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의 싱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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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트랙 | 곡명 | 길이 | ||
<colcolor=#000,#fff> 1 | Changes | 3:33 | ||
2 | Oh! You Pretty Things | 3:12 | ||
3 | Eight Line Poem | 2:55 | ||
4 | Life on Mars? | 3:48 | ||
5 | Kooks | 2:53 | ||
6 | Quicksand | 5:08 | ||
Side B | ||||
<rowcolor=#fff> 트랙 | 곡명 | 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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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The Bewlay Brothers | 5:22 | ||
Life on Mars?의 주요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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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n Mars? | |||
<colbgcolor=#141414><colcolor=#F9EB00> 싱글 발매일 | 1973년 6월 22일 | ||
싱글 B면 | The Man Who Sold the World | ||
녹음일 | 1971년 8월 6일 | ||
앨범 발매일 | 1971년 12월 17일 | ||
수록 앨범 | |||
장르 | 글램 록, 피아노 록 | ||
재생 시간 | 3:48 | ||
작사/작곡 | 데이비드 보위 | ||
프로듀서 | 켄 스콧, 데이비드 보위 | ||
스튜디오 | 트라이던트 스튜디오 | ||
레이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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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뮤직비디오[1] (4K 리마스터) | 1983년 Serious Moonlight tour 라이브 |
1999년 엘리제 몽마르트 라이브 | 2000년 글래스톤베리 라이브 |
2. 상세
앨범 Hunky Dory에 수록되어 있다.작곡 과정이 묘하다. 보위가 클로드 프랑소와의 <Comme d'habitude> 라는 샹송을 리메이크하려 시도했는데, 이미 그 당시 유명한 가수 폴 앵카가 이 샹송의 권리를 사들여 리메이크 하는 선수를 쳤고 이 곡이 바로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My Way>. 이 상황에서 보위의 버전은 자연스레 공개되지 못하고 사장될 수 밖에 없었고, 그 후에 자신이 만들었던 작업물을 변주하여 만든 곡이 바로 <Life On Mars?> 다.
제목은 "생명이 화성에?"[2]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 가사는 전혀 제목과 상관이 없다. 오히려 가사는 이해하기 힘들고 난잡하며 폭력적이다. 비유적으로 소녀의 삶은 우울하고 쇼는 폭력적인데 "화성같은 곳에도 삶이란 게 있을까?" 라고 표현했을수도 있고, 격변하던[3] 사회를 소녀의 시점으로 풍자했다고 볼 수도 있다. 여러모로 고민에 빠지게 하는 가사다.
싱글은 1973년 6월에 나왔다.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흥행에 뒤입어 뒤늦게 발매된 경우.
곡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을 들어보면 전화벨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이는 녹음 당시 녹음실 문을 열어놓고 녹음하다가 마지막에 녹음실 앞에 놓았던 전화기의 전화 벨소리가 울려 녹음이 된 것이라고 한다. 새로 녹음을 해야할 판이었으나 데이빗 보위가 괜찮으니 그냥 두자고 했다고 한다.
3. 가사
