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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Ruina/스토리/윤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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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2.1. 윤 사무소Ⅰ
2.1.1. 손님의 이야기2.1.2. 도서관 내부
2.2. 윤사무소 Ⅱ
2.2.1. 손님의 이야기2.2.2. 도서관 내부2.2.3. 도서관 입구2.2.4. 접대 이후
2.3. 윤 사무소 Ⅲ
2.3.1. 손님의 이야기2.3.2. 도서관 내부2.3.3. 도서관 입구2.3.4. 접대 이후

1. 개요

인디 게임 Library of Ruina의 뜬소문 에피소드 윤 사무소의 스토리에 대한 하위문서.

2. 스토리

2.1. 윤 사무소Ⅰ

2.1.1. 손님의 이야기

뒷골목 어딘가에서 윤 사무소 해결사들이 의뢰를 처리하고 있었다.

남성 해결사는 이런 자질구레한 일을 하려고 해결사가 된 게 아니라며 불평하고, 여성 해결사는 이 바닥에서는 선택된 몇 명만 위로 올라갈 뿐이라고 말하지만 핀은 작은 일부터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성 해결사는 핀에게 낙관적이여서 부럽다고 비꼰 뒤, 아무리 그래도 밤이 오기 전에 고양이 찾기 의뢰는 좀 아니라는 말을 한다.

그때, 핀은 주머니에 들어 있던 도서관의 초대장을 발견한다. 동료 해결사 둘은 도서관의 책이 가치가 있다고 직감하고 초대장을 통해서 도서관으로 간다.[1]

2.1.2. 도서관 내부

앤젤라는 같은 해결사인데 아는 사람들이냐고 롤랑에게 물어보지만 롤랑은 모른다고 대답한다.[2]

대답을 들은 앤젤라는 해결사의 종류와 수가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2.2. 윤사무소 Ⅱ

2.2.1. 손님의 이야기

윤사무소로 돌아온 핀은 윤에게 연락이 두절된 두 해결사들이 도서관에서 무슨 일을 당했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윤은 어차피 도시에서 심심하면 실종되는 해결사는 널렸고 사정이야 어찌됐건 두 해결사는 계약 위반으로 사무소에서 제명하면 된다고 말한 뒤, 핀이 말한 초대장 건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시했다.[3]

핀은 자신이 아직 9급 해결사이긴 하지만 이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지만, 윤은 핀을 '우물 안 개구리'라며 조롱하고 도시에서는 '네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미친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흔하게 일어나며 증거를 바로 내놓을 수 없는 일은 시작할 가치도 없다'고 말한다.

그때 핀은 윤의 앞에 놓인 초대장을 보고 그 봉투는 뭐냐고 묻는다. 없던 초대장이 갑자기 생겨난 걸 본 윤은 핀에게 무슨 개수작이냐고 묻지만 핀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윤은 핀을 밖으로 내보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이번에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며 부하들 좀 붙이게 돈 좀 빌려달라며 부탁하지만, 이미 앞서 여러 번 말아먹은 적이 있는지 상대방은 도통 수락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에 윤은 일단 '내키지 않는 방법이지만 한 번 더 제대로 확인해 볼 수는 있다.'라며 전화를 끊고, 핀에게 새로운 의뢰라며 정찰 겸 고기방패 삼아 도서관으로 홀로 보낸다.

2.2.2. 도서관 내부

윤 사무소의 운영을 보고 앤젤라는 해결사가 일을 시작하려면 사무소를 거쳐야 하냐고 묻자 롤랑은 형식상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4]

롤랑은 돈 되는 일에 덤벼드는 건 조직이나 해결사나 똑같다고 말한 뒤,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까지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2.3. 도서관 입구

도서관에 도착한 핀은 이번 일로 협회의 후원을 노릴 수 있다는 윤의 말에 의지를 다진다.

그리고 앤젤라가 나타나 핀을 환영하고 핀은 앤젤라에게 인사와 많은 정보가 담긴 책을 얻을 수 있냐는 질문을 한다.

앤젤라는 그렇다고 대답하고[5] 핀을 격려한다.

