 어떻게 보면 처음도 말이 강간이지 사실 여자 캐릭터들 쪽도 그런 플레이를 원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그래도 굴욕이나 다른 몇몇작품은 여자의 인생이 확실하게 박살났다는 묘사도 많이 나온다.[8] 가족이나 제자나 친구같이 여자 캐릭터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주인공의 명령으로 스스로 망가뜨리는 장면을 보면 과정이 약하게 나와도 조교물은 조교물이란 느낌이다.

몇몇 작품은 윤간같은 묘사가 나오는 것은 딱 한 캐릭터를 지정해서 그 캐릭터에게만 그런 H씬을 넣는 방법을 사용해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것도 2017년 이후로는 아예 없어졌다. 회사의 수요층이 독점 전개를 원하는 것이 반영되기 때문.

비교되는 위 두 회사들과 달리 결코 저가형이 아니다. 한 작품에 몇 기가의 용량에 수천장의 CG가 존재한다. 다 hcg긴 한데 어차피 위에 적혔듯이 표정 변화나 모유 등의 바리에이션으로 그림 늘리기를 한 것 뿐이다. 2020년대부터 에로게 시장이 축소되면서 스토리형이 아니면 대부분 저가형으로 가는 흐름에서 근성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에로게에서도 유명한 선택지인 사정장소 선택과 같은 누키게 스타일의 선택지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하루동안 이곳저곳 돌아다닐 장소를 선택하며, 주로 그러한 장소들은 공략할 히로인들이 있거나 아니면 그 외 공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용도로 제공된다. 선택지 시스템 이외에 자잘한 시스템면에서도 상당히 이 업계에서 앞서나간 점이 많은데 스탠딩 CG의 캐스트 온 오프 기능은 이 메이커의 전통이자 선구자격인 존재라고 할수 있다. 그 외에 '이런 자잘한 기능까지?' 라고 생각하게 될 만큼 별 쓸데없어 보이는 기능들까지 매 작품마다 새로이 도입하는 면도 있다.

이상하리만큼 로리빈유의 비중이 적다. 특히 빈유는 거의 멸종 수준이라 15년된 회사 주제에 빈유가 손에 꼽는다. 아무래도 주 수요층과 주력 원화가들이 거유에 특화된 화풍인게 큰 이유이다.

에로게스럽지 않은 bgm으로도 유명하다. H씬 도중의 bgm이 너무도 활기차고 전투적이라서 꽤 말이 많은 편. 마치 RPG의 보스전에서나 쓰일 법한 bgm이라는 평이 많다.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굉장히 잘 받아들이고 신경쓰는 메이커이기도 한데, 매 작품마다 활발하게 앙케이트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다음 작품에 반영한다. 시리즈 최신작으로 갈수록 수간같은 하드코어한 시츄에이션이나 윤간이나 NTR같은 주인공 이외의 남자가 관련된 시츄에이션이 줄어든 이유도 이러한 골수 팬층의 요구에 충실히 응했기 때문. 위에서 언급된 전투적인 bgm에 대한 불만사항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빈교사 4에서는 에로게 사상 전무후무한 bgm 변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래의 bgm과 마일드한 bgm을 선택 가능하다.마일드한 bgm이라고 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게 함정

결론적으로 능욕게임 메이커 중에서는 NTR의 파도 속에서 꿋꿋하게 견디고 있는 몇 안되는 제작사다. 어떤 의미로는 과거 에로게들의 향수(?)를 간직한 회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3. 작품일람

밝은 작품은 ※로 표시

3.1. 단일 작품

3.2. 시리즈 작품


[1] 블랙 리리스의 감옥전함 시리즈, 대마인 아사기 등의 원화가인 바로 그 카가미[2] 공략을 위해선 선택해야 하는데 아무 일 없이 그냥 멀찍이서 바라만보다 끝나는 이벤트.[3] 완전조교전에는 찡그린 표정이다 완전히 조교된 후에는 쾌락에 젖은 표정으로 바꾸는 식.[4] 그래서 블랙 리리스보다 더 아틀리에 카구야에 대응되는 회사다. 카구야가 드물게 다크 계열을 내지만 그 중심이 라이트, 소프트라면 비숍은 드물게 라이트 계열을 내지만 그 중심은 다크, 하드 계열이다.[5] 따지고 보면 블랙 리리스도 라이트 계열을 낸 게 적지 않지만 2010년대 들어 모바일 게임 회사로 바뀐 지금에서는 다 흘러간 이야기다.[6] 2014년 이후로 카가미가 lilith의 대마인 아사기 관련 업무만 전담하는 탓에 비숍으로서는 불가항력인 일이었다.[7] 근데 이게 꼴릿해서 이것 때문에 팬층이 있다.[8] 주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충격먹거나 주인공의 명령으로 인한 노출플레이로 사회적지위가 박살나거나 강간으로 무너진 멘탈을 주인공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도피하는 장면[9]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가 같이 면담하는 삼자면담의 말장난.[10] 일어로 '카조쿠'로 가족(家族)과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