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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3:44:36

Gods Will Be W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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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70409><colcolor=#ffffff> Gods Will Be Watching
파일:Gods Will Be Watching.jpg
개발 Deconstructeam
유통 Devolver Digital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Fire OS | iOS
ESD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App Store
장르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출시 2014년 7월 24일
엔진 게임메이커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챕터
3.1. 등장인물
3.1.1. 에버더스크 팀3.1.2. 제노라이퍼3.1.3. 기타
3.2. 챕터
3.2.1. 챕터 1: 자기합리화된 희생3.2.2. 챕터 2: 20일간의 공허한 말들3.2.3. 챕터 3: 에버더스크3.2.4. 챕터 4: 신들이 지켜볼 것이다3.2.5. 챕터 5: 전설3.2.6. 챕터 6: 세상을 구하기 위한 자살 임무3.2.7. 챕터 7: 숙적3.2.8. 에필로그: 부서진 모래시계3.2.9. 마지막 챕터: 약속, 후회, 유혹, 그리고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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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7월에 출시한 SF 인디 어드벤처 게임. 과거 EGA~VGA 시절 어드벤처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배경은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미래로, 주인공 에이브러햄 버든이 임무 수행 중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벼운 SF 모험물이 절대 아니라, 가혹한 상황 속에서 잔인한 결단을 내려서라도 살아남아야만 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본격 생존물. 농담이 아니라 스토리 라인 전체가 정말 너무나도 암울한 데다, 절제된 도트 그래픽임에도 압박감을 주는 잔인한 연출이 많이 등장한다.

한글화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굉장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인디 게임 다운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소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도트 그래픽, 정신나간 난이도, 장르가 한국에서 인기가 적은 SF라는 점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며 텍스트의 양이 굉장히 많아서 한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스토리 몰입과 선택의 무게를 강조하는 게임인 주제에 쓸데없는 반복 플레이를 강요하는 데다가 해법을 분명 아는데도 게임 오버를 당하게 만드는 무작위적 요소 때문에 게임 구성이 잘못되었다는 비판도 종종 받는다. 수 차례 억울하게 게임 오버를 당하며 노가다를 통해 겨우겨우 위기를 넘기면 남는 선택지는 한두가지 뿐인데, 그걸 선택하고 나면 챕터 통계에서 거의 정답지 보고 찍은 수준의 선택을 해왔다는 기록만이 남는다.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다지선다 선택지들의 최고 선호 선택지 선택비율이 80%에 육박하는데, 이 정도면 선택권이 있다고 말하기도 미안한 수준이다. 이렇게 지나치게 어려워 선택을 사실상 강요하는 게 도전과제 난이도도 아니고 자신들의 의도한 오리지널, 즉 노멀 모드다. 그 불합리성을 견디지 못해 퍼즐모드나 내러티브 모드를 선택하면 이지 모드로 클리어했다는 딱지를 큼지막하게 붙여주는데 스토리를 즐기려고 접한 사람은 놀림당하는 기분만 든다. 그래서 스팀 평가 역시 여타의 내러티브 강조형 어드벤처 게임과는 달리 70% 턱걸이를 하고 있다. 아무리 난이도 자체가 내러티브 상의 장치라고 하여도 레벨 디자인의 면모로선 완전히 실격점이다.

몇몇 용사들이 한글화를 시도하곤 있지만 프로그램 상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듯 하다. 게임 엔진이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러시아에서 텍스트 변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곤 하는데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쓸 수 없다고 한다. 애초에 게임메이커는 기본적으로 한글 지원이 안되는 엔진이라 제작자측에서 한글 폰트를 넣어서 컴파일 해주지 않으면 한글화가 불가능하다. 아니면 역어셈으로 완전 다 뜯던가.
22년 5월 18일, 한글패치가 제작되었다. https://geminian.tistory.com/49

한글 자막 영상(DLC미포함): 본문링크

2015년 5월 28일, Free DLC로 라스트 챕터가 추가 되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오래된 그래픽 카드에서 검은 화면 후, 게임이 꺼져버리는 오류가 생겼다. 제작자 측은 해결법을 모색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했지만, 게임 메이커 쪽에서의 오류는 전혀 없었고 해결법이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알리며 사과를 올렸다. 본문링크 이러한 문제가 생길 경우 해결하려면 라이브러리에서 gwbw - 속성 - 베타에서 no dlc를 선택해야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2. 특징

특이하게도 게임과 똑같은 형식의 샘플을 플래시 게임 형태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2] 상단의 제작사 링크를 가볼 것. 간단하면서도 비정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게임의 특징을 잘 보여주므로 한 번 해보고 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작품 주제는 철저히 소수의 희생에 따른 다수의 생존을 다룬다. 게임 시스템 상 팀원을 모두 살리기 매우 어려우므로 첫 플레이에 모두 살리는 것은 공략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팀원을 죽이면 죽일수록 다른 팀원들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다른 인디 게임들도 그렇지만 이 게임도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며, 그래픽도 얼핏 보기엔 낡아빠진 도트 투성이지만 게임의 세계를 표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음악도 디스토피아적인 SF 세계관을 표현하였기에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북돋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렇듯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유튜브 공략영상 중에 자체적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더빙한 동영상이 있을 정도로 푹 빠진 팬도 있다.

게임이 출시된 같은 해 8월 7일(약 한 달 뒤)에, Mercy 업데이트가 올라왔고, 3개의 이지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가장 쉬운 모드는 Narrative 모드로, 별 희생 없이도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쉬운 난이도라고 해도 어이없이 게임 오버를 당할 수 있어 마냥 날로 먹기 어려운 챕터도 있다. 완전히 운에 맡겨야 하는 2 챕터의 러시안 룰렛이라던가, 5 챕터의 길고 지루한 길 찾기 등은 쉬운 난이도로 진행한다 해도 여전히 귀찮다.

3. 챕터

상술했듯이 모든 챕터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클리어 조건은 생각보다 단순하나, 그 간단한 클리어 조건을 깨기 위해선 수십 번은 죽어야 할 것이며, 만약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 하거나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고 하면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 참고로 이런 극악한 난이도는 제작사가 의도한 바이며, 게임의 주제다. 따라서 여러 번 죽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게 좋다.
모든 챕터에는 시간이 흐르는 선택과 흐르지 않는 선택이 있다.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별되니 알아보기 쉽다.
각 챕터를 클리어 할 때마다 세계 각지의 다른 플레이어가 내린 선택들의 통계를 보여준다.
도전과제는 각 챕터 당 7개로, 도전과제를 깰 경우 특전이 주어진다.

