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ar of M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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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
1. 개요2. 생존자들
2.1. 카티아2.2. 파블2.3. 시비에타(크베타)2.4. 브루노2.5. 보리스2.6. 아리카2.7. 안톤2.8. 즐라타2.9. 마르코2.10. 로만2.11. 마린2.12. 에밀리아2.13. 리비아
3. The Little Ones 추가 생존자들4. 커스텀 생존자들5. 생존자 조합5.1. 카티아, 브루노, 파블 - 여름5.2. 파블, 브루노, 마르코 - 여름5.3. 이스크라, 크리스토 (TLO 추가) - 여름5.4.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 여름5.5. 브루노, 로만, 아리카 - 여름5.6.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 겨울5.7. 아리카, 마린, 카티아 - 겨울5.8. 아리카, 이바노, 헨리크 (TLO 추가) - 겨울5.9. 안톤, 시비에타 - 여름5.10. 즐라타, 에밀리아, 칼리나(TLO 변경) - 여름5.11. 마르코 - 여름5.12. 로만, 카티아 - 여름5.13. 마린, 아리카, 카티아, 미샤(TLO 변경) - 여름5.14. 에밀리아, 로만 - 여름5.15. 즐라타, 리비아, 마르코(Final Cut 추가) - 여름5.16. 카티아, 파블, 마린(Forget Celebrations Charity 추가) - 여름
1. 개요
This War of Mine의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설명하는 문서.
2. 생존자들
능력치 | ||||
최고 | 뛰어남 | 양호함 | 좋지 않음 | 최저 |
성향 | ||||
매우 선함 | 선함 | 중립 | 악함[1] | |
기호품 | ||||
없음 | 커피/담배 | 금욕주의[2] | ||
기타 실력 | ||||
잘함 | 그럭저럭 | 못함 |
캐릭터 능력치에서 생존에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백팩 사이즈이다. 이 게임은 생존게임이라 생존에 필요한 음식, 잡동사니, 나무, 의약품 등이 지속적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밤마다 재료를 많이 들고 올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능력치가 아무리 좋아도 가장 중요한 백팩 사이즈가 적다면 생존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3]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캐릭터의 고유능력이다. 고유능력이 강력하면 생존이 수월해지는 건 물론이고, 심하면 '생존게임'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무색하게 호화로운 삶을 즐길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전투력도 중요한 요소다. 야간 수집 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오거나, 경비를 무사히 설 확률이 더 높아지며, 전투력이 극단적으로 강한 몇몇 캐릭터들은 아예 악인 사냥을 나가서 값비싼 전리품을 가져와서 집안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기호품은 없는 게 가장 좋다.
성향과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악행을 하거나 동료의 죽음, 약탈 등 안 좋은 일을 겪으면 생존자들의 성향이 점점 악하게 변한다. 정반대로 선한 행동을 반복하면 성향이 조금씩 선하게 변한다.[4] 또한 수집 나간 생존자가 선행 또는 악행을 하면 피난처 생존자도 그에 반응해 대사가 나온다. 반복대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전용 대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5]
성향은 선행 혹은 악행을 저질렀을 때 외에도 동료가 부상, 질병, 사망 등의 상태 이상에 걸렸을 때에도 해당 생존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동료가 치명상을 입고 돌아오면 동료들이 바이오에서 걱정 좀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분에 악영향이 간다는 소리다. 이건 좋은 쪽으로도 마찬가지여서 동료가 만족한 상태가 되면 다른 생존자들도 만족함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악함 성향을 띄고 있는 브루노, 에밀리아, 로만, 컴퓨터 스페셜리스트[6], 보험 설계사의 경우에는 범죄나 선행, 동료의 고통 혹은 사망에 가장 정신력이 강하고 둔감하고 냉정한 유형이라 사기에 큰 타격이 없는 편이지만 행여나 우울함에 빠져서 피난처에서 가출하면 물품을 훔치고 나갈 확률이 매우 높고, 사기가 무너진 상황에는 동료들과 싸우는 경우가 있으며 우울함에 빠진 다른 생존자들에게 상담을 해줘도 거의 먹히지 않는다.
중립 성향을 갖고 있는 안톤, 아리카, 마린, 경찰관, 약사의 경우에는 '악함' 생존자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도덕적인 선택이나 동료의 상태 이상에 대해서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는다. 우울함에 빠진 동료를 상담할 때도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우울함에 빠져서 피난처에 가출할 때 물품을 훔치는 확률이 존재하며, 동료들과 다툴 수도 있다.
선함 성향의 카티아, 파블, 마르코, 크리스토, 헨리크, 이리나, 산림관, 사진가는 선행이든 악행이든, 혹은 동료의 상태 이상이든지 간에 꽤 많은 영향을 받고, 사기에 대한 상승폭, 혹은 하락폭도 꽤 심하다. 단, 동료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민간인 대량학살처럼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악행을 한 것이 아니면 '비록 악행이지만 우리를 위해서 한 일이니 동료를 탓해서는 안 된다.'라며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는다. 가출을 할 확률이 낮은 편이고, 가출하면서 물품을 먹튀할 확률 또한 낮다. 거기다 동료들에게 싸움을 걸 확률도 거의 없는 편. 이로 인해 선함 성향에 분류되는 생존자가 상담을 해주면 동료들이 사기를 회복할 가능성 또한 높다.
매우 선함 성향을 지닌 시비에타, 보리스, 즐라타, 리비아, 심리학자[7]의 경우엔 이러한 선행과 악행, 동료의 상태 이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며 정신력이 가장 약한 유형이다. 심지어는 자기가 저지르지 않고, 동료가 저지른 범죄에도 쉽게 우울함을 겪게 된다. 하지만 가출을 할 일이 거의 없고, 물품을 갖고 튈 확률도 거의 없다. 매우 선함 계열 생존자들은 상담을 해줄 때 가장 많은 사기 회복을 해주는 편이다. 물론 실패할 확률도 있다. 특히나 악함 성향에게 상담을 해줄 경우에 말이다.
2주년 패치 이후로 추가된 탈출 엔딩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엔딩과 내용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공통적으로 포고렌을 떠났다는 말로 시작한 뒤 카르마 엔딩, 새드 엔딩, 굿 엔딩의 내용이 단어나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진 비슷한 내용이 따라붙는 방식이다. 똑같은 캐릭터로 악행을 실컷하고 탈출을 한다면 포고렌을 탈출했다는 내용에 카르마 엔딩 내용이 붙고 반대로 악행 없이 선행을 많이 하고 탈출을 한다면 포고렌을 탈출했다는 내용에 굿 엔딩 내용이 붙는다. 생존자들은 모두 게임사 사원 및 사원들의 가족의 얼굴을 사용했다.
2.1. 카티아
카티아 (Katia) 뛰어난 협상가 (Bargaining Skill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약함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선함 |
정신력 | 양호[8] |
백팩 | 12칸 |
능력 | |
거래를 할 시에 20%의 이득을 더 볼 수 있음 | |
기호품 | 커피 |
기타실력 | 잘함 |
난 이 도시에서 자랐어. 하지만 외국에서 공부했고 리포터로서 일을 시작했지. 몇년간이나 기다렸어. 이 전쟁에서 문제거리들이 자꾸 확산될 때, 난 이것에 관한 기사를 쓰려고 했어. 어찌됐건 난 자원해서 왔어, 난 내 부모님이 너무나 걱정돼.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지. 난 내 집이 폐허가 되고, 가족들이 사라진 걸 봤어. 여기 온 이래로 난 가족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지.
안녕, 난 카티아야. 이 지옥이 펼쳐지기 전에 난 리포터로 일했어. 난 긴급속보를 전하고, 거물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특파원 생활도 많이 했지. 하지만 지금 난 우리 가족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어. 난 그들이 숨어서 잘 지내기 바랄 뿐이야. 이 전투가 끝나기 전까지 너희들과 함께 지내도 될까?
리포터 출신의 '뛰어난 협상가' 특성을 가진 캐릭터. 거래할 때 약 20%의 이득을 볼 수 있다. 프랑코와 거래할 때 카티아를 세우면 물품을 더 비싼 값으로 사고 팔 수 있다. 초보 고수 가릴 것 없이 간단하게 게임 밸런스를 파괴하는 이 게임 최강의 OP 캐릭터로, 카티아가 있으면 프랑코가 가져오는 막대한 양의 자원을 고스란히 받아먹을 수 있기에 나머지 구성원이 별 볼 일 없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보통은 브루노, 마린 등과 함께 집안의 살림꾼이지만 백팩 크기도 12칸이기에 바깥으로 나돌아다니면서 수집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특히 호텔 바텐더 패턴이나 중앙 광장 같은 거래 상인이 있는 장소에 갈 때는 카티아로 가는 게 좋다.
카티아의 단점은 커피를 마신다는 것과 심성이 착하고 전투력과 회복력이 약한 것. 사람들을 도와주는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쉽게 만족 상태가 돼서 오히려 정신력 관리가 편해질 수 있지만 민간인 살해 같은 악행을 할 경우 정신적인 피해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크기에 삼가야 한다. 심지어 남이 해도 슬픈 상태가 될 수가 있다. 그러나 정신력 자체는 양호해서 작은 도둑질 정도로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악인 학살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다.
