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00,#fff> 배트맨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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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웨인 (배트맨/ 주르-엔-아르 배트맨) | 역대 로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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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이전 | 리부트 이후 |
1. 개요
3대 로빈이었던 팀 드레이크가 독립해서 활동하고 있는 히어로.초반부 전개에서는 오리지널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의 죽음을 믿지 못해 방황하다가 마침내 레드 로빈으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침내 배트맨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원래는 <킹덤 컴>에 나온 캐릭터로, 작중 배트맨이 슈퍼맨과 갈라서서 독자 행보를 밟으면서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 역할을 대신 맡은 캐릭터였다. 이때 레드 로빈은 초대 로빈이자 현재는 독립해서 나이트윙이 된 딕 그레이슨이다. 다만 코스튬과 히어로들간 갈등구조를 봤을 때 독자들이 배트맨 대리라고 인지하는 것이지 실제 눈에 띄는 활약상은 없다.
그런데 돌연 <카운트 다운 포 52> 이슈에서 패러렐 월드의 배트맨[1]에 의해 2대 로빈이었던 제이슨 토드가 레드 로빈의 복장을 입게 된다. 이 때문에 슈퍼보이는 팀의 레드 로빈 복장을 부정적이게 보았다. '나쁜 로빈(제이슨)의 복장'이라며.
브루스가 돌아온 후는 오리지널 배트맨의 사이드킥을 벗어나 동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고 있다!
하지만 어째 코스튬 빼고는 바뀐 게 없어 보인다.
리부트 이후에는 후드와 망토가 없어지고 날개가 생겼다. 날개로 공격을 방어하거나 날아다닌다. 틴 타이탄즈에 소속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시대는 달라도 1대, 2대, 3대 로빈이 모두 레드 로빈이었다.
2. 3대 로빈 팀 드레이크
2.1. 리부트 이전
풀네임은 티모시 "팀" 잭슨 드레이크. 여기에 <배트맨 : 페이스 더 페이스>에서 정식으로 브루스 웨인에게 양자로서 입양된 후로 '웨인'이라는 성까지 붙었다.3대 로빈인 팀 드레이크는 본래 딕 그레이슨의 부모가 죽는 서커스 현장에 있었고, 그 살해 현장을 목격한 바 있다. 이후 나이트윙의 동작을 보면서 그것이 딕 그레이슨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고, 그걸 근거로 추리한 결과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소년 탐정 기믹. 2대 로빈 사망 이후 다시는 로빈을 들이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배트맨이었지만, 팀 스스로 로빈이 되길 원했고 딕의 중재도 있고 해서 어찌어찌 3대 로빈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배트맨 허쉬>ㄱ에서 말하기를 1대와 2대는 이 일을 게임이나 유흥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팀은 탐정으로서의 이 일에 상당히 진지했기 때문에 로빈으로서 이상적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이후 나름대로 틴 타이탄즈(영 저스티스)의 멤버가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활약했지만 아버지에게 정체를 들키면서 반목하다가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Identity Crisis)> 이후 아버지가 죽는다.
3대 로빈의 인생을 대충 돌이켜보면 로빈이 될 즈음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워 게임 이슈에서 여친인 스테파니가 한동안 죽은 줄 알았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절친인 슈퍼보이와 키드 플래시까지 죽고 만다. 이때 너무 상심한 나머지 렉스 루터의 시설을 빌려 슈퍼보이의 클론을 만들려고 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브루스가 사망하면서 양아버지까지 잃는 고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모성애를 자극한다며 좋아하는 여성팬도 있는 모양이다.
사실 '로빈'이라는 포지션이 어둡게 보면 한없이 저주받을 만한 포지션이다. 1, 2, 3대가 스카웃되었을 때의 나이가 8[2], 13, 13세[3]의 어린 나이였고, 브루스 웨인이 10년 넘게 수련하며 감정을 조절할 정도가 되어서야 범죄와 싸웠던데 반해 로빈들은 사춘기에 접어들 때부터 범죄와 싸웠다. 더군다나 부모가 없거나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로빈들의 '부모'의 역할을 해줘야 할 배트맨은 '부모'라기보다는 '상관'에 더 가까워서 마음놓고 고민을 상담하기도 힘들었다.[4]
슈퍼보이가 죽은 뒤에 빨강, 검정, 초록이던 코스튬을 슈퍼보이의 색인 빨강, 검정으로만 맞추었다.