3.1.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1. 에버더스크 팀

우주적 중립 정보조직인 E.C.U.K(Everdusk Company for the Universe Knowledge)에 소속된 주인공 팀원들이다. 이들은 지식과 기록을 중요시하는 중립적인 조직으로, 본래 성간연방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제노라이퍼를 은밀히 지원하고 있었으나 제노라이퍼가 메두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물학 테러를 준비하자 제노라이퍼를 위험하다고 간주, 적대하게 된다.

3.1.2. 제노라이퍼

성간연방의 외계인 탄압 정책에 맞서 외계인들의 권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레지스탕스 조직. 그러나 성간연방에 대항할 수단으로 세균병기에 손을 대면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가 되어간다.

3.1.3. 기타


3.2. 챕터

의외의 반전 요소나 도덕적 딜레마의 압박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면서 즐기려면, 적어도 1 회차에선 공략을 보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3.2.1. 챕터 1: 자기합리화된 희생

전설적인 군인이자 ECUK의 요원인 버든은 아브라함이라는 가명으로 잭과 함께 제노라이퍼에 위장 잠입한다. 목적은 외계인을 위해 싸우는 제노라이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만약 이들이 선을 넘을 경우 수장인 리암을 암살하고 사보타주 하는 것. 3년 간의 헌신을 통해[4] 버든은 리암의 신임을 얻어 둘은 거의 형제같이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버든은 리암에게 사상적으로 상당히 감화된다. ECUK의 요원으로서의 본분은 잊지 않았지만, 리암에게 모든 혁명은 피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는 등 리암을 세상을 바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잭도 버든만큼은 아니지만 제노라이퍼에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리암은 전체제국(Hollistic Empire, 전체론을 의미하는 형용사 holistic의 스펠링을 약간 바꾸었다)의 우주 연구소에 들어가 메두사 바이러스 실험 데이터를 훔칠 작전을 세운다. ECUK 상부에서는 버든에게 리암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버든은 3년 간의 작전을 헛수고로 만들 거냐며 반발한다. 또한 리암은 학살자가 아니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될 경우 자신이 리암을 죽이겠다고 말해 간신히 명령을 철회시킨다. 그리고 리암의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리암, 샤먼, 잭과 함께 우주 연구소에 돌입해 연구원 3명과 연구원 리더 1명을 인질로 잡고, 실험실을 차지하게 했으나, 진압대가 바로 코 앞까지 온 상황. 버든은 리암이 데이터 베이스에 접촉하여 정보를 100% 얻을 때까지 리암을 대신해서 제노라이퍼를 지휘해야 한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연구실 문 앞에는 진압 부대가 전진해오며, 이들이 문에 도달할 경우 게임 오버. 잭에게 협상을 시켜 잠깐 동안 진압대를 묶어놓거나, 공격을 하여 진압대를 약간 후퇴시킬 수 있다.
2. 연구원 인질들이 전부 죽거나, 마지막 남은 인질을 휴게실로 보내서 연구실 내에 남은 인질이 없을 경우 진압대가 바로 공격을 하여 게임 오버. 진압대가 연구실 입구에 도달해도 게임 오버.
3. 시간이 드는 행동을 할 때 마다 해킹이 진행되지만, 이것만 가지고 임무를 완수하려면 한 70턴은 버텨야 할 정도로 진행이 느리다. 따라서 핵 부스트라는 해킹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데, 기본 성공 확률은 10%로 매우 낮지만 준비를 통해 확률을 올릴 수 있다. 만약 핵 부스트가 실패할 경우 해킹 잠금이 걸려 샤먼을 시켜 보안을 고치게 해야 다시 해킹이 진행된다.
4. 제국 측 해커가 해킹을 방해하려 하기에,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매 행동마다 보안 수치 100에서 조금씩 줄어들며, 보안수치가 낮을수록 해킹이 중단될 확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샤먼에게 보안을 고치게 해야 한다. 해킹 상황을 방해당할 경우 해킹 진행도가 오히려 줄어드는데 보안 상태를 강화하면 멈춘다. 보안 수치가 65 이하로 떨어졌을 쯤에 한 번씩 강화를 해주면 충분하다.
5. 인질들이 지나치게 겁먹으면 도주를 시도하고, 지나치게 풀어질 경우 버든을 만만히 보고 공격한다. 도주하는 인질은 사살하거나 그냥 보내줄 수 있는데, 사살할 경우 잭이 총을 난사해서 진압부대의 전진을 막지만 보내주면 인질만 잃고 끝이다. 버든을 공격하는 인질은 선택의 여지 없이 몸싸움 중에 죽는다. 따라서 인질을 너무 위협해도, 너무 풀어줘도 안된다. 인질의 정신 상태는 앉아 있는 자세와 혼잣말을 보고 알 수 있다. [5]

패닉에 빠지는 행위
안심시키는 행위
6. 인질의 해방을 조건으로 교섭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해킹 진행율을 100%로 만들면 게임 클리어. 만약 너무 많은 인질들을 한꺼번에 죽일 경우 잭이 회의를 품게 된다. 이 때 설득을 해야하는데, 선택에 따라 진압대에게 교섭이나 공격을 못하게 된다.

해킹을 100% 완료하면 다급해진 진압 부대가 섬광탄을 터뜨리며 돌입하게 된다. 샤먼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잭과 버든은 제압당하는데, 이때 이들을 구하려는 리암에게 버든은 리암에게 우릴 버리고 혁명을 완수하라고 전한다. 결국 리암 역시 탈출하고, 버든과 잭은 제국에 포로로 잡힌다.

악명 높은 1 스테이지. 최고 난이도인 오리지널 난이도의 경우 상당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그나마 가장 쉽게 깨는 방법은 포로 2~3명을 약이랑 교환한 다음 나머지 중 하나 이상을 도망 못가게 다리 쏘고 → 일정 턴 지나서 죽으려 하면 치료 → 다시 다리 쏘고 → 일정 턴 후에 치료를 반복하면서 포로 관리에 드는 턴을 아끼는 것이다.

