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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6:48:29

GS칼텍스 서울 KIXX/2018-19시즌/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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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서울 KIXX 2018-19 시즌 라운드 진행
5라운드 6라운드 플레이오프

1. 6라운드 : 3승 2패 승점 9점
1.1. 2월 16일 vs IBK기업은행 : 승리 승점 2점1.2. 2월 20일 vs 인삼공사 : 승리 승점 3점1.3. 2월 23일 vs 흥국생명 : 패배 승점 0점1.4. 3월 1일 vs 현대건설 : 승리 승점 3점1.5. 3월 3일 vs 도로공사 : 패배 승점 1점
2. 7라운드(?)
2.1. 3월 6일 KGC인삼공사 vs IBK기업은행 :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2.2. 3월 9일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1. 6라운드 : 3승 2패 승점 9점

1.1. 2월 16일 vs IBK기업은행 : 승리 승점 2점

화성실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IBK기업은행 22 25 25 25 13 2
GS칼텍스 25 27 23 19 15 3

5라운드를 1승 4패 승점 3점(승점자판기 인삼전)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보내고 맞이하는 6라운드. 이제 무조건 승점 획득 아니면 답이 없다. 이미 팀은 4위로 플레이오프 탈락권이 되어버린 상태.

5라운드에서 승점을 너무 많이 까먹는 바람에 이제 두 경기만 패배하더라도 탈락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행, 도로공사와는 봄배구 마지막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이 경기와 도로공사전에서 패할 경우에는 희망이 없다.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흥국생명전이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인삼은 당연히 이겨야 하고 현대건설도 역전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이럴때 잡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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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의 첫번째 서브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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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의 강력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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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붙든 봄배구의 마지막 희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박혜민이 쏘아올린 희망.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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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2세트 알리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세트 후반에 고전하는 감이 없진 않았으나, 다행히도 두 세트를 먼저 가져오면서 셧아웃 분위기를 밝힌 건 GS칼텍스였다. 3세트 초반도 GS가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는데..3세트 의외로 고예림한테 뒷통수를 맞으면서 다 잡은 경기를 날려먹고 4세트 초반 알리까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진짜 역전패를 당하면 시즌이 끝장날 위기에 처했으나, 5세트 중반까지는 접전 양상까지 끌고가다 밀리는 모양새를 취했는데 11-13에서 교체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박혜민의 손에서 기적같은 동점 서브에이스 그리고 14-13에서 나온 사실상의 서브 득점이나 다름없는 강소휘의 다이렉트까지 3연속 서브타임으로 마지막에 경기를 지배,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승점 2점으로 겨우 호흡기를 떼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알리가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간 터라 봄배구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이미 봄배구 차가 거의 절반은 떠나버린 상황이 되어서야 돌상현은 세터를 진득하니 쓰면서 때늦은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혜진이건 이고은이건 한 명만 주전을 딱 정하면서 시즌을 운영했다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괜찮았을 것이다. 적어도 4라운드에서는 그래야했는데 이미 늦은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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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한 경기 지면 끝인 치열한 경쟁
잔여경기 4경기

1.2. 2월 20일 vs 인삼공사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GS칼텍스 25 21 25 25 3
인삼공사 23 25 12 21 1
거의 팀이 무너지고 있는 인삼공사와의 매치. 5라운드 만만치 않게 못하던 GS가 유일하게 승리한 팀이며 여기서 승점 3점은 무조건 얻고 가야한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알리는 기존의 무릎 부상이 악화되어 재활/훈련을 한다고 한다. 일단 시즌 아웃은 아니지만 몇 경기는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아무리 빨라봐야 흥국생명전까지는 출전 불가능할 것이고, 현대건설 전이나 도로공사전 쯤부터나 출전 가능하겠으나 부상 당한 선수가 바로 미친 활약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당장 올해만 봐도 알레나가 부상 후 어떻게 됐는지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국내 선수로 경기를 풀어가야할 지금, 이제 한 경기만 져도 봄배구 탈락인 상황에서 GS칼텍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알레나의 부상 후유증이 여전한 상황에서 최은지를 집중 마크 한다면 국내선수 만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 하다.

무엇보다 GS칼텍스는 6라운드 경기 스케쥴이 가장 좋지 않다. 사흘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가 치러지는 것으로 모자라 마지막 두 경기는 하루 쉬고 바로 연전으로 거행된다. 인삼공사를 깔끔하게 승점 3점의 제물로 삼아서 흥국생명 전에서 끈질기게 버틴 후, 현실적으로 IBK가 인삼 혹은 흥국에게 무너지고, 마지막 도공 VS IBK 경기가 GS와 IBK 사이의 단두대 매치로 가기를 바래야 한다.

