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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RN(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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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RN
The 1st Album PART.1
파일:소유 솔로 앨범.jpg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12월 13일
장르 발라드 / R&B / Soul
기획사 파일:스타쉽엔터테인먼트 로고.svg파일:스타쉽엔터테인먼트 로고 화이트.svg
발매사 파일:카카오(기업) 로고.svg
곡 수 06곡
타이틀곡 기우는 밤 (Feat. 긱스)

1. 개요2. 앨범 소개3. 티저 이미지4. 수록곡
4.1. 기우는 밤 (PROD. 프라이머리) (Feat. 긱스)4.2. 너에게 배웠어 (PROD. 윤종신)4.3. 좋은 사람4.4. 온기가 필요해4.5. 일곱살4.6. 뻔한 이별 (PROD. 13)
5. 성적6. 뮤직 비디오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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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2월 13일 발매된 소유의 정규 1집 PART.1

2. 앨범 소개

소유가 칠한 솔로色, 아티스트로 첫걸음
씨스타에서 아티스트로 진화하는 소유의 성장기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1 RE:BORN‘

'가요계 여신'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던 소유가 이제 새로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른다. 컬래버레이션 여신, OST 여신, 건강미 여신 등등 지금까지 소유를 수식한 표현들 말고 '솔로 아티스트'란 새로운 수식어가 달릴 차례다. 소유가 첫 솔로 앨범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찬란하게 펼친다. 2017년 12월, 소유가 데뷔 7년만에 비로소 첫 정식 솔로 앨범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1 RE:BORN' 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 첫 발걸음을 뗀다.

소유는 2010년 걸그룹 씨스타 데뷔 이후 가요계 묵직한 솔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보컬리스트다. 매드클라운과 '착해빠졌어', 정기고와 '썸', 권정열과 '어깨', 백현과 '비가와' 등 컬래버레이션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그녀는 예뻤다' OST '모르나봐',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잠은 다 잤나 봐요', '도깨비' OST 'I MISS YOU' 등 드라마 OST로도 사랑을 받았다. 소유는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과 달달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모두 담아내는 표현력으로 그만의 디스코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왜 이제야 나왔나'라고 반문할 정도로, 솔로로서 소유의 가치는 이미 인정 받았다. 새 솔로 앨범에서는 보컬리스트 소유를 넘어 아티스트, 프로듀서로서 소유만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 소유는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스타일의 음악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소유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음악은 물론, 앨범 콘셉트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면모도 담았다. 걸그룹에서 보컬리스트로, 또 보컬리스트에서 아티스트로 진화하는 소유의 성장기를 느낄 수 있다. 이전의 소유는 허스키한 보컬로 알려졌다면, 첫 솔로 앨범에서는 보다 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소유만의 특색과 새로운 색깔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소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2012년 'Officially Missing You, Too'부터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윤종신,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권순관), 13(스코어, 메가톤) 등 호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소유의 첫 솔로에 힘을 보탰다. 윤종신 특유의 이별 감성이 담긴 발라드 '너에게 배웠어',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프로듀싱해 외로움의 정서를 살린 '온기가 필요해', 구름이 만들고 백예린이 작사한 미니멀한 팝곡 '좋은 사람', 떠오르는 음원강자 문문이 작사, 작곡하고 함께 부른 감각적인 곡 '일곱살',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뻔한 이별' 등이 앨범에 포진했다. 포근하게 감싸는 소유의 보컬적 매력과 프로듀서들의 다양한 음악색이 어우러져 겨울을 따스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음반이 만들어졌다..

이전까지 소유의 활동은 솔로 앨범을 위한 큰 캔버스를 만드는 일이었다. 컬래버레이션, OST 음원이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소유가 그릴 캔버스의 크기는 조금씩 커졌다. 이제 소유는 직접 붓을 쥐고 자신이 만든 큰 캔버스 위에서 물감을 칠한다. 소유가 완성할 캔버스의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첫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아티스트 소유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3. 티저 이미지

RE:BORN〉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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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록곡

RE:BORN - The 1st Album
2017. 12. 13 발매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기우는 밤 (Feat. 긱스) 서지음, 긱스(Geeks) 프라이머리(Primary), 이가은, 1of1 1of1, 프라이머리(Primary)
02 너에게 배웠어 윤종신 송성경
03 좋은 사람 백예린 구름
04 온기가 필요해 권순관
05 일곱살 With. 문문 문문 (MoonMoon) 문문 (MoonMoon), 잇상
06 뻔한 이별 With. 성시경 13

솔로로 처음 발매하는 앨범명이 <리:본>인 이유는,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앨범에는 인디 음악과 위로곡이 담겼다. 포근하게 감싸는 소유의 보컬적 매력과 프로듀서들의 다양한 음악색이 어우러져 겨울을 따스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음반이 만들어졌다.