3.2.2. 챕터 2: 20일간의 공허한 말들

챕터 1에서 전체제국의 포로로 잡힌 잭과 버든은 제국의 어떤 위성에 위치한 고문 시설에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된다.
고문관은 두 명으로 어빙이라는 웬 껄렁껄렁한 녀석이 심문을 진행하는데 이 녀석은 싸이코이므로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진짜로 얘네들이 죽을 때까지 고문한다. 또 한 명은 덩치 크고 말 한 마디 없는 알렉산더, 소문에 의하면 반 외계인이다.

하루에 얼마나 오랫동안 고문할 지, 그 날 어떤 고문을 할 지는 정해져 있지만, 플레이어는 알 수 없다.
버든과 잭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자백, 거짓말, 빌기, 생각하기, 도발이다. 우선 각 질문에 대해 사실대로 말할 경우 고문을 가하지 않게 되지만, 4번 자백[6]하여 저들이 원하는 모든 걸 말하게 될 경우 쓸모 없어진 버든과 잭은 죽게 된다. 거짓말을 해서 어빙을 속이는 데 성공하면 고문을 받지 않게 되고 한 턴 넘어가게 된다. 실패하면 버든과 잭 둘 다 고문을 받는다. 기본 성공률은 10%로 몹시 낮지만, 생각을 해서 성공확률을 올릴 수 있다. 단, 생각하기를 할 경우 둘 다 고문을 한 번씩 받는다. 빌기는 둘 중 한 명이 죽기 직전까지 몰릴 경우에 하면 어빙이 고문을 하지 않고 한 턴을 넘긴다. 하지만 연속으로 먹히지는 않고, 체력이 멀쩡할 경우 "고문이란 게 뭔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지?" 라는 말과 함께 둘 다 고문받게 된다. 또한 "지금은 그런 거 안 통해! 얼른 말해!"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턴 수도 안 넘어가고, 체력에 변화도 없다. 물론 이 때 다시 빌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한 번 보류가 되어도 두번째에는 성공할 수 있다. 도발을 할 경우 도발을 한 사람만 고문을 받아 체력이 떨어진 다른 동료를 지켜줄 수 있다.

이렇게 최대한 자백하지 않고 고문을 버티면서 구출될 때까지 버든이 고문치사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즉, 잭은 죽어도 게임오버되지 않는다) 이번 챕터의 클리어 조건이다.

2일차부터 매일 밤 몰래 잡입한 리암이 찾아와, 경비가 삼엄해 지금 당장 구해줄 수는 없지만 제노라이퍼의 구출 작전이 20일 후 실행될 것이며, 그 때까지 버티도록 도와주기 위해 매일 밤 물품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 날 밤 고른 물품은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날 밤에 가져다 준다. 진통제, 치료약, 정보 3개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으며, 진통제는 즉사 형식의 고문을 제외한 다른 고문에 당해도 체력 소모가 적어지지만 턴 당 체력 회복이 낮아지고, 치료약은 고문으로 상한 체력을 완전히 회복시켜 준다. 정보는 다음 날 첫 번째 거짓말의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준다[7].

고문관들이 가하는 고문은 다음과 같다.

버티다 보면 9일차 밤에 제노라이퍼가 아닌 버든의 원래 소속인 ECUK에서 특수부대를 보내 벽을 폭파시켜 버든을 구출하며 만약 잭이 살아 있는 경우 잭 또한 구출한다. 이 때 이 둘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온 리엄은 벽이 폭파된 충격으로 쓰러진 채 버든이 ECUK의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9]

밤마다 버든과 잭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만약 잭이 죽을 경우 버든은 헛것이 보일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잭의 유령과 대화하게 된다. 잭이 죽으면 혼자서 버텨야 하므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둘 다 살리는 쪽이 유리하다.

상술했듯 2일차의 고문 내용은 일자별으로 정해져있으며,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각 일자별 고문 내용】
* 1일차 : 주먹
  • 2일차 : 망치질
  • 3일차 : 이빨 뽑기
  • 4일차 : 인두로 지지기
  • 5일차(잭 생존시) : 벽 고문
  • 5일차(잭 사망시) : 인두로 지지기
  • 6일차 : 러시안 룰렛
  • 7일차 : 주먹
  • 8일차(잭 생존시) : 벽 고문
  • 8일차(잭 사망시) : 인두로 지지기
  • 9일차(잭 생존시) : 팔 자르기
  • 9일차(잭 사망시) : 이빨 뽑기



참고로 버든과 잭을 고문하고 있는 이 전체제국, 상당히 막장이다. 우주 시대에 워해머 40,000의 인류 제국처럼 황제가 있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커피를 불온한 사상을 불러온다고 금지시킨다거나, 사람을 쳐 죽이는게 허용되는 야구가 국민 스포츠라던가. 애초에 메두사 바이러스를 무기화시키려고 한 것이 이 제국이다.

3.2.3. 챕터 3: 에버더스크

제노라이퍼에게 대량 학살 무기가 전해지면서 상황이 변했다. ECUK 상부는 메두사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메두사 바이러스의 고향 행성으로 버든과 버든의 팀을 파견한다. 팀을 호위할 군견 마빈과 병사 잭[10], 치료제를 연구할 사라와 제네스 박사, 장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 도날드, 그리고 도날드의 집사 로봇 브랜든으로 이루어진 팀은 척박하고 위험한 행성에서 1년 가까이 치료제 연구를 한 결과, 앞으로 반 년 후에 치료제가 완성될 예정이었는데....

리암과 제노라이퍼 팀원들이 찾아온다.

리암은 버든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앙심을 품고 있었다.[11] 버든과 그 팀원들을 연구실이 있는 동굴에 가둔 후, 하루 안에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완성시키라는 말과 함께 C4 폭탄으로 동굴 입구를 폭파했다. 팀원들은 동굴에 갇히고 메두사 바이러스 샘플이 깨지면서 전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따라서 팀원들은 살기 위해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완성시키는 동시에 입구의 돌 무더기를 치워야 한다.

