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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9:50:05

라그나(라그나 크림슨)

라그나
ラグナ
Ragna
파일:라그나 7권 표지 일러스트.jpg
7권 표지 일러스트
<colbgcolor=silver><colcolor=#000> 종족 인간[1]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직업 수룡인
멸룡도사
이명 사신
은검의 성인[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바야시 치아키, 칸나 노부토시(미래)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저주 받은 아이2.3. 일찍 등장한 사신2.4. 멸룡의 화신
3. 작중 행적4. 능력
4.1. 전투력
4.1.1. 언급
4.2. 은기투법4.3. 신체능력4.4. 무구
5. 인간 관계
5.1. 동료5.2. 은장병단5.3. 태양신교5.4. 용5.5. 그외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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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를 써라 크림슨. 나도 을 멸망시키고 싶어!

간간 JOKER에서 연재중인 라그나 크림슨더블 주인공 중 하나. 제목인 라그나 크림슨(RAGNA CRIMSON)의 라그나(Ragna)다.

2. 특징

2.1. 외형

파일:라그나 만화 비주얼.png
파일:라그나 애니 설정.png
원작
애니메이션
파일:라그나 설정.jpg파일:라그나 설정2.jpg
설정 원화

외형은 대략 10대 중반의 소년이며 은발의 머리카락을 가졌고 이를 눈 아래까지 길러서 눈을 가리고 다닌다. 주인공치고는 단순한 외형을 지녔는데, 속표지 비화에 따르면 작가는 라그나를 그리기 매우 쉽다면서 좋아하고 있어서 제발 지금 모습에서 변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2.2. 저주 받은 아이

세 살 때 부모가 용에게 잡아 먹히고 친척집에 맡겨졌더니 그 친척들마저 또 용에게 잡아 먹혔고, 그 후 어느 부자 집에 팔려갔더니 그 부자 집[3]마저 용에게 습격 당해 전소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 난리통 속에서도 어찌된 일인지 꼭 라그나만은 무사히 살아남았고,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용에게 저주 받은 아이' 혹은 '인간으로 둔갑한 용의 앞잡이'라는 식의 모멸적인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당사자인 라그나마저도 주변 사람들이 다 용에게 죽어가는데 결코 강한 편이 아닌 자신이 살아남은 걸 설명할 방도가 달리 없어서 스스로를 저주 받았다고 여기고 있다.

2.3. 일찍 등장한 사신

자신의 저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가자 '과연 나는 살아가도 괜찮은 사람인가'하는 의문을 품었던 라그나였지만 이런 라그나에게 결코 용에게 죽을 일이 없을 것 같은 강인함을 보여주며 '강해지면 저주 받았다 해도 살아갈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해준 레오니카를 만나 같이 콤비를 맺어 수룡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레오니카 곁에서 안정적으로 이어가던 수룡인 생활은 어느 날인가를 기점으로 매일 같이 꾸는 악몽으로 점점 불안해지게 되더니 마침내 전대미문의 규모로 벌어진 날개의 혈족의 폭주 때문에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난리통 속에서 라그나는 악몽 속에 나오던 추레한 사내가 미래의 자신이며 이제 곧 레오니카는 죽게 되고 향후 인연을 맺게 될 사람들마저도 모조리 용에게 잃게 되리라는 참담한 미래를 알게 된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에게 극한까지 단련한 끝에 얻어냈지만 그 무엇도 지키지 못 했던 최강의 힘을 세월을 넘어 넘겨 받은 라그나는 용왕에 필적하는 힘을 지닌 인간으로서 각성해 본래의 역사에서 벌어진 비극들을 막기 위해 멸룡에 투신하는 사신이 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2.4. 멸룡의 화신

인생의 모든 것을 멸룡만을 위해 대가로 바쳤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용을 대할 때와 사람을 대할 때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용을 대할 때는 그야말로 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무자비하고 한없이 적대적인 반면,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가 자신과 연관된 걸 계기로 죽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한없이 소심하며 대인기피증 및 공황장애 증상도 보인다. 상대가 용이라면 본인 스스로 아예 처음부터 대화의 여지를 두지 않거나[4] 대화를 거부하며[5], 상대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터라[6] 이러나 저러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과 이야기 할 때 용에 관한 화제가 나올 때만큼은 단호하게 자기 의사 표시를 할 줄 알며, 멸룡을 위해서라면 자기 인생의 의미와도 같았던 레오니카를 스스로 내치거나 그렇게도 혐오하는 용들 중 하나인 크림슨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

멸룡에 관해선 확고부동한 강경파로서, 용을 결코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생물이라고 간주하고 있으며, 다소 대가를 치르게 되더라도 사냥할 수 있을 때 사냥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타인에게 이런 가치관을 강요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살아야 할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용과의 전투를 포기하고 도망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도 붙잡지도 않는다.[7] 이 때문에 멸룡에 대한 태도 차이로 다른 사람과 마찰이 발생하는 일은 없다.[8] 하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데에 있어선 무자비한 편이며 살려야 한다고 판단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 했을 경우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 게다가 자기 자신만큼은 어떤 지옥 속에서도 살아남더라는 믿음도 있기 때문에 얼마나 궁지에 몰려도 용 사냥은 기본적으로 혼자 수행하는 걸 선호한다.

