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부 보도로 명성을 쌓으면서 지상파 메인 뉴스 시청률까지 뛰어넘기도 한 JTBC 뉴스룸이지만, 특종과 단독보도에 눈이 멀어 저널리즘의 기본인 팩트를 무시하여 다발하는 오보와 편향된 성향으로 인해 비판을 받는다. 그리고 그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JTBC의 캐치프레이즈에 따르면 진실이 뉴스가 됩니다라고 했으나 위와 같이 제시된 사례들을 보면 그것을 많이 어긴 것을 알 수 있다. 오죽했으면 이런 짤까지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시청자들이 더 실망감을 얻게 된 데에는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및 사과를 거의 하지 않는 것도 있다. 위의 사례중 손사장이 직접 언급한 것은 그래프 조작 논란과 일본해 표기 논란밖에 없다. 인터넷에서는 정정 보도나 짤막하게 사과라도 했으면 나았을 것이라는 글이 대다수이지만, JTBC가 중앙일보에서 파생된 방송사라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이러한 사실들은 JTBC 뉴스룸의 공신력은 물론 방송사 JTBC 및 중앙일보를 포함한 중앙그룹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사람에 따라서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악의적 목적에 따른 날조와 왜곡을 의도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다분하다. 예를 들어 국방 관련 뉴스에서 저지르는 오보를 보면 2010년대 중후반 기준 꽤나 일관적인 방향성으로 틀리고 있는데, 이런 숱한 오보를 내고도 여태껏 제대로 정정보도나 사과를 한 적이 거의 없다.
이중 일부는 JTBC 뉴스 9의 손석희 체제 때부터 있던 문제가 그대로 남아서 이어진 것이기도 하다.
2. 목록
2.1. 2015년~2016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15년~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2. 2017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3. 2018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4. 2019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5. 2020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6. 2021년~
자세한 내용은 JTBC 뉴스룸/논란 및 사건 사고/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6.1.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관련 허위 보도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관련 허위 보도 문서 참고하십시오.3. 기타, 다수년도 해당, 미분류
JTBC는 특종에 대한 욕심이 다른 언론사에 비해 심하다는 평가가 있다. 뉴스타파, 시사저널, CBS에서 먼저 보도한 내용에 단독을 붙여 보도한 사례도 있다.[1]또한 2010년대 중후반까지 논란이 된 부분중 유독 군사, 과학 관련 논란이 많았다는 점에서 취재 인력 중에 해당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기자들이 특정 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고, 기자 중에 과학 전문가나 군사 전문가가 있다면 진작에 해당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그 분야에서만 활동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제대로 된 전문가를 찾을 줄 모른다는 것과, 전문가 확인과 별개로 단순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2]
그래프에 관한 논란도 예외사항은 아니다. 기적의 그래프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특히 이 점에 있어서는 JTBC가 신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필규 기자가 팩트체크를 맡았던 시절에 남대문은 일제가 숭례문을 낮춰 부른 것이라고 잘못 알고 말한 적이 있었다. 다만 일본의 Korea 표기 조작설에 대해서는 도서관에서 관련 논문을 일일이 찾아내어 헛소문임을 조목조목 밝혔다.
2010년대 중반,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관심이 많아져 오히려 더 많은 오보가 발생해 신뢰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여론이 대세다. 관심 받으려고 보도한다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손석희 사장과 보도국이 스스로 반성하는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또한 시청자들도 과거의 활약상과는 상관없이 언론사에 무조건 옹호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현재 어떠한 뉴스를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하며, 어느 진영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보도가 보여도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힌 뒤에 비판을 가해야 할 것이다.
JTBC의 페미니즘, 혹은 여성과 관련된 뉴스에 있어서 편파적이라는 말이 많은 편인데 2018년 5월에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에 대해 다른 언론사들이나 포털사이트, 심지어 보수언론에서 뒤늦게라도 기사를 냈던 것과는 달리 JTBC에서는 여전히 묵묵부답 중이며 이런 답답한 행보 때문인지 디씨나 일베 등에서는 몰카 촬영자가 남자였고 피해자가 여자였을 경우 JTBC의 앵커 브리핑 예상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결국 모든 언론사 중 가장 꼴찌로 2018년 5월 8일 21시 뉴스룸에서 짧게 내보냈다. 그마저도 피해자에 대한 내용이나 워마드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속빈 강정에 가까운 기사여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JTBC문서의 개선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재의 태도는 2010년대 중반과 비교시 과거만큼 매우 편향적이지는 않다. 비판을 의식한건진 몰라도 그나마 바뀌는 게 있긴 한데, 그렇다고 국내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비판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3.1. 맹목적 옹호에 대해
오래 전에 100분 토론을 진행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던 손석희는 뉴스룸에 와서도 탁월한 진행실력을 보여줘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가 있다. 물론 앵커브리핑에서 보여준 감성적인 워딩도 감동을 선사하는 데에 한몫했다는 것도 변함이 없다. 그렇게 쌓여온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지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 한몫했다.손석희의 영입을 통해 JTBC는 종편 뉴스 중에서 일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여러 논란에도 상관없이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손석희의 네임밸류는 대단했다. 최순실 태블릿 보도로 인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손석희는 정의로운 우리편"이라는 생각, 즉 흔히 말하는 까임방지권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다. 손석희가 진행하는 평일에 여러가지의 오보가 잦아지자 "그래도 옛날의 정의로운 언론인으로 돌아오실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젠틀재인 왜곡 보도를 비롯해 강경화 후보자에 관한 보도(노 룩 취재)에 대해 실망하고 돌아서는 와중에도 손석희는 그렇지 않다며 버티고 있다.