허나 이 게임이 항상 그렇듯 상황이 막장인데, 우선

1. 치료제를 하루 안에 완성시키기 위해, 인체 실험을 해야 한다.
2. 메두사 바이러스라는 이름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개인 마빈을 포함하여 팀원들 중 한명이 돌처럼 마비된다. 누가 걸릴지는 완전히 랜덤이며, 이 때는 미리 충전시킨 제세동기로 회복시켜야 한다. 제세동기 충전은 브랜든과 도날드가 할 수 있고, 제세동기 사용은 도날드나 제네스 박자 둘 중 한 명이 할 수 있다.
3. 폭발할 당시 전선이 끊겼다. 따라서 전력을 충전하려면 로봇인 브랜든으로 하여금 전선 역할을 시켜야 한다. 브랜든은 이 과정에서 조금씩 고장이 나고, 완전히 고장이 나면 전력이 영구히 연결된다. 전원이 한 번이라도 나가면 게임 오버다.
4. 입구의 돌 무더기를 치울 수 있는 사람은 버든, 잭, 도날드, 로봇 브랜든과 군견 마빈이다. 사라와 제네스 박사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계속 일을 시킬 경우 지쳐서 능률이 떨어진다. 브랜든의 경우 아무리 돌을 치워도 힘이 떨어지지 않으나 전선 역할을 시키면 고장이 나서 능률이 떨어진다. 능률을 회복시키기 위해 쉬어야 하며, 브랜든의 경우 도날드가 고쳐줘야 한다.
6. 제한 시간 동안 백신 완성과 돌 무더기 치우기 둘 중 하나라도 끝마치지 못하면 게임 오버.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메가 5가지 성분을 중복 없이 3가지 골라 순서대로 나열해서 만들 수 있다. 당연히 실험 전에는 어떤 위치에 어떤 성분이 오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치사율 (0 Safe, 10 Cautious, 20 Unstable, 40 Risky, 75 Dangerous, 100% Lethal)을 조정할 수 있으며, 위험한 치료제일수록 더 빨리 만든다. 치사율 0의 Safe는 둘이서 협업해도 5시간 넘게 만들어야 하지만, Lethal의 경우 컨디션 좋은 사람 한 명만 있어도 1시간이면 만들 수 있다. 속도와 치사율 사이에서 플레이어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셈이다. 아무도 죽이지 않고 클리어하려면 10~20%를, 그냥 빠른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면 40% 정도가 좋다. 치사율 100%라 하더라도 옳은 백신의 경우 사는데 도전과제중에 Lethal 샷을 맞고 살아남기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실험체의 체중이 많을수록 생존률이 증가한다. 여담이지만 도널드는 100kg가 넘는 엄청난 비만 체형이다.
완성시킨 실험 백신을 사람(또는 개 마빈)에게 사용하고, 피험체가 살아남을 경우 피를 테스트 할 수 있는데, 성분의 위치와 종류가 맞으면 초록색, 종류는 맞으나 위치가 틀리면 노란색, 둘 다 틀리면 붉은색 표시가 뜬다. 숫자야구를 생각하면 편하다. 만약 피험체가 죽을 경우, 정보는 알 수 없으나 시체를 검사해 실험 백신 완성 속도를 올릴 수 있다. [12]

참고로 이 바이러스는 뇌와 근육 양쪽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첫 번째 백신을 완성하면 두 번째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 백신은 다섯 가지 성분을 중복 없이 4개 나열하여 만들 수 있다.

사라와 제네스가 백신을 제조하는 대신 아드레날린과 진정제를 만들 수 있는데, 아드레날린의 경우 잠시 일의 능률을 크게 올려주고[13], 진정제의 경우 휴식의 효율을 높여준다. 맞는 순간 컨디션이 5%로 뚝 떨어지나, 2턴(1시간)만 쉬면 95~100%까지 올라간다.

돌을 치우는 것보다 치료제를 만드는 쪽이 보통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치료제를 만드는 데에 더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면 클리어하기 쉬워진다.

3.2.4. 챕터 4: 신들이 지켜볼 것이다

게임을 틀었을 때 모닥불 주위에 팀원들이 모여 있는 바로 그 장면을 다룬 챕터. 이 게임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낸 챕터이기도 하다.

가까스로 살아난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리암은 ECUK의 우주선을 폭파시키고 떠난다.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 없지만 버든은 '리암은 내가 어떻게든 너희들을 살릴 거라는 걸 알기에 이러는 거다.' 라면서 리암을 변호한다. 물론 팀원들은 당장 죽게 생겼으니 그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어찌되었든 이 지옥같은 행성에서 탈출할 유일한 방법은 앞으로 21일 후 정기적으로 이곳을 지나게 될 우주선과 연락을 취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무전기는 고장나버렸고,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우주선은 6개월 후 오는데 행성 환경이 너무 가혹해 그 때까지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 따라서 21일 안에 라디오를 고치고, 팀원들을 살아남게 해야 한다.

1. 밤은 너무 추워 낮에 행동해야 하는데 낮이 너무 짧다. 따라서 하루에 행동을 다섯 번만 할 수 있다. 4번째 행동을 하고 나면 빛이 약해져 브랜든(BR4ND-ON)의 태양열 전원이 꺼진다.
2. 바이러스가 주위에 널린 상황인데 메두사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돌처럼 딱딱하게 몸이 굳어 치료제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3일 후 죽는다.
3. 행성에 위험한 야생 동물들이 널려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떼를 지어 야영지를 습격한다. 습격은 총 2번 있으며, 습격당하면 탄환/창/식량을 일정량 잃는다. 창이 많을수록 탄환의 소모량이 줄어든다. 막는데 실패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반면 탄환은 시작할 때 18발이 주어지지만 그리 넉넉하지 않으므로 2회의 습격이 모두 지나가기 전까지 최대한 아끼는 쪽이 좋다.
4. 무진장 추운 행성이기에 모닥불이 꺼진 채로 밤을 맞이하면 얼어죽는다. 모닥불의 불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땔감을 넣어야 한다. 또한 불을 피울 때 탄환 하나가 소모되며 행동을 1회 한 것으로 간주된다.
5. 식량이 부족하다.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잭에게 사냥을 시키거나, 군견 마빈에게 사냥을 시키거나, 팀원 중 한 명을 죽여 인육을 먹어야 한다. 팀원을 죽일 때는 탄환이 한 발 소모된다. 로봇인 브랜든은 죽여도 당연히 식량이 나오지 않으며, 대신 탄환이 나온다.
6. 로봇인 브랜든, 군견 마빈, 그리고 버든을 제외한 팀원들은 사기 수치가 있으며, 이것이 0으로 떨어지면 미쳐서 야영지를 떠나게 된다. 이 챕터에서 가장 핵심인 요소인데, 사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반대로 사기를 오르게 하는 방법은사기 최대치는 각 팀원마다 다르며, 잭의 경우 22로 비약적으로 높다. 사라가 10으로 가장 낮으며, 도널드는 13, 제네스는 15. 근데 보통 제일 먼저 도망가는건 제네스다...

