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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努力 / effort, endeavor, labor사전적 의미는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쓰는 것."을 말한다.
보통 노력을 집중과 같은 의미로 쓰는데, 노력과 집중은 명백하게 다른 개념이다. 집중은 한 가지 일을 하는 도중 다른 생각에 마음이나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효율을 내는 것이라면 노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는 행동 그 자체를 칭하는 말이다. 옛말에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경험을 얻는 것을 제외하고 성취하기 위해선 올바른 노력을 해야 하며,[1] 성취를 위한 적절한 수단을 써야만 하며,[2] 일단 노력을 한다면 집중해야만 할 것이다.[3]
따라서 성취를 하려거든 노력을 하는 것도 일을 진행함에도 중요하지만, 그 일이 자신이 필요로하는 목적에 부하는 필요한 일인지 확인부터 하고, 그 다음으로는 자신의 현재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다음에는 그 노력을 하기위한 적절한 수단(방법)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야 노력을 진행해야하며, 일단 노력하기를 시작했다면 집중을 해야만 한다. 만약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뭔가 일이 뜻대로 안된다면 위의 절차에 하자가 있을 확률이 높다. 개인의 역량이 부족해서 노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던가 아니면 역량을 기르는 행위를 먼저 하거나 아니면 기회비용을 고려해서 일찍 손을 놓고 포기를 하는 것이 옳다.
노력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하자, 사람은 공장에서 틀로 찍어낸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능력차이가 천차만별이며, 따라서 건강상태도 느끼는 고통도 집중력도 해결역량도 다 다르다. 세상이 말하는 모든 사람은 똑같다는 말은 맞지도 틀리지도 않다. 사람은 자신의 분수나 한계를 잘 파악해야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2. 실생활에서의 노력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토머스 에디슨
토머스 에디슨
에디슨이 영감(계획,방향)과 노력을 통한 성취의 관점을 말해주는 어록이다.
'천재라도 노력해야 한다'와 '백날 노력해봤자 둔재는 안된다' 로 나뉘는데, 토머스 에디슨은 여러 인터뷰와 연설에서 '천재도 노력이다' 이라는 논조의 이야기를 여러번 한 바 있다. 따라서 전자의 해석에 힘이 실리며, 후자는 이를 다소 왜곡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 1%에 해당하는 '계획 또는 방향성'이 없다면 백날 노력해봐야 안된다는 뜻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다. 에디슨은 82세 생일에 영감이 좋지 않으면 노력은 아무리 해도 에너지 낭비라고 기록했다.
즉 에디슨이 진정으로 말하는 바른 노력이란, 뜻하는 성취를 이루려면 가치있는 일을 찾아 방향을 잡는것(영감)을 시작으로하고, 노력을 연료로 태워 성취를 완수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1. 밤샘과 노력
계획(영감)없이 밤을 새면 노력이 아니고 그냥 고생만 하는 것일 수 있다. 즉, 이것이 바로 위의 에디슨이 가장 경계하는 헛노력일 가능성이 높다.피로가 쌓였는데도 휴식 없이 일하는 것은 내일의 체력을 끌어쓰는 행동이다. 다음날 낮에 졸고, 애써 공부한 것도 거의 전부를 까먹으며[4],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진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꾸준히 하는 것이 성공적인 노력이다. 작은 노력도 꾸준히 못 한다면 노력이 실패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각 교시 사이의 쉬는 시간(10~15분 정도)을 십분 활용하여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한 교사의 이야기가 나온 바 있으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점심시간 후 남는 20~30분을 이용하여 공부 또는 운동을 하는 직장인들도 노력하는 좋은 사례에 해당한다.
밤샘은 의학적으로 장기적인 건강을 해치는 길이며, 게다가 능률도 매우 떨어트려 효율도 안 좋다.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최대한 지양해야 할 행동이다. 최악의 경우 과로사를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밤샘, 잠 문서로.
2.2. 노력에 대한 비관론과 반박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하더라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세종실록』 22년(1440) 7월 21일.
『세종실록』 22년(1440) 7월 21일.
분야를 막론하고 여러 번 도전했는데 연이은 실패, 혹은 성공하긴 했는데 불만족을 맛볼 때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인지가 아닌 자신은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대개는 틀린 말이다. 노력하지 않고 무턱대고 포기만 할 경우 허무주의 혹은 염세주의, 패배주의 의 길로 빠질 수도 있다. 삶에서 정말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이런 생각을 가지고 노력에 대한 시도마저 하지 않으면 노력할 경우 얻을 수 있을 최소치조차 못 얻고 끝나는 수가 있다.[5]
노력해도 안 되는 이유는 너무 높거나 불가능한 목표를 잡았다거나,[6] 노력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거나,[7] 자신이 노력을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등이 제일 흔하다.[8] 물론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것을 진짜로 능력이 부족해서 노력해도 안 되는 케이스가 없지는 않지만 이는 장애가 있지 않는 한,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중에서도 가장 드문 케이스다.
2.3. 동기 부여
노력하는 데 동기 부여(motivation)가 중요하다. 동기는 내가 어떤 것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 할 건지, 대충대충 할 것인지를 가른다.가령 빵집에서 수습 제빵사 일을 하다가 법조인이라는 아무런 연관성 없이 전혀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능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경우를 상정하면, 동기 부여가 착실한 A라는 학생과 동기 없이 남이 시키는 대로 공부하는 B라는 학생은 다음의 차이가 있다.
A: 전공 추천 인턴으로 제빵사 일을 접해 보니, 내가 아무리 똑똑하고 아무리 할 줄 아는 게 많더라도 대규모 제과점 앞에서는 하나도 먹히지 않았어. 나와 사장님이 아무리 맛좋은 빵과 과자를 만들어도 일주일만 지나면 제과점에서 우리 빵과 과자를 베껴 떼돈을 벌지. 다른 제과점에서 잠시 일하던 시절 있었던 일이지만, 1년 선배가 실수해서 잘못한 일은 내가 모두 책임을 뒤집어쓰고 대신 야단을 맞았는데 그러고도 항변도 하지 못했어. 술을 먹으면 토가 나오는데 술 강요를 당했고 회식에 가기 싫은데 끌려가기도 했지. 이번 주에는 빨리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열세 시간씩 일과 야근을 했어. 그럼에도 빵집 벌이가 변변찮다 보니 나를 믿고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 앞에서도 얼굴을 들기 부끄러워. 사장님과 단골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행복으로 지향하는 바가 전혀 아냐. 이렇게 평생을 사느니 지금이라도 수능을 다시 쳐서 대학교에 가서 법학을 배우는 게 좋겠다. 꼭 법조인이 되지 않아도 나같이 힘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니까.
B: 전공 추천 인턴으로 빵집에서 일하고 있어. 빵을 반죽하고 과자를 굽는 일은 즐겁고, 사장님도 좋은 분이고, 우리 제과점을 알아주는 단골도 많지. 솔직히 내 실력은 다른 제빵사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친구들과 연인은 빵과 과자를 맛보고 내 실력을 칭찬하기에 바빠. 무엇보다 손님들이 내가 만든 빵과 과자를 드시고 행복해하실 때마다 나도 뿌듯한데, 부모님이 법조인이 되어야 된다고 항상 말하고 엄마 친구 아들이랑 비교를 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사람들 배를 채우고 입을 즐거이 해 주는 맛좋은 빵과 과자를 만드는 일인데, 법을 배우는 것이 든든한 빵과 달콤한 과자를 만드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지?
근데 여기서 부모님이 다시 수능을 치라고 이미 큰 지원도 준비해 두신 게 문제야. 이대로 제빵사 일을 계속 하다가는 그냥 손 놓으시겠다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기회비용이 날아가게 생겨서 그건 또 아깝단 말야. 여태 배운 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반수를 해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아.
근데 여기서 부모님이 다시 수능을 치라고 이미 큰 지원도 준비해 두신 게 문제야. 이대로 제빵사 일을 계속 하다가는 그냥 손 놓으시겠다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기회비용이 날아가게 생겨서 그건 또 아깝단 말야. 여태 배운 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반수를 해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아.
A 같은 상황이면, 이미 자신의 판단이 충분히 들어갔기 때문에 상황이 허락하는 한 수능 공부와 법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반대로 B 같은 상황이면 B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면 제빵사에 아주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부모님에 뜻 즉 타의에 따라 수능 공부를 한다면 금방 공부를 질려하거나, '법조인의 길은 내가 원하는 건 아니고... 그런데 공부는 왜 이리 힘들지. 왜 내가 이런 걸 해야 하지?' 하면서 서랍 속에 있는 제빵사 시절의 사진을 보면서, 결국 진로전환에 큰 실패를 하고 쓸데없이 시간과 비용을 날릴 가능성이 높다는걸 누구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어떠한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노력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자신이 이 노력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는지 차분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절망하는 건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라도 늦지 않다.
