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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23 21:49:48

시스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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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로 설정
2.1. 금융권
3. 유사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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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ystem Management (SM/ITSM)[1]

IT서비스의 일종으로 SI 프로젝트의 결과로 구축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발생하는 문제에 대처하는 업무를 한다. 업무의 성격을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게임이나 어플 등의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혹은 버그 수정 혹은 서버 점검과 그 의미가 동일하다.[2] 실제 사용자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것을 관리하는 업무인 만큼, 기획자나 발주자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러블에 대응한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전화 응대는 업무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친절한 말투와 세련된 말솜씨는 중요한 스킬이다.

SI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개발자가 일정 기간 운영에 개입하여 트러블 슈팅을 담당하게 되며, 따라서 SI 개발자들은 흔히 SM 업무도 경험하기 마련이다. SI 업무가 보다 코딩 작업이 많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엔 SM보다 유리하다는 인식이 존재하며, 때로는 자신의 의사와 달리 SM 업무로 전업을 당해 고민하는 초짜 개발자들이 있기도 하다.

실제 업계 비중을 살펴보면 신규 개발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보다는 유지 보수가 차지하는 규모가 크며, 대기업 SI업체(ex.삼성SDS, LG CNS, SK C&C, 쌍용정보통신 등등)들도 SM 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건설업의 영향 때문인지 단가나 인식 면에서도 SI 업무보다 홀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웃 나라인 일본 같은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SM 업무가 대우나 단가 면에서 존중받는 편이다.

흔히 SI 개발자들은 SM을 '전화받는 거 빼곤 할 일도 없고 칼퇴가 가능한 땡보직'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 업계의 특성상 SI 개발이 워낙 일정에 무리하게 맞추기 위한 날림 작업으로 이루어져서, 실제 서비스되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며 그 부담은 고스란히 SM의 몫이 된다. 결국 대부분의 SM들은 운영성 업무+SI=SMI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SM 업무를 수행하는 중, 대형 SI 프로젝트라도 뜨면 대응 개발에 투입되며 사실상 SI 업무에 그대로 휘말려 들어가는 수순. 트러블 슈팅을 위해 개발 업무를 병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때로는 유지 보수의 규모가 신규 개발에 비견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고객 대응은 그것대로 하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낮에는 SM을 하고 밤에는 SI를 하게 되는 패턴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정말 PC 정비나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이런 전문성 떨어지는 일은 SM이라 부르지도 않으며 대부분 외주를 준다. 특히 금융업 SM은 고객 응대, 현업 부서 직원 응대에 가뜩이나 업무 난이도도 높아 신상품 TFT까지 투입되는 등 정말 온갖 종류의 업무를 맡아 해야 한다. 결국 SI나 SM이나 개발자의 무덤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은 것이다.

게다가 맡아서 운영하게 된 시스템이 LG전자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의 본사일 경우는 물론 전 세계 법인 모두가 사용하는 시스템일 경우, 시차 덕분에 자정이 넘은 오밤 중에 브라질 같은 곳에서 오는 전화도 받을 수 있는 매우 험난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게 된다. 물론 의사소통은 대부분 영어로 한다. 중국 법인의 경우 동북 출신 조선족이나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덕택에 어떻게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지 법인의 컨택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첨언하자면, 개발자의 운명은 개발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결정한다. 같은 SI 업체라고 해서 삼성 SDS 직원과 OO정보통신 직원의 비전이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프로그래머와 오퍼레이터 둘은 상하위의 개념은 아니고 동등한 전문성을 갖춘 직업이지만 오퍼레이터는 현장 경험순발력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에 비해 학습량이 적다. 경험 그 자체가 자산이 되므로 오퍼레이터 직종은 소위 말하는 '짬'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스펙보단 이쪽 업계에서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 근속 연수를 더 쳐주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오퍼레이터가 코딩을 안 하지는 않는다. 고급 오퍼레이터들은 각종 스크립트 언어매크로 사용에 능숙한데 범용성이 떨어질 뿐 이것도 코드고, 프로그램이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자와 사용자가 대개 일치한다는 특징이 있다. 제작자 본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코딩하듯이 온갖 상황에 대비할 필요도 없고 성능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오류를 마구 뱉어내는 결함품이라도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3]
다만, 실제 현장에선 오퍼레이터들은 보통 3교대 24시간 관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극소수의 경험 많은 고급 관리자급 인력을 제외하고는 나이도 어리고 별다른 IT 경력 없이도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모니터링 및 문제 발생 시 담당자 연락, 문제 발생시 실제 담당자 출근 전까지 담당자의 아바타 역할 수행 등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퍼'라는 비하성 단어로 호칭되는 경우가 많은 편.

