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최종장 시리즈부터 케이조쿠 고교 소속으로 소련군 순정 사양의 T-26이 아닌 핀란드군 개조 사양인 KhT-133/45가 등장한다. 이는 2007년작 핀란드 전쟁 영화인 탈리-이한탈라 1944에 등장한 KhT-133/45를 베이스로 하여 등장시킨 것으로 추정된다.[1]
작중에서는 케이조쿠의 양적 주력으로, 미카 일당의 BT-42가 화려하게 묘사되는 반면, 아직까지 KhT-133/45들은 들러리에 가깝다.[2]
이전 전차인 T-60에 비하면 화력은 강해졌지만 정작 수직장갑인 부분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방어력은 낮아진 것이 흠. 그러나 일단 맞추기만 하면 상대 전차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화력 면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모스크바 캠페인 독일 최고급 전차인 3호 전차와 4호 전차의 전면장갑도 50mm라 충분히 관통이 가능하다.
T-26B, T-26C, T-26E가 등장하며, 이 밖에도 KhT-133이나, SU-26도 등장한다.
핀란드군 사단들이 대량으로 사용하며 소련의 2선급 사단이나 보병사단에서 지원용으로 소수 등장하거나 화염방사 버전을 쓴다. 독일군 후방 치안유지부대에서도 소수 등장한다.
게임 시점이 1944년이라 전차전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장갑차나 보병 정도는 싸울 만하다. 보병들을 따라다니며 적 장갑차와 보병들을 처리해 주고 적 전차나 대전차포가 있으면 숨는 것이 좋다. 자주 보긴 힘들지만 숲이나 건물에 매복해서 적 전차의 측면을 노리면 4호 전차나 3호 돌격포의 측면 관통도 가능하다.
500m 내에서 T-34-76의 포탑전면을 관통가능하므로 핀란드 캠페인에선 숲에서 싸우던 소련군 T-34가 의문사하는 경우가 있다.
[1] 모델링은 파롤라 전차 박물관의 네임드 차량인 "튜네"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하였다.[2] 거기에 묘사만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을 뿐, 또다른 네임드 캐릭터인 요우코 역시 KhT-133/45이 아니라 3호 돌격포에 탑승한다. 그나마 4화에서 네임드로 추정되는 적발 말총머리의 KhT-133/45 전차장이 예고편 상으로 등장했다.[3] 게임 이름인 Talvisota가 핀란드어로 겨울전쟁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