거래할 때 상대가 가진 물품의 가치를 20% 깎아버리는데[9] 이를 이용해 대량의 약물과 붕대를 서로 교환하면서 그 사이에 싼 물건을 끼워오는 부당거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카티아의 붕대 4개와 프랑코의 약물 4개를 1대 1로 교환하고, 그 약물 4개로 붕대 4개에 더해 추가적인 물품들을 조금씩 가져올 수 있고, 이를 반복하면 프랑코의 모든 물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다. 특정 이벤트로 약물 가격이 펄쩍 뛰어 붕대와 약물이 1대 1 교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봤자 붕대를 더 늘려서 똑같은 짓을 할 수 있다. 카티아가 프랑코에게 물건을 되팔 때마다 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거래할 때는 시간이 멈추고 거래 횟수 제한도 없으므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반복하면 프랑코를 털어버릴 수 있다. 제작진이 수없이 많은 패치로 이걸 막으려고 기를 썼으나, 프랑코로부터 산 물건을 즉시 되팔 수 있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고치지 못해서 결국 막히지 않아 여전히 카티아는 혼자서 게임을 박살 낼 수 있는 상태다.[10]
게임 시스템을 건드린 건 아니니 원칙적으로 어긋난 플레이는 아니지만 전쟁에서 처절하게 살아남는 민간인 시뮬레이터와는 백만 광년 떨어진 편법이라,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능력을 억제하며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주요 거래 수단은 총알. 강도나 군인을 상대로 전투를 치를 경우 총알은 입수하기가 편하고, 개당 7 가치에 20개 들이로, 1칸에 140이라는 매우 높은 가치를 지녔으며, 붕대나 소총과 달리 소분화해서 거래가 가능하여 거래 화폐로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우선 총알로 상대의 아이템을 사고, 붕대를 내고 처음 건넨 총알을 돌려받는 걸 반복하여 상대편 아이템 칸을 총알로 획일화시켜두면 앞서 말한 업데이트를 피하여 여전히 이득을 볼 수 있다. 이후, 총알을 붕대(55)→토바코잎(10) 혹은 필터(7)나 기계 부품(5)→땔감이나 설탕(3), 물이나 잡동사니(2) 같이 거래단위를 점점 줄여가며 위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총알의 대부분을 돌려받으면 된다. 또한, 겨울에 가치가 대폭 오르는 땔감이 주요 거래 수단이 된다. 정리를 끝낸 맵에 도끼 들고 찾아가 가구를 싸그리 부숴서 땔감으로 바꿔온 뒤 비싸게 팔 수 있다. 잡동사니 역시 그렇게 할 수 있긴 한데, 후반부에는 잡동사니 하나하나가 워낙에 귀한지라 주객전도다.
리포터로서 전쟁이 심각해지기 전 기사를 쓰려고 포고렌에 찾아왔다가 전쟁이 심각해져 갇혀버리고 부모님을 찾아갔는데 집이 무너져 있어 생사를 알 수 없었다는 내용. 굿 엔딩에서는 전후에 살아서 부모와 재회하게 되며, 사망 엔딩에서는 부모가 그녀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두 엔딩 모두 그녀의 일기장이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가 된다. 카르마 엔딩에서는 전쟁의 상처로 과거를 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었기에 자기 일기장을 태워버리고 출간을 포기하게 된다.
Forget Celebrations Charity에선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영향으로 고유 초상화가 변경되고, 특수 상태 디버프가 추가된 상태이며, 책을 쓰기 위한 자료들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특수 가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료를 다 찾을 경우 엔딩에서 혼자 탈출했다면 책의 집필을 끝내고 병에 걸려 사망했으며, 다같이 탈출했다면 포고렌에서 탈출한 뒤 집필한 책의 수익을 재단에 기부하였고, 시간이 흘러 부상이 회복되자 특파원으로 다시 전선에 복귀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사일을 맞고 사망했다고 나온다. 결국 Forget Celebrations Charity에서는 어떤 엔딩을 보더라도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
카티아의 모델은 개발자 겸 스토리보드 작가(파블 모델)의 아내.
- 사망: 카티아는 부모님을 결코 찾지 못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훗날 그녀의 무덤을 찾아와 그녀 곁에 묻힌 전쟁일지를 찾았다. 그들은 어떠한 각색도 없이 책을 출간하였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자살: 카티아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처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완전히 무너졌다. 그녀는 죽은 채 발견되었고 그녀의 손은 여전히 전쟁 일기를 움켜 쥐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카티아의 운명에 대해 결코 알지 못했다.
- 가출: 카티아는 어느 날 밤, 그녀의 전쟁일지만 남기고 피난처를 떠났다. 그것은 심란한 상태의 부모님께 건네져서 몇 년 후에 출간되었다.
- 카르마 엔딩: 부모님의 행방을 알 수 없었고, 카티아는 전쟁에 대한 기억을 잊으려고 했기 때문에 일기를 태워 출판을 포기했다.
- 새드 엔딩: 카티아는 해외에 있는 피난민 캠프에서 그녀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그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부모님은 그곳에 살기를 거부했다. 그들은 몇 년 후에 세상을 떠났고, 카티아가 한 일은 그녀의 전쟁일지를 출간하는 것뿐이었다.
- 굿 엔딩: 카티아는 해외에 있는 피난민 캠프에서 그녀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그녀는 도시로 부모님을 모셔왔고, 그들의 집을 재건했다. 카티아는 그녀가 쓴 전쟁일지를 출간하였고,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쟁에 놓인 사람들의 운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 굿 엔딩(탈출): 포고렌을 떠난 뒤, 카티아는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난민촌에서 부모님을 찾았습니다. 종전 후, 부모님을 다시 포고렌으로 모셔온 카티아는 함께 힘을 모아 집을 다시 지었습니다. 그 뒤 그녀의 전쟁일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전쟁 중의 민간인의 운명에 대해서 큰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2.2. 파블
파블 (Pavle)[11] 달리기가 빠름 (Fast Runner)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양호 |
속도 | 독보적으로 빠름 |
회복력 | 양호 |
성향 | 선함 |
정신력 | 약함 |
백팩 | 12칸 |
능력 | |
이동 시 다른 생존자들보다 20% 더 빠름 |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그럭저럭 |
이 모든 난리가 시작되기 전, 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이 도시의 조금 더 나은 곳에서 살았어. 식구들을 보지 못한 지는 꽤 됐지만, 난 그저 모두가 무사하길 바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잘 지내고 있진 않아. 전쟁 통에 그 누가 축구선수를 필요로 하겠어? 매일 매일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삶 속에선 그 누구도 스포츠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아. 그래서 나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쓰레기들을 뒤지며 살고 있어.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여기면서 말이야.
저격수들이 거의 나를 맞힐 뻔했어... 난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어. 난 가능한 빨리 뛰었는데 그게 날 살린 것 같아. 난 전쟁이 끝나고 동료들을 만났으면 좋겠어. 난 살아남아야만 해. 우리 아들한테는 아버지가 필요하니까 말이야. 그 동안만 같이 살아도 될까?
'달리기가 빠름'이라는 특성을 가진 생존자로 다른 캐릭터들보다 약 20%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백팩 크기는 12칸으로 양호하다.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기동력을 이용한 먹튀 전술과 치고 빠지기, 유인 후 적진 침투 등에 유용하다. 저격수가 있는 지역을 수색할 때 좋다. 경상에 배고픔 상태여도 잘만 달린다. 밥만 잘 먹이면 남들은 절뚝거리며 걸어야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안톤보다 빨리 달린다. 만약 부상 없이 배부르고 만족한 상태라면 아주 대놓고 쳐들어가서 도둑질을 해도 총이 없는 NPC들은 손도 못 쓴다. 능력치가 대부분 무난무난해서 약한 캐릭터들이 많다면 구세주가 되지만 한 방향으로 운영할 특화 캐릭터가 많다면 계륵 신세가 되어 낮에는 자다가 기타 담당 멤버가 없으면 기타나 치고, 밤에는 불침번만 서게 된다.
삭발한 헤어스타일에 얼굴에 반다나를 쓰고 가죽점퍼를 입고 있어 생긴 것만 보면
전직 축구선수로, 전쟁이 터졌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유소년 축구팀을 만들어서 코치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하필 유소년 축구팀들이 모여든 경기장에서 포화가 터져서 아이들과 함께 대피했지만 군인들이 장갑차를 쓰는 것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밤에 건너편을 향해 전력으로 달렸다고 한다. 만약 안전하게 건너는 데 성공해서 '관중이 많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다'고 회고하고, 이후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해외로 도피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오면 거의 굿 엔딩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반면 아이들이 자기만큼 빠르게 뛰지 못해 총에 맞아 다 학살당했고, 아내는 화가 나서 아들을 데리고 떠났고 다시는 그들을 보지 못할 거라고 말하는 내용이 나오면 배드 엔딩이다. 다만 이 내용이 나오더라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밥을 잘 먹이고 만족함 상태를 유지한다면 굿 엔딩이 나올 수도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엔딩의 경우 굿 엔딩이라면 아내와 아이는 프랑스로 도피했던 걸로 밝혀지는데 파블은 어찌저찌 헤어진 가족하고 재결합하여 저 멀리 프랑스로 이사를 가게 되고, 새드 엔딩의 경우 가족을 찾으려 애썼으나 실패했고, 계속 그들을 기다리지만 가족과 재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죽으면 가족이 무덤을 찾아온다. 도중에 가출하게 된다면 나간 후, 다음 날에 튀다가 등짝에 총을 맞아 죽게 된다.
모델은 본 게임 개발자 겸 스토리 보드 창작자인 카스퍼르 키아트코프스키. 카티아 모델의 남편이기도 하다.