이번 앨범은 소유가 좋아하는 음악,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고 한다. ‘RE-BORN’이라는 앨범 타이틀을 정하게 된건 이 뜻의 이중적인 의미 때문이라고 한다. 동여매고 시작하는 의미이자 다시 탄생하다, 다시 시작하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씨스타 소유에서 솔로 소유로 다시 시작한다. 잘 동여매고 시작할 테니 기대해주세요’라는 의미이다.

소유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음악은 물론, 앨범 콘셉트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면모도 담았다. 이전의 소유는 허스키한 보컬로 알려졌다면, 첫 솔로 앨범에서는 보다 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소유만의 특색과 새로운 색깔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선 창법이 이전과 크게 변화하였다. 본인이 말하길, 이전에는 사람들이 소유 창법을 두고 ‘공기 90%에 소리 10%’라고 하더라면서 이제는 공기를 많이 뺐다고 한다. 창법을 바꾼 이후에는 가사도 잘 전달되면서 느낌이 달라 색달랐다고 한다.

앨범에는 '기우는 밤 (Feat. 긱스)', '너에게 배웠어', '좋은 사람', '온기가 필요해', '일곱살 With.문문', '뻔한 이별 With.성시경'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소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 2012년 ‘Officially Missing You, Too’부터 오랜 컬래버레이션 호흡을 자랑한 긱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4.1. 기우는 밤 (PROD. 프라이머리) (Feat. 긱스)

[ 가사 보기 ]

바람 때문일까 기분 탓일 거야
괜히 알잖아 you
조명 때문인가 음악 때문일 걸
왠지 이런 맘 you

너와 나 마주 앉은 밤
그리고 반쯤 비운 잔

손에 올려둔 고개의 각도가
자꾸 네게 기울어
오늘따라 어쩐지
너에게 90, 100
어느새 아슬아슬한 내 맘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혹시, 혹시, 혹시, 혹시
내가 얘기했던가 기억이 안 나
취했나 봐 아주 조금 boy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오늘, 오늘, 오늘, 오늘밤)
차고 기우는 게 어디
하얀 저 달뿐이겠어

조금만 더 따라줘
I need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아마도 이런 기분인 건
음악 때문일 거야
널 위해 선곡한 노래
I've been singing it for ya
마주 앉아서 시간이 아까워
두 손을 모아 기도했지
I need just a little more
기울어버린 시계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없어질까 두려워
박동을 빨리했지
Girl you give me
that vibes tho
내 주변 다른 여자들은 말고
너랑 아니면
난 영화도 안 보는데
매일 너의 주변만
저 달처럼 맴도는 게
좀 불쌍하더라도 많은 날들
나를 다룬 너가 좋은데
좀 불쌍한 게 어떤데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너가 편해할지
수많은 말을 너의 앞에
꺼내놨지만
너에게 주고 싶은 게
너무 많기에
멈춰야지 여기까지 사실
너무 아쉽지만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혹시, 혹시, 혹시, 혹시
내가 얘기했던가 기억이 안 나
취했나 봐 아주 조금 boy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오늘, 오늘, 오늘, 오늘밤)
차고 기우는 게 어디
하얀 저 달뿐이겠어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할 수 없게 만든 건 너야
you woo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너와 내 자린 좀 가까워
지금 난 you woo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혹시, 혹시, 혹시, 혹시
내가 얘기했던가 기억이 안 나
취했나 봐 아주 조금 boy
Oh, love you, love you
love you, love you, babe
(오늘, 오늘, 오늘, 오늘밤)
차고 기우는 게 어디
하얀 저 달뿐이겠어

조금만 더 따라줘
I need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Just a little more

4.2. 너에게 배웠어 (PROD. 윤종신)

[ 가사 보기 ]