그리고, 핀은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2.2.4. 접대 이후

롤랑은 세상물정 모르는 애송이라고 해도 꼬맹이가 진짜로 죽는 걸 본 건 유쾌하지 않다는 말을 하지만, 앤젤라는 "예전에 네가 이 정도는 공평하고 점잖은 방식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묻는다.[6]

앤젤라는 도서관의 손님들은 어떠한 강압도 없이 동의를 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전부 손님들의 선택과 대가라고 말한다.

롤랑은 앤젤라의 말에 동의하지만 뭔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7]

2.3. 윤 사무소 Ⅲ

2.3.1. 손님의 이야기

윤은 핀이 결국 죽었다고 직감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을 자살 임무에 보냈다는 걸 자각은 하고 있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애초에 '핀은 오래갈 것 같은 놈은 아니었다'며 재능도 없고 개조수술도 마다하고 쬐끄만한 칼 하나 들고 설치는 분수도 모르는 놈이었다고 평한다.[8]

윤은 8급 해결사가 된 에리를 축하해주고 그에 대해 에리는 앞으로 다른 사무소로 이직하는 걸 보기 싫으면 두둑히 챙겨달라고 말한다.

윤은 도서관을 통해서 궁핍한 사무소의 사정을 해결할 수 있다고 직감하고 도서관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한다.

2.3.2. 도서관 내부

윤의 각오를 본 앤젤라는 단단히 준비해야겠다고 말하고, 롤랑 역시 떨거지 사무소여도 사무소가 통째로 온다면 현재로서는 막아내기 힘들 거라고 경고한다.

롤랑은 만약에 윤 사무소 해결사들이 앤젤라가 있는 방까지 오면 어쩌냐고 묻지만, 앤젤라는 손님들은 준비된 방으로만 갈 수 있다고 대답한다.[9]

2.3.3. 도서관 입구

파일:라오루윤사무소일러스트.png
앤젤라는 윤 사무소 해결사들을 환영한다.

윤이 핀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앤젤라는 책이 되었다고 대답한다.[10]

앤젤라가 윤에게 이렇게 될 걸 알면서도 보냈으면서 이제와서 죄책감을 느끼냐고 묻자, 윤은 어차피 알면서 이용당하다 버려지는 게 우리의 삶이라고 말한다.[11]

앤젤라의 격려를 마지막으로 윤 사무소 해결사들은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2.3.4. 접대 이후

앤젤라는 특히 윤에게서 의미있는 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롤랑은 윤을 머리 굴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앞뒤 안 보고 불길로 뛰어든 녀석이라고 평한다.

앤젤라는 오래전에 "한번 눈떠버린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이 밀려 들어오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 뒤,[12] "그 욕망이 진실된 것일까"라는 의문을 표한다.

롤랑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면 사지를 자르겠다고 했으면서 본인이 돌려 말하는 앤젤라를 놀린다.

[1] 핀은 일단 사무소에 보고하고 정식으로 일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남성 해결사는 "누구 좋으라고 그런 쓰레기 사무소 배를 불려주냐"는 말을 하고 여성 해결사와 단 둘이 갔다.[2] 이는 "지나가던 사람들을 아무나 붙잡고 둘 다 같은 인간이니까 서로 아냐고 물어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3] 윤은 초대장이 부자들의 장난이나 날개의 특이점 실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4] 자신은 1인 사무소를 운영했다고 한다.[5] 핀이 초대장을 받고 이곳에 들어온 것이 그런 뜻이라고 한다.[6] 도시에서는 타의에 의해서 강제로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도서관은 동의를 구하기 때문이다.[7]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도서관에 입장하는 손님들은 방법이 달리 없어 마지막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중으로 갈수록 등장하는 강력한 손님들마저 온갖 사무소와 둥지, 협회와 계약에 묶여 있어 오히려 더욱 어쩔 도리 없이 들어오게 된다. 앤젤라는 선택할 기회를 주었다고 하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말 그대로 '여기서 죽을지 밖에서 죽을지'의 이지선다밖에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8] 에리는 싹싹한 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지만 어차피 곧 죽을 녀석이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9] 그런데, 롤랑은 초대도 없이 앤젤라가 있는 방으로 순간이동해서 들어왔다.[10] 에리는 죽으면 책이 된다고 추측했다.[11] 윤의 반응을 보면 본인도 핀을 희생시킨 게 내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12] 정황상 이 말을 한 인물은 벤자민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