동기부여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탐색이 중요하다. 노력은 하는데 정작 자신에게 동기를 유발시키는게 뭔지 몰라서 노력을 비효율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 또한 어떻게 하면 자신이 노력한 결과가 본전치기라도 될지를 설계하기 위해서라도 노력의 과정에서의 정보탐색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물론 환경편차가 크긴 하지만, 못해도 본인이 본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정보 탐색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하는게 좋다.
2.4. 상대평가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 또는 극소수만 허락되어 있는 경우 노력은 물론이고 재능, 운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 결과 중 최대치에 해당되는 사람만 노력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FIFA 월드컵의 경우 이론상으로는 우승 팀만이 노력 대비 가장 값진 결과가 나오는 셈이다.[9]똑같은 무술 연마를 보더라도 단증 취득과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아주 다른 것이, 단증은 일정 실력 이상 도달하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반면 올림픽 금메달은 단 한 명 혹은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자리이다. 우승에 공동이란 없다. 그 때문에 단 한 명만 노력한 대로 결과를 얻으며 그 나머지는 전원 정도는 다르지만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작아지는 것이다. 이것이 상대평가이다.
또한, 상대평가라는 게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다른 사람의 노력의 결실을 공정한 룰 안에서 깨 버려야 한다는 굉장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결국 싫든 좋든 간에, 상대평가에서 노력을 인정받으려면 남을 꺾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부도덕한 행동을 하거나[10] 룰을 어기거나[11] 위법을 저지르는 것[12]은 노력은 물론 경쟁이라고도 볼 수 없는 치사한 행위이므로 이렇게 얻어진 결과는 예외로 친다.
2.5. 물리적인 시간과 환경
어떤 목표가 있다고 하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구되는 물리적인 시간이 있다.헬스를 예로 들어 보자. 근육을 만드는 사람들은 최소 개월 단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운동하는 편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냥 헬스장에 가서 세 시간 동안 죽어라 운동만 했는데 근육이 안 생긴다, 나는 노력해도 근육을 만들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비웃음만 당할 것이다.
어떤 목표가 있는데 그를 위한 노력이 부적절하게 많이 요구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목표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 목표를 얻기 위해 요구되는 돈과 그 이상의 시간/노력을 그 목표를 얻음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익/행복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시 헬스 얘기로 돌아와서,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바꿀 수 없는 건강과,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우승하여 얻는 명예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수에 맞게 천천히 투자하든 가장 좋은 것에 현질박치기를 하든 헬스장이나 식단 등에 비용을 들일 것이고 그 이상의 시간도 들여 근육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또, 개인의 성장 환경[13]이나 재능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스웨터 한 벌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손재주가 좋은 사람은 스웨터를 만든 적이 없더라도 도안을 몇 번 훑어 보면 금세 스웨터가 나온다. 하지만 뜨개질 자체를 잘 모르던 사람이라면 스웨터 한 벌을 만들 때까지 무료든 유료든 강의도 들어 보고, 목도리 같은 것을 뜨며 연습도 해 보는 식으로 뜨개질 자체가 손에 익을 때까지 몇 배의 노력을 하고 나서야 스웨터를 뜰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에 따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였는지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본인의 노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본인 스스로가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면, 그 땐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환경도 노력이나 재능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같은 극단적인 가정은 무시하더라도, 여러 가지 대체역사 시나리오에서 역사적인 인물들이 실제와는 다른 환경 - 국적, 신분, 경제력, 주변 사람 등 - 에 놓였다면 노력이 어느 정도 빛을 보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역사 동호인들의 재미난 얘깃거리로 통하기도 하지만, 보다 진지한 차원에서 논해지기도 한다.
반대로 어느 정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 자체가 지나치게 불리하고 개인의 힘으로는 타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그 정도까지가 아니라면 개인이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만큼 노력하지 않는 한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4]
2.6. 올바른 방법과 계획
동기가 확실하고 환경이 괜찮다고 생각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 사회에서 추구하는 어떤 분야의 일이든 소위 맨땅에 헤딩으로 되는 일이 없다. 그저 죽치고 하기보다는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가령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실행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빵을 굽는다고 가정하면, 빵에 쓰이는 기본 재료들을 이해하고 언제, 얼마나 넣는지 알 필요가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떤 재료를 언제 넣고 얼마나 넣고 어떻게 섞을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한 번에 모든 재료를 왕창 때려박거나, 재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순서를 그르친다면 당연히 맛있는 빵이 나올 수 없다.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시간 대비 효율도 오르고,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난다.
열심히 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방향을 바꿔 볼 필요가 있고, 이런 것이 쌓여서 요령이 되고 실력이 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노력의 일환이다.
또,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잠이 많은 사람은 최소한의 잠은 자 줘야 하고,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그 부분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남들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다만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운이나 재능이 상당 부분 관여하는 것이 천재는 하나를 알면 열을 깨우친다는 격언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경우 혼자서도 능히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내는 반면 그러한 재능이 없는 경우 좋은 스승이 없다면 엄청나게 애를 먹게 된다. 그러니까 잠재력을 가졌으나 그걸 끌어낼 재능이 없는데 스승 운까지도 없다면 평생 범재로 살다가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요약하면 자력으로 잠재력을 끌어내기 어렵다면 하다못해 좋은 멘토라도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15]
2.7. 다른 출발점
환경에 의해 노력의 차이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특권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걸 우리가 기울어진 축구장에서 경기한다고 부르기도 한다.만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마지막 리처드의 말은 맞지 않는 말이다. 물론 리처드의 입장에선 만화 내용상으론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서 거저얻은 것이 없는 것은 사실이며 부유한 환경이나 부모의 지원 같은 건 세상에 태어나자 마자 당연한듯이 존재하는, 마치 물과 공기같은 것이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다. 문제는 현실은 폴라와 같이 가난한 환경에 자식의 앞길을(의도적이든 의도치 않든) 막아서는 부모 같이, 리처드가 상상도 하지 못할 '물과 공기'와 같은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인간들이 천만배는 많다는 것이다. 즉, 세상 물정 모르는 금수저 청년이나 할 법한 생각.
