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76M"은 러시아 해군 보병대를 위해 제작된 파생형으로, 기존의 약했던 장갑을 복잡한 구조의 경사장갑을 채용하여 방호력 증가를 꾀하였으며, 적외선 탐지등 추가 등의 여러 개선점을 적용했으나, 기존의 PT-76에 비하여 이점이 미미했던데다, 제작 단가가 높아진다는 문제점 때문에 시제형 1대을 제외하고 생산되지 못하였다.
"오비옉트 914"는 적 전차를 상대할 수 있는 강한 화력을 가진 보병전투차를 개발하기 위해 60년대 초에 시작된 계획으로 PT-76을 기반으로 했다.
당연히 병력 수송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인 승무원은 운전수와 포수 2명이었으며, 후방 탑승칸에 6개의 총안구가 있어서 내부에서 외부로 사격이 가능했다.
100m 거리에서 14.5mm 탄에 대한 방어력을 갖췄으며 무장은 73mm 2A28 저압포로 도합 40발을 탑재하였으며, 말륫카 대전차미사일, 7.62mm 기관총을 부무장으로 탑재하고 1964년에 시제품이 나왔으나 양산되지 않은 대신 이를 전폭적으로 수정한다는 결론을 내고 오비옉트 915으로 변환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PT-76(M)"은 인도네시아에서 이스라엘의 님다 사의 도움을 받아 1990년대 PT-76B를 개조한 현대화 개수형을 말한다.
주요 개선점은 무장과 구동계통이었는데, 우선 기존의 해치를 분리해 경첩을 반대로 달아 시야 확보에 더 유리하게 하였으며, 주무장인 76.2mm 주포를 콕커릴 사의 90mm Mk.III 대전차포로 교체한 후, 노후화된 엔진도 디트로이트 디젤에서 제작된 V-92 290마력 엔진으로 교체한 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해병여단 소속으로 운용되고 있다.
"제88대대 전용 PT-76"은 욤 키푸르 전쟁 당시 이스라엘 방위군 제14기갑여단 산하 제88 "백곰" 대대가 노획한 PT-76B의 엔진을 미국제로 변경한 뒤,해치 개폐 방향을 반대로 하고, 보조 장비로 M60 기관총을 장착하는 개수를 거친 파생형으로, 오직 제88대대 한정으로만 이러한 개조가 이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