이 날 경기는 원래 알리데이로 계획되었으나 알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해 급하게 표승주 데이로 변경되었다.
파일:6라운드 여포 GS칼텍스.jpg

1세트부터 GS는 인삼공사를 크게 밀어붙였다. 그런데 한때 7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가 20점 이후부터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하더니, 24-19 상황에서 24-23까지 추격을 당하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특히 초반에 좋은 공격을 보여줬던 강소휘, 표승주의 공격이 막히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하였다. 다행히 여전히 냉정했던 이소영이 끊어주었다.

2세트는 아예 1세트 후반 블로킹으로 효과를 봤던 인삼공사가 한송이-박은진-알레나라는 엄청난 높이의 전위 라인을 들고 나왔고, 초반부터 엄청나게 밀렸다. 1세트와는 정반대로 인삼공사가 23점에서 묶이는 동안 7점 차이에서 2점 차이(21-23)까지 줄이는 등 후반부에 경기가 풀리는 듯 하였으나 초반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었고, 결국 점수차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하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역시 인삼공사가 동일한 라인업을 끌고 나오자 GS는 1번 자리에 안혜진을 넣으면서 서브로 흔들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고, 예상대로 강소휘, 표승주, 이소영, 김현정 등이 목적타를 집요하게 터뜨려 넣었다. 리시브가 영 좋지 않은 한송이가 한송이 하면서 초반부터 15-5까지 10점 차이로 벌렸다. 말 그대로 제대로 세트를 터뜨려넣었다. 그 이후로도 안혜진은 공격을 잘 시도하지 않던 김현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여유까지 부렸다. 무난하게 25-12로 2개의 세트를 선취, 일단 승점 1점을 확보하였다.

그 와중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무려 3-0으로 격파하였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4세트는 인삼공사가 최은지를 빼고 고민지를 통해 리시브를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 1세트 경이로운 공격성공률을 보여준 이소영의 공격성공률이 4세트까지 하고 있음에도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강소휘의 공격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고민지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묘하게 초반부터 접전 양상으로 흘러간다. 그런데 알레나의 후위공격을 김현정이 분명히 블로킹했음에도 블록아웃으로 판단한 돌상현은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았고, 점수를 날리는가하면 상대는 한송이의 전위 레프트 공격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터치아웃 판독으로 번복되면서 초반 접전 상황에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도 돌상현이 이전 세트와는 달리 정확하게 비디오판독을 사용하면서 분위기를 점차 가져왔고 16-13, 3점차까지 벌렸다. 강소휘가 군데군데 흔들리긴 하였으나 표승주가 살짝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선수급 득점을 차지 해주면서 잘 해주고 있다.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부진했던 표승주가 오픈에 블로킹까지 기록하면서 점수를 벌려주었고, 큰 공격은 언제나 이소영이 도맡았다. 18-16에서 연속 5득점하면서 7점차로 벌렸다. 인삼에게 마지막 3개의 블로킹을 허용하면서 위기가 있긴 하였으나 이소영이 오픈을 때려박으며 흐름마다 잘 끊어주었고 25-21, 승점 3점을 확보하였다.

이소영이 무려 28득점, 강소휘가 24득점, 표승주 14득점에 4인 리시브가 깔끔하게 들어가면서 모처럼 GS가 자랑하는 윙스파이커 세 명의 조합이 맞아떨어졌다.

기업은행 대신 승점 48점이 되어 다시 3위로 복귀했다. 일단 인삼전 승점 3점 획득에는 성공했고 남은 3경기 이제 정신차리고 가야한다. 이제 불과 사흘 뒤에 이번 시즌 전체 경기 중에서 매우 중요한 결전이 될 흥국생명 전이 남아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싸움뿐만 아니라 선두 싸움까지도 알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경기 승리와 기업은행의 완패로 봄배구 확정까지 단 승점 7점 남았다.[1]

돌상현은 똥줄이 타들어가는 상황이되자 비로소 교체병을 버렸다. 지난 경기는 긴가민가했으나 이번 경기를 보아서는 자신의 재계약을 위해서 과감히 포기한 듯 하다. 진작 이랬으면 얼마나 좋은가(...). 안혜진은 토스가 흔들릴 때도 있는 이른바 막토스를 하는 세터지만 GS칼텍스의 최고의 무기인 윙공격수들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세터였다. 용병몰빵에 특화된 이고은(부상도 안 나은)을 고집하니 팀컬러가 흔들리고 레프트들이 전부 호흡이 어그러졌던 것. 둘을 넣었다 뺐다 게임하는 것마냥 선수 운영을 하며 두 세터를 전부 망쳐놓았던 것은 덤이다. 안혜진/이고은을 주전/백업으로 딱딱 정리하면서 갔어도 시즌이 이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의심을 버릴 수 없는 감독이지만 남은 3경기 교체병과 한수진 고집이 나오지 않도록 기도하자. 지금 교체로도 거의 출장 못하는거보면 한수진은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되었다

한편 이 날 장충체육관은 예전보다 확연히 사람들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면서 GS칼텍스의 홈경기 부진의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3라운드 2연속 참패는 둘째치더라도 5라운드에서 홈경기 3경기 졸전이 사람들의 직관 의욕을 꺾어버린 것. 봄배구 진출 여부로 이번 시즌 남은 홈경기들의 GS칼텍스 흥행이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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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현대건설의 도움
잔여경기 3경기