이렇듯 가정 환경이나 기타 환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더 성공하는 사례가 있다. 일례로 FIFA 월드컵의 경우, 유럽 리그에서 뛰는 유럽 국적 선수에게는 선수 개인의 리그팀 경기와 국가대표 지역예선을 하는 곳이 그리 멀지 않은 반면 남미 국적 선수는 리그팀 경기와 국가대표 지역예선을 하는 곳이 거의 지구 반바퀴에 달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환경의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요소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저런 환경적 요건을 더욱 고착화시킨다면 신분제도가 있었던 옛날이랑 별반 다를 바 없는, 밑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노오력을 하며 의지를 불태우라는 슬로건을 따라도 그 위로 기어올라가기 힘들어진다. 이미 형성된 상위 계층들도 서로서로 자리 유지하고 올라가려고 엎치락뒤치락 하는데다가 인간은 자신이 얻은 권력과 특원을 타인에게 나눠주는데 인색하다는 특성이 합쳐져서 아랫사람들에게 나쁜 의미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 상위 계층은 얻을 수 있는 권한과 정보, 선택지가 많지만 하위 계층은 애초에 선택지 자체가 적으며 사회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계층끼리 노는 사회적 경향 역시 강해지므로, 이 선택지는 역으로 좁아진다. 사회가 한창 발전할 땐 그나마 일자리라도 많지만 사회가 다 발전하고 고착화되면 이미 인력이 (그것도 고급 인력이) 과거에 비해 넘쳐나기에 그들끼리도 서로 경쟁에 들어가니 그들보다도 더 아랫쪽에 있는 사람들은 기회 받아먹기도 힘들다. 사회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봐서 이런 하위 계층들에게도 돌아갈 것이 많게 만들거나, 혹은 처음부터 하위 계층에게도 많이 배푸는 복지제도가 형성되어있지 않는 한 대다수의 하위 계층 사람들은 자기 상황을 나아지게 해줄 정보나 여기서 탈출할 기회조차 잡기 힘들어 묻히는 삶 속에서 산다. 아래 나오는 자수성가형 사람들은 결국 재능·노력·정보·운(기회) 모두 다 손에 쥔 소수의 사람들일 뿐이다. 또 가난한 환경의 부모나 주변 사람들은 재능있는 아이에게도 더 많은 정보와 기회가 보장될 좋은 여건을 조성해주기가 매우 힘들기에 이들 역시 재능과 노력만을 가지고는 그 악조건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이 반복되면 결국 빈곤하고 열악한 생활이 그 집안의 혈족이 모두 끝날 때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부를 대물림하는건 쉽지 않으나 가난의 대물림은 쉽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가진 것이 없어도 그들보다 더 성공하고 잘 사는경우 말이다. 세계 400대 부자중 자수성가형 부자는 2016년 1월 기사 기준으로 65퍼센트라고 한다.링크 그리고 가진 자들의 부는 어디서 왔느냐 생각해본다면 '그들도 처음부터 그 부를 가지고 있었나' 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다. 결국 부를 얻고 대물림 하려고 한다해도 처음부터 자수성가해야한다는 요건과 그걸 유지할만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16] 물론 석유산업이라던지 왕조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는 북한의 지도부가 얻는 부라던지 이런것은 분명 환경 차이가 나지만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사람과 부자는 대부분 소수이며 2017년 2월에 갱신된 월평균 가구소득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전국,2인이상) 국가 통계자료을 보면 2인이상 가구의 평균 소득이 약 430만원 정도 된다는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결국 자수성가하여 성장해야 한다. 또한 대물림 하는것도 가정 구성원의 역량이 필요하다는것을 알 수 있다.[17]
자수성가라는 자본적인 요소 외에도 아이에게 어릴때 책을 읽어주거나, 아이의 말을 애정어림으로 집중해서 경청해주고 아이가 특별히 잘하는 것을 잘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등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도 성장 요인이다.[18]
2.8. 경쟁과 노력
가끔 경쟁에서 이기는 것과 노력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영역 (예: 건강, 절대평가) 등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말은 틀렸다. 하지만 상대평가일 때 타인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면 타인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사람을 앞서기 위한 부도덕한 행위, 규칙 위반, 위법 등을 행하고 노력은 물론 경쟁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안 되며 모든 사람이 같은 조건에 놓여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결과는 노력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그 노력이라는 것의 기준도 중구난방이 되기 쉽다.무조건 과열 경쟁에 뛰어들거나, 타인과의 비교를 하며 살 필요는 없으며 본인이 타인보다 낮은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만족한다면, 본인이 생각하고 느낄 때 적당한 방법을 찾는다면 그게 진짜로 적합한 방법이다. 결코 타인보다 노력하지 않는다고 폄하당할 이유는 없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 취미로 기타를 연주하고, 원하는 것은 잘 알려진 노래 몇 곡을 무리 없이 연주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것 정도라면 아마추어 강사에게 기타 레슨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고, 목표를 이루는 적합한 방법이다. 하지만 프로 기타리스트의 루틴대로 그대로 따라한답시고 무식하게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노력이 아닌 무리수에 불과하다. 애초에 일반인은 그 정도의 기타 연주 능력이 되지 않아서 일반인인 것이고, 기타리스트들은 적절한 재능, 선배 가수의 프로급 레슨은 물론 아마추어를 넘어 진짜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타리스트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기타리스트가 되기에 적절한 노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노력의 양을 판단할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만약 자신이 최대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서 남들보다 더 하면 맞는 말이지만 단순히 시간만 더 많이 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성향이나 현재 수준을 고려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거는 언제 어디에서나 먹히는 진리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노력법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이 때문에 자력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효율적인 노력법을 찾아내는 것도 재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2.9. 재능의 벽
기자: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력입니까, 재능입니까?[1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능이죠. 재능이 없다면... 단념하세요. 재능이 근간이에요. 재능이 없다면 무슨 노력을 한들 소용이 없어요. 절대 훌륭한 선수가 될 수가 없죠.[20][2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능이죠. 재능이 없다면... 단념하세요. 재능이 근간이에요. 재능이 없다면 무슨 노력을 한들 소용이 없어요. 절대 훌륭한 선수가 될 수가 없죠.[20][21]
유전적, 환경적으로 타고나는 문제들을 재능의 벽이라 부른다. 정형화 된 길을 따라 꾸준히 노력해 높은 곳에 올라가다가 창의력이 필요한 위치에 도달하면 이 재능의 벽에 가로막히기도 한다. 생물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 이외에도 성장 환경으로부터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주와 슬기를 드러내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또 집안에서의 후원이 뒷받침되어 입신출세한 사람들은 복받았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내는 것도,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끔 지원을 받는 것도 큰 축복이다. 인간은 영원히 살지 못한다. 뒤늦게 재능을 발견했지만 이미 시기를 놓쳤거나, 혹은 개발이 못 되어서 시들어 버리는 재능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서,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많이 노력해도 얻기 힘든 종류의 것들이 있을 수 있다.[22] 그러므로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주장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조건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타고난 사람들도 열심히 노력하기에 보통사람에게 노력만으로 성공이 보장된다는건 무책임한 발언이다.
또한 우수한 사람들은 다시 우수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에 들어간다. 누구도 모든 분야에 압도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다. 스포츠가 좋은 예시인데, 고교 축구 대회의 우수한 선수가 프로축구에 입문했다고 가정하면 그 선수는 다른 고교 출신 우수한 선수, 체대 소속 선수, 심지어 해외 용병들까지 우글거리는 K리그에서 팀원들과 협동하면서도 다른 팀과 경쟁해야 한다. 만약 다시 K리그에서 우수한 실력이 증명된다면 영국이나 유럽의 빅클럽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것이고, 빅클럽에서도 우수하다면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 축구와 FIFA 월드컵에 나가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본인이 범인과 다를 바가 없다고 깨닫게 된다. 실제로 영재의 기준을 물어보면 높은 학력의 사람일수록 허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간다.
단,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사람은 있기 힘들겠지만 자신의 분야에 한해서는 괴물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실제로 존재한다. 천재,영재, 집단지성 문서로. 사실 세계최고, 아니 국내 최고의 재능 정도가 되면 진짜 남들보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여간한 사람들은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렇기 때문에 별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이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뛰어나서 부모조차 못 믿는 경우도 존재한다.(제시 리버모어가 초등학생~중학생의 어린 나이에 주식으로 짧은 기간 만에 엄청난 돈을 벌어서 집에 가지고 오자 그의 가정에서는 그런 수준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록펠러밖에 없다며 그가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것 같은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들은 대체로 최소 물량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지만 대학생 정도의 나이 때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교수급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 동등하거나 그 수준조차 넘은 괴물이었다. 범인(凡人)들이 보기에는 한순간에 모든 걸 뒤집어엎는 것처럼 보일만큼 그 효율, 생산성이 탁월해서 그렇지, 개발되지 않는 재능은 그저 천재를 평범한 사람들 사이로 끌어내려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서 그칠 뿐이다. 혹시나 아무런 노력도 안 하고 빈둥거렸는데도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냥 콘셉트라고 단언할 수 있다. 또한 성공했다 해도 자기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속된 표현으로 반짝하고 말 뿐이다.[23] 그러나 명심해야 될 사실은 그같은 노력이 지속 가능할 만큼 재능이 뒷받침해주었다는 것이다.[24]