- 사망: 슬프게도, 파블은 죽었다. 그의 가족이 언젠가 포고렌에 돌아와 그의 무덤을 방문하긴 할까? 아니면 그들에게 그간 헤쳐나온 것을 상기시키는 너무 괴로운 경험이 될까? 그들이 이 고인을 신경 쓰기나 할까?
- 자살: 파블은 자살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희망을 잃어버렸다. 파블의 유일한 희망은 아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었다.
- 가출: 파블은 어느 운명적인 날에 피난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다음날 아침, 무장강도들에게서 달아나다가 등에 총을 맞았다.
- 카르마 엔딩: 파블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찾아보려고 애썼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포고렌에 머물기로 결정했고, 언젠가 그의 가족들을 찾을 수 있길 바랬다. 그러나 그 날은 영원히 오지 않았다.
- 새드 엔딩: 파블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아내와 아들을 찾아보려고 애썼지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포고렌에 머물기로 결정했고, 언젠가 그의 가족들을 찾을 수 있길 바랬다. 몇 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기다리고만 있다.
- 굿 엔딩: 파블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몇 달 동안 찾아다니고, 무수히 많은 역경을 딛고서야 그는 아내와 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프랑스로 피난 가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는 포고렌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굿 엔딩(탈출): 포고렌을 떠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파블[12]은 수 개월간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수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가족이 프랑스에 있는 난민촌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고,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파블 역시 프랑스로 건너갔습니다. 그뒤로 두번 다시 포고렌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2.3. 시비에타(크베타)
시비에타 (Cveta) 아이들을 사랑함 (Loves Children)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독보적으로 약함 |
속도 | 느림 |
회복력 | 능력 때문에 최하위는 면함 |
성향 | 매우 선함 |
정신력 | 독보적으로 약함 |
백팩 | 8칸 |
능력 | |
생존자들의 부상이나 질병으로부터의 회복 속도 증가 어린이 생존자들과 대화 시 사기 증진의 효력 증가 |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오 이런, 정말 당황스럽네. 나도 이런 상황엔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 아니란 건 알아. 난 행정적이고, 논리적인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그런 것들은 쓰이지 않겠지만 말이야. 난 정말 주변 사람을 잘 돌보는 사람이야.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하지. 다른 한편으론, 아마 여기서 아이들이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니 좋은 일일 거야... 다른 능력? 난 운전 면허증이 있어... 미안, 아주 썰렁한 농담이었네.
문을 열어줘서 고마워요. 요즘 사람들은 너무나 불신이 만연한걸요. 난 시비에타예요. 전직 초등학교 교사죠. 당신들은 아마 제 방문 목적이 궁금할 거예요. 글쎄,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런 무서운 상황에 혼자 있는 게 두려워요. 당신들과 제가 함께 해도 될까요? 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사랑함'이라는 특성을 가졌으며 생존자들 중 능력치가 가장 낮다. 사실상 단점만 가득한 생존자. 시비에타 본인도 자신이 생존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능력치가 좋지 않은 생존자들도 시비에타에 비하면 능력이 낫다. 가령 에밀리아는 잘 꺾이지 않는 멘탈과 평범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고, 즐라타는 패시브 사기 증진 효과와 12칸의 백팩을 지니고 있으며, 안톤은 쥐덫을 잘 놓고 악행도 잘 견디는 편이다. 반면 시비에타는 전투력이 최하급이라 혼자서 경비를 보면 무조건 다치거나 약탈자들에게 털리고, 매우 선하기 때문에 동료의 악행도 견디기 힘들어 한다. 난이도 증가 옵션이나 다름없다 보니, 올드 유저들은 매너리즘을 타파하려고 시작 캐릭터를 이 캐릭터로 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내 이야기에서 시비에타 + 아이 한 명/혹독한 겨울/격렬한 전투/겨울 스타팅으로 설정을 하고 게임을 하면 어지간한 게임 고수도 탈탈 털린다.
전용 특성인 '아이들을 사랑함'은 캐릭터의 부상이나 고통, 우울 등 상태이상의 회복량을 증가시켜 주며, 시비에타와 어린이를 빨리 친해지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부상', '아픔' 단계부터는 자연히 낫기 힘들고, 치료를 안 하고 버티면 확률적으로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지만, 시비에타가 식구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이런 상태 악화 확률이 줄어든다. '매우 선함' 성향이기에 우울해하는 동료에게 말을 걸어서 기분을 한 단계 높여 줄 수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방문 영입 시에도 '자신은 누군가를 잘 돌봐 줄 수 있다'고 어필한다. 문제는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회복 수단은 붕대와 약이기에, 시비에타의 능력은 크게 어필을 못한다는 것. 하필 본인 회복력이 하급이라 자기가 침대에 누워있기 바쁘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 심지어 DLC에서 추가된 3번째 효과마저도 좋다고 보기 힘든 능력이다.
가급적이면 시비에타를 전투에 참가시키는 건 삼가야 한다. 난이도 쉽기로 유명한 슈퍼마켓 이벤트에 도끼나 칼 들고 찾아 갔다간 뒷치기로 반피만 깎고는 술 취한 병사의 영거리 사격 3발에 저승으로 가는 꼴을 보게 된다. 사격 실력도 처참하다. 물론 은신 공격과 고지대 확보가 생사를 결정하는 게임 특성상 실력만 된다면 시비에타로 모든 구역의 깡패들을 도끼로 때려잡을 수도 있지만 매우 선함 성향에 독보적으로 약한 멘탈을 지닌 탓에 악인이여도 직접 죽인다면 고통스러워 하고 도둑질을 하면 멘탈이 붕괴된다. 여기에 더해 백팩도 8칸에 불과하니, 가능하면 밤에 어딘가로 내보내질 말아야 한다.
게임에서 필드로 나오는 포격당한 학교는 그녀가 교장으로 있던 초등학교였다. 전쟁이 시작하자 누군가 유리창에 매트리스를 갖다대서 대비하라고 충고했는데, 시비에타는 "애들이 책 읽는데 빛이 들어와야 하는 걸요."라면서 무시했었다.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 포격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했다.[13] 그나마 이후 이 학교의 졸업생이자 그녀의 제자였던 사람이 연락을 해서 모두 피난하는데는 성공했기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게 다행일 지경. 그 후로 뒤늦게 애들 책상을 창문에서 떼어내고 창문을 막았다고 한다. 덧붙여 안톤과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브루노와는 원래부터 친구 사이였던 것 같다.
이름과 관련해 말이 많은 캐릭터이다. 일단 확실히 "시비에타"는 슬라브식 이름이나 발음이 아니며, 어떤 슬라브 계열 언어를 가지고 와도 Cveta를 "시비에타"처럼 읽을 수는 없다. 이는 차라리 영어식 발음에 가깝다. 해당 게임이 개발된 폴란드어식으로 "츠베타"라고 읽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긴 한데[14] 애초에 해당 이름 자체가 일반적으로 폴란드에서 사용되는 여성 이름이 아니니 여기에도 반론의 여지가 있다.[15] 해당 게임의 배경인 그라츠나비아는 (반쯤 고의적으로) 슬라브 계열 국가[16][17]의 여러 특징들을 뒤섞어 만든 가상의 나라이고, 다른 게임 캐릭터들의 이름도 여러 국가의 이름이 섞여 있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카티야(Katia)[18]는 러시아식 이름이며, 파블레(Pavle)나 마르코(Marko)는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 등 남유럽식 이름에 가까우며, 안톤(Anton)이나 로만(Roman)은 크게 나라를 가리지 않고 슬라브어권 지역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름이다. 해당 이름들이 카샤(Kasia)[19]나 파베우(Paweł), 마레크(Marek)처럼 폴란드어식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반드시 폴란드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해당 이름을 "츠베타"로 읽는 선택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 거의 대다수의 슬라브어권 언어에서 글자 C는 [ts]로 읽기 때문이다.[20]
시비에타의 모델은 개발사의 회계부 직원이다.
- 사망: 시비에타의 학생이 물어본 그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시비에타가 찾았더라면, 그녀가 살아서 전쟁의 끝을 목격할 수 있었을까? 아이들은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
- 자살: 쓰디쓴 전쟁의 가혹한 현실을 마주할 수 없었던 시비에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녀의 제자들은 이제 전쟁의 트라우마를 덜어줄 다른 이에게 의지해야만 한다.
- 가출: 시비에타는 조용히 피난처를 떠났다.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말이다. 그녀는 어떻게든 전쟁에 살아남았지만, 다시 교단에 서지는 못했다.
- 카르마 엔딩: 시비에타는 스스로의 목숨은 구했다. 하지만 삶의 목적을 주던 내면의 열정을 구하진 못했다. 환멸과 씁쓸함을 느끼며, 그녀는 교단과 공적인 생활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적은 장애 연금을 받으며 겨우 살고 있다.
- 새드 엔딩: 아이들은 학교로 다시 돌아왔지만, 시비에타는 그녀의 삶을 정상적인 삶에 맞추지 못했다. 그녀의 삶에 목적을 있게 했던 그 곳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의 공포심과 매일 밤 반복되는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 굿 엔딩: 전쟁은 시비에타의 소명의식으로 뭐든지 할 수 있게 했던 그 열정만은 끄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의 제자들을 모두 대피하게 만든 장본인이 찾아왔다. 그 역시도 시비에타의 제자였던 것이다.
