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가이드 | 함선별 공략 | 장비 |
항해 | 전투 | 모드 | 스토리 |
1. 설명2. 케스트렐급 연방 해군 표준 순양함3. 엔지 순양함4. 오스프리급 연방 해군 순양전함5. 졸탄 순양함6. 맨티스 순양함
6.1. 힐라 몬스터 (The Gila Monster, 맨티스 타입 A)6.2. 바실리스크 (The Basilisk, 맨티스 타입B)6.3. 테세우스 (The Theseus, 맨티스 타입C)
7. 슬러그 순양함7.1. 맨 오브 워 (Man of War, 슬러그 순양함)7.2. 스톰워커 (The Stormwalker, 슬러그 타입B)7.3. 아리올리막스 (Ariolimax, 슬러그 타입C)
8. 록맨 순양함9. 스텔스 초계함10. 라니우스 순양함11. 크리스탈 순양함1. 설명
FTL: Faster Than Light에서 이용 가능한 함선에 대해 다루는 문서.본 문서에 작성된 함선의 이름은 게임의 기본 설정을 따른다.
(첫 번째 반투명 함선은 크리스탈 함선이다. 수십 시간을 플레이해도 존재조차 모를 확률이 높고, 얻기 또한 굉장히 어렵다.)
9종류의 함선이 있고 각 함선마다 A, B 타입이 존재하며, 확장팩에서 크리스탈을 제외한 기본 함선에 추가로 C형이 생겼으며, 라니우스 함선 A/B가 추가[1], 총 28개의 함선이 있다.
케스트렐 A 타입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엔지 A 타입은 케스트렐로 5섹터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해금되며, 라니우스 A 타입은 케스트렐을 제외한 나머지 함선 중 4개를 언락하면 자동으로 해금된다. 나머지 함선의 A 타입은 다음 2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해금할 수 있다.
- 함선 언락 퀘스트 수행: 항해 도중 발생하는 이벤트 중에는 함선을 언락할 수 있는 퀘스트가 있다. 해당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함선을 해금할 수 있으며, 퀘스트에 따라 강화 장치 또는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대체 언락 방식을 통해 함선을 해금했더라도 함선 언락 퀘스트는 해금 여부에 무관하게 등장하므로 이미 함선이 해금됐더라도 퀘스트를 수행해서 강화 장치나 자원을 얻을 수 있다.
- 대체 언락 방식: 엔지 함선 A 타입과 라니우스 함선 A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함선의 A 타입은 특정 함선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으로 해금이 가능하다.
- 연방 순양함 A 타입: 엔지 함선으로 게임 클리어
- 졸탄 A 타입: 연방 순양함으로 게임 클리어
- 맨티스 A 타입: 졸탄 함선으로 게임 클리어
- 슬러그 A 타입: 맨티스 함선으로 게임 클리어
- 락 A 타입: 슬러그 함선으로 게임 클리어
- 스텔스 A 타입: 락 함선으로 게임 클리어
- 크리스탈: 라니우스 함선을 제외한 나머지 8종 함선의 A, B 타입 모두 게임 클리어
모든 함선의 B타입은 각 함선별 도전 과제 3개 중 2개를 달성하면 얻을 수 있다. 그리고 C타입이 없는 크리스탈, 라니우스 함선을 제외한 함선들은 B타입으로 확장팩을 켠 상태에서 8섹터에 도착하면 C타입을 얻을 수 있다.
공략에 첨부한 사진에는 함선의 시설이 어느 구역에 위치하는지 나타내는 아이콘이 그려져있다. 밝은 아이콘은 시작부터 가지고 있는 시설과 그 위치를, 반투명으로 나타나는 아이콘은 시설 업그레이드 시 장비가 설치될 위치를 나타낸다.
2. 케스트렐급 연방 해군 표준 순양함
FTL의 시작 함선이자 얼굴마담. FTL에서 순양함이란 딱보면 본격 군함이라 불릴 만한 (대형 함교가 필요할 정도는 아닌) 외형과 성능을 가진 "적절한" 함급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케스트렐급은 본격적으로 우주를 순양할 수 있도록 우주왕복선을 개량하고 거기에 장갑을 달아 대형 군함으로 발전시킨 후 함포 등의 무기를 달아준 듯한, 즉 "인류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 군함" 느낌을 가지고 있다. 케스트렐이 이런 "적절한" 느낌을 한 눈에 주고 자주 플레이하지 않게 되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는 함선이 되는 것은, 이 함선을 디자인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다. 케스트렐은 처음 만나는 함선인 만큼 이 게임의 얼굴 역할을 한다. 그냥 뚝딱하고 찍어낸 디자인이 절대로 아니며, 개발자는 케스트렐을 완성하는 과정이 곧 FTL을 완성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했다.케스트렐은 스타 시티즌에서 나오는 우주선 제조 기업 RSI의 함선 Freelancer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케스트렐의 극초기 디자인을 보면 Freelancer를 참고했다기엔 큰 무리가 있다. 케스트렐의 최종 디자인은 초기 디자인을 간략화한 결과물이다. 사실 이건 케스트렐과 Freelancer의 도색이 비슷하기 때문에 유난히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특히 FTL에선 함선의 옆면과 아랫면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 얼핏 보면 케스트렐의 옆면은 Freelancer와 비슷할 것 같지만, 엄연히 순양함 급인 케스트렐의 크기를 고려하면 그런 모양이 나올 수가 없다. 케스트렐의 초기 픽셀아트 디자인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확연히 보인다. 그보다는 스타트렉의 런어바웃을 참고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케스트렐 계열 함선의 특징은 전면부 강습의 취약성이다. 최고의 선실 배치를 가진 레드 테일조차 조타실 쪽의 에어록에 침입하면 곤란해지고, 전면부 강습을 방어하기 위해 에어록을 열어도 거리가 멀어 산소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조타실과 문 제어실의 방어가 특히 곤란하다.
케스트렐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The United Federation[2]: 케스트렐 함선에 6종류의 외계 종족을 동시에 탑승시킨다. 인간 포함 6종류이므로 얻기 힘든 크리스탈이나 확장팩 전용인 라니우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종족들을 모아도 달성 가능. 쉬워보이지만 이것도 운빨신의 가호가 있어야 한다.
- Full Arsenal: 8개의 주 장치와 3개의 보조 장치를 모두 갖춘다. 케스트렐 함선의 전 타입이 5개의 주 장치/3개의 보조 장치를 가지고 시작하므로 사실상 3개의 주 장치만 더 추가해 주면 금방 달성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주 시스템/서브 시스템 구분 없이 11개의 시스템을 갖추면 된다.
- Tough Little Ship[3]: 함선 내구도가 1 남았을 때 수리하여 꽉 채운다. 1만 남기는 것도 문제지만 스크랩이 부족하거나 함선 수리 드론 등의 적당한 수리 방법이 없다면 달성할 방법이 없다. 순전히 운에 맡기고 진행해야 되는 도전과제. 그나마 쉬운 방법은 소행성 지대에서 적 함선을 격침시키고 일부러 실드 전력을 빼 운석을 맞아주는 것. 바로 옆 비컨이 상점이면 더 좋다.
2.1. 케스트렐 표준함 (Kestrel, 케스트렐 타입A)
16 | 8 | 2 | 강화 장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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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아르테미스 미사일, 버스트 레이저 II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class of ship was decommissioned from Federation service years ago. After a number of refits and updating, this classic ship is ready for battle.
이 등급의 함선들은 수 년 전에 연방에 의해 퇴역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수리와 개선을 거친 끝에, 이 구식 함선은 전장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등급의 함선들은 수 년 전에 연방에 의해 퇴역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수리와 개선을 거친 끝에, 이 구식 함선은 전장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원은 황조롱이. 게임을 시작하면 받는 가장 기본적인 함선이다.
기본 함선답게 무난하고 평범한 인간들의 함선으로, 아주 간단하고 정석적인 선실 구조와 막강한 스타팅 무기를 가진 것이 특징. 파워 1에 데미지는 2인 높은 성능의 아르테미스 미사일과 전력 대비 화력이 막강한 버스트 레이저 II의 존재로 중후반까지 무난하게 진행이 가능한 함선. 우연히 버스트 레이저 2를 하나 더 먹게 된다면 상황 종료. 5섹터까지 우려먹을 수 있을 정도로 스타팅 무기가 가장 강한 함선이다.
스타팅 무기를 5섹터까지 우려먹을 수 있으므로, 전용 함포를 갖춘 오스프리를 제외하면 무기/시스템 선택의 폭이 제일 넓으면서도 무장의 강력함을 바탕으로 초반 섹터에서의 수리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함선의 업그레이드와 무기 구매가 매우 용이하며, FTL의 모든 함선중 업그레이드 부담이 제일 적다. 매끄러운 진행과 자유로운 컨셉 변경에 큰 의미가 있는 FTL의 기본 함선다운 함선. 함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굴릴지 모르는 상태의 초보가 처음 만나게 되는 함선이 케스트렐이라 어떻게든 인간 선원 3명으로 알아서 때우며 스스로 방법을 깨우치도록 의도된 설계이다. 어디에 슬러그, 맨티스, 엔지, 락맨, 라니우스, 인간, 크리스탈을 배치하든 큰 문제가 안 일어난다. 최적의 배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배치해 놓아도 일단 플레이어의 항해에 큰 지장을 주진 않는다. 결국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배치를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케스트렐의 간단한 선실 구조는 한눈에 파악하기 좋으며 강력한 함대함 화력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리하러 다니기에 좋게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상황에는 사실 굉장히 취약하다. 함선의 스펙이 딸리는 것이 아닌데 게임이 왠지 터지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듦으로써 게임의 내용이 자칫 함선 스펙 경쟁으로만 이해되는 것을 막고 함선의 운용에서 고려할 점과 게임을 풀어가는 다양한 방법을
일단 특별한 방어 장비는 없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많이 맞는다. 게다가 간단한 동선은 반대로 침입자들에게도 간단한 동선을 주기 때문에 다른 함선들과 달리 주요 시설인 실드, 무기실, 엔진실, 특히 산소실이 빠르게 공격받게 된다. 더구나 문 통제실의 양 옆에 하필이면 빈 4인방이 있다. 즉 통제실이나 통제실 주변에 불이 나면 수습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적의 AI가 문 통제실을 공격한다면 4명이서 문을 두들겨 패니 강화문이 순식간에 뚫린다. 또한 골치아픈 위치에 있는 산소실은 강습전 시 공략당하기 쉬우면서 수리도 어렵다. 또 빈 방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시스템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화재와 파쇄에 취약해지고 빔에도 잘 긁힌다.
선원들이 가능한 관제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는 FTL의 선원 관리 특성상, 아군이 이 간단하게 생긴 함선에서 빙빙 돌면서 삽질하는 동안 적은 그냥 문 뽀개고 깽판치는 속 터지는 사태가 터진다. 또 엔진실과 무장실을 잇는 통로에선 에어록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이 통로들에는 하필 산소실이 있어서 더욱 골치아프다. 스타팅 인원도 평범한 인간 선원 3명이라 맨티스나 록맨이 강습해올 경우 1기로는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투력도 딸린다. 따라서 초반 강습에는 졸탄 함선 못지않게 취약하다.
엔진실-무기실-실드실-조타실의 동선은 극악의 비효율성을 보인다. 엔진실은 쓸데없이 2칸짜리 방을 거처서 무기실로 이어저 있기 때문에 선원을 이동시키는데 ㄱ자로 꺾이는 동선이 많아 신속한 배치를 방해한다. 무기실과 실드/의료실 사이에 있는 4칸짜리 방도 역시 문제인데, 하필 이 4칸짜리 방이 2개나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바로 붙어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빙빙 돌아서 가야 한다. 괴상한 위치에 있는 센서/문통제실과, 조타실 뒤의 라운지는 플레이어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거기다가 맨 앞에 고립되어있는 조타실에 엔진실 옆에 짱박혀 있는 산소실까지. 텔레포트와 의무실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도 문제다.[4] 각 종족의 특성이 정말 극단으로 드러나는 함선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골치아픈 것은 이 함선이 인간 3명 스타팅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인간은 특화되지 않아서, 특화 종족들보다 성능이 다소 처질 때가 많다.[5] 특별한 능력이라곤 관제 숙련도가 조금 일찍 오르는 게 끝인데, 그거만 보고 관제 붙박이로 쓰자니 공짜 전기를 주는 졸탄, 정신지배에 걸리지 않는 슬러그만큼 인상적인 능력은 아니다. 그렇다고 스텔스 함선마냥 아예 최대한 안맞으며 진행하는 것도 아니라서, 인간의 낮은 대응력이 배치와 맞물려 치명적으로 작용할 때가 상당히 흔하다.
기본함선인 케스트렐 A형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서로 따로노는 함선이다. 감당할 수 있는 데미지의 범위는 넓지만 그 이상의 데미지를 받는 즉시 망하곤 하는 함선인 것이다. 진행은 자유롭지만 마무리는 자유롭지 않다. 진행은 자유롭지 않지만 마무리는 수월한 오스프리와는 정반대 컨셉의 함선이다.
2.2. 레드 테일 (Red Tail, 케스트렐 타입B)
16 | 5 | 0 | 강화 장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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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베이직 레이저, 베이직 레이저, 베이직 레이저, 베이직 레이저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modified Kestrel class ship was created by a laser weapon aficionado.
레이저 무기광이 설계한 케스트렐 순양함의 개조함입니다.
레이저 무기광이 설계한 케스트렐 순양함의 개조함입니다.
어원은 붉은꼬리 말똥가리.(Red tail Hawk)
도색이 반란군 도색이다. 회색 바탕에 주황색 선이 들어간 연방군 도색과 달리 노란색 바탕에 푸른색 선이 들어가 있다. 덤으로 반란군에게 따라잡혔을 때 배경으로 보이는 함선들은 아무리 봐도 연방군의 오스프리와 똑같이 생겼지만 실제로 만나는 함선들은 케스트럴을 닮은 형태이기 때문에 레드 테일은 얼핏보면 반란군 함선을 나포해서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이 묘하다.
시작 무장이 레이저 넷이라는 걸 빼면 케스트렐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시작할 때 주어지는 비인간 선원 둘이 더 유용한 쪽에 쓰일 수 있어 좋은 편. 별 단점없이 전력 1칸과 강습요원이 주어진다. 다양한 선원과 압도적인 화력이라는 점 덕분에 어느 정도는 연방 순양함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쪽은 연방 순양함처럼 적함의 공격을 실컷 쳐맞으면서 초반을 풀어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기본무장은 게임 내에서 제일 구린 베이직 레이저지만, 그걸 4문이나 가져오기 때문에 한번에 레이저 4문을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실드 2칸 함선까지 손쉽게 격파할 수 있다. 무기실 전력도 처음부터 빵빵하기 때문에 다른 무장으로 갈아타기도 쉽고, 무기실 선원의 레벨업도 잘하면 1섹터에서 만렙을 찍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모든 함선 중 최강의 기본 화력으로 초중반을 정말 호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무기를 교체할 때마다 기본 무기 중 하나를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것은 꽤 큰 단점이며, 새로 무기를 추가할 때 대부분의 무기들이 기본 무기인 베이직 레이저보다 쿨타임이 길기에 어중간한 무기는 추가했을 때 강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약해지기도 한다.(동시 포격을 위해 발사속도가 느려지고, 그렇게 해서 입힐 수 있는 피해가 순수 기본 무기에 비해 크게 뛰어나지 않으면 손해다.)
선실 구조는 케스트럴의 완벽한 상위 호환. 일단 중요 시스템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수리가 용이하고 유사시에 지원을 가기 편하다. 항시 선원을 배치해야 하는 무기실, 엔진실, 실드실에 의료실까지 한줄로 붙어 있어서 동선이 매우 짧다. 또한 에어록이 여러 개에 각종 중요 시설들마다 에어록이 있어서 백병전 시 산소전을 하기 아주 좋고, 문이 하도 많아서 침입자들이 쉽게 방어를 뚫지 못한다. 뭣보다 이 함선은 조타실 옆방에 에어록이 있는 유일무이한 함선이고 문 통제실이 에어록 바로 옆자리에 있기 때문에 백병전의 핵심인 문 통제식 방어가 매우 쉽다. 오토파일럿을 풀업했다면, 조타실에 불이 났을 때 그냥 파일럿을 빼고 문을 열어버리면 된다. 단, 빈 방이나 우회로가 적어서 파쇄엔 딱히 강하지 않은 구조이므로 주의할 것. 수리드론이 없다면 파쇄는 닥치고 선원을 최대한 빨리 보내서 수리해야 한다. 따라서 레드테일의 우수한 선실 구조가 오히려 독이 된다. 만약을 대비해 산소실을 업그레이드해 브리칭에 대한 보험을 드는 것도 유의미하다.
애매한 다종족인 스텔스 B나 연방순양함 시리즈와 다르게 매우 적절한 다종족 스타팅으로, 시작부터 모든 메인 시스템에 선원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으면서 선실 구조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첫 클리어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말 좋은 함선이지만 상점에서 적절히 좋은 무기가 떠주지 않는다면 게임이 그대로 꼬일 여지가 많은 함선. 그래도 초반이 매우 쾌적해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좋고 함선 시설에 빈 슬롯이 많다는 점 때문에 무기가 잘 떠주지 않더라도 마인드 컨트롤, 해킹 등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갈 여지가 많다. 전체적으로 하자가 많은 FTL의 함선 중에선 확실하게 좋은 배.
2.3. 스왈로우(The swallow, 케스트렐 타입 C)
16 | 4 | 3 | 강화 장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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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듀얼 레이저, 이온 스터너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model was modified by pirates to utilize newly discovered technology. It can clone lost crewmembers and stun enemies.
해적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개조한 모델입니다. 전사한 승무원들을 복제해 살려낼 수 있으며, 적 승무원들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해적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개조한 모델입니다. 전사한 승무원들을 복제해 살려낼 수 있으며, 적 승무원들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이름의 어원은 제비. 모습은 보라색과 흰색의 해적 도색.
케스트렐 시리즈답게 균형이 잘 잡혀 부담이 없는 구성이다. 초반에는 탄속이 느린 이온 스터너로 먼저 실드를 마비시키고 듀얼 레이저를 날리는 원투펀치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다만 사기무장+미사일 조합의 A타입과 동시다발적인 타격이 가능한 B타입에 비해서는 화력이 좀 딸리지만, 다른 함선들과 비교해보면 시작 무장치고는 준수한 편. 단 무기실 업글이 별 쓸모없는 센서 2단계로 간 것은 명백한 단점이다.
클론 베이가 있어 선원 사망의 리스크가 큰 인카운터를 부담없이 질러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얻기 어려운 라니우스 승무원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메리트. 얻기가 넘사벽으로 어려운 크리스탈을 제외하고, 라니우스 구역(버려진 구역)이나 몇몇 극히 드문 인카운터로만 얻을 수 있는 라니우스 종족은 귀한 자원이다. 적의 텔레포트 강습을 막을 때도 미리 공기를 빼놓고 투입하는 방식으로 쉽게 카운터가 가능하며, 사실상 브리칭에 면역이라는 특성상 비상 수리 요원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라니우스 구역에서 몇몇 인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선실 구조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지만 너무 긴 동선이 아쉬운 점. 하지만 라니우스 승무원으로 함선의 후미를 방어할 수 있고, 중앙에는 적절히 에어록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침입자 처치에는 꽤 유리하다. 문제는 구석에 처박힌 조타실과 문 제어실로, 적의 침입을 저지할 때는 유용하지만 불이 나거나 직빵으로 적이 들어오면 지옥도가 펼쳐진다. 이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락맨 승무원을 구해서 문 제어실 쪽에 배치하자. 엔진실 또한 에어록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라니우스가 아닌 다른 선원을 배치시키기가 애매한 편이다.
다른 방법으론 절대 구할 수 없으면서 최고의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듀얼 레이저를 들고 시작하기 때문에 버스트 레이저 2를 들고 시작하는 캐스트렐보다도 무기 조합을 완성하기 쉽다. 상점에서 적절한 무기 한 둘만 집어도 해킹, 마인드 컨트롤 등의 지원 시설이 갖춰진다면 하드 난이도에서도 엔딩까지 끌고갈 수 있으며 무기실이 4칸이나 되는 특성상 플랙 1, 헤비 레이저 1 같은 저전력 고성능 무장을 다수 집는데도 부담이 없다. 연방함 중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매우 좋은 성능의 함선.
3. 엔지 순양함
섹터 5에 도달하면 얻을 수 있는 함선. 도전과제에 눈이 멀지 않는 이상 보통 처음으로 언락하는 함선이다.엔지 함선은 드론 슬롯이 3칸 제공되며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대신 무기 슬롯이 3칸만 제공된다. 초기판엔 볼텍스가 무기 4칸/드론 2칸이였지만, AE부터 볼텍스도 무기 3칸/드론 3칸으로 변경됐다.
드론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보통 확장팩 기준으로 은폐장, 해킹, 드론실(디펜스 드론) 중 2개는 가지고 있어야 보스 클리어가 수월한데, 이 중에서 상당히 좋은 드론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신 초반부터 드론을 운용하는만큼 부품 부족에 대비해 좋은 무기들도 구해야 한다. 드론 회수 로봇 팔이 있다면 강습 드론을 제외한 파괴되지 않은 드론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상점에서 드론 회수 로봇 팔을 팔고 있다면 바로 구매하자.
엔지 함선의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Robotic Warfare: 종류 상관없이 한 번에 3기의 드론을 작동시킨다. 엔지 전 함선은 드론 슬롯이 3개라 적절한 업그레이드와 드론 구비로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모든 함선이 기본적으로 드론 1기는 기본으로 제공되므로 나머지 2개의 드론만 구해서 작동시키면 되며, B타입 볼텍스는 아예 3개의 드론을 제공하므로 시작하자마자 기본 스크랩으로 드론 시스템만 하나 업그레이드하고 세개를 모두 가동시키면 바로 달성된다.
- I hardly lifted a finger: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드론만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초반에 호구 함선들이 가끔 튀어나오기 때문에 쉽게 달성할 수 있다. 빔+빔 드론이라서 실드를 못 뚫는 무기 조합이나 방어막 없는 무인기가 대표적인 희생양. 보딩 드론으로 강습전을 해도 좋고, 일단 방어막부터 작살나고 보는 펄서/소행성 지대를 이용해도 좋다. 실드가 없는 무인기를 소행성 지대에서 만난다면 정말로 아무런 조작 없이 업적 달성이 가능하다.
- The guns... They've stopped[6]: 적 함선의 주 장치나 보조 장치 4개에 이온 데미지를 동시에 입힌다. 초기판에서는 토루스로 진행하면서 이온 블라스트 II를 하나 더 얻어 흩뿌리는 식으로 4개의 장치에 이온 데미지를 입혀야 하는 상당히 달성하기 힘든 과제였지만, 확장팩에서는 펄서 지대가 추가돼서 날로 먹는 게 가능하다. 클로킹이나 마컨 등 쿨타임이 있는 시설은 쿨타임이 이온 데미지로 판정돼서 쉽게 얻을 수 있다. 한글패치판의 제목은 장비를 정지합니다.
3.1. 토러스 (The Torus, 엔지 순양함)
16 | 0 | 15 | 엔지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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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이온 블라스트 II | 드론 3칸 대함 드론 I |
Although it may look like a pile of junk loosely held together, this well designed ship relies on drones and ion weaponry.
쓰레기더미를 얼기설기 엮어놓은 것같이 생겼지만, 이 함선의 설계는 아주 완벽합니다. 드론들과 이온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더미를 얼기설기 엮어놓은 것같이 생겼지만, 이 함선의 설계는 아주 완벽합니다. 드론들과 이온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어원은 '원환체[7]'를 뜻하는 영어 Torus.
보통 처음부터 도전 과제에 혈안이 되지 않는 이상 언락하게 될 첫 번째 함선이다.
대놓고 케스트렐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서 나온 함선으로, 시설이 오밀조밀 모여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빠르고 기본 기능이 충실하다. 무기실, 드론실 최대 에너지도 초반에 적절하게 제공되므로 업그레이드 압박이 덜한 편. 승무원이 엔지인지라 수리도 빠르다. 추가 장비인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는 매우 유용한데, 속도는 느려도 함선 어디에서든 모든 승무원을 동시에 치료해 주어서 적 승무원의 침투로 벌어진 근접전, 화재 진압, 파쇄 수리 등에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격투에 약한 엔지도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 덕분에 맨티스 앞에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다. 치료와 수리, 함선 내 전투 등 노가다성 컨트롤이 많이 줄어들어서 관리가 편하다. 전함 설명의 '완벽하다'라는 서술이 아주 틀리지도 않은 셈.
다른 드론선들이 나사 하나 빠진 무장을 한 반면 토러스는 드론 MK.1과 이온 블라스트 II로 지속 화력 면에서는 케스트렐 못지않다. 스타팅 무장으로 제공되는 무기가 나름 괜찮은 성능에 비싼 무장인 이온 블라스트 II라 초반엔 무기실에 이온 블라스트 II를 자동으로 발사해 쉴드와 무기를 둘 다 묶어놓고 드론을 이용해서 치는 방식으로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적함을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온 블라스트 II 때문에 수리비는 상당히 적은 편이라 강습에 익숙해졌다면 의료용 나노봇은 팔아도 된다. 돈이 꽤 짭짤하다.
이렇듯 일견 괜찮아 보이는 시작 무장과 함선 구조로 인해 좋은 함선인 것 같지만, 실제론 고난이도로 갈수록 운용이 골치아픈 배. 우선 드론은 일점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기실 선제타격을 기대하기 어렵고, 이온피해로 마비시켜버리려고 해도 회피굴림을 최소 두번 통과하는 생각보다 빡빡한 조건이 있는데다 1전력인 미사일이 남아 함선을 공격하는 일이 잦다. 이온 블라스트 II도 전력을 단독으로 3이나 먹기 때문에 타 무장으로 전환시 같이 쓰기 걸리적거리고, 그렇다고 애매한 무장을 얻었을 때 팔아버리자니 당장이 약해진다. 구조 또한 동선은 나쁘지 않지만 에어록의 위치가 다소 나쁜 편[8]이라 맹점이 있다.
하드에서는 스크랩 낭비와 수많은 카운터 문제 때문에 엔딩을 보겠다면 어중간한 이온 + 전투 드론 컨셉 자체를 때려치고 무장 상태를 아예 새로 구성하는 편이 낫다. 대충 쉴드실에 자동 사격 걸고 드론 띄워놓고 구경하면 끝인 저난이도와 고난이도의 성능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함선으로, 다른 함선들 처럼 무장 쿨타임을 한 번에 돌리고 그 타이밍만 마인드 컨트롤, 해킹 등으로 보조하는 플레이를 완성하기 매우 어려운데다, 강습이나 다른 공격/방어 증강 요소가 없기에[9] 컨트롤로 이득보기 힘들다. 그나마 파이어 빔을 먹고 불장난을 해보는 정도인데, 이것도 파이어 빔 쿨타임이 은근히 길어서 부담스럽다. 드론 부품이 바닥나거나 쉴드 3칸이 나오기 전에 얼마나 이온 블라스트로 뽕을 뽑느냐가 핵심이 된다.