낮시간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전원 공통: 대화를 해서 사기 회복, 처형
잭: 총으로 사냥하기 (성공확률 90%, 탄환 1~3 소모), 창 만들기 (나무 1개 소모, 2~4개의 창 생성), 창으로 사냥하기 (성공확률 75%, 창 1개를 소모 할 수 있음.)
제네스: 치료제 1개 만들기. 챕터 끝날 때까지 적으면 2개, 많으면 4개 정도 쓴다. 즉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 넉넉하게 4개 만들어 놓으면 박사가 도망가던지 말던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또한 밤에 만들게 시킬 수도 있다.
사라: PEP 토크 준비. 주제는 배고픔, 세상을 구하기, 야생동물, 라디오 고치기, 죽음 총 5가지이다. 준비하는데 행동 3회만큼 시간이 든다. 따라서 4/5번째 행동으로 이걸 고르면 시간이 부족하다며 그 날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밤에 식량을 배분한 다음 PEP 토크를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도날드: 무전기 수리 (오리지널 난이도 기준 5% 수리)
브랜든: 무전기 수리 (오리지널 난이도 기준 4% 수리), 각 사람들의 사기 상태 점검 (행동으로 치지 않는다.)
마빈: 사냥하기 (성공확률 60%, 대가 없음)
버든: 나무 구하기 (3~5개 획득 가능), 요리하기 (나무 1개 소모, 날고기 3~5개를 굽는다.), 불 피우기(탄환 1 소모), 불에다 장작 넣기 (약 4일마다 1번씩 넣어주면 된다. 장작을 제 때에 안 넣어서 불이 꺼지면 다시 피우는데 1 행동 + 1 탄환이 필요하므로 평소에 땔감을 꾸준히 넣어줘야 한다. 불 꺼지기 전날은 막 장작을 넣었을 때에 비해 불의 크기가 확연히 작아진다.)

또한 밤마다 한 명에게 한 가지 행동을 시킬 수 있다. 브랜든은 챕터 3에서 무리하게 충전지 노릇을 한 나머지 동력계가 고장나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낮 시간(마지막 행동만 남은 저녁부터 전원이 꺼진다.)에만 움직일 수 있으므로 밤에는 행동이 불가능하다.
가능한 행동은 잭에게 사냥 지시(도구는 총과 창 중 택일), 제네스에게 치료제 만들게 하기, 도날드에게 라디오 고치게 하기.
잭에게 야간 사냥을 시킬 경우 멀쩡한 잭과 달리 엉뚱하게 박사의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에 대한 암시 및 힌트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주의.

이런 식으로 잭, 제네스, 도날드, 사라 중 1명 이상 사람을 살려둔 채로 무전기를 다 고치면 챕터 클리어. 반대로 인간 팀원이 도주, 병사, 처형 등 어떻게든 전부 죽게 되면 게임 오버.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처음부터 모두 살리기는 극히 어렵다. 반대로, 이 챕터를 깨는 쉬운 방법은 쓸모가 없는 사람을 적당한 때 죽이는 것. 정신력이 독보적으로 강한 잭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죽이면 진행이 몹시 쉬워진다. 따라서 도덕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 게임의 주제와 가장 적합한 챕터다. 조금 덜 가혹한 방법으로는 약 만드는 것 빼고는 별 쓸모없고 딱히 친한 사람도 없는 제네스 박사만 일찌감치 약 3~4개 확보하고 죽이는 방법도 있다. 돌볼 대상이 하나 줄어들어 식량과 사기 관리가 편해지며 덤으로 죽음 주제로 연설할 소재도 생겨 매우 편해진다.

첫 날은 나무 넣기 - 불 피우기 - 잭을 제외하고 대화하기가 무난하다. 첫 날 대화를 하지 않을 경우 스테이지 1의 Negotiate와 유시한 기작으로 사기가 급락하기 시작한다.

3.2.5. 챕터 5: 전설

제노라이퍼의 모선에 침투하기 전 버든이 7년 전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왜 버든이 전설로 유명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챕터로, 플레이어가 사망할 때마다 나오는 버든이 사막을 걷는 장면이 바로 이 챕터 이야기이다.
겨우겨우 살아돌아왔으나 상황이 급박해졌다. 제노라이퍼는 외계인 노예들이 가장 많은 객투스(Gactus) VII 행성에 메두사 바이러스를 투하하려는 상황. 오직 포유류에게만 영향을 미치도록 개조했기에 외계인들은 영향받지 않으며, 이 바이러스가 행성에 투하되면 외계인들만이 살 수 있는 행성이 된다. 이 행성의 인구는 무려 40억명이라 이걸 막지 못하면 엄청난 대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버든 일행이 갇혀 있던 사이에 제노라이퍼가 바이러스를 개조했기 때문에 3장에서 개발한 치료제도 쓸 수가 없다. 성간연방이 외계인의 처우에 대한 협상을 응할 경우를 대비해 제노라이퍼는 치료제를 확보해놨다고 하지만, 버든이 말하길 성간 연방은 40억명이 죽어도 군사 프로파간다로 쓸 녀석들이라 절대 협상할 리가 없다. 이대로라면 수많은 인간들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암을 죽이지 않은 자신의 판단이 상황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다는 데에 책임을 느낀 버든은 단신으로 소형 셔틀을 타고 제노라이퍼의 모선으로 침투하는 자살에 가까운 무모한 특공 임무에 자원한다. 브랜든의 코어를 자신의 슈트에 장착하고, 모선을 향해 돌진하는 중 과거 회상을 하면서 챕터가 시작된다.
7년 전, 버든은 자신의 이름과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사막을 배회하다 낙오된 성간연방군 측 정찰병 한 명을 만난다. 처음 만난 이 정찰병은 아마 버든이 추락한 ECUK 함선에서 떨어졌을 거라고 말한다. 이 행성에서 연방군은 반란군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져 후퇴를 결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대는 생존자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최상급자인 에이브러햄은 다리 한 쪽이 잘려나갔다. 게다가 퇴각 지점의 대략적인 방향만 아는 상황. 다행히 ECUK 슈트를 입은 버든에게 신호기가 있어 아군 캠프와 가까워질수록 신호 강도가 점점 강해진다. 이동할 때마다 신호를 확인하여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멀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이것 하나만 믿고 광활한 사막을 헤매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에이브러햄은 생전 처음 보는 버든에게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지휘권과 자기 목숨을 맡겼다. 교전을 최대한 피하고, 물과 스태미너 관리를 하면서 제한 시간안에 탈출 지점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데, 우선