슈퍼 히어로의 가족들이 위협받는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Identity Crisis)> 관련 이슈에서 '캡틴 부메랑'이라는 빌런에게(플래시의 적 중 하나-이 때 그 역시 팀의 아버지에게 총을 맞아 죽고 말았으나, <블랙키스트 나이트>와 <브라이티스트 데이>의 여파로 대충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죽은 후에 <배트맨: 페이스 더 페이스>에서 정식으로 브루스 웨인의 양자가 되어서 팀 웨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배트맨이 죽고 <배틀 포 더 카울>에서 제이슨의 악행을 보다못해 골든 에이지 시절의 배트맨 코스튬을 입고 제이슨의 본거지에 쳐들어가나 제이슨의 홈 어드밴티지로 떡실신당하고 죽을 뻔 했다가[5] 알프레드의 치료로 살아남았다. 이후 딕과 데미언 웨인이 <배트맨과 로빈>이 돼서 설 자리가 없나 했는데, 새로운 시리즈로 <레드 로빈>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팀 웨인이 레드 로빈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로 레드 로빈이 되었다! 브루스 웨인이 죽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세계를 돌면서 브루스 웨인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부활한 브루스 웨인을 도와서 딕 그레이슨과 데미언 웨인에게 고담 시를 맡기는 게 적합한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을 치르고 있다.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거의 모든 주변인물들과 좋은 관계지만, 유독 데미안 웨인과 사이가 나쁘다. 데미안이 팀 상대로 저지른 살인미수만 해도 몇 건 되며, 팀 또한 수시로 데미안을 디스하며 잠재적 위험인물 파일에다 당당히 기록해 놓았을 정도. 물론 데미안이 우호적으로 대하는 인물은 딕이나 브루스 정도로 엄청 적긴 하지만, 팀한테 드러내는 적대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2.2. 리부트 이후
리런치 이후 New 52에서 로빈 경력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로빈 시절 존재 자체가 삭제되는 것은 아니고, 배트맨의 사이드킥이 되면서 바로 레드 로빈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는 것. 제이슨 사망 직후에 들어온지라 본인이 스스로 로빈이 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그런데 난데없이 올림픽 체조 선수에 천재 해커라는 설정으로 변경된데다 배트맨=브루스라는 것을 알아낸 것도 그냥 추측만 했던 수준으로 변경되었고[6], 부친 잭 드레이크는 물론 양친이 모두 살아있는 상태인 데다가 팀 드레이크란 이름이 가명일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팬들은 곱지 않은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일단 배트맨의 파트너로서 로빈이란 이름이 상징성도 강하고, 캐릭터 설정이 뒤엎힌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싹 갈려버린 수준인지라...
바뀐 코스튬이 또 엄청 까이는 소재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스토리 작가인 스콧 롭델(Scott Lobdell)이 밝힌 코스튬 변화의 이유는 "팀에게 다른 로빈들(딕, 제이슨, 데미안)과는 다른 차이점을 주고 싶었다."라고 한다.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팬들은 "스토리가 좋으면 크게 따지지 않겠다."는 반응.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자 대부분 그냥 그러려니 한다.
리부트 이후로는 다른 사람들은 피하는 제이슨 토드와 가깝게 지낸다. 서로 정보교환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7] 거의 형제수준. 탈론들이 습격했을 때도 제이슨 토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물론 레드 후드도 그걸 들어줬고 탈론과 미스터 프리즈를 막았다.
한 가지 웃긴 대목은 스콧 롭델이 스토리를 맡은 NEW 52 틴 타이탄 이슈 1에서 팀이 직접 "난 과거에는 로빈이었지만 지금은 레드 로빈이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스콧 스나이더가 맡은 배트맨 이슈 1에서도 팀 드레이크가 과거에 로빈이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러니까 팀이 처음부터 레드 로빈이었다는건 설정구멍.
포에버 이블 1화에서는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방송을 보며 거기서 1대 로빈이었던 나이트윙의 신원이 공개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2.3. 기타 매체
애니메이션 세계관의 하나인 <배트맨 애니>에선 제이슨 토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대 로빈이다. <배트맨 비욘드: 조커의 귀환>에서는 로빈을 자기 후계자로 만들려는 조커에게 미치도록 고문당해 '조커 주니어'가 된다[8]. 이후 레슬리 톰킨스의 치료를 받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로빈으로 활동하는 것은 그만두며 엔지니어가 직업인 보통 시민으로서 살면서 가정도 꾸린다. 하지만 그의 목 뒤에 조커에 의해 그의 정보가 들어간 칩이 심겨져 있었고 이 때문에 조커의 숙주 역할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 테리의 도움으로 벗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이미 나이트윙의 이미지가 강해진 딕 그레이슨이나 레드 후드로 활동중인 제이슨 토드, 여성인 스테파니, 너무 최근에 나와 인지도가 부족한 데미안 웨인에 비해 가장 로빈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최근 배트맨 관련 작품에 나오는 로빈은 팀이 맡는 경우가 많다. <배트맨: 아캄 시티>에 등장하는 로빈 역시 팀.
하지만 <틴 타이탄즈>와 <더 배트맨>, <영 저스티스>에서는 딕 그레이슨이 로빈으로 나왔다. 다만 <영 저스티스>는 딕 그레이슨이 나이트윙이 되자 팀도 등장하였다.
[1] 이 배트맨은 제이슨 토드의 죽음 이후 막가파식이 되어 빌런을 다 죽여버린다.[2] 초기 설정은 그랬으나 나중엔 8살은 너무 어리다고 생각됐는지 종종 나이가 상향되기도 한다.[3] 리런치 이후로 딕은 16세로 상향되었고 팀은 경력 자체가 사라졌다. 로빈 인턴쉽?[4] 브루스 웨인이 고담 시를 떠났을 때 딕이 배트맨을 대신한 적이 있는데, 팀은 브루스보다 더 편하다고 말했다.[5] 제이슨은 팀에게 "내 로빈이 되라"고 제안했지만 팀은 당연히 거절했다. 이후 제이슨은 딕 그레이슨에게도 "역시 원조 로빈이 로빈을 맡아주는 게 더 좋겠지."라면서 수작을 걸었다.[6] 리런치 후엔 오히려 브루스 쪽에서 팀에게 접근한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7] 정보를 가지려고 왔을때 밥 먹고 있을 때라서 같이 먹자고 했다.[8] 배트맨을 죽이라는 조커의 명령에 결국 조커를 죽여버리지만 그 전까지는 확실히 미쳤었고, 어쨌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은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