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 resource without peer for board and card gamers, the recognized authority of this online community."
사이트 링크
전세계 보드게이머들이 이용하는 가장 방대한 보드게임 정보 사이트. 한국에서는 영문명을 그대로 읽은 보드게임긱으로 불린다.
보드 게임 팬들을 위해 스콧 엘덴과 더크 솔코가 2000년 1월에 설립한 웹사이트로 21년 동안 축적되어 온 방대한 보드 게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보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해외 보드 게임 사이트 중 가장 커다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보드 게임 랭킹은 전세계 보드게이머들의 보드 게임 선호도를 측정하는 레퍼런스로 자주 인용된다.
2021년 기준 10만 개가 넘는 보드 게임들의 기본 정보, 리뷰, 칼럼, 후기, 이미지, 비디오, 관련 파일, 장터 시세, 확장판 정보 등을 다루는 동시에 이 정보들을 장르와 디자이너, 제작사 등으로 나누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분류해 놓았다. 일부에서는 보드 게임으로 보지 않는 워게임, 카드게임, 테이블탑 게임 등도 보드 게임으로 다루고 있다.
2. 게임 랭킹
랭킹 링크이 웹사이트에서 가장 유용하고 직관적인 정보로 꼽히는 기능이 바로 이 게임 랭킹인데 이 게임 랭킹은 각각의 보드 게임들을 1에서 10까지 유저들이 평점을 매기고 그 평점들을 종합하여 그 게임들의 랭킹을 매기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평균값을 매기는 방식과 함께 베이지안 모형평균법을 적용하여 평점이 적은 게임들이 겪는 평균값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랭킹에서 보는 손해를 최소화 하였다. 그로 인하여 비교적 최신 게임이라 리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임들도 평점들이 대체적으로 괜찮다면 오래된 게임들을 제치고 상위랭크로 올라올 수 있다.
그러나 전세계의 모든 보드게이머들이 이 사이트에서 평점을 매기는 것도 아니고 보드 게임이란 것이 플레이어의 성향마다 선호하는 게임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성향이 심하다 보니 이 사이트의 게임 랭킹 부분을 100% 신뢰하거나 자신이 선호하는 게임이 다른 게임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것은 위험하다. 긱 랭킹의 경우 일부러 이런 사이트까지 찾아들어오고 투표까지 하는 매니아층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니악한 게임은 고평가되고 캐쥬얼한 게임은 저평가되는 경향이 강하다. 단적으로 세계적으로 판매량 톱랭크에 가까운 젠가는 2017년 11월 현재 평점 5.56, 긱 랭킹 10676위에 있다. 그리고 영어권 사이트이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로서는 듣도 보도 못한 게임이 다수 등록되어 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둘러보거나 자신이 모르고 있던 게임들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둘러 본다는 정도가 한계이다.
목록들을 둘러보면 재미있는 부분들도 많은데 한 때는 100위 안에 바둑이 랭크되어 있기도 했다. 2021년 8월 시점에서는 176위로 밀려났다. 덤으로 장기를 보면, 체스가 441위로 동일 시점 기준으로 가장 높고, 일본장기인 쇼기가 1,330위, 중국 장기인 샹치가 1,467위, 한국 장기가 7,834위, 태국의 막룩이 11,632위, 모든 장기들의 원조격인 차투랑가가 15,37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망의 꼴찌는 바로 틱택토! 이는 틱택토가 '해결된 게임'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영원히 비기는 방식으로 승부를 낼 수 없기에[1] '게임'으로서의 요건이 성립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 또한 하위 100위를 찾아보면 예상에서 벗어나는 게임들이 많이 보이는데, 하위 10위권 내에 빙고, 모노폴리, 인생게임이 랭크되어 있다. 셋 다 운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고, 모노폴리와 인생게임은 거기에 더해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복적임에도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서 굉장한 저평가를 받았다.
3. 커뮤니티
포럼 링크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보드 게임 사이트이다 보니 100만명의 유저가 넘는 엄청난 규모를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모여있다 보니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영어권 포럼 뿐만 아니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등의 대륙별, 나라별로 포럼들이 준비되어 있다.
보드 게임에 관련된 주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대형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다양한 주제별로 포럼들이 열려 있으며 각 나라별로 다른 보드 게임 버전을 비교하거나 가격 정보를 교환하고 같은 지역의 사람들끼리 게임을 교환하고 모임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주고 있다. 채팅 룸을 지원하여 게이머들끼리 채팅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길드를 형성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며 팟 캐스트를 청취하는 등 여러가지 커뮤니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4. 컨벤션
사이트의 창시자인 스콧 엘덴과 더크 솔코가 2005년부터 매년 BGG.CON이라는 이름의 보드 게임 컨벤션을 주최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 게이머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보드 게임이나 서로 가져온 보드 게임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그들을 위해 벼룩시장이 열고 텍사스 홀덤 토너먼트, 게임 쇼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처음에는 250명 규모의 컨벤션이 열렸으며 점차 해가 지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 2~3년 단위로 개최지가 변경되고 있는 추세. 2015년에는 텍사스의 쿠르즈선에서 열린다. Announcing: BGG@SEA!!5. 골든 긱 올해의 게임 부문 역대 수상작
| 연도 | 타이틀 |
| 2006 | 케일러스 |
| 2007 | 쇼군 |
| 2008 | 아그리콜라 |
| 2009 | 도미니언 |
| 2010 | 한자 토이토니카 |
| 2011 | 도미넌트 스피시즈 |
| 2012 | 이클립스 |
| 2013 | 테라 미스티카 |
| 2014 | 스플렌더 |
| 2015 | 팬데믹 |
| 2016 | 사이쓰 |
| 2017 | 글룸헤이븐 |
| 2018 | 루트 |
| 2019 | 윙스팬 |
2020년도부터는 게임의 난이도(라이트, 미디움, 헤비)로 나눠서 수상한다. 라이트에 가까울 수록 룰이 쉽고 헤비에 가까울 수록 더 복잡해진다.
| 연도 | 라이트 | 미디움 | 헤비 |
| 2020 | 미크로 마크로: 크라임 시티 | 아르낙의 잃어버린 유적 |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
| 2021 | 캐스캐디아 | 딥 씨 크루: 심해에서의 임무 | 아크 노바 |
| 2022 | 슈뢰딩거의 고양이 | 히트: 질주의 열기 | 카네기 |
6. 기타
보드 게임을 수집하는 보드 게임을 내놓았다(...).
[1] 즉, 양 플레이어가 모두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 가정 하에 항상 무승부가 난다. 체르멜로 정리 참고.[2]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홈페이지인 다이브다이스가 보드게이머들의 사랑방과 중고장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얼마안가 새로운 사이트인 보드라이프가 나타나면서 커뮤니티의 중심이 옮겨지게 되었다. 보드게임긱과 유사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회원들의 요청사항을 즉각 반영하여 한국의 보드게임긱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