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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7:41:20

베인(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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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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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베인
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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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리버스 이후(배트맨 #18)
<colbgcolor=#000>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Batman: Vengeance of Bane #1
1993년 1월
([age(1993-01-01)]주년) [dday(1993-01-01)]일째
창조자 척 딕슨, 더그 먼치, 그레이엄 놀런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불명
이명 베인(Bane)
배트맨(Batman)
트로이 목마(Trojan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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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빌런
시크릿 식스 (리부트 이전)
수어사이드 스쿼드 (리부트 이전)
가족 관계 에드먼드 도런스 (아버지)
어머니
벤전스 (클론/딸)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생 멕시코, 산타프리스카 카리브해 공화국
개인 정보
신분 비밀
종족 인간
국적
[[멕시코|]][[틀:국기|]][[틀:국기|]]
직업 용병
전문 범죄자
근거지 고담시
[이전 근거지]
페냐 두로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203cm
300cm (베놈 약물 투여)
체중 180kg
눈 갈색
모발 없음
갈색 (이전)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기원3.2. 뉴52 이후3.3. DC 리버스 이후
3.3.1. 이어 오브 더 빌런
3.4. 인피닛 프런티어 이후
4. 능력5. 다른 매체에서
5.1. 실사화5.2. 애니메이션5.3. 게임
6. 시리즈
6.1. 코믹스6.2. 영화
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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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배트맨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한다.

2. 특징

베인은 범죄 자체를 즐기거나 강박증이 있는 다른 배트맨 빌런들과 달리 자주 범죄에서 벗어나거나 때로는 배트맨과 협력하기도 한다. 오히려 (인간방패 의혹도 있지만) 돈을 훔쳐서 가난한 이들과 아이들을 돌보는데 쓰거나, 악당 루퍼트 쏘온을 배트맨의 이름으로 죽이려고도 했다. 심지어 배트맨이 공격을 해도 "배트맨, 넌 날 공격한다만 나는 결코 맞서지 않을것이다. 너에게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겠다"라고 할 때도 있었다.

혼돈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고담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나서서 혼란을 수습하기도 한다. 특히 혼돈을 일으키는 조커를 매우 싫어하며 죽이려 할 정도로 적대적이다. 전체적으로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자들이 모인 단체에서 대장이나 다름없는 자리를 맡은 적도 있었다. 시크릿 식스의 리더로서 활약했었는데 멤버인 스캔들 새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는 손 안대겠다고 다짐한 베놈을 다시 쓰기도 했다.

베인의 첫 등장은 악역이었고 이후에도 범죄자로 활동하며 금전적 목적 등으로 고용되거나 활동하는 등 분명 선역이라고 분류하기는 부족하다. 하지만 다른 빌런에 비해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금전적 목적으로 악행에 가담하더라도 금전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는 것 등은 일반적인 빌런들과 분명한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한 번은 아버지를 추적하다가 자신의 아버지가 토머스 웨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었다. 이후 아니라는게 밝혀지긴 했지만 이후 배트맨은 베인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버지인 킹 스네이크를 찾아내고 그와 싸우던 중 위기에 빠진 배트맨을 구하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라자러스 핏의 도움으로 부활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용병단을 이끌고 있다. 베인의 통솔력 덕분인지 이 용병단에 소속된 자들은 성격이 좋든 안좋든, 범죄자든 일반인이든 엄청난 충성심을 보인다. 베놈을 사용하여 언제든지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그런 모습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배트맨에서 베인의 존재 가치는 배트맨의 정의관이 마냥 옳다고 할 수 없을때 같은 것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에 대해 경쟁을 하고 이해관계가 맞으면 가끔 협력도 하는 또 다른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조커와는 다른 의미(조커는 배트맨의 행동을 아예 정반대로 반박하는 아치 에너미의 모습에 가깝다.)로 배트맨의 라이벌에 가깝다.