1.3. 2월 23일 vs 흥국생명 : 패배 승점 0점

계양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흥국생명 25 25 26 3
GS칼텍스 22 20 24 0

흥국생명의 홈 경기로 치러지는 이 경기는 흥국생명의 홈 전적이 좋지 못하다[2] 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이소영, 표승주[3]가 상대 전적이 매우 뛰어난 것을 고려, 이 둘을 선발로 내보내고 강소휘는 조금 흔들린다 싶으면 5라운드의 재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마침 6라운드 첫 경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박혜민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외국인선수 알리가 이 경기에도 결장할 것이 유력하고, 또한 휴식일이 10일 vs 2일이라는 차이를 생각할 때 밀리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강소휘가 인삼전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최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집요하게 강력한 서브, 공격으로 이재영, 김미연을 흔들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건인, 조송화가 조송화를 시전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GS vs 흥국전의 중요 변수는 이재영이 활약을 하느냐 삽질을 하느냐도 있다. 나현정이 이탈한 이후 생각만큼 이재영 수비가 안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떻게든 막아보자.

1세트와 3세트 모두 크게 앞서있다가 차상현의 교체질로 말아먹으면서 셧아웃 패배했다. 그러고도 감독이냐 너가...

카메라도 3세트 역전 직전인 상황에 들어서자 차상현의 얼굴을 득점 때마다 잡으면서 니 잘못이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3세트 마지막에 쳐발리는 순간 차상현은 씩 웃으며 지딴에는 쿨한 척하는 모습을 보여 GS칼텍스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반면 흥국생명의 박미희는 지난 시즌의 박미희가 아니었다. 조송화가 조송화를 시전할 낌새를 보이자 귀신같이 김다솔로 세터를 교체했고, 2세트 초반 4점차로 GS가 앞설 때 바뀐 이후로 2세트에 단 한번도 그의 토스는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김다솔이 토스 실수로 멘탈붕괴가 되자 귀신같이 조송화로 다시 교체했다.

사실상 이 날 패배로 봄배구 탈락이 기정사실화되었다. 기업은행이 보약 인삼공사전이 한 경기 남아있기 때문. 미친 듯이 고춧가루를 뿌리는 현건과 GS의 허약한 센터들을 만날 때마다 곤죽을 만들어놓는 정대영의 도로공사를 상대로 두 경기 다 이겨야하는데 그럴 리도 없고 아군 진영에 총을 쏘는 멍청한 지도자까지 있으니 도저히 희망이 없다. 그냥 우리카드의 선전이나 기도하자.(...)

덤으로 이 날 경기는 GS에게 끝없이 비하 편파해설을 하는 코맹맹이 김사니까지 더해져서 GS팬들을 시각, 청각 모두 고통스럽게 했던 경기다.

1세트 강소휘가 초반부터 달려서 이소영의 초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 1세트 강소휘는 무려 10점을 기록했는데 차상현의 명장병이 세트 후반 들어서 발동하면서 이고은 필패 공식을 재확인하고 말았다. 4점차까지 앞서가다가 20점이 넘어간 후반부에 쏟아진 무자비한 범실로 세트를 넘겨줬다. 외국인선수의 공백이 뼈아팠다. 상대팀은 톰시아가 있는데 고비마다 뚫어주고 있었다.
운도 따르지 않았던 것이 19-20에서 톰시아에게 블로킹을 당하는 과정에서 행운이 GS를 외면했으며, 22-23에서 김미연의 서브가 네트 맞고 살짝 들어와버리며 분위기가 급격히 넘어간 것이 컸다.