손석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꼽는 문제점이자, 손석희의 트레이드 마크는 당연히 기계적 중립이라고 불리는 단어인데, 좋게 말하면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 나쁘게 말하면 모두까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문제는 위에서 보이듯 안보 분야 전문가가 부족한 건지 일관되게 사실관계를 비틀면서[3] 보도하는 경향이 있으며, 좀 나아지곤 있다곤 해도 아직 페미니즘과 관해서도 편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과연 정말 기계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즉, 여태 뉴스룸이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년도별 문서에 나와있던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나, 정부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보다는, '사실에 의거해서 보도'를 해야 하는 언론의 기본을 싸그리 무시하고 밀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게다가 사실을 보도를 해야하는 언론에서 '앵커브리핑'이라는 이름 아래 사실 왜곡을 집어넣는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다. 아무리 자기가 신뢰하는 언론인이라도 객관성을 따져가며 정보를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
물론 언론이 무조건 사실만을 보도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뉴스를 보면 오히려 비평을 얹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각 신문사에서 논평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브리핑 역시 이 비평 기능의 일종일 뿐이다. 언론의 기능 중에서는 사실보도 기능도 있지만, 논평과 비평으로 사람들을 올바른(적어도 언론사가 그렇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끄는 기능도 있다. 그 예로 에드워드 머로가 매카시즘을 비판해 사회여론을 뒤바꿨고, 월터 크롱카이트가 강한 비평과 비판을 통해 베트남전을 멈추고, 닉슨을 사임에 이르게 했다. 그러니까 비평은 오히려 언론으로서 꼭 해야 하는 것이다.[4] 따라서 뉴스에서 비평을 하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5]
비평을 하지 않는 뉴스의 예로는 NHK 뉴스워치9가 있다. 아나운서(기자가 아니다)가 1시간 동안 지루하게 주요 뉴스 읽다 끝나는데, 비평은 없다. 한국의 경우에도 초창기에는 이런 시스템을 차용했으나, 민주화 이후로는 라디오 일부[6]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시스템을 완전히 버렸다.
하지만 비평을 하는 것이 반드시 뉴스의 객관성을 포기하도록 만들지는 않는다. 현 문서에서 주로 비판하고 있는 부분은 뉴스 논평의 유무 그 자체가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탓에 결과적으로 잘못된 논평에 다다르게 된 JTBC의 오보이다. 예를 들어 에드워드 머로의 메커시즘 비판 논평이 조지프 매카시의 거짓 주장을 간파한 객관적 입장에서 전개된 것이 아니었고, 만일 조지프 매카시의 주장이 진실이었음에도 이를 간과한 채 주관적인 민주당 지지 정치성향에 따라서만 작성된 나쁜 비평이었다면 어떠한가? 혹은 월터 크롱카이트의 논평이 미국의 베트남전 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이 취재한 후 철저한 검증을 완료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앵커의 반전주의자라는 주관적 신념에 기초하여 작성된 나쁜 논평이었다면 어떠한가? 과연 머로와 크롱카이트는 지금과 같은 전설적인 저널리스트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인가? 재미있게도 뉴스의 논평 내지 비평이 "사회 정의 실현"이나 "권력 감시"로서 기능하기 위해서, 오히려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그 논평이 기초하고 있는 취재 사실들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팩트체크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초 하에서 뉴스의 객관성은 논평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이고 항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유지되어야만 한다. 오히려 그래서 더 객관적 논평이 요구되는 셈이다.
물론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완전히 객관적인 언론은 없다. 로봇이 기사를 쓰지 않는 이상 완전히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비평이나 보도를 하기는 사실 힘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완전히 객관적이지 않은 것과 처음부터 객관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특히 팩트체크를 게을리 해서 나오는 "주관적 논평"은 언론의 순기능이라 할 수 없다. JTBC 뉴스룸이 많은 논란에 쌓이는 점은 바로 이 부분에 있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특종에 대한 욕심인지 본인들의 성향상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특정 성향적 보도나 논평에 있어서는 확실한 팩트체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잦다는 것을 지적받는 것이다.
[1] TV조선의 윤상현, 최경환, 현기환 공천 개입 녹취록 폭로가 원래 출처를 밝히지 않았던 것처럼 방송사들이 전체적으로 최초 출처에 대한 명시를 잘 하지 않아 비판받는다.[2] 그나마 공군 헬기조종사 출신의 기자가 있긴 있다. 전문성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3]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수준에서 부정적으로 보이게 유도하기도 하고 아예 기적의 번역을 통해 사실 왜곡까지 하고 있다.[4] 언론의 1번 기능이 권력 감시이다. 그 권력이 어떤 권력이건 그 기능은 늘 변함이 없는 것이다.[5] 물론 오히려 주류언론의 편집, 논평, 비평이 '편향적인 주류언론'이라는 큰 반감을 사면서 주류언론이 좋지 않게 평가하거나 무시하던 세력들이 운영하는 대안언론들이 성장하여,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층을 더욱 결집시켜서 트럼프가 당선된 경우도 있다.[6] MBC 표준FM에서 매시간 내보내는 단신 뉴스 (이름이 'MBC뉴스'이다) 같은 것. 그나마 이쪽은 5분 이내 정도로만 하는 것인데다가 정규 뉴스 프로그램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