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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23:23:14

SCP-46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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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467-KO
별명 편익의 천사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Nareum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SCP-467-KO는 인간 여성의 형상을 한 독립체로, 사지와 목은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1.5배 가량 더 길며, 왼쪽 얼굴엔 1m의 날개가, 왼쪽 팔 부분엔 10cm 가량의 날개 다수가 달려있다.

2. 특징

SCP-467-KO의 오른쪽 얼굴은 객관적인 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미인이나, 467-KO를 인식한 사람은 그에 대하여 비정상적인 혐오감을 가지게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당 개체와 떨어지려한다. 이가 심할 경우엔 주변인과 467-KO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또한 SCP-467-KO가 상처를 입을 시에 해당 부위에선 날개가 돋아나며, 이를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는 있으나 양력을 발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SCP-467-KO는 그 특수한 변칙성으로 인해 비장애인 연구원을 통한 면담이 거의 불가능하였고, 이 때문에 선천적 시각장애를 보유한 은수아 연구원을 통하여 그와 면담하였다.

SCP-467-KO는 한 요주의 인물이 제작한 인조인간으로, '궁극의 미'의 실현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개발자는 467-KO에 있는 모종의 변칙성 때문에 그를 살해하려고 하였고, 이에 467-KO는 저항하여 끝내 화학물질을 통해 살해하였다. 허나 이로 인해 467-KO 역시 왼쪽 눈과 귀를 모두 잃는 부상을 입었고, 실험시설에서 탈출한 이후에도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증언하였다.

이후 SCP-467-KO의 증언 내용을 바탕으로 재단은 기동특무부대 뮤-84, "보름달 서커스"를 파견. 이후 467-KO의 제작 장소와 프로젝트 기획서, 467-KO의 개발자였던 시신을 확보하였으며 요주의 단체에 의해 계획된 조직적 프로젝트가 아닌, 개인 연구원의 일탈에 가까운 결과로 파악되었다.

격리 5년 후, 갑작스럽게 SCP-467-KO는 자해를 시도, 오른팔의 상처에 1m 가량의 거대한 날개가 자라났고,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SCP-467-KO 담당 연구원으로 배정된 은수아 연구원은 면담을 시도하였다. SCP-467-KO는 자신이 유일하게 마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은수아 연구원이 떠나거나, 재단의 기술력을 통해서 시력을 보유하게 된 상태에서 자신을 마주볼 때에 혐오하게 될 것이 두려웠다며 이 때문에 자해를 하였다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은수아 연구원은 그에 대하여 자신은 시각을 회복하지 않는 상태로 살 것이고, 467-KO의 모든 것을 알고 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은수아 연구원: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를 이해해 줄 유일한 사람은 장님 노인이었데요. 그건, 괴물의 비참함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어떤 괴물도 적어도 한 사람에게는 이해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해요. 그리고, 누가 뭐래도, 전 당신의 희망이 될 거예요.
[역보안부 각주]
현재 SCP-467-KO 개체의 순종도, 은수아 연구원의 충성도 등을 감안하였을 때에 그들의 유대 관계는 재단에게 있어서 부정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낮으나, 상부는 이러한 낮은 확률에도 SCP-467-KO와 은수아 연구원의 유대관계를 억지로 파괴할 확률이 높으므로 역보안부 측에서 SCP-467-KO와 은수아 연구원의 유대 관계에 대한 역방첩 지침을 실시하는 중이다. 허나 재단 규율에 저촉되지 않는 지점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SCP-467-KO와 은수아 연구원의 관계는 장기적으로 역방첩의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상부에게 발각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467-KO와 은수아 연구원의 동시 처분, 심리적 지배를 통한 위험성 하강, 혹은 은수아 연구원의 위장 사망 및 역보안부 편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

3. 기타

2023년 11주년 크리처 경연의 우승작이다. 주제 '크리처'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크리처'로 비틀어 해석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