사람은 결코 같지 않다. 백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명 모두 서로 다른 색깔이다. 외모, 성격, 기질, 신체조건, 지능, 집안 배경, 성장 환경, 교육 등. 어느 것도 같을 수 없다. 인간은 규격화된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콤 글레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 또한 입신출세한 사람들이 노력한 시간을 평균 잡아 보니까 "대략 1만 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라는 것이지, 1만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그들처럼 성공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누구든지 다 천재나 팔방미인, 엘리트, 억만장자, 챔피언 등이 되는 격이다. 소위 재능과 노력이라는 게 무 썰듯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것을 우리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미 서구국가들은 각자의 적성에 맞게 진로를 찾아주는 시스템이 자리잡혀있다.[25] 그런데 한국은 오로지 공부만을 강조하다 보니 사회 도처에서 비극이 생긴다. 누구라도 열심히 하면 뭐든지 잘 된다는 건 동기부여를 위한 거짓말에 불과하고, 개별적인 사례를 가지고 마치 보편적인 법칙이라도 되는 양 확대 비약하는 귀납법적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남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그 사람은 그쪽 길이 아닌데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또는 부모의 바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허황된 꿈을 쫓아서 청춘을 바쳤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인생이 끝나는 일도 얼마든지 있다. 인생은 수많은 경우가 있기에 몇몇 성공한 사례만 가지고 함부로 일반화하여 재단해서는 안된다. 화려하게 성공한 소수의 뒤에는 못지않게 노력했음에도 적절한 수준에서 머무는 다수와, 실패를 맛본 극소수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노력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남의 위에 서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노력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많은 것을 나타내주지 못하며 어떻게 노력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어떤 발상을 하는지 등을 말해주지 못한다. 오청원이 손가락이 굽을 정도로 바둑책을 열독하고 하늘을 바둑판삼아서 바둑 공부를 한 끝에 10번기의 금자탑을 쌓았다고 해서,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 눈에는 단지 역경을 딛고 일궈낸 인간승리만 보일 뿐, 그 뒤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과 극소수의 실패는 보이지 않는다. 양극화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2010년대부터 비관적 신조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분노범죄와 묻지마 범죄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재능만을 숭상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중에는 자기 삶에 만족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실패를 무조건 재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에 대해서 비판을 했지만 그것은 결과만 따지는 경우다. 1만 시간을 투자하면 당연히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성장했을 것이다. 사실 노력에 대해 냉소적인 말들을 톺아보면 자기 자신의 변화를 비교하기보다는 남과의 비교에 중점을 둔 사례가 많다. 재능의 벽을 넘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중요한 이유는 타고난 유전 및 환경 등의 재능은 선천적인 부분이 상당해서 거의 바꿀 수 없으나 노력은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바꿔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해도, 대부분의 환경에서 최고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지위를 유지하는 일은 개인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고, 우정과 사랑 등의 인간관계를 정상적으로 구축하고, 만족을 느끼며 살 수 있을 정도) 일반적인 사람들은 천재와 직접 경쟁할 확률이 지극히 낮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일에 재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 어떻게 보면 이미 재능으로 운명이 정해졌으니 노력을 냉소적으로 대하는 자세는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노력에 대해서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더군다나 사회 전반에서 어느 곳이든 간에 노력은 기본 소양으로 보는 것이 많다는 것과 우수한 재능이 있음에도 그 재능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례가 매우 많다는 것[26] 자체도 유의해야 한다. 사회에서 노력하는 태도는 일을 할 때 성실성과 연관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노력조차 안 하는 케이스보다는 노력이라도 하는 케이스가 조금이라도 더 좋게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일부 재능이 부족해 노력은 의미없다는 주장의 모순을 게임에서 찾아 볼 수 있다.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재능의 벽 때문에 최상위랭커,프로게이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게임하는 것이 의미없을텐데 스펙이 낮으면 던전을 돌고 실력이 없으면 공략을 보는 등 재능이 부족해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심지어 공부,운동보다도 더 남는 것이 없는데도 말이다.우린 이미 타인과의 비교로 자괴감을 느끼는 것보다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고 즐긴 적이 있다.애당초 뭔가를 도전할때 천재들부터 의식하며 열등감 느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한 재능과 노력은 그저 벽을 두고 싸우는 경쟁관계가 아니며 천재가 길을 만들고 방법론을 개발해 노력파들에게 효율적인 노력법을 제시하고 노력파들은 그 천재를 지지하고 광고해 부와 명예를 약속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도 가지고 있기에 마냥 적대감과 열등감을 느끼기보단 서로 필요한 존재로 생각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물론 현대에 널리 펴져있는 재능과 노력에서 나오는 비관주의는 극소수의 상위계층을 평균으로 잡고 그들만 인정하는 평균올려치기 문화,남 눈치보기 비교의식,과열된 경쟁 등등 한국사회 분위기가 만들어 낸 안타까운 현상중 하나이기에 그저 비관주의자들을 탓 할 수 없다.거대한 사회문제를 연약한 개인이 어찌하겠는가 하지만 비관주의에 빠지기 싫다면 상단에서 강조된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며 타인에게 너무 비교의식 가지지말고 천재들에 대한 열등감보단 상부상조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이다.
3. 창작물에서의 노력
예전에는 주인공들이 철저히 지키는 습관이었지만 왠지 요즘 주인공들은 노력을 싫어하는 천재 타입인 경향이 많다. (관련 내용)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독자층의 변화를 꼽기도 한다. 현재의 독자층은 고스펙을 요구하는 사회의 눈에 들기 위해 고통스러운 스펙쌓기를 시도하는 무한경쟁사회 겸 경제공황 이후 다가온 취학과 취업의 어려움에 시달리는 등, 외부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반해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좋은 기회를 따내기는 힘들다고 보이는 세대이기에 고단하게 노력하지 않고 설렁설렁 일처리를 해도 모든 것을 쉽게 거머쥐는 주인공들에게 더 이입하기 쉽다 받아들인다는 것. (즉 각박한 현실에서 그 현실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캐릭터에게 독자들이 더 이입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것이다)[27] 게다가 과거 노력 세대로 나온 주인공들 중에서도 결국은 숨겨진 혈통, 재능 등을 지녔는데 눈가리고 아웅한 사례도 꽤 있다보니(...)
작가들이 진정한 노력파형 캐릭터를 묘사하기 어려운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뭐든 잘 하는 천재 캐릭터는 전개상 굴리기가 편한 만능툴로 취급될 수 있으나 재능 없이 노력하는 캐릭터는 어느 수준에서 업그레이드를 시킬지, 그 각을 재기가 힘들기 때문. 너무 느리게 파워업하면 전개가 루즈해지고 독자들의 불평불만이 늘어나며 너무 빨리 시키면 개연성적 측면에서 테클이 들어온다. 게다가 옆에 라이벌이랍시고 천재 캐릭터를 붙여놓을 경우 얘가 먼저 인플레를 벌이면 노력파형 주인공도 라이벌을 따라가기 위해 인플레를 벌여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비약적일 경우 또 욕을 먹는다.[28] 결론은 이런 유형의 캐릭터를 묘사하려면 완급조절이 중요한데 그 완급조절이 어려우니 작가들도 더 쓰기 편한 캐릭터를 찾게 된다는것. 게다가 독자들도 마침 노력형 주인공보단 먼치킨 + 게으른 천재형 주인공을 더 많이 요구하니 노력형 주인공이 서서히 시장 내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 노력파라는 캐릭터 속성이 되기도 한다. 꽤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굳이 별도의 항목 문서는 만들지 않는다. 만약에 만들면 너무 많이 갱신해야 될 것이다.
- 소년만화의 3대 요소이기도 하며(나머지 두 개는 우정과 승리다.) 나루토가 이것을 잘 표현 하였다. 그런데 후반부에 혈통빨 등등의 버프가 너무 크게 작용해서 주제가 묻혀버렸다.
- 격투게임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만년 유급생 쿠사나기 쿄와 미식 축구 선수인 브라이언 배틀러가 싫어하는 것이기도 하다.[29] 또한 같은 격투게임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솔 배드가이도 싫어한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라미터 리스트는 노력충의 카운터이다.
노오오력이고 뭐고 안 되는 건 안 됩니다 - 채운국 이야기에서도 노력을 기본 페이스로 삼은 주인공들이 많은데, 주인공 홍수려가 마지막 1시험 만을 남기고 2차 시험에 급제했을 때 양민들이 이강유와 남추영은 명문가 인맥빨로 관리가 되었다며 떠드는 남자들을 두고 홍소가는 침울해 하는 두영월과 홍수려에게 그 누구도 아무런 노력조차 없이 소중한 것을 그 손에 쥘 수는 없단다. 그 두 사람도 처음에는 무시받았지만 결국은 그 노력과 실력으로 조정 최고의 고관으로서 인정받지 않았니.
그러니까 잘 된 사람들 보고 무조건 인맥빨이니 금수저니만 하지 말고 노력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인정해 줘라.무조건 다 노력했다고 하진 않았다.