참 많이 배웠어
너와 함께 한 시간
어떡하면 내가 예뻐 보이는지

어쩔 때 화가 나는지
어떨 때 샘나는지
어떻게 화해하며
키스해야 하는지

차츰 알아 갔어
어떻게 변하는지
식지 않을 것 같던 그 사랑이

그 누구의 잘못 없이
마치 화학 실험처럼
단 한 방울로도
퍼져가는 지겨움

난 너에게 배웠어
얼만큼 내 사랑이
지독하게 맴돌기만 하다 하다
벗어나지 못해 우는 건지
가르쳐줬어 미로 속의 나에게

넌 내게 최고였어
모든 걸 보여줬어
그 달콤했던 짜릿했던 시작
애태우다 지친 마무리
니가 모두 다 만든 나

이제부터 아주 잘할 것 같아서
다시 너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잊기 힘든 기억들은 오히려 절대
틀리지 않을 시험 문제 같은 걸

난 너에게 배웠어
얼만큼 아픈 건지
공식처럼 배어 있는
너의 목소리와 너의 이름까지
그걸 버리는 게
그걸 멈추는 게 말야

이제 떠나가 볼게
마치 졸업식처럼
진짜 이제야 어른이 된 것처럼
나의 나를 찾아 떠날 거야
내가 모두 다 만든 나

내 마음이 더 중요해
다 너에게 배웠어
너에게 배웠어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점점 잊어가는 과정을 담은 윤종신 특유의 이별 발라드다. 소유의 음색과 윤종신표 발라드가 만나 애절한 감성이 극대화됐다.

4.3. 좋은 사람

[ 가사 보기 ]

별다른 의식 없이
또 하루가 가고
힘들 틈도 없이
또 걷다가 보면
힘든 것도 또 까먹고,
다른 사람들과 널 비교해
너 자신을 탓하겠지만 너도

참 소중하다고,
곁에 있기만 해도
많이 따뜻하다고
지금의 넌 확신이 없다 해도
참 좋은 사람이라고

이런 날엔 조금은
울어도 괜찮아
아무 말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잖아
내가 보는 넌 항상
여전히 좋은 사람
그러니 이제 눈을 감고
편히 잠들어도 돼

오늘의 넌 어제의 너보다
더 나은 게 없다고
우울해하지만
지금의 넌 자신이 없다 해도
참 좋은 사람이라고

이런 날엔 조금은
울어도 괜찮아
아무 말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잖아
내가 보는 넌 항상
여전히 좋은 사람
그러니 이제 눈을 감고
편히 잠들어도 돼

아무도 너에게 어른이 되었다고
말한 적 없잖아
그냥 넌 지금
이 모습이면 충분해

Wanna tell you,
wanna hold you
널 아낀다고
지금 옆은 아니어도
힘이 되고 싶다고
내가 보는 넌 항상
여전히 좋은 사람
그러니 이제 눈을 감고
편히 잠들어도 돼
좋은 사람 구름이 만들고 백예린이 작사한 미니멀한 팝곡. 소유는 이 곡을 모든 사람들이 '내가 혹시 나쁜 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는 것에 대해 '내가 볼 때는 넌 좋은 사람이니까, 편히 나에게 기대'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위에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 곡을 들으라고 추천 해주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가 자신의 고독방에서 팬들에게 소유의 '좋은 사람' 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으로, 차분한 목소리와 플루트의 선율이 인상적이다.

4.4. 온기가 필요해

[ 가사 보기 ]

하루 종일 내 마음은
먼 곳으로 향하고
하늘 끝에선 오렌지 같은
해가 저물고

언제부터 삶의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매일매일 똑같은
지친 모습이 유리창에 서있네

기댈 곳이 필요해

누구라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
모두가 바삐 떠나가고
우두커니 서있는 걸요

차가운 벽을 세워봐도
이미 모두 다 흔들리는 걸요
터질듯한 열차가
덜컹이며 어둠 속을 달려가네

누구나 다 아픔은
하나씩들 있다고
그래서일까 모두 다
굳어버린 표정들

어른은 왜 무표정하게
생각에 잠기는지
어렸을 땐 몰랐던
그때 모습이 거울 속에 서있네

기댈 곳이 필요해

누구라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이런 나라도 받아 주었으면
모두가 바삐 떠나가고
우두커니 서있는 걸요

차가운 벽을 세워봐도
이미 모두 다 흔들리는 걸요
터질듯한 열차가
덜컹이며 어둠 속을 달려가네

누군가 날 따스히
안아줄 수 있다면 음
온기가 필요해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프로듀싱해 외로움의 정서를 살린 곡이다. 바쁜 열차 안, 떠밀려 가듯이 서있는 사람들. 그 안에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유리창에 비친 나의 모습. 차갑고 건조한 삶의 테두리에서 진심으로 나를 안아줄 온기가 필요하다는 가사이다.

