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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7:15:39

Let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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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비판
2.1. 자극적인 사연

1. 설명



Let 美人

스토리온-O tvN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되었던 성형미인 만들기 프로젝트. 이름의 유래는 소설 렛미인이다. 외모에 정말 심각한 결함이 있는데 형편상 수술을 받을 능력이 없는 두 명이 출연하여 전문가의 선발을 거쳐 한명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성형수술을 무료로 시켜주었다. 수술비 총합 최고가는 9,020만 원. 1기의 제목은 아름다운 변신 Let 미인이었고 2기부터는 그냥 렛미인 2이다. 2012년 12월 18일로 2기가 끝나 3기 출연진을 모집했고 2013년 6월 6일 3기가 방송되기 시작했으며 3기에서는 남성도 출연했다. 2014년 5월 29일에 4기, 2015년 6월 5일에 5기가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내레이션 성우는 이용신. 5기를 끝으로 종영되었다.

선정이 되면 수술을 받기 전후로 합숙을 하면서 관리와 치료, 정신과 치료 등을 받는다. "결정적인 컴플렉스" 외에도 미용적으로 안 좋은 모든 부분을 성형해준다. 턱이 컴플렉스라는 출연자에게는 양악수술을 해주고 덤으로 눈(앞뒤 트임, 눈매교정), , 이마, 광대뼈, 가슴성형, 보톡스, 필러 등의 수술을 해주었으며, 전신 지방 흡입을 포함한 비만 교정까지 해주었다.

대인배스러운게 떨어진 사람도 다시 선정해서 수술을 받게 해주고,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몇십 일 만에 외모가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 떨어진 사람을 방송과는 별개로 치료해 주기도 했다. 남매가 똑같이 부정교합에 주걱턱을 갖고 있어 최종 2인까지 선발되었으나 누나를 위해 수술을 포기한 남동생에게도 수술을 지원해주고, 얼굴에 큰 점이 있어 최종 2인에 선정됐으나 치료에 수 년이 소요되어 선정되지 못한 거대점녀도 무료로 치료해주었다.[1]

황신혜와 패널들의 리액션이 패러디, 기믹화되곤 했다. SNL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았으며 신랄하게 풍자되었다. 주로 따라하는 장면은 황신혜가 출연자의 얼굴을 보고 충격받아서 놀라는 장면. 포맷이 수출되어, 태국판도 제작되었다.

2. 비판

2.1. 자극적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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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5일 방영된 3기의 엄마를 닮아 매맞는 딸 에피소드는 9살 때 집을 나간 엄마를 닮았다며 친아빠에게 매를 맞는 딸에 관한 내용인데 아빠가 집안에서 딸에게 휘두르는 폭력을 여과없이 방영시켰다. 그리고는 성형을 시킨 다음 그 앞에서 막장 부모 아빠와 억지 감동 재회를 시키는 장면은 말이 안 돼도 한참 안 되는 에피소드.

같은 3기의 7월 25일 이혼을 강요당하는 아내 에피소드는 더욱 더 심한 막장 내용. 21살에 남편을 만나고 임신 3개월 때부터 남편이 집을 나가 외박을 일삼고 5년간 언어, 신체적 폭력을 가해왔다고 한다. 급기야는 이혼 도장을 찍으라며 수시로 아내를 구타하며 별거[2]중이고, 남편의 유흥비와, 사고치는 합의금을 아르바이트 해서 갚는 중이라고 한다. 거기에 5살난 아들은 고아원에 보내라는 남편.

그런 상황에서 성형을 마치고 확 변해진 모습으로 다시 별거중인 남편과 재회해 달라진 모습을 관찰카메라로 찍는 부분에선, 남편이 성형으로 변한 여자 모습만[3] 보고 이혼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했다. 위에도 나왔지만 이 사람은 여자의 외모비하 뿐만 아니라 여자 이름으로 빚도 만들고, 자기 친아들을 고아원 보내라고 하며, 5년간 상습적인 구타를 해왔다.

방송 이후 여기저기서 사연조작이다, 남편이랑 짜고 치고 나온거다라는 반응이 나왔으며, 포털사이트 검색 시 렛미인 조작 연관검색어는 십중팔구 이 사연 때문이다. 진실성이 의심되는 이런 에피소드가 나와 갈수록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도 의문이 갈 수밖에 없다.

그와는 별개로 감동적인 사연도 많았다. 턱이 좀 심각해 시댁에서 반대했지만 아내의 외모가 아닌 내면을 사랑해 결혼한 남편과 연애시절 사고로 아내가 화상을 입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결혼한 남편도 있었고 체형이 변했지만 그리고 아들을 믿으며 아들의 의견을 지지해주는 아버지 등 따뜻한 사연이 많았다.


[1] 선천성 거대모반으로 태어날 때부터 얼굴 반이 거대모반으로 덮여있었다. 추후 치료해준 병원 블로그에 모반제거 시술후기가 올라왔었다.[2] 라기보다는 그냥 일방적인 외박에 가깝다.[3] 특히 특정 부위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