멸룡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그 실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길 반복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을 판단할 때도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편이다.[9] 이런 용기와 결단력을 갖춘 상대에게는 설사 자신보다 한없이 나약한 사람이라도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하며, 자기 한 사람만이 아니라 집단의 생존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리더십을 갖춘 상대에게는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본인이 아니라 이런 사람이 살아남길 원했다며 존경심을 보인다.[10] 아이러니하게도 라그나가 손을 잡은 크림슨은 피할 수 있는 위험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고 목표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제3자 뿐만 아니라 부하조차 희생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냉혹한 인물이라 라그나는 작중 내내 크림슨을 구역질 나는 놈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이건 멸룡을 위한답시고 말 그대로 신도들을 갈아넣는 태양신교 또한 마찬가지.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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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전투력

만전 상태의 라그나는 볼테 카무이와 함께 작가 공인 1티어로 무려 세계관 최강자에 근접하는 전투력을 가졌다. 즉 작중 최상급의 강자들보다 더 위인, 자연재해에 가까운 괴물이다. 현 시점 최강자인 기르제아를 제외하면 라그나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나온 존재는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만의 무술인 은기투법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도 왠만한 국가멸망급 재해인 상위룡에 필적하는 강자다. 은장병단의 내로라하는 달인들이 전부 덤볐지만 결국 완패로 끝났을 정도이고, 체술만 사용해도 적어도 4위계 이하까지는 쓰러뜨릴 수 있는 듯 하다.[11] 이후 전 세계에 10명도 안 되는, 인류 측 최강 전력인 멸룡도사 중 한명을 상대로도 은기투법 없이 접전을 벌였다. 은기투법을 가동하자 단 일격에 제압한 건 덤.

은기투법을 사용하는 경우 용들의 사신이라는 이명에 어울리는 대용전에 특화된 사신이 된다. 은기투법을 100% 이상 사용할 수 있다면 상식 바깥의 괴물과 용왕에게도 승리를 논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몸이 반동을 이기지 못해 미래의 라그나와 비교하면 약한 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육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동급이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힘을 제대로 낼 수 없기 때문에 약할 수 밖에 없다. 알테 마티아 전에서도 다 이기다가 몸에 반동이 와서 패배했고, 포효의 혈족 전에서는 포효의 왕 언실룡 바그람의 언령에 밀려 결국 판정패를 당했다.[12]

은기투법을 버틸 수 있는 몸이 지금 당장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볼테 카무이 전에서는 스탈리아가 만들어준 불완전한 은혜성을 사용했다. 만신창이인 몸 상태에서 사용자의 힘을 120% 끌어내는 효력을 보였는데, 마검 뇌조주참과 육체가 신검합일해서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카무이에게 승리했다.[13] 실패작 은혜성은 카무이와의 싸움을 끝으로 파괴 당했지만, 앞으로 라그나가 완성품 은혜성을 얻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14]

32화에서 궁지에 몰릴수록 미래의 자신과 가까워진다며 기술이 상승하는 걸 보아 지금의 라그나는 미래의 라그나의 힘을 완전히 다룬다고 보기는 힘들다. 볼테 카무이 전의 라그나도 최강의 용왕 살진룡 기르제아죽일 수 있는 경지에 올라섰다고 나오는 등 아직 더 강해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4.1.1. 언급

그래요 괴물. 순수한 전투 능력은 너희보다 위에요
크림슨, 골렘과 키메라에게 설명했을 당시
그거야 당연히 나와 똑같이 힘이 '불합리'라는 영역에 도달한 녀석말이야.
사신의 힘은 재미있어.
강해질 리 없는 녀석이 일으킨 기적.
나와는 다른 힘.

나는 네놈을 죽이고 '신'조차 뛰어넘는 힘을 손에 넣겠어!
볼테 카무이
인간의 모습을 한 강대한 은검입니다
바그람, 맹목룡 시그마리오가 바그람에게 라그나를 어떻게 느꼈는지 질문했을 당시의 대답

4.2. 은기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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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신체능력

미래의 자신에게서 은기투법을 전수 받은 후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생겨났다. 미래의 라그나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직 단련이 부족해서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육체의 전성기를 지나쳐서 그 이상 단련할 방법이 없었던 미래의 라그나와 달리 아직 창창한 청년인 만큼 미래의 라그나를 뛰어넘을 여지가 있다.

4.4. 무구

5. 인간 관계

5.1. 동료

5.2. 은장병단

본래 역사에서는 없었을 인연. 계약 관계에 가까운 크림슨에 비하면, 이쪽이 오히려 동료라고 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 라그나 산하의 '은검의 성인 부대'이 되어 협력하는 이유가 같이 목숨 걸고 싸운 라그나를 돕기 위해서다.

5.3. 태양신교

5.4.