배트맨: 엔드게임에서 조커가 작정하고 고담을 지옥도로 만들었을 때 다른 슈퍼 빌런들과 함께 배트맨과 협력하여 조커 바이러스로 고담을 지옥도로 만든 조커를 적극적으로 막을려고 했다.

3. 작중 행적

베인의 비중이 크지 않은 작품이거나 베인이 지나치게 강하게 그려지거나, 혹은 애니메이션 등 설정이 조금 변형되는 스토리에서 베인의 패배는 주로 '약물의 공급이 차단되어 패배' 패턴으로 진행된다. 아무래도 힘도 강한 데다가 머리도 좋으니 마땅한 해결법이 안 떠오르는 게 작가들의 고민일 것이다.

원작에서는 배트맨과 치열한 혈투 끝에 패하거나 승부가 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나이트폴 이후로 베인은 약물을 거의 하지 않고 튜브 없는 맨몸으로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매체에서는 보통 메인 빌런으로 첫 등장한 작품에서 리터이어하는게 다반사라 베놈 튜브가 끊기는게 패인이 될 수 밖에 없다. 플래시포인트 이후에는 다시 약물을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힘이 센 캐릭터의 인식이 강하다보니 지성을 갖춘 모습은 자주 묘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으로 인해 원작 코믹스에서의 배트맨 빌런들의 캐릭터성을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힘만 센 바보'나 '약물 없으면 약골' 등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특히나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배트맨과 로빈에 등장한 베인이 그 오해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는 바람에 원작 코믹스의 팬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지만, 이후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원작에서의 문무겸비를 갖춘 모습을 보여 DC 코믹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힘만 센 바보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는 바뀐 듯 하다.

3.1. 기원

남미 출신의 용병. 혁명가인 아버지가 항쟁을 하던 와중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아버지가 받을 형벌을 베인이 대신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해졌고 어린 나이에 감옥에 수감되었다.

수감되기 전까지 보통 사람이나 다름 없었던 자신은 감옥에서 사람들에게 매일 치이고 심부름이나 하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날 죄수들의 싸움에 말려들었다가 정신을 잃은뒤 미래의 자신에게 왕이 될 남자라며 두려움에 맞서 싸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워 했지만 마음을 이내 다 잡고 감옥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신의 운명인 "왕이 되는 운명"을 위해 삶의 경험을 쌓음과 동시에 자신을 단련한다. 감옥안에서 틀어박혀서 세계각지의 언어는 물론 주변 죄수들에게 상식, 전투, 화학, 공학 등의 지식을 습득하고 몸의 단련까지 하던 그는 감옥에서 최강으로 군림하게 된다.

이후 불법 군사 실험을 하던 간수들의 눈에 띄어 베놈 약물 실험의 실험체로 이용된다. 엄청난 고통 끝에 괴력을 지니고 살아난 뒤, 감옥에서 탈출해 자신의 길을 찾던 중 용병의 길로 들어선다.

배트맨을 표적으로 삼은 이유는 감옥에서 배트맨의 이야기를 듣고 배트맨의 도시, 즉 고담은 감옥과 굉장히 유사하게 움직인다고 (공포가 주축이 되는 것) 여겼기 때문이다. 배트맨이 미래의 자신이 얘기한 "두려움"이라고 느꼈기에 배트맨을 쓰러뜨리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기고 있다.

3.2. 뉴52 이후

파일:0Fvl9M1.jpg
《아캄 워》에서의 베인. 뒤에 매달려 있는 인물은 스케어크로우이다.
고담시... 마침내...넌 내 소유물이다.
포에버 이블 타이인 《아캄 워》에서 등장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처럼 방탄조끼와 코트를 입는다. 코트 깃을 양 손으로 잡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영화판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리부트에서 이쪽 디자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지원을 등에 업은 스케어크로우, 맨배트 등의 악당들이 고담을 손에 넣으려는데, 무질서해져 혼란스러운 고담을 바로 잡기 위해 자기 세력을 이끌고 난입했다. 이 때 노동의 숭고함에 대해 펭귄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색다른 면모를 많이 보이기도 했다.