3.1. 노력파 캐릭터 목록
- 3월의 라이온 - 시마다 카이, 도바시 켄지
- 갓 오브 하이스쿨 - Q
- 겁쟁이 페달[30] - 테시마 준타[31], 아오야기 하지메, 아라키타 야스토모
- 권왕전생 - 바나텔
- 귀멸의 칼날 - 카마도 탄지로, 키부츠지 무잔, 코쿠시보, 아카자
- 그 남자! 그 여자! - 미야자와 유키노, 아리마 소이치로, 토나미 다케후미, 시바히메 츠바사
- 그래플러 바키 - 잭 해머
- 금붕어 주의보 - 와피코, 후지노미야 치토세
- 길티기어 시리즈 - 카이 키스크, 브리짓[32]
- 나루토 - 록 리[33], 하루노 사쿠라[34][35], 지로보[36], 마이트 가이, 마이트 다이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미도리야 이즈쿠, 토오가타 밀리오[37]
- 날아라 호빵맨 - 호빵맨, 세균맨, 카레빵맨, 크림판다, 꼬마롤초밥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쿠로가네 잇키[38]
- 달빛조각사 - 이현
- 더 화이팅 - 마쿠노우치 잇포
- 더 복서 - 인재, 다케다 유토
- 데스노트 - 멜로
- 동방 프로젝트 - 키리사메 마리사[39]
-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 듀스 스페이드, 잭 하울, 아즐 아셴그로토[40], 실버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 포프
- 따끈따끈 베이커리 - 카와치 쿄스케
- 라그나 크림슨 - 라그나, 타라텍트라
- 럭키맨 - 노력맨
- 리루리루 페어리루 - 로즈, 펄리
- 마법천자문 - 아티스, 젠틀맨
- 마블 코믹스 - 닥터 스트레인지
- 메탈슬러그 시리즈 - 마르코 롯시
- 미스터 초밥왕 - 세키구치 쇼타
- 변신자동차 또봇 - 옥디룩
- 베르세르크 - 가츠
-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 시라하마 켄이치등
- 사신소년 - 고유한, 방위의 검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아오야마 나나미
- 성검사의 금주영창 - 란조 사츠키
- 신드로이아 연대기 - 동수, 한재연,혁월
-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 아르테사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 슈퍼전대 시리즈
- 싸움독학 - 유호빈
- 아바타 아앙의 전설 - 카타라, 주코
- 아랑 MOW - 김재훈
- 아이돌 마스터 - 아마미 하루카[41]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시마무라 우즈키[42], 닛타 미나미 [43]
- 아이실드 21 - 사쿠라바 하루토, 콘고 운스이등[44] 등장인물 대다수
- 아이★츄 - 하나부사 코코로, 카키츠바타 아오이
- 앙상블 스타즈! - 세나 이즈미, 모리사와 치아키, 나구모 테토라
- 역전재판 시리즈 - 코노미치 이치루
- 외모지상주의 - 김준구[45], 이은태, 박형석
- 원피스 - 롤로노아 조로[46]
- 원펀맨 - 사이타마[47][48]
- 유녀전기 - 타냐 데그레챠프[49]
- 일곱 개의 대죄 - 반(일곱 개의 대죄)[50]
- 암살교실 - 아카바네 카르마[51] 이리나 옐라비치[52]
- 은혼 - 히지카타 토시로[53]
- 이누야샤 - 산고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리발
-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 - 카와카미 카즈코
-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 - 미나모토 사쿠라[54]
- 종말의 세라프 - 키미즈키 시호, 산구 미츠바 [55]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나단 죠스타
- 치하야후루 - 마시마 타이치[56]
- 채운국 이야기 - 홍수려[57] 두영월[58] 황기인 이강유 등. 사실상 이 작품에서 노력하지 않는 인간은 거의 없다
- 최강! 탑플레이트-온유하
- 【최애의 아이】 - 아리마 카나[59], MEM쵸, 호시노 루비[60]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시로가네 미유키
- 카레이도 스타 - 나에기노 소라[61]
- 쿠키런 - 홍고추맛 쿠키, 슈크림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 클로저스 - 이슬비
- 키라링☆레볼루션 - 츠키시마 키라리
- 탈혼경인/천년검로 - 유천영
- 톱을 노려라! - 타카야 노리코
- 페르소나 3 - 사나다 아키히코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 하나사토 미노리, 시노노메 에나, 시노노메 아키토
- 프리파라 - 미나미 미레이, 가루루, 쿠로스 아로마
- 핑퐁 - 사쿠마 마나부 (아쿠마)[62]
- 하이스쿨 DxD - 효우도 잇세이
- 하이큐!! - 오이카와 토오루[63]
- 학생회의 일존 - 스기사키 켄, 미나세 루나
- 호랑이형님 - 추이 [64]
-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 서은현, 청문령
- 휴먼버그대학교 - 코토게 카부토
- BanG Dream! - 마루야마 아야, 히카와 사요
- Clock over ORQUESTA - 오토하 이오스케
- DC 코믹스 - 배트맨, 베인
- HELIOS Rising Heroes - 윌 스프라우트, 키사라기 렌, 그레이 리버스
- KOF 시리즈 - 야부키 신고[65], 유리 사카자키, 료 사카자키
- Warhammer(구판) - 알베릭[66]
4. 어록
Continuous effort - not strength or intelligence - is the key to unlocking our potential.
힘이나 지능이 아닌 끈질긴 노력이 우리의 잠재력을 해방시켜주는 열쇠다.
윈스턴 처칠
힘이나 지능이 아닌 끈질긴 노력이 우리의 잠재력을 해방시켜주는 열쇠다.
윈스턴 처칠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의 주인공은 어느 날 자신이 보통의 존재임을 깨닫곤 몸서리친다. 그것은 섬뜩하리만치 무서운 자각이었으나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자, 자신이 보통의 재능과 운명을 타고난 그야말로 보통의 존재라는 것도 알았고,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세월이 갈수록 나를 가려주던 백열등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음도 직시하게 된 지금.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나의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가.
'나'는 현실에 투항하게 될까?
누구든 위험한 희망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권리와 자유가 있다. 따라서 그는 얼마든지 안락과 정착을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일찍 자신에게 주어진 불리한 여건에 수긍하거나, 운명을 거역하기 위한 노력을 쉽사리 포기한다면... 하여 보통의 존재는 역시나 보통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다면... 이야기의 결말이 조금은 허무하지 않을까. 주인공의 미래가 몹시도 궁금해진다.
- 이석원, 2009년 산문집 《보통의 존재》에서
'나'는 현실에 투항하게 될까?
누구든 위험한 희망을 선택하지 않아도 될 권리와 자유가 있다. 따라서 그는 얼마든지 안락과 정착을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일찍 자신에게 주어진 불리한 여건에 수긍하거나, 운명을 거역하기 위한 노력을 쉽사리 포기한다면... 하여 보통의 존재는 역시나 보통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다면... 이야기의 결말이 조금은 허무하지 않을까. 주인공의 미래가 몹시도 궁금해진다.
- 이석원, 2009년 산문집 《보통의 존재》에서
하나의 작은 꽃을 만드는 데도 오랜 세월의 노력이 필요하다.
- 윌리엄 블레이크
- 윌리엄 블레이크
로마는 하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 P. A. 만졸리(이탈리아의 작가)
- P. A. 만졸리(이탈리아의 작가)
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랠프 월도 에머슨
노력해서 해결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은 아무 것도 없다.
- 테렌티우스(로마의 시인)
- 테렌티우스(로마의 시인)
쓰고 단 것은 외부에서 생기고, 어려운 것은 내부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생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노력이 적으면 얻는 것이 적다. 인간의 재산은 그의 노고에 달렸다.
- R. 헤리크(영국의 시인)
- R. 헤리크(영국의 시인)
천재는 위업(偉業)을 시작하나, 노력만이 그 일을 끝낸다.
- 주베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 주베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인간은 노력하는 동안은 헤맨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5. 기타
노력은 습관을 고칠 때 꼭 필요하다. 부정적인 습관은 들이기 쉽지만 이걸 소거하거나 긍정적인 다른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선 그보다 더한 기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발달과정과 생존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당장 영유아기에 익히는 뒤집기, 걸음마, 두 발로 서기, 잡기, 배변가리기 같은것만 해도 한 번에 바로 되는 사람은 전혀 없으며 무수한 시도와 노력[67]을 통해 자연스러운 신체 동작이 된다. 사회생활을 할 때 필수적인 언어 같은 것만 해도 보통은 학습하기 위해 노력이 필수로 동반된다.
소위 말하는 사회성의 습득도 개인차가 뚜렷하긴 하나,[68] 좌우지간 인간관계에서도 사람들은 최소한 생존에 필요한 인간관계 기술을 습득하고 맺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게 된다.[69] 특히 서비스직 감정노동의 경우 문자 그대로 노력의 산물이나 마찬가지.
사실상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의 평생 하게되는 학습과는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의 존재이기도 하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 게으른 천재, 재능의 벽 운운해봤자 태어나면서 전지(全知)하고 전능(全能)해서 시작점부터 모든걸 능숙하게 해내고 아무것도 배울 필요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천재는 소수고,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한 번에 바로 100% 익히는건 무리이다.[70]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뭔가를 학습할 때 온전히, 혹은 자기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억하고 학습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어떤 시도에서든 '될 때까지' 노력이란걸 동반할 수밖에 없게 된다.
