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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2X Wiz |
1. 개요
게임파크 홀딩스에서 2009년 4월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GP2X의 후속 기종이다.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를 표방한 GP2X와는 달리 게임 기능에 더욱 치중하였다.2010년 8월에 후속 기종으로 CAANOO가 발매되었다.
Wiz의 주요한 변화는 CPU가 바뀌고(Pollux - ARM9 제품, 533MHz[1]) 하드웨어 동영상 가속 대신 3D 가속을 지원하며(OpenGL ES 1.1), LCD 대신 2.8인치 AMOLED를 이용한다. 종횡비는 4:3, 해상도는
이명박 대통령의 명텐도 발언으로 인해 마침 출시를 앞두고 있던 Wiz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게임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과제 수행사업자 공모'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다중플랫폼 구축' 항목에서 서면평가에 합격함으로써 명텐도라는 별명이 굳어질 뻔 하였으나, 최종 평가에서는 탈락하였다. 한편, 이 평가에서 TU 미디어와 겜브라스(게임파크의 예전 직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의 게임기가 최종 합격하였다. 후술하듯이 유럽에서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해당 명텐도 별명도 해외에 알려져 있다. 링크, 링크(스페인어)
2. 사양
| CPU | Pollux @ 533 MHz(ARM9), 3D 그래픽 엑셀레이터 기능 포함 |
| 화면 | 2.81인치 320x240 해상도 AMOLED |
| RAM | 64MB SDRAM |
| 배터리 | 리튬 폴리머 2000mAh |
| 운영체제 | 리눅스 커널 기반 |
| 네트워크 | Wi-Fi (외장)[3] |
3. 출시
| |
| 메탈 스티커가 부착된 예약판매 버전 GP2X Wiz[4] |
2009년 4월 30일 발매를 기념하여 예약 판매를 진행하였다. 보상 판매도 진행하였지만 100대에 한정되었고 약 4만원 정도밖에 안 쳐줘서 별 호응은 없었다(...). 초회판은 예정보다 생산이 늦어져서 5월 7일 배송이 시작되었다.
배송이 계속 늦어지는가 싶더니 엄청난 수요를 이기지 못하고, 일시 판매 중단을 선언하였다. 관련기사
그리고 2009년 6월 30일 정식 출시를 시작하였다. 예전 GP32용으로 출시되었던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를 포함하여 판매하였다. 한때 본체와 악세사리 포함 13만원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4. 상세
게임 외에 동영상, 음악 감상, 그림 보기 등 기본 기능은 GP2X와 비슷하지만 최적화는 덜된 상태. GP2X도 처음에는 엉망이었다가 나중에 펌웨어로 상당히 개선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Wiz도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봐야 하기는 한데 본사의 지원이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CPU 속도도 빨라지고 3D 가속도 생겼으므로 게임이나 에뮬레이터 등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몇몇 에뮬레이터는 GP2X에서는 아무리 해도 프레임이 잘 안 나오던 것이 Wiz로 나오자마자 풀프레임이 나오는 수준이고 그것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다만 몇 가지 단점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 화면의 방향 문제: 채용한 화면이 원래 피처폰용이라 해상도가 240x320이다. 즉 세로방향이 기본인 것을 90도 돌려서 장착한 것. 문제는 화면에 내장된 영상 회전 기능을 이용하면 대각선 방향으로 테어링이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예전 CPU에는 자체적으로 화면을 회전해서 출력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새 칩에서는 그 기능이 빠졌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성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화면을 회전시켜도 세로 방향으로 테어링이 생길 수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 등에서 이런 문제가 있다.
- 모래알 액정: 저가형 AMOLED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5] 전체적으로 화면에 노이즈가 낀 것처럼 보인다. 마치 모래밭에서 색이 균일하지 않고 밝은색 모래알과 어두운색 모래알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모래알 액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도트가 보이는 것과는 관계 없다.
- 마찬가지로 저가형 AMOLED를 채용한 탓인지 아니면 열이나 충격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장기간 사용한 기기에서 발광 소자의 수명이 다하여 검은 반점이 여기저기 생기기도 한다. 패널 아래에는 낸드플래시나 RAM 등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칩의 위치를 따라 사각형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 내장 프로그램에서도 버그나 기능이 덜 구현된 부분이 상당하다. 이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거의 개선되고 있으며[6]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게임 기능을 강화한 기기답게 당초 게임파크 홀딩스 측에서는 Wiz의 발매시 여러 개의 게임 발매를 공언하고 게임 구매/다운로드 관련 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이후 상황은 상당히 부진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게임파크 홀딩스에서 게임기 사업보다는 학습기기 쪽에 회사의 자원을 모두 쏟고 있어서 Wiz는 찬밥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미 보카마스터의 '깜빡이'가 잘 팔리고 있으며[7], 이후에는 수학전문 강의업체인 ㈜노개명수학[8]의 '다마찌'(다마고찌가 아니다.)도 공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9] 소문이 완전히 거짓은 아닌 듯하다.[10]
강력한 경쟁자로 Dingoo A320이 등장했다. 물론 2010년대 말에는 이거나 저거나 다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5. 게임 목록
- My Raid
- Snake on Dope
- Square Tower Defense
- Tailtale
- Wiztem
- Boom Shine 2X
- DotRun
- Animatch
- 스페이스 바멘츠(Space Varments)
- 프로피스
6. 기타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참조할만한 글 중갤칼럼 1부) GPH는 왜 정부지원도 안받았으면서 명텐도라 홍보했을까?[1] 700~800MHz이상으로 오버클럭 가능[2] 원래 240x320 인데 90도 돌려서 설치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 등 자세한 내용은 후술.[3] RT3070 칩셋 호환[4] 예약판매 버전과 일반 버전의 차이는 사은품 제공 여부 뿐 하드웨어는 동일하다.[5] 감압식 터치 패널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6] 총 5번 나왔다.[7] 게임파크 홀딩스는 GP2X 시리즈 이외에도 깜빡이 전용 기기를 전담하여 생산하였다. GP2X 기반의 '깜빡이'가 출시되기도 했다.[8] 노개명은 개명안함이 아니라 노트필기비법+개념과원리+명강사의 약어[9] 다마찌 기계로 Wiz를 사용하였다.[10]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바로 노개명수학이 위에 나온 '명텐도'를 상표등록한 회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