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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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을 시작한 다음,
더 가관인건 모두가 쓰러진 직후인데, 애초에 무게중심을 못잡는 놈들이거니와 움직임도 매우 기계적이기 이를 데 없어서, 어떻게 넘어져도 무조건 일어나는 자세는 똑같다. 즉, 일어나는 자세를 만들지 못하면 아예 못 일어난다. 일어나는 와중에 다른 캐릭터와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둘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넘어지며, 조금만 바닥이 고르지 못해도 일어나는 중간에 진짜 로봇마냥 힘없이 쓰러지는가 하면,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너덜너덜한 움직임을 보여주다가도 별안간 경련하듯이 몸이 쫙 펴지면서 뒤로 튕겨져나가기도 한다. 일어날 때까지 그 짓을 계속 반복한다. 그런데 일어나도 끝이 아니다. 지 주제를 모르는지 더 싸우고 싶은 듯이 상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넘어져서 일어났다가 넘어졌다가를 반복한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이미 서있는 캐릭터가 일어나려다가 넘어지려는 다른 캐릭터를 보고 몸을 덩실거리면서 실실 웃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웃으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 때문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한다. 당연히 그 와중에 계속 넘어지면서 이상한 곳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다 못해 모서리의 낭떠러지로 장외당하는 놈들도 나온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를 바라보게 되면, 앞으로 가지는 않고 그냥 인사를 한다. 카라테카마냥 인사를 해야만 게임이 완전히 끝난다.
이렇게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더 이상 병맛스럽기 힘들 정도다 보니 대한민국에서의 인식은 아예 병맛게임. 컴퓨터실에서도 흔히 즐긴다. 막 웃고 싶은 상황이 생길 때 쓰면 적절하다 못해 특효약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