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사이트 주소영국의 Maffew라는 닉네임을 쓰는 프로레슬링 팬이 제작중인 레슬링 컨텐츠이며 어원은 "Botch"[1]+레슬매니아의 합성어. 레슬러들의 여러 자질구레한 실수와 이에 대한 레슬러들의 인터뷰, 팟캐스트 방송 등 그에 파생된 여러 컨텐츠들을 중점으로 다룬다.
국내 프로레슬링 사이트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나 해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끄는 컨텐츠로서, 200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한 작업이기에 2024년 4분기 기준 500화를 돌파하였다. 이제는 사실상 미국 현지의 레슬링 관련 종사자나 레슬링 팬들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2] 그래서 WWE 같은 메이저 단체든 인디 단체든 간에, 선수들의 실수나 방송사고가 일어나면 관중들이 한마음으로 Botchamania 챈트를 외칠 정도이다. 돌프 지글러가 케빈 오웬스를 디스하는 세그먼트를 하면서 각종 매니아들을 언급하면서 언급한 건 덤#. 그 유명세 때문인지 언제부턴가 영상 인트로 전에 여러 인디 레슬러나 심지어 짐 더간 같은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선수들이 보낸 응원영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 주요 내용
주로 1~2주일 간격으로 영상이 업로드되며, 그 사이에 일어났던 WWE에서부터 인디 단체의 Botch를 편집해서 업로드한다. 시작은 인디레슬러, 혹은 다른 레전드들이 Botchamnia를 응원하는 영상이 나오고[3], 이 후 과거에 있었던 각종 실수를 우스꽝스럽게 편집한 인트로가 나온다. [4] 크게 순서는 보통 WWE/AEW, 인디, Botch에 대한 팟캐스트[5] 혹은 인디레슬러나 팟캐스트 진행자 혹은 유튜버들이 읽어주는 프로레슬러 자서전 순으로 진행되며, 각종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레슬링 뉴스를 비꼬거나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엔딩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Botch의 종류도 다양한데, 기술 접수 실수부터, 링 아나운서나 해설자들의 말실수[6], 특히 WWE의 경우 자막 출력 오류가 자주 나온다. 방송사고나 실수가 아니어도 그냥 상황에 맞지 않게 웃길 경우도 자주 나온다. 브록이 힘준다고 눈 부릅뜬 장면 등등.Everyone talks too much
메이저 단체인 WWE, AEW에서 나오는 파트. 경기 진행 중 합을 맞추기 위해서 선수들이 작게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카메라 오디오에 걸려서 송출되는 경우를 모은 파트이다.I am the table
테이블 공격을 했는데 테이블이 부서지지 않는 경우 메탈리카의 앨범 Lulu의 수록곡 'The view' 의 "I am the table!"이 한소절 흘러나온다. WWE에서는 테이블 작업을 잘 해두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드물지만, 인디씬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부서지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여러명이 한 테이블에 몸을 던져도 부서지지 않거나, 한 테이블에 똑같은 공격을 수 차례 가해도 부서지지 않는 상황을 모아둔 파트. 더러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테이블이 무너지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영상에서 종종 테이블이 안 부숴졌을 때 관객들이 I am the table을 외치는 걸 들을 수 있고, 가끔은 인디 경기의 해설자, 레슬러도 테이블이 부서지지 않으면 이 드립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22년부턴 카니예 웨스트와 더 게임의 노래 Eazy의 I ain't bring nothin' to the table when I'm the table도 흘러나온다.Send for the man
연출상 심각한 상황에서 레슬러 등이 웃음을 못 참는(corpsing) NG가 벌어질 경우. Beat It 배경음악과 함께 랜디 새비지가 테이블을 뒤엎는 장면에서 실수로 웃음을 터뜨린 토리 윌슨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온다. 2018년 말부터 "The Man" 기믹을 선보이고 있는 베키 린치가 나온다. 그녀가 임신 공백기를 가졌을때는 잠시동안 다시 랜디 새비지로 돌아갔었다.AEW소속 레슬러가 빵터질경우 맨 대신 칸으로 바꿔쓴다. 이때 토니 칸 말고 칸이 들어간 사람들로 대신한다. 예를들면 WWE의 닉 칸, 혹은 모탈컴뱃의 샤오 칸, 배우 제임스 칸 등.
각종 게임 관련 치어풀들
게임 관련 드립들이 적힌 치어풀들을 소개하는 파트로 주로 고전게임을 중심으로 다룬다. 드물게 진짜로 웃긴걸 소개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케이페이브에 동참하고 있는 MJF 부모님이나 혹은 Living Colour 콘서트에서 비디오 게임 치어풀을 적은 사람등.3. 기타
앞서 말한 것과는 달리 첫 1,2,3화는 Maffew가 제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처럼 가벼운 실수들 위주로 구성된 것과는 정 반대로 ECW 레슬러 크리스 캔디도의 다리가 부러지는 영상이나 싸이코 시드의 다리가 골절되는 영상 등 심각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머지않아 저작권 문제로 인해 유투브에서 삭제되었으며, 마침 해당 영상들을 다운받아놨던 Maffew는 자신이 직접 1,2 & 3화를 재편집한 뒤 컴필레이션으로 유투브에 재업로드한다. 이것은 반응이 꽤나 좋았으며 여기에 탄력을 받은 Maffew는 해당 컨셉을 이어받는다. 그 뒤로는 줄곧 Maffew 본인이 작업한 영상들이라고 한다.몇몇 유튜브의 영상들이 저작권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화면을 이중분할로 만들기 때문에 보기 조금 불편할 수 있다. 본인도 이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영상 상단에 이 점에 대해서 밝히고 있으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문구를써놓는다. 좌측 하단의 비는 장소엔 잡다한 사진[7]을 올려놓고 관심 없는 장면이 나올 땐 이걸 보고있으라고 적어둔다.
BGM 선정 센스가 아주 독특하기로도 유명한데, 주로 소닉 3 & 너클즈같은 16비트 사운드나 록맨을 비롯한 패미콤 고전 게임들에 수록된 음악들을 사용한다. 이것은 Maffew가 고전 비디오게임 매니아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우스꽝스러운 경기들을 편집한 장면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에 경기가 엉망이라는 뜻의 조롱 또한 어느정도 포함하고 있는 듯 하다.
[1] 서투른 솜씨로 망치다 혹은 망치게 된 일을 뜻하는 단어로 레슬링계에서는 NG를 대신하는 단어로 통한다.[2] 예를 들면 짐 코넷의 인터뷰 영상중에 절묘하게 그를 캡처한 Cornette Face, 후술할 I am the table 등[3] 인디 레슬러들의 경우 자신들의 흥행 DVD등을 광고하기도 한다.[4] 소소하게 내용 차이는 있지만 크게 분류할때 예전 스맥다운 오프닝 패러디1 2와 AEW 다이너마이트 오프닝 패러디#가 있다.[5] 해당 상황이 왜 일어났는지, 그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사건의 당사자나 관계자가 나와서 썰을 풀어준다.[6] 주로 선수 이름을 헷갈리거나 기술명을 잘못 말하거나, 어떻게든 상황을 포장하려고 하는 경우.[7] 레슬링과는 하등 상관없는, 정말 온갖 잡다한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