시작할 때 드론 부품을 꽤 준다지만 적 함선을 파괴하기 위해 무조건 드론 부품을 하나는 써야 한다는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며, 드론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기함전에서 별 쓸모가 없고 무엇보다 확장팩에 추가된 안티-컴뱃 드론은 존재만으로 토러스를 불구로 만드는 최악의 카운터로 대응책도 마땅찮다. 순간 화력으로 상대의 드론실을 부수거나 이온으로 멈춰야 하는데, 지속 화력이 다인 전투 드론을 굴리면서 순간 화력이 나오는 무장을 구축하는 것 자체가 스크랩 낭비이며 이온은 쉴드부터 까야 하는 특성상 30초는 적의 화력을 대놓고 맞아줘야 한다. 거기에다 시작 무기인 이온 블라스트 II와 컴뱃 드론 모두 중후반까지 쓸만한 장비가 아니다. 회피 때문에 이온이 무한히 누적되기 힘든 게임 특성상 단독으로 쉴드를 많이 까봐야 2장인데, 3전력이나 먹는 무기로 고작 쉴드를 2장밖에 못 깐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 이온+드론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려면 쉴드 까는데 무기실 업글로 전력과 스크랩 낭비, 함선에 딜 넣으려고 드론실 업글에 전력과 스크랩 낭비로 최악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드론 회수용 팔의 유무가 플레이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끼치므로 가능한 한 빨리 구하는 것이 좋다. 무기실 레벨 대비 화력이 약하므로 초반 상점에서 헤비 레이저 I이 보인다면 사두는 것이 좋다. 초반에 빔드론이 나온다면, 초중반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빔드론의 약점인 실드 벗기기를 초중반에는 이온 블래스트 2가 다 해주니까.
3.2. 볼텍스 (The Vortex, 엔지 타입B)
16 | 0 | 6 | 드론 반응로 가속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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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헤비 이온, 헤비 레이저 I | 드론 3칸 대인 드론, 시스템 수리 드론, 시스템 수리 드론 I |
Heavily understaffed, this ship relies on drones to keep the ship running
승무원의 숫자가 극단적으로 적기 때문에 드론들에게 의존하여 함선을 운용해야 합니다.
승무원의 숫자가 극단적으로 적기 때문에 드론들에게 의존하여 함선을 운용해야 합니다.
어원은 소용돌이라는 뜻의 Vortex.
뭔가 많이 없는 함선. 속칭 찐따선.
센서도 없고 선원도 달랑 하나 있지만 대인 드론 1개와 수리 드론이 2개가 있어 의외로 강습, 화재, 시스템 파괴 같은 함선 내부상황의 대처력은 좋다. 산소를 다 빼놓고 대인드론만 풀어놓으면 인간 둘 정도는 가뿐히 막고, 이동속도 +25% 수리 드론이 둘이라 여기저기 터져도 금방 고쳐진다. 다만 산소를 다 빼고 버티는 방식은 강습한 적이 2마리 이상의 맨티스[10], 락맨[11], 라니우스, 보딩 드론 등이거나 조타실에 난입할 땐 매우 쉽게 무력화된다. 보딩 드론으로 인해 구멍까지 나면 느릿느릿 기어오는 대인 드론을 기다리느라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무장이다. 헤비 이온과 헤비 레이저 I의 자체성능은 나쁘지 않으나 단독으로 쓰일 수 없고 헤비 이온의 쿨다운은 13초에 헤비레이저의 쿨다운은 9초라서 최초 공격시간은 13초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온 특유의 속 터지는 탄속 때문에 실제 착탄 시간은 더 길어서 적이 무장실에 관제사를 둔 상태에서 레토, 혹은 아르테미스 미사일이라도 달고 나오면 2발 피격은 각오해야 한다. 심지어 레토나 아르테미스 미사일은 전력 1칸 무기라 헤비 레이저로 시설에 2 데미지를 줘봤자 1칸만 수리해도 복구돼서 무력화도 어렵다. 타이밍이 꼬여 우리 무장이 전부 재장전에 들어갔는데 상대 미사일이 막 충전을 시작하면 막을 길이 없고, 그 미사일이 우리 무기실에 꽂히면 그때부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기 시작한다. 아르테미스 미사일이야 생각보다 달고 나오는 적함이 많이 없어서 맞아도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레토 미사일은 정말 개나소나 다 들고 나오고 디펜스 드론 획득 전엔 막을 방법도 없어서 그냥 무기 관제실을 미리 1업 해두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는 것도 생각해봄직하다.
그래도 일반 이온 블래스트가 아닌 헤비 이온이기 때문에 이온 피해가 2라서 이온을 맞히면 헤비 레이저 두 방을 먹일 시간이 나오니 초탄을 제외하면 헤비 레이저의 공격 쿨타임인 9초에 맞출 수 있어서 지속화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헤비이온이 빗나가는 순간 헤비레이저는 쉴드 하나도 뚫을 수 없기에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야 하고 그 사이에 무기실이 공격 받으면 단독으로 쓸 수 있는 무기가 없어져버려 첫 공격을 연속으로 명중시키지 못하면 승리의 가능성이 갑자기 급락한다. 선원 모집과 더불어 최대한 빨리 3번째 무기를 구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운영의 핵심. 적의 무장이 대부분 장전이 빠른 저전력 무기인 초반부엔 항상 선빵을 맞고 시작해야 하고 일단 적에게 초반부터 명중탄을 내야 교전이 풀리기 시작하는, 그야말로 운을 많이 타는 함선이라 초반 성능은 아주 많이 구리다.
따라서 이 배가 멀쩡하게 초반 비컨들을 통과하려면 적이 내 무기실을 공격해 무력화시키지 않아야 하고, 내가 쏘는 헤비 이온과 헤비 레이저는 쏘는 적에게 족족 들어가야 하며, 적의 강습이 조종실이 아니라 다른 모듈에 떨어지고 대인 드론이 감당할 수 있는 2인 강습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배의 스타팅 장비엔 디펜스 드론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적이 미사일을 들고 오는 순간 첫 번째 조건은 그냥 하늘에 빌어야 하는 사항[12]이 되며, 적이 내가 쏘는 공격을 피하지 못 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보다는 쉬워보이지만 적이 무인기거나 FTL 점프로 도주하려 드는 고회피 반군기면 생각보다 기대를 많이 배신당하게 된다. 그나마 강습은 맨티스 구역이나 미확인 성운같이 대놓고 강습선이 많이 돌아다니는 섹터를 피하면 빈도를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긴 하다.
여러모로 결함 투성이 성능에 하늘에 빌어야 수월한 진행이 가능한 구리구리한 함선이다. 2실드만 만나도 빌빌대는 한심한 공격력에 매우 쓰레기같은 방어력, 선원이 하나 뿐이고 함선 구조도 영 좋지 않다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들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기괴한 함선이다. 수리 드론과 대인 드론은 선원 부족을 조금 메꿔주지만, 이 배의 다른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나마 소소한 장점으로는 수리 드론이 필요한 고장난 함선을 만나는 인카운터나 대인 드론이 필요한 인카운터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정도. 특히 외계 거미 이벤트에서 대인드론이 직빵으로 좋다. 다만 외계 거미는 구조 신호가 뜨는 족족 다 가봐도 전체 게임에서 많아봐야 2-3번 정도 나오고 운 나쁘면 1번도 안 뜨는 이벤트이며 수리 드론 이벤트는 외계 거미 이벤트보다 더 안 뜨는 편이라 이것마저도 운에 맡겨야 한다.
무기실이 3레벨이라 플랙이나 버레 같은 무기가 초반에 나온다면 이온 대신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점이 전부 초반에 몰려있는 특성상 초반 인카운터만 잘 떠준다면 의외로 클리어가 쉬운 함선.
3.3. 테트라곤(Tetragon, 엔지 타입 C)
16 | 0 | 25 | 디펜스 드론 교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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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듀얼 레이저 | 드론 3칸 대함 빔 드론 I |
The Engi were quick to adapt to the sudden surge of hacking technology - this ship is the result of their research
엔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해킹 기술에 재빨리 적응해냈습니다. 이 함선은 그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엔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해킹 기술에 재빨리 적응해냈습니다. 이 함선은 그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이름의 어원은 사각형. 외형은 밝은 색으로 광택이 나고 선체 접합선이 없는 매끄러운 모습.
의무실 대신 클론 베이가 달려있는 특성상 항상 그렇듯 인카운터에서 이득을 보기 쉽고, 최강의 전성비를 자랑하는 듀얼 레이저와 모든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해킹을 기본으로 줘서 추가 무장을 달기도 좋고, 드론 부품만 충분하면 화력 부족에 시달릴 일도 없다. 디펜스 드론 교란기가 기본으로 있고 만약 스크랩이 부족해서 팔았어도 약간의 꼼수만 더해진다면 빔 드론으로 쉽게 지울 수 있는 졸탄 쉴드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해킹을 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13] 토러스와 달리 카운터도 쉽게 당하지 않는다. 초반에만 쉴드가 없는 일부 무인선이나 졸탄 쉴드에 대응해서 빔 드론을 쓰다가 적당히 팔아버리고 방어 드론 등의 적절한 보조 드론을 갖추면서 딜링은 해킹 + 듀얼 레이저를 기반으로 낮은 쿨타임 위주의 세팅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좋다.
또 라니우스 선원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 라니우스 함선처럼 일반 승무원이 있는 방 문만 닫아놓고 모든 문을 열어제껴 강습에 비교적 쉽게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선실배치는 라니우스의 영향인지 설명 그대로 쓰레기 더미 이어놓은 듯한 조잡함이 은근히 있던 기존 엔지 순양함에 비해 훨씬 깔끔하긴 한데, 엔지 순양함 특유의 선체 구조 때문인지 에어록은 영 좋지 않다. 의도적으로 에어록을 없애고 불 잘 끄고 파쇄도 잘 고치는 엔지랑 라니우스로 때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 덤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드론실에 눈에 잘 안 띄는 외부 에어락이 하나 있다. 생각보다 유용하다. 또한 문 제어실이 조타실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므로, 기본으로 주어지는 라니우스를 엔진실로 보내고 조타+문, 무기실을 제외한 모든 방의 공기를 빼버릴 수도 있다. 라니우스가 아닌 일반 종족의 강습시 조타수를 잠시 문으로 돌리거나 4번째 선원을 배치하면 조타실과 무기실을 제외한 모든 영역을 선원으로 막을 필요 없이 문 열고 닫기 만으로 커버가 가능하고, 핵심 시설인 실드실 또한 무기실과 거리가 가까우므로 추가 선원이 들어올 경우 실드실까지 산소를 넣고 실드실에 배치하면 모든 핵심 시설에 대해 강습이나 시설피해 대응이 가능하다.
4. 오스프리급 연방 해군 순양전함
초기판에는 아무 함선으로나 섹터8의 보스를 격파하면 얻을 수 있었지만, 확장팩에서는 퀘스트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초기판 언락 방법을 살짝 수정한 조건으로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퀘스트 진행 방법은 반란군 거점(Rebel Stronghold) 섹터에서 나오는 일반 인카운터 중, 돌아다니다 쉽야드가 잔뜩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그냥 떠나지 않고 조금 더 조사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건조 중인 반란군 기함 2번함을 발견하고 전투하게 된다. 실제 보스의 3차전과 비슷하게 양 날개가 떨어져 나간 상태로 시작하며, 실드도 2장이고 졸탄 방어막이나 파워 서지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보스에 비하면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다. 심지어 적 선원을 모두 잡으면 무인기가 되는 게 아니라 승리로 간주된다. 하지만 여전히 3연발 미사일 포대와 레이저 포대, 텔레포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방심하는 순간 플레이어의 함선이 걸레짝이 된다. 때문에 은폐장 혹은 조기점화기는 필수. 없으면 운빨신께서 주요 시설을 지켜주시길 기원하자... 격파하고 나서 떠나기 전에 나포된 연방 해군 순양함을 발견하고 연방 기지로 돌려보내면 퀘스트가 종료된다. 랜덤 무기 + 연료 5개 + 미사일 5발 + 드론 부품 5개 + 스크랩 왕창 + 추격 2턴 느려짐이라는 환상적인 보상을 준다.
보통 상점, 구조신호, 위험, 함선이 감지되지 않는 곳에서 나타난다. 다른 함선 언락도 그렇듯이 장거리 탐사 스캐너가 있으면 인카운터를 찾아내는 데 유리하다.
반군도 같은 오스프리를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오스프리는 순수 연방제고 연방만 가지고 있다. 게임 내내 반군은 엘리트를 만나도 케스트럴의 후속 함급으로 보이는 함선이 나오는 이유는, 원래 배경에 보이는 포트레이트는 연방 함대 포트레이트를 도색만 바꿔 재활용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제작자들이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그냥 안 고첬다. 원래는 연방을 피해 도망가는 반군 컨셉이었던 모양이다. 그걸 역으로 뒤집은 끝에 도색만 바꿔 재활용하게 된 것. 반군은 AI 함선은 물론이고 케스트럴의 반군 개조버전인 레드 테일의 뛰어난 선실구조, 뭣보다 보스만 봐도 연방보다 뛰어난 기술을 확보한 듯하지만, 실드를 관통하는 빔 포격만은 연방 고유의 기술이다. 근데, 이거 가만 생각하보면 반군 점령 지역에서 이 함선이 구출되지 않았다면 이 기술이 반군에 넘어갔을 거란 소리다!!![14] 괜히 그 퀘스트를 깨야 언락되는 함선이 아니다.
확장팩 대체 언락 방법은 아무 엔지 함선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된다. 초기판과는 달리 반드시 엔지 함선으로 격파해야 한다.
연방 순향함만의 특징으로 다른 함선에는 없는 함포가 존재한다. A 타입 오스프리와 B 타입 니소스는 실드를 무시하고 적함을 갈라버리는 빔 함포를, C 타입 프리가티데는 실드를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수 있는 플랙 함포가 설치되어 있다.
함포실은 연방 순양함을 대표하는 특수한 핵심 시설로, 무기실과는 따로 나뉘어서 한꺼번에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함포는 기본 충전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길지만 전력을 추가할수록 충전 시간이 짧아진다. 초중반에는 보조용으로 쓰면서 무기실이 날아갔거나, 드론실이 파괴되어 전투력이 상실되었을 때 전력을 함포실로 돌려 보루로 삼을 수 있다. 연방 순양함은 무기 슬롯이 4칸이므로, 제 5의 슬롯을 제공하는 꼴이다.
오스프리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Master of Patience: 함선 데미지를 받지 않은 채 적 함선을 함포만으로 격침시킨다. 1~2섹터에서 빔+빔 드론, 베이직 레이저+안티 컴뱃 드론 같은 호구 적함을 만났다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아니면 90스크랩을 모아서 빠르게 실드 2렙을 찍는 방법도 있다.
- Diplomatic Immunity: 5섹터를 떠나기 전까지 승무원 관련 파란 선택지를 4번 고른다. 다종족이라고는 해도 초기판에서는 인간은 파란 선택지가 전혀 없었고 맨티스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종족 승무원을 빨리 더 받아 선원 관련 파란 선택지가 뜰 확률을 높여야 한다. 특히 기본 승무원에 슬러그가 있는 니소스로 슬러그 섹터를 돌면 유리할 수 있다.
- Artillery Mastery: 5섹터에 도달할 때까지 무기 장치를 업그레이드하지 않는다. 함포와 실드, 엔진에 업그레이드를 몰빵하면 4섹터까지는 버스트 레이저 II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다. 하지만 2실드 적들이 나오고 레이저가 한두 발 빗나가면 짜증이 좀 날 것이다.
4.1. 오스프리 (The Osprey, 연방 해군 순양함 A타입)
16 | 5 | 2 | 강화 장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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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버스트 레이저 II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ship features the latest in federation technology: an advanced beam weapon that pierces through shields!
이 함선은 연방의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바로 방어막을 모조리 관통하는 최첨단 빔 무기지요!
이 함선은 연방의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바로 방어막을 모조리 관통하는 최첨단 빔 무기지요!
이름의 어원은 물수리.
오스프리는 적함의 실드를 무시하고 적함의 선실을 갈라버리는 빔 함포가 설치되어 있다. 실드를 무시하는데다, 무기 조합을 타지 않는 강력한 무장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
대신 케스트렐에 달려있던 아르테미스가 없어져, 시작 무장이 버스트 레이저 ll 하나라서 초반부에 고생을 좀 해야 한다. 이거 하나로도 적 함선 때려잡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이 때문에 숙련 선원도 없고 엔진 업도 부실한 초반부에는 미사일에 학을 땔 정도로 고생을 하게 된다. 또한 길쭉한 형태의 함체 때문에 방어 드론이 함선을 따라 움직이는 동선이 매우 비효율적이라 방어 드론 사용시에도 불이익이 있다.
이 와중에 함포의 기본 충전 시간은 무려 50초다. 1업당 10초씩 빨라지는데, 30초까지 줄여도 글레이브 빔 쓰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느낄 만큼 영원처럼 긴 충전 시간이다. 이런 탓에 함포는 주무장으로 쓰기 어려우며, 어디까지나 보조 무장이라 생각하고 굴려야 한다.
강습 방어가 부실한 연방 함선 공통의 단점도 당연히 달고 있다. 보통 강습은 칸이 우르르 몰려있는 전방이나 후미로 오는데, 에어록 사용은 용이한 편이나 방이 길쭉하게 일렬로 배치된 탓에 일단 문이 뚫리기 시작하면 꽤나 곤란해진다. 적당한 시점에 강화문 1업은 꼭 해줘야 한다. 급할 때는 선원을 문 통제실로 보내 추가 강화를 걸고 에어록을 열어 버티는 게 좋다.
연방 함선들 특유의 영 애매한 선내 방어력도 단점이다. 선실이 길게 늘어져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양끝 동선이 매우 길어 선미와 선수 간의 지원 동선이 굉장히 길고, 함선의 중간 부분에는 에어록이 없다. 전면부에는 고장나면 더러운 시설인 무기실이 혼자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라 다른 설비에서 선원들이 지원을 오기 심히 곤란하고, 후면부는 에어록 개방으로 방어하기 굉장히 불리한 구조로 되어있다. 케스트렐이 조타실에 승선 당하면 노답이었던 것에 대한 반성인지, 조타실을 선미 엔진실 바로 앞에 붙여 두었는데, 이 덕분에 조타실이 직접 털리는 일은 줄어든 대신 조타실이 털리면 엔진도 같이 끔살에 엔진이 털리면 조타실도 같이 끔살이라 조삼모사다.
여러모로 선실 구조가 옆그레이드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케스트렐보다야 낫게 개선하긴 했다. 함선 중간 부분에 에어록이 없는데 실드실이 들어가 있기까지 한 아주 짜증나는 단점은, 적이 함선 중간 부분으로 승선하는 경우가 드물어 승선 전투에선 그다지 큰 약점이 아닌데다가, 산소실, 문 통제실, 실드실 같은 파괴되는 순간 그냥 답이 없어지는 생명줄 설비들이 의료실에 딱 붙어 있어 농성에 매우 유리하다. 조타실과 엔진실의 영 골때리는 배치는 보통 적이 엔진실로 직접 텔레포트 하는 경우가 드물고, 엔진실 특성상 부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핵심 시설 중에서는 그나마 공격 받을 때 덜 위험해지는 시설이라 조타실 까지 뚫리기 전까지 버티는 맷집이 제법 괜찮은 편이다. 멘티스 선원이 있으므로[15] 재수 없게 직통으로 조타실에 강습이 들어와도 격퇴 자체는 어렵지 않다.[16] 또한, 대부분 적이 선미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시설 방 위치로 강습한다는 점 때문에 단점이 더욱 크게 상쇄된다.
단, 이 선박도 케스트렐 처럼 전면부 피해에 매우 취약한 것 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케스트렐 처럼 전면에 강습 들어오면 그냥 노답인건 아니지만, 무기실이 저 멀리 왕따 마냥 떨어져 있으며, 특히 의료실로부터 멀기 때문에 여기로 강습이 들어오거나 구멍 뚫리면 현기증이 나게 된다. 다행이도 무기실 바로 옆방에 에어록이 있으므로 산소를 뺴서 적을 막고 불을 끄는 것은 매우 용이하지만, 적이 쫓겨나고 불이 꺼지기 전 까지는 무기실 손상과 관제사 이탈로 인해 전투력이 저하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며, 구멍이 뻥 뚫려 산소가 다 빠진 경우에는 의료실이 멀어서 상당히 괴로워진다.
정직하게 우직한 맞다이를 떠야 하는 데 맞다이 뜨면서 내부가 난장판될 가능성도 꽤나 있는 선박이기 때문에 초반부에 최대한 빨리 방어막이나 엔진을 강화해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못하면 정말 골치아파지며, 강화문 1업도 굉장히 빨리 해줘야 하는 편이다.
초반 선원으로 연방에 적대적인 정도를 넘어, 무려 지구를 침공했던 인류의 웬수 맨티스와 연방 말을 죽어라 안 듣기로 유명한 록맨이 모두 있다. 인간, 멘티스, 록맨 모두 호전성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종족들임을 감안하면, 오스프리는 여러모로 전투적인 의미로 The United Federation 을 표방하는 함선이다. 오스프리가 케스트렐을 잇는 일종의 후속 주력함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케스트렐의 첫번째 도전과제가 외계 종족 선원을 모으는 것인 The United Federation임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선원의 종족 구성상 강습 상황에 대응하기 비교적 용이한 편인 대신 다른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저하되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요소. 왠지 조타수 호위하라고 엔진실에 던져준 것 같은 멘티스는 전투력 하나는 확실하나 우직하게 붙잡아야 하는 시설을 관제하기에는 영 꽝인 종족이다. 록맨은 우직하게 버티고 서서 선실을 방어하기에 뛰어난 종족이지만 느려터졌기 때문에, 사실상 선미와 선수 사이를 오갈 수 없다. 즉, 인간+멘티스+록맨은 깡 맷집을 올려준 대신 유동성이 줄어든 조합이다. 긴급 수리에도 매우 취약한 조합인데, 다행이도 엔지 선원이 있으며, 망가지면 심히 곤란한 선실인 실드실이 함선 정 가운데에 있으므로 동선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락맨의 스타팅 위치는 너무 전면부에 치우쳐있어 좋지 않으니 인간과 스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에어락이 잘 안닿는 조타실 인근의 강습은 조타실 락맨 + 엔진실 맨티스로, 브리치나 화재는 락맨과 엔지의 지원으로 아주 안전해진다. 전면부는 어차피 누굴 놔도 강습 시에는 에어락 열고 튀어야 하니, 차라리 이동 속도라도 빠른 인간이 나은 편. 무기실 화재에 살짝 약해지지만 엔지나 에어락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노답은 아니다.
초기판에서는 함포 때문에 클로킹을 달 수 없었지만, 확장팩에선 클로킹 장치를 달 수 있다. 스텔스 장치와의 조합 또한 다른 함선에 비해 이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함포의 발사가 스텔스 유지 시간을 깎지 않는다는 것. 스텔스 3단계에 함포 풀업시 은폐 끝나고 5초만에 적함을 긁거나 은폐중에 극딜을 넣을 수 있다.
잘만 업그레이드하면 함포가 적의 위협적인 시설들의 무력화를 도와주므로 오히려 더 박진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다. 적함과 문자 그대로 맞다이를 뜰 수 있다.미사일이나 해킹으로 위협적 시설들을 먼저 철거하지 못하더라도 실드와 디펜스 드론으로 몸빵을 갖추면서 레이저로 계속 그어주며 장기전을 할 수 있다. 함포가 보호막과 디펜스 드론을 동시에 갖춘 방어가 단단한 적을 공격할 때 보호막실과 드론실을 때려주어 방어를 무너뜨려주면 정말 고맙다. 졸탄 승무원을 적절히 챙기면 파워 12칸에 무기 5개어치 화력을 퍼부을 수 있어서 무기 화력 하나는 모든 함선 중 최강이 된다.
초반에 맨티스와 록맨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텔레포트 장비만 사면 바로 강습선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함포를 꺼두지 않으면 함포가 우리편 선원까지 긁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강습으로 전투를 끝낼 예정이라면 아예 함포의 전원을 내리는 편이 이롭다. 다른 무기와 마찬가지로 전투가 다 끝나기 직전에 함포가 적 함선을 파괴시키면 안에 있던 아군도 죽는다.
오스프리는 함포 운용 때문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따라서 백업 배터리를 운용하는 편이 좋다. 다른 함선은 보통 스텔스 장치를 갖추지 못하면 백업 배터리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 평시에는 함포에 1칸 전력공급을 하다가,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면 탄력있게 운용된다. 다른 장치는 전력 공급이 안 되면 아예 꺼지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함포는 전력공급이 한 칸이라도 되면 계속 충전이 된다. 스텔스와 배터리를 조합보다 합포와 배터리 조합이 더 쓰기가 편하다. 역으로, 함포에 전력을 집중하고 엔진은 배터리로 돌리는 등, 백업 배터리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니 꼭 얻어두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백업 배터리는커녕 충분한 전력을 얻기 힘드므로 함포는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오직 마무리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초기 무기이자 사기 무기인 버스트레이저 II 와 4명의 좋은 선원 조합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추가 무장만 1~2개 구입한다면 캐스트럴처럼 쉽게 클리어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백업 배터리나 충분한 전력이 갖춰질 경우에만 함포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안정적이다.
심지어 아예 실드/엔진/함포만 집중 업그레이드 해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버스트레이저 마저 버리고 극단적인 방어, 회피형 기함으로 굴리는 플레이도 의외로 잘 굴러간다. 보스전도 2페이즈까진 무난하게 클리어할 정도. 졸탄 방어막이 끊임없이 재충전되는 3페이즈는 실드를 깰 무기가 필요하다.
여러모로 훌륭한 함선이지만 다른 함선에 비해 업그레이드 해야 할 장비가 1개 + 그 장비에 배치할 전류까지 필요하다 보니 다른 함선들에 비해서 스크랩 압박이 좀 있는 편이다. 은폐장이나 해킹장비 같은 추가 업그레이드까지 감안하면 잔해 회수 로봇팔이 운 좋게 2개가 떠도 넘쳐나는 업그레이드에 골골거릴 정도. 덕분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업그레이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빠르게 계획하는 센스가 상당히 요구된다. 이런 이유들 탓에 아직 제대로 어느쪽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중반 구간이 의외로 불안정하고 어려운 편.
