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OP - カーニバル |
S.M.L에서 2004년 5월 14일 발매한 에로게. 장르는 사이코 능욕 노벨. 당연히 위의 발랄한 순애물 분위기의 오프닝 영상과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장르명에 걸맞게 상당히 진지한 내용의 게임이라 희대의 사기라는 소리를 들었다. 타이틀 화면에서 가만히 놔두면 다른 오프닝이 나오는데 그쪽이 제대로 된 오프닝.
암울하고 무거운 심리묘사와 폭풍처럼 쏟아내는 텍스트가 특징인 시나리오 라이터 세토구치 렌야[1]의 데뷔작으로,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별로 주인공이 다른 군상극 방식을 채용해 나중으로 갈수록 각 캐릭터들의 행동원리가 제대로 밝혀진다. 사건에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시도한 독특한 에로게.
본편 시점으로부터 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판, 'CARNIVAL(출판 브랜드: 2차원 드림 노벨)'이 출판되었는데, 본편의 히로인 리사의 남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가 그의 누나의 행적을 밟아가는 내용이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말에 따르면 이 소설책이 진정한 완결편이라고 하며 실제 유저들의 평가도 별로 다르지 않다.
2. 스토리
선배 에이미와 미사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주인공 마나부는 옛날부터 안좋은 일이 있으면 그 기억을 지워 버리는 습관이 있다. 평소처럼 미사와에게 불려 옥상에 가니 마나부를 괴롭히는걸 항의하는 소꿉친구 리사가 있었다. 미사와가 화를 내며 리사의 멱살을 잡은 순간 마나부의 기억은 끊어져버린다.마나부가 정신을 차려보니 목이 베여 죽은 미사와와 옷이 흐트러진 채 정신을 잃은 리사가 있었고, 당연히 기억이 없어서 애매한 진술밖에 못하는 마나부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체포당한다. 그런데 마나부를 호송중이던 경찰차가 사고를 낸 틈을 타 별 생각없이 도주부터 하고 본다.
중학교 때 받아 부적처럼 가지고 있던 손수건을 리사에게 돌려주기로 한 마나부는 리사와 만나는데 리사가 갈 곳이 없다면 자기 혼자밖에 없는 자기 집에 와서 숨지 않겠냐고 제안해 리사네 집에서 머물게 된다. 자신이 이런 신세가 된 건 다 괴롭힘 때문이라고 결론지은 마나부는 이걸 계기로 지금까지의 나약했던 자신을 버리고 행동력 넘치는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리사의 몸에 상처자국이 있는 걸 보고 에이미의 짓이 아닐까 하고 예상한 마나부는 자신을 괴롭힌 복수도 할 겸 에이미를 찾아가는데...
3. 등장인물
- 기무라 마나부
- 타케시 - 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 쿠죠 리사 - 성우 : 시즈키 아미
- 와타라이 이즈미 - 성우 : 요시카와 카나
- 시무라 에이미 - 성우 : 시라이 아야노
- 시무라 마리 - 성우 : 이와이즈미 마이
- 타카스기 모모에 - 성우 : 이토 토우코
- 쿠죠 카오리 - 성우 : 나가사키 미나미
- 미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