배트맨이 사라져 무주공산이 된 고담 시를 지배하려 했지만, 이미 고담 시의 정신병자들은 더 큰 공포에 익숙해져 베인을 두려워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그래서 이번엔 자기가 배트맨 코스튬을 입는다.[1] 이 코스튬의 특징은 철판을 둘둘감은 옷이며, 가슴의 박쥐 마크도 금속제 철판이다. 여차하면 이걸 떼어내서 머리를 내려 찍고 허리에 박아버린다. 배트맨 같은 도구사용은 가슴 장식겸 둔기인 철판을 빼면 사실 그냥 맨주먹질.

올빼미 법정에 의해 보관되던 탈론을 해방시켜 함께 고담의 악당들을 쓸어버리고 시민들을 자신의 건물로 보내 치료했다. 이때의 행보는 그야말로 완벽한 히어로.

이후 브루스 웨인에게 제압당했던 탈론 중 하나(딕 그레이슨의 할아버지뻘)와 협력 관계가 되어 '디아볼릭 듀오'를 결성하고, 냉동 보관상태였으나 스케어크로의 주도하에 빼돌려져서 아캄 정신병동의 정신계 빌런들의 합작품으로 그저 명령받은대로 움직이던 다른 탈론들도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따르는 빌런들과 전투를 벌인다. 스케어크로우에게 베놈 약물을 주입받은 빌런 수십명이 아캄 수용소에서 베인을 공격했지만 "나처럼 되려면 베놈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혼자서 전부 때려눕힌다. 상대 중에는 킬러 크록, 포이즌 아이비, 미스터 프리즈까지 있었다.

이후 자신에게 패배한 빌런들을 스케어크로우만 빼고 펭귄에게 모두 넘긴 뒤, 스케어크로우를 공중에 매달아 놓고 고담이 자기 것이 되었다고 선포한다. 하지만 돌아온 배트맨에게 한 이슈 만에 깨지고 고담 시를 도로 빼앗긴다.

3.3. DC 리버스 이후

파일:batman_75.jpg
리버스 이후, 톰 킹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최종 보스를 맡게 되었다. 이전에는 배트맨을 육체적으로 부러트렸다면, 이번에는 정신적으로 부러트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배트맨과 캣우먼의 결혼식이 진행되려다가 결국 파토가 나버리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이 베인이 배트맨의 정신을 박살내려는 계획이었다는 것이 암시된다. 그런데, 베인의 일당 중에 조커, 리들러, 휴고 스트레인지 그리고 토마스 웨인이 있었다. 어째서인지 플래시포인트 세상에서 살아남은 플래시포인트 세상의 토머스가 메인 유니버스에 나타나 베인과 협력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토머스 웨인이 협력한 이유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을 그만두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배트맨 #55에서는 배트맨의 주변인물들을 건들기 시작하는데, KG비스트를 고용하여 나이트윙을 죽이려고 한다. 나이트윙은 저격총으로 총알을 머리를 맞게 된다.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되지만, 기억을 완전히 잃게 되어 나이트윙의 자리를 떠나게 된다. #59에서는 펭귄에게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암살하라고 명령하지만, 펭귄이 배신해서 실패한다. 하지만 토머스 웨인이 배트 케이브에 침입해 배트맨을 납치하게 된다.

#72에서 배트맨과 싸우는데, 다시 한 번 배트맨의 허리를 부러뜨리며 배트맨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리버스 이후에는 토머스 웨인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전체적인 작전은 베인 혼자 진행했던 나이트폴에 비해 베인의 지능이 부각되진 않는다. 또한 배트맨을 미리 약화시켜 둔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베인 본인은 어쨌든 자기가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믿고 있다.