케스트렐 A와는 정 반대로 진행은 자유롭지 않지만, 마무리는 자유로운 함선. 딸랑 인간 3명만 있으면서 구형 함종다운 맹점 때문에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은 케스트렐과, 연방에 적대적인 맨티스와 록맨이 있는 다종족에 초반이 복잡하지만 빔포 때문에 마무리가 깔끔한 오스프리는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연방제 함선으로써 무난하다는 면과 종국에는 다종족으로 게임을 끝내게 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4.2. 니소스 (Nisos, 오스프리 타입B)
16 | 9 | 0 | 강화 장치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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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듀얼 레이저, 레토 미사일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ship features additional Artillery power, encouraging heavy reliance on the beam.
이 함선은 그 설계부터, 빔 주포에 의존한 화력을 증강시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함선은 그 설계부터, 빔 주포에 의존한 화력을 증강시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정식 연방 도색을 한 오스프리와 달리, 초록색 도색에 노란 줄을 그은 형태를 하고 있다. 뭔가 좀 나사가 빠진 디자인과, 연방 제식 화기 버스트 레이저 II와 아르테미스가 아닌 레토와 듀얼레이저가 붙은 점과, 희한한 도색을 보면 일종의 프로토 타입이거나, 혹은 연방군의 실세가 아닌 졸탄[17]과 슬러그[18]에게 뒤늦게 돌아간 2선용 신형 장비인 듯하다.
맨티스와 록맨이란 기묘한 조합을 가진 오스프리의 Type B 여서인지, 니소스 역시 선원 구성이 참 괴상하다. 말 안 통하기로 유명한 졸탄과 은하구급 사기꾼 종족 슬러그란 조합은 도대체 어떤 원리로 탄생한 것인지 궁금해질 지경.
빔 덕후 졸탄과 졸렬 전문가 슬러그가 탄 함선 답게 무장 상태가 정말 기묘하다. 빔 덕후 졸탄의 영향인지 빔 포격이 처음부터 2레벨로 시작하는지라 초반부터 빔을 요긴하게 쓰게 되며, 졸렬왕 슬러그 답게 미사일로 쨉 날리고 듀얼 레이저로 훅 날리는 쓸만한 구성이 붙어 있다.
하지만 빔 포격에 돈을 더 쓰느라 예산이 부족해진 탓인지, 예산 후려치기 달인 졸탄의 기상이 대놓고 드러난다. 방 배치가 멀찍이 떨어져 있고, 의료실이 두 칸짜리이다. 특히 산소공급실로부터 실드, 무장이 멀리 떨어졌다. 이런 구조 때문에 강습에 매우 취약하며, 만나는 배마다 거진 텔레포터가 달려있는 5섹터 이후부터는 4인 강습 한 번 떨어졌다 하면 배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다. 라니우스 2인 강습이 산소실에 떨어졌는데 빠른 대응이 가능한 맨티스 선원이 없다면 일단 산소실은 박살나고 시작하며, 문 업글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라니우스들이 지나가는 구역이 죄다 진공상태가 돼서 나중에 수리를 위해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 게임이 터질 수도 있다.
그런데 또 슬러그식 졸렬 플레이 요소도 들어가서 에어록이 여러 개이고, 에어록 개방을 피해 도망가려면 긴 통로를 뚫어야 하는 정말 기묘한 구조도 돋보인다. 적 강습이 시설이 없는 방에 들어오면 여유로운 방어가 가능하나, 의무실과 멀리 떨어진 조타실이나 문 제어실 등에 강습이 들어오면 갑자기 방어가 어려워지는 만큼, 어느 정도 운이 따라주면 방어 자체는 어렵진 않다. 물론 대놓고 주요 시설을 노리고 들어오는 하드 모드 난이도의 강습이면 얄짤없으니 주의.
여러모로 나사가 빠져나간 느낌이지만, 덕분에 함선 후미와 중앙을 방어하기가 매우 쉬우므로 함선 전면부, 즉 무장실과 실드실이 있는 쪽에 선원을 신경써서 배치하면 좋다. 수비에 강한 락맨과 백병전 최강 맨티스를 하나씩 배치하면 좋다. 백병전에 취약한 함선이니만큼 그냥 맨티스 선원을 2명 이상 배치해 강습 방어 전담으로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2인실이 많으니 라니우스 선원이 들어오면 금상첨화. 락맨은 높은 체력 덕에 2인실에서 시간을 끄는 용도론 매우 좋지만 너무 느린 탓에 다른 시설로 지원을 못 가니 항상 사람을 둬야 하는 문 제어실이나 센서실에 두면 좋다.
확장팩에서는 의료실을 클론베이로 바꾸기를 추천한다. 바로 옆이 에어록이라서 클론베이가 파괴될 일도 없다. 그리고 빠른 함포 3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천한다. 별로 비싸지 않은 점에 비해서 화력이 상당히 강력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빔 포격을 초반부터 강력하게 쓸 수 있는 대신 기본 화력이 매우 크게 줄었다. 대신 듀얼 레이저라는 전성비 최강 무기와 레토 미사일 때문에 일단 적 시스템에 1뎀을 먹이고 들어가고, 듀얼 레이저로 지속적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대신, 레토 미사일이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니소스 운영은 어떻게든 약하지만 빠른 기본 무장으로 적을 농락하면서 함포로 마무리하냐에 걸려있다. 즉, 슬러그 배 탄 것 마냥 꽤나 졸렬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듀얼 레이저가 성능은 좋으나 가격 가치는 높지 않은 탓에 결국 무장 값을 빔 포 의존으로 때우는 졸탄식 예산 절감도 필요한건 덤. 기본으로 주어지는 미사일도 꼴랑 9발이라 초반에 스크랩을 모아 무장을 교체하지 못하면 3섹터도 돌파하기 힘들다. 하드 난이도에선 2섹터까지 쓸만한 무기를 구하지 못하면 그냥 리셋이 빠르다.
니소스 최대의 강적은 다름아닌 엔지. 레토로 때려놓은 시스템 피해따위는 눈 깜빡할 새 복구해 버리는 데다가 아예 엔지 함선은 드론으로 미사일을 방어하는 게 기본이라서, 업그레이드 된 함포만 믿고 버티면 이길 수야 있겠지만 상당한 피해 누적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혹시 라니우스 선원을 구할 수 있어서 문 통제실에 배치하면 이곳이 뭐에 맞지 않는 한 절대 뚫리지 않아 강습 대비가 매우 수월해진다. 강습이 문 통제실에 직접 들어온다면 라니우스를 공격하긴 하지만, 라니우스를 미리 산소를 빼둔 옆방으로 잠시 빼면 적들도 따라서 나온다. 이를 확인하고 라니우스를 원위치시키면 적들은 질식을 피해 다른 문을 두들기기 시작한다.
클론베이를 운용한다면 거기에 예비 인력으로 맨티스 하나를 대기시키면 좋다. 졸탄 선원을 더 쓰고 싶다면 센서실에 넣을 맨티스를 빼고 그냥 클론베이에 맨티스 하나만 두면 된다.
이 배도 결국 연방제여서 전면부 방어및 수리/화재진압이 매우 어렵다. 후미에 들어온 놈들은 슬러그식 졸렬 선실 배치로 질식해 죽어나가지만 전면에 불이라도 나면 정말 어지러워진다. 어떻게든
슬러그와 졸탄을 보고 눈치챌 수 있는 것이지만 이 배도 막장 플레이에 요긴하다. 클론베이를 달면 졸탄을 그대로 폭탄 테러리스트로 바꿔 적에게 던지는 막장 플레이가 가능하며 의외로 효과적이다. 슬러그가 있으니 혹 불장난 무기나 안티 바이오를 구하면 그대로 슬러그 배로 변신하는 건 덤. 기본 화력이 약한 대신 유틸성이 뛰어난 탓에 마컨이나 해킹을 비롯해 온갖 방법으로 상대를 엿 먹이면서 빔포로 반갈죽 내는 것도 가능하다.
하드 난이도에서는 적의 회피율이 높아서 레토 쓰기가 무척 나쁘다. 실드도 2/4/6업이 아니라 3/5/7업을 하고 나오는 게 대부분이라 실드실에 한 발 꽂아봤자 실드가 꺼지지도 않는데 적에 엔지 선원이라도 있으면 미사일은 미사일대로 들고 실드는 그대로인 악순환이 벌어진다. 최우선 과제는 실드 2장 장착이고, 2섹터 내로 레토를 대체하지 못하면 사실상 중반을 도모할 수 없으니 최소한 헤비 레이저1이라도 어떻게든 다는 것이 낫다. 방어와 함포에 올인해서 버티자니 대전략이 꼬일 일이 많다는 것은 하드 플레이어라면 알 것이다. 그 이후로도 스크랩 들일 곳이 많고 후반부에는 강습도 잦아서 클론베이를 장착하는 여유를 부리기에는 빠듯하므로 고레벨 문제어실과 맨티스를 모아 어떻게든 버티는 것이 낫다.
4.3. 프리가티데(The Fregatidae, 오스프리 타입C)
16 | 5 | 0 | 비상 인공호흡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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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무기 없음 | 드론 2칸 드론 없음 |
With a Flak Artillery weapon and an improved Clone Bay, only the most suicidal of infantry chooses to fly on this ship.
주포로 플랙 함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향상된 성능의 클론 배양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공 정신이 매우 투철한 병사만이 이 함선에 승선할 것입니다.
주포로 플랙 함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향상된 성능의 클론 배양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공 정신이 매우 투철한 병사만이 이 함선에 승선할 것입니다.
이름의 어원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라는 군함조과. 여기에 속한 군함조가 Frigate bird. 호위함을 뜻하는 그 프리깃 맞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해적 도색을 한 외모를 지닌다.
함선 구조는 A 타입에 비해 전체적으로 에어락 활용이 용이해 좋은 편이지만 A 타입과 마찬가지로 길다란 가운데 부분이 약점이라는 문제는 그대로다. 그래도 A 타입마냥 산소실과 문 제어실이 동시에 타격받으면서 쉴드실까지 불타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꽤 좋은 편. 쉴드실과 클론베어실에 잘 안 보이는 에어락이 있으니 참고하여 활용하자.
실질적으로 게임 내 최약체 함선이다. FTL 최악의 함선 3개 중에는 항상 꼽힌다. 다른 약체함들인 스텔스B는 안정성이 매우 나빠서, 슬러그B, 졸탄C, 엔지B 등은 자원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유형으로, 이들은 운만 잘 터져주면 적당히 풀어나갈 구성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이 함선은 아무리 많은 스크랩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
일단 바실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시작 무장 없이 무기 시스템이 단 한 칸이며, 약점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처음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스크랩이 40이나 되기에 초반에는 강습과 함포밖에 없다.
그런데 강습이 영 약하다. 2칸짜리에 맨티스+인간 구성은 그렇다쳐도 의무실/클론베이 대책이 전무하다. 다른 강습선들은 뭔가 저격수단이 있거나 4칸방 깡화력이 있는데, 이 함선은 답이 없다. 대신이라기엔 뭣한 비상호흡기가 있어 무인기에 강습할 수는 있는데, 전술한 저격수단들은 다른 시설을 공격하는 데에도 쓸 수 있지만 비상호흡기는 무인기 강습 외에 공격적으로 써먹을 수 없다. 아군함 내부를 호흡기에 의지해 누벼야 하는 상황이 망한 게 아닌 함종은 라니우스함뿐이다. 그렇다고 미개척 성운지대 등지에서 무인기만 찾아다니기도 곤란한 것이, 전투 개시와 함께 FTL 충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함포로나 강습으로나 이 함선은 속전속결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일반적인 강습함에게는 이점일 클론베이도 도리어 약점으로 다가오는데, 인간이 워낙 약한데다 클론베이, 무인기의 영향으로 강습 캐릭터들의 공격 숙련도가 도저히 쌓이지를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졸탄 폭탄 전술을 쓰자니 졸탄의 자폭은 시스템을 저격할 수 없으며, 이는 졸탄들로 똥꼬쇼를 하는 동안 적의 미사일이 플레이어의 함선을 자비없이 폭격한다는 소리다. 차라리 졸탄은 무인기에 던져 맨티스의 근접 전투 숙련도나 보존하는 게 나을 정도다.
함포 역시 까다로운데, 빔 함포를 설치한 오스프리와 니소스와는 달리, 프리가티데는 플랙 함포가 설치되어 있어 플랙 건 MK.2와 비슷하게 플랙 파편 7발을 날린다.[19] 다른 점이라면 적함 전체 시설 범위로 날아가기 때문에 이론상 쉴드가 없는 적함에 대한 타격력 기대치는 기존 빔포나 플랙2보다 조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튼 버티면 뭔가 해주는' 다른 타입의 빔 함포와는 달리 플랙 함포는 실드 깍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선체 명중은 보장하지 못한다. 그런 주제에 쿨타임은 기존 함포와 똑같이 적용된다. 가격 80에 전력 3짜리 무기의 성능을 얻기 위해서 스크랩 160에 전력 4, 시설칸 하나를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화룡점정으로, 시작부터 텔레포터와 함포를 달고 시작하는 특성상 추가할 수 있는 시설이 하나밖에 없으므로 드론/마인드 컨트롤/해킹/은폐장 중 하나밖에 선택하지 못한다.
- 해킹이 있으면, 무기실을 해킹하고 강습을 가서, 적들이 대응하기 전에 무기실을 조금이라도 내리는 무기실 강습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레토 미사일 등이 발사하기 직전일 때 해킹을 켜서 무기 쿨타임을 대폭 지연시킬 수 있다. 조금만 컨트롤하면 의료실을 아예 못쓰게 할 수도 있어서, 의료실 견제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 또한 메꿀 수 있다.
하지만 파워 서지 방어가 불가능하며, 보스전 3페이즈에 굉장히 약하다. 이는 기함전을 장기전으로 풀어나갈 여지를 차단하여 무기 운빨에 많은 것을 의존하게 만든다. -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하면 적들을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강습이 가능하다. 강습 방어, 그리고 적이 가끔씩 들고 오는 마인드 컨트롤을 방어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은 편. 가격도 싸다. 하지만 은폐장을 거르는데다 선실이나 적 공격에 영향을 끼치지 못해 방어력이 굉장히 나빠지며, 이는 보스전 2페이즈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은폐장은 미사일/폭탄, 파워 서지, 버스트 레이저 2/플렉 2/버스트 레이저 3 등 위험한 공격들을 모두 흘려보낼 수 있는 강력한 장비다. 이 함선도 미사일에 엄청나게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보너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 구매하기 쉽지 않다. 강습 자체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된다는 점도 흠. - 드론은 미사일, 드론을 훨씬 간단하게, 지속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강습에 큰 도움을 주는 보딩 드론 또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딩 드론이 마인드 컨트롤이나 해킹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며, 은폐장처럼 한번에 모든 공격을 흘려보낼 수도 없다. 또한 전력을 제법 많이 먹어 사용이 쉽지 않다.
보다시피 함포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고, 강습에 도움되는지 여부를 위주로 효용성이 갈린다. 그런데 이 쓰레기 함포가 시스템을 하나 먹어치웠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스템 하나가 영구적으로 사라진 채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아무리 대량의 스크랩을 벌어 시스템을 달아도, 너무나도 아쉬운 성능을 보여준다.
강습함 카운터인 무인기에 선원을 던져넣어서 무기실을 무력화한 뒤 함포 쿨타임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카운터가 가능하고, 클론 베이 스타트 특성상 이벤트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 통제되는 것이 그나마 장점이다. 1섹터에서 쉴드부터 2칸으로 올리고, 클론 베이도 빠르게 3단계로 올리고[20] 미사일을 쏘는 적이 잘 안 나오는 엔지 섹터 등을 골라서 다니는 것이 그나마 진행상의 팁이다.
5. 졸탄 순양함
졸탄 홈월드에서 이벤트로 입수 가능한 함선. 구조신호가 있는 곳이 아닌 평범한 구역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비무장 상태의 졸탄 함선이 나타나서 통신을 거는데, 말을 들어본다고 대답해주면 신도들을 만나보자면서 퀘스트가 뜬다.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반란군 함선이 공격하려 든다. 이때도 전투를 거부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려 하면 갑자기 반란군 함선들이 전부 사라지며 졸탄 함선들이 나타난다. 비록 (설득이)대충이며 비효율적이었다더라도 사절과의 만남을 받아들였나보군 하면서 연방군에 가담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많은 양의 스크랩과 무기 하나, 그리고 졸탄 순양함을 획득한다. 확장팩에서는 무기 대신 'Envoy(사절)'이라는 이름의 모든 기술 만렙 졸탄 승무원이나 졸탄 방어막을 준다. 이벤트를 만난다면 놓치지 말고 얻도록 하자. 선택지는 1번을 고른 후 다시 2번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다만, 졸탄 방어막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졸탄 방어막을 받으면 25 스크랩으로 갈아버린다.확장팩 패치로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연방군 함선(오스프리)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정상적인 함선 같지만 사실 본격 졸탄빨 단가 후려치기 대회. A타입은 선실 구조만 빼면 나쁘지 않지만 다른 타입들은 정말로... 예산 절감의 극치를 보여주는 설계를 자랑한다. 또한 공통적으로 백병전, 특히 적 3~4명이 한꺼번에 나오는 침입자 인카운터에 매우 취약하다. 초반에는 그냥 리셋하는 게 낫고, 중후반에도 졸탄들의 낮은 체력과 함선 구조상의 문제로 대응하기 빡세다.
기본적으로 공급 가능한 전력이 적어 졸탄 승무원으로 추가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졸탄 승무원들만 있는 관계로 기본적인 회피와 도약을 위해 조타실에 졸탄을 배치해야 한다. 그러나 조타실은 전력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보조 시스템이기 때문에 졸탄의 특징인 전력 공급이 무의미하다. 때문에 초반에 졸탄 이외의 종족을 영입해 조타수로 배치하는 것이 우선시된다.
졸탄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Shields Holding: 졸탄 방어막이 완전히 깨지기 전에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실드 없는 무인기의 무기실을 날려버리고 나면 편하게 달성할 수 있다.
- Givin' her all she's got, Captain!: 주 장치에 전력을 총 29칸 공급한다. 전원 29칸 = 반응로 풀업 25칸 + 졸탄 선원 4칸이다. 확장팩을 사용하고 있다면 예비 배터리를 돌려서 좀 더 편하게 달성할 수 있다.
- Manpower: 5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반응로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 적 함선이 기본적으로 2칸짜리 방어막을 탑재하는 3섹터에 들어설 때 쯤이면 할버드 빔만으로는 버티기 조금 힘드니 무기 업그레이드는 필수고, 이에 따라 졸탄 선원이나 예비 배터리가 더욱 절실해진다. 이벤트에서 자원을 주는 대가로 반응로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는 업그레이드로 치지 않으니 이런 이벤트를 노리는 것도 좋다.
5.1. 심판자 (The Adjudicator, 졸탄 순양함)
16 | 12 | 2 | 졸탄 보호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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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할버드 빔, 레토 미사일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e Zoltan's advanced shields technology give this ship an edge during each battle.
졸탄의 첨단 방어막 기술은 이 함선의 또다른 무기입니다.
졸탄의 첨단 방어막 기술은 이 함선의 또다른 무기입니다.
스타팅 무장도 나쁘지 않고[21], 미사일과 폭탄까지 막아주는 졸탄 방어막 덕분에 단단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반응로가 다섯 개뿐이다. 대놓고 졸탄으로 때우라는 의미. 역시 졸탄의 의미는 걸어다니는 반응로임을 다시 깨우치게 하는 함선이다. 가장 먼저 조종석에 앉은 졸탄을 대체할 승무원을 구해보자. 졸탄 승무원을 잘 보전하면 후반에 전력을 29~30칸씩 돌리면서 어느 쪽이 보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졸탄 방어막은 남아있는 동안 적의 강습도 막아주는데, 맷집이 약한 졸탄 승무원에게 구세주다. 그러므로 백병전 태세가 되기 전에 적의 실드를 무력화시키고 할버드 빔으로 적의 무장이나 텔레포터 장치를 미리 부숴두면 좋다. 레토 미사일은 가장 구리구리한 미사일인데 그나마 초기 상태로는 빔과 레토를 동시에 켤 수도 없다. 1칸까지는 방어막을 무시하는 할버드 빔의 특징을 이용해서 초반 섹터를 수월하게 넘기고, 도중에 어떻게든 추가 무장을 얻자. 적함의 방어막이 2칸만 돼도 까다로워지고, 3칸쯤 되면 튀기 외에는 방법이 없어진다. 플랙이나 이온처럼 방어막을 없애는 무기와 조합이 최적. 밤이나 이온 인트루더를 이용하면 할버드 빔 한방에 적 우주선을 그야말로 찢어버릴 수도 있지만... 밤은 미사일을 소모하고 이온 인트루더는 전력 3칸 잡아먹는 드론이다. 확보한다면 졸탄 방어막으로 미사일마저 씹어버리고 피해 없이 적을 찢어버릴 수 있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구성하기 힘들다. 반대로 확보만 된다면 어떤 함선이건 간에 20초 안에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력해진다.
확장판 이후에서는 해킹과 조합하면 손쉽게 최강의 함선이 될 수 있다. 보스 2회전에서는 방어 드론이 미사일과 해킹 드론을 막는데, 운 좋게 방어 드론을 부수면 베스트고, 그러지 못하더라도 폭탄 등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드론실을 무력화한 후 해킹을 실드에 박아넣으면 해킹 3렙 기준으로 3~4칸은 우습게 깐다. 레이저나 폭탄 등 추가 무장으로 실드실을 두들겨주고 빔으로 긁어주면 실드실에 승무원들이 달라붙어서 수리하기 시작하는데, 여기다가 정신 지배만 걸어주고 막강한 화력으로 패주면 된다. 물론 무슨일이 있어도 충분한 화력을 위해 무기실을 사수해야 한다.
강력한 함선이지만 단점도 크다. 방 배치가 정말 불편하다. 엔진실이나 무기실 등 주요 시설들이 고립되어 있고, 의료실 위치가 악명 높은 스텔스 B 저리가할 정도로 최악이다.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다. 다른 어떤 함선의 구림도 이 졸탄 A의 방 배치에는 따라가지 못한다.
시설들에서 의료실까지의 거리가 함선 길이의 절반 이상이라 체력 관리가 어렵다. 따라서 적 승무원의 강습이나 화재 등 돌발 상황에 취약하다. 졸탄 승무원은 체력이 너무 약해서 공백이 생기면 큰일나는 주요 시설에 배치하기는 나쁘다. 편리함만 보면 산소실이나 의무실 등 보조적인 시설에 박아놓고 배터리로 쓰는 쪽이 좋지만, 인원 수나 전력이 부족한 초반에는 그럴 여유가 없어서 문제다.
문 업그레이드 2로 시작하는 점을 활용하여 적 승무원이 침투했을 때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질식사시키는 전법으로 대처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 적으로 텔레포트 장치를 단 함선이 나온다면 졸탄 방어막이 깨지기 전에 텔레포터부터 부수고 시작하자.
또한 졸탄의 에너지가 필수적인 특성상 선원을 잃는 이벤트에 취약하다. 이 함선을 하다보면, 함선이 터져서 리트하는 것보다는 초반에 졸탄 승무원을 많이 잃어서 리트하는 일이 더 많을 정도.
5.2. 뇌터 (Noether, 졸탄 타입B)
16 | 0 | 2 | 졸탄 보호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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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이온 블라스트, 이온 블라스트, 파이크 빔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ship starts with a weakened Shield system and must rely on its supershield.
이 함선의 설계는 방어막 시스템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습니다. 함선의 방어는 전적으로 졸탄제 특제 방어막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 함선의 설계는 방어막 시스템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습니다. 함선의 방어는 전적으로 졸탄제 특제 방어막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름의 어원은 독일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에미 뇌터. 양자역학 등에 큰 영향을 준 뇌터 정리를 증명한 사람이다.
무장이 매우 든든하다. 파이크 빔은 별로 좋지 않지만, 이온 블래스트 1 2개는 고작 2전력으로 대략 3실드 함선까지 마비시킬 수 있는 고효율 조합이다. 초반에 파이크 빔 페널티가 있음에도 노피격으로 전투를 마무리할 수 있으며, 빔만 궁합 좋은 무기로 갈아주면 그대로 보스전 직전까지 직행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성이 좋다.
하지만 실드 전력이 1 뿐이라 실드를 만들 수 없어[22] 졸탄 방어막이 나가면 어지간한 무기들과 운석지대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가 실드를 하나 띄우려면 100이나 되는 스크랩이 필요하다.[23] 운석지대나 대함드론을 초반에 만나면 졸탄 방어막은 바로 녹아버린다. 방 배치도 겉보기에 비해 매우 안좋다. 엔진, 산소, 문 제어실, 조타실 같은 핵심 시설들이 쪽방으로 격리되어 있으며, 에어락이 있는 곳은 문 제어실 뿐인데 그것도 에어락이 하나 뿐이라 산소 빠지는 속도가 절망적으로 느리다.[24] 이 쪽방들은 화재 대응, 강습 대응 둘 다 까다롭고, 특히 졸탄 A, C와 달리 백병전 보너스 장치가 없어 강습 대응이 아주 나쁘다. 여러 시스템이 모인 오른쪽 큰 방의 경우 에어락 배치와 동선은 좋지만, 반대로 시스템들이 너무 따닥따닥 모여있어 적의 강습이 직통으로 들어오기 쉽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무기실이 의료실과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상당히 껄끄러운 부분.
하드 난이도에서는 잘 풀리는 초반에 비해 중반을 넘기기가 아주 힘들다. 적의 무장이 너무 빠르게 향상되므로, 졸탄 방어막이 눈 녹듯 사라지는 시점이 빨리 찾아온다. 메인 화력인 파이크 빔은 쉴드를 못 뚫으면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무장도 개선해야 하고, 드론이나 운석을 막아야 하니 실드도 달아야 하고, 졸탄 3인으로는 시설 화재나 브리칭, 침입 상황에서 수리하며 운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우니 골치아픈 조타실, 엔진실, 문 제어실에 알박고 있을 락맨/라니우스, 응급상황 운용을 도울 엔지, 침입자를 격퇴할 맨티스 등의 선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때문에 실드 업그레이드/문 제어실 업그레이드/추가 무기 획득/추가 선원 획득이라는 조건을 초반에 둘 이상 만족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스크랩을 상당히 빠듯하게 모아서 써야 한다.
5.3. 체렌코프(Cerenkov, 졸탄 타입 C)
16 | 2 | 15 | 졸탄 보호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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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이온 차저 | 드론 2칸 대함 빔 드론 I |
The designer of this ship was not willing to spend the money for a decent reactor. Instead it relies on its Zoltan crew and Backup Battery.
함선의 설계자는 반응로 설치에서조차 예산을 아끼고 싶어했습니다. 이 함선은 대신 전력 운용을 졸탄 승무원과 예비 배터리에 의지합니다.
함선의 설계자는 반응로 설치에서조차 예산을 아끼고 싶어했습니다. 이 함선은 대신 전력 운용을 졸탄 승무원과 예비 배터리에 의지합니다.