2세트, 1세트 역전패를 당한 GS의 중반까지는 역시나 1세트처럼 큰 문제가 없었다. 역시 후반부에 또 말아먹었다. 2세트에는 상대팀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이재영 한 명에게 13점이나 얻어맞았다. 저렇게 한명이 다 하는데 뭐 이길 수가 없었다. 초반에 잘 했던 강소휘 역시 견제를 심하게 받으며 중후반부터는 힘을 쓰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3세트였는데 8점차를 말아드셨다. 그것도 18-10에서.
초반 1-1 상황에서 김세영의 블로킹 상황에서 블로킹이 아닌 수비로 인정받으면서 끌어낸 포 히트 비디오판독이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서브가 갑자기 터지고 공격 범실에 토스 범실까지 쏟아낸 흥국생명이 무너졌는데 냉정하게 거기서 세트 끝냈어야 했다. 18-10까지 벌렸다가 갑자기 오늘 1,2세트 후반에 말아먹은 안혜진이 나오더니 이소영, 강소휘의 연속 범실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슬슬 유효블로킹에 걸렸고, 19-13에서, 이재영, 이주아, 김미연한테 전위 후위 가리지 않고 뚜드려 맞았다. 한다혜, 강소휘의 리시브 마저 흔들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추락. 다시 들어온 이고은은 이소영이 계속 막히다 보니 강소휘의 중앙 파이프를 계속 이용하려는 조급증을 보였고, 당연히 유효블락 됐다. 어지간히 안 풀렸으면 강소휘가 식빵을 구웠을까... 제발 한점만 내라고 허접들아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24-24 듀스까지는 만들어갔다. 그런데 마지막에 외국인선수가 있고 없고가 큰 영향을 끼쳐버렸다. 톰시아는 있고, 알리는 없었다. 결국 표승주의 공격이 이재영한테 막히며 8점차를 역전패. 7점만 내면 됐는데 팀이 6점을 먹는 동안 상대한테 14점을 줬고, 후반부 GS칼텍스는 작년, 그리고 재작년 이선구 시절 클러치 때의 모습을 방불케하였다. 세터만 갑자기 확 바꾸지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소휘는 오늘 경기 양팀 최다인 23점(서브 3), 표승주가 17점을 폭발시켰으나, 이소영은 이날 12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20%대 후반에 그치는 등 인삼공사전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리는 2세트, 3세트 잠깐 교체로 출장했는데 그냥 경기 감각을 익히는 정도로만 출전한 듯. 당연히 공격을 이어갈 만한 몸상태는 아니었다. 아마도 3월 1일 현대건설 전부터는 출전 가능해 보인다. 경기 종료 이후 차상현은 또 알리탓을 하는 인터뷰만 줄줄히 하면서 '교체로 넣은 건 패배의 변명거리로 삼기 위해서'라는 몇몇 팬들의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거기에 부상선수에게 의지드립은 덤. 몰도바 대사관에서 항의 올 듯

냉정하게 이제 남은 두 경기 중에 하나만 풀세트 가도 탈락이다. 기업은행이 잘해도 탈락이고. 선수들은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감독이란 작자가 다리를 걸어대고 있으니 뭘 어쩌겠는가. 많은 팬들은 드디어 차상현이 교체병을 고친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냥 똥줄이 타서 여유가 없었을 때나 그랬던 것이고 아주 잠깐 여유가 생기자마자 교체장난질을 치면서 팬들이 항의를 하든 부탁을 하든 뭐라 하든 자기 고집을 밀고 가는 타입의 돌맹이라는 것만 증명되었다. 남은 두 경기 다시 똥줄이 타기 시작했으니 교체질이나 안하길 빌어보자(...)

1.4. 3월 1일 vs 현대건설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GS칼텍스 25 25 25 3
현대건설 21 18 16 0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부상이 심하지만 않다면 알리가 이 경기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를 잡았던 현대건설과의 일전도 흥국생명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하다. 사실 남은 경기들 모두 일정이 불리한 GS 입장에서는 모두 잡아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전을 모두 승리하여 6점을 가져오게 되면 승수에서 무조건 IBK보다 앞서기 때문에 IBK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가져가지만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된다만[4] 쉽지가 않다.
23일 흥국생명 전 완패로 현대건설 전에서는 3-0이나 3-1로 승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고은 - 안혜진 세터 교체질이나 안하길 기대하자. 또 교체놀음을 하면 이소영이나 강소휘가 30득점을 해도 지는 게 GS다.

27일 경기에서 4위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하며 봄배구까지 5점 남았는데... 현 상황에서 5점이 쉬울지 조차 의문이다. 남은 일정마저 아직 인삼과 경기 안 한 기은보다 불리하다.
파일:GS 칼텍스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jpg

새로운 여자배구 국대감독까지 방문한 장충체육관은 시즌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홈경기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면서 매진. 무려 4,200명 최다관중을 찍었다. 단순한 매진이 아닌 최다수용인원을 채웠는데 이 이상 사람이 들어오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 못 들어간다. 그러나 한편으로 또 다시 GS팬들에게 끔찍했던 지난 장충 경기들을 떠올리게했다. 하지만 이 날 경기는 누구도 예상 못한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1, 2, 3세트 전부 너무나 편하게 승리했다. 이고은은 차상현이 안혜진과의 교체를 또 왔다리 갔다리하는 가운데서도 흔들림없이 잘 버텨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고 쉬다가 돌아온 알리는 마야를 능가하는 대활약을 하면서 휴식의 단 맛을 톡톡히 보았다. 문명화가 양효진을 완전히 봉쇄해내는 기쁜 일도 있었다.

단 한 번도 리드를 허락하지 않으면서 셧아웃 승리. GS가 4라운드 이후 장충체육관에서 인삼공사를 제외한 팀을 이긴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GS팬들은 여권출석체크 이벤트 상품을 즐겁게 받아서 갈 수 있게 되었다. [5]

수훈선수로는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알리가 선정되었다.