3.3.1. 이어 오브 더 빌런

#75에서부터 고담시는 완전히 베인과 토머스 웨인이 장악해버려 "시티 오브 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국 정부와 협상하여 슈퍼맨 등의 다른 슈퍼히어로들의 개입을 막고 알프레드 페니워스를 인질로 잡아 다른 배트맨 패밀리 멤버들의 개입도 막는다. 리들러와 조커(사실은 클레이페이스.) 등의 빌런들을 경찰관을 시키고, 고든 대신 휴고 스트레인지가 경찰국장을 맡게 한다. 그리고 토머스 웨인 배트맨과 고담걸을 수호자로 둔다. 투페이스, 아마그딜라, 솔로몬 그런디는 베인과 협력하기 거부했지만, 토머스와 고담걸이 이들을 생포하고 사이코 파이어릿에 세뇌된다.

렉스 루터와 통신으로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등장한다. 베인은 렉스에게 미국 정부가 자신을 따르게 해줄 것을 요청하고, 렉스는 승락한다. 렉스는 사이코 파이어릿 같은 엄청난 무기를 가지고는 왜 고작 도시 하나만 장악하냐고 물어보는데, 베인은 배트맨도 완전히 통제하는 것에 성공한 적이 없는 고담을 통제하여 배트맨이 못하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싶어서 고담을 장악했다고 대답한다.

#77에서는 데미안이 고담에 침입하지만, 토머스에게 잡히고 만다. 인질이었던 알프레드는 베인에게 목이 꺾여 사망한다.

돌아온 배트맨이 정당한 1:1 대결을 제안하자 약물을 사용하고 응하지만 그 즉시 캣우먼이 가담하여 2:1로 패배한다. 토머스 웨인이 베인을 총으로 쏘지만 죽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베인 다음으로 패배하여 구속된 토머스 웨인을 찾아가서 허리를 꺾어버린다.

<조커 워 존>에서는 체내 약물과 근육까지 흡수하는 거대한 구속 기구에 묶인 채로 등장한다. 자신의 패배는 '가짜' 배트맨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커가 그를 찾아와서 알프레드라는 최고의 소재를 배트맨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게 아니라 고작 로빈 따위를 겁주는 데 낭비했다고 분노하며, 당장 죽이진 않겠지만 꼭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고 통첩하고 떠난다.

3.4. 인피닛 프런티어 이후

인피닛 프런티어 #0에서 아캄 수용소에서 대규모 조커가스 공격이 일어나고, 베인을 포함한 여러 슈퍼빌런들이 이미 사망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런데 경찰들과 배트맨은 조커의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범인이 조커인지 의문을 가진다. 조커 본인도 신문으로 이 소식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해서 누가 베인을 죽였는지 알 수 없다.

조커 #2에서는, 베인의 딸이 등장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러나 #12에서 살아있었고 알고보니 조커가스 사건 자체가 베인의 자작극이었다는게 밝혀진다.

4. 능력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Bane_0020.jpg
난 베인(독)이고 널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은 단지 너의 고통만 끝내고 수치를 잠재우겠지. 그 대신, 내가 네놈을...
부숴주마!
I am Bane and I can kill you... but death would only end your agony and silence your shame. Instead, I will simply...
BREAK you!
만화 나이트폴에서
베놈이라는 이름의 약물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 싸운다. 그러나 약물 없이도 한손으로 사람을 들어올리고 두꺼운 벽도 펀치 한방으로 산산조각 내버리며, 야생동물을 때려눕히는 등 초인에 준하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워낙에 선천적으로 강하게 태어나서 신체는 약물 없이도 이미 인간을 아득히 초월했다.[2]

초기에는 레슬링 기술이 주류였고 다수를 상대하는게 아닌 이상 관절기를 주로 사용했다. 여기서 말하는 관절기란 상식적인 그래플링 동작 뿐 아니라 목 꺾기, 턱 비틀기, 손목 박살도 포함한다. 상당한 격투실력을 지닌 만큼 배트맨과도 어느정도 싸움이 가능하며, 그의 허리를 분질러버린 경험 또한 있다. 신체스펙 자체는 비슷하거나 큰 차이가 나지않는 킬러 크록이나 솔로몬 그런디와의 전투 마저도 격투기술의 차이 탓에 승리한 적이 많다.

