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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7:01:22

FTL: Faster Than Light

Faster Than Light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www.ftlgame.com/ftltitle.png
FTL: Faster Than Light
<colbgcolor=#000000> 개발 및 유통 Subset Games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iOS
ESD Steam
출시일 2012년 9월 14일
확장팩 출시일 2014년 4월 3일(iOS)
2014년 4월 4일(Steam)
장르 인디 로그라이크, 전략 시뮬레이션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App Store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상세 정보4. 세부적 스토리5. 평가6. 사운드트랙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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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먼 미래, 연방은 반란군의 공세에 패퇴하여 거의 모든 세력권을 잃고 쇠퇴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합군 소속의 함선 한 척은 반란군의 기지에 잠입하여 이 공세를 역전시킬 치명적인 '기밀'을 입수한다.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거대한 약점인 '기밀'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함선을 추격하는 반란군, 그리고 이를 연합군 최후병참기지로 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연합군의 유일한 희망. 연합군의 희망을 짊어진 그들의 목숨을 건 항해가 막 시작되었다….

Subset Games에서 개발한 우주 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인디 로그라이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제목인 'Faster Than Light'의 의미는 초광속을 뜻한다.

2. 상세

기존의 로그라이크류는 던전 크롤같이 던전 탐험 류가 많았지만,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우주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그에 따라 기존의 로그라이크와는 상당히 차별적인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로그라이크의 특성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게임답게 난이도가 어려우며[1],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과는 달리 난이도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난이도에 따라 획득하는 스크랩 양[2], 적이 공격하는 방의 확률[3], 섹터에 따른 적의 테크 수준[4], 적의 함선 구조[5] 등이 달라진다.[6] 다만 다른 로그라이크나 로그라이트 게임처럼 어렵게 깨는 것 자체를 즐기려면 높은 난이도로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여러 SF 드라마, 영화들의 오마쥬가 가득한데 이길 수 없는 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FTL 드라이브로 추격을 피해 도망가는 컨셉, 최종병기에 대한 정보와 그를 추적하는 반군함대, 최후에 단독으로 상대해 기함을 파괴하는것. 그리고 이온 무기를 맞으면 함선이 무력화되는 것 등은 스타워즈[7], 몇몇 종족의 컨셉에서는 스타게이트 시리즈, 무기와 전투 장면 및 함선 컨텐츠는 스타트렉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듯 하다. 승무원들이 함선 내를 이리저리 오가며 각각의 역할이 있고, 고장을 고치거나 적 승무원을 퇴치하는 부분 등은 거의 완벽한 스타 트렉의 재현. 그리고 FTL이라는 약어를 유명하게 만든 시리즈인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영향도 받은 듯. FTL 점프시 빛이 함선을 훑고 지나가는 연출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FTL 점프와 유사하다. 또한 이길 수 없는 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FTL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컨셉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도 매우 자주 나오는 연출이다.

잘 만든 인디 게임 정도로 알려져서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킥스타터 성공 신화의 선조격 되는 게임이다. 최초의 킥스타터 성공 사례로 알려진 더블 파인 프로덕션의 브로큰 에이지보다도 먼저 크라우드 펀딩 모델로 돈을 모아서 게임을 완성하고 성공시켰는데, 무분별한 킥스타터 기획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크라우드 펀딩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초기엔 정가 10달러 정도인 가격에 비해 컨텐츠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나중에 무료로 확장팩을 발매해서 볼륨이 더 커졌다.

2013년 11월 12일에 Advanced Edition에 대해 발표했다. 확장팩에 추가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무료 확장팩이 앱스토어에 한국기준 2014년 4월 3일, 스팀에 2014년 4월 4일 출시되었다. 게임 내에서, 시작 전에 확장팩 기능을 사용할지 선택 가능하다. 추가되는 요소가 많고 전략성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FTL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에겐 확장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듯.