어원은 체렌코프 현상. 모습은 검정빛 갈색 도색에 군데군데 설치된 유리 부분이 밝게 빛난다. 비록 푸르스름한 색은 아니더라도 이름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게 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걸어다니는 전력 졸탄 승무원이 넷이나 주어져 얼핏 보면 상당히 고성능으로 보인다. 하지만 졸탄으로 보충된 전력의 페널티로 함선 기본 반응로가 2칸. 이 배는 졸탄 승무원으로도 모자라 배터리를 함께 써서 반응로를 때우는 배다. 설정상으로도 이 배에 반응로 추가하느니 편하게 졸탄 승무원들이랑 예비 배터리 투입했다고 나오고. 이로 인해 우리는 반응로가 약한 시스템으로 지정되었을 때 얼마나 돈을 들여야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깐 반응로 5칸 만드는 데 드는 스크랩 양은 무려 90이나 된다. 이 정도면 실드실 없는 함선에 실드실 장착하는 가격이랑 10스크랩밖에 차이가 안 난다!
추가 전력은 배터리로 공급하므로 전력공급 시간인 30초 이내에 속전속결이 이루어져야 한다. 토러스가 그랬듯 이론상 화력은 충분하나, 주요 시설만을 골라 타격하는 적 드론과 다르게 이쪽은 산소실만 줄창 긁어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므로 플레이어는 추가 방어/공격 수단을 섹터가 진행됨에 따라 충분히 구해 놓아야 한다. 쉴드가 없어질 때 드론에 전원을 넣어 공격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클리어를 간절히 바란다면 적의 투사체와 안티 컴뱃 드론의 공격까지 피해야 할 것이다.
이온 차저는 6초에 피해 1의 마비탄을 쏘며, 이것과 빔드론의 궁합은 최상이라 어려움 난이도 기준 섹터 3 이전까지 만날 쉴드 1장짜리 적들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특히 다수의 함선이 고전하는 졸탄 쉴드를 쉽게 벗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섹터 3에 도달하기 전까지 추가 무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최소 2번 차지해야 하고, 실드를 완전히 내리려면 3번째 이온도 맞춰야 한다! 결국 이런 문제가 없는 추가 무장을 반드시 찾아야 하며, 이는 반응로와 함께 중반에 쓰는 스크랩을 대폭 늘리는 원인이 된다. 특히 실드는 중후반까지 투자하기 매우 어렵다.[25]
이런 이유로 썩 좋지 않은 함선이지만, 졸탄 방어막이 워낙 좋아 최악은 아니다. 즉, 졸탄 방어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화기 관제실에 졸탄 선원 두 명을 배치하고 조타실에 하나, 엔진에 하나 둔다. 이러면 졸탄 3인만으로 기본적인 회피율을 보장하면서 이온 차저를 구동할 수 있고, 이온을 맞추는 순간 산소실과 엔진실에 뒀던 전력을 드론실로 빼서 배터리 보조 없이 공격할 수 있다.
실드는 졸탄 방어막이 깨진 다음에 백업 배터리를 틀어서 때우는 게 좋다. 졸탄 방어막이 드론이나 빔무기, 소행성에 의해 빨리 깨질 수 있는 상황이 문제인데, 이 때는 이온의 명중 여부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이온 첫 타가 명중하면 드론 소환하고 배터리는 실드로 돌리는 것이 좋고, 반대로 이온 첫 타가 빗나간다면 실드에 전력을 돌리고 드론을 배터리로 돌리는 것이 좋다.
화력은 나쁘지 않으므로, 배터리가 다 닳았을 때의 예비책을 구상해야 한다. 체렌코프의 생존은 위기관리 방식과 직결된다. 이 때, 적이 곧 죽을 것 같다면 계속 공격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 20초를 무피해로 견디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도망갈지 버틸지를 잘 재야 한다. 버틴다면, 드론에서 전력을 빼서 적 무기에 따라 실드나 엔진에 전력을 올리면 된다.
배터리 피격/쿨타임 외에도 강습이나 무기실, 실드실 피격, 엔진실 화재 같은 중대한 위기에 대응할 방법을 구상해둬야 한다. 에어락 및 선실 배치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더더욱. 문 제어실을 업그레이드하면 하단 강습을 거의 무피해로 막을 수 있지만, 이 배는 문 제어실 업그레이드 스크랩도 아껴야 한다... 그나마 클론베이 함선이라 선원이 죽어도 복구할 수 있긴 하나, 당장의 전력이 빠지는 점에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적 전력 관리를 하기 위해 자잘한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다. 배터리가 켜졌을 때는 되려 전력이 넘치는 편이므로, 산소는 오직 배터리로만 공급하는 게 낫다. 산소 농도가 위험하면 안전한 곳에서 산소를 복구하고 진행하는 것도 좋다.
가난하고 전력이 빠듯한지라 중후반까지 배터리 의존도가 높다. 배터리 관리가 어렵다고 반응로 업그레이드에 몰빵하면, 상점에서 좋은 무기가 나와도 손가락이나 빨아야 한다. 중반까지도 어쩔 수 없이 배터리에 의존해야 한다.
추가 무기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발칸이나 글레이브빔 같은 고화력·고전력 무기가 있어 봤자 초반에는 쓰지도 못한다. 전력 1먹는 이온 블래스터 1이나 이온 스터너, 헤비레이저1 혹은 각종 폭탄 계열과 조합하는 편이 좋다.
최적은 저전력 이온 무기가 갖춰졌을 때이다. 낮은 등급의 이온 무기는 구하기 쉬운 편이므로 이쪽을 노리자. 졸탄 B형인 뇌터의 예를 보듯이, 이온 무기가 둘 이상 조합되면 높은 효율을 보인다. 실드실과 무기실을 동시에 무력화할 수 있어서 배터리가 다 닳아도 그럭저럭 위기 모면이 된다. 또한 빔 드론과 상성도 매우 좋으므로, 적절한 이온 무기만 추가되면 노 데미지 격추도 어렵지 않다. 적절한 미사일 병기가 있다면 이온 계열은 끄고 미사일로 적의 시설을 침묵시키는 방법도 있다.
또는 아예 심판자처럼 충전 시간을 벌어주는 졸탄 쉴드를 믿고 할버드를 쓰는 것도 좋다. 극초반에 할버드를 사거나 얻었다면, 빔드론은 팔아버리고 무기실 1업만 해준 다음 할버드를 꺼내 쓰면 된다. 2실 적도 추가적으로 무기실 2업을 마치고 차지 이온을 다시 꺼내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2차징을 한 다음 자동사격하면 된다.
그 외에도, 무기를 4개까지 달 수 있으므로 드론을 버리고 기존 저전력 고효율 무장을 챙기는 방법도 유효하다. 토러스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온&드론 컨셉을 후반까지 가져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이 함선은 무기실조차 약한 상태로 시작하고, 플렉과 상성 좋은 무장이 없어 제대로 된 무장을 갖추기 쉽지 않다.
여하간 게임 내내 극도로 가난한 함선이므로 섣부른 돈낭비나 상점 꼴박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드에서는 함선전까지도 배터리에 많은 것을 의존하기도 한다.
역설적으로 빔 드론과 백업 배터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유일한 함선이므로 의외로 전력 효율은 막강하다. 보스를 반응로를 절반만 업그레이드 한 상태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단점이 많아 골치가 아프지만, 굳이 장점을 꼽으면 29의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졸탄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쉽다. 또 졸탄 선원을 빵빵하게 주므로, 졸탄 둘을 실드실에 넣으면 이온에 공격 당할 때도 1장 실드는 유지된다. 극단적으로는 졸탄 선원 넷을 실드실에 몰아넣어서, 이온 병기에 타격을 안 받는 무한 2장 실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초반 해킹을 막는 졸탄 쉴드와 방어드론을 돌릴 수 있는 무인기 제어실을 기본으로 주기 때문에, 해킹과 보딩 드론, 이온 인트루더 등에는 정말 강한 편이다. 특히 함선전에서 이게 두드러진다.
확장팩인 AE 여러 모드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특히 체렌코프는 유저의 모드 함선에 기반하여 만들었다. The Annihilator라는 반응로가 1개도 없는 모드 함선이 있는데, 페이즈 빔이라는 실드 2 관통에 데미지는 미니빔인 충전시간 20초짜리 모드 무기가 있고 전력은 오로지 졸탄 선원 4명이 주는 4칸이 전부에다 실드마저 졸탄실드에 의존해야 하는 함선이다. 해당 모드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맨티스 순양함
맨티스 홈월드에서 까다로운 이벤트를 봐야 입수할 수 있는 함선. 이벤트 전에 미리 텔레포트/의료실(또는 클론 배양실) 2단계를 만든 상태여야 한다. 맨티스 홈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선장 이름이 KazaaakplethKilik(카자앜플레쓰킬맄)인 해적선을 만나는데, 함선을 격추하지 말고 텔포로 선원만 썰어줘야 한다. 맨티스 선원이 있다면 맨티스 간의 뭔가 비범한 정체불명의 의식(원문은 하카라고 쓰여있다)이 행해지고 자, 듀얼을 시작하지. 상황이 된다. 여하튼 맨티스가 있든 없든 전투는 해야 한다. 맨티스 선원 입장에서는 명예와 목숨을 건 신성한 결투일 것이다. 그러면 이벤트가 뜨면서 텔포/의료(혹은 클론베이)2로 선택 가능한 파란 선택지가 뜨고 순서대로 골라주면 획득 가능. 덤으로 선장인 KazaaakplethKilik도만약 그 이전 지역에서 해킹/클로킹/드론 등을 먼저 올려버려서 텔레포트가 없다고 해도, 다음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 선원 중 맨티스 선원이 존재하고, 2단계 이상의 의료실/클론배양실이 있는 경우에 파이어 드론이나 s.bomb, 안티 바이오 빔, 파이어 밤 등을 활용하여 선체를 부수지 않고(약갼의 피해를 주는 것은 퀘스트를 깨는데 문제되지 않음) 선원만 모두 죽이는데 성공하면 파란 선택지가 뜨고 순서대로 골라주면 퀘스트가 완성되고 선장도 얻을 수 있다.
게임하는 대부분이 잘 모르는 전투 팁이 있는데, 텅 빈 아군 함선에 텔레포트실이 공격받아 쓸 수 없게 된 상황이어도 나포가 성공하면 "생존한 아군 선원들이 비어있는 적 함선을 타고 복귀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군 함선으로 돌아온다. 때문에 본인 함선의 방어가 단단한 편이라면 전부 강습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단지 전투가 끝나고 공격받은 시설을 수리하는 게 문제인데, 바실리스크는 처음에 엔지도 없기 때문에 항해 초반 산소실에 불이라도 났다면 그 판은 그냥 리셋해야 한다.
다른 함선과 마찬가지로 확장판 패치 이후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졸탄 순양함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
맨티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Take no prisoners!: 6섹터를 떠나기 전까지 적 함선 20척을 나포한다. 어차피 맨티스 함선의 컨셉이 강습선이다 보니 주구장창 강습을 하게 될 것이다. 운이 나빠서 무인기가 주구장창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별 문제 없이 달성 가능하다.
- Avast, ye scurvy dog!: 한 번의 전투에서 헐 데미지를 입거나 선원이 죽지 않은 채 적 선원 5명을 사살한다. 후반부 강습 인카운터는 4~5명이 기본이므로 이때가 가장 달성하기 쉽다. 우리 편 대인/보딩 드론이 터지는 것은 상관 없다. 적이 클론 베이를 써주면 날로 먹을 수 있는 도전 과제.
- Battle Royale: 마지막 아군 승무원으로 마지막 적 승무원을 적 함선에서 사살한다. 달성 방법이 대단히 복잡하다. 적 승무원을 한 명 남기고 모두 죽이고, 우리 선원을 한 명만 남기고 모두 죽인다. 우리 선원은 에어록을 열어서 죽이면 된다. 그 후 마지막 아군 승무원이 적 함선으로 강습해 나머지 한 명을 죽이면 달성.
그리고 선원 구성이 막장으로 치달았으니 재시작을 누르면 된다클론베이랑 유전자 보존 장치가 있다면 달성하고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1섹터에서 반란군 함선(드론 없는 것이 쉽다)을 노리는 방법이다. 반란군 함선엔 인간 3명이 타고 있고 당연히 의무실은 없다. 제일먼저 맨티스 2명을 적함 산소실로 보내면 어그로가 쉽게 끌린다. 맨티스 2기로 적함 인간 2기를 사살하기 직전에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텔레포트 폭탄으로 싸우고 있는 방을 터트리면 인간 2는 죽거나 빈사상태가 되고 아군 맨티스 2도 죽거나 빈사상태가 된다. 여기서 인간 2명이 마저 죽으면 산소실 어그로 때문에 남은 한 명이 다시 산소실로 오는데 이미 맨티스 2기는 빈사상태이기 때문에 적 인간 1기에 다 죽게 된다. 이 틈을 타서 원래있던 엔지 한명을 진공실에 가두어 죽여버리고, 죽자마자 남아있던 아군 맨티스 마지막 1기를 적함 산소실로 텔레포트하면 산소실을 수리하고 있던 부상당한 마지막 적 인간 한 명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그런데 갑자기 승무원이 들어온 경우에는?맨탈 챙기고 다시 해야된다.
6.1. 힐라 몬스터 (The Gila Monster, 맨티스 타입 A)
어원은 미국독도마뱀. 미국 남서부에 있는 Gila River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도마뱀의 별칭으로, 스페인어처럼 힐라 몬스터라고 읽는 게 정식이다. 영어사전 발음기호도 그렇게 되어있다. 16 | 16 | 0 | 맨티스 페로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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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스몰 밤, 베이직 레이저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warship is designed to enhance its crew for close combat missions.
이 전함은 선원들이 백병전을 치루는데 특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전함은 선원들이 백병전을 치루는데 특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의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던 맨티스 강습의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온 함선.
강습기지만 텔포방이 2칸이라는 것이 아쉽다. 강습요원인 맨티스를 셋이나 가지고 시작하면서 정작 강습은 맨티스 2 + 보딩드론이 한계.
다른 함선과 달리 시작이 강습이라 들어오는 돈은 많다. 하지만 이 함선을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들어오는 돈이 많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가난하다는 매우 곤란한 특성이 있다. 이는 매우 복합적인 문제로,
- 무인선 대응을 위한 텔포 2단계 강요
- 방어적 능력이 없으므로 실드/엔진 구매 강요
- 취약 시설로 지정된 무기실 - 무기 사용 시 바가지
- 쓰레기같은 함선 구조에도 문 제어실 1단계 스타팅 - 문 제어실 2단계 구매 강요
- 느려터진 스몰밤 때문에 초반 미사일을 다 맞으므로 수리비 소모
이 모든 스크랩 낭비가 복합된 결과, 케스트랄 식으로 기함 격파를 준비한다면, 강습선임에도 클론베이조차 똑바로 살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부족한 함선이다. 그럼에도 무기 3개 제한과 시스템 제한 때문에 보스전이 굉장히 까다로운 건 덤이다.
허나 고인물들의 집념은 이 함선의 정답[26]을 찾아버렸다. 정확히는, 스몰 밤 + 해킹 + 졸탄 우회장비 or 이온[27]을 통해 보스전을 날먹해버리고, 따라서 함선에 필요한 돈이 대폭 줄어 돈이 남아돈다는 일견 황당하지만 실전성 있는 방식.
초반 전투에서 미사일 무인선, 졸탄 보호막 배 같은 헐 뎀이 위험한 전투는 모조리 회피하고, 무인선 강제 전투를 당할 경우 스몰 밤으로 무기실만 터트리고 최대한 도망간다.[28] 그러면서 해킹을 최우선적으로 구하고, 방어 장비, 클론베이를 빠르게 올려서 헐뎀 누적과 안일사 확률을 최소화한다.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보스전까지 가면 낙승이다.
- 1페이즈는 미사일 함포를 해킹하고, 격리된 이온/빔 함포 - 미사일 함포 - 레이저 함포 순으로 강습대를 보내 결과적으로 전원 강습한다. 해킹과 은폐장을 잘 이용하면, 기함이 미사일 함포를 절대 쏠 수 없도록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해킹의 길막을 활용해서[29] 선원을 다 죽인다. AI 기함은 산소를 빼지 못하니 멍청하게 함포 수리 - 함포 파괴로 헐뎀 누적하다 터져버릴 것이다.
- 2페이즈는 강습 드론을 방지하기 위해 드론실에 해킹을 건 다음[30], 드론실과 함포들에 강습해서 바로 터트려버린다. 1페이즈에서 이미 무인선이 되었으므로 아주 쉽게 강습할 수 있다.
- 3페이즈는 두가지 경우의 수로 나뉜다.
- 졸탄 실드 우회 장비가 있다면, 해킹은 버리고 첫 세뇌된 아군을 쿨하게 죽인 다음[31] 마컨실부터 터트린다. 혹여나 브리치 폭탄이 있다면 마컨실의 변수를 방지하기 위해 마컨실에 브리치 내는 것도 고려하면 좋을 것이다. 아무튼 마인드 컨트롤만 주의하면 게임이 빠르게 끝난다.
- 졸탄 실드 우회 장비가 없다면, 정신지배 걸린 아군을 다른 아군들이 죽이는 사이에, 준비한 이온 무기에 전원을 올러서 졸탄 실드를 깨버린다. 일단 졸탄 실드가 깨지면, 마컨실을 해킹하고 마컨실과 함포들에 강습병들을 보낸다.
근데 이건 우회 장비가 있을 때보다는 느리기 때문에 파워서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파워서지에 혹여나 얻어맞지 않도록 은폐장을 잘 쓰자.
이런 변태적인 날먹 공략이 있는 것과 별개로, 아무래도 엔지니어로써는 영 꽝인 맨티스가 만든 함선이어서인지 선실 구조가 상당히 개판이다. 에어록 배치가 엉망이고[32] 대다수의 시스템이 멀찍이 떨어져있어 동선이 아주 길다. 실드실, 무기실은 양 날개 끝으로 멀리 떨어져있고, 문 제어실도 날개 쪽방에 박아 정말 짜증난다. 의료실도 강습선 주제에 위치가 애매하다. 조타실, 엔진실이 병목이라 해킹이 걸리면 선두와 선미가 분리되는 치명적인 약점은 덤.
6.2. 바실리스크 (The Basilisk, 맨티스 타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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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무기 없음 | 드론 2칸 강습 드론, 방어 드론 I |
This warship encourages sending massive boarding parties and keeping strong defense.
이 전함은 수많은 인원을 동시에 강습시킬 수 있으며, 함선 자체의 방어능력 또한 훌륭합니다.
이 전함은 수많은 인원을 동시에 강습시킬 수 있으며, 함선 자체의 방어능력 또한 훌륭합니다.
어원은 전설의 뱀 바실리스크.
뭔가 더 무지막지해진 강습선. 시작 보호막 2칸과 디펜스 드론 덕분에 초반 방어력은 최강이고, 강력하기 그지없는 보딩 드론과 특유의 4인 텔포실로 강습 컨셉의 극을 보여주는 함선이다. 화기가 없어 무인기나 졸탄 방어막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더 심해진, 맨티스 타입 B다운 함선.
그래도 무인기를 만났을 때는 대처가 가능한데, 시작하자마자 텔레포트실 업그레이드를 하고 맨티스 2기로 무기고를 부수면 맨티스가 실피로 간신히 살아돌아올 수 있다. 위와같은 노가다를 반복하다 막타는 보딩 드론으로 날리면 끝.
최대 4명 + 보딩 드론까지 보낼 수 있으나 정작 초반 선원 구성은 맨티스 선원 2명이 전부라 강습에 어려움이 좀 있다. 배를 지킬 승무원 + 함께 강습할 승무원을 추가로 영입하는 동시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이 급선무. 고전력 드론실이 있으므로, 강습으로 실드를 내리고 드론으로 공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착용 가능한 드론 견본이 2개 뿐이라 방어드론, 보딩 드론과 공격 드론을 같이 쓸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워진다.
또한 무기가 아예 없기 때문에, 초반에 졸탄 방어막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보딩 드론을 사출해봤자 데미지는 전혀 없고 드론 부품만 낭비하는 꼴이라 졸탄 방어막 우회장치가 없는 한 공격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
처음부터 주 장치가 7개인 관계로 스텔스, 해킹, 마인드 컨트롤 중 추가 장치를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다만, 방어 드론과 4인 텔포가 어지간한 해킹/마컨보다 쎄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특히 평소에는 쓰기 매우 어려운 몇몇 예능 장비들[33]을 안심하고 쓸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보스전에서는 조금 까다로울 수 있다. 스텔스가 없으면 극딜 패턴을 버틸 수가 없고, 스텔스를 달면 3단계에서 마컨당한 만렙 맨티스가 아군을 학살하는 꼴을 보게 된다. 때문에 귀중한 만렙 전투력 요원들을 지키고 싶다면 마인드 컨트롤을 달고 나머지는 극강의 회피율과 실드에 의존하는 테크트리가 반강제된다. 또는 클론베이를 달고 쿨하게 죽여서 마컨을 풀거나.
여전히 맨티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실 배치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주요 시스템에 죄다 에어록이 붙어있는 것은 높게 처줄 수 있으나, 함선 후미 날개쪽에 처박혀있는 스텔스 순양함식 배치를 자랑하는 시스템이 깊은 빡침을 유발한다. 이 함선에는 엔지도 없으므로 후미 날개에 불이 나버리면 정신이 멍해진다. 산소실에 불이 났다면 그냥 리셋하는 게 빠를 정도. 다행히 방어력이 무식한 함선이라 보통 불이 날 일도 없지만 재수없이 항성지대로 가버린다면 큰 고통을 받게 된다. 파이어 봄은 산소실에 산소를 미리 빼서 대응할 수 있지만, 항성지대는 재수없으면 산소실에 시스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대응이 어렵다.
6.3. 테세우스 (The Theseus, 맨티스 타입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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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락다운 밤, 스턴 밤 | 드론 2칸 드론 없음 |
With a large teleporter and weapons designed to impede enemy crew, this ship is deadly in the hands of a capable boarding party.
대규모 순간이동 장치와 적 승무원을 고립시키는 데 특화된 무기로 무장한 함선입니다. 숙련된 강습대원들이 운용한다면 그 효과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대규모 순간이동 장치와 적 승무원을 고립시키는 데 특화된 무기로 무장한 함선입니다. 숙련된 강습대원들이 운용한다면 그 효과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테세우스.
B타입인 바실리스크가 무장없이 4인 텔포로 닥치고 강습 같은 느낌이었다면, 테세우스는 바실리스크가 가진 4인 텔포실의 장점도 살리면서 강습에 도움을 주는 특수 폭탄을 이용하는 함선이다.
하지만 이 폭탄무기들은 오직 강습에만 쓸모가 있고 함대전에는 거의 쓸모가 없으며, 사실 강습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아 전형적인 계륵 무기들이다. 이 때문에, 상점을 가면 인원이나 무기를 충원하면서 저 폭탄들은 전부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
막장성만 따지면 다른 C타입 못지않은 함선으로, 초반이 그 악명높은 프리가티테 버금가게 어렵다. 컨셉은 라니우스를 강습시키고 락다운 봄과 스턴 봄으로 적함의 승무원들을 산소부족+기절/락다운으로 몰아넣고 유린하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그런 짓을 하면 미사일 수가 포풍같이 줄어드는데다 얘네들 쿨타임도 거지같이 길고, 심지어 시스템은 견제를 받지 않아 아군들이 뻘짓하는 사이에 미사일에 원없이 얻어맞기 일쑤다. 하지만 라니우스의 깡스펙은 인간과 같기 때문에, 폭탄의 지원이 없으면 프리가티테와 비슷한 이유로 멀쩡한 초반 강습이 불가능하다. 라니우스의 특수 능력이 맨티스와 오히려 역시너지가 나는 것은 덤. 이 때문에,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락다운 폭탄으로 무기고를 잠그고 강습해서 무기고를 파괴해버리는 것으로 강습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래도 락다운 폭탄의 쿨타임은 15초나 되며, 이는 시스템 피해가 즉발로 들어가지 않는 강습 특성상 못해도 레토 두 발을 너끈하게 맞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쿨이 긴데다 미사일을 먹으니 회피의 리스크도 몹시 크고... 그렇다고 적의 화력을 방어한 확실한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막장스러운 초반 난이도 때문에 고평가를 받지 못하는 배.
대신 동선이 깔끔하고 4인 텔레포트 강습선이므로, 어떻게든 적함 나포를 하다가 강습 전문 선원이 3명 이상 되는 순간부터는[34] 깔끔한 선실배치가 빛을 발하게 된다. 공격력 2레벨 맨티스 선원 4명이 모였다면 다른 것은 크게 신경쓸 일도 없을 정도. 선원 3명 이하인 함선 같은 건 무기 발사하기도 전에 나포해 버릴 수 있다. 라니우스 함선도 나포 가능할 정도니 말 다했다. 바실리스크와 달리 드론실 대신 해킹과 은폐장을 같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무기고를 해킹하고 무기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거의 모든 강습 상황에서 무피격으로 강습을 끝낼 수 있다. 그래서 바실리스크에 비교하면, 초반 성능이 심하게 나쁜 대신 중후반 성능은 오히려 근소하게 더 좋은 편.
다행히 라니우스와 클론 베이가 있기 때문에, 초반에 선체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무인선을 만나더라도 무기실에 텔레포트 시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 장비로는 졸탄 실드를 사실상 뚫을 수 없기 때문에[35] 졸탄 배에는 극단적으로 약하다.
기존의 맨티스 센스를 자랑하던 타 시리즈와 다르게, 뾰쪽뾰족해서 선실 배치하기 난해해보이는 자기네 함선 선체 디자인 가지고도 깔끔하게 선실을 배치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라니우스 센스가 보이는 함선이다. 아무래도 라니우스 선원이 있는 함선이어서인 듯. 이곳저곳 네모 반듯하게 깔끔하게 배치된 방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질 정도. 적절한 에어록 배치에 선실간의 동선이 깔끔한 게 정말 보기 좋다.