안그래도 강하지만 베놈을 사용하면 훨씬 더 강력해진다. 간단한 주먹질에 땅이 움푹 패이고 자동차를 집어 던지는 등 초인 수준의 근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순수 신체능력만으로는 배트맨은 물론이고, 그 킬러 크록과 솔로몬 그런디마저도 능가한다. 크로스오버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한 적이 있는데, 슈퍼솔저인 캡틴 아메리카를 단번에 제압하고 허리를 부러뜨릴 뻔 했다.[3]

그리고 약물이 가져다주는 힘에 중독되는 것도 아니다. 약물은 강해지기 위한 수단 그 이상은 되지 못하며, 때로는 오히려 공급이 차단될 경우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기피하기도 한다. 베인이 사용하는 베놈 약물은 중독성이 강한데다 계속 투여하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와 뇌기능이 붕괴해서 미치거나 요단강을 건너게 된다. 베놈은 여러 차례 바뀌었고, 언제나 효능이 더욱 강력해졌으며, 그에 비례하여 중독성도 더욱 강해졌다. 베인이 아주 쉽게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고 베인의 의지력이 약물의 중독성보다 강할 뿐이다.

하지만 외장형 베놈 주입선이 약점이 되어 치열한 전투 중에 주입선이 끊어져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원작의 베인은 베놈 튜브가 끊어져서 패배한 적은 없다시피 하지만,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베놈에 의존하게 되어 끊기면 매우 야윈 모습으로 변하거나 전력을 상실한다. 원작의 베인은 튜브가 끊겨도 선천적으로 배트맨의 단련된 신체를 압도하기 때문에 배트맨의 뛰어난 전술에 의해 패배할 뿐 딱히 그게 패인이 될 리가 없다.

배트맨이 뒤를 잇게 한 장 폴 밸러(훗날의 아즈라엘)에게 약물 튜브가 절단되어 패배한 이후로 약통을 달지 않은채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복한 배트맨과의 재대결에서도 약물 없이 싸웠다. 일종의 결심으로 약물이 없는 튜브를 장착하고 다닐 때도 있었다.

플래시포인트 이후에는 약통이 더 커지고 몸에 달고 있는 튜브의 갯수도 늘어났으며, 힘과 덩치가 증가한 듯 묘사된다. 또, 지속적인 베놈 사용으로 혈액에 베놈이 축적되어 달리 베놈을 주입하지 않아도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다는 설정이 붙었다. 베놈도 없고 부상까지 당한 베인이 베놈으로 강화된 고담시의 악당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라임 어스로 들어오면서 다시 오리지널 베인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이후 베놈의 한계가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미스터 프리즈가 아캄에서 날뛰고 있는 베인을 얼리면서, 총 2737 큐빅 파운드(약 1.24톤)의 얼음으로 베인의 몸을 감싸놓았다고 말한다. 프리즈는 신체적으로 완벽한 사람에게 베놈을 한계치로 주입시켜도 1500 큐빅파운드(약 680kg) 이상의 얼음은 깨고 나오지 못할테니 베인이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베인은 프리즈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얼음을 깨고 나오며 "불가능 하지 않아. 난 베인이다." 라고 말한다.

겉으로만 보면 힘만 세고 무식한 악당으로 보이나, 사실은 천재적인 지능과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지성파 빌런이다. 감옥 안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던 다른 범죄자들과는 달리 각국의 언어는 물론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에게 잘 보여서 그들의 기술들을 모조리 습득하고 감옥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인다. 감옥에서 어릴 적에는 만일에 대비해 오시토(Osito, 스페인어로 '작은 곰'을 뜻함.)라는 이름의 곰인형 속에 칼을 숨긴 채로 가지고 다녔다. 심지어 DC 코믹스에서 가장 뛰어난 탐정 중 하나인 배트맨의 수를 한 발 앞서 읽기도 한다! 이와 같이 전투 능력, 경험, 지성을 다 갖췄기에 인간들 중에서는 당해낼 자가 없다.