- 굿 엔딩(탈출): 그 어떤 것도 시비에타의 천직에 대한 염원을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시비에타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으며, 오래 전 금요일에 학교가 정말로 철수했는지를 확인하려고 미친듯이 전화를 해댔던 옛 제자가 찾아왔습니다.
2.4. 브루노
브루노 (Bruno) 뛰어난 요리사 (Good Cook)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양호 |
속도 | 조금 느림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악함 |
정신력 | 강함 |
백팩 | 10칸 |
능력 | |
요리, 밀주, 알코올, 약물 제조를 할 때 소모되는 재료의 양을 절약함. | |
기호품 | 담배 |
기타실력 | 못함 |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난 내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었지. 심지어는 내 이름을 딴 "브루노의 요리법"이라는 TV쇼도 있었어. 아마 당신도 분명 본 적이 있을 거야. 난 내가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걸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들에 가봤었어. 이젠 모든 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야. 그렇지 않아? 요즘엔, 쌀주머니나 통조림 고기만 손에 넣어도 큰 행운이니까 말이야. 그리고 이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 누가 알겠어.
좋아. 거짓말 하지 않겠어. 난 이 미친 짓거리가 끝날 때까지 머물 곳을 찾고 있어. 전쟁이 일어나기 전 나는 셰프였어. 심지어 내 TV 프로그램도 있었다고. 이제 난 무일푼의 노숙자야. 날 머물게 해주면, 모두를 위해 멋진 요리를 해줄 수 있지.
전쟁 전에 유명한 개인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었던 요리사로 '뛰어난 요리사' 특성을 갖고 있어서 음식을 만들거나 밀주, 알코올, 약물을 제작할 때 드는 재료를 1~2개 줄여준다. 굉장히 사기적인 특수 능력으로 브루노가 들어오면 반복적으로 해야 할 웬만한 집안일은 사실상 브루노의 전담이 되며, 술 장사 → 붕대 장사 → 약국 차리기 순서로 테크를 타서 부자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약국을 차릴 때까지 드는 노력은 상당하지만 완성되는 순간 모든 근심과 걱정을 벗어 던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 온종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지쳤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자. 꼭 장사를 안 해도 초반에 요리할 때 귀중한 물을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물은 야간 수집에서 얻기 힘든 편이고[21] 직접 만들려고 해도 초반부터 쓸 일이 많은 기계 부품과 잡동사니를 써서 빗물 채집기를 설치하는 건 부담스럽고 설치해도 또 잡동사니를 써서 필터를 만들어야 하는데다가 설치하고 4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주 골때리는데 브루노가 있다면 정수기 설치를 한 열흘 정도로 미룰 수 있고 땔감, 즉 나무도 깨알같이 아낄 수 있다.
백팩 크기만 빼면 스펙도 괜찮다. 악함 성향에 정신력도 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기적인 성격이라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지만 긍정적인 영향도 덜 받는다. 즉 우울함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족 상태도 잘 안 나와서 멘탈 관리가 어렵다.[22] 군인을 살해해서 기뻐하는 경우는 로만이나 에밀리아처럼 군인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양반은 그냥 아직도 짜릿하다며 기뻐한다. 게다가 동료가 죽어서 다른 캐릭터들이 애도를 할 때에도 브루노는 "동료가 죽었어, 그래도 내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혹은 "누군가가 죽게 된다면 나보다는 XX가 죽는 게 낫겠지."라고 하는 지경. 아무튼 그런 탓에 우울한 다른 인원과 대화시켜도 상승치가 적은 편이다. 요리 쇼 호스트에 자기 식당이 있는 자수성가형 인간이라 타인이 빌빌대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듯. 물론 정신력이 강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이 이성을 잃음까지 떨어져도 혼자 슬픔 정도로 머물기에 이럴 땐 브루노에게 대화를 맡길 수밖에 없다.
요리사라 그런지 먹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편. 이틀만 굶어도 슬픔이 뜨며, '매우 배고픔' 상태가 되면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사기가 더 많이 떨어진다. 대신 밥을 먹어 영양이 충분함~배부름 상태로 올라갈 경우 사기가 한 단계 상승한다. 그 덕에 브루노는 담배가 없어 슬퍼할 때 음식을 배부르게 먹여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 있으니 음식만 충분하다면 엔딩까지 금연해도 멘탈 관리가 쉽다. 물론 기분이 좋아진다곤 해도 담배는 소모하니 주의.
전쟁 전까지만 해도 낙천주의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았으며, 외국으로 떠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는 친구[23]한테 그냥 남아 있으라고 설득했다가 식당에서 TV를 통해 전쟁 발발 소식을 접했는데, 그 때 공격을 받은 곳이 친구가 살던 곳이라서 친구를 찾으러 가려 했으나, 이미 그 곳으로 가는 모든 교통수단이 끊긴 뒤라서 불가능했다고 한다. 게임 진행에 따라 해금되는 일기를 보면 진작에 포고렌을 떠나려는 친구를 설득해서 도시가 봉쇄되는 상황까지 남아있게 했기 때문에 더 죄책감을 느끼는 듯하다.
브루노의 모델은 개발팀 내 아티스트 개발자고 아리카는 그의 아내를 모델로 했다.
- 사망: 브루노는 그의 치열한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이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가 걱정했던 친구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 자살: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브루노는 밧줄로 목을 매었다. 마지막으로 브루노는 자신과 친구가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를 떠올렸지만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 가출: 밤중에 몰래 빠져나간 브루노는 그의 친구를 찾으려고 시도한 듯하였다. 그러나 그는 군 초소에 잠입하려다 사망하였다.
- 카르마 엔딩: 친구는 실종돼 버렸고 그녀의 이웃들도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브루노는 그녀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 새드 엔딩: 휴전선언이 되고, 브루노는 자신의 친구를 찾아 떠난다. 그녀의 마을은 치열한 전투가 치러졌고, 대부분의 집은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그녀는 지하 피난처에서 발견되었다. 친구는 쥐를 잡아먹고, 한 줌의 음식 찌끄러기를 수집하며 가까스로 살아남은 것이다. 브루노는 그녀가 이런 비극에 처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이런 자기 자신을 영원히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 굿 엔딩: 휴전선언이 되고 브루노는 친구를 찾아 떠났다. 그녀의 마을은 치열한 전투가 치러졌고, 대부분의 집은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그녀는 지하 피난처에서 발견되었다. 이런 역경 속에서도 그녀는 살아남았고, 마찬가지로 브루노 또한 살아있어서 기뻤다. 그들은 다시 친구 사이가 된 것이다.
- 굿 엔딩(탈출): 포고렌을 떠나서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린 브루노는 친구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웃집이 모두 폐허가 된 속에서 가까스로 형태를 갖추고 있는 피난처를 지하실에서 발견하여 고초를 겪으면서도 결국 살아 남은 그녀 역시 브루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기뻐하였습니다. 그 뒤로 그들은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2.5. 보리스
보리스 (Boris) 곰처럼 강인함 (Strong but Slow)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강함 |
속도 | 독보적으로 느림 |
회복력 | 양호 |
성향 | 매우 선함 |
정신력 | 약함 |
백팩 | 17칸 |
능력 | |
백팩 칸이 가장 많음 이동 시 속도가 매우 느림 | |
기호품 | 담배 |
기타실력 | 못함 |
난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야. 난 그저 평범한 남자라구. 난 밤엔 노가다 일을 주로 나가곤 했어. 그건 힘든 일이었지만, 난 항상 강인했지. 어렸을 때부터 말이야. 지금 이 지역은 모든 게 사라지고, 포격은 비 오듯 쏟아지지. 내 집도 마찬가지였어. 내 발은 잔해더미에 깔린 적이 있는데, 지금은 치료되었지만 여전히 빨리 뛸 수는 없어. 하지만 난 그 누구보다도 많은 양을 옮길 수 있지.
내가 살던 동네는 내가 우리 지역 창고에서 야간작업을 할 때 포격을 당했어. 나는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를 구출해냈지. 그러나 우린 모두를 살릴 수 없었어...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내 집은 폐허로 변해 있었어. 너희들과 함께 살 수 있을까? 난 아주 훌륭한 일손이 될 수 있는데 말이야.
전쟁 전 노동자. 창고에서 물건을 쌓는 직업을 가진 덕분에 백팩 칸이 무려 17칸이나 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다리를 크게 다친 탓에 중상을 입은 캐릭터처럼 달리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3D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뛰어다니는 포즈가 약간 어색한 걸 볼 수 있다. 이 캐릭터가 얼마나 느리냐면 건설 현장 맵 오른쪽 끝에서 '나가기'를 클릭했을 때 정확히 1시간 40~50분이 소요된다. 따라서 긴 맵이면 탈출시간을 넉넉히 2시간은 잡아주어야 하며, 반드시 수동 컨트롤로 나가야 한다. 정부군 전초기지처럼 좌우로 긴 맵도 문제지만 건설 현장처럼 상하로 긴 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힘이 좋고 체력도 가장 높은 캐릭터라 근접 전투에 매우 강력하다. 도끼나 칼은 물론 삽으로도 백스탭을 하면 원킬이 나온다. 로만, 아리카와 함께 은신 후 공격하면 맨손으로도 원킬을 낼 수 있는 3명 중 1명. 전투력도 좋아서 밤에 경비를 서도 아주 좋지만 밤마다 수색하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보리스가 경비를 서야 할 일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 체력이 제일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상 회복도 상당히 빠른 캐릭터. 맨주먹으로 한두 대 맞는 걸로는 경상도 안 입는다.