7. 슬러그 순양함
슬러그 홈월드에서 이벤트를 보고 획득할 수 있다. 슬러그 성운 내에서 슬러그쉽들을 때려잡다 보면 항복 선언을 하는 함선들이 있는데, 항복을 받아주면 엉터리 보상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25% 확률로 "실험적 무기를 준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실험적 무기 대신에 정보를 내놓으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옆 비컨에서 퀘스트가 뜬다. 그 곳에서 슬러그들에게 눈치채지 않고 따라가기(2번)을 누르면 호위함이 딱 하나 딸린 이동식 함선 건조장이 나오는데, 슬러그 승무원이나 2레벨 이상의 센서를 갖고 있으면 이 퀘스트에서 추가 선택지가 나온다. 추가 선택지를 고르고 나온 함선을 격침시키면 획득할 수 있다. 이 때 장비를 받으면 슬러그 수리 젤을, 무기를 받으면 안티 바이오 빔을 받게 된다. 안티 바이오 빔은 강습선이라면 고려해 볼만한 무기이며, 우주 거미 대응용으로 갖고 있어도 좋다.우주구급 사기꾼 슬러그가 탑승자인 만큼 미칠 듯한 개성을 보유한다. 안티-바이오 빔 스타팅을 통한 유일무이한 승무원 저격식 텔포 없는 강습선 맨 오브 워와 힐 봄 하나 믿고 의료실도 없이 강습을 해대는 스톰워커, 해킹과 정신지배를 통해 슬러그다운 졸렬한 플레이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아리올리막스까지 컨셉 하나는 확실하다는 평.
확장팩 패치 이후 맨티스 함선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슬러그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We're in Position!: 센서 없이 적 함선의 모든 방을 보이게 한다. 슬러그는 해당 방과 옆의 방을 밝힐 수 있다. 직접 적 함선에 침투해야 하므로 텔레포터가 반드시 필요하며, 방 수가 적을수록 달성하기 쉽다. 가장 달성하기 쉬운 적 함선은 방 5칸이 전부 연결된 무인기에 슬러그 선원 2마리를 강습시키면 되는데, 무인기 특성상 산소가 없기 때문에 텔레포터를 2레벨 이상으로 올리거나 비상 인공호흡기를 구비해야 한다. 상점에서 센서를 구입해도 업그레이드나 선원을 갖다놓지 않으면 된다.
- Home Sweet Home: 8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총 30곳의 성운 지역을 방문한다. 일반 섹터에서는 많아 봐야 4~5개밖에 되지 않으므로 일반 섹터의 성운 지대나 슬러그 통제/고향 성운 지대, 미지의 성운을 적극 탐험해야 한다. 돌아다닐 때 필요한 막대한 연료 비축은 덤.
- Disintegration Ray: 안티 바이오 빔으로 한 번에 3명의 적 선원을 사살한다. 실드를 벗겨내야 빔을 쏠 수 있고, 화재나 파쇄 또는 다른 무기에 맞아 체력이 더 많이 닳은 적 선원들도 있기에 달성하기가 까다롭다. 한 곳에 몰아넣을 수 있다면 약간 쉬워지긴 하지만... 1섹터에서 적 승무원 3명있는 함선을 골라 피를 골고루 깎고 파쇄를 써서 일자로 모이게 만들면 의외로 쉽다.
7.1. 맨 오브 워 (Man of War, 슬러그 순양함)
16 | 15 | 0 | 슬러그 수리 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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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안티-바이오 빔, 파쇄 폭탄 I, 듀얼 레이저 | 드론 2칸 드론 없음 |
Designed for use inside nebula, this cruiser lacks sensors and relies instead on the guile and cunning of the Slugs.
이 함선은 성운 내부에서 순항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탐지기가 없지만 달팽이족의 교활한 속임수로 이를 대신합니다.
이 함선은 성운 내부에서 순항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탐지기가 없지만 달팽이족의 교활한 속임수로 이를 대신합니다.
함선의 스펙은 얼핏 보기에 케스트렐의 스핀오프. 그러나, 이 선박을 케스트렐 처럼 굴리면 3섹터를 가기도 전에 우주의 먼지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운용 방법을 알면 이 보다 재미있는 함선이 없다. 슬러그의 졸렬 콘셉트에 걸맞은 졸렬 끝판왕으로, 빠르지만 비효율적인 브리치 봄 I, 빠르고 싸지만 약한 듀얼 레이져로 인해 화력이 매우 약하지만, 대신 안티 바이오 빔이 달려 있어 골라 쏘는 재미가 있어 중독성이 엄청난 함선.
브리치 봄을 자꾸 쓰면 파산행이고 못 잡을 적을 억지로 잡으려 하면 수리비만 깨먹는다. 따라서, 슬러그의 탐지 능력을 바탕으로 적 승조원을 쏙 빼먹거나, 수틀리면 미사일 갈아넣어가며 직접 때려부수거나, 아니면 그냥 적을 고장 내놓고 도망가는 식으로 손익을 싸우는 비열한 운용이 필요하다.
초반에 적이 강력한 조합을 들고 나오는 경우 화력 부족으로 초살 당하기 십상이고, 중반을 넘어가면 바로 브리칭 I의 유통기한이 다해서 3 섹터 쯤에서 퍼지기 십상인데, 적함을 천천히 방사능으로 구워 죽이는 플레이를 위한 함선이라 적함 처리가 느려 적이 미사일이나 드론을 도배하고 있으면 정말 괴롭다.
화력이 약한 만큼 실드를 2장 이상 달은 무인선에는 더욱 답답해지지만, 대신 브리칭이 생긴 선실은 무인선이 수리하지 못하므로 미사일과 드론을 도배한 무인선이 아니라면 생각보단 잘 싸운다.
슬러그 특유의 졸렬한 선실 배치는 침입자의 돌파를 아주 오래 지연 시키지만 전면부에 에어록이 없어서 적을 치우는 속도 자체는 굉장히 느리다. 따라서 초반에는 성운지대에 들어가서 반군 4명 폭탄 드랍 맞는 상황을 피하는 게 좋다. 미로 같은 선실 구조는 적이 시스템을 쉽게 부수지 못하게 하지만 반대로 내가 적을 치우기도 힘든게 함정. 특히 케스트렐 마냥 전면부 기습에 취약한 것읃 큰 부담이 된다.
또한, 시작 무장, 특히 브리치 폭탄 1은 필히 갈아줘야 한다는 것도 큰 부담이다. 대신, 안티 바이오 빔덕에 적함선 나포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므로 어떤 무기를 쓰는 게 가장 적은 돈으로 보스 잡는데 필요한 최소 장비를 갖추는 선택인지 따져 구매하는 게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배 타듯이 무기 조합을 가려 하면 아무리 나포로 돈을 잘 벌어도 감당이 되지 않으므로[36], 한방에 적을 개발살 낼 수 있는 고화력 & 고전력 무기나 전력을 1~2만 먹는 저화력 저성능 고속 고효율[37] 보조 무장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게 추천된다. 특히, 무기 하나를 계속 충전해 쓰는 경우가 거의 없고,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꿔가며 쓰기 때문에 여러 무기를 동시에 써야 하는 조합은 기피하는 게 좋다.
적이 일 못하고 삽질할수록 이익을 보는 선박 콘셉트 덕분애, 일반적으론 사용하기 심히 곤란한 장비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이 함선의 최고 묘미.
각종 방화 무기 같이 이론상으론 꿀잼이나 실제로 쓰긴 난감한 장비들이 이 함선에서는 아주 좋은 무기로 변모하며, 심지어 이온 인트루더 같은 다른 함선에선 절대 쓸 일이 없는 괴상한 무장과도 시너지가 탁월하다. 적 함을 고자로 만들어가며 싸운다는 점 때문에 AI들만 재미 보던 빔 드론도 제법 쓸만한 편.
헤르메스 미사일, 파쇄 미사일, 버스트 레이저 III 같은 일반적으론 도통 쓰기 어려운 과대 화력 무기와의 상성도 매우 좋은데, 이런 무기들은 적과 맞다이 뜨기엔 안 좋지만, 적을 한방에 고자로 만들어 놓기에는 최적이기 때문이다. 선박 특성상 좋던 싫던 온갖 방해 공작 장비들을 잔뜩 구비하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너무 긴 쿨다운과 "감나빗!" 문제로 안 쓰는 저 두 무기도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가 선체가 별로 까이지 않고 미사일도 많이 안 쓰고 있는데, 상대 함선은 불나고 구멍나고 산소 빠져서 선원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 함선을 제대로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적 함선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단순히 무기실과 실드실을 노리는 게 아니라, 조타실, 산소실 등을 부숴 상대가 수리만 하다 방사능과 화염에 지져지고 질식해서 고통스럽게 죽게 만드는 것도 아주 효과적이다.
안티 바이오나 파이어 빔이나 다 실드가 내려가야 동작하므로 중반부터 실드 까기 빠듯한데, 마인드 컨트롤로 상대 조타수를 빼버리면 다른 선원이 들어오기 전에는 조타실이 빈다는 것을 이용해 미스 없이 무기를 적중시켜 한번에 적을 뒤흔드는 것이 좋다. 일단 적 선원들이 하는 일 없이 우왕좌왕하기 시작하면 빠르게 무너진다. 사실상 필수 장비로 보아야 할 정도이며, 마컨으로 상대 회피율을 날리고 들어가는 특성상 상술한 과대 화력 장비과 상당히 요긴하다.
가장 큰 단점은 장비가 필요해도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것. 드론과 마인드 컨트롤, 혹은 해킹은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하고, 엔진도 많이 올려야 하니 굉장히 빠듯하다. 자유도가 탁월하지만 그만큼 비싸서 중간에 퍼지기 쉬운 함선.
함선 콘셉이 적 함선을 주구장창 괴롭히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버리는 콘셉트인지라 스텔스로 쿨 다운 돌리는 게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 무기 쿨다운이 다 따로 놀 수밖에 없는 함선이므로, 드론+마인드 컨트롤+해킹을 가는 것도 좋으며, 텔레포터를 달아서 더욱 변태적인 플레이를 노려도 된다.
7.2. 스톰워커 (The Stormwalker, 슬러그 타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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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힐 밤, 아르테미스 미사일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boarding ship has no medical facilities and must manage its explosives carefully to keep the crew alive.
아무런 의료시설을 갖추지 않은 강습선입니다. 승무원들을 살려두기 위해선 폭발물을 적절히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런 의료시설을 갖추지 않은 강습선입니다. 승무원들을 살려두기 위해선 폭발물을 적절히 이용해야 합니다.
힐 봄을 핑계로 예산을 횡령한 것 같은 함선. 무장이라고는 아르테미스 하나 뿐이며, 치료에 미사일을 강제로 써야 한다. 따라서 이 함선은 락맨 A처럼 미사일만을 생각한 함선이다.
이것도 골치아픈데, 텔레포터가 고작 2인 텔레포터인데다 인간과 스펙이 똑같은 슬러그로 강습해야 해서 말뚝딜 강습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그나마 아르테미스는 스몰 밤보다 빠르게 무기실을 침묵시키는 우수한 무기이므로, 이 선박은 맨'오워 처럼 상대 선원들이 무의미한 삽질만 하도록 유도하여 결국 장기전으로 흘러가도록 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르테미스가 안 빗나가게 하는 것이다. 미사일 압박이 워낙 무시무시한데다 자체 방어력은 좋지 않아서, 미사일 한두번만 빗나가도 정말 위험하다. 따라서 강습을 타고 들어오되, 지속적으로 방을 바꿔서 조타수 선원까지 우왕좌왕하며 자연스레 조타실엔 아무도 없는 장면을 연출해야 한다.
2인 슬러그로는 하나의 방에서 우직하게 계속 싸우고 있으면 적 함선에 힐 봄을 쏴야 하는데 이러면 빗나감이나 미사일 낭비 등 여러모로 나쁜 그림이 연출된다. 따라서 체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적함 선원이 다가온다면 바로 다른 2인실로 도망쳐서 어그로를 끄는 동시에 먼저 들어오는 한명만 딱총으로 뿅뿅 갈기다 다시 다른 2인실로 도망가는 술레잡기 상황을 반복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적이 술래잡기를 하는 동안 텔레포터 쿨타임이 끝나면 남은 슬러그 선원을 적함의 다른 2인실에 강습해 더욱 주의를 분산시키고, 후속으로 강습한 슬러그와 합류 시켜 남은 적을 처리하면 나포 완료. 나포가 끝난 뒤 우리 함선으로 돌아와 힐 봄으로 체력을 전부 채우면 끝난다. 가능하면 적함 속에서 힐 봄 쓸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말 카운터가 많아 운빨이 많이 필요하다.
- 의료실/클론베이가 있다면 미사일로 타격할 곳이 둘로 늘어 미사일 소모와 함선 피격률이 급증한다. 여기에 문 제어실까지 2단계 이상이면 전술한 전략이 통하지 않아 부담이 엄청나게 커진다.
- 무인선을 만나면 비효율적으로 미사일 쏴서 잡거나[38], 또는 도망가야 한다. 비상 호흡기조차 안 주기 때문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나마 여기까지는 잡을 만하다.
- 방어 드론 단 함선 또한 무기실/의료실 파괴라는 기본 전제가 성립되지 않아 굉장히 어렵다.
- 졸탄 보호막이 있는 함선은 아르테미스를 3대 맞추면서 미사일을 3개 낭비하거나, 혹은 무기에 실컷 얻어맞다가 도망가야 한다. 졸탄 보호막 우회 장비가 없으면 아예 이 함선의 모든 공격 방법이 막히고, 설령 있다고 해도 아르테미스는 졸탄 보호막을 우회할 수 없어 방어드론 꼴 난다.
- 대인 드론 또한 적 선원의 어그로 끌림을 대폭 줄이는데다 자체 스펙이 쎄서 상당히 껄끄럽다.
게다가 처음에 무기실을 날리지 못하면 제대로 된 공격도 전에 함선이 이곳저곳 터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어그로와 다굴로 최대한 한명만 때리는 전술이 상당한 컨트롤을 요구해 스펙만 믿고 덤벼도 모두 나포할 수 있는 맨티스 함선에 비해 훨씬 까다로운 편. 무엇보다 불워크와 마찬가지로 미사일의 개수가 한정적이라 이런 전술은 언젠가 한계를 맞이하게 되는데[39], 어떤 조합의 적함을 만나냐에 따라 2섹터 넘게 버틸수도, 넘어가지도 못하고 바보가 될 수 있다.
때문에 1섹터라도 돌파하고 싶다면 어떻게든 무기를 구해 초반 컨셉을 뜯어고쳐야 하고, 강습을 계속 써먹는다면 의료실/클론 배양실 설치와 텔레포터 2레벨 업그레이드[40]도 필수다. 힐 봄이 있어 클론실을 쓰는 것에 큰 부담이 없으니 강습이 빠듯하면 클론 써도 된다. 주어진 장비의 가격 총합 부터가 너무 창렬해서 돈이 너무 많이 쓰인다.
여러모로 창렬 선박으론 체렌코프 버금가지만, 꼴에 강습선이라고 적을 잘 만나기만 했다면야 돈이 제법 들어오고, 고전력 고위력 한방 무기와의 시너지가 맨'오워 처럼 좋아 일단 무기가 살게 하나라도 나오면 보기보단 쉬워진다. 클론실 달고 졸탄 수류탄 메타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며 막장 콘셉트 함선 답게 불장난에도 유리하다.
하지만 강습 컨트롤을 모른다면 당연히 난이도가 하늘로 치솟으며, 아무리 강습에 자신있다 한들 무기 운이 꽝이면 3섹터부터 살아남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게 힘겨운 초반을 넘겨도 다른 수많은 배들의 하위호환인데, 2인 텔레포터 때문에 해킹/마인드 컨트롤/은폐장 삼신기중 하나를 포기해야해서 후반이 빡세다. 맨'오워 처럼 보스 2 페이즈가 정말 힘들고, 졸탄 실드 깔 다연발 무기 못구하면 3페이즈도 빡세다.
여러모로 피곤한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하는 최하위권 함선. 역시 이 선박의 비교 대상은 연방 순양함 C라 할 수 있는데, 프리가니테가 멘티스 하나와 졸탄 둘을 가지고 있고 클론베이를 단 대신, 초반 무장이 아무것도 없어 적 무기에 프리딜을 당하는데다 적 의료실 대응이 굉장히 껄끄럽다.[41] 이쪽은 아르테미스 하나 던져준 대신 강습 선원 구성이 훨씬 나쁘고, 선원을 치료할 수단이 힐 봄 밖에 없다. 하지만 어쨌든 아르테미스로 무기실/의료실을 터트릴 수 있어 초반이 훨씬 더 쉽고, 플랙 함포 같은 쓰레기 시스템 대신 다른 걸 달아 더 효율적인 방해공작이 가능하다.
7.3. 아리올리막스 (Ariolimax, 슬러그 타입C)
16 | 1 | 15 | 슬러그 수리 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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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체인 버스트 레이저 | 드론 2칸 드론 없음 |
Slugs are often skilled in the arts of misdirection and manipulation. With Hacking and Mind Control systems, this ship capitalizes on that fact.
슬러그들은 속임수와 거짓 암시에 능수능란한 족속들입니다. 해킹 기술과 정신지배 장치로 무장한 이 함선은 과연 그 종족의 특성이 걸맞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슬러그들은 속임수와 거짓 암시에 능수능란한 족속들입니다. 해킹 기술과 정신지배 장치로 무장한 이 함선은 과연 그 종족의 특성이 걸맞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름은 바나나 민달팽이(Banana Slug)의 학명에서 따왔으며 그에 맞게 샛노란 도색을 자랑한다.
슬러그의 텔레파시로 선원 위치를 잡아 안티 바이오 빔으로 저격하는 것이 핵심인 맨 오브 워, 모든 운영을 미사일에 의존하는 강습함인 스톰워커와 달리 상대방을 피말려 죽이기에 집중한 함선. 개성이 넘치는, 거꾸로 말하면 쓰레기가 넘치는 C타입 중에서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지닌 몇 안 되는 함선. 초기 무장인 체인 버스트 레이저는 매우 안좋은 무장인지라[42] 슬러그의 교활함을 잔뜩 이용해야 한다.
해킹과 마인드 컨트롤로 상대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며 3스택 레이저를 쌓는 것이 초반 포인트. 마인드 컨트롤로 조타를 잠시 마비시킬 수 있다는 점 + 무기실 해킹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충전 속도가 너무 느린 체인 레이저임에도 플레이어가 거의 확실하게 선빵을 칠 수 있다. 피격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짜고짜 무기실부터 해킹을 넣고 적이 무기를 쏘기 직전에 해킹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적이 무기를 쏘지 못하게 된 동안, 체인 레이저를 발사하고 조타수에게 정신지배를 걸어 체인 레이저를 무기실에 명중시키면 된다.
초기 무장이 영 시덥잖은 점만 해결하면 다른 약점은 없으므로 케스트렐 몰듯이 운영하면 된다. 무기고 해킹만으로도 일단은 안전한 편이니 방어 계열은 미루고, 해킹실 전력 한 칸을 올린 다음 무기부터 찾아보자. 해킹과 마인드 컨트롤을 잘 활용하면 텔레포트 없이 함선을 나포하기도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마인드 컨트롤으로 적 선원끼리 싸움을 붙인 후 빨피만 남은 적 선원을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의료실이나 산소실에 해킹 드론을 붙여서 선원 제거를 노리는 등의 방법이 있다.
다만 테트라곤처럼 시작부터 주 장치가 7개이기 때문에 추가 장치로 텔레포트, 스텔스, 드론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 물론 삼신기 해킹/마인드컨트롤/스텔스 중 2개가 이미 달려 있으니 뭐...
무기실이 홀로 동떨어져 있는 편이라 박살나거나 강습당하면 지원하러 가기 골치아프다.[43] 락맨을 세워두어서 지원을 갈 때까지 버틸 수 있게 하는 편이 좋다.
8. 록맨 순양함
록맨 홈월드에서 이벤트를 보면 얻을 수 있는 함선이다. 홈월드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록맨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싸우느냐, 라고 묻는데, 여기에 "내 목숨을 바쳐서 연방을 지키겠다" 혹은 "우리는 네놈을 박살낼 정도로 강하다!" 라고 답하면 그 의지를 시험해 보겠다며 플레어 지대로 부른다. 가면 록맨 함선 하나가 기다리고 있는데, 격추시키지 말고 도망가기를 기다려야 한다.때리는 것 자체는 얼마든지 가능하니 엔진이나 조타실만 빼고 장비실을 다 긁어버려서 무력화 시켜도 된다. 다만 화재로 인해 터지거나 장비실을 수리하느라 FTL충전이 지연돼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도망치게 둬야 하는 만큼 당연히 강습은 삼가야 한다. 이 함선이 도망가고 나면, 인접 비컨 중에 퀘스트 마크가 뜨고, 그곳에 찾아가면 암석 장갑을 비롯한 보상과 함께 록맨 순양함을 획득하게 된다.
태양 지역에서 데미지를 받았더라도 여기서 풀피로 수리를 해주고, 일정 확률로 선체 데미지를 상쇄하는 암석 장갑이 보너스이므로 연료가 넉넉하다면 이미 록맨 순양함이 언락된 뒤에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헐 포인트가 한자리가 남은 상황에서 락맨 퀘스트를 성공한다면 수리비 60-90+암석 장갑 40을 합해 약 130 스크랩 이득을 볼 수 있다!
확장팩 패치로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슬러그 함선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획득.
암석 장갑의 성능이 굉장히 좋다보니 일단 어떻게든 무기를 제대로 구하기만 한다면 엄청나게 재미있는 함선이 되지만, 무기가 제대로 나올 가능성이 너무나 희박하고 장비 한두개 간다고 해결도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텍타이트는 꽤 긴 시간동안 쓸 수 있지만 나머지 함선들은 얄짤없이 다 갈아야 한다.
록맨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Is it warm in here? : 적 함선에서 불타고 있는 적을 아군 승무원으로 죽인다. 강습을 해야 하므로 텔레포터를 구매해야 하고, 불 타고 있는 적은 체력이 닳으면 불이 안 번진 곳으로 도망가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냥 불에 타 죽거나 불타고 있지 않은 적을 죽여 달성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해킹이나 락다운 등으로 막아놓고 록맨으로 불타는 적을 후드려 패면 끝. 이때 죽이려는 상대는 같은 록맨이 가장 좋다. 불에 면역이라 의료실이 없다면 불이 있건 없건 죽을 때까지 싸우기 때문. 락다운이나 해킹도 필요없다. 혹은 적 함선에 불을 신나게 지른 후 마인드 컨트롤로 승무원을 뺏어와도 된다. 뺏어온 승무원은 아군으로 취급되기 때문.
- Defense Drones Don't Do D'anything![44] : 디펜스 드론을 켜 놓은 적 함선을 미사일만으로 격침시킨다. 미사일 두 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디펜스 드론 MK-1 한 기로는 전부 격추가 불가능하다. 드론이 미사일에 맞고 터지거나, 운 좋게 디펜스 드론 교란기를 얻었다면 날로 먹을 수 있다. 텍타이트로 확인한 결과 디펜스 드론에 격추되는 크리스탈 계열 레이저를 사용해도 달성할 수 있다.
- Ancestry : 록맨 함선으로 크리스탈 섹터에 진입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C타입으로 도전하면 록맨 홈월드만 가면 되므로 상당히 쉬워진다.
8.1. 불와크 (Bulwark, 록맨 순양함)
16 | 28 | 0 | 암석 장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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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아르테미스 미사일, 헐 미사일 | 드론 2칸 드론 없음 |
Similar to its designers, this super dense behemoth uses brute force to overwhelm its foes.
이 함선은 그 설계자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괴물입니다. 잔혹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합니다.
이 함선은 그 설계자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괴물입니다. 잔혹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합니다.
시작부터 미사일 무장이 두 개이며, 그에 따라 시작할 때 미사일을 28개나 준다. 참으로 "미사일만을 생각한 함선"이다.
하지만 교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미사일을 무조건 써야 한다는 점은 굉장히 큰 단점이다. 이 탓에 락맨 함선 중 가장 성능이 나쁘고 운빨을 많이 타는 것으로 악명높다.
헐 미사일은 충전 시간이 17초로 꽤 느리지만, 대신 빈 선실에 날릴 경우 4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얼핏 엄청 강력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결국 최대 4데미지 당 미사일 하나를 강제로 소모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적지 않은 함선들이 6이나 9 같이 아르테미스 사용을 강요하는 애매한 체력으로 나타나 상당한 손해를 강요한다.
일단 적당한 체력[45]에 빈 칸이 있는 함선이라면 그냥 얻어맞으면서 헐 미사일만 쏴서 잡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이 함선의 미사일은 소중하니까. 다만 애매한 체력[46]의 함선들, 혹은 빈 칸이 없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피격의 우려가 있다면 아르테미스는 무기실부터 쏘는 것이 낫다. 암석 장갑도 시스템 데미지는 안줄여주다보니, 피격을 잘못 허용하면 스노우볼이 굴러서 사망[47]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피격의 우려가 없다면, 미사일 소모를 줄이기 위해 엔진이나 조타부터 쏘면 된다.
잘 살펴보면 선박의 구조도 참 뭐 어쩌란건지 모를 무사태평한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단 주요 시스템들 간의 동선이 쓸데없이 ㄱ자로 빙빙 돌아서 가야 하는 배치로 되어있고, 시스템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 쓸데없이 최소한 방 2개를 거쳐가게 되고, 이 중간의 복도 방들의 배치도 전혀 사려깊지 않아 한참을 복도에서 빙빙 돌아야 목적지로 도달하게 되어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록맨의 함선 답게 에어록은 존래한다는 걸 잊어버리는 게 좋을 만큼 한심한 위치에 있다. 불을 끄는 용도로도 적을 질식시키는 용도로도 사실상 무용지물이니 없는 거로 생각하자.[48]
백병전에도 여러모로 불리한데, 의무실의 위치가 조타, 문, 산소, 실드라는 4대 생명줄이 있는 함선 위쪽이 아닌 피해를 입어도 당장 생존에 치명적이지는 않은 엔진 따위의 설비와, 피해를 입으면 전투가 망하는 무기실로 애초에 손상 통제를 논하는 의미가 없는 설비들만 득실거리는 아래쪽에 처박혀 있다. 이 때문에 전투 동선이 극악인데다가 산소실과 문 통제실 방어가 어렵다. 적이 주로 텔레포트하는 장소가 문 통제실이나 무기실이라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 와중에 선원 구성도 록맨 3명이다. 이 친구들... 참 튼튼하긴 튼튼한데 느리다. 가뜩이나 느긋하게 걸어다녀야 하는 만만디 마인드로 만들어진 선실 구조에서 혈압이 오르는데 이 록맨 친구들은 움직인다는 느낌이 안 들정도로 느려터졌다. 함선 이곳저곳이 터져나가는데 걸어가는데만 한세월. 다른 함선에서는 록맨 혼자서 든든하게 제압할 화재를 불와크에서는 록맨 셋을 다 써도 못 끄는 환장 파티가 벌여지기 십상이다. 적이 침투한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데 너무 느린 중에 동선도 구려터졌으니 록맨의 맷집이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못 싸운다. 의무실에 가는데만 한세월이고 돌아오는데도 한 세월이니 그 사이에 시스템이 터져나가고 있기 십상. 그렇다고 문 통제실을 빨리 올리면 해결인것도 아닌데[49], 전술했듯 주요 시스템으로 적이 강습하는 일이 많아 큰 도움이 안된다. 이런 이유로 위기에 강한 록맨인데도 위기에 강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다. 손상 통제도 록맨스럽게 느긋하게 해야 하는 참 골치아픈 함선이다.