5. 다른 매체에서

5.1. 실사화

에두아르도 도란스라는 이름의 델타 포스 소속 요원으로 등장한다. 짐 고든과는 군대 시절 같은 부대였다.
고담의 다리가 끊기고 입출입을 봉쇄하여 완전히 고립된 고담이 난장판이 되어갈 때 델타 포스가 파견된다. 그런데 물자도 안 주고 뜬금없이 병력이 오는 등 수상한 정황을 보인다. 알고보니 다른 이유가 있었고, 리들러가 일으킨 대피소 폭발 사건은 휴고 스트레인지 교수가 그를 치료할 때 섭외하여 칩을 박아두어 조정한 것이었다.
리들러가 조종당하지 않을 때 다른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칩을 머리에서 빼낸다. 에두아르도가 리들러에게 대피소를 폭발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음성자료를 내륙의 언론사에게 보내려 하자, 에두아르도는 리 톰킨스를 인질로 벌이며 고든을 추적하고 싸움을 벌인다. 결국 고든의 발차기에 철근이 박히며 리타이어 하지만 그의 보스이자 원흉으로 보이는 테레사 워커가 나타나 마스크를 씌워주며 베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그 후 테레사 워커가 라스 알 굴의 딸인 리사 알 굴임이 밝혀지고 리사 알 굴과 휴고 스트레인지에 의해 베인으로 각성한다. 라스 알 굴을 죽인 브루스와 바바라를 죽이려고 하지만 끝내 실패한다. 그 후 고담은 평화를 얻게 된다.
덩치는 원작에 비해 작지만 화염에 내성이 있는지 불구덩이에서 멀쩡히 걸어나오고 힘 역시 쎈 편이다. 차에 부딪혀도 멀쩡할 정도로 내구성도 좋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베인과 목소리가 매우 흡사하다.
베인이 활동할 때 제레미아는 크게 화상을 입고 정신병원에 수감된 상태였기 때문에 베인과 사실상 고담을 고립시킨 원흉인 제레미아 발레스카하고는 접점이 없다.