상당히 모호하고 중의적인 가사가 많아 해석이 분분하다. 이하는 대부분 직역한 것.Life on Mars? It's a God-awful small affair 이건 정말이지 지독할 정도로 작은 일이야 To the girl with the mousy hair 지루한 갈색 머리의 소녀에겐 말이야 But her mummy is yelling no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아니'라며 고함을 지르고 And her daddy has told her to go 그녀의 아버지는 가라고 말했지 But her friend is nowhere to be seen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아무데도 없지 Now she walks through her sunken dream 이제 그녀는 자신의 침몰한 꿈으로 걸어가 To the seat with the clearest view 가장 잘 보이는 좌석으로 And she's hooked to the silver screen 그리고 그녀는 은막에 사로잡혔지 But the film is a saddening bore 하지만 영화는 슬플 정도로 지루해 For she's lived it ten times or more 이미 열 번도 더 봤기 때문에 She could spit in the eyes of fools 아마 그녀는 바보들의 눈에 침을 뱉을 수도 있을 거야 As they ask her to focus on 그들이 그녀에게 집중하라고 말하면서 Sailors fighting in the dance hall 술집에서 싸우는 선원들 Oh man, look at those cavemen go 오, 저 원시인들이 가는 걸 봐 It's the freakiest show 정말이지 이상한 쇼야 Take a look at the lawman 저 경찰관을 봐봐[4] Beating up the wrong guy 무고한 사람을 때려잡는 Oh man, wonder if he'll ever know 오, 난 그가 알지 궁금해 He's in the best selling show 그는 가장 잘 팔리는 쇼에 출연한다는걸 Is there life on Mars?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5] It's on America's tortured brow 미국의 비틀린 눈썹 위[6] That Mickey Mouse has grown up a cow 미키 마우스는 자라서 소가 되어 버렸지[7] Now the workers have struck for fame 이제 노동자들은 명예를 위해 파업하지[8] 'Cause Lennon's on sale again 왜냐하면 레논/레닌이 잘 팔리기 때문에[9] See the mice in their million hordes 무리를 이룬 백만 마리의 생쥐[10]를 봐봐 From Ibiza to the Norfolk Broads 이비사부터[11] 노포크 대로[12]까지 이어진[13] Rule Britannia is out of bounds 룰 브리타니아는 경계 너머에 있지 To my mother, my dog, and clowns 나의 어머니, 나의 개, 그리고 광대에게 But the film is a saddening bore 하지만 영화는 슬플 정도로 지루해 'Cause I wrote it ten times or more 왜냐하면 내가 열 번은 족히 썼기 때문이지[14] It's about to be writ again 그리고 또 다시 만들어질 거야 As I ask you to focus on 내가 너에게 집중하라고 하면서 Sailors fighting in the dance hall 술집에서 싸우는 선원들 Oh man, look at those cavemen go 오, 저 원시인들이 가는 걸 봐 It's the freakiest show 정말이지 이상한 쇼야 Take a look at the lawman 저 경찰관을 봐봐 Beating up the wrong guy 무고한 사람을 때려잡는 Oh man, wonder if he'll ever know 오, 난 그가 알지 궁금해 He's in the best selling show 그는 가장 잘 팔리는 쇼에 출연한다는 걸 Is there life on Mars?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
4. 여담
보위는 이 곡을 라이브에서 부를 때마다 파사지오대의 고음으로 인해 목이 자주 아프고 긴장이 돼서 이 곡을 라이브에서 잘 선곡하지 않는다고 70년대에 인터뷰한 바 있다. 실제로 원곡은 높은 키와 애매한 중-고음으로 인해 남자 기준으로는 가창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곡이다. 편곡 또한 70년대의 전자음악 사정으로는 원곡의 맛을 살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때문에 Hunky Dory 발매 전 시범 공연에서는 아예 부르지 않았으며 1972년 Ziggy Stardust Tour에서 완전히 다른 키와 편곡으로 가끔 선곡하다가, 73년 초부터는 셋리스트에서 제외되어 메들리로만 등장했다. 1983년에 고음부를 코러스에게 맡기는 식으로 가창 난이도를 줄이고 신디사이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기 전까지 원키로 원곡에 가깝게 부른 건 1976년의 Isolar I 투어뿐. 그마저도 1절만 부르고 Five Years로 넘어가는 식으로 빠르게 넘겼다. 1990년대 말부터는 키를 많이 내린 피아노 중심의 편곡으로 아예 변경되어 중년 보위의 화려한 중저음을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바뀌었다. 이 시기부터는 투어에 빠짐없이 나타난다.