기존에 사람이 학습한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은 거의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괜히 복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배워도 유지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학습 유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학습한게 잊혀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71]
적응에 대해서도 빠르게 적응하느냐, 느리게 적응하느냐, 아예 적응하지 못하느냐는 문자 그대로 케바케지만 보통은 적응을 위한 노력이 어쩔 수 없이 동반된다.[72] 삶은 무수한 상황에서의 적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 무수한 상황 속에서 적응하기 위한 노력은 언제나 따라오기 마련이다.[73] 물론 때로는 적응하는거 말고 기존의 적응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심리치료에서 동기부여와 함께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환자가 동기부여가 좀 되더라도 치료에 대해 노력하기를 귀찮아함을 못 이길수록 치료가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74] 물론 여기서 노력이라는건 노력충, 의지드립, 노오력 같이 불필요한 방향에서의 노력의 강요가 아니고 알맞은 치료과정에서 환자 스스로가 해내야하는 필요과제 등을 실천하고 본인이 개선되려고 '알맞게 노력하는 것' 을 말한다. 이렇게 치료과정에서 환자가 동기부여 상태에서 이어져서 그 동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게 만들기가 보기보다 어렵다.
다이어트의 경우 문자 그대로 피눈물나는 노력이 필수로 동반된다.[75] 감량해야할 몸무게가 많을수록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다이어트 후의 몸매 유지와 식습관 조절도 마찬가지로 노력이 엄청나게 동반된다. 다이어트 중이나 다이어트 후의 몸매에 관한 노력이 끊기면 다이어트가 도로아마타불되는 결과가 나온다.
사실 다이어트에 엄청난 노력이 요구되는건 결국 이 행위가 인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들의 본능에 완전 정반대인 행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것이 본능이기 때문.[76] 본능은 욕구의 근간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웬만한 것들보다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게 상당히 어렵다. 그것도 본능에 반하는 짓을 평생동안 해야한다는것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자기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로, 어찌보면 자기관리를 위해 노력을 잘 한다는것도 재능이라 할 수 있지만 자기관리를 평균 수준으로라도 하는 사람들은 그걸 습관화시키기 위해 분명히 노력한게 맞다.[77] 특히 현대사회는 고스펙을 비롯한 높은 수준의 자기관리를 요구하는 상황이 잦아, 자기관리에 자신이 없고 하기 싫어도 결국 자기관리를 위해 노력하는게 사회생활하는데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어지간한 운과 환경과 재능이 받쳐주지 않는 한, 애매한 입장에서 자기관리에 대해 노력하지 않고 손놔봤자 오는게 없기 때문.
노력하는 천재는 노력과 재능의 시너지가 매우 잘 나는 케이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게 아무것도 없다면 최소한 뭔가 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게 사회다. 사회는 자기를 굴러가게 할 대체제 인력이 많기 때문에 손만 놓고 있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사회를 필요로 하는만큼 눈을 돌려주지 않는게 냉혹한 현실이다. 결국 평범한 사람이 사회에서 경쟁하는 대상은 까마득히 앞에 있는 천재가 아니라, 자기와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의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만큼은' 해야 최소한 중간/평균으로나마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79] 물론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비효율적으로 막무가내식 노력을 하라는게 아니고, 자기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알맞게 동기부여가 돼서 노력을 해야 노력한 만큼의 효율이라도 본다. 노력 이전에 자기가 시도할 것에 대한 정보 탐색이 중요한 이유.
개인의 노력이 사회의 뭔가를 한 번에 바꾸긴 힘들 수 있다.[80] 사실 사회나 환경 그 자체를 바꾸려면 사회 구성원 대부분의 노력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81] 물론 우공이산을 실제로 실천한 인도의 한 남자의 실화처럼 개인의 노력이 환경을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긍정적이면 보지도 않고 노력이라고 말하고 부정적이면 무작정 뻘짓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 사람의 행실이 뻘짓이라고 여기면서 무시할때는 언제고 잘 되는 순간 노력이라면서 찬사하기도 한다는 점.[82]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노력(努力) |
로력(문화어) | |
영어 | effort, endeavor, labor |
아랍어 | طَرِيحَة(ṭarīḥa) |
7. 관련 문서
[1] 가령 시설물을 짓기 위하여 A 지점에 20m의 땅을 파야 하는데, B 지점을 판다든가 아니면 A지점에 오히려 흙을 올리든가 하면 노력은 무의미할 것이다.[2] 가령 20일 이내로 A 지점을 30m 정도 파야 하는데 굴삭기를 쓰지 않고 삽을 쓰거나 아니면 거의 맨손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흙을 파내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다.[3] 가령 A지점에 30m의 구덩이를 파는데, 삽을 한 번 뜨고 딴 생각을 하다가 또 다시 삽을 뜨고 다음 삽을 뜬 다음에 지나가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또 다음 삽을 뜬 다음에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면 구덩이를 파는 데에 한 세월이 걸릴 것이다.[4] 애쓰지 않고 그냥 밤샘공부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다.[5] 시험 공부를 예로 들어 볼 경우, 만점을 받을 학습능력이 안 된다고 공부를 포기할 경우 정말 0점에 가까운 낮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다. 최소한 책을 훑어보고 외우는 노력이라도 했다면 거기서 몇 문제는 더 맞을 수도 있을, 만약 깔아주는 사람들이 많은 상대평가일 경우 간발의 차로 낙제를 면할 가능성을 아예 포기해 버린 것. 그러니 공부할 때 가르치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르니 외우라고 하는 것만이라도 대강이나마 외우려 노력이라도 하는 게, '해도 안 될 거야 아마' 라고 생각하며 외우지도 않고 포기해버리는 것보단 조금 더 낫다.[6] 가령 청소년이 키가 180cm이상 커지는 노력을 한다고 하면 사람에 따라 아예 불가능한 사람도 있다. 키는 유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7] 키가 크기 위해서 줄넘기를 하는건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키가 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고른 식습관과 적절한 수면이다.[8] 공부를 해도 집중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하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시간만 체크하고 공부를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다.[9] 당연히 우승팀은 하나뿐이지만, 조금 시선을 돌려 보면 스포츠 대회의 경우는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노력의 결과를 얻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가 확 달라진다. 예로 든 월드컵의 경우 준우승 역시 엄청난 노력으로 얻어내고 매우 영예로운 자리임에 틀림없으며 골든볼, 골든부츠 등의 타이틀도 그러하다. 꼭 꺾으려 했던 팀이나 손꼽히는 강팀을 경기 중 이긴 경우도 당연히 노력의 결과이다. 올림픽의 경우도 꼭 인기 종목 금메달만이 노력으로 얻어 낸 결과가 아니며, 비인기 종목, 은메달, 동메달, 심지어 출전 자체도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큰 일이며 재능이 얼마나 있든 간에 재능을 살리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요한다.[10] 예: 의도성을 띠고 경쟁 상대를 심리적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행위 등.[11] 예: 반칙, 도핑 등.[12] 예: 협박, 매수, 살해 등.[13] 예를 들어, 인생막장의 비행청소년들도 주변의 압력 때문에 그렇게 된 경우도 있어 학교라는 환경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대다수가 비행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5/2013021501994.html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51[14] 최소한 어떤 집단이나 조직에 들어갔다면 그곳의 룰을 알아보고 습득하도록 노력하는 건 거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 정도의 노력이라도 해야지 본인이 해당 집단/조직에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지 혹은 발을 빼도 무방한지 간을 재 볼 수라도 있게 된다.[15] 실제로 고시 같은 시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멘토 등의 활동을 하는 이유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서 그걸로 성공한 경험이 있으므로 자신과 같은 방법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런 결과를 바라기 때문이다.