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즈드 The Us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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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제프 하워드, 저스틴 셰코스키(탈퇴), 버트 맥크레킨, 댄 화이트사이즈 | |
결성 | 2001년 |
활동 지점 | 미국 유타 주 오렘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이모코어, 포스트 하드코어, 펑크 록, 스크리모 |
링크 |
1. 개요
The Used는 미국의 이모, 포스트 하드코어, 펑크 록, 스크리모 밴드이다. 주로 Emo음악을 이야기할 때 핀치와 자주 언급되는 밴드이며, Finch가 팝적이고 펑크 쪽 음악에 영향을 받은 밴드라면 The Used는 짙은 얼터너티브 록의 색채를 띈다고 할 수 있다.2. 상세
보통 Finch나 Taking Back Sunday같은 3세대 이모코어 밴드들과 함께 자주 언급되어지다보니 3세대 이모코어 밴드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이들은 정식으로 데뷔하기 꽤 오래전부터 활동해왔었다. 1994년에 결성된 스트레인지 이치(Strange Itch)라는 이름의 밴드를 전신으로 하여 활동했는데, 결성 당시를 기준으로 밴드 이름이 총 3번(!)[1] 바뀌면서 지금의 The Used가 되었다. 약간의 라인업 변화를 거치고 현재와 같은 라인업이 완성되었는데,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다.1998년에 첫 음반을 발매하긴 했으나,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 시기는 그 후로부터 약 4년 뒤인 2002년, 1집 The Used를 발표하면서부터이다. 이때 타이틀곡으로 내걸었던 The Taste Of Ink가 상당한 히트를 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2] 1집의 분위기는 대체로 고전적인 이모코어에 팝 펑크, 포스트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록의 요소들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듯한 느낌이다. 전형적인 팝 펑크 트랙인 The Taste Of Ink, 서정적인 느낌의 발라드 트랙 Blue And Yellow, 포스트 하드코어의 사운드가 짙게 깔려있는 듯한 A Box Full Of Sharp Objects 등, 장르의 폭은 대체로 넓은 편이다.
2004년에 발표된 2집 In Love And Death은, 보컬 버트 맥크라켄의 여자친구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하여 실연에 빠져 있을 때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앨범의 컨셉도 사랑과 죽음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런 이유에서 1집보다 대중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았을지도. 어쨌든, 수록곡 중 I Caught Fire, All That I've Got 등이 또 한 번 히트를 치게 되고 이 시기에 마이 케미컬 로맨스와 함께 퀸의 명곡인 Under Pressure를 협연[3]하여 마이 케미컬 로맨스에서 많은 팬이 유입되고 밴드의 입지가 한층 더 확고해지게 된다.
2006년에는 그동안 함께 해오던 드러머인 브랜든 스타인커트가 밴드를 탈퇴하고 댄 화이트사이즈가 그 자리를 메꾸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조금 뒤인 2007년에 3집 Lies for the Liars를 발표하였다. 3집은 기존에 해오던 The Used의 음악들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2008년 EP앨범인 Shallow Believer를 발매한 뒤, ETPFEST 2008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면서 마침내 우리나라에도 첫 내한 공연을 오게 되었다.[4] 근데 이때 "감사합니다" 라고 하려는 걸 "아리가또우!" 라고 했다가 욕을 작살나게 먹었다. 하필 그 날은 공교롭게도 광복절이었다… 그 때문인지 2013년 시티브레이크에선
2009년에는 4집 Artwork를 발표하면서 복귀를 알렸으나, 이 앨범은 유독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2008년에 보컬 버트 맥크레킨이 목관리 태만으로 인해 성대결절이 생겨서 수술하게되었고 이 기점부터 스크림과 샤우팅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3집 이후 스타일 바뀐 것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고 라이브에서도 이전의 곡들의 시원시원한 샤우팅이나 스크림 파트에서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기거나 베이시스트인 제프 하워드가 대신 샤우팅이나 스크림하는 등 버트 맥크래킨이 샤우팅이나 스크림하지 않는다. 이후 락팬 사이에서 라이브 못하는 밴드로 낙인찍히게 된다.
