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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2:13:03

Speedkicks

파일:20180125_095843.jpg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 출신의 철권 시리즈 프로게이머로 前Panda Global 소속이다.

2. 상세

본명은 스티븐 스태퍼드(Stephen Stafford)로 미국의 철권 프로게이머이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화랑 이며, 최근에는 대회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종종 카즈미를 선택하기도 한다.

프로게이머지만 게임 실력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도 굉장히 유명한데, 어린 시절 미국 TV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천재 이다. 무려 13살의 나이에 대학교에 들어가서 성인들조차 하기 어려운 트리플 메이저를 수료했다. 심지어 학문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와중에 공부만 잘했던게 아니라 피아노 같은 악기를 매우 잘 다루는 등 다재다능 했기에 당시 취재했던 TV에서도 이 부분을 조명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엄친아.

어린 시절부터 취미로 비디오 게임을 즐겨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접하게 된 철권에 완전히 빠진 나머지 엄청난 연습으로 미국 내에서 네임드 반열에 오르게 됐고, 대회에서 당시 철권 최강자 중 한명이었던 한국의 JDCR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것을 계기로 이름을 크게 알리며 Panda Global과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서 정식으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그리고 2017년 Tekken World Tour에서 미국의 철권 최강자로 유명한 잭 유저 Anakin을 제치고 미국내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단순히 특이한 경력 덕분에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었던게 아님을 증명했다.

어린 시절 천재였던 소년이 현재는 프로게이머가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간혹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 학문의 길을 포기한 게 결코 아니다. 현재까지도 공부와 철권을 병행하고 있으며, 어느 한쪽도 소흘해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학문의 길을 포기한 게 아니라곤 하나 학문적으로 엄청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 무리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만큼 철권에 대한 열정은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철권을 제외하면 다른 게임은 거의 플레이하지도 않는다고 하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 외에도 어떻게 하면 철권을 지금보다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트위터에서 철권에 대한 각종 연구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심오한 고찰을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누구보다도 철권이라는 게임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 플레이어.

2018년 한국에서 열린 철권 대회인 'TWT 코리아 마스터즈' 에 참가하기도 했는데,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의 철권 플레이어들이 총집합하는 대회라서 대다수 외국 플레이어들이 출전을 꺼리는 와중에 멀리 있는 미국에서까지 찾아온 사실은 그의 열정을 보여준 일화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더 이상 철권 프로게이머로써의 활동을 접고 프로그래머로써의 본업을 하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2022년에 다시 철권계로 복귀하였는데[1] 눈에 띄지는 않지만 대회에서도 나름대로 성적을 거두고 있고 2022 twt 글로벌 파이널 북미 대표 중 한명으로써 진출하기도 하였다. 다만 오프라인 대회는 한 번도 참가하지 않고 온라인 대회만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 최종 리져널을 거쳐 파이널 진출을 결정지었다. 여러모로 말이 많은 이번 TWT 대회의 수혜자 중 한 명인 셈

철권 8 출시 후에도 여전히 화랑을 주캐로 하면서 철권을 플레이하고 있고 DreamHack Dallas 2024나 CEO 2024에서도 30~40위 정도의 순위로 광탈했지만 이전보다는 오프라인 대회를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EVO 2024도 참가한다고 밝혔고 이후 미국 철권 게이머들이 죄다 광탈을 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한 와중에도 미국인 참가자로써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이후에도 각종 대회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KingreyJr와 함께 암흑기에 빠진 미국 철권의 희망이 되고 있다.

3. 관련 문서


[1] 사실 스피드킥은 선수로써 잠깐 은퇴를 한것이고 철권은 아예 접지 않은 상태였다. 복귀 이후에도 오프라인 대회는 아예 참가하지 않고 온라인 대회만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