[16]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전세계 부의 대부분을 가진 북미와 유럽의 부의 원천은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의 수탈을 통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지식, 자원을 독점한 상태인 열강들과 다 빼앗긴 아프리카, 중남아메리카, 아시아의 국가들은 출발점이 다르다. 2021 G7 초청 세계 10대 선진국 중 열강과 그 연방 출신이 아닌 국가는 한국과 인도 뿐이다.[17] 한국은 2000년대 들어 세계 부자 순위 400대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서 상속한 사람은 5명이고 자수성가는 0명이라고 나온다. 미국은 129명중 89명, 중국은 29명중 28명, 일본은 5명중 5명이라고 나타난다. 2000년대에 들어 창업한 사람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세계 400대 부자 순위 안에 안들어간다는 말일 뿐인것이 주의할 점이다. 허나 한국은 신흥 재벌의 명맥이 끊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거의 유일하게 20대 기업군에 새로 이름을 올렸던 STX그룹은 도산했고,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등 신흥 디지털 기반 기업들도 성장의 한계에 부딪혀 기존 사업에만 안주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젊은이들이 창의성을 기르고 마음 놓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자 부활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신흥 재벌도 나오고 한국 경제도 다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05/2016010500361.html링크[18] '100점 짜리 부모님' 청각장애 부부의 아들교육 링크, 링크2, 링크3,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19] Hard work, or talent?[20] Talent. If you don't have talents... forget it. The talent is the main work. If you don't have talents, you can't work whatever you want. You're never gonna be a great player.[21] 재미있게도 이 말을 한 호날두는 엄청난 자기관리와 노력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재능을 과신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한때 세계 최정상에 올랐던 선수의 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노력과 재능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절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22]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예체능 계열이며 정형화 된 지식이 아닌 창의력과 센스를 요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는 보통 사람과 타고난 사람은 비교 상대가 아니다. 문제는 학문 역시 방대한 지식 속에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생각하고 응용하고 개발하는 고도의 지적능력을 요구하는데 한국에서는 대입이 연구가 아닌 취업의 목적으로 변질되며 원래 목적인 학문도 노력으로만 다 된다고 왜곡되었다.[23]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만 보더라도 남들은 흉내도 못낼 천재성을 타고났음에도 자기관리를 못해서 전성기가 짧았다.[24] 어떻게 하면 척척 잘 되는지 자연스럽게 타고나는 천재들을 따라하기도 어렵지만 천재들을 따라하는 것도 아무나 다 되는 것이 아니며 재능의 영역이 분명히 관여한다. 일례로 김장미 선수는 사격의 비결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그냥 표적에 대고 쏘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못 맞출까?" 이상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성우 이정구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연기에 대해서 "이게 왜 안되지? 시사를 해왔는데 왜 NG가 나지?" 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마크 헌트도 노상 술마시고 노름하면서 놀다가도 싸우기만 하면 다 때려눕혔다고 전해지고, 현진영은 남들이 1년을 연습해야 될 춤을 이틀만에 습득하고 남들은 평생을 연마해도 될까말까한 노래도 그냥 바로 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25] 사실 과거 권력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특정한 진로들만 강요하고 나머지 진로들을 열등하게 생각해서 그런 길을 가는 사람들을 비하하고 탄압해서 편견(?)이 생긴 면도 있다.[26] 어느 분야든지 재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사람들도 그 재능을 더욱 갈고닦기 위해, 혹은 비슷한 재능을 갖춘 경쟁자도 재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에 마냥 재능을 과신하기보다는 더욱 노력에 힘을 쏟는다.[27] 소위 말하는 사이다패스가 인기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더 어린 독자들일수록 노력이나 시련 같은 전개가 스토리 내부에서 장기간 끄는 것 자체에 진절머리치는 경향을 짙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대로 별다른 노력이나 고민, 시련 없이 쾌속전개되는 편의주의적 스토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사이다패스라는 말이 생겨났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독자들(못해도 2020년대 기준 20대까지)는 자기들이 봐온 창작물들이 노력, 시련 등의 전개를 질질 끌며 갈등구조-카타르시스 해소를 하는걸 어느 정도 보고 적응했기 때문에 더 어린 세대보다는 무조건 사이다패스를 선호하지는 않는다.[28] 사실 혈통, 재능 등이 결국 주인공의 인플레를 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력으로 인플레 올리기는 어지간한 작가들이라면 금방 패턴상의 한계를 드러내며 독자들도 보기에 점점 질리게 된다. 여기서 환기를 시켜주면서도 쓰기 편한 강화소재가 바로 혈통과 재능이기 때문이다.[29] 반대로 동게임에 출연하는 료 사카자키는 어릴적에 매우 고생했던적과 성격이 성실한탓에 노력을 별로 싫다거나 고통이라 여기지않는다. 쿄와 대조된다면 대조되는 부분.[30] 본 작품의 특성상 일부 천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가 노력파이긴하지만 서술된 캐릭터는 특출난 케이스.[31] 각종 천재가 활약하는 본 애니에서 유일하게 재능이 없는 캐릭터.[32] 반대로 주인공 솔은 이 속성을 기피한다.[33] 사실 나루토 초반의 모토 중 하나가 “노력” 이었지만 후반부의 전개탓에 그 의미가 흐려진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록 리 또한 노력만 하다가 끝난 셈이 되었다.[34] 애초에 치료를 중점으로 둔 의료닌자이기에 전투에 도움이 된 적이 적고 나루토나 사스케가 능력치가 너무 높아서 비교되어서 그렇지, 충분한 강자이며 미수빨 혈통빨 환생빨도 없다. 실제 혈통빨하고 눈깔빨 있는 닌자들도 사쿠라보다 능력치가 낮다. 사쿠라는 원래 차크라 컨트롤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으므로 그것은 사쿠라 본인의 재능일지도 모르나, 그것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의료인술을 습득해 전쟁에서 활약한 건 대단하다. 우치하 사스케는 눈깔만 업그레이드하면 강해지는 혈통빨 눈깔빨에 막판에서는 환생빨. 우즈마키 나루토도 구미의 인주력에 우즈마키 일족의 후예이니 미수빨 혈통빨 환생빨이다. 사쿠라는 전혀 약하지 않다. 그것도 둘과 달리 본인의 노력이 컸다.[35] 하지만 초반에 사스케도 버벅이다가 나루토랑 겨우 통과한 카카시의 차크라로 나무타기 수업을 가장 먼저 통과하고, 사스케도 못푸는 중급닌자 필기시험을 자기는 풀수있다는 식으로 말하는걸 보아 인술에 대한 센스나 지식등에는 상당한 재능을 보였기에 노력캐릭터라고 부르기에 애매한 부분도 있다. 혈통빨을 메꾸는데는 열심히 노력했겠지만. 시즈네도 못한 창조재생에 도달한것도 그렇고.... 설정집에서나 작중 묘사에서 재능은 상당했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36] 놀랍게도 설정상 노력파다. 그런데 자신의 노력은 정당하고 남의 노력은 하찮다고 비웃는 악역이라 모범적인 사례는 절대 아니다.[37] 웅영고의 빅3라고 불리고 평화의 상징에 가장 근접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사기적으로 보이는 능력도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페널티를 가진 것을 본인의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한 것이다. 자세한 건 토오가타 밀리오 항목으로.[38] 마력이 전부인 세계관에서 마력재능 없이 아득바득 올라갔다.[39] 또 다른 주인공인 하쿠레이 레이무가 천재에 엄청난 귀차니스트란 것과 대조적.[40] 주변에서도 노력가라고 언급되고, 아즐 문서에도 성적부터 여러 일들이 마법이 아닌 아즐의 노력 덕분에 일어난 일들이 나와있다.[41] 덧붙여 하루카의 성우인 나카무라 에리코는 아이돌 마스터 초기에는 가창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아이돌 마스터 2부터는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캐릭터와 성우가 함께 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으로.[42] 대사에 '노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고, 재능은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설정이다. 이는 본가의 하루카와 유사한 설정. 다만, 하루카와는 다르게 사용된다.[43] 이 쪽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레슨과 보컬 연습을 한다. 지기 싫어하는 자존감이 강하기 때문인데, 애니판에서는 이것이 과해서 결국 쓰러지기도. 이 때문에 자신의 무대가 한 번 무산되자 눈물을 보였다.[44] 등장인물 대다수가 노력파지만 이둘은 특히 그런편[45] 본작의 정상급에 속하는 인물들 대부분이 강력한 혈통을 지니고 있다거나 압도적인 재능으로 강해진 반면, 이쪽은 그런 혈통이나 재능 없이도 순수한 본인의 노력으로 세계관 최강자급의 강자가 된 케이스.[46] 악마의 열매빨을 받는 강자들이 수두룩함에도 본인은 별다른 특수능력도, 인체개조도 없이 순수하게 자력만으로 밀짚모자 일당 내에서 루피 다음 가는 강자이자 최악의 세대 반열에 올랐다.