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Toys / 파워토이[1]
1. 개요
공식 문서깃허브 리포지토리[2]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및 배포하는 Windows 고급 사용자용 시스템 유틸리티 모음이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유틸리티 기능들을 셸 기반으로 따로 만든 프로그램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2. 특징
모든 OS용 파워토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Windows 95, Windows XP, Windows 10·11용 버전 이렇게 세 가지가 존재한다.[3] 프로그램 기능 자체만 두고 보면 타 서드파티 응용 프로그램으로도 실현할 수 있는 기능이나, 셸 기반이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거의 없는데다 프로그램 자체도 매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OS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개발·배포하는 유틸리티이다보니 윈도 시스템이나 타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며, 호환성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받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다.3. 오픈소스 플러그인
PowerToys를 이용하는 고급 사용자는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인을 개발하여 공유하기도 하는데, GitHub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크로를 간편하게 정의하거나 UI 관련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다수 존재한다.4. 유틸리티 목록
4.1. Windows 95
205kb라는 아주 가벼운 용량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CabView: 캐비넷 파일(*.cab)을 쉽게 열고 내부 파일을 꺼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95용 파워토이를 설치할 시, cab 파일 아이콘이 노란 폴더 아이콘으로 변한다. 95 이후 버전에서도 사용할 경우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 CDAutoPlay: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 CD도 자동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 Command Prompt Here: 폴더 마우스 오른쪽 클릭 시 나타나는 컨텍스트 메뉴에 해당 폴더를 목적지로 하는 도스 프롬프트 창을 바로 띄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준다. 98 및 ME에서도 작동하나, XP부터는 작동하지 않는다.
- Contents Menu: 직접 열어볼 필요 없이 파일이나 하위 폴더 내용물을 확인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 Desktop Menu: 작업 표시줄에서 바로 바탕화면 폴더나 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 Explore from Here: Command Prompt Here와 비슷한 기능으로, 바로 해당 폴더를 새 탐색기 창으로 열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한국어판 Windows 95에선 이미 "탐색(E)"로 추가되어있다.
- FindX: 검색 기능에 드래그 기능을 추가한다.
- FlexiCD: 작업 표시줄을 이용해 오디오 CD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 QuickRes: 해상도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OSR2부터는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 포함되어있다.
- Round Clock: 아날로그 시계를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Windows 3.x 시절에 있던 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창 화면으로 뜨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 Send to X: 컨텍스트 메뉴의 "보내기" 기능에 여러 추가 위치를 추가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자신이 지정하는 특정 폴더나 클립보드, 실행 창 등으로 바로 이동시킬 수 있다.
- Shortcut Target Menu: 바로가기 폴더나 파일의 컨텍스트 메뉴에 원래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그 외에도 대상 파일을 삭제하거나 속성을 볼수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다만 이걸 설치하고 ActiveDesktop도 설치한다면 제대로 작동하진 않는다.[4]
- Telephony Location Selector: 여러 장소에서 모뎀을 사용하는 노트북 이용자들을 위한 유틸리티로, 어디서 접속할지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 XMouse: 한 창에서 다른 창으로 포커스를 옮길 때, 다른 창을 일일이 클릭하지 않고 마우스 커서만 이동하더라도 해당 커서가 위치한 창에 바로 포커스를 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 Tweak UI: 레지스트리를 직접 편집하는 것이 필요한 몇몇 기능을 제어판에서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 참조.
이 외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는 추가로 비슷한 유틸리티 모음집인 Windows 95 Kernal Toys를 출시하기도 했다. # 참조.
4.2. Windows XP
- Desktop Manager - 윈도우 10의 가상 데스크톱과 비슷한 기능을 Windows XP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개의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있고 바탕 화면 배경 그림을 각각 다르게 할 수 있다.
- Task Switcher - 알트탭 UI를 세련되게 바꾼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 이후부터 내장된 창 미리보기가 추가된다.
- CmdHere - 디렉토리를 마우스 우클릭하면 [여기에 명령 창 열기] 메뉴를 추가시킨다.
