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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21:18:46

TACA 110편 불시착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20220505_0920743.png
사고 2개월 뒤 텍사스에서 찍힌 사진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1988년 5월 24일
유형 악천후, 엔진정지
발생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뉴올리언스
탑승인원 승객: 38명
승무원: 7명
생존자 탑승객 45명 전원 생존
기종 B737-3T0
항공사 TACA 항공
기체 등록번호 N75356
출발지
[[벨리즈|]][[틀:국기|]][[틀:국기|]] 골드슨 국제공항
도착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뉴올리언스 국제공항

1. 개요2. 사고기3. 사고 진행4. 사고 원인5. 사고 이후6. 기타

[clearfix]

1. 개요

1988년 5월 24일에 TACA 110편이 불시착한 사고.

2. 사고기

TACA 110편은 골드슨에서 뉴올리언스로 가는 보잉 737-300기였다. 이 항공기는 1988년 1월 26일 첫 비행을 한, 사고당시 기령이 4개월밖에 안 된 새 항공기였다. 추가로 TACA 항공에 들어온지는 2주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3. 사고 진행

110편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에 접근하기 위해 35,000피트에서 하강을 시작할 때 레이더에 녹색과 노란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16,500 피트에서 강우로 인해 양쪽 엔진에서 불꽃이 나오더니 양쪽 엔진이 추력을 잃기 시작했다. 10,500피트에서 APU를 작동시켜 전기가 다시 돌아왔다. 조종사들은 엔진 스타터로 엔진들을 재시작 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비행기가 활주로로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조종사들은 운하에 착륙을 결정했지만 착수 전 운하 오른쪽에 있던 잔디밭에 착륙하기로 결정을 바꾸었고 110편은 콘크리트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지난 뒤 잔디밭에 착륙을 성공했다.

4. 사고 원인

NTSB는 비행기가 레벨 4의 강우에 들어갔고 FAA의 기준을 충족했던 엔진이 화염을 일으켜 멈춘 것을 알아냈다. 동체는 우박으로 경미한 피해를 입었으며 2번 엔진이 과열로 손상되었다.

5. 사고 이후

CFM 인터내셔널 CFM56엔진이 폭우속에서 재시동이 걸릴 수 있게 수정되었다.

한편 손상이 경미해 N75356은 상업 서비스로 복귀를 위해 공항으로 옮겨져야만 했다. 이로 인해 항공기의 날개를 분리해 바지선에 실고 수리시설로 운송하려고 하였으나 보잉의 엔지니어와 시험 비행사들이 현장에서 엔진을 교체하고 근처 도로[1]에서 이륙하는 것을 제안했고 무사히 도로에서 이륙해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에 착륙하였으며 이후에 정비를 받고 운항에 복귀하였다.

사고 이후 N75356는 TACA에서 1989년 5월까지 운항하다가 아비아테카 항공에[2] 인도되었다. 그 후 1991년 4월에 아메리칸 웨스트 항공에 N319AW로 등록번호를 변경하여 운항하다가 최종적으로 1995년 1월에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록번호 N764MA로 인도되었다. 1995년 3월에 N697SW로 등록번호를 재변경하였다. 이후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21년을 운항 한 뒤 2016년 12월에 퇴역하여 파이널 에어파크에 보관되어 있다가 스크랩 처리되었다.

6.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1편에 Nowhere to land로 방영되었다.


[1] 2차 세계대전때 활주로 용으로 지어졌었던 도로여서 가능한 일이었다. 구글 지도에도 예전 활주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2] 아비앙카 항공의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