확장팩이 추가되면서 위에 언급되지 않았던 추가 변경점도 있다. 승무원 옆에 경험치 증가 아이콘이 보이고, 승무원 위치를 저장했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 위치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여러 부가기능이 추가되어 직관적이고 알아보기 편해졌다. iOS 포팅도 Advanced Edition 발매와 동시에 앱스토어에 등록되었다. 북미 앱스토어에서는 발매 하루만에 아이패드 앱 1위를 차지하였으며, 300여개의 리뷰가 있지만 1점을 준 리뷰어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의 앱스토어 리뷰의 경우, 아무리 전체 평점이 높다고 하여도 1점을 주는 리뷰어는 1~2%의 비율로 항상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연히 전체 평점은 5점이다.

등장 종족들에게 랜덤하게 주어지는 이름들은 킥스타터에서 후원한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이중엔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 놋치도 참여했으며, 게스트 작가로 크리스 아벨론이 참여했다.

도전과제가 있으나 이상하게도 스팀에 도전과제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즉 도전과제를 달성하더라도 스팀 계정에 도전과제 달성개수가 늘지 않는다 2020년 1월 31일 패치로 도전과제 기능을 지원한다!

혹시 원문이 궁금하거나 번역이 자연스럽지 않아 원문을 보고 싶다면 오리지널에 한해서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한패팀 팀 왈도에 의해 확장팩까지 포함하여 한글패치가 제작되었다.# FTL 패치 이후 호환성 문제로 인해 한글패치를 적용하려면 일부러 게임 구버전을 다운받아야만 했다.

2019년 2월 23일 어느 유저가 팀 왈도의 허락을 받아 현 버전에 적용 가능한 수정본을 배포하였다.#

3. 상세 정보

파일:external/www.ftlgame.com/ftltitle.png
기본 정보 가이드 함선별 공략 장비
항해 전투 모드 스토리

3.1. 기본 정보

3.2. 가이드

3.3. 함선별 공략

3.4. 장비

3.5. 항해

3.6. 전투

3.7. 모드

4. 세부적 스토리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84/100 유저 평점 8.4/10

플레이어의 적응과정 요약 짤방[8]

파일:attachment/ftlinnutshellpc.jpg
5분 후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10분 후
함장님 기분
15분 후
배를 버려라!

더 나쁜 적도 있었어

파일:external/th02.deviantart.net/it_s_been_worse_by_tree_vs_robot-d77e0j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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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트 열풍의 시작을 알린 게임들 중 하나로 기억되는 명작. 또한 실시간으로 플레이 됨에도, 턴제의 느낌을 일시정지로 살린 대표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로그라이크 계열의 게임들에서 가장 큰 문제가 '강대한 적(들)을 만날 때 대응도 못하고 죽을 수 있다' 인데, 우선 고통스러운 이벤트는 좀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갑작스런 급사는 거의 없으며[9], 전투에서 다굴의 개념도 없고, 이 게임 특유의 실시간 전력 통제 시스템은 극한 상황에서 최대한의 저항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은 무기가 많아서 운빨의 영향력이 없지는 않지만, 그런 무기들을 얼기설기 엮어서라도 클리어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압도적이지는 않은, 밸런스를 잘 맞춘 게임이다.

난이도와 배의 종류를 통해 세밀한 난이도 구분이 가능하다. 같은 난이도더라도 최고성능 함선인 슈라이크와 최약성능 함선인 프리가티테의 난이도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따라서 '적당한' 난이도에서 게임을 즐기고 갈 수도 있고, 하드코어하게 모든 함선의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또한 해금 시스템 역시 결함 있는 게임에서 간혹 보이는 단순한 시간 끌기가 아니고, 함선들을 해금하면서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혀나가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함선 외에는 아무것도 해금되지 않으므로 해금에 따른 인게임의 난이도 차이 역시 없다. 따라서 결함 있는 게임들이 치트를 동원해 해금을 우회하는 것이 추천되는 것과 달리, FTL에서는 해금 시스템 우회를 추천하지 않는 편이다.

수백MB 남짓한 매우 적은 용량 속에 최대한의 게임성을 우겨넣은, 굉장한 최적화를 자랑한다.

6. 사운드트랙

파일:attachment/FTL: Faster Than Light/Example.jpg

케스트럴의 극초기 디자인.