1. 행성 유목민 출신 잭이 말하길 태양이 2개여서 밤이 없다. 따라서 점령한 적군 캠프나 큰 바위 그늘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서는 쉴 수 없다.
2. 물 또한 부족하다. 시간을 들여 늪지를 파거나, 선인장에서 얻거나, 적들에게서 빼앗아야 한다. 늪지를 파는 데는 3시간이 소모되며, 7~10회 분의 물을 얻을 수 있다. 선인장은 시간 소모 없이 즉시 3~5회 분의 물을 얻는다. 적군 정찰대를 잡으면 0~2회 분, 적군 캠프를 3시간 동안 뒤지면 6~10회분 정도가 나온다.
3. 동,서,남,북 방향으로 이동할 때마다 시간을 들여 정찰병을 보내지 않는 한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만약 정찰을 하지 않고 적의 캠프와 만날 경우 게임 오버, 정찰하지 않고 적의 정찰대와 만날 경우 소대원 중 한 명이 죽는다. 정찰 보낸 정찰병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경로상에 적군 캠프가 있으면 1시간 기다려야만 오며, 1시간 기다려도 안오면 영영 안 올 가능성이 높다. 너무 오래도록 오지 않는다면 더 기다리지 말고 그냥 포기하자.
4. 정찰한 적의 캠프는 병력을 보내 소탕 가능하다. 소대원마다 전투력이 다른데, 가장 잘 싸우는 잭은 30%, 전투병은 25%씩, 정찰병은 12%씩, 군의관은 7%의 승률을 올려 준다. 폭발물은 +50%의 효과가 있으나 2회 제한이 있다. 정찰대 전투는 승률을 그 2배로 계산한다. 싸우는 인원 한 명당 탄창을 하나씩 소비한다. 전투는 스테미나를 많이 소모한다.
5. 행군 속도는 갈증과 스테미나의 영향을 받으며 각 병사의 이동 속도는 두 스탯 중 낮은 스탯을 따르며 가장 느린 소대원의 행군 속도를 따라간다. 초반엔 다리가 하나 없는 에이브러햄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 1회 이동마다 최저 스탯이 Perfect나 Good인 경우 1시간, OK나 Bad인 경우 2시간, Critical이 있을 경우 3시간이 걸린다. 이는 정찰병의 정찰 속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외적으로, 에이브러햄이 있으면 이동에 항상 2시간 이상이 걸린다.
6. 다리 부상 때문에 짐이 되는 에이브러햄을 죽일 수 있으며, 다른 소대원도 버릴 수 있다. 단, 잭이 없을 경우 에이브러햄을 죽일 수 없다.
7. 제한 시간 내에 캠프에 도착하지 못하면 함대가 떠난다. 즉 게임 오버.

남은 소대원은 정찰병 3명, 전투병 3명, 군의관 1명, 그리고 잭(일반 전투병보다 전투력이 강한 전투병으로 취급)과 에이브러햄으로 총 9명이다. 정찰은 오직 정찰병만 할 수 있다. 또한 약간의 탄창과 물, 전투에서 승률을 50% 올려주는 폭탄 2개, 지쳐 쓰러진 병사의 스테미너를 회복시켜주는 스팀팩 2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스팀팩은 군의관이 있을 때만 사용가능하다.

제한 시간(사실 제한 시간이 지나도 몇 시간 더 기다려준다. 제한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이 도전 과제 중 하나.) 내에 아군 캠프를 찾게 되면, 스토리상 죽을 수밖에 없는 에이브러햄(처형시킬 수도 있고, 가만히 놔두면 휴식 도중에 자살한다. 그러나 처형시킬 경우 전투병과 정찰병 한 명씩 더는 못해먹겠다면서 탈주하니 주의.)의 군번줄을 잭이 버든에게 건네주면서 클리어된다.

기본적인 클리어 방법은 휴식을 두 번 취해서 에이브러햄을 자살시킨 후에 병사들의 갈증과 스태미나를 유지해서 1시간만에 한 칸씩 이동하는 것이다. 이동 전에는 정찰병을 보내서 정찰을 하도록 하자. 보통 적군 캠프는 몇 칸씩 떨어져 있으므로 캠프를 공격한 직후에는 정찰 없이 곧바로 이동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으나 재수없으면 캠프 두 개가 바로 붙어 있어 게임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스토리와 도전과제를 깨면 얻는 버든의 일기를 보면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버든의 이야기를 들은 성간연방은 전쟁의 패배를 감추는 프로파간다의 일환으로 버든을 전설적인 전쟁 영웅으로 포장했다. 허나 버든은 공영 선전 방송에서 대놓고 이들을 비판했고, 이 때문에 현상수배가 걸려 다른 행성으로 도망을 갔다. 후에 ECUK에서 버든의 현상수배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영입을 하고, 이 때 버든은 일상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잭과 함께 ECUK에 가입한다.

3.2.6. 챕터 6: 세상을 구하기 위한 자살 임무

지금까지의 기억들을 깨닫게 되는 버든. 자신이 아무도 살리지 못할 때마다, 즉 각 챕터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사막을 걸으며 시작되는 7년에 걸친 잔인한 선택과 극한의 상황을 반복해온 지금까지의 행적을 깨닫게 된다. 모선 조종실 벽을 부수고 침입한 버든은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가 있는 연구실에 난입해서 버든의 공격으로 울려퍼지는 경보 소리를 듣고 탈출을 준비하던 전 동료들을 상대로 협박을 해서 치료제를 봉인하고 있는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한다.