[47] 노력하는 주인공의 결정체. 이쪽은 죽음을 넘나드는 노력 끝에 최강이 되었다.[48] 다만 사이타마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어디까지나 먼치킨형 주인공이다. 과거 회상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긴 했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비슷한 예로는 묵향이 있는데, 묵향은 몇십살을 먹을때까지 노력해서 무공을 쌓았다는 설정이지만,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비중이 거의 없어 먼치킨형 주인공에 속한다[49] 비록, 사상적으로는 문제가 많은 인물이지만, 전생에서도 피나게 노력하여 인사과장을 했다는 언급이 있고 전생하고 나서도, 존재 X의 부정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묘사된다.[50] 3천년간 연옥을 견뎌내고 인간이라는 종족의 한계를 극복하며 세계관 내 3~4위의 강자가 되었다.[51] 작중에서 대놓고 천재같은 카르마가 의외의 노력파, 평범한듯한 나기사가 의외의 천재라는 비유가 나온다.[52] 수많은 외국어 능력을 그저 도전과 극복으로 익혔을 정도로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극복의 달인이라고 한다. 즉 경박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엄청난 노력가.[53] 보기에는 노력파는 절대 아니고, 게으른 천재같지만, 어렸을적부터 남 몰래 노력해왔는데, 곤도의 도장에 들어갔을때는 양손의 살이 찢어져서 피가 흐를정도로 통나무를 휘둘렀을뿐 만아니라(심지어 이 통나무는 진선조 국장 곤도도 몇번 휘두르고 지칠정도로 무겁다.), 이는 현재 진선조에 들어간 이후에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 검술실력에서도 오키타가 앞선다고 하지만, 실전실력이나, 노하우등은 히지카타가 압도적으로 강한편.[54] 노력은 물론 다방면에서 재능을 지녔음에도 지독하게 꼬인 케이스.[55] 한명은 몰라도 다른 한명은 은수저급 집안인데 노오오오력파 란다.[56] 하필 주연 세명 중 다른 두명이 카루타의 재능을 타고난데다 노력까지 하는 카루타 바보들이라... 공설 재능도 운도 없이 노력만으로 그들과 같은 선까지 올라가는게 눈물겹다. 오죽하면 다른 캐가 주인공과 맞붙으며 돌아와, 마시마. 쓸쓸해. 재능 곁에 있는건 괴로워. 라고 하며 주인공 곁에서 떠난 마시마를 찾는다.[57] 얼핏 보면 머리가 좋은 것도 있지만 사실상 낮에 일을 한 후 돌아와 밤늦게 까지 혼자서 오랜시간 공부한 결과 관리가 되었다[58] 가난해서 밭이나 논두렁에 글을 쓸 정도였다고[59] 작중에서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서도 유독 노력파임이 강조되는 모습을 보인다.[60] 아이의 딸로 태어나 아이돌로서의 타고난 재능을 물려받은 것도 있지만, 전생에서부터 병약한 몸으로 아이돌에 대한 동경을 품고 수도 없이 댄스연습을 한 노력파다.[61] 이 카레이도 스타에서 노력 안하는 캐릭터가 드문데 그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노력파. 물론 재능도 있지만 기본이 없기에 피땀어린 노력으로 갖가지 기술을 성공해낸다.[62] 딱히 탁구에 재능이 없었지만 노력만으로 카이오 탁구부에 들어갔고 개인전 인터하이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이 목록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씁쓸한 결말을 보여준다. 어찌되었든 발전해서 활약하는 록 리보다 꿈도 희망도 없다...[63] 두 천재 사이에서 고통받았다.[64] 본래 추이 일족들 중에서도 타고난 재능과 특출난 부분이 있긴 있었지만, 산군과 무커를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 것은 본인의 노력 또한 컸다.[65] 제자하고 자르게 스승인 쿄는 이 속성을 기피한다.[66] 영주들 중 유일하게 성배기사가 아닌데 브레토니아 영주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무력을 자랑한다.[67] 본인 + 양육자의 노력.[68] 대표적으로 눈치. 이건 거의 타고나느냐가 좀 심한 편이어서 아무리 해도 눈치가 안 길러지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같은 케이스가 있다. 이 경우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69] 여기서 노력하기에 한계가 느끼면 관계가 파기되는 결과가 나온다.[70]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들도 정도에 따라선 최소한의 노력을 하기도 한다. 혹은 재능 유지를 위해 최소한도라도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71]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서 잘 타게 된 아이가, 한 몇 년동안 자전거를 타는걸 그만두다가 어른이 되어 자전거를 타려니 잘 안 타지는것이 그 예시.[72]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직장을 가는데 지각하지 않게 일찍 일어나는걸 반복하는 것도 사실상 실생활에서 노력의 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본인에게 긍정적이지만 정신이나 몸에 불편한/귀찮은 습관을 만드는데는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73] 예시로 회복 불가능의 질병이나 장애를 가지게 된다면, 웬만해서는 싫어도 멀쩡한 시절보다는 불편해진 생활에서 적응하여 살아가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하게 된다. 본인이 아니라 본인과 함께 사는 가족 중에 장애인이나 환자가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장애인이나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도 장애인/환자 기준으로 모든 일상을 맞춰야하고 크든 작든 자기희생을 하는 태도를 유지하도록 무수한 노력을 들여가며 살아간다. 육아도 마찬가지. 육아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온 노력을 거의 한평생 갈아넣는거나 마찬가지이다.[74] 귀찮음, 즉 나태는 노력에 필요한 동기부여를 꺾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75] 살찌는데 기여한 식생활, 식생활 외 생활습관, 운동습관 등을 다이어트에 맞는 버전으로 고치기 위해, 그리고 이를 위한 다이어트 동기와 동기에 집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어마무시하게 동원되기 때문이다.그것도 여차하면 한평생을 노력하며 갈아넣어야한다. 괜히 다이어트가 어려운게 아니다.[76] 이유야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서다. 식생활에 어려움이 크게 없는 현대인들 입장에선 이해가 잘 안 되겠지만 당장 삶이 가난해지기만 해도 귀해지는게 음식이다. 한참 까마득한 과거의 야생 시절에선 문명시절보다도 음식을 넉넉히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였기 때문에 어느 동물이든 일단 식량을 많이 확보하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적게 움직이는게 본능이 되었다. 인간의 경우 급격한 문명발달로 인해 식량이 생활에 과잉공급까지 되면서 현대에 와선 역으로 본능에 반하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가 요구되기 시작한 것.[77] 사람은 본능적으로 편한 것을 추구하는데 자기관리는 그것의 반대편에 있다. 자기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끊임없이 자기를 되돌아보고 살피고 예측하면서 '이상적인' 자신이 되기 위해 불편한 상황을 고수해야 할 때가 잦다. 당연히 이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이 크든 작든 일어나며, 여기서 사람의 자기관리에 대한 노력은 '편한 상태에 머무르고픈' 저항과 맞서싸우게 된다. 사실 자기관리 외에도 부정적인 상황에서 현재에 머무르고픈 심리적 저항이 일어날 때, 이걸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괭장히 어려운게 현실이다.[78] 대표적으로 프로 운동선수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리그.[79] 물론 빈곤이나 정보의 부족 등 환경의 영향을 절대로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극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으려고 뭐라도 구해보려는 사람들이 주로 살아남게 된다.[80] 지배자의 권한이 훨씬 더 강한 전제군주정 시절의 황제나 왕제라고 해도 사회 전반을 자기 뜻대로 확 바꿔버린 사례는 흔하지 않다. 그만큼 주변의 '바뀌지 않으려는' 저항에 부딪히기 때문. 사회가 변화할 때는 주로 집단적인 저항이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발생하고 심하면 붕괴 후 혼란기가 오므로, 이를 최대한 예방/수습하려는 노력도 당연히 사회~국가 단위로 수반되는 수밖에 없다. 판데믹처럼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재해의 경우 전세계인 단위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해진다.[81] 대표적으로 악법, 악폐습 등을 고칠 때는 사회 전반이 이를 문제라 인식하고 이를 바꾸거나 소거하려고 하는 노력이 아주 강력하게 요구된다. 사실 이런 사회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나쁜 악법, 악습, 불문율 같은건 한 사람이 재능 가지고 노력한다고 해서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 전반이 이런 사회에 있어서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고 장기간 노력하는게 거의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넓게는 사회 치안 유지 역시 사회 구성원 전반의 노력이 강하게 적용된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의견이 힘이 되는 민주주의 사회의 경우 사회 구성원 중 사회가 긍정적으로 바뀌길 원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이 많을수록 좋다. 그런 의견들이 투표 같은 것으로 반영되어 정책을 긍정적인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허나 이것도 사회 구성원들의 올바른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아닐 경우 이렇게 된다.[82] 반대로 열심히 노력했으나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에 뻘짓 잘 했다면서 조롱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