연방에 적대적인 종족, 즉 플레이어에게 적대 섹터를 띄워주는 모든 종족들의 테마곡의 후반부에 Last Stand 테마가 등장하며, 연방에 적대적이던 종족들도 결국 플레이어를 따라 연방에 가담하여 반군에 대항하게 됨을 암시하고 있다. 라니우스의 테마곡은 자체가 Space Cruise 테마의 편곡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방의 존재를 몰라서 적대적으로 굴었음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이쪽도 라스트 스탠드 테마가 후반부는 물론 초반부 부터 나오는 걸 보면 결국 연방에 가담하는 듯.

FTL의 모든 사운드트랙을 통틀어 총 3가지의 주제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스페이스 크루즈, 반군/전쟁/혼란 테마인 갈등(Conflict), 그리고 제 2의 메인 테마이자 플레이어와 연방과 게임의 배경인 우주의 테마인 밀키 웨이가 있다.

평소에 나오는 BGM은 부드럽게 흐르는 반면 BGM이 나오는 중에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비트가 강해지면서 전투의 긴장감을 더해준다.
  1. Space Cruise (타이틀) - FTL의 타이틀 곡으로 오직 타이틀 스크린과 격납고, 그리고 엔딩에서만 들을 수 있다. 이름 그대로 반군을 피해 우주를 항해하는 플레이어의 여정을 상징하는 곡이다. 메인 테마인 Milky Way와 달리 시작과 끝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이지만, 이 Space Crusie는 메인 테마가 아닌 타이틀 곡으로, 문자 그대로 제목 역할을 하는 곡이다. 제목이 내용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을 충실히 따르는 곡으로, 문자 그대로 타이틀이다. 게임의 플레이 내용을 상징하는 곡이 Milky Way라면, 게임을 상징하는 곡은 바로 Space Cruise다. Civil, Colonial, Cosmos, Lanius 테마, 그리고 한 곳에서 더 나온다. 바로 이 OST 문단 끝 부분을 참조해 보자.
  2. Milky Way - FTL의 메인 테마. 곡명과 분위기가 상당히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곡으로, 좁게는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연방 세력을 상징하면서 넓게는 이 게임의 배경인 우주 전체를 상징한다. 또한 이 곡은 반군을 피해 도망다니는 플레이어의 연방 소속 순양함들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크루즈가 제목이라면 밀키 웨이는 내용이다. 밀키 웨이는 작곡가 Bun Prunty가 2008년에 작곡한 습작 칩튠의 후반부에서 유래한 것이다. FTL의 상징과 같은 곡 답게 꽤 많이 다듬어진 곡이다. 작곡가 본인은 FTL의 망망대해 우주를 떠도는 분위기에 맞춰 조용한 분위기로 편곡되어 탄생한 밀키웨이보다 뿅뿅거리는 칩튠버전을 마음에 들어하한다고. 그래서인지 확장팩에서 밀키웨이를 편곡해서 내놓았다. 2:03까지 같은 멜로디와 코드가 조금씩 변주되며 반복되다가 이후 주제가 바뀌는 곡이다. FTL의 3대 메인 테마중 하나로써, 기본적으로 스탠드 얼론이지만, 아예 밀키 웨이의 변곡인 Federation 테마와, 연방 테마가 후반부에 등장하는 Last Stand에서도 등장한다.
  3. Civil - 민간 섹터를 항행할 때 들을 수 있는 곡. 평화로운 도시 구역들을 상징하는 곡이다. 중간에 Space Cruise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첫 섹터는 무조건 민간 섹터이므로 이곡은 FTL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사실, 이 곡의 끝 부분에서 Conflict 테마가 알아듣기 어렵게 변곡된 상태로 등장하는데, Civil은 무조건 스타트때 듣게 되는 곡이다. 즉,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숙지시키면서 플레이어의 목표인 반군 기밀정보 전달을 독촉하는 것이다.