하루 휴식 이후에 김천까지 내려가서 무시무시한 정대영의 도로공사를 상대해야하는 GS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이번 시즌 처절하게 무너지는 인삼공사를 상대한다고는 하지만 기업은행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기 때문. 우리카드와의 동반 봄배구 진출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막았다. [6]

일각에서는 이 날 경기가 처음으로 V-리그 직관을 왔던 라바리니 감독의 눈에서 나가 양효진과 이다영을 국가대표 보내지 않기 위한 현대건설의 작전이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물론 말이 안 되는 것이 현대건설이 GS칼텍스가 뭐가 이쁘다고 팬들을 우롱하면서 그런 짓을 할 이유도 없고 한 경기만 보고서 감독이 국가대표 차출 여부를 결정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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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를 결정할 마지막 남은 3경기
GS는 2점 획득 시 다승으로 자력진출하게된다

1.5. 3월 3일 vs 도로공사 : 패배 승점 1점

김천실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도로공사 15 25 21 25 15 3
GS칼텍스 25 20 25 14 8 2

이 경기와, 18-19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3월 10일 IBK VS 도로공사의 화성 결전이 3위권 싸움에 최종 분수령이 되는 경기로, 3일 열리는 도로공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의외로 포스트시즌 싸움이 싱겁게 결판날 가능성도 있다. 물론 GS는 이 경기로 정규시즌 모든 경기가 종료되며 IBK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살떨리는 TV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딱 하루밖에 휴식시간이 없어 1일 경기 종료 후 바로 김천으로 내려갈 정도로 승부수를 띄웠다. 센터최약팀 GS에게는 공포의 상대 정대영이 버티고 있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13-14시즌 이후 5시즌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5세트까지 가든 말든 상관없다. 그냥 이기면 끝난다.
도로공사 역시 이 경기에서 3점을 내주게 된다면 3월 10일 경기는 그야말로 멸망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소 1점이라도 가져오려고 할 것이다. 아니, 김천 경기를 생각하면 반드시 이기려고 할 것이다. 5라운드 흥국의 입장과 완전히 동일한 일정이긴 하나, 흥국생명은 풀세트까지 갔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하여 그 여파가 도공 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반면, GS는 그래도 3세트만에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흥국생명이 벌였던 휴식일 하루 연전 매치보다는 입장이 나은 편. 각성해 있는 박정아를 집중적으로 막아야 한다.
특히 1일 경기에서 양효진을 완벽하게 봉쇄했던 미들블로커 문명화가 그 키를 쥐고 있다. 이효희는 박정아의 공격이 안 풀린다 싶으면 배유나, 정대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

<경우의 수>
여기에는 추후 3월 6일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무조건 인삼공사를 3-0 혹은 3-1로 잡는다는 가정이 붙는다.[7]

1) 우선 GS칼텍스는 흥국생명 전 0-3 패배로 인해서 자력으로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불가능하다.

2)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3-0 혹은 3-1로 승리를 하게 될 때 - 경우의 수 6가지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전이 1위, 그리고 동시에 2위 결정전이 된다.
2-1)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패배하게 되면 GS칼텍스는 2위가 될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다. 기업은행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
도로공사 기준 얻은 승점
對 흥국생명 0 1
對 IBK기업은행 0 1 2 혹은 3 0 1 2 혹은 3
최종 순위 GS칼텍스 2위
기업은행 3위
GS칼텍스 2위
도로공사 3위
도로공사 2위
GS칼텍스 3위
GS칼텍스 2위
기업은행 3위
GS칼텍스 2위
도로공사 3위
도로공사 2위
GS칼텍스 3위
2-2)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면, 일단 GS의 순위는 무조건 3위로 고정되기 때문에 위의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1,2위의 순위는 사실상 GS 입장에서는 관계없으므로 논외.

3)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2로 승리하게 될 때 - 경우의 수 6가지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2로 승리하게 되면, 일단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도로공사 기준 얻은 승점
對 흥국생명 0 1 2 혹은 3
對 IBK기업은행 0 1 2 혹은 3 0 1 이상 GS칼텍스 3위
선두권 싸움은 오리무중
최종 순위 GS칼텍스 2위
기업은행 3위
GS칼텍스 2위
도로공사 3위
도로공사 2위
GS칼텍스 3위
GS칼텍스 2위
도로공사 3위
도로공사 2위
GS칼텍스 3위
4)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2로 승리하게 될 때 (이 경우, 그리고 그 아래 내용부터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와 관계 없이 한국도로공사가 일단 최소 2위를 확정짓는다.)
기업은행 vs 도로공사
기업은행 승점 3점 획득 기업은행 3위
기업은행 승점 2점 이하 획득 GS칼텍스 3위


5)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0 또는 3-1로 승리하게 될 때 : GS 입장에서는 최악의 조건이다. 그리고 가장 심플하다.
기업은행 vs 도로공사
기업은행 승리 기업은행 3위
도로공사 승리 GS칼텍스 3위
물론 이 때에는 인삼공사와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만약 위에 걸어두었던 전제가 빗나가고 기업은행이 인삼전에 풀세트승을 거둔 경우 반드시 기업은행은 도로공사를 셧아웃 시켜야 한다. 이 때에는 흥국생명의 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플레이오프 상대를 고르는, 16-17시즌 이정철이 보여줬던 모습을 겪을 수도 있다.[8]

