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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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2598, 1e=Traveling Moth Salesman, 1k=나방 외판원,
2=2599, 2e=Not Good Enough, 2k=만족스럽지 못한,
3=2600, 3e=The Empty Box, 3k=빈 상자)]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2599 |
별명 | 만족스럽지 못한(Not Good Enough)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원문 | 원문/번역 |
저자 | weizhong |
1. 개요
어린 나이에 재단에 발견된 한국계 여자 아이로 일련번호가 부여되기 전 본명은 제나 조(Zena Cho). 다른 인간형 SCP와 마찬가지로 항상 it과 SCP 일련번호를 사용하며 인간 취급을 안 해주고 있다.2. 특징
현실 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명령이나 지시가 없으면 발동이 불가능하고 그 결과물도 지시에 뭔가 모자라게 이루어진다.[1] 재단의 다른 현실 조작 능력자나 현상이 케테르 등급인 것에 비해 이 때문에 유클리드로 지정된 걸로 보인다. 이 때문에 부모와 있던 시절에도 계속 말썽이 있었던 모양.[2] 게다가 들리는 명령을 스스로의 의지로 거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지시의 일부만은 어떻게든 이루어지기 때문에 명령의 종류에 따라서는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실험을 계속했다가 잘못하면 명령이나 지시 없이 SCP-2599 자신의 의지만으로 현실 조작을 일으킬 수 있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험은 중지된 듯.
"뒤의 두 문장을 말하면서 거짓을 말하지 말라. '다음 문장은 참이다.' '이전 문장은 거짓이다.'" 이 명령을 받고 이 말을 한 직후. SCP-2599는 모든 육안으로 관측되는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주변의 온도를 몇 도 상승시키고, 보통의 토끼를 몇 마리 생성하고, 대상을 안심시키는 한국어로 이루어진 목소리를 만들어냈으며, 실험실의 바닥을 면 이불로 바꿨다고 한다. 이 효과는 웬즐리 박사가 SCP-2599에게 8시간 동안 잠들라고 명령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고 하는데, 즉 명령에 거의 완벽히 실패하자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는 것. 하지만 폭주가 아니라 최대한 차분하게, 가만히, 포근하고 따스하게 있으려 한 걸 보면 최대한 본인 주변을 안전하게 만들고 싶었던 듯하다.
속성이 상당히 유용해 보이는지라, SCP-682/폐기 기록에 투입된 적이 있다. SCP-682가 "200% 죽을 때까지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아 42분만에 682를 빈사 상태로 만들고 머리를 자르기 직전까지 가지만, 악에 받친 682의 "날 죽여, 이 내장 자루야, 죽이라고."라는 유언에 가까운 한 마디를 명령으로 받아들여 버려 움직임을 멈춰버리고 682는 그 사이에 성공적으로 재생해 결국 실패한다.
3. 의미
아니요. 전 시작했어요. 거의 끝냈었는데, 나머지를 마칠 수가 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게으르다고 말했지만,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냥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엄마는 완전히 화가 나서, 저한테 방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죠. 저는 절반 정도 갔지만, 방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지나치게 교육에 집착하는 아시아인 부모를 풍자하는 SCP, 혹은 변질된 유교적 전통을 풍자하는 SCP. 특히 미국에서 좋게 말하면 아시아인 부모는 꽤 유별나다. 사실, 한국의 교육열 그 자체를 뜻할 가능성도 있다!
참과 거짓을 사용해 모순에 약한 특징을 보여주는데 명령을 받은 이상 한다는 것과 체벌에 대한 트라우마를 다뤄서 주제를 멋지게 표현했다. 심지어 본능 중 하나인 수면조차 명령을 받아야 실행했다. 또다른 특징인 자유의지가 없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한국계로 설정된 SCP지만 한위키가 아닌 영위키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밖에도 한국과 관련된 SCP가 더 존재한다.
4. 타 SCP와의 접점
- SCP-682 : 앞에서 서술했듯, 682를 200% 사살하라는 지시에 682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682가 최후의 발악으로 "어디 죽여 봐라"라고 외친 것을 지시로 받아들였고 2599의 '충분하지 않은' 변칙성으로 인해 그녀는 682를 완전히 죽이지 않았고, 실험은 실패했다.
- SCP-894 : 2599를 관리하는 D등급 인원이 2599에게 지시를 내리지 못하도록 894의 '24시간 동안 말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