안전한 곳에 널린 부품을 하루 안에 쓸어오거나 겨울에 도끼 들고 땔감 수급하러 돌아다닐 때는 보리스만한 생존자가 없다. 땔감을 넣고 공간이 남아서 나무까지 여유롭게 가지고 올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조합 외의 조합에서 고정캐로 등장하지 않는다. 즉, 자신이 메인으로 낀 유일한 조합 외에는 다 합류 요청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백팩이 17칸이나 되기에 파티에 마린이 껴있는 겨울 시작의 경우 폭설로 인해 갈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인데, 보리스로 밤에 수색 다니면 어느 순간 안전한 곳의 모든 건물을 다 털어버려서 더 이상 털 곳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까 겨울 시작의 경우 도끼를 가지고 다녀서 듬성듬성 땔감을 털어가는 게 좋다.
힘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극단적으로 꺼린다. 직접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면 즉시 우울함 상태로 떨어져버리고, 군인을 죽여도 슬픔 상태가 뜨며 동료가 군인이나 악당을 죽여도 '죽일 것까진 없었는데, 혹시나 동료도 똑같은 사람이 되진 않을까' 하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주 강력한 생존자이긴 하지만, 최상급 자재 조달 능력과 강력한 전투력이라는 사기급 능력의 대가로 추가된 유리멘탈과 느린 이동 속도, 기호품도 요구한다는 단점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단점이 적은 마르코가 더 무난한 선택. 15칸 정도 되면 챙겨올 건 다 챙겨올 수 있고 전투도 어차피 쇠지레 정도만 들고 가서 은신 암살하면 되고 산탄총도 위치만 잘 잡으면 초근접샷으로 차례차례 즉사시킬 수 있어서 아무 상관없다. 물론 고인물이라면 맵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인 동선으로 느린 속도를 커버할 수 있고, 보리스로 죽여도 되는 악인들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모든 캐릭터 중 최대칸인 백팩과 강한 전투력에서 오는 메리트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부인 아냐와 아들 루카가 있었는데, 보리스가 다친 후 약탈자를 피해 집 지하에 숨어 지내다가 식량과 식수가 거의 떨어졌다. 아들은 염장 땅콩을 먹었다가 목이 말라서 물웅덩이에서 더러운 물을 마셨던 것 때문에 병들어 죽고, 아내는 아들의 약을 구하러 나갔다가 저격수에게 죽었다. 전후에 부인을 사살한 저격수를 찾아 헤매다가 취중에 싸움박질로 다쳐서 죽는 배드 엔딩이 있다. 굿 엔딩이 되면 힘과 기술을 살려 도시의 재건을 돕는다고 나온다. 멘탈이 붕괴하여 가출을 하게 되면 전쟁이 끝난지 몇 년 뒤에 간경화로 죽는다는 시궁창 엔딩이 뜬다. 카르마 엔딩으로는 전쟁으로 살아남는 동안, 남을 증오하게 된 보리스는 자신의 아내인 안나를 쏴죽인 저격수를 찾느라 수년을 낭비하였고, 안나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저격수와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상처를 입고 고통 속에 죽게 되는 즐라타와 함께 독보적인 시궁창 엔딩이 있다. 굿 엔딩도 아주 크게 기쁜 것은 아닌데 배드 엔딩은 전부 시궁창이다.
- 사망: 그가 놀랄 것도 없이 행운은 결국 보리스를 버리고 말았다. 그의 힘은 그가 살아남기에 충분하지 못했다. 그는 하늘나라에서 그의 아들과 함께할 것이다.
- 자살: 보리스는 더 이상 아무것도 견디지 못하고, 그의 아들과 여자친구[25]의 기억에 시달리다 그의 목숨을 끊었다. 아마 그는 이제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가출: 보리스는 흔적도 없이 어느날 밤 사라졌다. 그는 전쟁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간부전으로 사망하였다.
- 카르마 엔딩: 보리스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세상에 대한 증오는 갈수록 커지고, 아냐를 쏜 저격수를 찾는 헛된 노력은 몇 년에 걸쳐 이뤄졌다. 그는 아냐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한 남자와 술에 취해 논쟁을 벌이다 생긴 상처로 고통받다 세상을 떠났다.
- 새드 엔딩: 보리스는 전쟁의 끝을 힘겹게 볼 수 있었고, 그의 인생을 다시 되돌리려 애썼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의 아들과 아내의 기억은 보리스가 죽는 날까지도 그를 괴롭혔다.
- 굿 엔딩: 보리스는 전쟁이 그에게 준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이를 악물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힘썼다. 아나의 희생과 루카의 믿음에 대한 추억은 그가 죽기 전까지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
- 굿 엔딩(탈출): 배 밖으로 나서면서 보리스는 전쟁의 공포는 접어두고 자신의 투지와 힘을 사용해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다시 재건하는 걸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나의 희생과 루카의 신뢰에 대한 기억은 그의 삶이 끝날 때까지 보리스를 지탱해 줄 것입니다.
2.6. 아리카
아리카 (Arica) 조용한 도둑 (Sneaks Quietly)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강함 |
속도 | 빠름 |
회복력 | 양호 |
성향 | 중립 |
정신력 | 양호 |
백팩 | 10칸 |
능력 | |
밤에 낼 수 있는 소음이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작음 | |
기호품 | 담배[26] |
기타실력 | 그럭저럭 |
난 빈민가에서 온 여자야. 그리고 난 내 인생이 어떤지 잘 알고 있어. 이 길거리가 아버지란 사람보다 훨씬 더 잘 길러냈지. 그 늙은 술주정뱅이는 패고 싶을 때마다 나를 두들겨 팼어.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프게 때리는 지도 알고 있었지. 그런 건 이제 다 끝났어. 전쟁이 시작되던 날에 그는 먼지로 사라졌으니까 말이야. 난 14살 때부터 고양이처럼 조용히 침입해 도둑질을 해댔어. 고양이처럼. 무슨 말인지 알지? 난 당신이 아는 그 누구보다도 도둑질을 잘해. 그리고 여우처럼 약삭빠르지. 날 쫓아내면 바보짓하는 거야.
이봐, 뭐해? 여긴 정말 좋은 곳이네. 난 잠깐 동안 남의 눈에 띄지 않을 곳을 찾고 있어. 난 집에서 포격을 당하기 전까지 거기에 살았었어. 내가 제안을 해볼게. 안에 들여보내준다면 너희들을 도와줄게. 난 고양이처럼 조용히 움직일 수 있다고.
파블, 마르코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다. '조용한 도둑'이라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모든 소음이 다른 캐릭터보다 한 단계씩 적게 난다. 아리카가 달릴 때 내는 소리를 바로 위층, 아래층의 사람도 듣지 못할 정도다. 쇠지레를 쓸 때도 다른 캐릭터가 뛰어다닐 때 나는 수준의 소음이 나며 암살 때도 소음이 없다시피 하다.[27] 덕분에 빠르게 침입할 수 있고 물건을 훔치기 좋다. 적 뒤로 달려서 다가가도 모르고, 단검으로 뒷치기를 했을 때 일격에 살해가 가능한 캐릭터이다.
같은 전투캐인 로만과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스탯과 전투력에서는 밀리지만 잠입과 절도에서는 이쪽이 낫다. 암살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일단은 로만이 더 편하다. 아리카는 암살 소리와 발소리가 굉장히 작아서 맵 구조를 잘 알고 적의 시야에만 잡히지 않는다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모조리 도륙할 수 있으나, 은신공간 근처에서 소음을 내서 차례차례 죽이는 정석적인 암살이 불가능하다.[28] 로만은 실수로 들킨다면 되려 포위당할 위험이 있지만 적당히 소리를 낸 뒤에 은신공간에 숨는 것만으로 손쉽게 암살을 해낼 수 있다. 둘 다 영입했다면 민간인 절도하는 데는 아리카를 쓰고 깡패들 터는데는 로만을 쓰자. 아니면 아예 만년 경비를 세워도 좋다. 전투력이 강한 편이어서 웬만한 무장 강도는 피해없이 잡는다.
은신 후 공격으로는 맨손으로도 원킬을 낼 수 있는 3명 중 한명.[29] 백스탭도 삽 이상의 무기로 원킬을 낼 수 있다. 다만 로만처럼 쇠지레로는 불가능. 백팩이 10칸뿐이기에 수색자로 굴린다면 당연히 비싼 물건부터 집어와야 하며 백팩이 더 큰 캐릭터가 없다면 나무 같은 재료는 프랑코한테서 사야 할 때가 많다. 역시 흡연자라 담배가 필수이다. 내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장소에 수색을 나가지 않을 때는 불침번 전담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파티의 생존자 중 최연소자.[30]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을 하면서 살아오느라 도둑질에 대한 죄책감은 없지만, 그래도 심성이 착해서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한다. 성향이 악함이 아닌 중립인 것도 이 때문. 차량 정비소의 효자와 약을 거래하면 사기가 더 오르고, 건설 현장의 저격수를 죽여도 사기가 많이 오른다. 덕분에 선행을 통한 멘탈 관리가 용이하다. 단, 도둑질 자체에 대한 죄책감은 없지만 어딜 털었느냐에는 영향을 받는데, 차량 정비소나 병원 같은 선한 사람이 있는 장소를 털게 되면 죄책감을 느껴 사기가 떨어진다. 멘탈이 약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강하지도 않으니 그로 인해 슬픔에 빠질 수 있다. 대신 앞서 말했듯이 선행을 통한 멘탈 관리가 용이하므로 상쇄된다.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였는데 걸핏하면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전쟁 첫날 침대 위에서 폭격으로 인해 다리를 다쳐 꼼짝 못하고 있던 아리카를 아버지가 들쳐메고 밤새 뛰어서 학살이 벌어지는 도시로부터 탈출한 뒤 탈진해서 죽었다. 생존하다 보면 아리카가 그가 죽으면서 자신한테 했던 말을 잊지 못한다고 언급한다. 그 말인 즉슨 "꼭 살아남아라. 안 좋은 일은 언젠간 다 끝나게 돼있어. 지금처럼 말이야." 전후에 살아남더라도, 인간 불신으로 사는 엔딩이 많다. 특히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할까봐 가족관계를 맺는데 공포감을 품고 있다. 해피 엔딩을 봐야 자신을 극복하고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쓴다고 나온다. 중간에 파티를 이탈하고 엔딩을 맞이하면 후일담에서 불량 청소년 무리의 리더가 됐다고 나온다.