2. 진로 설정

2.1. 금융권

금융권 SM 은 크게 계정계 운영, 인프라 운영, 정보계 업무로 분류될 수 있다.[4] 일반적으로 계정계 업무는 여신, 수신, 외환, 무역 등 핵심 금융의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말하며, 인프라는 서버, DB, 네트워크 관리 분야를 말하며, 정보계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분석 및 조회성 업무, 대량 일괄 처리 업무 등을 말한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천차만별인 타 IT분야 일자리에 비해 고르게 높은 연봉과 안정된 회사, 많은 일자리이다. 단점은 공공 기관과 같이 고질적인 기술 천시 문화가 뿌리박혀 있는 분야라 금융 현업이 갑이고 IT 인력은 을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과 안정을 중시하는 금융 분야의 특성상 신기술을 접할 기회도 적고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도 적다는 것. 이 분야 우스갯소리로 입사하고 5년이면 대학에서 배운 것을 다 까먹어 바보 된다는 말까지 있을까. 기술자로서 꿈을 펼치고 존중받으며 일하고 싶다면 다른 분야를 알아보는 것이 좋고 돈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면 이 분야가 적합하다.

분야마다 제일 중요시되는 역량이 조금씩 다른데 분야별로 상대화, 단순화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5]

1. 계정계 : 금융 업무 지식(특상)[6],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특상), SQL(상), IT 능력(중)
2. 인프라 : IT 능력(특상), 외국어(상)[7], DB 및 SQL(상)[8]
3. 정보계 : IT 능력(특상)[9], SQL(특상)[10],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중)
4. 채널 : IT 능력(특상)[11],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특상)

어느 분야나 해당 분야에서 고급 인력고인 물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 해당 분야에서 깡패로 군림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특히 중요시하는 금융권 특성상 대체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아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자리를 보장받게 된다. 금융권 SM으로 성공하려면 기술도 기술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에게 함부로 응대하다 금감원에 민원이 들어간다든지 본인이 맡은 업무에서 사고가 터졌는데 현업과의 뒷수습에 실패하는 등의 큰 이슈가 돼버리면 높은 분들에 의해 바로 꼬리자르기의 첫 번째 타겟이 되며[12], 자주 협의해야 하는 현업 부서 직원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컴닥터 취급[13]을 받게 된다.