4.5. 일곱살

[ 가사 보기 ]

나는 예쁜 사람이 될 거에요
화장 하나 안 해도 볼품 있는

나의 세상은 꽃잎 일 거에요
어제보다 노랗게 필 거에요

오오오오오 너와 닮아
몰래 손을 대본 그 별도
움켜쥐고 오래
돌봐주던 순간들
정말 좋아 그저 무심했던
새벽들이 음음음

나는 밤의 도둑이 될 거에요
달의 반을 오므려 쥘 거에요

난 언젠간 겨울이 될 거에요
맘의 반은 얼어 버렸거든요

오오오오오 유독 작아
자꾸 맘에 걸린 그 별도
이름, 이름 많이
불러 주고 싶었는데
꿈만 같아 그저 무심했던
새벽들이 음음음

우린 사랑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도
이름 없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도
당연하게 여긴 거라
익숙해져 버렸지만은

우린 사람에게 사람으로
사랑받는 법도
추억이란 이름에서
내려오는 것도
불안하게 여긴 거라
어색해져 버렸지만은

결국 웃고 자라게 될 거에요
열에서 세 개 남은 그때처럼
일곱살 문문이 작사, 작곡하고 함께 부른 감각적인 곡. 이 곡을 부를때 문문이 소유에게 꾸며내거나 멋있게 부르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였고 조언에 따라 창법이나 호흡도 많이 다르게 했다고 한다. 공기를 절제하고 노래를 말하듯이 불렀다. 또 이 곡은 문문이 소유를 생각하면서 쓴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일곱살 가사를 보면, 추억이란 이름에서 내려오는 것도=씨스타를 뜻하며, 이름없는 이름으로 불려지는것=연예인 이름 소유지만 본명은 강지현을 뜻하며, 가사 제목 일곱살과 열에서 세 개 남았던 작은 아이는=씨스타 올해 7주년, 소유 데뷔한지 7주년을 의미한다고 한다. (문문 인스타 글과 소유 라디오 방송 참조).

4.6. 뻔한 이별 (PROD. 13)

[ 가사 보기 ]

철없던 짧았던
하지만 뜨거웠던
그래서 힘들었던
뻔한 이별 얘기

한번씩 생각나고
조금씩 잊혀지겠지
근데 내 시간이 멈췄어

오늘 하루야 빨리 좀 가주라
혼자 되뇌이다
몇 시간 같은 몇 분 보내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

잊은 듯 아닌 듯
조금은 무뎌진 듯
어제보단 무덤덤
애써 지워보려

누구라도 만나보면
위로가 되진 않을까
바쁘게 집을 나섰어

텅빈 가슴은 채워지질 않고
괜찮은 척 하면 울컥하며
다시 니 생각이 나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

어디를 가도 거기서 뭘 해도
너와 함께했던 순간이
자꾸 돌아와서

아직 아파야 한대
한동안 그렇대
그래야 널 잊을 수 있대
그런 말이 싫어
또 한번 울고
허전한 마음에 밤새
너를 불러보다가
함께 잠이 든다
철없건 짧았건
뻔하진 않은 이별과
뻔한 이별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소유가 성시경에게 이 곡을 들려주고 듀엣 제안을 하였고, 노래를 들은 성시경이 좋다고 말해 듀엣이 성사됐다. 이 곡은 사랑이 지나고 난 후 이별을 쉽게 마주하지 못하고 힘겨워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덤덤하게 풀어낸 발라드다. 속삭이듯 감성을 자극하는 소유의 음색과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 폭발적인 성시경의 가창력이 따뜻하고 절제된 연주 위에서 하모니를 이룬다. 철없고, 짧았지만, 어딘가 특별했던 사랑을 애써 지어보려는 이별 가사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옛사랑을 추억하게 만드는 가을 발라드의 정석이다.

5. 성적

6. 뮤직 비디오

7. 여담

첫 정규 수록곡이 유독 인디음악과 위로곡이 많다. 이에 대해 소유는 예전부터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을 하고, 워낙 인디 음악을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팬이라서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곡을 주셨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장점으론 각 노래마다 참여하신 아티스트 분들의 색깔이 드러나는 점이라고 했다.

8.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