아리카의 모델은 개발팀 아티스트(브루노 역)의 아내이다.
- 사망: 거친 소녀였던 아리카는 죽었다. 빈민가의 가혹한 삶은 전쟁의 공포와는 비교될 수 없었다. 그녀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한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린 결코 알 수 없다.
- 자살: 걱정이 많은 아리카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였다. 이 죽음은 그녀가 보기와는 달리 훨씬 감수성이 풍부하고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 가출: 아리카는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피난처를 떠났다. 훗날 그녀는 10대 조직의 리더로 떠올랐다.
- 카르마 엔딩: 아리카는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을 믿지 못한다. 그녀가 목격한 공포는 그녀가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주었고, 가정을 꾸리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아리카는 자신이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하리라 믿고 있다.
- 카르마 엔딩(탈출): 아리카는 포고렌에서 탈출하여 전쟁에서 살아 남을수 있었지만, 타인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에 목격했던 참상때문에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 아리카는 가족을 가질수도, 좋은 부모가 되리라는 믿음도 갖질 못했습니다.
- 새드 엔딩: 아리카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정상적인 삶을 살기엔 너무 어려웠다. 그녀는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믿은 채 살았다. 현재, 그녀는 절도죄로 복역하고 있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아리카는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는 장례식을 치르고, 그의 사진을 간직했다. 아리카는 자신이 목격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부모님이 되려고 노력했다.
- 굿 엔딩(탈출): 포고렌을 떠나서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린 아리카는 아버지에 대한 상징적인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의 사진을 간직합니다. 전쟁 중 목격한 끔찍한 참상을 이겨내고 가족을 갖게 된 아리카는 아버지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7. 안톤
안톤 (Anton) 계산에 능함 (Good Mathematician)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약함 |
속도 | 매우 느림 |
회복력 | 독보적으로 느림 |
성향 | 중립 |
정신력 | 강함 |
백팩 | 8칸 |
능력 | |
쥐덫으로 쥐를 포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듬 | |
기호품 |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음 |
기타실력 | 못함 |
난 참을 수 없는 멍청이들이나 완전한 범죄자들을 만나왔어. 하지만 당신들은 다른 것 같아! 그리고 나 같은 지위의 과학자와, 정신수준이 나랑 비슷한 당신 같은 사람들 말이야. 게다가... 아, 이런 젠장. 난 더 이상 속이지 못하겠어! 난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야. 날 동료로 받아줘서 정말 고마워. 난 혼자서 오랜 시간을 보냈어. 정말 오랜 시간 말이야.
안녕하신가. 내 이름은 안톤이오. 이렇게 막 쳐들어와서 미안하네... 보다시피 난 이제 더 이상 젊지 않다오. 그리고 솔직히 이제 전쟁에서 나 혼자 살아남을 것 같지 않다네. 당신들과 같이 지낼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줄 수 있겠소? 내 밥값은 하도록 일을 하리다!
'계산에 능함'이라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31] 쥐덫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치할 줄 알기 때문에 사냥감을 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32][33] 덕분에 두 번째 쥐덫 설치를 미룰 수 있고 이로 인해 부품이 부족한 초반을 버티기가 굉장히 수월해진다.[34] 덫 2개를 놓은 후에는 급할 때 고기를 팔아 자원을 살 수도 있다. 약해서 육체적으로는 큰 도움이 안 되지만 지혜로 일행이 난관을 헤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어르신 포지션.
금욕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이 특성은 좋다고 볼 수 없는 게 슬프거나 우울할 때 술을 먹을 수 없어서 멘탈 관리를 해줄 수가 없으니 뼈아프다. 게다가 회복력이 독보적으로 느려서 상처 입거나 병이라도 들면 붕대, 약 쓰고 계속 누워야 한다. 그나마 멘탈 자체가 강해서 안톤으로 멘붕을 할 정도까지 사태가 심각해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 편.
백팩 크기는 단 8칸뿐이고 노인이라 속도와 전투력이 약하고 특히 회복력이 최악이라 한번 상처를 입거나 다치면 다 낫는데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어지간하면 집에서 잠이나 주무시게 두는 게 좋다.
젊었을 때 필즈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수학자에다 대학 교수인데 쥐덫을 잘 놓는 이유는 학생들과 피난을 가는 동안 쥐를 잡아서 연명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학생들은 먼저 죽고 혼자 살아남아 피난처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의외로,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놓았기에 도둑질이나 살인 같은 살기 위해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서도 눈감아준다는 반응을 한다. 제자들의 목숨값을 짊어지고 이대로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다! 그런 느낌이 들 정도.
굿 엔딩에서는 전쟁을 겪은 뒤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강단으로 복귀하고 연구를 계속한다. 카르마 엔딩에서는 PTSD로 인해 더 이상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하고 순수수학에 완전히 빠져버린다. 새드 엔딩으로는 포고렌을 떠나 거대 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는 엔딩도 있다.
안톤의 모델은 개발사 경비원이다.
- 사망: 안톤은 절대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의 학생에 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그는 살아남지 못했다. 그가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었던 정리들은 이제 다 사라진 것이다.
- 자살: 큰 관념은 압박감을 깨뜨릴 수 있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안톤은, 그의 삶을 스스로 끝내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을 향한 그의 헌신은 헛수고가 되었다.
- 가출: 어느 날 밤 안톤은 그 순간을 참으면서 기다렸고 눈을 문을 향해 돌리지 않았다. 그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 카르마 엔딩: 안톤은 살아남았지만 그의 인생에 큰 상처가 남았다. 그는 더 이상 누군가와 감정적으로 유대하지 못했고 그는 남은 인생을 추상적인 지식에 쏟아 부었다.
- 새드 엔딩: 전쟁이 끝나고, 안톤은 스스로의 안위라는 하나의 일에 그의 뛰어난 재능을 쏟아부었다. 그는 이 나라를 떠나서 지식을 쫓았다. 그는 이제 거대 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 굿 엔딩: 전쟁은 안톤의 정체성에 큰 흔적을 남겼지만, 그는 새로 발견한 계산법을 가지고 다시 교직에 복귀했다. 그리고 필즈상을 받기엔 너무 늙었지만, 여전히 아벨상을 받기엔 충분히 자격이 있다.
- 굿 엔딩(탈출): 직접적인 위협에서 안전을 찾을 안톤은 살아남아서 종전을 맞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쟁은 그의 인격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새로운 의지를 가지고 교편을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비록 필즈상을 노려보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지만, 같은 명성을 가진 아벨상 만큼은 받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2.8. 즐라타
즐라타 (Zlata) 뛰어난 연주가 (Bolsters Spirit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약함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매우 선함 |
정신력 | 약함 |
백팩 | 12칸 |
능력 | |
부정적인 이벤트 발생 시 동료의 사기 감소폭이 낮아짐 기타를 보유하면 동료 생존자들의 사기를 빠르게 증진시킴 |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잘함 |
난 전쟁이 발발했을 때, 막 음악학교에 입학이 허가된 상황이었어. 난 정말 꿈과 계획이 많았었지. 난 때론 기타를 치고, 데이트도 하고, 춤도 췄었어. 내 어린 동생 타데이는 언제나 나를 웃게 만들었지. 지금은 그 모든 게 꿈만 같아. 우리가 살고 있는 악몽으로 바뀌어서 말이야. 그래도 아직 난, 이 모든 게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모든 걸 잊고 살아갈 날이 올 것을 믿어.
안녕, 정말 친근하게 보이네. 내 이름은 즐라타야. 난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곤 했어. 전쟁으로 문을 닫기 전까지 말이야. 잠시동안 우리들이 함께한다면 어떨까? 우린 서로 돌봐줄 수도 있잖아! 게다가, 누군가 힘을 북돋아줄 친구가 있다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잖아!
'뛰어난 연주가'란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패시브 스킬로 부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때 사기가 감소폭이 낮아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는 다른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음대 전공이라는 설정 덕에 기타도 잘 쳐서 심하게 사기가 떨어진 캐릭터를 격려할 때 매우 효과가 크다. 또한 모든 캐릭터 중 유일하게 숙소 상태를 볼 때 '즐라타가 우리랑 같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라는 고유 메시지가 뜬다.
백팩 크기는 12칸으로 무난한 편인데 일부 스타팅 조합에서는 가장 백팩이 큰 캐릭터이니 잘 활용해야 한다.[35] 게다가 기호품이 없다는 것도 장점.