  4. Cosmos - 아무 생각없이 항해하다보면 랜덤하게 나오는 곡. 보통 민간 구역에서 자주 나오며, 당연히 첫 섹터에선 무조건 들을 수 있다. 밀키 웨이가 이것저것 차있는 우주같은 느낌이라면 코스모스는 비어있는 세상 같은 느낌이다. 코스모스와 밀키 웨이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곡으로, 이 곡은 각 사운드트랙 사이에 등장하며, 곡이 끝나면 바로 밀키 웨이가 이어서 재생되도록 트리거가 구성되어있다. 단 밀키 웨이가 시작되기전에 FTL 항행을 할 경우, 다른 사운드트랙이 나올 수 있다. 코스모스는 배틀 버전과 항해 버전이 전혀 다르다. 배틀 버전에선 후반부에 타이틀 곡이 편곡되어서 나온다. 문자 그대로 코스모스, 곧 세상을 의미하는 곡. 그래서 메인 테마인 밀키 웨이와 타이틀인 스페이스 크루즈 모두와 이어진다.
  5. Deep Space - 성운 지대의 테마다. 어두컴컴하고 위험천만한 성운지대를 상징하는 곡. 성운 지대에 반군 난입, 해적, 이온 폭풍, 악랄한 슬러그 등 온갖 위협이 득실거리는 것을 생각하면 딱 어울린다.
  6. Debris - 역시 성운 지대를 돌아다니다보면 들을 수 있는 곡이다.
  7. Mantis - 맨티스 종족의 테마로 맨티스 구역에 진입하면 들을 수 있다. 사마귀 같은 느낌을 잘 살린 곡. 사실 반전이 있는 곡인데, 후반부에 Last Stand에서 듣는 Conflict 테마가 등장한다. 이 테마는 맨티스와 연방의 갈등을 그리며, 그와 함께 맨티스 섹터를 항행중인 플레이어에게 FTL의 배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다시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FTL 진행 내내 전쟁이 진행중인데, 항해중에 듣는 테마들이 너무 신나서 이 점을 깜빡 잊고 있다가 적대 섹터들에서 이 테마를 들으면서 플레이어의 임무를 다시 상기하게 된다. 사실 갈등 테마는 맨티스 테마를 구성하던 중에 나온 곡이라고 하며, 이후 해적을 제외한 모든 적대 섹터 테마에 등장하고 Civil 테마에도 나온다. 결정적으로 Last Stand의 반군 테마의 비트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 Engi - 엔지 종족의 테마. 엔지가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평화적인 성향이고, 연방과도 우호적인 관계라서 그런지 특히 항해 버전은 몽환적인 느낌이다.
  9. Colonial - 반군 섹터에 들어가면 나오는 테마로 반군에게 점령되어서 개막장이된 섹터들의 테마다. 딱 초반에 듣자마자 위험한 동네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 다만 마냥 위협적 느낌을 주는 멜로디는 아니고, 여기도 한때는 평화로웠단 암시를 준다. 음악 중간에 타이틀 곡이 슬쩍 등장한다.
  10. Wasteland - 역시 성운지대를 떠돌다보면 나오는 곡이다.
  11. Rockmen - 락맨의 테마. 강인하고 험한 종족인 락맨 분위기를 내는 강한 비트들로 구성된 곡이다. 곡 중반부에 군홧발 소리 겸 돌을 내리찍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리가 섞여있다. 맨티스와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반군 테마를 들을 수 있다.
  12. Void - 성운지대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유독 성운지대 곡들이 많은데, 그도 그럴게 성운지대에선 오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곡도 여러개여야 하는 것. 이건 작곡가 Ben Prunty가 언더월드 컨셉을 좋아하는 것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13. Zoltan - 졸탄의 테마.
