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2 레티큘리 항성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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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파모스 | LV-223 | LV-426 |
LV-223 | |
가장 큰 행성 오른쪽의 위성이다. | |
본명 | LV-223 |
지역 | 태양계 외부 |
행성계 | 제타 2 레티큘리 항성계 |
구분 | 위성 |
모천체 | 칼파모스 |
지구 기준 거리 | 39 광년 추정[1] |
지름 | 1,200 km 이상 추정[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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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위성.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주 무대이다. 토성 형태의 고리 행성인 칼파모스를 도는 세 위성중 외곽을 돈다. 칼파모스 가까이엔 에일리언 시리즈에 나왔던 LV-426이 공전한다. 제타 2 레티큘리 항성계에 위하고 있으며 근처에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배경이 된 제타 레티큘리 항성계의 가스행성 KG-348의 정지궤도에 있는 세바스토폴 우주정거장이 위치해 있다.[3]
엔지니어의 피라미드가 있으며, 2편 시점 오나거 우주선이 착륙한 후 버려졌으며, 위성의 궤도에 버려진 게리온 우주선이 있다.
2. 특징
프로메테우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LV-223의 대기는 71%의 질소, 23%의 산소, 3%의 이산화탄소,[4] 그리고 약간의 아르곤 가스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지구의 대기성분과 굉장히 흡사하지만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우주복 없인 활동이 불가능하다.[5] 이후 엔지니어의 우주선에 들어간 이들이 선내에서 호흡이 가능하단 걸 깨닫곤 '우주선의 주인이 이 행성을 테라포밍하려 했다'고 유추한다.그 밖에도 날씨는 급격하게 변하며, 모래폭풍[6]이 몰아치기도 하는 등 일반적인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위성이라고 보긴 힘들다.
또한 영화 초반부에 USCSS 프로메테우스 호가 LV-223 대기에 진입할 때 큰 산을 하나 지나치는데 높이가 무려 52km에 달한다.[7][8]
3. 역사
21세기 후반, 인류의 기원을 찾던 과학자들은 서로 교류가 없었다고 알려진 인류 최초의 문명 유적들에서 공통된 별자리가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기 2093년 12월 25일, 인류의 기원을 찾고자 하는 웨이랜드 기업의 지원 아래 프로메테우스 호를 탄 조사단원들은 이 별자리를 따라 LV-223에 오게 되고, 여기서 엔지니어의 유적과 조우하게 된다.그러나 이곳은 탐사단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인류의 창조주들의 모성이 아니었고, 단지 오래전 그들이 일종의 전초기지를 세워놓은 곳이었다.[9] 엔지니어들은 여기에 검은 물질을 가득 채운 우주선들을 정박하고 어떤 목적을 위해 지구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약 2,000년 전 정체불명의 사고로 엔지니어들은 대부분이 죽고
LV-223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들이 끝난 후, 엘리자베스 쇼는 데이빗 8의 도움으로 엔지니어가 남긴 우주선을 타고 그들의 모성 행성 4으로 향하며, 이곳에는 죽음만이 존재할 뿐이니 오지 말라는 음성 기록을 남긴다. 이 때가 서기 2094년 1월 1일 새해. 엘리자베스가 옛 시대의 잔재들(엔지니어들의 유적)을 뒤로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순간이다.
그리고 위성에서의 온갖 사건으로 인한 결과, 혼자 살아있던 엔지니어도 트릴로바이트에게 당하면서 기괴한 생명체 하나가 탄생하였다. 이 생명체의 행방은 다음 방문객이 LV-223에 가기 전까진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4. 참고
- 프로메테우스가 기존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므로, 배경도 그대로 LV-426이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런던에서 열렸던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같은 행성을 공전하는 LV-223이라고 선을 그었다.#
- LV-223은 LV-426과 함께 칼파모스를 도는 위성이다. 그러나 같은 행성을 도는 위성이라 보기엔 영화에서의 두 위성들은 그 밝기가 너무나도 다르다. LV-426이 낮에도 어두컴컴했던 반면, LV-223은 지구와 같은 밝기를 지니고 있다. 다만 영화 시점이 항성에서 충분한 양의 빛을 받을 시기라면 이런 밝기를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다.
- 그밖에도 작중 언급에 따르면 LV-223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3%라 여기에 노출되면 2분 안에 사망한다지만 현실에선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가빠지는 선에서 그친다. 영화 설정대로 2분안에 사망하려면 적어도 7% 이상이 필요하며,[10]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이 0.039% 임에도 지구의 온실효과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3%임에도 낮은 LV-223의 온도는 설명하기 힘들다. 물론 항성으로부터 빛을 받는 면적이나 기간이 적어 온실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이 낮은 온도가 어느정도는 설명된다.
[1] LV-426에서 지구까지의 거리이다.[2] LV-426의 지름이 1,200 km인데 이미지 상 LV-223이 지름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3] 그래서 아이솔레이션에서 사건의 원흉이 된 선장 말로의 LV-426 착륙과 스페이스 자키(엔지니어)의 우주선을 찾고 페이스 허거에 의해 말로우의 와이프가 체스트 버스터를 흉부에 심어졌을 때 급하게 응급치료를 위해 간 곳이 가까운 제타 레티큘리 항성계의 세바스토폴 정거장이었다. 그렇게 해서 정거장에 지옥이 강림한 것이다.[4] 지구대기의 농도(약 0.03%)의 1백배 정도.[5] 사실 CO2 농도 3%쯤이면 '꽤나 텁텁한' 수준으로 그친다.(5%를 넘어가면 장시간 호흡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10%를 넘는 환경은 잠깐만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 아바타의 판도라처럼 CO2 농도가 20%를 넘는다면 또 모를까. 차라리 극단적인 기온이나 기압, 다른 독성 대기성분(NH3나 H2SO4 등)의 존재, 모항성과 모행성으로부터의 방사선 등 우주복이 필요할 이유야 얼마든지 있지만, '3%의 CO2 대기조성'이 우주복을 필요로 하는 이유라고 하기에는 좀 어중간하다.[6] 말이 모래폭풍이지 실제론 자갈폭풍이다.[7] 원문 Peak portside.. wow!!.. 52,000, Makes Everest look like a baby brother.[8] 넷플릭스 번역 기준 피트로 환산한 15,000m로 나온다. 하지만 원문에서 baby로 표현한 것과 비행선의 크기와 속력을 놓고 봤을 때 높이는 52km가 맞다.[9] 프로메테우스 호의 선장 야넥(참고로 영화에 삭제된 장면에 따르면 전직 군인)의 논리에 따르면 인간들도 군사기지는 민간 거주지와 거리를 두고 설치하듯이, 이 위성은 본성과는 한참 거리를 두고 만들어진 군사기지일 가능성이 높다.[10] 9%가 넘으면 짧은 시간 안에 의식을 잃고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