1. 치료제를 봉인한 컴퓨터는 5개의 코드 중 4개를 올바른 순서대로 입력하여 얻을 수 있으며, 암호를 3번 틀리면 컴퓨터가 영구봉인되어 게임오버.
2. 함선에 있는 것은 클레어 부부, 부부의 어린 아들 에디, 포드 박사, 샤먼, 그리고 우터다. 아기 에디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각각 암호를 알고 있고, 협박이나 설득을 통해 비밀 번호를 말하게 해야 한다.
3. 브랜든이 이들의 감정 상태를 수치화하여 유리창에 홀로그램을 띄워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들에게 하는 행동에 따라 전원이 공유하는 반항심 수치(rebellion)와, 개인이 각각 가진 의지력(will) 수치가 증감한다. 무리하게 위협하여 반항심 수치가 100이상이 되면 이들이 목숨을 걸고 버든에게 달려들어 암호를 알아낼 수 없게 되니 게임오버. 심리적 약점을 이용한 효과적인 위협이나 감정에 호소하는 설득 등으로 의지력을 낮게 만들면 해당 인원은 자기가 알고 있는 암호를 자백한다.
4. 함선 벽이 파손되어 함선 내 산소가 빠져나가고 있다. 슈트를 입은 버든은 상관이 없지만, 인질들은 산소가 0이 되면 죽는다. 연구원들을 죽이거나, 탈출시키는 것으로 나머지 인원이 쓸 산소를 조금 얻을 수 있다.
5. 이미 바이러스는 투하된 상황이라 40억명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사실 첫 턴에는 1명, 그 다음 턴에는 3명이 죽을 정도로 느리지만 나중에는 한 턴에 수 억 명씩 죽어나가는 게 거의 Plague Inc.수준이다. 행성 인구는 감정 수치와 마찬가지로 브랜든이 유리창에 홀로그램으로 알려준다. 전부 죽으면 게임오버.
6. 중앙에 있는 메두사 바이러스 용기를 부술 경우 바이러스가 퍼져 산소가 빠르게 줄어든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의지력 수치가 낮아져서 협박이 쉬워진다.

우터는 겁이 많아 두들겨 패면 쉽게 자백하고, 클레어 부부는 부부 상대방과 아들인 에디를 보호하려고 한다. 아이가 있어 비교적 감정적이기 때문에 오래 설득하면 의지력 수치가 많이 낮아진다. 포드 박사는 다른 단원들을 아끼기 때문에 처형하겠다고 위협하거나 할 때 의지력 수치가 많이 낮아진다. 샤먼은 가장 의지가 강력해서 쉽지 않은 상대. 비밀번호는 우터가 1개, 클레어 부부가 1개, 포드 박사가 1개, 그리고 샤먼이 1개 가지고 있다. 챕터 3과 달리 한 패스워드가 중복해서 사용될 수 있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시작하자마자 골치아픈 샤먼을 쏴버린 후에 우터의 암호를 얻고 처형. 에디를 때린 후에 풀어주겠다고 제안을 해 포드 박사의 암호를 얻고 에디를 풀어주면 클레어 부부 역시 의지가 바닥까지 내려가므로 바로 자백을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찍으면 된다. 3번 찍을 수 있으니 3/5 확률로 성공 가능하다.
좀더 평화롭고 무난한 방식은, 일찌감치 바이러스 그릇을 쏴서 부수고, 에디를 놓아줘서 전원의 의지와 반항심을 고르게 낮추고 진행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용기를 부수면 산소가 빨리 줄어들기는 하지만, 암호를 알아내고 그 사람을 죽이거나 놔주기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산소 부족할 일은 없으므로 오히려 안 부수는 쪽이 손해다. 이렇게 하면 아이를 놔 줬기 때문에 클레어가 안심한 나머지 의지력이 크게 낮아져 한 번 설득하거나 때린 다음 남편을 풀어주는 대신 암호를 달라고 하면 금방 내주고, 같은 암호를 공유하고 있는 부부를 둘 다 놔주면 포드 박사 또한 순순히 암호를 알려준다. 우터야 늘 하던 대로 두들겨 패면 그만이고(겁쟁이에다 이기적인 악당이라서 동료를 놔줄수록 의지가 줄어드는 선량한 동료들과는 달리 다른 사람을 풀어줘도 의지 수치가 줄어들지 않는다. 동료들도 이 녀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우터를 살려서 보낸다 해도 반항심 수치가 다른 이들을 놔줄 때만큼 줄어들지 않는다.) 혼자 남은 샤먼은 정직하게 설득하면 의외로 얌전히 암호를 댄다.

결국 요약하자면, 이 챕터는 무고한 인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한때 동료나 다름없었던 제노라이퍼 요인들을 처형하거나 협박하면서 빠르게 암호를 얻어낼 것인지, 아니면 신념에 매몰되어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린 제노라이퍼 요인들에게 시간을 들여 온건하게 설득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메두사 바이러스가 약한 숙주를 우선적으로 노리기 때문에 제일 먼저 감염당해 죽게되는것은 노약자와 어린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맞는 패스워드 4개를 순서대로 입력해서 메두사 바이러스 치료제를 얻으면 클리어.[14] 그 후 제노수트를 입은 리암이 버든과 똑같은 방법으로 함선 창문을 부수고 난입하는데...

3.2.7. 챕터 7: 숙적

마지막 전투. 제노수트를 입은 리암과 마주하며, 버든과 리암은 객투스 VII 행성에 있는 40억 명에 대한 테러에 대해, 외계 생명체들의 해방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에 대해 대화한다. 버든은 리암을 설득하려고 하나 오랜 투쟁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잃고 절박해진 리암은 이를 거절하고 결국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되어 두 영웅은 오랜 인연을 마무리지을 결투를 하게 된다.
매 순간 어떤 행동을 할 지 결정해야 한다. 선택지는 5개로 주먹 공격, 막기, 피하기, 페인트 공격, 물러나서 피하기다. 선택을 하기 전 리암의 몸 동작을 보고, 여러 번 죽어가면서 이 준비 동작이 어떤 공격으로 이어지는지 외워야 한다. 그리고 매 번 죽을 때마다 버든은 7년에 걸쳐 챕터 1~6을 다시 겪게 된다. 공격에 성공하게 되면 리암을 한 칸 밀어붙일 수 있고, 만약 리암 쪽이 공격을 성공하면 공격의 종류에 따라 버든이 한 칸 밀려나거나 죽는다. 버든이 맨 끝까지 밀려난다 해도 바로 죽지는 않지만, 그 상황에서 뒤로 피해야만 하는 공격을 당하면 후퇴할 곳이 없으므로 죽게 된다.
결국 리암을 끝까지 몰아붙이면 패배를 인정하고 메두사 바이러스의 해독제를 내주는데, 플레이어는 메두사 바이러스 해독제를 뿌려 40억 명의 사람들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뿌리지 않고 객투스 VII에 있던 많은 외계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버든은 우주 공간으로 뛰어들고, 우주를 표류하다 붉은 성운 안으로 빨려들어 사라진다.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3.2.8. 에필로그: 부서진 모래시계

성운으로 빨려들어갔던 버든은 챕터 5의 배경이 된 사막 행성에서 깨어난다. 챕터 5와 달리 정찰병을 만나지 않고, 눈앞의 소총에 걸려 있던 천 누더기를 둘러쓴 버든은 어디론가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버든은 반복되는 시간에서 벗어나게 된 줄 알았는데...