- Tweak UI - 윈도우의 UI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 PowerToy Calculator - Microsoft Mathematics와 비슷하지만 함수나 그래프를 잘 다룬다.[5]
4.3. Windows 10 및 Windows 11
- PowerToys Awake - 일정 시간 후 컴퓨터를 깨우는 등의 작업을 한다.
- always on top - 프로그램이 최상위창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도 화면 최상위 레이어에 프로그램을 고정시켜준다. 기본 단축키는 WIndows+Ctrl+T 이다
- Color Picker - 현재 화면에서 지정된 부분의 색상값을 검출한다.
- FancyZones - 선호하는 창 레이아웃을 지정할 수 있다.
- File Explorer Add-ons - 파일 탐색기에서 SVG, PDF, 마크다운, 소스 코드 파일, .gcode 파일 미리보기를 지원한다.
- File Locksmith - 어떤 프로세스가 선택한 파일 또는 디렉터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 Hosts File Editor - hosts 파일 수정 유틸리티.
- Image Resizer - 대량 이미지 크기 조절 프로그램.
- Keyboard Manager - 키 매핑, 단축키 재지정 프로그램. 키 매핑이 먼저 적용되고, 그 매핑을 바탕으로 단축키가 지정되므로 주의.[6]
- Mouse utilities - 마우스 포인터 찾기, 포인터에 십자선 표시 등 마우스 관련 유틸리티.
- Mouse Without Borders - 여러 컴퓨터에서 같은 키보드/마우스 사용, 클립보드 공유, 파일 전송을 지원한다.
- Paste as Plain Text - 텍스트를 붙여넣을 때 서식을 지워준다.
- Peek - macOS의 Quick Look 기능과 매우 유사하다.
- PowerRename - 파일 이름 대량으로 바꾸는 프로그램. 단순히 특정 단어를 찾아바꾸는 수준을 넘어 정규표현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 Registry Preview - .reg 파일 뷰어.
- PowerToys Run - macOS의 Spotlight 기능과 비슷하다. 명령을 입력받아 앱/명령 실행, 설정 열기, 파일 찾기, 링크 열기, 수식 계산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 Shortcut Guide - 윈도우키를 오래 누르면 단축키 가이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 Text Extractor - OCR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Video Conference Mute - 카메라와 마이크를 (가상으로)[7] 켜고 끄는 프로그램.
[1] 공식 명칭은 띄어쓰기 없이 붙여쓴다. 한글 표기는 따로 없지만, 한글로 적을 땐 Windows처럼 s 없이 파워토이로 통칭한다. 프로그램 자체는 공식 한국어 번역이 이루어졌으나 앱 내부엔 PowerToys라고 쓰여 있다.[2] 소스 코드 열람이 가능하며, 다운로드 역시 이곳에서 가능하다.[3] 이 중 10·11 버전의 경우 XP 버전 기준 12년 만, Windows 10 공개 기준 4년 만에 다시 출시되었다. 공식 문서를 보면 95 파워토이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다. 10·11용 파워토이는 MIT 라이선스로 배포하고 있으며, 해당 오픈 소스에 기여도 가능하다.[4] 가령 폴더안의 바로가기를 우클릭해 원래 위치로 이동한 다음 닫기버틈 눌렀는데도 탐색기가 꺼지지 않는다던가..[5] [math(f(x) = g(x))], [math(g(x) = f(x))]라고 차례로 치면 프로그램이 꺼지는 등 약간 불안정한 면이 있다.[6] 여담으로 해당 기능으로 키 매핑을 바꾸어도 IME를 별도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 한계를 보인다. 게임 중에서 PC로 실행 시 영문 IME가 추가되어 해당 IME가 기본으로 설정되는 Grand Theft Auto V가 매핑을 변경해도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7] 마이크는 그냥 음소거 되고 카메라는 단축키를 누를경우 사용자가 지정한 이미지로 바뀌는 형식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