  14. Last Stand - 보스전 테마이자 반군의 테마이면서, 동시에 반군을 상대로 반격하는 플레이어의 테마다. 이름 그대로 최후의 결전다운 느낌이 잘 살아있는 곡이다. 처음에는 어두운 비트에 Cosmos를 섞은 멜로디가 흐르고, 중반부에 Cosmos에 반군 테마 흡사한 어둡고 무거운 멜로디가 등장하고, 중반에 잠시 조용한 멜로디가 흐르다가 Conflict의 멜로디가 흐른다. 그후 다시 본격적으로 반군 테마의 비트가 Cosmos 없이 흐르면서 밀고 당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비트가 훨씬 무거워진다. 반군 테마와 플레이어 반격 주제가 교차하다가 Federation 테마가 등장한다. 이후 트랜지션은 마치 플레이어의 케스트럴과 반군의 기함이 서로 마주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즉, 초반부는 코스모스 테마처럼 광활한 우주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모습을 묘사하며, 좀다 가까이 다가가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우주임을 보여주고, 반군 테마가 나오면서 반군과의 전쟁으로 인해 전운이 감도는 은하를 보여주며, 트랜지션으로 Conflict 테마를 폭풍전야를 그리는 의미로 틀어주며, 그후 본격적으로 반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연방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후 등장하는 Federation 테마 후반부는 연방의 희망을 가지고 반군의 기함을 향하여 홀로 날아가는 플레이어의 케스트렐을 보여주며, 이 부분이 끝난 직후 반군 기함과 플레이어의 조우가 묘사된다. 맨 끝 부분은 기함과 플레이어가 서로 무기를 겨누고 전투에 돌입하는 장면을 그린다. 플레이어와 반군의 격돌을 잘 묘사한 곡이자 플레이어, 즉 연방의 승리를 상징하는 곡이다.
  15. Victory - 보스를 깨부쉈을 때 나오는 16초간의 영광스러운 배경음. 사실 이 배경음의 정체는 바로 타이틀 테마인 Space Cruise다! 플레이어의 항해의 끝을 알리는 멜로디다. 이 영광의 배경음을 듣고나서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듣게 되는 타이틀 곡은 플레이어의 2시간 동안의 여정을 다시 되돌아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6. Federation - DLC를 통해 앨범을 구입하면 보너스로 딸려오는 곡으로, 연방의 테마다. 밀키 웨이의 어레인지로, 원래는 이게 보스전 곡으로 구상되었으니 너무 밝고 희망차서 폐기되고 Last Stand의 후반부에 삽입되었다. 확실히 이 곡의 분위기는 보스전이라기 보다는 반군이 격파당하고 난 이후 전쟁을 회상하는 분위기다. 초반부는 연방의 설립과 발전을 묘사하는 듯한 조용한 분위기로 흐르다가 트랜지션을 거처 Conflict 테마가 등장하여 연방이 겪은 전쟁을 묘사한다. 이후 Last Stand의 후반부서 들을 수 있는 멜로디로 곡이 끝난다. 곡의 초반부는 밀키 웨이와 멜로디는 같지만 코드가 다르며, 후반부는 밀키 웨이와 비슷한 코드로 구성되어있으나 멜로디 구조가 바뀐다.
  17. Horror - 원래 성운지대 테마로 구상된 곡으로 문자 그대로 호러 분위기가 팍팍 나는 곡이다. 역시 보너스로 앨범에 딸려오는 곡이다.
  18. Conflict 테마 - 사운드트랙 목록에 직접 들어가있지는 않으나, 많은 곡들에서 들을 수 있는 코드다. Last Stand를 포함하여 이곳 저곳에서 등장하는 테마로써,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를 낸다. 전쟁과 갈등, 그리고 반군의 상징인 테마로써, 적대 섹터를 지나갈 때마다(해적 점령 섹터는 제외) 끝부분에 등장한다.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인카운터 텍스트와 함께 게임 내내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암시와 적대적인 종족들과의 갈등도 상징하는 테마다. 어지간히 신경써서 듣지 않는 한 알아채리기 어렵지만, 사실 이미 무조건 게임 시작할 때 듣게 되어있는 첫 섹터 Civil 테마에서 등장하여[10] 시작부터 복선을 깔고 있다. 다시 말해 격납고에서 나온 순간부터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상기시키기 위한 곡인 셈이다. 이 갈등 테마를 처음 들었을 때 뭔가 익숙하단 생각이 들었다면 사실 이미 초장에 첫 섹터에서부터 나온거라 그런 것이다.