이 정도로 선두권과 포스트시즌 싸움이 엎치락뒤치락 한 시즌이 없었기에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 따라서 깔끔하게 GS는 도로공사를 이기고 (스코어 신경쓸 필요 없다. 그냥 이기면 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위에 적어놓은 경우의 수, 다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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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시원시원하게 리드하면서 시작했다. 지난 경기 잘해준 이고은이 중심을 잘 잡았고 삼각편대도 살아나면서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 곧바로 무너져버렸다. 차상현의 세터교체병은 또 터졌고 안혜진은 완전히 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는 다행히도 기운을 회복했는지 경기력이 좋아졌고 세트를 승리로 가져오며 승점 1점을 일단 얻었다. 플레이오프 확정까지는 -1점. 하지만 4세트. 5-8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무려 7연속 실점이 나오면서 12-8로 역전당하는 대참사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가비지 세트가 되어버렸다. 김현정의 생각없는 연속 실책이 치명적이었고 이소영은 계속해서 벽을 치면서 점프력이 내려와버렸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하는 것의 체력문제가 여기서 터져버린 것. 결국 차상현은 주전들을 다 빼고 박민지와 박혜민 등 벤치멤버들을 내면서 풀세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5세트도 일방적으로 참패. 알리가 딱 1점으로 폭망하는데도 그곳으로 계속 올리는 이고은이 대단했다(...)

한수진을 고른답시고 걸렀던 이원정이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하면서 GS에게 대못을 박았고 (이원정의 이번 시즌 수훈시즌 인터뷰 2번이 전부 GS전이다(...) ) 한 때 GS의 2번의 우승을 이끈 정대영, 배유나는 여전한 기량을 보이면서 김유리, 김현정 등 함량미달 센터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GS가 한 시즌 쓰고 버린 듀크는 도로공사 가자마자 플레이오프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 정도면 야구였으면 차상현은 이 날 버스 못 탔다.(...)

한국도로공사의 최소 2위 확정을 시켜줌과 동시에 결국 자력 진출은 실패. 기업은행의 경기결과를 지켜보게 되었다. 진출을 실패하게 된다면 2015-16시즌처럼 1점 차이 탈락이 된다. 역대 최초의 5시즌 연속 탈락팀이 되며 역대 최초의 18승을 하고도 봄배구 못 가는 팀[9]이 된다. 결국 2팀끼리 경기하는 배구에서 3팀끼리 경기하는, 여자부에는 없었던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 모든 일의 원흉 돌상현은 경기 끝나고 '김종민 감독과 도로공사가 전력으로 나와서 서운했다'라는 망언을 작렬시키면서 수많은 배구팬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럼 원정경기라면 눈치껏 기은 엿먹일 수는 있겠지만 홈경기에서 대놓고 그러냐?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는 팀인데?
어쨋든 지나간 건 지나간 것이다. 4)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2로 승리하게 될 때 → 이렇게 결과가 나왔다.
경우의 수는 단 두 가지이다. (물론 기업은행이 인삼공사를 3-0 또는 3-1로 잡는다는 가정 하에)[10]
결국 경우의 수는 이렇게 되고 말았다. 우선 기업은행이 인삼전에서 무조건 3점을 가져와야 저 경우의 수가 성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알레나가 5라운드 때보다는 경기력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기업은행이 고전하기를 빌어보자(...)
결국 기업은행 VS 도로공사의 매치는 사실상 김종민의 플레이오프 상대 고르기(...) 매치가 되었다. 흥국생명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점만 더 얻어가면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기 때문. 지금 흥국생명 하는거 봐서 2경기에서 1점을 못 가져갈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올해 흥국생명은 16-17시즌처럼 정규시즌 연패가 없다

2. 7라운드(?)

GS는 결국 마지막 경기를 졌다. 남자배구와의 분리일정으로 이상해진 이번 일정에 따라 1주일이나 먼저 시즌이 끝나면서 GS의 경기들은 아니지만 2경기가 매우 중요하게 남아있다. 기업은행이 여기서 6점을 얻을 경우 GS는 1점 차이 탈락이 다시 결정된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기은은 첫 시즌이었던 11-12시즌 당시 비슷한 상황에서 미끄러졌다는 것이다. 당시도 3위를 두고 처절하게 전시즌 통합챔프였지만 초반 국대 후유증+외인 농사+리베로 폭망 3중고서 겨우 대체외인 브란키차와 각성한 황연주로 버티던 현대와 후반기 승부조작 사태 당시 주전 센터와 리베로가 세계 최초로 승부조작이 터진 첫 여자 스포츠단이 되고 연루된 선수인 전씨 두 명이 영구 제명되는 불명예 및 전력 누수가 터지고 당시 주장 김사니도 의혹이 나돌 정도로 팀 분위기가 맛이 간 흥국과 경쟁 중이었는데, 하필 최종 2연전이 수원 현건전-화성 흥국전이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수원 원정서 승점 1점만이라도 뜯으면 사실상 3위 확정인데,[11] 그 수원 원정서 1세트를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지면서 화성 경기를 3-0으로 이기고도 1승 차이로 못간 전력이 있긴하지만...

