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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7-16 22:02:00

S.O.S.

<colbgcolor=#212121><colcolor=#D2B76C> S.O.S.
Sensational Oriental Sound
파일:sos.jpg

1. 개요2. 활동3. 해체 후 근황4. 발매한 음반

1. 개요

1993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Sensational Oriental Sound를 의미한다고 한다. 단어를 하나로 합치면 '감각적인 동양의 소리'라는 뜻이 된다.

2. 활동


한국 최초의 한일 합작 걸그룹[1]으로 젊은층을 겨냥하는 여성 그룹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던 1993년에 데뷔했다.[2] 한국의 삼화프로덕션과 일본의 포니캐년사가 합쳐진 '삼포니레코드' 소속의 걸그룹이었다.

1992년 8월에 당시 유명했던 한국의 음반 레이블인 서울 뮤직이라는 곳에서 CF 모델 네 명으로 걸그룹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서 재연배우로 활동중이었던 사현진, 광고 모델로 이름을 날렸던 미스 롯데 출신의 김창숙, 광고 모델이자 간간히 CF에 출연했던 한나, 그리고 연예 프로그램의 리포터를 하면서 프리랜서 MC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바 있는 박상희가 발탁되었다.

그후 10월부터 꼬박 10달 동안 녹음과 연습을 병행한 끝에 1993년 8월 7일에 방송된 SBS의 음악방송 쇼 서울서울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당시 대한민국일본 병행 활동을 시도하는 등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한때 이슈가 되었고 1993년 9월 '1집 처음 느낌 그대로'를 발표했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한일 합작 그룹인만큼 일본어 버전도 있다. 그후 후속곡으로써 '너만의 나', 삼속곡으로 '너의 바보' 라는 곡으로 활동했다.


이듬해인 1994년 2집 '팝콘'[3]을 발표했고 동명의 타이틀곡의 활동에 이어서 후속곡으로 '100%의 여자아이'로 잠시 활동했으나 1집만큼의 반응을 얻어내지 못하고 그룹은 다음 해인 1995년 2월에 해체됐다.

3. 해체 후 근황

멤버 박상희는 심리학자로 활동중이며, 현재 JTBC 사건반장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참고로 S.O.S.로 데뷔하기 전에는 EBS 교육방송의 프로그램인 '나도 발명가'의 MC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다. 1995년에 그룹이 해체한 뒤에는 KMTV의 음악 토크 프로그램인 '새 얼굴 새 노래'의 단독 진행도 따내게 된다.

사현진은 조연급 배우로 간간이 활동 중이며 김창숙, 한나는 연예계에서 은퇴한 상태다.

4. 발매한 음반

국내 발매
1993년 9월 발매 - 1집 처음 느낌 그대로[4][5]
1이제는 바꿀수 있어요
2처음 느낌 그대로[6]
3발렌타인[7]
4하지만...넌
5너의 바보
6너만의 나
7S.O.S.
8졸업(Goodbye Day)

1994년 9월 23일 발매 - 2집 팝콘[8]
1팝콘
2100%의 여자아이
3아주 짧은 사랑
4웃고 울며 그렇게
5내가 본 세상[9]
6춤추는 스노우맨
7즐거운 Saturday
8D-Day
9안녕... 내 사랑

일본 발매
1993년 12월 17일 발매 - 싱글 1집 きっと抱きしめて
1きっと抱きしめて[10]
2本日は、お日柄もよく…[11]
3きっと抱きしめて(Instrumental)


[1] 한일 합작이지만 전부 한국인 멤버이다. 일본인 멤버까지 있는 진정한 최초의 한일 합작 걸그룹은 써클이다.[2] 애플과 데뷔 시기가 비슷하다.[3] 타이틀곡인 팝콘은 카일리 미노그의 The Loco-motion을 번안했다. 앨범의 다른 곡들도 거의가 유명 팝송의 번안곡이다.[4] 한일합작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수록곡 중 일부 곡은 일본의 유명한 뮤지션이 참여했는데 오노자와 아츠시는 '이제는 바꿀 수 있어요', '처음 느낌 그대로', 시구마 켄조가 '너의 바보'를 편곡했다. 그 외에 한국의 뮤지션인 오상준은 박중건과 함께 '발렌타인'과 'S.O.S.', 이정오는 '너만의 나', 편곡가인 김문정은 오세민이 작곡한 '졸업', 조은주는 역시 오세민이 작곡한 '하지만...넌'을 편곡했다.[5] 그리고 1집의 CD에는 당시로써는 보기 드문 12페이지 풀컬러 가사집이 있었고 LP에는 접이식 대형 브로마이드가 있었다. 또한 홍보용의 LP도 청록색의 S.O.S. 로고만 붙은것도 존재한다.[6] 이 곡을 작사한 남소영은 당시 유통사 삼포니 (삼화프로덕션과 Pony Canyon의 한일 합작회사)의 문예부 앨범 기획파트 일원이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훗날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가 되었다. 그후 SM엔터는 한류의 기초를 닦아서 1990년대 중후반부터 그녀의 도움으로 많은 가수가 일본에 진출하여 대박을 냈다.[7] 당시 CM송 작곡가로 이름을 날린 서울 뮤직 소속의 음악감독인 박중건이 만든 곡으로 원래 1989년에 만들어졌다. 그는 이 노래 말고도 'S.O.S.'까지 총 두 곡을 만들었는데 당시 광고 모델 4인으로 걸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이 두 노래를 선물했다.[8] 5, 9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모두 팝송 번안곡이다. 대표적으로 8번 D-Day는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라는 곡을 번안한 것이다.[9] 1994년 5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SBS에서 방송된 시청자 참여형 예능 프로그램인 '콘테스트! 내가 본 세상'의 시그널 송으로 사용되었다. 해당 방송에서 코미디언 임하룡과 김미화가 MC로 등장하고 S.O.S.의 멤버들도 방송 초반 회차분에 출연하여 중간중간 마다 코너들의 소개와 상품 소개까지 했다.[10] 1집 타이틀 곡의 일본어 버전으로써 니혼 TV의 예능 프로그램인 '알려줘! 갈릴레오'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되었다. 일본 버전은 기존 곡보다 20초 정도 끝부분 반주가 더 길다.[11] 1집 '이제는 바꿀 수 있어요'의 일본어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