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S(규현)

'COLORS'는 규현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그간 쌓아온 음악적 발자취에 더해 한층 확장된 규현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인 감성 발라드를 비롯해 댄스, 팝, R&B, 뮤지컬 넘버와 같은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 등 규현의 다채로운 면면을 담아낸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규현의 첫 정규 앨범 [COLORS]는 이름 그대로 규현이라는 매개를 통해 유일무이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을 뜻한다. 규현의 시그니처인 서정적인 발라드 트랙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선보이며 또 한 번 확장된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함에 이어 규현의 목소리로 고유의 색을 입은 트랙들은 눈앞에 프리즘이 펼쳐지는 듯, 생동감 있게 완성됐다.

[COLORS]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노래한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 기지개를 켜며 햇살을 맞는 어느 아침처럼 산뜻한 분위기의 ‘기지개 (Journey)’, 사랑에 빠진 설렘이 오롯이 전달되는 ‘Universe’, 업템포의 흥겨운 바이브로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Bring It On’, 겨울 감수성을 한 스푼 더한 ‘Last Poem’ 등 규현의 폭넓은 보컬 운용을 실감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또한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은 ‘슬픈 밤 (Nights Without You)’, 잔잔한 울림을 주는 ‘수평선 (Horizon)’, 드라마틱한 대선율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지금 여기, 너 (Wishes)’ 등 큰 폭의 감정선을 그려낸 곡들은 정규 앨범의 볼륨감을 자랑하는 듯하며, 앨범의 처음과 마지막에는 연주 트랙 ‘어느 봄날 (Prologue)’과 담담하게 이별을 노래하는 ‘어느 봄날 (One Spring Day)’을 배치, 규현의 자작곡으로 시작과 끝을 맺는 구성을 통해 정규 앨범의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COLORS]는 규현의 ‘목소리’라는 기본에 충실한 앨범이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장점만을 정교하게 구현, 높은 완성도의 앨범으로 탄생했다. 규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앨범임과 동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COLORS]는 규현의 음악 활동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