금융권 SM으로의 진입은 크게 두 가지 경로가 있는데 보통 정규직 공채, 경력직 특채를 통해 들어와 정규직 및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있고 외주 업체 정규직, 프리랜서 등의 외부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는 경로가 있다. 금융 IT 분야에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정규직 공채로 들어가는 경우나, 외주 업체가 자사의 신입 직원을 키우기 위해 몇 명 꽂아넣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무하다 시피 하다. 금전성 업무가 대부분인 분야 특성상 무조건 경력직을 뽑는데 그래서 첫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고연봉인 금융 공기관[14], 1금융권[15] ,2 금융권[16] 정규직은 당연히 넘사벽의 경쟁률을 자랑하며 스펙도 좋아야 한다. 이런 곳은 외주 업체 정규직으로 입사해 IT SM으로 투입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발주처에서 신입 인력은 SM으로 잘 받지도 않을뿐더러 인력풀의 전체 규모를 생각하면 운이 좋은 케이스로 봐야 한다. 보통 외주 업체에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금융권 IT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는 SI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가 발주사에 잘 보여서 SM 인력으로 발탁되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왔다 떠날 프로젝트라고 대충 하지 말고 근무하고 싶은 회사의 IT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면 그 회사의 정규직이라는 마인드로 근무해 보자. SI 프로젝트가 끝나도 철수가 아니라 SM 투입을 거쳐 정규직 특채의 기회를 받아 경력직 입사하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1,2 금융권 같은 경우, 금융이 가장 중요시되는 분야의 특성상 계정계 IT 인력의 성장이 아무래도 빠를 수밖에 없다. 물론 IT 자회사와 같이 회사 자체가 위부터 아래까지 IT 조직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금융 회사에 자체적으로 IT 조직이 있는 경우는 아무래도 계정계 업무를 맡고 있는 IT 인력이 중요시된다. 이는 기술 인력은 빵꾸가 나면 평소 유지 보수 계약이 맺어져 있는 전문 업체를 통해 긴급 땜빵이라도 가능하지만, 해당 업무의 IT 개발 능력은 물론이고 해박한 금융 지식까지 보유하고 있는 고인 물들은 수혈해 오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이기인 이유가 크다. 또한 아무래도 현업 부서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많아 여기서 좋은 평판이 돌면 당연히 인정받을 기회도 더 많게 되는데, 현업과 부딪힐 기회가 적은 인프라 분야는 이런 부분에서 조금 불리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분야 등에 정통한 스킬과 지식을 보유한 무시무시한 특급 인력들은 논외. 이런 인력들은 보통 해당 회사에서 최고액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다.

IT 금융 분야 자체가 평균 연봉이 높고 발주 회사들도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본인의 근태가 좋고 대인 관계가 원만했다면 1 금융권 기준 30대 후반, 10년 경력 정도면 세전으로 7000만원~1억 정도의 연봉은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으며 특출난 역량이나 뛰어난 평판을 보유했다면 30대 중후반 ~ 40대 초반에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어떤 업무를 맡았든 간에 안정적인 근무지와 연봉을 노려볼 수 있는 분야이다.

3. 유사 업무



[1] 예전에는 SM이라고만 했는데 요새는 ITIL의 영향 때문인지 해외에서는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 Management(ITSM)와 일반 Service Management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후자는 경영학의 일부로 서비스를 관리하는 분야다.[2] 예를 들어 카카오톡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메시지를 송수신한다는 핵심 기능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출시 이후 지금까지 수십 수백 번의 기능 업데이트, 버그 수정 및 서버 점검이 이루어졌다. SI라고 그럴 필요가 없겠는가?[3] 프로그래머라면 오류를 걸러내는 필터 로직을 넣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지만 오퍼레이터라면 오류가 나는 데이터 자체를 안 넣어버리거나 프로그램을 중간에 멈추고 반가공된 데이터를 수동으로 고쳐버리는 방법으로 대처하는 식이다. 코드와 사람이 훨씬 더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게 오퍼레이터 직종이라 볼 수 있다.[4] 인터넷, 모바일 금융이 급성장한 요즘은 여기에 더해 비대면 채널까지 4대 분야로 정리하기도 한다.[5] 세부 분야 별로도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보편적인 경우[6] 현업에게 오히려 업무 가이드를 해줄 정도의 수준인 사람들도 많다. 아니, 해야만 한다.[7] 기술 문서 볼 일이 대단히 많은데 대부분 영어다.[8] DBA의 경우 특상[9] 일괄 처리 업무를 맡은 경우, 처리 속도가 나오게끔 설계하는 능력이 필수다.[10] 대용량 데이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뤄야 한다.[11] 금융 업무의 대고객 최전선에 있는 업무로 사고가 나면 바로 금전 사고, 대고객 민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안, 설계 모든 면에서 물샐틈없는 설계, 코딩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12] 이런 이유로 보통 투입되면 CS(Customer Service) 교육을 수시로 지겹게 받게된다.[13] 금융 IT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단순 기술자 취급을 받는다는 뜻.[14] 금감원, 수출입은행, 증권거래소, KOTRA 등[15]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 기업 등[16] 카드, 증권, 보험, 대형 저축은행 및 대형 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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