파일:attachment/FTL: Faster Than Light/FTL_AE_Cover.jpg

AE(Advanced Edition)이 나오면서 추가 곡들이 사운드트랙에 추가되었다. 확장팩 사운드트랙은 자주 나오지는 않고 바닐라 사운드트랙 중간에 가끔 끼어서 나온다. 바닐라 사운드트랙이 망망대해인 우주의 느낌에 집중했다면, 확장팩 사운드트랙은 사운드트랙의 타이틀 이미지와 같은 느낌으로, 바닐라 사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란한 느낌으로 작곡되어있다. 바닐라 곡들이 우주를 떠돌며 항해하는 느낌에 너무 집중해서 좀 심심했던 것을 보완한다.
  1. Lanius - 라니우스 테마곡이자 AE 트레일러의 배경곡. 어둡고 신비한 느낌의 라니우스 주제와 Space Cruise의 주제, 그리고 Last Stand의 주제가 교차하는 곡이다. 곡의 첫 부분은 Colonial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서[11] 곡의 주제가 전환되어 라니우스 테마가 나오다가 갑자기 Last Stand가 등장한다. 이후 Space Cruise가 등장한다. 이후 다시 라니우스 주제로 돌아가고 하이라이트가 등장한후 선명하게 Last Stand 주제가 이어진 후 라니우스 주제로 마무리되는 곡이다. 공통적으로 Last Stand가 등장하는 다른 적대 섹터 종족과 달리 곡의 끝 부분이 Last Stand가 지나간 후 종족 테마가 나와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곡 내내 Space Cruise와 Last Stand가 라니우스 테마와 교차하는 것은 라니우스 종족이 반군의 공격과, 플레이어의 무모한 항행이 일어나는 와중에 등장한 신생 종족이며, 아무래도 이 상황을 라니우스가 지켜보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하다. 특이하게 곡의 마무리가 종족 테마인 것은, 라니우스가 스스로 연방에 귀의하기 때문인 듯.[12] Space Cruise가 매우 어둡게 편곡되어서 등장하는데, Space Cruise를 듣다가 이 곡을 들으면 어떻게 저 곡이 이렇게 되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 작곡가가 말하길, '라니우스는 다크한 종족일 것 같아서 그걸 반영하고 싶었다.'고 한다.[13]
  2. Lost Ship - Milky Way의 어레인지 버전. 정확히는 밀키 웨이의 편곡판이 중반부에 삽입되어있다. 작가 말로는 자기 작곡 스타일과 FTL 배경음 전반에 영향을 끼친 언더월드에 영향을 받아 편곡한 것이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이라고. 밀키 웨이가 FTL의 세상을 조용히 보여주는 곡이었다면, 이 곡은 그곳에서 벌여지는 사건 사고들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3. Slug - 본편에서 성운 배경음으로 때우고 빠졌던 슬러그 종족의 배경음이다. 북처럼 사용된 비트에 상당히 음악이 소름끼치면서 어디 정글에서 원주민들이 치고 나올듯한 느낌이다. 작곡가 말로는, '1. 난 슬러그 종족 음악이 creepy하길 원했음. 2. 그리고 실제로 팬들도 FTL에서 소름끼치는 배경음좀 더 만들어 달랬음.'[14]
  4. Hacking Malfunction - 작곡가가 AE에 나오는 해킹 장치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 글리치 계열에 가깝게(그리고 조금 덥스텝스럽게) 만들었다고(Glitchy and maybe a little dubstep-y) 언급했다. 실제로 곡 중간에 덥스텝 특유의 투스텝 비트가 등장한다. 그리고 FTL 내에서 피아노 소리를 쓴 유일한 곡이기도 하다. FTL의 거의 모든 테마들이 이 곡의 중간중간 모습을 비춘다.
  5. Colony Ship 28 - FTL의 메인 테마, Milky Way의 토대가 되는 원곡이다. 2008년에 벤이 개인 제작 스킬을 늘리기 위해 연습하다 만든 곡으로, 이 곡 자체가 게임에선 사용되지 않았으나, 메인 테마의 전신인만큼 리스펙트로써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갔다. 곡의 2:10초 이후부터 곡의 주제가 바뀌며 플레이어가 익히 듣던 Milky Way의 멜로디로 넘어간다. 이 게임을 즐기던 플레이어라면 갑자기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을 터이다. 제작자가 말하길, '믿거나 말거나, 나는 이게 오래된 NES나 DOS 우주 게임 종류쯤에 쓰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15]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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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독의 내부. 케스트렐과 비슷한 구조다.