5.2. 애니메이션

마피아 루퍼트 쏘온이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고용한 남미 출신의 용병. 길가메쉬 프로젝트라 불리는 인간 개조 실험을 당한 적이 있으며 베놈 약물로 힘을 키운다. 베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만화 나이트폴의 줄거리에 영향을 받았는데, 킬러 크록을 때려눕히고, 배트맨의 행동을 몇 수를 먼저 읽어 행동하거나, 자신을 감시하는 로빈의 뒤를 오히려 밟아 납치하기도 한다. 베놈을 투여하면 배트모빌을 찌그러뜨리는 괴력을 보인다.
원작처럼 배트맨의 척추를 꺾으려는 순간, 배트맨이 배터랑으로 베놈 공급기를 찔러 약물이 과량 역류되어 패배한다. 이 때 약물의 영향으로 굉장히 엽기적인 얼굴로 괴로워하다가, 배트맨이 공급선을 빼준 덕분에 목숨은 부지했고 기절하는 선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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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배트맨이 가면을 벗겨 맨 얼굴이 드러난다. 바로 전에 죽을 뻔한 충격이 컸는지 처지고 휑한 모습이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그 당시 새로운 캐릭터였던 베인이 이렇게 인기가 많아질 줄 몰라서 평범한 악당으로 취급했다고 밝혔다. 폴 디니와 브루스 팀은 베인이 나이트폴에만 등장할 악당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갓 데뷔한 캐릭터였고 그 데뷔작에서도 최종 보스는 아니었기에 문제가 되는 판단은 아니었지만, 이후 베인은 대표 배트맨 빌런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뉴 배트맨 어드벤처스>에서는 목소리가 확연히 중후해지면서 샤프해진다. 디자인에서는 좀 더 간단해졌고 프로레슬러 문양 대신 입과 눈이 보이는 가죽질의 가면을 썼다. Over the Edge에서 바바라 고든의 꿈 속에서 배트맨과 맞붙는게 비중의 전부이다.
<슈퍼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의 Knight Time에서는 브루스 웨인의 부재로 배트맨이 없는 틈을 타 리들러, 매드 해터와 연합해 고담을 장악하려 한다. 그러나 배트맨 옷을 입은 슈퍼맨과의 싸움에서 패배한다.
<배트맨 비욘드>의 The Winning Edge에서 배트맨은 10대 은행 강도들을 붙잡기 직전까지 가지만 그들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메이슨이 갑작스럽게 발휘한 괴력에 압도당해 놓치고 만다. 이후 메이슨이 몸에 붙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근력이 상승하는 스네퍼라고 불리는 파스 형식의 마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성분이 과거 베인이 쓰는 약물과 비슷함을 알아내고 요양원에 있는 베인을 찾아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베인은 오랜 세월동안 사용한 약물의 부작용과 노환으로 폐인이 되어 휠체어에 앉아 호흡기에 의존하는 신세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스네퍼를 만들어 팔던 장본인은 베인이 아닌 요양원 관리인 채플이었다. 채플은 베놈 약물의 제조법을 베인에게서 알아내어 밀거래하고 있었으며 메이슨이 쓰던 파스 역시 채플이 제공한 것이다.
늘 하던 것처럼 채플은 메이슨에게 파스를 전달하려 하지만 배트맨의 방해로 실패하고 그가 자신의 본거지까지 쫓아오자 자신의 몸에 직접 파스를 붙이고 상대한다. 채플은 메이슨이 그랬던 것처럼 압도적인 힘으로 배트맨을 궁지로 몰아넣지만, 배트맨의 기습으로 파스들이 잔뜩 들어 있는 상자에 떨어져 파스들이 그의 몸에 마구 붙어버림으로서 폭주하는 약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패배, 자신 역시 폐인이 되고 만다.
여담으로 DC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의 베인은 단 한번도 약물이 끊겨서 패배한 적이 없다. Bane에서는 약물이 과다 공급되어 패배했고, Over the Edge에서는 (비록 바바라의 꿈 속이지만) 공급선이 끊기고 감전 당한 상태에서도 배트 시그널을 뜯어 던져 배트맨을 날려버린다. 결정적으로 배트우먼의 수수께끼에서 싸움 도중 약물 튜브가 끊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트맨이 밀리기 시작, 결국 서로 싸우던 유람선이 폭발하는 순간 베인을 결박시키고 탈출한다. 다른 매체에서 약물이 끊기는 순간 신체 능력이 일반인보다 못한 수준이 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5.3. 게임

<인저스티스 2>에서는 고릴라 그로드의 소사이어티에 가담한다. 스케어크로우가 자신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6. 시리즈

6.1. 코믹스

6.2. 영화

7. 기타

8. 관련 문서


[1] https://www.dccomics.com/blog/2013/12/13/this-just-happened-bane-versus-killer-croc[2] https://blog.naver.com/wwlsqkd11/221456553857[3]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부메랑이라는 걸 몰라서 되돌아오는 방패에 머리를 맞고 패배한다.[4] 배트맨에게 산타 프리스카 섬에서 자신의 허락 없이는 나갈 수 없다고 하자 배트맨이 시즌 1과 2에서 베인을 뚫고 섬을 나간 사람들에 대해 말하자 빡쳐서 배트맨에게 달려든다.[5]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 배트맨 애니메이션.[6] 원작에서는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각각 안토니오 디에고, 에두아르도 도란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이를 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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