방어 드론이 뜨면 일방적으로 얻어맞다 보상 없이 도망가거나 미사일을 배 이상으로 사용해야 해서 엄청난 손해를 본다. 졸탄 실드 배도 마찬가지로 무조건[50] 실드 치우는데 3발을 쏴야 해서 참 골치아프다. 하지만 이건 약과로, 이 함선이 가진 가장 치명적인 초반 약점은 도망가는 적에 너무나 취약하다는 것과 공실이 없는 배를 상대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상대 체력이 좋아도 아르테미스를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미사일 손해를 볼 수 있고, 혹여나 빗나가면 그대로 손실만 입고 적은 도망가버린다. 후자의 경우 가뜩이나 좋지 않은 헐 미사일이 쓰레기가 된다.
이외에도, 함선이 너무 가난하다. 초반 무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어 상점에서 좋은 무기가 뜨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바꿔야 하고, 그럼에도 미사일이 오링나서 게임 오버되는 것보다는 미사일 구매가 나으므로 항상 비상금을 물고 다녀야 한다. 이 탓에 극초반 무지성 실드 구매를 할 수 없고, 실드도 구매할 수 없는 마당에 다른 시스템 투자를 하는 것은 사치다.
전술했듯 변수에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다른 선박에서는 콧웃음 치고 제압할 위협도 대응이 너무 느려서 어처구니 없게 대재앙으로 확산되어 2섹터에서 어이 없게 무너지는 허접 방벽이 되는 참사를 겪기도 아주 쉽다.
초반에 피해야 하는 적은 다음과 같다.
- 인카운터로 "비활성화" 상태인 적을 만나는 경우
십중팔구 아주 좋은 장비를 달고 있거나 엔진이 높거나 하므로 손해를 본다. - 무인선
공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 회피가 아주 높다. 첫 아르테미스를 조타에 꽂았는데 빗나가버리면 그대로 파멸이다. - 졸탄
전술했다시피 졸탄 실드는 미사일 3발을 확정 낭비하거나 실컷 얻어맞다 도망가기를 강요한다. - (일부) 해적선
어이없게도 해적을 더럽게 못 잡는다. 해적 놈들의 기똥찬 개조 솜씨 때문에 공실이 없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다. 보통 인카운터에서 바로 교전에 들어가는 해적은 공실 한두개는 가지고 있지만, 비전투 상태에서 조우한 해적선을 공격하는 경우 공실이 없이 시설을 꽉 채운 강화된 해적선을 만날 확률이 꽤 높다. - 반군 정비함
높은 확률로 방어 드론을 가지고 있고, 엔진 렙이 높아서 잘 회피하는데다가 수리도 빠르다. 게다가 반군 함선 중에서 제일 도망을 잘 간다. 전반적으로 상대하기 나쁜 조건이 다 모여있다. - 엔지
방어드론을 아주 높은 확률로 장착하고 있으므로, 별다른 방법이 없으면 피해를 입히지도 못하고 도망가야 한다. 그나마 적이 먼저 도망가지는 않는다.
딱 보면 개나소나 불와크를 카운터 치는 꼴이므로, 미사일을 빨리든 아니면 피해 누적을 못 견디게 되든 초반에 방벽이 무너지고 우주의 먼지가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보스 용안이라도 볼려면 많은 리트를 거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반쯤 강요된다. 그나마 록맨이 원체 튼튼하다보니 강습 자체에는 매우 강하므로[51] 강습을 날리는 해적놈이나 멘티스는 비교적 우습게 보이는 건 위안이다.
미사일만을 생각한 구성을 가진 함선이지만 미사일이 파멸적으로 비싸므로 미사일만 쓰면서 진행하면 중반에 도달하자마자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 가는 길에 방어드론과 졸탄 보호막을 만날 일도 많고, "감나빗!"을 당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짬 나는 족족 무장을 갈아치워야 한다.[52] 적절한 상점에서 무장을 바꿀 때를 대비하여, 가능한 미사일을 아껴 미사일 살 일을 만들지 말고, 어느 정도 입은 손상은 수리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는 것으로 여유 스크랩을 보존해둬야 한다. 공략하기 어려운 적이 나타나면, 쓸 때 없이 아까운 미사일 낭비하지 말고 묵묵히 버텨가며 FTL 충전해서 도망칠 굴리를 하자.
미사일과 드론실의 궁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므로 가능한 삼간다. 미사일과 원투 펀치 정석 조합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들이 아주 유용하지만, 버스트 레이저 II 같은 게 간단히 나올리가 없으니, 다른 방안을 쓸 것을 각오하고 플레이하자. 하지만 해킹, 마컨 등으로 유통기한을 늘릴 수 없는 사실상 시한부 함선이기 때문에 초반부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진다.
가장 무난한 시스템 추가는 텔레포트. 의료실 바로 옆에 텔레포트 실이 달리며 록맨들은 느려도 체력이 높으므로 적의 공격을 오래 버틴다. 따라서 고렙 텔레포터가 아니더라도 강습 도중 도망치기 용이하다. 나포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2발만 쏘면 되기 때문에 3~4발은 쏴야 하는 포격 상황에 비해 절반 이상의 미사일을 절약할 수 있고, 공실이 없어서 공략이 불가능할 뿐 전투력은 허접한 적을 상대로 손가락 빨 필요 없이 강습으로 털어먹으면 되므로 억까로 손해볼 일도 줄어든다. 적의 의무실/클론베이는 스톰워커처럼 아르테미스가 저격하면 되고, 화력 높은 미사일 무기가 나오면 그걸로 바꿔서 써도 된다. 2인용이라 아쉽지만 강습 체계가 잘 갖춰지면 맨티스 계열 강습함보다 더 우수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파이어 밤을 쏴서 불을 지른 위치에 록맨들을 강습시키면 똑같이 화재 면역인 록맨이나 라니우스가 아닌 이상 적 선원들만 일방적으로 태워 죽일 수 있다.
스타팅 무장과 기본 강화 장치의 가격이 높다.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초반부 상점에서 장비를 싹 팔고나서 컨셉을 바꾸는 방식도 가능하다. 다만 상점에서 좋은 무기를 파는 것은 순전히 운빨이니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다.
8.2. 시반 (Shivan, 록맨 타입B)
16 | 18 | 0 | 암석 장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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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헤비 피어스, 파이어 밤 | 드론 2칸 드론 없음 |
With no airlocks, this ship must rely entirely on its rock crew to put out fires.
외부 해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선 오로지 락맨 승무원에 의존해야합니다.
외부 해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선 오로지 락맨 승무원에 의존해야합니다.
실드 1칸을 무시하는 헤비 피어스에 불장난에 제격인 파이어봄 둘다 소모 파워가 2인데 스타팅 화기 스텟은 3이다. 초반에는 헤비 레이저 덕을 보면서 스크랩을 모아 무기를 사서 진행해야 한다.
일단 무기실 레벨을 하나 업그레이드해서 둘 다 쓸 수 있게 되면, 초반에 실드 1칸뿐인 적 함선들을 장전이 빠른 헤비 피어스로 썰어버릴 수 있고, 텔레포트 장치를 사면 파이어 봄으로 무기실에 불을 지르고 락맨 승무원들로 적함을 점령하는 전술이 꽤나 강력해 중반부까지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다. 무기실이 불타는 상황에서 적들은 락맨이 아닌 이상 화재 피해도 입으면서 싸우게 되는데다 그 와중에 무기실도 불타면서 공격 수단이 서서히 파괴되므로 적들의 대처가 매우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미사일 소모가 싫다면 여러 방에 불을 지를 수 있는데다 자원 소모도 없는 파이어빔을 활용하자. 단, 실드를 빠르고 확실히 무력화 시킬 수단이 있다는 전제하에... 강습이 훨씬 강력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저기 발생한 화재에 시스템 파괴시 추가되는 헐 대미지로 적 함선이 폭발해 버리면 의료실 함선이라 락맨 선원만 날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파이어빔으로 신나게 불을 지를 수 있는 상황이면 강습은 거들 필요조차 없다.[53] 그리고 텔레포트 장치가 의료실과 꽤 떨어져 있어서 느려터진 락맨들로 왕복하려면 약간 짜증나기도 한다.
그 대신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모든 함선을 통틀어 유일하게 에어록이 없다. 따라서 산소를 빼서 불을 끄는 방법을 써먹을 수가 없으며, 문 제어 시스템도 없어 불이 쉽게 번져나간다. 때문에 불이 나면 승무원들을 직접 보내서 불을 꺼야 하는데, 락맨 승무원이 4명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불에 면역인 락맨들이라도 불의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인데다 이속이 느려 조기진압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상점에서 문 시스템을 보는 즉시 사놓으면 편하다. 화재 진압 장치를 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강화 장치 슬롯 1칸을 써야 하므로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적의 강습시에도 마찬가지로 산소 데미지 없이 순수 선원 스펙으로만 상대해야 하며, 이는 강습 대응에 상당한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문 제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도, 에어록 산소 피해를 줄 수 없어 강습 방어 시 문 제어 시스템이 갖는 이점을 많이 깎아먹는다는 점도 아쉽다.
그나마 선체 균열을 수리 안하고 에어록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산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승무원을 직접 보낼 필요는 없지만, 산소가 빠져나가는 만큼 해당 방을 지날 때마다 저산조증 피해를 받으며, 장치 수리를 하러 이동하다가 해당 방을 지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치실의 경우 수리를 하러 가면 선체 균열부터 먼저 수리하기 때문에 균열을 에어록 대용으로 활용하려면 리페어 버스트(수리 폭탄)가 필요하다.
그 외에도, 강습하지 않으면 2실드 킨 적을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54] 무장 또는 텔포실 구매의 압박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는 실질적으로 불위크 옆그레이드 버전.
8.3. 텍타이트 (Tektite, 록맨 타입C)
16 | 15 | 0 | 암석 장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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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스웜 미사일, 헤비 크리스탈 I | 드론 2칸 드론 없음 |
Contact has been made with the Crystalline race and this cruiser was offered to the Federation as part of diplomatic discussions between the sister species.
크리스탈 족과의 접촉 이후에 연방에 전달된 함선입니다. 두 사촌 종족간의 외교적 단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크리스탈 족과의 접촉 이후에 연방에 전달된 함선입니다. 두 사촌 종족간의 외교적 단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텍타이트는 기원이 불분명한 천연유리의 총칭이다.
설명에 써있듯 크리스탈 하나에 록맨 둘이 들어 있는 개성 넘치는 선원 배치를 가지고 있다. 록맨의 답답한 성격을 자매 종족 크리스탈의 세련미로 다듬었다는 콘셉트 답게 불와크 대비 여러 개선 사항을 가진다.
일단, 굉장히 갑갑한 2 미사일 스타트 대신 스웜 미사일과 헤비 크리스탈이 장비되어 초반 진행이 많이 편해졌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력이 상당히 높으면서 전성비도 좋다. 스웜 미사일은 레토보다도 빠르게 공격할 수 있으면서, 화력이 필요할 경우 최대 3발까지 충전해 쏠 수 있어 초반 무기로는 괜찮다.[55] 헤비 크리스탈은 실드 1칸 관통 덕에 딜링이 상당히 안정적인데다 전력 대비 화력이 좋다. 정석적인 미사일-레이저 원투 펀치 조합이라는 것 만으로도 장족의 발전.
선실 구조도 개선되었다. 레드테일을 능가할 정도로 효율이 높다. 엔진실 양 옆에 무기 관제소랑 실드실이 있고, 엔진실이 에어락인 데다가 위아래로 길다란 통로 2개에 중간중간마다 위아래를 잇는 통로가 있다. 그런데 그 통로가 죄다 에어락이다. 문이랑 센서가 앞쪽 통로에 있고, 맨 앞에는 조타실, 산소, 에어락, 클론 베이라는 환상적인 배치다. 모든 시스템에 에어락이 있다! 조타실과 클론베이가 살짝 격리되어있긴 한데, 클론베이는 미리 산소를 빼거나 남아도는 스크랩으로 한단계 올려버리면 되고 조타실은 락맨이나 크리스탈이 상시 대기중이니 크게 문제는 없다. 그나마도 조타실만 툭 튀어나온 구조의 볼텍스와 비교하면 양반이다.
선원 배치도 크리스탈 선원이 포함되어 돌땡이 친구들의 느려터진 이속이란 약점을 보완한 아주 훌륭한 구성이다. 자체 방어 역량을 믿고 조타실에 둬도 좋고, 오토 파일럿을 업글한 후 유사시 빼서 써도 좋고, 기본 배치로 그냥 써도 무기실을 방어해주므로 좋고, 다른 선실로 옮겨서 손상 통제에 활용해도 좋다. 당연하지만 강습에도 매우 유리하다.
이 선박은 미사일이 넘쳐나는 보통의 록맨 순양함들과는 달리 시작 미사일 갯수가 15개 뿐이다. 하지만 이는 단발로 쏘고 꺼버릴 스웜 미사일과 무지성 자동 발사를 돌리면 되는 헤비 크리스탈의 조합으로 거의 모든 초반 함선을 무피격으로 모조리 격파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안된다. 그나마도 기본 무기를 믿고 빠르게 실드 2장을 챙기고 나면[56], 상당수의 초반 함선은 이 실드를 뚫을 수 없으므로 스웜에서 전력 빼고 라면먹으면서 헤비 크리스탈이 교전을 완료하기를 기다리면 된다.[57] 이렇게 보면 미사일이 오히려 많은 편으로, 비슷하게 상황에 따라 미사일을 안쏴도 되는 케스트렐이나 니소스는 미사일을 10발도 안준다. 매 강습마다 폭탄 한 발은 거의 쏴야 하는 힐라 몬스터도 16발이다. 그에 비해 15발은 결코 적은 개수가 아니다.
헤비 크리스탈의 충전 시간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헤비 크리스탈만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하면 크리스탈 A처럼 엄청나게 얻어맞고 골로 간다. 이 때문에 피격 가능성이 있는 교전일 경우, 스웜 미사일을 단발로 발사해서 빠르게 무기실을 견제해줘야 한다. 특히 미사일 무기에 요주의. 하지만 이는 거꾸로 말하면 최속의 속도로 무기실을 견제할 수 있다는 말이 되며, 따라서 진행하면서 자꾸 얻어맞게 되는 케스트랄/오스프리와 달리 무피격 진행이 가능하다.[58] 이 배에셔 스웜 미사일을 완충해서 던지는 것은 기본 무기로 2실드 이상/방어드론/졸탄 실드 등 스웜의 도움 없이 공격할 수 없는 적을 만났을 때, 또는 갑자기 적이 도망치려 하는 등 변수가 생겼을 때에 한정해서 쓰게 된다. 단, 본 움짤과 달리 헤비 크리스탈이 무기고를 맞춘 후에는 엔진이나 조타실부터 공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빗나감이나 FTL 도주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3실드 적 이상이 나오기 시작하면, 기본 무기로는 상대하기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이건 거의 모든 포격선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 함선은 여기에 대해서도 막강한 플랜 B가 있다. 이 함선은 크리스탈과 락맨 선원들이 기본 지급되므로, 수틀리면 강습으로 갈아탈 수 있다. 더구나 크리스탈의 봉쇄 능력이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고, 기본 무기들도 강습에 호응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락맨 A, B마냥 처음부터 강요되는 것도 아니라서 리스크는 거의 없고 기대 리턴만 크다. 여기에 클론베이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습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원 관리가 아주 쉽다.
2실드 적이 나오면 미사일 날려먹으며 비효율적인 불장난을 강요 받는 시반이나, 무기를 빨리 교체하지 못하면 반드시 망하는 불와크와 달리 게임 끝 까지 사용 가능한 고효율 장비를 미사일-레이저 라는 원투 펀치 정석 조합으로 달고 있어 A/B 타입과 달리 운빨에 휘둘리지 않으며 고점도 매우 높다. 작정하고 강해지면 어지간한 사기 함선들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59], 저점이 떠도 어떻게든 저점에서 탈출할 때까지 어거지로 견뎌볼만해서 준수한 함선.
크리스탈 선원을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크리스탈 함선을 해금하는데 필요조건을 이미 한 가지 갖추었다. 따라서 크리스탈 함선 해금에 대단히 유리하다. 록맨 고향 지역에 진입하면 함선이 없고 퀘스트 표시가 뜨지 않는 일반 구역에서 크리스탈 성운 돌입 이벤트가 뜬다. 장거리 스캐너가 있다면 함선이 없는 신호소만 골라갈 수 있으므로 해금 난이도가 매우 내려간다.
9. 스텔스 초계함
스텔스 순양함의 언락 퀘스트는 엔지 홈월드에서 엔지 선원이 있을 때 나오는 파란 선택지로 시작하며, 그 직후 퀘스트 비컨이 2개가 나온다. 한 쪽은 진짜고 다른 한 쪽은 페이크. 진짜를 두들겨 패다가 대화로 살려준 다음, 다시 맨티스 함선과의 전투를 해야 한다. 확장팩에선 퀘스트 완료시 여러 자원과 티타늄 외벽을 주게 바뀌었다. 다른 종족들의 수많은 함선 언락 인카운터들에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우리의 연방 함장님이, 유독 스텔스 언락 인카운터에서만 연방의 무기고가 더욱 강력해진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란 묘사를 하는 것이 압권.확장팩 패치로 생긴 대체 언락 패치로, 록맨 함선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승리하면 언락된다.
스텔스 함선은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를 기본으로 장착한 대신 무기 슬롯이 3칸이고 실드 시스템이 없다. 실드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스크랩이 125개나 필요하므로 초반에 스크랩을 많이 모아야 하는데,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 덕분에 근처 함선 유무와 위험지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실드가 없기 때문에 전투 시 적함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므로 피해를 적게 받고 전투는 빠르게 끝내는 것이 초반 전투의 핵심이다.
스텔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Bird of Prey: 한 번의 클로킹 동안 최대 체력 상태의 적을 격침시킨다. DA-SR 12로는 1섹터에서 그냥 클리어할 수 있지만 B타입을 얻기 위해서라면 난이도가 올라간다. 은폐장 지속 시간도 늘려줘야 하고, 무장을 교체하거나 운 좋게 하급 오토스카웃 등을 만나야 하기 때문. 이마저도 3섹터 이상 넘어가면 달성하기는 물 건너 간 셈. 하지만 1섹터에서 모든 방이 연결된 체력 5칸짜리 무인기(클로킹이 없고 쉴드도 없는 오토스카웃)를 만나면 빔을 중앙의 세 방에 동시에 긁어서 기본 무장으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처음 시작할 때 보유하고 있는 스크랩을 클로킹 1업에 써서 클로킹 시간을 늘려줘야 한다) 도전명은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버드 오브 프레이에서 나온 것이다.
- Phase Shift: 한 번의 클로킹 동안 9 데미지 이상의 공격을 피한다. 저만큼의 공격을 할 수 있는 건 7섹터에서 총합 9데미지 이상의 레이저, 미사일, 플랙 등의 직접 발사 무기들로 무장한 적 함선이나 보스 함선뿐인데, 7섹터에선 적의 무장 조합[60]에 따라 업적 달성이 안 될 수 있으니 보스전을 노리는 게 좀 더 쉽다. 보스전 3페이즈 파워 서지 구간에서 다연발 헤비레이저 패턴과 3연장 미사일/레이저가 겹칠 경우에만 손쉽게 가능. 물론 은폐 도중 피격당하면 피한 거로 인정하지 않으니 100% 회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엔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 Tactical Approach: 8섹터에 도달할 때 까지 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 장거리 스캐너를 달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는 것 자체는 쉽다. 하지만 운이 더럽게 나쁘다면 전진 가능한 비컨 모두가 위험 지역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돌파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성운은 위험 지역으로 치지 않는다. 장거리 센서가 빗금 친 지역으로 표시하는 경우만 위험 지역이라 체크 되는 듯. 반군에게 따라 잡혔을 시 행성에서 쏘는 대함포가 있으면 빗금이 쳐지지만 위험지역은 아니다.
다른 함선으로 플레이할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이 업적 하려고만 하면 귀신같이 위험지역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9.1. 네사시오 (The Nesasio, 스텔스 타입 A)
16 | 0 | 0 |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 티타늄 시설 방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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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미니 빔, 듀얼 레이저 | 드론 2칸 드론 없음 |
Constructed for the Federation by the Engi, this ship is designed to use cloaking technology and speed to get behind enemy lines.
엔지들이 연방에 제공하기 위해 건조한 함선입니다. 이 함선은 스텔스 기술을 이용, 적 전선의 배후를 신속히 타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엔지들이 연방에 제공하기 위해 건조한 함선입니다. 이 함선은 스텔스 기술을 이용, 적 전선의 배후를 신속히 타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어원은 올빼미의 한 종.
A타입인 네사시오는 영고라인 스텔스쉽 계열 중 가장 쓸만한 타입이자 꽤 좋은 함선이다. 불편한 선실구조와 특이한 초반 운영법에만 익숙해진다면 다른 함선들과 비교해도 꿀리는 것 없이 무난하게 써먹는 게 가능하다. 다만 케스트렐, 연방 순양함 플레이하듯 진행한다면 바로 망한다.
처음부터 기본으로 주어지는 은폐장에, 고출력 엔진이 제공하는 회피력, 멋진 외관으로 멋 하난 뛰어나다. 그러나 이 녀석을 저런 인상만 보고 운영법을 모르는 상태로 처음 몰고나가면 '어떻게 써먹지'하고 난감해질 것이다. 일단 보호막의 부재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네사시오를 케스트렐이나 연방 순양함 몰듯 사용한다면 적함 하나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함체 내구도가 걸레짝이 되곤 한다. 특히 빗나가지 않는 빔 무기와 지속딜이 위협적인 드론[61]에 매우 취약하고, 해킹에도 썩 강하지 않다.[62] 초반에 주어지는 무장은 출력 대비 성능은 훌륭하나 화력은 빈약하다.
일단 무장이 장전이 12초인 미니 빔과 10초, 2연발의 듀얼 레이저인데, 모양새는 허접하지만 의외로 이 두 무기의 궁합과 전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듀얼 레이저가 보호막을 벗겨내는 타이밍에 확정적으로 명중하는 미니빔을 쓸 수 있어 방 구조에 따라 최대 2~4딜을 뽑아낼 수 있다. 일부 무인선이 아니라면 3딜은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미사일에 피격되지 않게 해주는 은폐장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처맞아가며 진행하는 다른 함선[63]들과 다르게 스텔스 초계함은 초반을 안정되게 노피격 플레이가 가능하다.
반대로 무장의 단점을 꼽으면, 아무리 잘해 봤자 실드가 3개 이상인 적들 상대로는 무조건 꽁무니를 빼야 하며, 기본 무장이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기함 격파를 위해서는 결국 무장을 새로 갈아치워야 한다는 점이다.
선실 구조는 작은 선체에 스텔스 장비같은 고급 장비를 채워넣어서 그런지 허점이 매우 많다. 에어록과 멀리 떨어져있는 구석탱이 시스템이 한둘이 아닌 데다 핵심 시스템을 에어록이 전혀 맡아주질 못한다. 의료실은 정석적인 3인용이고 함선 가운데에 있으나. 실드실 외에는 죄다 양쪽 끝으로 방을 배치한 형상이라 그 혜택을 받기 어렵다. 엔진실과 실드실은 연방의 구형 함종인 케스트렐과 비슷한 구조로 배치되었는데, 엔진실 쪽에 에어록이 없다. 함선의 양 날개에 달려있는 센서실과 문 통제실을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 여기에 또 선원은 케스트랄처럼 인간 셋이라 비상상황에 매우 약하다. 그나마 위안은, 피격이 적어 화재나 파쇄는 잘 안생긴다는 점.
장기적으로 함선의 성장성은 무기는 3문에 드론 2문만을 쓸 수 있어서 다른 함선이 은폐장을 장착할만한 후반부가 되면 초반부의 특징이 사라진다는 점이 아쉽다. 대신 중반부에는, 은근 찍기 어려운 4엔진과 구하기 매우 까다로운 은폐장이 스타팅이고, 피격 데미지가 적어 굉장히 유리한 편이다. 잘만 하면 어려움에서도 3~4섹터에서 2실드 4엔진 2은폐장 찍고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64]
확장팩 해금조건 기준으로, 이 함선을 마지막으로 주는 이유는 그동안 은폐장 컨트롤, 무기 충전시간 숙지 및 함선을 안정적으로 굴리는 여러 비결을 숙지하기 위한 것이라 추정된다.
- 무장 조합
빔+실드깎이(플랙)+듀얼 레이저로 구성할 것을 목표하는 것이 무난하다. 스텔스함은 무기를 많이 달지 못하므로 반드시 명중하는 무기인 빔 무기가 하나 있는 것이 좋다. 미사일을 장착하면 디펜스 드론에 의해 격추되는 경우가 생겨 쉴드를 깎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므로 미사일보다는 플랙을 추천한다. 저전력으로 실드를 깎을 수 있는 이온 폭탄도 좋다.
듀얼 레이저는 전력 1칸에 2점사라는 인게임 무기 중 가장 좋은 전력 효율을 가지고 있으므로 남겨두어도 좋다. 다른 레이저 무기로 바꿀 경우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가 플랙이 있을 경우 2점사로도 충분히 화력 충당이 가능하기 때문.
- 상세 조작 팁
초반을 좀 더 설명하면 은폐장을 2레벨을 올리는 것이 전제다. 은폐장만 준비됐다면, 적이 사용하는 무장(이온은 제외) 중 재장전이 가장 빠른 레토 미사일[65]을 상대로도 무피해로 격추할 수 있다. 이 레토 미사일이 발사되고 내 함선에 착탄하기까지의 찰나에 네사시오의 쿨타임 10초 듀얼레이져와 12초 미니빔이 장전이 완료되어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슬아슬하게 주어진다. 이 순간 적 무기실을 향해 레이져, 빔 순으로 발사하고 날아오는 중인 미사일을 맞기 전에 2업 은폐장을 켜면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가 있다. 2업 은폐장은 작동시간 10초동안 충분히 무기의 재장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니 플레이어에게만 2번의 선제타격권이 주어지는 셈이다.
초반부의 적 중에서는 이렇게 2번 공격을 받고도 아직도 플레이어에게 반격할 수 있는 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 실드 2의 적도 그럭저럭 상대가 가능하다. 드론 운용 함선도 드론이 주요 시설[66]을 조준하지 않는 이상 좀 맞아가며 버티다 결정적인 순간에 은폐장을 켜고 위의 조작을 좀 더 빡빡하게 넣는다면 방어막이 없는 함선으로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격파할 수 있다. 덤으로 엔진의 기본 업그레이드도 높은 편이라 상황이 꼬이면 도망치기도 좋다.
실드를 달기 전까지는 현재 무장 수준과 적함의 스펙을 잘 비교하여 처음의 5~10초를 가져갈지, 공격을 한 번 흘리고 2차 공격기회를 얻을지의 양자택일 문제로 풀어나가면 된다.