[1] 초보의 경우 이지모드로 해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도 함선이 깨져서 장비를 다 갖춰놨더니 갑자기 인원침투로 순식간에 게임오버를 맞는 억까 상황도 이 게임에선 흔하다. 전회차 플레이에서 실수를 돌아보면서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게임의 묘미이지만 게임오버 후 누가 옆에서 디브리핑을 해주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면 계속 게임오버를 맞는 상황이 계속 펼쳐진다. 게임을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지만 도저히 못해먹겠다면 편법으로 세이브 스커밍이 할 수 있는데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내 문서\My Games\FasterThanLight\ 폴더안에 위치한 .sav 파일을 백업하면서 게임을 하면 된다. 물론 이런 식의 플레이는 로그라이크라는 장르를 무시하는 개념일 뿐더러, 개발자가 절대 의도한 바가 아니긴 하다.[2] 시작할 때 갖고 시작하는 스크랩 양과 전투나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하는 스크랩 양[3] 높은 난이도일수록 중요한 시스템이 있는 방이 집중 포격될 확률이 높아진다.[4] 예를 들면 높은 난이도일수록 실드 3개짜리 적이 더 빨리 나타난다.[5] 예를 들면 이지 난이도의 적 슬러그 인터셉터에는 산소 방에 문이 없어 깨부수고 있어도 승무원이 막으러 올 수 없다.[6] 특히 토러스로 플레이하면 실드 3개짜리 적이 빨리 나오는데 버는 스크랩 양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노멀 이상에서는 무기를 채 바꾸지 못한 채 실드만 열심히 때리고 있을 확률이 크게 높아져 이지와 노멀 난이도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7] 밀레니엄 팔콘의 하이퍼 드라이브 도주씬을 느끼게 만드는 장면이 허다하다.[8] 최초 플레이라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 게임의 통과의례를 적절히 나타낸 짤방이다. 아래의 짤방의 10분 부분(가운데)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한 장면인데, 여기서도 "FTL Drive" 기술이 등장한다. FTL 스토리는 반란군의 추격을 피해서 연방군의 유일한 희망인 반란군의 기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도망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배틀스타 갤럭티카와 흡사해서, 아주 적절한 짤방이다. 심지어 기본 함선인 케스트럴도 갤럭티카처럼 퇴역한지 오래인 함급이다. 또한 아이패드판 출시 이후엔 위의 5분 부분(왼쪽)을 아이패드를 멀뚱히 바라보는 개의 사진으로 교체한 버전도 나왔다.[9] 그나마 기뢰 이벤트 정도가 급사 이벤트인 편이다.[10] 2분 3초경에 등장하는데 멜로디 사이사이에 여러 잡다한 코드를 넣어둬서 알아차리기 어렵다.[11] 라니우스 섹터가 Abandoned Sector로, 사실상 해적 지배 섹터와 같은 곳이라서 그런 듯.[12] 다른 종족들은 함선 언락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유력 인사가 연방에 귀의하고, 반군의 위협이 막대하게 증가한 결과로 일어난 일인 반면, 라니우스는 플레이어의 무쌍을 지켜보다가 스스로 가담한다.[13] The concept for the Lanius seemed kind of dark, so I wanted to reflect that in the music. I took the melody from Space Cruise and rearranged it in a minor key and it turned out awesome.[14] 그 후에 말하길, I liked to picture the slugs on their dark homeworld, having these crazy huge drum circles where they're chanting and slamming their bodies against massive drums. So whenever you hear the Battle music, just imagine raging Slug parties.[15] Believe it or not, I was actually imagining it accompanying some sort of old NES or DOS space game. 본문은 FTL 사운드트랙 구매시 딸려오는 텍스트에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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