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에 발매된 4집 The 2nd Round 이후 4년 10개월 만에, 1년전에 발매한 싱글 G Code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다.
이전 작품들처럼 이번에는 수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피쳐링에 참여해 친분 및 음악성을 과시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인 '싸이렌'은 동료인 미스터 타이푼이 피쳐링한 힙합 일렉트로닉 곡으로, 지금의 은지원을 상징하는 히트곡이기도 하다.
9번 트랙 '160'이나 11번 트랙인 'Adios' 라틴재즈 버전을 제외한 모든 트랙에서 일렉트로닉 성향이 두드러지는 앨범이다. 은지원이 이 당시에 젝스키스 팬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낸 댄스곡 앨범이라고 밝혔는데, 이 앨범 바로 다음에 술김에... 앨범이 나오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식언이 되어버렸다.
클로버의 멤버이자 당시 은지원이 설립했던 레이블 GY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기도 했던 길미의 비중이 큰 앨범으로, 앨범 내 수록곡 중 무려 4곡에 피쳐링이나 코러스로 참여했다.[10]
9번째 트랙 160은 이수근의 비중이 상당한 개그성 곡으로[11] 이수근이 은지원의 녹음실에 놀러왔다 즉흥적으로 만들게 된 노래라는 썰이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단신 개그와 웃기고 싶지만 재미가 없어 못 웃기고 썰렁하게만 만든다는 불쌍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곡 길이도 짧은 편이라 가끔씩 방송 무대에서 이수근이 튀어나와 은지원과 함께 이 곡을 부를 때도 있을 정도로 한 때 은근히 이수근의 테마송으로 여겨지기도 한 곡. 제목에 걸맞게 BPM도 160이다.
1박2일 시청자투어 2탄에서는 이 앨범의 노래가 2곡이나 나왔는데 싸이렌은 은지원의 인솔을 받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은지원을 위해 이 노래를 췄고[12], 160에서는 이수근의 가만있어보자 부분은 은지원이 내레이션 하고, 나는부분이 다시 할래, 다시 할래. 이 소리는 강호동이 복불복에 져서 끝까지 우기는 소리입니다. 다시 할래. 이렇게 나왔다.
[1] 음원사이트에는 이 트랙의 작사가가 은지원, 작곡·편곡가가 킵루츠로 나와 있다.[2] 앨범 발매 전에 어느 예능프로에서 녹음 과정을 일부 보여준 바 있다.[3]뮤직뱅크 5집 컴백무대에서 라이브를 보여준 바 있는 곡이다.[4] 젝스키스 시절 곡들 제외하고 이전의 'Adios', "Dangerous'보다도 훨씬 큰 인기를 가져다 준 곡이자 은지원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인기곡이기도 한데 물론 '만취 In Melody'가 순위 상으로는 1위후보까지 가서 '싸이렌'보다 높긴 했지만 싸이렌역시 모든 오프라인 차트에서 상위권에서 장기간 머물렀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덕에 노래방 등에서 엄청나게 불렸다. 그 '만취 In Melody'도 '싸이렌'만큼 노래방이나 장기자랑 등에서 많이 불려지지는 않았다.[5] 앨범작업중에 이수근이 녹음실에 놀러와서 그곳에서 즉석으로 만든 노래. 이수근 답게 키컸으면,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키 드립 등등 드립들이 넘쳐난다. 후에 이수근이 낸 싱글 '헉(HUK)'에서 은지원이 피처링 해준다.[6] 은지원의 아이큐가 160이라는 가설과 이수근의 키 160이 합쳐진 노래라는 말이 있다. 앨범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이 곡의 BPM이 160이라는데 BPM에서 따온 제목일지도?[7] 당연하겠지만 후속곡도 아니고 단순 수록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박 2일의 파워 덕에 차트에 장기간 안착돼 있었고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우기 용으로 많이 불리며 싸이렌 다음으로 인기곡이 되었다.[8] 2008년 발매한 〈G Code〉 싱글 타이틀곡 'Dangerous'의 리믹스 버전[9] 2007년 발매한 〈사랑 死랑 思랑〉 싱글 타이틀곡 'Adios'의 라틴 재즈 편곡 버전[10] Platonic, 설레임, Everything, 처음처럼만[11] 참고로 이수근의 키는 160을 넘는다. 160에 더 가까운 사람은 오히려 김병만.[12] 은지원도 이 곡 마지막에 다소 어정쩡하지만 발레 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