3.2.9. 마지막 챕터: 약속, 후회, 유혹, 그리고 희생

무료 DLC로 추가된 마지막 챕터. 챕터 7에서 플레이어가 객투스 VII의 민간인을 살릴지, 아니면 제노라이퍼의 대의에 협력할지 결정을 내리고 20년 후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리암.

챕터 7에서 버든이 어느 쪽을 선택하건 우주엔 암울한 미래가 도래한다. 만약 객투스 VII에 바이러스 해독제를 풀어 민간인의 생명을 구했다면 제노라이퍼 운동은 지지자를 잃고 완전히 몰락하고, 마지막 적수마저 사라진 성간연방은 폭주하기 시작하여 8천억 명의 생명을 몰살하고 외계인들을 노예화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인간들마저 노예로 부리는 인류사상 최악의 독재국가로 타락한다. 제노라이퍼에게 해독제를 넘겼을 때는 비록 외계인들의 자유와 권리는 얻지만 그 대가로 외계인과 인류 사이의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대혼란의 시대가 온다. 리암은 어느 쪽도 감당하지 못하고 버든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리암은 자신이 시간을 반복해서 살고 있다는 버든의 말을 근거로 버든의 행적에 대한 단서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결국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서 버든이 빨려들어간 적색 성운의 위치를 알아내어 그 곳으로 우주선을 몰고 들어간다. 그 적색 성운은 바로 샤먼이 자란 종족인 옵'마훈 족의 전설에 나오는 '학자의 길'로, 옵'마훈의 유적과 사원이 가득한 눈으로 덮인 추운 행성으로 연결되는 포탈이었다.

하지만 우주선의 불시착 충격으로 샤먼은 다리가 골절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 방한 장비라고는 우주선에서 떼어낸 시동장치 하나만을 가진 채 15km나 되는 등산 코스를 올라 이 행성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에 있는 유적으로 가야만 버든을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팀원은 리암, 잭, 제네스 박사, 사라, 도날드의 5인으로 각각 기력과 체온 수치가 존재한다. 기력은 선두에서 걸을수록, 짐을 많이 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깎이고 체온은 점화장치를 짊어진 사람의 경우 오르지만 그에게서 멀리 있을수록 더 많이 떨어진다. 짐에는 점화장치, 권총, 소총, 다리가 부러진 샤먼, 도중에 퀘스트로 받는 계약의 돌이 있다. 기력이나 체력 둘 중 하나가 떨어지면 그 인원은 낙오하여 죽게 된다. 제네스 박사는 기력회복제와 체온회복제를 갖고 있는데 이를 주사하여 각각의 수치를 풀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일종의 드론 모양을 한 유적 수호자가 계속 날아오는데, 이를 총으로 격추하지 못하면 체온을 잃는다.

가능하면 많은 인원, 특히 옵'마훈 신화와 언어에 해박한 샤먼을 계속 살려서 데리고 다녀야 스토리 상의 정보도 더 많이 얻고 이벤트도 더 볼 수 있으므로 약을 아끼지 말고 잘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샤먼이 말해주는 '두나하리'의 뜻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또한 매 휴게지점마다 옵'마훈의 사당이 있는데, 여기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스토리 전개가 많이 달라진다.

결국 정상에 도달하면 옵'마훈의 기계를 통해 리암은 버든을 다시 불러내고, 과거에 버든이 했던 선택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버든은 그 말대로 자신의 선택을 바꿔 주지만 그 평행세계의 리암은 이번에도 역시 버든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에 후회하면서 20년을 보내고, 다시 버든을 찾아 학자의 길로 우주선을 몰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1] 한국어 패치[2] 원작이 플래시 게임이었다.[3] 제작팀이 만든 다른 게임들 중에 'Ages of Irving'이라는 고문 게임(말 그대로 '고문'하는 게임이다)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이 아마 어빙의 선조 격인 인물인 듯하다.[4] 성간연합의 반 외계인 정치인 암살, 군함 폭파 같은 누군가를 죽이는 일도 했다.[5] 다리 뻗고 편히 앉아있음 → 한 다리 뻗고 앉아있음 → 처음 상태와 같은 상태 → 약간 움츠린 상태 → 떨고 있는 상태 순으로 패닉 수치가 높다.[6] 오리지널 모드 기준. 이지 모드는 5번.[7] 10%였다고 해도 75~80% 수준까지 올라간다.[8] 하지만 이 날이 마지막 고문일이다.[9] 리암이 폭발의 여파로 인해 넘어진 채로 Sergeant Burden...?이라는 대사를 한다.[10] 팔이 잘렸을 경우, 시대가 우주시대인지라 기계의수를 단다. 본인 말로는 성능은 끝내주는데 여자들이 별로 안 좋아해서 좀 그렇다고[11] 챕터 2에서 구출 후 기절했을 당시, 탈출하지 못한 채 고문을 받고 제노라이퍼들에게 구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12] 버든에게 백신을 쓰지 말자. 버든은 사람이 아니라서 효과가 안 나타나고, 백신을 낭비한다. 애초에 체중도 알 수 없다.[13] 컨디션 100%인 사람이 맞으면 165%정도까지 올라간다. 여러 샷을 동시에 맞으면 효과가 중첩된다. 이를 이용해 한 사람의 컨디션 수치를 250% 이상으로 올리는 도전과제가 있다.[14] 즉, 말 한마디 안하고 찍기로 1/625의 운빨을 뚫으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