2012년 1월, I Come Alive라는 싱글을 내고 2012년 3월, 5집 Vulnerable을 발표하여 드디어 3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하는가 했는데 국내 팬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아무래도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있는듯하다.
2013년 8월, 현대카드 주최 시티브레이크에 출연하였다. 좋은 팬서비스를 보이며 라이브실력은 여전히 좋진 않았지만 호응이나 반응이 좋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2014년 4월 6집 Imaginary Enemy를 발표하였다. 앨범 자켓에 김정은, 빈라덴 등의 독재자들과 오바마와 같은 정치인들의 사진에 눈만 빨간 줄로 그어져 있다. 앨범 자켓에도 그렇고 이 앨범 활동시기 동안 밴드의 정치 성향을 드러냈었다. 체 게바라얼굴에 버트 얼굴로 합성된 티셔츠 굿즈나 소련 국기 티셔츠 굿즈보면… .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2019년 부터 멜론에서 이 앨범의 스트리밍이 불가하다. 앨범 발매후 투어 기간중 원년멤버였던 기타리스트 퀸 올맨이 밴드를 탈퇴한다.
2017년 9월 7일 over and over again 곡을 선보였다.
3. 구성
멤버 | 포지션 |
버트 맥크레킨 Bert McCracken | 보컬 |
제프 하워드 Jeph Howard | 베이스 |
댄 화이트사이즈 Dan Whitesides | 드럼 |
조이 브래드포드 Joey Bradford | 기타 |
이전 멤버 | 포지션 |
퀸 올맨 Quinn Allman | 기타 |
저스틴 셰코스키 Justin Shekoski | 기타 |
4. 디스코그라피
4.1. 정규 앨범
타이틀 | 발매연도 |
The Used | 2002 |
In Love and Death | 2004 |
Lies for the Liars | 2007 |
Artwork | 2009 |
Vulnerable | 2012 |
Imaginary Enemy | 2014 |
The Canyon | 2017 |
Heartwork | 2020 |
Toxic Positivity | 2023 |
4.2. EP 앨범
타이틀 | 발매연도 |
Berth | 2007 |
Shallow Believer | 2008 |
4.3. 싱글
타이틀 | 발매연도 |
I Come Alive | 2012 |
5. 여담
• 밴드명 유래는 데뷔 전 당시 밴드의 모든 악기와 장비가 중고품인 거에서 착안되었다고 한다.
• 버트 맥크레킨의 보컬 보이스나 스타일이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2004년 버트가 린킨파크 공연에 특별출연해서 faint 스크리밍 파트를 싱크로율 200%로 완벽히 소화해냈다.린킨 파크와 faint 합동공연 영상
• 버트 맥크래킨이 2003년에 오지 오스본의 셋째 딸 켈리 오스본과 열애했었다. 방송내에서 오지 오스본이 버트를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긴다. 오지 오스본의 가족 리얼리티 방송출연분 중 일부
• 버트 맥크레킨은 2005년에 마약 복용으로 몇 달 간 수감생활을 한 적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기타리스트 퀸 올맨은 경찰과 언쟁 후 경찰차에 방뇨하다가 적발되어서 수감되었다… 이 때문에 2005년 당시 활동 영상이 거의 없다.
• 드러머 댄 화이트 사이드를 제외하고 전 멤버가 채식주의자다.
[1] 1999년에 덤 럭(Dumb Luck)으로, 2000년에 유즈드(Used)로 이름을 바꿨는데, Used라는 밴드가 이미 있어서 앞에 The를 붙여 동명의 밴드와 이름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를 두었다.[2] 여담으로 이 때 오지 오스본이 주최하는 록 페스티벌인 Ozzfest에 참가하기도 했다.[3] ...했으나 하필이면 그 곡이 더 유즈드의 앨범에만 수록되고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아 결국 서로 사이가 틀어졌다.[4] 여담이지만, 한국에서의 공연이 꽤나 만족스러웠는지 ETPFEST 공연이 끝나고나서 한국에서 했던 공연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서태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런데 그때 공연했던 마릴린 맨슨은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였다며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