5.5. 그외

6. 기타

7. 관련 문서



[1] 은기투법으로 인해 반쯤 은검이 되어있다. 평범한 인간이라고는 절대 못하는 상태.[2] 두 이명 다 크림슨이 지은 것이다. 사신의 경우 풍옥룡전에서 수룡인에게 소개할때 쓴게 카무이를 통해 퍼졌고, 은검의 성인은 은기투법을 지닌 라그나의 특성에서 따와 크림슨이 붙인 것이다.[3] 정황상 사익스 샤를루크의 집안이다.[4] 날개의 혈족 제13위계 바롬 슈에라, 제10위계 그륌웨르테, 제8위계 메르구부데, 제7위계 네뷔림 전부 대화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사냥해 버렸다.[5] 날개의 혈족 제1위계 알테 마티아와 제5위계 타라텍트라가 좋은 예시다. 이 둘은 날개의 혈족 중에서는 나름 상식인 포지션이었고 사람을 마냥 포식 대상으로만 보지 않기 때문에 라그나를 대상으로도 나름대로 예의를 보이며 대화를 해보려 했지만 둘 다 매몰차게 거절 당했다. 특히 타라텍트라는 무인으로서 라그나에게 경의를 표할만큼 라그나를 대등한 상대로 대우해줬지만 라그나는 닥치고 얼른 뒈져 정도의 반응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다.[6] 대화 경험도 미진하고 언어 능력도 출중하다곤 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비전투 상황에서의 사람의 심리에 대한 몰이해가 치명적이다. 미래의 스승인 리 루오시를 현재 시점에서 재회하게 되었을 때도 미래와 현재의 리 루오시가 놓인 상황이나 마음 상태가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조차 못 하는지 현재의 루오시를 상대로 미래의 루오시를 대하듯이 대화를 이어가다 반감만 샀다.[7] 날개의 혈족 제3위계 디저스 트로와에게 학살 당하는 민간인들을 버리고 도망쳐온 수룡인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라그나는 한 마디도 불만을 입에 담지 않는다.[8] 유일한 예외는 태양신교인데, 멸룡의 방향성이 너무 달라 껄끄러워 한다.[9] 재밌게도 이건 초월적인 무력을 가진 날개의 혈족 제2위계 볼테 카무이의 판단 기준과 흡사하다.[10] 스탈리아 레제와의 만남은 라그나로 하여금 가혹한 싸움의 연속이라 자각하지 못 하고 있던 자신의 소망인 '다 함께 살아남아서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자각하게 하는 등 인격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11] 이를 증명하듯이 기습이었지만 네뷰림의 목을 일격에 참수해 0초 컷을 선보였고, 정면 전투력이 떨어지는 용왕 알테 마티아는 라그나의 체술에 일절 반응도 못했다.[12] 미래의 라그나도 용왕과 견줄 수 있다고 했지, 용왕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건 아니기에 당연한 얘기다.[13] 여담으로 이때 라그나가 미래의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말을 한 것을 보니 이 때의 라그나는 최소 미래의 라그나와 동급이거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14] 작가 트위터에 의하면 볼테 카무이를 상대로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용왕은 기르제아 뿐으로, 즉 은혜성을 사용한 상태 한정이라면 다른 용왕들과 비교해도 동급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기르제아가 "나를 죽일 수도 있는 경지"라 언급한 것도 마냥 빈말은 아닌 셈.[15] 오히려 불완전한게 득이 되었다. 날개의 혈족 구성원도 알테 마티아가 원한다면 시간정지에 당할 수 있지만, 라그나는 불완전한 탓에 모든 효과가 거의 반만 먹혀서 시간정지를 중첩당함에도 느리게나마 계속 움직일 수 있었다.[16] 마력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만든거라 그나마 라그나에게 효력을 발휘할 줄 알았는데 먹통인 것을 보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17] 라그나는 은검과 융합해 절반이 검인 상황이라 부러진 검을 수리하듯이 신체를 고칠 수 있다.[18] 수치보다는 평상시에 낼 수 있는 전력보다도 출력이 강해졌다는 점에 집중해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즉 스탈리에는 실패작이라 했지만, 이미 용왕에 필적하는 라그나의 힘을 거기서 더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굉장한 무기임을 알 수 있다.[19] 레오에게 해주던 것을 크림슨에게 자신의 가치로서 알려줬고, 이에 크림슨은 라그나를 위험한 변태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읽고 쓰기, 돈계산, 요리, 청소, 세탁, 바느질 등의 가사 일체, 목욕 시중, 닦는 것, 말리는 것, 입히는 것, 자기 전 양치질 등.[20] 미래의 라그나가 가진 힘을 과거의 라그나에게 전한 대가라고 한다. 힘과 기억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이게 가장 먼저 전달되었고 미래의 라그나가 '대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상관없다고 했다. 너도 나라면 똑같지?'라고 물어왔고 현재의 라그나는 레오를 구하기 위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21] 라프텔에서 한글날로 만화 제목을 '지배자와 진홍색'이라고 번역한 것을 통해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