카티아와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다. 두 사람 다 성향이 선이며 전투력, 회복력, 백팩, 기타 실력과 같은 스탯이 모두 동일하지만, 즐라타가 카티아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은 기호품이 없다는 점과 다른 생존자들의 멘탈을 지켜주는 광범위형 패시브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반대로 즐라타가 카티아에게 떨어지는 부분은 생존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거래 패시브 능력. 멘탈도 즐라타가 더 약하지만 기타가 있으면 완전 악인 플레이가 아닌 이상 큰 문제가 없다.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한 확률로 밤새 울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다른 생존자들이 달래주거나 짜증을 부려서 선잠을 자게 만든다.
집에 포탄이 떨어져서 부모님이 사망하고, 즐라타와 여섯살 난 남동생 타테이는 파편이 박힌 채로 크게 다쳤다. 병원에 옮겨져서 수술을 받아서 목숨은 건졌지만 어쩌다 보니 동생이 행방불명된 것 같다. 이탈 엔딩이 되면 동생을 찾다가 인신매매범에게 잡혀 갔다는 독보적인 시궁창 엔딩이 나온다. 카르마 엔딩에서는 생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낙천적인 천성을 잃어버렸고, 동생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기 싫어서 캐나다로 가길 거부하고 포고렌에 남는다. 새드 엔딩에서는 비록 캐나다에 가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동생을 만날 거라 믿고 있으며, 굿 엔딩에서는 캐나다로 건너가 동생을 만나고 다시 음악을 전공하게 된다.
즐라타의 모델은 보스니아 전쟁에서 살아남은 당시 10대였던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 사망: 즐라타는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녀는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녀가 살아남았다면,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아마 세상은 훌륭한 음악가나 작곡가를 잃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 자살: 즐라타는 감수성이 있고, 연민을 가진 소녀였다. 그녀는 언제나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려 했다.결국엔, 그녀는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녀가 죽은 채로 발견된 날, 세상은 조금 더 암울해졌다.
- 가출: 즐라타는 동생을 보기 위해 가출했지만 나중에 인신매매범에게 잡혔다.
- 카르마 엔딩: 전쟁은 즐라타를 바꿔놓았다. 그녀는 살아남았지만, 그녀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발랄함을 잃어버렸다. 즐라타는 동생과 함께 사는 것을 거절하기로 했다. "난 그저 동생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킬 뿐이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이길 "안 되겠어. 내가 포고렌에 사는 것이 낫겠어. 누군가는 부모님 묘를 돌봐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 새드 엔딩: 즐라타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캐나다에 가는 것은 그녀의 예상보다 어려웠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언젠가 캐나다에 가서 타테이와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믿고 있다.
- 굿 엔딩: 즐라타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캐나다에 있는 그녀의 동생과 재회했다.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데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녀는 직업을 찾았고, 심지어는 토론토에 있는 국립 음악학교에서 음악도 다시 시작했다.
- 굿 엔딩(탈출): 즐라타는 포고렌을 영원히 떠났습니다. 종전 후 그녀는 캐나다에서 오빠[36]와 재회를 했으나,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데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새로운 직업도 구하고, 토론토에 있는 왕립음악원에 들어가서 음악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9. 마르코
마르코 (Marko) 수집에 능함 (Skilled Scavenger)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양호 |
성향 | 선함 |
정신력 | 약함 |
백팩 | 15칸 |
능력 | |
수색 시, 루팅 시간이 줄어들며 20% 추가 습득이 가능함[37] |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난 지옥을 이미 겪었다고 생각했어. 나는 소방관이야. 난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도 많이, 불타는 건물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지. 그땐 사람들과 팀을 짜서 불이라는 공동의 적과 싸웠어. 요즘엔, 이웃 사람이 이웃을 죽이는 상황이야. 부모님이 그와 다른 언어를 썼다는 이유로 말이야. 이 생지옥에서 일어나는 사실이야.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삶이 변하는 걸 보면 참 우스워. 난 소방관이었어. 난 평생을 남들을 구하면서 살아왔지. 지금 난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해. 내 가족들은 이 도시를 떠났어. 난 그들에게 가고 싶지만, 도시는 포위돼서 그렇게 할 수 없네. 날 자네들의 일원으로 들여주겠어?
마르코도 파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능력치가 우수하며 스피드 빼면 특출한 점이 없는 파블과는 달리 파티를 먹여 살리는 팔방미인이다. '수집에 능함'[38] 특성으로 물건을 집을 때 루팅 시간이 약간 더 빠르고, 시체 루팅 시 확률적으로 물품을 추가 습득하며, 백팩이 15칸이나 된다. 그리고 외상 회복률(경상, 부상 등)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분명히 수색 중에는 '부상'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경상"으로 회복되는 일이 허다하다.
브루노, 카티아, 보리스와 함께 초보자용 추천 캐릭터. 카티아, 브루노, 보리스가 각자의 특화 분야(거래, 요리, 수집)를 통해 활약한다면 이쪽은 우수한 기본 스펙과 수집 능력으로 활약한다. 브루노/보리스/로만/카티아/마린 같은 다른 우수한 생존자들이 하나같이 담배나 커피 같은 기호품을 요구하는데 반해 마르코는 심지어 기호품조차 없다. 다른 생존자에 비해서 맵이 어떻게 나오든 부담이 큰 편이 아니다. 전투 특화 생존자들은 다른 생존자로도 실력에 따라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고 내정 특화 생존자들은 파밍을 담당할 생존자가 하나는 있어야 시너지가 폭발하는 반면 마르코는 혼자서도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고 이런 이유로 유일하게 혼자서 생존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실제로 This War of Mine 위키에서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마르코가 압도적인 1위에 뽑혔다. 2위는 로만, 3위는 카티아. 얼마나 압도적인 차이냐면, 2위~4위(파블)를 합친 것보다 많은 6천여 표를 획득했다. 참고로 2위인 로만은 약 2천여 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런 마르코에게도 단점이 있다면, 바로 애매한 전투력과 약한 멘탈이다. 수집에서는 보리스와 함께 투탑을 달리지만 전쟁, 도구, 폭설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전투/범죄 이벤트를 강행해야 할 때 마르코의 단점이 드러난다. 전투 컨트롤 실수가 바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한데 전투력은 로만, 보리스, 아리카한테 밀린다. 이 '애매한 전투력'은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어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이 불살 플레이를 하다가 상황이 절박해져 범죄에 처음 손을 댈 때는 이게 큰 걸림돌이 된다. 또한 약한 멘탈도 걸림돌이 되는 편인데, 밀고, 도움 요청 거부 등의 상황에서 높은 확률로 멘탈에 손상을 입는다. 결국 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선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마르코지만, 플레이가 진행되며 다양한 상황이 들이닥치면 단점이 조금씩 부각되고 수집 멤버가 이런 단점에 의해 상태가 악화될 경우에 초보자 플레이어에게 오는 피해는 클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넘어갈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이한 건 전투력이 강한 것도 아닌데 로만에게 폭행당하면 대응했으면 했지 혼자 부상을 입진 않으며 심지어 역으로 두들겨패서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소방관 출신으로, 예전에 화재 현장에서 자신이 구조한 알리나라는 민간인 여성과 결혼했고, 두 딸을 낳았다. 가족은 전쟁 전에 대피시키고 혼자 남아 소방관으로 일하다가 포고렌에 갇혔다.
굿 엔딩은 난민 캠프에서 가족을 찾아내고 도시로 다시 돌아가 살고, 새드 엔딩에서도 가족과 재회하게 된다. 허나 가족들은 그동안 난민 캠프에서 어렵게 지냈고 자신 역시 가족에게 차마 말 못할 꼴을 겪고 평생 가슴에 품고 살게 된다. 배드 엔딩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아무리 가족들을 찾아봐도 영영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심한 정신붕괴로 파티를 이탈하게 되면 가족을 찾으러가다가 한 밀수꾼에게 배신당해 죽었다는 개차반 엔딩이 나온다.
마르코의 모델은 개발사 직원 중 한 명이거나 개발사 직원의 가족으로 보인다. #
- 사망: 마르코가 했던 모든 노력이 작은 무덤으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그의 아내와 딸들이 가혹행위를 견뎌내고 살아남는다면, 언젠가 그를 찾아낼 것이다.
- 자살: 이성을 잃은 마르코는, 그의 아내와 딸들에게 갈 수 있다는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다. 그 희망과 마찬가지로 살아갈 의지조차 잃어버린 그는 유서를 남기고 떠났지만, 그걸 건네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가출: 마르코는 가족을 찾으러 가출을 했다. 그러나 나중에 한 밀수꾼한테 배신을 당해 죽었다.
- 카르마 엔딩: 전쟁이 끝나고 마르코는 그의 가족을 찾아나섰다. 그 도시의 망명자들은 야만적으로 박해받았다. 알리나와 딸들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마르코는 이 나라 곳곳에 있는 공동묘지에 그들이 있을 가능성을 바라지 않았다. 그가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 새드 엔딩: 전쟁이 끝나고 마르코는 그의 가족을 찾아나섰다. 도시를 떠난 사람들은 끔찍하게 학대당했다. 알리나와 어린 딸들은 살아남았지만, 그들이 겪은 기억은 평생 그들을 괴롭힐 것이다. 마르코 역시 그가 겪은 참담한 광경들을 절대 말하지 않았다. 삶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마르코는 그의 가족을 찾았다. 그들은 국내에서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최악의 잔혹행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포고렌으로 돌아왔다. 도시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빌딩은 다시 지어졌다. 학교와 가게는 다시 열렸다. 삶은 계속 되었다.