문제는, 현재 인삼은 시즌 마감 시까지 1승도 못하면 20연패로 응답하라 12-13을 재현할 수 있는 노답이고, 도공은 11-12시즌 당시 2위를 여유있게 차지하고도[12] 상술한 현건한테 0-2로 스윕당한 전력이 있고, 김종민은 항공 감독시절 강민웅 조작 폭로 협박과 16-17시즌 고의 꼴지 논란으로 고생했기에 기름이든 기은이든 상대를 대놓고 골랐다가 플옵서 깨지면 잘못할 경우 어우두 여성판이라며 까이면서 짤리고는 남녀 모든 배구단에 찍혀 복귀가 불가능할 수준으로 매장당할 가능성도 있기에 봐주기는 없을 공산이 높다.

2.1. 3월 6일 KGC인삼공사 vs IBK기업은행 :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충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KGC인삼공사 26 25 25 3
IBK기업은행 24 22 22 0

이번 경기를 지게되면 여자배구 역대최장 타이 기록인 20연패를 기록하게 되는 인삼공사와 기업은행의 경기. 대부분의 여자배구팬들이 일단 이 경기는 기업은행의 3점 승리를 점치고 있고 경우의 수 계산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계산하고 있다. 인삼공사가 여기서 2세트라도 얻어주면 GS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13]
파일:송이 누님아 어허허허허허허헣.jpg

놀랍게도 인삼이 1,2세트를 다 따내면서 봄배구 티켓을 얻게 되었다.
2019년 3월 6일 20시 03분 장충 첫 남녀 동반 봄배구 진출 확정.

인삼공사는 이 기세를 몰아 무려 셧아웃 승리를 달성했다.
파일:한송이 GS를 봄배구로 보내는 일격.gif
봄배구 3팀을 결정하는 한송이의 일격 [14]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같은 이 경기로 GS칼텍스는 4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게 되었다. 5년 연속 실패, 18승하고도 실패하는 최초의 팀이라는 흑역사가 모조리 캔슬된 것은 덤. 강소휘와 이영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봄배구 무대를 밟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고은 - 이나연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GS칼텍스의 승리가 되었다. 박혜민의 그 두 번의 서브에이스가 결국 팀을 봄으로 진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감사합니다 인삼공사. 정말 감사합니다.
장충체육관(GS)의 비밀번호가 종료되었습니다.
56XX5454[15]
2010년 12월 15일 ~ 2019년 3월 6일

한편 인천에서 열린 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의 1위 싸움 결정전이 2세트에서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인하여 세트스코어 0-4, 말도 안되는 초대형 오심이 터지면서 생각보다 IBK가 인삼한테 졌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여담으로 3월 10일 IBK기업은행 vs 한국도로공사 경기는 원래대로라면 도로공사가 GS와 IBK 두 팀중 봄배구 진출팀을 선택하는 경기가 될 예정이였지만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오히려 IBK가 흥국생명과 도로공사 두 팀중 정규리그 우승팀을 선택하는 경기가 될수도있게 되어버렸다. 이 경기는 화성에서 열린다는점, 홈 마지막 경기 + 한국도로공사의 원정 경기 고전이라는 두 가지 숙제가 걸려있는 상황이다. 이날 IBK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세트 까지 끌고가거나 스코어 상관없이 승리할 경우, 다시말해, 도로공사가 IBK에게 승패 상관없이 2세트를 내주거나 아예 3세트를 다 내줘 패할 경우 또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까지 끌고가거나 스코어 상관없이 승리할 경우 흥국이 정규리그 우승팀이 되고 반대로 도로공사가 IBK와의 경기에서 3-0 또는 3-1로 승리하고 흥국이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 또는 3-1로 패배하면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이 된다. 그리고 정규리그 2위팀은 플레이오프 1차전,3차전을 홈[16]으로 정규리그 3위 GS를 불러들여서 맞붙는다.
그런데, 현대건설 전력의 50%가 양효진인데 그 양효진이 블로킹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아마도 블로킹하면서 미끄러져 착지할 때 손을 잘못 짚은 듯 한데, 아마도 도로공사랑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될 경우 GS는 경기 감각은 다소 무뎌지지만 13일을 푹 쉬고 경기를 치르고 흥국 또는 도공은 경기 감각과 분위기는 최고조지만 4일만 쉬고 경기를 치르게된다.

2.2. 3월 9일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수원실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현대건설 25 15 18 16 1
흥국생명 23 25 25 25 3

양효진의 부상으로 인해서 흥국생명이 낙승했고, GS가 9년만에 장충에서 맞는 봄배구의 상대는 한국도로공사가 되었다.


