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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5 19:36:16

K리그/신인선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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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역대 신인 선수 계약 목록4. 현행 신인 선수 계약 규정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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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리그신인 선수 계약 제도의 역사, 현황을 정리해 놓은 문서.

크게 드래프트 제도 시기와 자유 선발 제도 시기로 구분하며 2015년부터 K리그 신인 선수 계약은 전면 자유 선발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K리그/드래프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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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K리그의 전신 슈퍼리그가 출범하고 난 뒤, 1984년부터 5개 참가구단은 유럽식의 제한 없는 완전 자유계약 선발로 대졸, 고졸 신인 선수들을 뽑아 선수단을 충원했다.

그러나 1986년 겨울, 대학생의 신분으로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대회 불가리아전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부상한 신인 최대어 김종부에 대한 여러 구단들의 알력싸움이 벌어졌고, 그 유명한 김종부 스카우트 파동이 터졌다. 이 과정에서 김종부의 모교 고려대학교의 특정 구단으로의 이적 강요행위 등 자유가 없는 자유계약의 현실이 밝혀지면서, 축구계에서는 자유계약 회의론이 일어났고, 결국 1987년 겨울, 그러니까 1988시즌을 대비하는 기간부터 미국식 드래프트 제도를 신인 선발에 도입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도입 당시에도 선수의 직업권 자유를 침해하는 처사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었고, 드래프트 도입 강행 후에도 주기적으로 드래프트 거부 파동이 나오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2002 월드컵을 앞둔 2001년 겨울 , 드래프트 전면 폐지 이후 다시 과거의 신인 자유선발제도로 회귀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3년만에 드래프트 재도입 주장이 나왔는데, 그 중심에는 박주영FC 서울행이 있었다. 김종부의 사례처럼 박주영도 여러 구단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고, 여기에 2002 월드컵 이후 생겨난 시민구단들과, 기존의 자금력이 취약해 유스제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구단들이 부익부 빈익빈을 자유계약제도가 부추긴다며[1] 드래프트 제도 재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과거의 드래프트 제도에서 클럽 유스팀 제도를 연계한 방식의 새로운 드래프트 제도가 2005년 겨울부터 다시 재도입되었다. 1기 드래프트 제도에 우선 지명 제도가 추가되어 각 구단의 유소년 선수들을 제한적으로나마 보호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후 드래프트가 거듭되면서 과거의 드래프트 제도의 폐단과 같은 부작용이 또 다시 나타났는데, 바로 국내 A급 유망주들의 J리그 유출이 그것이다.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까지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과 괄목할 성적을 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유망주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었고, 이들이 자연스레 성인 국가대표팀과 K리그에 등장해 한국 축구의 선순환을 기대하는 축구계의 부푼 꿈이 커지던 때다. 그러나 드래프트에 대한 거부감이 선수들 사이에서 여전해서, 더 높은 연봉과 계약금, 그리고 해외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많은 국대급 자원들이 대거 J리그에 신인계약을 하고 떠나버리는 사태가 나온 것. 결국 부랴부랴 프로축구연맹은 우선지명권의 무제한 확대, 자유계약 선발의 부분적 도입 시작, 그리고 그 악명높은 5년룰 도입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근본인 드래프트가 여전히 살아있는 마당에선 별 소용이 없었다. 결국 프로축구연맹이 단계적 드래프트 폐지 대안을 마련하면서 2010년대 말부터 선수 유출은 안정화되었다.

이후 2015년 겨울부터 K리그는 전면 신인 자유계약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제도의 허점을 공략해 원 소속구단의 동의 없이 유럽행을 추진한 황희찬의 사례가 나오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계속 지적되었고, 이로 인해 준프로 계약이 2018년부터 도입되었다. 이 제도를 통해 K리그 구단들도 미성년 선수에 대한 프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어린 시기 해외로 진출하는 선수들에 대한 정당한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3. 역대 신인 선수 계약 목록

자유 계약 1기
1983 1984 1985 1986 1987
드래프트 1기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년부터 드래프트제 폐지, 자유 계약 제도로 전환
자유 계약 2기
2002 2003 2004 2005 드래프트 부활
드래프트 2기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자유 계약 3기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4. 현행 신인 선수 계약 규정

계약 구분 계약 기간 계약금 기본 연봉 특이 사항
우선 지명 선발 5년 최대 1억 5천 3600만 원 계약금 존재 계약
3 ~ 5년 X 2400 ~ 3600만 원 계약금 무존재 계약
자유 선발 S급 5년 최대 1억 5천 3600만 원 연간 최대 3명까지
자유 선발 일반급 3~5년 X 2400 ~ 3600만 원 무제한

5. 여담



[1] 일견 일리가 있는 주장인 것이, 당시 박주영의 계약은 프로축구연맹에서 정한 신인 연봉 상한선의 액수는 물론, 거액의 계약금까지 포함된 유래 없는 대형 계약이었다. 이로 인해 지나친 몸값 인플레가 우려된다는 말이 나왔다.[2] 2022년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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