9.2. DA-SR 12 (스텔스 타입 B)
16 | 0 | 0 |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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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글레이브 빔 | 드론 2칸 드론 없음 |
Built like a glass cannon, this ship is hard to handle. If its cloaking can keep it safe long enough to charge its weapon, few cruisers can withstand its might.
마치 유리 대포와도 같은 함선으로, 다루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텔스가 충분히 버텨준다는 전제 하에, 이 함선의 위력을 버텨낼 수 있는 함선은 거의 없습니다.
마치 유리 대포와도 같은 함선으로, 다루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텔스가 충분히 버텨준다는 전제 하에, 이 함선의 위력을 버텨낼 수 있는 함선은 거의 없습니다.
스피드런 영상(무기 예열장비 사용, AE)
네사시오에서 화력을 무지막지하게 강화하고 안정성을 통째로 갖다 버린 함선. 비정상적으로 많은 위험 요소 때문에 사실상 FTL 전 함선 중 최악의 클리어율을 달린다. 다른 구린 함선은 기초 사양 자체가 심각한 하자가 있어서 생기는 문제지만, 이 함선은 극후반 장비를 극초반에 갖고 나오는 탓에 초반 진행을 순전히 운에 걸어야 하는 FTL 최악의 운빨선이다. 반대로 말하면, 어떻게든 초반을 버티고 실드와 3레벨 스텔스, 해킹까지만 가면 후반 진행은 수월하다. 그런데 그게 안 된다. 스텔스로 공격 흘리기가 불가능한 전투 드론 위주의 함선, 2레벨 은폐장일 경우 무조건 한 대를 맞아야 하는 미니 빔 착용 함선, 글레이브 빔 한 방을 무조건 씹어먹는 졸탄 쉴드가 달린 함선[67], 쓰레기같은 의무실 배치와 부족한 스크랩으로로 인해 강습선 모두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확한 상황 판단, 운, 빠른 재시작(...)이 필요하다.
스타팅 무기가 글레이브 빔인데 초반 적함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강력하다. 그러나 충전 시간이 25초[68]로 굉장히 느린 데다가 이 함선도 보호막이 없다. A형 네사시오가 빠른 장전 속도와 2단계 은폐장의 조합으로 노피격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 함선은 3단계 은폐장조차도 지속시간이 15초밖에 안 되어 글레이브 빔의 완전 장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초반에 걸맞지 않는 이 무기를 사용하려면 산소실에 있는 전력을 빼서 엔진에 돌리고, 적들의 무기들이 발사되고 함선에 닿기 직전에 은폐장을 켜야 한다. 회피하고 산소실에 전력을 다시 돌리는 건 덤.
헌데 이 함선은 글레이브 빔을 구하고 선실 구조를 변경하는데 돈을 다 써버린건지, 스텔스 A와 달리 엔진 2칸 스타팅이다. 따라서 저 똥꼬쇼를 하면 최대 80%의 확률로 회피할 수 있으며, 이게 초반 전력과 방 업그레이드를 이용한 최대 회피율이다. 이는 20%의 확률로 피격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과정에서 무기실이 공격당하면 글레이브 빔의 쿨타임이 초기화되므로 바로 재시작을 해야 한다.[69]
글레이브 빔은 적 함 선실 하나당 피해가 3이다. 하지만 적 실드 1칸 선실당 피해가 1씩 깎여 적 실드가 2칸만 돼도 아주 약해진다. 실드2로 깎인 피해 1은 적군도 뚝딱 수리할 수 있는 정도이니 잘 생각해서 실드부터 긁고 그 후에 화기실을 긁는 식으로 전략을 짜자. 만약 둘 다 긁을 수 없는 함선일 경우, 실드실을 긁어서 함선을 바로 터트릴 수 있는 상횡이 아니라면 무기실부터 긁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공격을 늦추는 게 매우 중요하니까.
3섹터 이후를 대비해 실드를 벗길 전력 가벼운 무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1전력으로 2실드 이상의 함선에서 실드를 벗길 수 있는 무기는 사실상 폭탄 시리즈밖에 없고, 이들은 단발 공격이라 빗나갈 위험성이 너무 높다. 운 좋게 버스트 레이저 2나 플렉 1을 하나 구해서 달려고 해도 이미 4무기고 스타팅이라 무기실 2업을 하려면 125 스크랩[70]이나 든다. 그런데 함선 전력이 빡빡한 관계로, 추가 2전력을 정직하게 올려줘야 한다. 결국 아무리 적게 잡아도 165 스크랩을 고작 무기 하나 올리는 데에 바쳐야 한다. 이런 무기가 하나 더 뜨면야 글레이브를 버리고 갈아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될 확률은 너무 낮다. 여기에 쓸 돈을 모으다 회피율 부족으로 무기실 한번 긁히면 다시해야 하므로, 여유가 생기기 전까지는 상점 따윈 쳐다보지도 말고 은폐장-비교적 값싼 엔진 1~2업(+전력 업)[71]부터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125스크랩을 모아서 상점을 방문하고[72], 어지간하면 실드부터 사는 것이 좋다.
또는 확장팩을 적용하고, 적 실드에 해킹을 걸어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기처럼 상시로 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가 전력 요구가 비교적 적고, 80 스크랩만 써서 구매하면 1실드를 벗길 수 있다. 여기에 35 스크랩과 전력 하나가 더 있으면 3실드를 확정적으로 벗길 수 있다. 단, 졸탄 보호막 함선은 졸탄을 벗겨낼 때까지 해킹할 수 없으므로, 다른 장기적인 플랜도 준비는 해두는 것이 좋다.
선실 구조를 개편했음에도 오히려 허점이 줄긴커녕 더욱 늘어났다. 한심한 에어록 구조를 어떻게든 개편하려고 애쓴 모습이 보이는데, 엔진실에 불이나 강습이라도 나면 방 3개를 비워야 하는 끔찍했던 구조의 엔진실이 개선되었지만, 조타실이 있는 전면부에 강습이나 화재가 나면 중요시설을 포함한 방 3개를 비워야 하는 케스트렐과 비슷한 허점이 생겼다. 그리고 의무실이 고작 2칸에 함선 위쪽 날개에 떨어져있어 강습에 취약하며 텔레포터는 또 반대편 날개에 처박혀있다. 거기에 드론 방은 또 쓸데없이 4칸. 뿐만 아니라, 무장이 3슬롯이라 후반에 화력이 제한적인 상황은 스텔스 A와 비슷하다. 전기도 부족해서, 졸탄 승무원 한 명이 있긴 하지만 의무실 전원을 빼더라도 전원이 1점 모자란다. 더군다나 적의 공격을 은폐로 피해야 하고 적을 격침시키는 데 가하는 공격 횟수가 적어 승무원 숙련이 중반까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숨은 단점까지 있다.
당연하지만 실드가 없으니 대함 드론이나 빔 드론, 빔 무기 함선을 만나면 A형을 운영할 때랑 똑같이 한숨만 나온다. 심지어 A형은 충전 시간이 짧아 드론에 한 방 정도 맞거나 무피해로 끝났고, 고출력 엔진으로 단순 대함드론 공격은 몇번 씹을 수 있지만 B형은 한 없이 긴 충전 시간과 저출력 엔진 덕분에 같은 2레벨 은폐장을 켜도 여러번 두들겨 맞아야 한다.
운영해보면 글레이브의 23초라는 토 나오는 재장전 시간을 기다리다가 무기실/은폐장/조타실 셋 중 한 곳을 얻어맞고 빠르게 리스타트를 누르는 게 대부분일 것이다. 무기실을 단 한 대 맞는다면 충전 시간 23초를 또 다시 기다려야 하고, 행여나 상대방이 졸탄 실드가 있다면 졸탄 실드를 벗겨내는 23초를 더해서 최대 23+23+23=69초를 기다려야 한다. 이 긴 시간 동안 실드가 없이 살아남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확장팩에서는 가뜩이나 긴 충전 대기시간을 잔뜩 늘려주는 무기실 해킹도 걸릴 수 있다.
정말로 살아남고 싶다면 조타실에 있는 선원까지 끌어모아 무기실을 수리하자. 한심하게도 이 배의 승리플랜은 글레이브 빔 하나뿐이고, 다른 승리플랜을 찾기도 극도로 어렵다. 게임 극초반에는 엔진이 2개 뿐인데 실드도 없어 FTL 드라이브로 도망치는 것마저 거의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를 통해 위험지역은 반드시 거르는 것이 좋다.
9.3. 시모-H (Simo-H, 스텔스 타입 C)
16 | 0 | 16 |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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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3칸 개량형 레이저 차저[73], 미니 빔 | 드론 3칸 방어막 생성기 +, 안티 컴뱃 드론 |
This ship was part of an Engi experiment to make a power efficient version of the Zoltan shield. Unfortunately this required the removal of the Cloaking system.
이 함선은 전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졸탄 방어막을 운용하는 실험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은폐장 장비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이 함선은 전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졸탄 방어막을 운용하는 실험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은폐장 장비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이름만 무시무시한 스텔스 순양함의 C 타입. 함선 이름과는 1만km 정도 떨어진 사막 디지털 위장 무늬를 띄고 있다.
2번에 걸친 개수 끝에 드디어 선실 구조가 해결 되었다. 에어록을 억지로 늘려놓기만 했을 뿐 실상 에어록 제대로 쓰기 어려웠던 B 타입과 달리 드디어 에어록들이 제대로 방들을 커버해준다. 레드테일 수준의 갑중갑 에어록 효율은 아니어도 케스트렐 보다 나은 수준의 에어록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다닥다닥한 선실 구조를 드디어 극복해서 함선 수비도 매우 편해젔다. 선원 구성도 엄청 좋지는 않지만, 슬러그와 록맨을 하나씩 줘서 인간 셋인 A나 졸탄 하나 주고 반응로를 하나 빼간 B보다는 확실히 낫다.
무장은 듀얼 레이저 대신 개량형 레이저 차저를 달고 나오며 네사시오와 거의 비슷하다. 가끔씩 나오는 실드 없는 무인기나 적함의 실드가 무력화된 상황에선 매우 유용하다. 2차지 연사속도를 내주고 전술적 유연성을 챙겼다. 드론 슬롯도 하나 더 확장되어 3슬롯이 되었고, 안티 컴뱃 드론이 달려 드론 상대로도 무기력하게 맞고만 있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스텔스가 없다.
이 어이없는 구성에도 의외로 초반 진행은 수월하다. 예컨대 다른 함선은 큼지막한 짐승 잡는 칼 하나씩 쥐어준다면, 시모-H는 맥가이버 칼과 서바이벌 키트를 던져주는 셈이다. 스텔스 함선의 최대 천적인 드론은 안티 드론으로 막을 수 있다. 미사일은 제한적이나마 실드 드론으로 막을 수 있으며, 운 좋게 적 시설을 잘 타격하면, 실드가 적당히 차서 그럭저저럭 버틸 수 있다. 실드가 없는 무인선은 쿨타임 빠른 레이저 차저로 어떤 함선보다 빠르게 선제공격이 된다. 실드 차는 속도가 느려도 레이저든 미사일이든 적의 첫 한 방은 거의 막을 수 있으며, 이쪽은 선원이 조작하므로 공격이 거의 항상 더 빠르다. 한 대 치고 한 대 맞고, 그 다음은 안 맞는다.라는 전술이 기본이다. 대응수단이 제한적이라 한계는 있지만 초반에 적 시설을 잠시 침묵시키기는 어렵지 않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기본 무기를 보조할 쿨타임이 빠른 보충무기가 갖추어지면 좋다. 슬러그 선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꼭 전투만 찾아다닐 것 없이 일반 이벤트에서 이득을 보는 것도 좋다. 실드가 갖추어지면 실드 드론은 팔아도 좋다. 레이저 차저 계열이나 기본 이온 계열, 스웜 미사일 등을 추천. 해킹은 당장 쓰기는 좋지만 실드 드론과 함께 부품 소모가 커지므로 가능한 배재하는 편이 좋다. 후반에 부품이 충분해지면 그 때 선택하자. 만약 상점에서 실드과 스텔스에 동시에 나왔고 상황에 여유가 있다면 스텔스를 선택해도 좋다. 스텔스와 실드 드론은 궁합이 좋아서 특이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처음에는 실드 드론과 안티 드론을 동시에 가동할 수 없어[74] 극초반 드론선이 나오면 부담스러운 선택을 강요당한다. 가끔 안티 드론이 드론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은폐장도 없어서 졸탄 실드 없이 그대로 얻어맞아야 한다는 점도 큰 단점. 또한 DA-SR 12와 마찬가지로 전력이 1포인트 부족하므로, 산소 전력을 빼서 엔진에 돌리는 컨트롤[75]이 여전히 필요하다.
실드 달려다가 간과하게 되는 사실이 있는데, C함들은 모두 클론베이 함선인데 이 함선은 그 중에 특히 방어력이 나쁘다. 초반 맨티스나 락맨 3~4명 떡드랍 상태에서 클론베이가 긁히면 그대로 게임이 터진다. 2섹터쯤에서는 클론베이와 출입문을 1씩은 올려줄 수 있으면 좋다.
하드 모드 기준 전환점은 3섹터에서 찾아온다. 네사시오는 이 때 쯤 1실드, 4엔진, 2스텔스 상태로 들어가서 2실드를 빠르게 챙기고 듀얼 레이저가 빗나가도 숨돌릴 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시모-H는 그런 헤드 스타트가 불가능하다.[76]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몇 대 맞게 되는데, 이걸 우월한 함선 구조와 선원 구성으로 극복하면 이후 섹터도 대체적으로 할만하고, 그렇지 않으면 여지없이 터진다.
10. 라니우스 순양함
확장팩 패치로 생긴 라니우스 종족의 함선. 오직 확장팩을 켰을 때만 사용 가능하다. 케스트럴을 제외한 함선 종류 4개가 언락되면 자동으로 언락된다.라니우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Advanced Mastery : 해킹, 마인드 컨트롤, 예비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한다. 일단 달고 나서 생각하자. 그리고 사실 해킹, 마컨, 은폐장 같은 쿨타임 시스템들은 전력누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예비 배터리를 돌려서 나온 예비 전력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 Scrap Hoarder : 최소 600 스크랩을 보유한다. 누적이 아니라 저장소에 지금 당장 들어있는 수치를 말한다. 업그레이드가 절실한 초중반보다는 후반부에 달성하기 좋다. 스크랩 회수 장치라도 얻게 되면 달성 시기를 조금 더 당길 수 있다.
- Loss of Cabin Pressure : 8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함내 산소량을 20% 미만으로 유지한다. 첫 FTL 점프 이후부터 시작하므로 처음 시작하자마자 조종실 빼고 문을 전부 열어제낀다. 그 후 실드 관제소 문만 닫고 나머지는 계속 열어놓고 플레이하면 된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달성하기 상당히 힘들다. 특히 적 해킹드론이 나타나면, 방문이 닫히고 신선한 공기가 채워져서 어느새 산소량이 20%를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그럴 때는 공기가 있는 다른 방의 문을 열어서 산소량을 유지할 수 있는데, 문 통제실이라도 해킹당하는 날에는 모든 문이 닫혀버리므로 산소 공급실의 전원을 꺼야만 한다.
방 하나가 가지는 산소비율은 방 크기에 상관없이 대략 6%에서 7%보다 작은 대략 6.5%이다. 그렇기에 방 3개를 산소로 가득 채우면 대략 19%의 산소량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는 단순계산상의 수치로, 선원을 의무실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라든가, 산소실을 제외한 방을 해킹당한다든가[77] 이런저런 이유로 이동경로에 있는 다른 방이 밀폐되어 산소를 채우는 순간 순식간에 그 부족한 1%를 채워 실패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된다.
10.1. 크루오스(Kruos, 라니우스 타입A)
16 | 3 | 9 | 비상 인공호흡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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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체인 버스트 레이저, 이온 스터너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e sharp knife-like structures make Lanius ships a sight to behold. This cruiser was adapted to support the other races of the Federation.
날카로운 칼날같은 형태의 라니우스 함선들을 항상 경계의 눈초리를 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순양함은 연방의 다른 종족들에 맞추어 제작되었습니다.
날카로운 칼날같은 형태의 라니우스 함선들을 항상 경계의 눈초리를 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순양함은 연방의 다른 종족들에 맞추어 제작되었습니다.
확장팩 신 종족의 함선답게 오리지날에서 볼 수 없었던 장비인 클론 베이, 해킹 그리고 라니우스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함선. 클론베이가 부숴지지 않았다면 숙련도를 조금 줄이고 승무원을 다시 살릴 수 있고, 해킹으로 적의 화기실/실드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체인 버스트 레이저는 쏘면 쏠수록 쿨다운이 줄어들어 최대 3번 차지시 7초만에 발사 가능하고, 이온 스터너는 이온캐논+승무원이 맞으면 스턴 옵션까지. 그리고 다른거 제쳐 놓고, 우주선이 엄청 멋있다! 직선 일변도 내지는 선형적인 생김새의 다른 우주선들과 달리 날카롭게 솟은 금속 느낌를 보여준다.
하지만 보면 여러 문제가 보이는데, 우선 초기무장이 상당히 나쁜 체인 버스트와 매우 구린 이온 스터너다. 포격 기준으로는 해킹의 보조 없이 운영하기 매우 껄끄럽게 만들고[78], 강습함 기준으로는 신속한 의료실 저격을 기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엔진이 한개 뿐인 함선이라 미사일 회피와 수틀릴 때 도망가기도 정말 힘들다. 아리올리막스 대비 거의 유일한 추가점이 스턴 이온인데 이거 하나 먹자고 정신지배와 문 제어실 2렙과 엔진 2렙을 모조리 포기하는 셈이라... 따라서 유일한 장점은 졸탄 실드 함선을 조금 더 잘 잡는다는 점 뿐이고, 헌데 스턴 이온 쿨타임 문제상 졸탄 실드 함선을 막상 엄청 잘 잡는 것도 아니라 참 애매하다.
또한 클론베이 의존성이 별로 없는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실 대신 클론베이를 던져줬다. 레드셔츠 유발 선택지에 질린 플레이어에겐 유용하지만 선원 체력 관리가 어려운건 큰 단점이기도 하다. 주요 보직(조타실/화실/엔진실)이 죽으면 기술 깎여 나오는 게 눈물난다. FTL장치 가동시 승무원 전체의 체력이 레벨에 따라 회복되긴 하지만, 이 배도 스크랩이 빡빡하기 때문에 클론베이 업그레이드가 자연스레 밀리며, 따라서 자동 회복이 상당히 적은 채로 플레이하게 된다.[79] 이 탓에 클론베이 사수와 승무원 체력관리가 필수. 다만 의료실로 갈아타는 게 좋냐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이 함선은 포격선이기 때문에 의료실을 구매할 여유가 별로 없다. 만약 강습함으로 바꾼다면, 강습함은 어쨌든 클론베이가 더 좋고...
강습함으로 컨셉을 변경하는 것도 때때로 유용하다. 라니우스는 무인함에도 자유롭게 강습할 수 있는 고급 강습 자원이고, 해킹의 선실 폐쇄 효과와 무기 공격 방해 또한 강습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적이 라니우스와 싸우다 피 빠졌을 때 의무실로 가는 것을 해킹이 차단해줄 수 있다. 클론베이 바로 옆에 텔포를 달아주는 아주 우수한 입지는 덤.
다른 특징으로는 개방문이 많다. 가장 개방문에서 먼 곳이 4칸 떨어진 조타실이다.
10.2. 슈라이크 (The Shrike, 라니우스 타입B)
16 | 0 | 0 | 비상 인공호흡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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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어드밴스드 플랙 건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e racial ability of the Lanius make them fearsome combatants in small quarters. Combine that with a Mind Control system and this ship is a force to be reckoned with.
라니우스의 종족적 특성은, 자신들을 좁은 공간에서 절대 상대하기 싫은 적수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정신지배 장치까지 장비하였으니, 이 함선의 위력이란 충분히 예상하실 수 있겠지요.
라니우스의 종족적 특성은, 자신들을 좁은 공간에서 절대 상대하기 싫은 적수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정신지배 장치까지 장비하였으니, 이 함선의 위력이란 충분히 예상하실 수 있겠지요.
어원은 때까치.
여담으로 때까치의 학명도 '라니우스'다. 라틴어로 도살자라는 뜻.
기본 설비로 텔레포트, 마인드 컨트롤, 클론 베이가 있는 강습 특화 함선이다. 정신지배와 라니우스, 클론베이 덕분에 다른 평범한 강습선들의 무인선상대로 취약함, 초반에 적함에 치료실이나 클론베이가 있으면 성가심 등의 단점을 모조리 씹어먹고, 상당수 포격선의 '무기가 안뜨면 고통스러움'이라는 단점도 없으며 강습선이라 자원이 펑펑 남아도는, 여러모로 희대의 개사기 함선이다.
기본 무장인 어드밴스드 플랙 건은 FTL에서 손꼽히는 사기무장이다. 1전력 3투사체라는 말도안되는 전성비에 8초라는 압도적인 충전속도는 라니우스B가 무기실이 취약시설이라는 걸 가끔씩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밸런스가 붕괴된 수준의 무기다. 라니우스가 강습선임에도 불구하고 무인선을 씹어먹는 이유중 하나.
강습선이고 전체적으로 전력소모가 적어서 전력이 넉넉하기 때문에 클론베이의 전력을 이용해서 실드2번업글50 + 리액터하나20 = 70스크랩으로 실드 두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지만 특유의 사기적인 강습능력 덕분에 실드를 엄청 급하게 올릴 필요는 없다.
운용법만 알면 희대의 개씹사기 함선. 라니우스B 운용법은 다 필요없고 쉴드실에 강습 ->쉴드실에 있는 적에게 마컨하는 동시에 라니우스를 빼내서 적 중요 시설을 공격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이렇게 강습할 경우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의 강습이 가능하다.
일단 움짤로 어떻게 되는지 보자.
놀랍게도 아무런 업그레이드도 하지 않는 기본상태의 함선으로 무기조차 사용하지 않고 두칸짜리 무기실을 완파했다.
일단 모든 적 선원의 어그로가 쉴드실에 끌리게 되므로 11초 안에 적 함선의 무기실이나 치료실 시스템 1칸을 확정적으로 내릴 수 있다. 최소 3마리 이상의 적이 쉴드실에 어그로가 끌려서 정신을 못차리게 되므로 그동안 라니우스는 시설을 마음껏 부수고 다닐 수 있게 된다. 마컨 전원을 올리면 세뇌된 적이 싸우다 죽는 것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그리고 함체 내구도를 유지하기가 좋다. 위에 서술했듯이 라니우스에게 어그로가 안끌리기 때문에 11초만에 확정적으로 적의 시설을 내릴 수 있으므로 초반에 적 함선은 사실상 공격기회가 아예 없거나 딱 한번이 끝이다. 때문에 초반에 함체에 타격을 받을 일이 거의 없다. 보통 다른 강습선들은 운용할 때 초반에 적 함선에 치료실이 있으면 매우 성가신데, 슈라이크는 처음부터 적 시설을 파괴할 수단이 adv플랙, 라니우스 강습 두가지나 있으므로 10초만에 치료실과 무기실을 둘다 내려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라니우스의 체력을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적들은 쉴드실에서 정신지배당한 적과 피터지게 싸우다가 이미 산소가 다 빠져있는 무기실로 라니우스들을 막으러 오는데, 당연히 상대가 될 리가 없다. 락맨같은 체력이 높은 적이 아니면 5초도 못버티고 딸피일 때 불이나 산소고갈을 피하는 인공지능 때문에 바로 도망가버린다.
이때 라니우스 한마리를 산소가 아직 안빠진곳으로 빼내면 딸피여도 어그로가 끌려서 산소가 없는 방을 그냥 지나쳐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잘 이용하면 라니우스의 체력을 20에서 많아봐야 40정도만 쓰고도 적 선원을 모두 잡아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운용하면서 클론베이 전력을 올려주면[80] 클론베이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라니우스를 2~4섹터에 겨우 한번 죽을정도로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2인 강습 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도 수월하게 나포가 가능하다. 3마리 이상의 적이 쉴드실에 어그로가 끌린다는 건 무기로 쉴드실을 때리면 한번에 3마리의 적 선원을 타격 가능하다는 소리다. 이걸 이용해서 무기가 반쯤 충전됐을 때 쉴드실에 강습해서 적을 쉴드실에 몰아놓고 라니우스를 빼낸 뒤 대인화력이 출중한 바이오빔이나 폭탄, 헤비레이저 등으로 쉴드실을 한번에 공격하면 적 선원을 몰살 가능하다. 꼭 폭탄이나 바이오빔같은 게 없어도 몰려있는 적을 무기로 타격하면 강습이 수월하다.
주의할점은 일시정지 후에 정신지배와 라니우스를 쉴드실에서 다른곳으로 이동명령을 동시에 예약해놔야 한다. 안그러면 정신지배한 적이 자리가 없어서 쉴드실 밖으로 나가면서 어그로가 아예 안끌리게 된다.
슈라이크에게 유일한 변수는 정신지배가 안통하는 슬러그들과 가끔 있는 적 대인드론, 그리고 2렙 이상의 문 제어실이 있는 함선이다. 그 외엔 전부 씹어먹는 것이 가능하다.
어려움 난이도를 깨는 것이 어렵다면 변수가 적은 슈라이크를 꼭 써볼것을 권장한다.
11. 크리스탈 순양함
숨겨진 섹터인 크리스탈 고향 섹터의 크리스탈 종족의 순양함. 얻는 방법이 매우 까다롭다. 킥스타터 투자자에게는 공짜로 풀어줬다.크리스탈 함선을 얻기 위한 퀘스트는 운도 운이지만 과정도 만만치 않다. 순서부터 먼저 설명하면
1. 엔지 지배 영역/본 고장, 록맨 지배 영역/본 고장, 해적 지배 영역에서 구조 신호가 있고 함선이 없는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근처 소행성 지대의 생명체가 없는 함선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조사하다 보면 1/3 확률로 고장난 냉동수면 포드(동면 장치)를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나타난다. 실패 확률이 있으며 실패할 경우 함체 내구도가 5 깎인다. 암석 장갑(Rock Plating)이 있다면 특수 선택지가 나타나며 고장난 냉동수면 포드 선택지가 확정 등장한다.
2. 고장난 냉동수면 포드를 얻은 후 엔지 지배 영역/본 고장, 졸탄 지배 영역/본 고장에서 졸탄 연구소를 찾는다. 졸탄 영역에서는 1개가 확정으로 출현하지만, 엔지 영역에서는 랜덤으로 졸탄 연구소가 존재 안 할 수도 있다. 구조 신호와 함선이 없는 비콘을 돌아다니다 보면 졸탄 연구소에서 메시지를 보내는데, 평상시에는 연구 참여 여부를 묻는 선택지만 나타나지만, 고장난 냉동수면 포드를 갖고 있다면 특수 선택지가 나타난다. 이걸 선택하면 포드를 복원시켜주며 그 안에 있던 크리스탈 선원이 깨어나며 선원으로 합류한다. 냉동 수면 포드를 얻은 섹터와 중복 된다면 같은 섹터에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 바로 선원을 획득 할 수도 있다.