[1] 지에스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7점 추가하면 기업은행이 남은경기를 모두 이겨도 지에스가 7점 추가하면 봄배구가 확정된다.[2] 흥국생명의 홈 전적은 7승 6패(그나마도 계양 이전 후부터는 있던 경기력마저도 다 팔아먹고, 동생이 알아서 자판기 역할을 해주는 현대와의 3전 전승을 빼면 4승 6패로 좋지 않다.), 원정경기 전적은 10승 2패이다. 여기에는 딸랑 하루 쉬고 지친 상태에서 치렀던 김천 원정 한 경기가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승률이 90%에 육박한다는 것이며 그만큼 홈에서의 전적이 다른 팀이라면 뭐 나쁘지 않네 생각하겠지만,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처진다는 것이다.[3] 오죽하면 그 점을 이유로 별명 중에 표청천이 있을 정도로 강한데, 특히 14-15시즌 장충에서 리버스 스윕 승리 당시 발로 넷터치를 해 찬물을 퍼부은 임해정과 더불어 특등 공신일 정도였다.[4] 올해 IBK는 흥국생명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온 적이 단 한 번이었고 나머지는 거의 다 주기만 한데다 홈인 화성에선 한번도 이긴적이 없고 승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흥국이 GS한테 지고 IBK를 상대하더라도 올해 흥국생명은 연패가 단 한번도 없다는 징크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징크스가 정말로 끝까지 발휘된다면 그냥 저 두 경기만 6점을 획득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5] 이번 시즌은 GS가 워낙 후반기 홈경기 승률이 안 좋아서 상품을 받아갈 정도로 홈경기를 찾은 팬들은 마음고생을 꽤 했을 것이다.(...) 출석도장을 9개 정도는 받아야 가장 작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데 9번 중에 적어도 한 번은 셧아웃 참패가 들어있을 것이다.[6] 우리카드는 이미 지난 주에 봄배구 진출이 확정되었고 이 날 OK저축은행이 준플옵 레이스에서 밀려나며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되었다.[7] IBK가 인삼을 3-2로 이기게 되면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는 딱 한 가지, 우선 GS가 먼저 도공에게 0-3 또는 1-3으로 패배해 줘야한다는 조건이 있고, IBK가 도공전 셧아웃 승리하는 경우가 유일하기 때문이며, 기업은행이 만약 인삼공사전에서 패배하면 그냥 거기서 끝난다. 2위 결정전이 남아있을 뿐.[8] 당시 이정철은 현대건설과 인삼공사 중 인삼공사를 선택, 의도적으로 인삼공사전에는 백업 멤버를 출전시켜 별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인삼공사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간 반면, 현대건설은 GS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이 좌절되었다.[9] 15-16시즌에도 흥국생명이 18승을 하고도 봄배구를 못 갈 뻔했다. 승점 1점 차이로. 심지어 그 당시에는 2위 현대건설이 17승이었다(...) 그 때 1점 차이로 떨어진 GS는 심지어 15승(...)이었고.[10] 기업은행이 인삼공사에게 승점 3점을 못 가져오면 그냥 거기서 플레이오프 진출 게임은 끝난다.[11] 현건은 3-1, 3-0 승리시 기은이 3점을 다 흥국에 뺏기지 않는 한 진출이었지만 지면 무조건 탈락이고, 3-2로 현건이 이기는 경우도 현건은 그 화성 기은-흥국전서 플옵 진출 경우의 수가 단 6분의 1이 되는 상황이고, 그것도 풀셋 끝에 기은이 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당시 흥국은 기은의 승점 자판기였다.) 나와야했기에 4셋 안에 이기는 게 유일한 진출 확정이었다.[12] 당시 중도 합류한 외인선수의 덕을 봤다. 그 선수가 바로 17-18 첫 챔프 등극의 공신이었던 이바나 네소비치.[13] IBK기업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한번이라도 5세트에 간다면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52점, 이 경우 승수를 비교하는데 GS칼텍스는 18승, IBK기업은행은 17승이기 때문에 GS칼텍스가 3위가 된다.[14]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이미 KGC인삼공사에게 내준 상황에서 2세트까지 내줘 결국 봄배구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였다. 봄배구 탈락의 충격이 채 가시질 않았는지 봄배구 탈락이 확정된거도 모자라 3:0 셧아웃 패배까지 당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IBK 기업은행의 봄배구를 좌절시킨 이 한방은 결국 GS칼텍스의 봄배구 진출로 이어졌고 동시에 장충 남매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동반 진출하는 결과가 되었다.[15] XX가 쳐진 12~14시즌은 장충체육관 리모델링으로 구미-평택에서 1시즌씩 보냈다. 문제는 장충을 나가있던 12-13 시즌은 준우승, 13-14시즌에는 우승했다. 그러다가 14-15시즌부터 귀신같이 하위권으로 처졌던 상황.[16] 인천 또는 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