2018년 2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발사체인 팰컨 헤비의 첫 시험비행 덕분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페이로드에 실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로드스터'의 카 오디오에서 이 곡이 연주되며 화성 궤도로 날아갔기 때문.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시즌 4)에서 드라마의 주제를 나타내는 곡으로 등장한다. 제시카 랭이 불렸고 여러모로 제시카 랭의 엄청난 가창력을 볼 수 있다. 실제로도 해당 시즌의 이야기를 생각한다면 좋은 선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5. 참여자
6. 차트
<rowcolor=#F9EB00> Life on Mars?의 주간 차트 성적 | ||
<rowcolor=#F9EB00> 차트 | 피크 성적 | |
1973년 | 영국 UK Singles (OCC) | 3 |
서독 (Official German Charts) | 39 | |
1983년 | 영국 UK Singles (OCC) | 97 |
2009년 | 오스트레일리아 (ARIA) | 67 |
2016년 | 벨기에 (Ultratop 50 Wallonia) | 40 |
Euro Digital Song Sales (Billboard) | 7 | |
핀란드(Suomen virallinen lista) | 12 | |
프랑스(SNEP) | 3 | |
아일랜드(Irish Singles Chart) | 4 | |
이탈리아 (FIMI) | 33 | |
네덜란드 (Single Top 100) | 95 | |
포르투갈(AFP) | 63 | |
US Hot Rock & Alternative Songs (Billboard) | 12 | |
스웨덴(Sverigetopplistan) | 44 | |
스위스(Schweizer Hitparade) | 48 |
7. 인증 판매량
<rowcolor=#F9EB00> Life on Mars?의 인증 판매량 | |||
<rowcolor=#F9EB00> 국가 | 인증 | 판매고 | |
영국 | BPI | 플래티넘 | 600,000 |
덴마크 | IFPI Denmark | 골드 | 45,000 |
이탈리아 | FIMI (2009~) | 골드 | 25,000 |
8. 관련 문서
- 라이프 온 마스
- 스페이스X
- 테슬라 로드스터
- 팰컨 헤비
- 파타고니아 - Not Mars. 한국어로 '화성은 됐고.' 라는 내용의 문구.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화성탐사를 시도하기 이전에, 지구부터 구하라는 의미의 광고를 진행하였다. 해당 광고는 2023년 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옥외광고에 선전되기도 했다.
- 마션
- 미션 투 마스
[1] 앨범의 음원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2] "생명체가 화성에(살까)?", "화성에서의 삶?"등으로도 번역할수 있다.[3] 1970년대 초반에 일어났던 냉전, 히피, 베트남 전쟁 등[4] 앞의 선원과 원시인, 경찰 운운은 그녀가 TV에서 보고 있는 등장인물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5] 이 부분은 '생명' 혹은 '생명체'로 해석할 수 있는 중의적인 문장이다.[6] 디즈니의 반원 로고를 상징한다는 말이 있다.[7] 미키 마우스로 표현되는 일명 아메리칸 드림 및 관련 상징이 침몰했다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 또는 뉴욕의 황금 소 처럼, 돈을 탐하는 인물로 변절했다는 뜻 도 있다.[8] 1941년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제작 인원들이 더 나은 임금과 대우를 위해 파업한 사건을 의미한다. 노동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디즈니 측은 파업 주동자 허브 소렐(Herb Sorrell)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고발했는데, 웃기게도 소련이 망한 후 진짜로 그가 소련 측 스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다. 다만 이 노래는 그 전에 작곡되었다.[9] 이 부분은 존 레넌의 비틀즈 해체 후 첫 앨범 '존 레넌과 플라스틱 오노 밴드(1970)' 앨범의 'Working Class Hero'(사회주의를 다룸)의 오마주로 해석 가능하며, 더 나아가 이를 약간 비튼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사회주의적 메시지를 진지하게 성찰하기보다 그저 그 음반을 산다는 식으로. 또 우연의 일치로, '레넌'은 블라디미르 '레닌'(Lenin)과도 발음이 비슷하다. 이렇게 듣는 사람도 있는 건지, 실제 'Lenin'이라고 적힌 가사도 종종 보인다. 잭 레먼 항목에 있는 영화사 측에서 예명으로 쓰려고 했던 레논Lennon에 대해 레먼이 레닌Lenin처럼 들릴 것이다라고 말한 에피소드를 보면 영미권에서는 상당히 유사한 발음으로 들리는 것으로 보인다.[10] 공산주의자를 말한다는 해석이 있다.[11] 스페인에서 'z'는 영어의 's~무성음 th' 소리가 나므로 '사'로 적는다.[12] 영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호수들과 강을 잇는 격자 모양의 대로[13] 이비사는 서유럽의 거의 끝에 있고, 마찬가지로 서유럽의 거의 끝인 프랑스 동부 국경과 노포크 대로는 같은 위도에 위치한다. 이를 앞 문장의 '생쥐=공산주의자' 해석과 함께 프롤레테리아 혁명이 일어나 서유럽의 자본주의 경제를 와해한다는 식의 해석도 있다. 또한 이 곡이 작곡될 당시 이비사는 영국 상류층이 많이 가는 여행 장소로 유명했고, 노포크 대로는 가난한 사람들의 휴가지로 인기 있덨었다.[14] 3인칭 시점이 1인칭으로 바뀌는데, 이를 보고 자신이 해석한 프랑스 샹송을 그대로 가져가 쓴 폴 앵카와, 옛 노래를 재탕하는 보위의 자기 자신에 대한 냉소적인 풍자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