3. 록맨 고향 섹터에서 고대 장치를 찾는다. 원래 고대 장치 이벤트는 일반 항해에서도 나오는 이벤트지만, 졸탄 연구소를 다녀와 크리스탈 선원이 합류했다면 해당 이벤트에 퀘스트 마크가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고대 장치를 찾게 되면 평상시와는 다른 특수 선택지가 나타나며, 이걸 선택하면 히든 섹터인 크리스탈 고향 섹터로 진입한다. 진입하면 섹터 내 임의의 위치에 퀘스트 마크가 나오며 해당 위치로 가면 크리스탈 함선이 해금되며 크리스탈 복수자 (Crystal vengance) 강화 장치를 얻는다.
각각의 사건 자체는 확률이 그렇게까지 낮지는 않으나, 이 모든 이벤트가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순서대로 발생해야 해서 문제이다. 즉 브라바이를 얻을 확률=(수면 포드를 얻을 확률)X(졸탄 연구소 갈 확률)X(록 고향 섹터로 들어갈 확률)X(이벤트 섹터를 찾을 확률)X(6섹터 내로 해결될 확률)X(위의 이벤트들이 모두 순서대로 발생할 확률)이다. 시작 구역은 시민 구역이라서 어떤 해당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으며, 최종 구역은 라스트 스탠드라는 고유 섹터라 마찬가지로 위의 이벤트들 중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는다.
파일을 뜯어봐서 나온 결과값은 다음과 같다. 2~3번째 구역에서 냉동 수면 포드를 얻을 수 있는 구역이 나올 확률은 약 80%정도 이며, 해당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 역시 80% 정도이다. 즉 일단 여기서 64%의 확률을 가진다. 다른 함선은 33%의 확률로 냉동수면포드를 획득할 수 있으나, 록 플레이팅이 있다면 파란 선택지를 고르므로 인해 100% 확률로 수면포드를 획득할 수 있다. 즉 이 64%의 확률을 뚫으면 반은 깼다고 보면 된다. 그 뒤 엔지/졸탄 통제구역이나 홈월드가 있을 확률은 약 75%정도이고, 록맨 홈월드는 무조건 5섹터 이후에서 나오므로, 대충 5~6번 섹터에서 가장 많은 빨간색이 보이는 루트로 진행하면 꽤 높은 확률로 록맨 홈월드로 진입할 수 있다. 록맨 통치 구역은 안 된다. 반드시 록맨 홈월드이여만 한다! 그 뒤부터는 죽지만 않고 퀘스트 마크만 착실히 따라가면 얻을 수 있다. 이 때 구조 신호는 모조리 가보는 노가다로 냉동 포드를 구하더라도 이후 엔지/졸탄 행성계의 연구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거리 탐사 스캐너가 반필수적이다. 초반 구역에서 최대한 많은 상점을 경유하며 탐사 스캐너를 빠르게 구하는 것이 포인트.
만일 수면포드를 발견했을 당시 딱히 다른 선택지로 갈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갈아서 스크랩으로 만들어버리자.
확장팩 이후로는 텍타이트(록맨 C타입)를 해금하면 과정이 크게 줄어든다. 텍타이트는 크리스탈 선원이 1명 있기 때문에 1, 2번을 건너뛰고 바로 3번으로 진행하면 된다. 단, 텍타이트는 졸탄 연구소에서 크리스탈 승무원을 깨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대 장치 이벤트에 퀘스트 마크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직접 돌아다녀야 한다. 장거리 탐사용 스캐너가 있다면 함선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텍타이트로 크리스탈 선원 이름을 Ruwen으로 해두면 록맨 고향 섹터에서 고대 장치 이벤트가 발생하는 통신소에 퀘스트 마크가 발생하는 버그가 있었는데 1.6.0 버전에서 수정됐다.
확장팩 대체 언락 방법으로 확장팩 추가 함선인 라니우스 함선을 제외한 기존 8개 함선의 A, B 타입 총 16개 함선 모두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크리스탈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Sweet Revenge: 크리스탈 벤젼스 효과로 발사되는 조각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크리스탈 벤전스의 발동 확률은 10%로 매우 낮기 때문에 조각 하나 날려보지 못하고 아군 함선이 터질 수 있다. 아군 함선 내구도에 여유가 있고 적 함선의 무장이 좋지 않을 때, 적 함선 체력을 1만 남긴 뒤 실드와 엔진의 전력을 모두 꺼 버리고 기다리자.
- No Escape: 한 방에 4명의 적 승무원을 락다운으로 가둔다. 강습을 할 때보다 당할 때가 달성하기 더 쉽다. 참고로 적의 수리 드론이나 대인 드론도 승무원처럼 인정해 준다.
- Clash of the Titans: 해적선 포함 적 락 함선 10척을 격침시킨다. 반드시 격침해야 하며, 나포는 인정되지 않는다. 락맨 구역에서 마주치는 적 함선이 락 함선만 있는 건 아니니 해적선이든 뭐든 락 함선이면 일단 격침하고 보자. 초기판에서는 달성 조건이 15척 격침였으나 AE 패치로 10척으로 완화되었다. 다만 비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이게 반영되지 않아 여전히 15척으로 번역되어 있다.
11.1. 브라바이 (Bravais[81], 크리스탈 순양함)
16 | 0 | 0 | 크리스탈 복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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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크리스탈 버스트 I, 헤비 크리스탈 I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is powerful vessel is powered by the secret technologies of the lost Crystalline Beings.
이 강력한 함선은 잊어진 수정체들의 비밀스러운 기술로 동력을 충전합니다.
이 강력한 함선은 잊어진 수정체들의 비밀스러운 기술로 동력을 충전합니다.
시작 장비와 선원으로 크리스탈 무기/선원을 둘씩 준다. 실드를 한 장씩 뚫어버리는 크리스탈 무기가 초반엔 좋아보일 수 있으나, 쿨타임이 길어서 무기실 선제 무력화는 힘들다. 특히 조우하자마자 레토 미사일을 뿌려대며 FTL을 충전하여 도망치는 적함과는 상성이 최악이다. 전투는 물론이고 섹터 전략까지 다 꼬인다.
더군다나 동선이 앞뒤로 길어서 앞의 무기실과 뒤의 조타/엔진/실드실이 거의 격리되듯이 운영되는 것 또한 문제다. 뒤의 엔진실이 피격당하면 무기실에 있는 엔지가 부리나케 뛰어와도 이미 다 파괴되어 있다.
하드 난이도를 진행하려면 크리스탈 선원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반에는 크리스탈 무기로 진행하다가 강습선으로 전환해 중반을 진행하고, 후반에 무장을 갖추어 보스전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보기보다 좋은 함선은 아니기 때문에 이 중반에 최대한 이득을 챙겨야 하는데, 이 때 잠시 스크랩을 100~200쯤 쌓아두고도 섹터 진행에 무리가 없는 타이밍이 나온다. 이 때에 무장을 적극적으로 파밍하는 것이 좋다.
11.2. 카넬리안 (Carnelian, 크리스탈 타입B)
16 | 0 | 0 | 크리스탈 복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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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4칸 무기 없음 | 드론 2칸 드론 없음 |
Their unique racial ability makes the Crystal beings very adept at ship boarding. This ship was designed for such raiding parties.
크리스탈들은 종족적 특성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인 강습을 벌일 수 있습니다. 이 함선은 강습 작전을 선호하는 전투 집단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크리스탈들은 종족적 특성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인 강습을 벌일 수 있습니다. 이 함선은 강습 작전을 선호하는 전투 집단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크리스탈&락다운 강습을 컨셉으로 잡은놈. 그야말로 강습에 최적화된 함선으로 시작 무장이 없는 건 이 녀석과 같은 강습선인 바실리스크, 그리고 자살폭탄테러 함선인 프리가티데 뿐이다. 게다가 4인 텔포실+은폐장까지 보유. 슬러그나 맨티스 강습함처럼 무인기나 졸탄 방어막에 취약하지만 무인기는 크리스탈 특유의 질식 데미지 감소덕에 튀기 전까지 적함에서 난장을 까고 튈 수가 있다. 물론 극초반에 무인기를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크리스탈 복수자가 터지기를 기다리거나 선원 하나를 날려먹어야 한다(...)
크리스탈 승무원이 워낙 좋은 승무원인 데다가 시작부터 은폐장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 덕분에 적당히 무장만 갖춰지면 보스전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스타팅 강화 장치인 크리스탈 복수자가 가지고 있을 가치가 없는 데다가 가격이 비싼 덕분에 시작부터 넉넉하게 자원을 갖출 수 있다.
이 함선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락다운 능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의료실 또는 클론 베이가 없는 함선은 무기실[82]에 강습을 시도한다. 이 때 강습 직후 바로 락다운을 활성화하면 적 승무원 한 명은 풀피 크리스탈 선원 둘을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두 번째 락다운을 사용하여 무기실을 완파하고 나머지 선원과 싸워도 되고, 아니면 속전속결로 나머지 승무원을 처리하면 끝. 의료실 및 클론베이가 있는 함선은 그 쪽으로 강습하면 대기중인 선원이 없으므로 락다운걸고 시설을 때려부순다음 나머지 인원을 상대하면 된다. 말 그대로 의료실과 정면승부를 벌이는 함선. 인원이 추가되면 추가될수록[83] 4인실 전투력이 더 늘어나므로 금상첨화.
다만 얘도 시작부터 주 장치가 7개여서 추가 장치로 드론, 마인드 컨트롤, 해킹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크리스탈 함선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 혹은 그 반대로 강습선을 잘 다루는 이들도 초반에 개고생 하기도 한다. 약간의 운이 더해지면서 초반을 풀어나간다면 최강의 강습선으로 만들 수 있다.
해당 함선으로 인해서 스텔스 탑제한다고 실드기능 빼버린 스텔스함은 더더욱 입지가 나락으로 추락했다.
[1] 이 함선들은 모두 순양함 급이고, 최종보스급인 기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적보다 크다. 자그마한 인간형 캐릭터 하나로 용, 거인과 같은 거대괴수들을 무찌르며 나아가는 여타 던전 탐험식의 로그라이크형 RPG와는 다른 점.[2] 스타트렉에서 나오는 행성연방의 패러디[3] 마찬가지로 스타트렉 패러디로 주인공중 하나인 라이커 부선장이 디파이언트급을 보고 한말이다. 디파이언트급도 캐스트렐과 마찬가지로 파쇄와 데미지 컨트롤에 약하다.이쪽은 승무원도 적은 데다가 의료시설이 약하기 때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승무원 수가 적어지면 함선 수리도…[4] 강습,치료를 반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락맨으론 강습전을 굴리기 힘들며 맨티스가 필수다. ftl은 원래 강습이 상당히 빡빡하고, 더구나 이 함선은 강습 시 얻는 이점이 전혀 없어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해야 한다.[5] 우월한 내구도로 버티면서 수리하는 락맨, 빠른 수리로 커버하는 엔지 등과 달리 아무런 보조 특성도 없어서 화재나 브리치 대응에 상당히 나쁘다. 강습 대응에도 공격력이 우월한 맨티스나 내구도가 높은 락맨 등 타 종족들과 달리 아무 특성도 없어서 대응력이 많이 나쁜 편이다.[6] 스타워즈에서 저항군이 데스스타에 진입할 때 나온 대사다.[7] 그냥 도넛 모양 생각하면 된다.[8] 특히 실드실은 에어록에서 방 5개를 건너야 하는 미친 구조라 거의 지원을 못받는다. 엔지가 몸으로 꺼야 하는데, 의료용 나노봇을 팔아버리면 조작감이 매우 나빠진다.[9] 텔레포트를 구매한다고 쳐도, 엔지 둘로는 강습이 곤란하니 다른 선원을 구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나마 배치는 좋아서 선원만 구하면 강습 효율이 좋긴 한데, 보조장비로 해킹을 쓰려면 은폐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목을 잡는다. 설령 강습 드론을 구해서 쓴다쳐도 해킹만한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10] 화력으로 대인 드론을 순식간에 녹인다.[11] 질식 피해를 특유의 깡체력으로 줄인다.[12] 심지어 이 배는 엔진 스타팅이 달랑 1개뿐인데다 엔진실 선원이 없어 회피도 어렵다![13] 해킹을 막는 방어 드론, 안티 컴뱃 드론 모두 드론의 궤적에 맞춰 투사체를 발사해 해킹 드론을 막는 방식인데, 투사체가 날아가는 도중에만 잠깐 전력을 빼서 해킹 드론을 멈췄다 다시 움직이면 투사체를 피해서 무조건 해킹할 수 있다.[14] 만약 건조 중인 반군 기함 2호를 못 잡았다면 보스전에서 만나는 반군 기함에 실드 무시 빔포까지 달린 모델이 나온다는 소리가 된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프리가티데를 넘겼다면 오히려 기함전 난이도가 떨어졌을지도[15] 대놓고 조타실 경호하라는 듯이 엔진실에 배치된 상태로 시작한다.[16] 물론 그동안 날아가는 회피율은 오토 파일럿이라도 올려 둬야 커버 가능하지만.[17] 말이 안 통하는 경찰을 빼면 원래 평화주의적인 종족이다.[18] 하도 뒤통수를 치고 다녀서 종족 자체의 평이 나쁘다.[19] 이는 연방 고유 기술인 실드 관통 빔포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스 함선도 이 플랙 함포는 없다. 애초에 이 함선이 나포되어서 기술이 넘어갈 뻔한걸 플레이어가 구조해서 살려냈다. 결국 이 함선은 기껏 플레이어가 되찾아놓은 오스프리 프로토타입을 반군도 뺨칠 해적단이 연방 조선소에서 털어서 미완성된 빔포장치에 플랙 건을 연결한 것이다. 그리고 그걸 또 다시 노획해서 연방이 사용한다. 여러 정황을 볼때, 이 함선의 종적은 연방 격납고에 있던 오스프리 프로토타입 → 해적이 냠냠 → 함포를 완성할 수가 없어서 플랙으로 땜빵 → 해적선이 연방에 귀의 or 어떻게든 재탈환한 걸 급한 대로 투입한 듯.[20] 그나마 비상호흡기 덕에 텔레포터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은 떨어진다.[21] 할버드 빔은 충전 시간이 꽤 길지만 화력이 매우 좋다. 초반의 충전 시간은 졸탄 방어막이 충분히 벌어준다. 레토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다른 무장 없이 2실드 적을 만났을 때 어떻게든 대항해볼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22] 실드는 전력이 2 필요하니까.[23] 아예 실드가 없는 함선이 상점에서 실드를 구매하는 값과 비교해도 겨우 25 싼 정도. 그나마 상점 판매가 아닌 업그레이드라는 점이 다행이다.[24] 덤으로 해킹을 사면 빈 쪽방에 박혀버린다.[25] 엔진은 졸탄 보호막의 증발을 늦추기 위해 투자할 가치가 있다. 전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쉴드 1장 적은 쉽게 때려잡을 수 있어서 조금 낫다.[26] 이후 서술은 이 글을 출처로 한다.[27] 졸탄 실드 해체 전용[28] 전술했듯이 헐뎀을 한두대 맞는 것 자체는 피하기 어려우나, 그냥 싸우는 것보다는 손실이 적을 것이다.[29] 전원을 꺼서 적 선원을 들여보내준 다음, 전원을 다시 켜서 가둬버리면 된다.[30] 함선 구조상 강습 드론 대응이 상당히 어렵다.[31] 어차피 클론베이에서 부활하니까[32] 에어록을 잘 받는 곳이 엔진실, 조타실, 스텔스밖에 없다. 게다가 엔진실은 관제사가 필요한 주제에 가뜩이나 멀리 떨어진 무기실, 실드실을 완전히 길막하는 구조라, 이 구역들은 에어록 효과를 받기 아주 어렵다.[33] 미사일, 대함 드론들 등[34] 선원 충원이 최우선이므로 초기에 맨티스 선원이 상점에 뜬다면 폭탄 무기들을 다 팔아버려서라도 충원한다.[35] 쿨타임 17초에 미사일 하나 먹고 2데미지를 주는 기절 폭탄밖에 없다.[36] 재수좋게 고효율 무장만 잔뜩 뜨거나 무조점이 당첨되면 케스트랄 굴리듯이 굴려도 되나, 그럴 확률은 아주 낮다. 그리고 실제로는, 실드만 고효율 무장으로 떼고 안티 바이오 빔으로 지져서 나포하는 것이 훨씬 좋다.[37] 각종 챠저 시리즈나, 스웜 미사일 같은 AE에 추가된 무기들이 대체로 이렇다.[38] 실제로 불와크 또한 무인선의 경우, 빈 방이 없어 모든 미사일이 헐뎀 2딜 뿐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설령 텔포 2업을 했더라도 힐 봄 값을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다.[39] 폭발물 복제기를 구하면 상당한 생명 연장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확률이 너무 낮다.[40] 슬러그 2인 강습으론 나포가 너무 어려워 무조건 추가 강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41] 플렉 함포는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다.[42] 특히 무기실을 집중사격 당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리고 졸탄 실드 함선을 만나면 어지간하면 도망가야 한다.[43] 다행히 에어락이 제법 근처에 있긴 하지만, 관제를 볼 수 없어 가뜩이나 느린 체인 레이저 충전 속도가 암걸릴 정도로 느려진다.[44] 기종에 따라 Rain of Missiles로 뜰 수도 있다.[45] 체력이 [math(\begin{matrix}4n\end{matrix})], 또는 [math(\begin{matrix}4n+3\end{matrix})]인 경우[46] 체력이[math(\begin{matrix}4n+1\end{matrix})] 또는 [math(\begin{matrix}4n+2\end{matrix})]인 경우[47] 조타실 무력화로 도망도 못가거나 무기실 무력화 이후 계속 맞기만 하다 사망, 산소실이 터졌는데 여기에 브리치가 나서 사망(심지어 산소실이 멀리 격리되어 있다.), 기타 등등...[48] 물론 아예 없는 것보다야 낫다. 대규모 화재가 난 경우에는 에어록 개방 말곤 답이 없으니까. 록맨 자체야 화염 피해 면역이라 해도 시스템 피해나 이로 인한 함체 피해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화재로 멀찍이 떨어져있는 산소실이 터지면 질식 데미지도 들어올 우려가 있다.[49] 그리고 실드 살 돈도 아껴야 하는 판에 문 통제실 올릴 스크랩을 마련하기는 정말 어렵다.[50] 헐 미사일을 맞춰도 2 데미지가 들어온다. 여기에 졸탄 실드의 체력은 5라서 피해량 1은 이유 불문하고 버려진다.[51] 이 함선이 강습에 약한건 불이 나거나 해서 뭔가 다른 위협 요소와 중첩될 경우 병목을 못 견디고 망하기 때문인데 단순히 멘티스 한두마리 오는 정도는 꾸욱 참아가며 요령껏 싸워주면 그만이다. 성운지대 반군 폭탄 드롭은 좀 짜증나긴 한데, 내구도 1 시스템에 들어온 것만 아니면, 까짓거 조금 부수게 허용하면서 느긋하게 상대하고 이후 시스템을 수리하면 그만. 하지만 강습이 들어왔는데 애먼 포탄에 시스템이 손상을 입었거나, 심지어 불이 났다? 그럼 방벽이 어이없게 무너진다.[52] 특히 헐 미사일은 반드새 교체해야 하는 장비다. 미사일 소모 때문에라도 안 쓸 수가 없으나, 계속 쓰기에는 매우 안좋은 무장이므로, 가능할 빨리 다른 타격 수단을 마련해 헐 미사일 없이 적을 끝내도 무방하게 만들도록 하자. 헤르메스는 충전이 빨라졌고 빈 방에 쏠 필요가 없지만 대신 대미지가 1 적어 아르테미스 한발을 더 던져넣어야 하므로 스크랩 손실이 있고, 브리칭 미사일은 헐 미사일과 동급 피해를 낼 수 있고 부수 피해도 엄청나지만 충전이 파멸적으로 느려터졌으니, 헐 미사일을 다른 미사일로 바꾸는 방안은 어느 쪽이든 조삼모사다. 아르테미스는 유틸성이 좋아 요긴하지만, 불와크로 진행하는 내내 가능한 쏘면 안 될 정도로 대미지 효율이 나쁘므로 아주 아껴서 쏘게 되고, 중반부에 이르면 쏠 미사일이 남아있지도 않다.[53] 어차피 이 강습전략의 핵심은 락맨이 강습 할 방에 불을 내서 불과 함께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 방 저 방 불을 낼 필요는 없다. 무기실만 빠르게 해치우면 걱정할 것은 업그레이드된 도어시스템+적함이 도망가는 상황 말고는 없다. 무적이나 다름없으므로 느긋하게 즐기자. 의료실이나 클론 베이가 있다해도 무기실을 제압한 후에 의료실에 파이어봄 한 방 더 써서 불을 내버리면 그만. 무기실을 놔두고 가더라도 화염 덕에 이미 딸피가 된 적이 얼씬도 못하고, 적이 의료실에서 치료 하면서 저항하더라도 락맨의 높은 체력 덕에 의료실이 화염으로 파괴될 때까지 버티고도 남는다.[54] 파이어 봄의 화재는 강습을 동반하지 않으면 쉽게 제압된다. 미사일을 잘 쌓았으면 한두번은 싸울 만 하지만, 미사일 낭비가 심해 지속할 수 없다.[55] 2전력에 탄착군 달린 21초 3피해는 좀 애매하기 때문에 후반까지 끌고가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저평가받는 것에 비하면 보기보다 매우 긴 시간을 스웜 미사일로 진행할 수 있다. 스웜 미사일의 평가는 사람마다 극단적으로 다르니 여러 글을 보거나 직접 굴려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무기 중 상급이라는 주장 무기 중 최악이라는 주장 저평가의 이유(댓글)[56] 기본 무장을 신뢰할 수 없어서 실드살 돈조차 아끼고 진행하는 가난한 함선이 꽤 많다. 당장 락맨만 해도 불워크가 대표적인 예시.[57] 불워크의 미사일이 부족한 이유는 모든 교전에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고, 그나마도 대개 3발 이상을 쏴야 하기 때문이다. 피격 우려가 있는 일부 교전에만 한발 쏘면 대부분 해결되는 텍타이트는 승리 보상으로 얻는 미사일만으로도 거의 모두 해결된다. 좀 딸릴 거 같으면 미사일 많이 주는 항복을 한 번 받아서 커버할 수도 있다.[58] 실제로 겉보기엔 쎌 거 같은 브리바이가 구린 이유도 이게 안되기 때문이다.[59] 기본 포격 성능도 쎄면서 약빨 떨어질 때 해볼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카운터당하는 일이 거의 없다.[60] 클로킹 시 공격 드론은 한 발이라도 회피가 가능할 수 있지만, 빔 무기는 아예 공격을 하지 않는다. 때문에 드론과 빔이 여러개 달린 함선에서는 업적 달성이 매우 힘든 편.[61] 특히 초반에 나온 빔드론은 저승사자나 다름없다.[62] 하지만 하드모드 보스를 실드 하나 없이 격파한 용자가 나타났다! 영상 듀얼 레이저/플랙II/헐 레이저를 갖추고 풀업 엔진, 어택 드론 II/디펜스 드론 I, 2업 스텔스와 1업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하여 진행한다.[63] 대신 이 친구들은 보호막이 있다.[64] 같은 타이밍에 저만한 방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함선은 매우 적다. 똑같이 은폐장 달고 시작하면서 더 부유한 카넬리안 정도나 가능하다. 나머지는 저 타이밍에 2실드 4엔진만 완성해도 준수한 편이고, 2실드만 간신히 맞춰서 다니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더 심한 경우, 원체 가난해서 저 타이밍에도 1실드에 기본 엔진으로 다녀야 하는 함선도 있다.[65] 9초[66] 조타실, 은폐장, 무기실[67] 다만 마지막 아주 조금의 공격은 적용되므로, 마지막에 무기실을 살짝 걸치도록 조준하고 쏘면 무기실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은폐장이 2단계일 경우 이 방법도 매우 불안정히다.[68] 무기실에 선원을 배치해 재장전 시간 보너스 10%를 받으면 23초 정도[69] 네사시오도 초기값 관계상 스텔스 상태에서 10% 확률로 피격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대부분의 공격이 한 대만 오지 않기 때문에, 10% 확률이 훨씬 큰 결과를 가져온다. 대표적으로, 버스트 레이저 2를 피한다고 가정하면, 한 대도 안맞을 확률은 네사시오가 약 73%인 반면 DA-SR 12는 약 51%밖에 안된다.[70] 한 칸 당 50, 75 스크랩씩 든다.[71] 또는 무기고 1업[72] 장거리 탐사 스캐너나 글레이브는 어지간하면 팔 수 없다. 네사시오는 실드 살 돈이 부족하면 팔아도 되는 티타늄 방벽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73] 게임 내에서는 개량형이라는 명칭 없이 그냥 레이저 차저로 표시된다.[74] 스타팅 드론실 전력이 2뿐이고, 실드 드론은 전력을 2 먹는다.[75] 공격을 한번만 회피하면 무손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기실 한 대 맞으면 회생 불능인 DA-SR보다는 확실히 낫지만.[76] 실드를 산다면, 잘 해봤자 스텔스 없이 1실드 3엔진 상태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제대로 못 크면 여기서 전력도 1~2점 부족해질 수 있다.) 이 탓에 네사시오와 달리 이 배는 레이저가 빗나갔을 때 헐뎀을 누적하게 된다.[77] 해킹 시 방이 강제로 밀폐된다.[78] 게다가 해킹을 무기 관제소에 하면 공격이 빗나갈 수 있고, 조타실에 하면 초반 공격 1회가 거의 확정적으로 들어온다.[79] 심지어 선원 둘이 라니우스이기 때문에, 에어락을 이용해 죽여서 체력을 초기화할 수도 없다. 가능해도 숙련도가 많이 뼈아프겠지만, 적어도 응급 상황에서 죽는 것보단 미리 죽이는 게 나은데, 이걸 라니우스 특성이 봉쇄해버린다.[80] 강습선임에도 불구하고 클론베이가 하나뿐이라, 기본 상태에서는 체력 회복이 많이 창렬하다. 어차피 돈이 남으니 올려주는 게 좋다.[81] 결정학 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브라베 격자(Bravais Lattice)에 대한 오마쥬.[82] 무인기가 아닌 이상 항상 적 승무원이 한 명 대기하고 있다.[83] 엔지나 졸탄같은 폐급 전투력이라도 상관없다. 남은 크리스탈 승무원을 강습에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