- 굿 엔딩(탈출):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마르코 눈에 띈 것은 한 친절한 가족이 숨겨줘서 끔찍한 참극을 모면한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그들은 포고렌으로 돌아왔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다시 도시에 찾아들었고, 건물들은 재건되고 학교와 가게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이 시작된 것입니다.
2.10. 로만
로만 (Roman) 전투에 탁월함 (Trained In Combat)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독보적으로 강함[39] |
속도 | 빠름 |
회복력 | 독보적으로 빠름 |
성향 | 악함 |
정신력 | 매우 강함 |
백팩 | 10칸 |
능력 | |
전투 시, 적에게 20%의 피해를 추가로 가할 수 있음 | |
기호품 | 담배 |
기타실력 | 잘함 |
난 내가 전우들로부터 도망치거나 숨어다닐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나 보라구. 우린 형제나 다름없었지만, 지금 난 그들에게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어. 내 전우들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우릴 십대로 간주한다는 규율이 있었어.[40] 우리들 중 누군가는 레온처럼 차출당했고, 누군가는 나처럼 자원입대를 했지. 우린 전부 최후의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전부 행동으로 보여주길 원했어.
문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난 얼마간 숨어있을 곳이 필요합니다. 나는 반군에 징집됐지만, 형제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기회가 되자마자 도망쳤습니다. 그들이 나를 잡으면 나는 죽은 목숨입니다. 당신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반군 탈영병 출신으로, '전투에 탁월함'이란 특성을 가졌다. 대부분의 능력치가 보라색이나 파란색으로 강조가 되어있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서 로만을 쥐게 될 경우, 그 의미를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백팩은 10칸밖에 안 되는 대신 인간을 초월한 수준으로 싸움에 능해서 근접전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군인보다 뛰어나고 총도 매우 잘 다룬다. 특히 백스탭 시 쇠지레로 무조건 원킬이 뜨는 유일한 생존자라 잠입/사살 플레이에 엄청난 이점을 가진다.[41] 은신한 뒤에 기습하면 심지어 맨손으로도 암살이 가능하다. 다른 생존자들이 근접 암살을 해도 막타 치는 동안 적들 지원에 벌집이 되는데 비해 로만은 암살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적에게 총을 먼저 갈겨준 뒤 달려들어서 도끼로 찍어버린다. 권총에 먼저 맞은 경우라면 권총탄 정도의 피해는 씹어버리고 달려들어서 도끼로 적을 쳐죽일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다른 생존자들에 비해 총상을 입어도 상대적으로 낮은 피해를 입는다. 또한 중상을 입어도 생존 확률이 높으며 심지어 빈사 상태에서 5시를 넘겨 제때 귀환하지 못하더라도 살아 돌아온다. 팀내에 역할이 겹치는 아리카가 있다면 아리카의 비중을 공기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살금살금 도둑질하느니 다 쓸어버리고 가져가는 게 훨씬 편하니까.
정신력도 매우 강해서 자살로 죽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군에서 실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물론 악당이 아닌 민간인을 건드리면 멘탈이 박살 나긴 한다. 관리를 해줘도 난리가 나거나 관리 자체가 힘든 타 캐릭과 달리 관리 + 회복이 매우 쉽다.
게임 시작 후 3일 안에 칼 하나에 여분 총알만 있으면 정부군 전초기지 점령이 가능한 캐릭터. 컨트롤만 받쳐주면 남들은 배고파서 허덕일 때 혼자 잠입액션물 찍으며 강도나 군인을 도륙하고 값비싼 무기를 쓸어온 뒤 백팩이 넓은 동료가 다음날 가서 나머지 식량과 약을 유유히 쓸어담는 식으로 매우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브루노나 마린 같은 캐릭터가 함께 있다면 밤에는 물자를 쓸어오고, 낮에는 물자를 가공하는 식으로 바쁘고 풍족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뛰어난 능력의 생존자지만 캐릭터들의 멘탈 관리 및 물자 부족에 허덕이는 초보 유저들에게는 당황스러울 큰 단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동료 폭행.[43] 멘탈이 악화되면 동료들을 두들겨패기 시작하는데 그 시점에서는 아주 그냥 웬수가 따로 없다. 싸웠다하면 그 탁월한 전투력으로 상대방을 경상 아니면 중상 환자로 만들어 놓는데 불침번도 서지 말고 그냥 자라고 명령을 내려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동료들을 두들겨 팬다. 로만이 들어온 시점에서는 약탈자한테 동료들이 다칠 걱정보다 로만한테 두들겨 맞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다만 반대로 본인이 맞는 경우도 있는데, 어째 명색이 독보적으로 강한 전투력을 가진 놈이 동료의 전투력이 양호 정도만 되어도 쉽게 역관광당한다. 에밀리아와 싸워서 경상도 아니고 부상을 당한다거나, 브루노와 싸워서 자기만 다친다거나... 여튼 로만이 우울 상태가 되면 일단 밤중에 수집책으로 끌고 나가서 동료들한테 손을 못 대게 하는 게 좋다. 밤중에 재워야 할 땐 술이라도 한 병 마시게 하고 재우도록 하자. 기타를 치게 해도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애초에 로만의 멘탈이 상했다는 것은 엄한 사람을 죽이고 다녔거나 어지간히 게임을 말아먹지 않는 한 벌어지지 않는 일이므로 초보 때나 몇 번 겪을 수준의 일이긴 하다.
불살 플레이나 악인 몰살 플레이를 한다면 동료 폭행이 일어날 일은 없지만 그 경우엔 10칸이라는 적은 백팩 크기가 문제가 되는데, 완전 불살이면 경비를 세워 강도들에게 쓴맛을 보여주면 되고 악인 몰살이면 시체 루팅만 하고 돌아온 뒤 다른 동료를 보내면 된다. 일반 난이도에서는 강화문 없이도 폭동 기간을 멀쩡히 넘길 수 있어서 꽤 많은 재료와 부품들을 아낄 수 있고, 시나리오 모드 최고 난이도에서도 강화문+샷건만 쥐어주면 혼자 불침번 서도 멀쩡하게 집을 지켜내기에 이렇게 든든할 수 없다.
아무래도 전투력이 독보적으로 강한 만큼 전투를 자주 하게 되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죽일수록 엔딩이 좋지 않으니 주의하자. 로만의 배드 엔딩은 약물 중독으로 죽거나 다른 사람들을 피해 외진 시골에 이사 가는 등의 시궁창이므로 멘탈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나 악당들을 많이 죽일 경우에는 오히려 좋은 엔딩이 나온다. 단 무조건 악당과 군인을 많이 죽인다고 굿 엔딩이 뜨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악인만을 잡아야 하고 사기를 좋게 유지시켜 줘야 한다.[44] This War of Mine 특성상 살인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기고 있는데 정말 천하의 개쌍놈들을 죽인 게 아니라면[45] 설령 악인을 죽인다고 해도 당사자는 사기가 조금씩 깎인다. 즉 로만의 멘탈이 약화된 상태에서 악인, 군인들을 대량학살하면 그만큼 멘탈이 깎이는 거니 배드 엔딩이 뜨는 것이다. 따라서 악인을 몰살해 부자가 된 경우, 반드시 그만큼 다른 사람들을 도와서 멘탈과 선행수치를 채워줘야 굿 엔딩을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이유 있는 살인'의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서 멘탈이 다르게 깎이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46]
원래 친구들과 반군에 가입했다가, 그냥 쳐다봤다는 이유로 민간인한테 총을 쏘고, 정부군에서 싸우고 있었던 자신의 절친 레오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는 등 반군 자체가 막장으로 돌아가자 환멸을 느끼고 탈영했다는 모양이다.[47] 고로 군인과 악당을 해치우고 민간인을 돕는 건 로만의 관점에서 선행이 된다. 굿 엔딩은 후에 친구들 곁으로 돌아가서 탈영한 일과 살인을 이해받아 로만 본인은 크게 안심하며 오히려 그 결단력을 인정받아 지역 공동체의 지도자가 되는 것. 만약 멘탈붕괴로 인한 파티 이탈을 할 경우엔 일단은 살아남게 되지만 살인죄로 인하여 징역 15년형을 받는 시궁창 엔딩이다.
멘탈이 강하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주위에 무관심한 것에 가까워서 초반에 방어태세가 잘 갖추어지지 않을 때 민간인을 도우면 "한가롭게 이웃이나 도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그때 우리 집을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라면서 불만을 표한다.
흡연자라 담배가 필요하다. 우울해지면 동료와 싸울 확률이 높아지니 담배나 착한 일 등으로 멘탈 관리를 해주자. 담배가 없다면 이런 폭행은 우울함 상태가 아니라도 나올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기타를 즐라타만큼 잘 친다. 술을 좋아해서 다른 생존자들과는 달리 기분이 좋고 배가 불러도 술을 마실 수 있다.
집에 불침번을 세울 때 로만 혼자서 하거나 로만을 포함시켜서 하게 될 경우 물건을 도둑맞아도 아무것도 잃지 않거나 손실률을 상당히 줄여준다. 방비가 잘 돼 있다면 역으로 물건을 털어버리기도 한다.
게임 출시 초반에는 게임의 난이도를 크게 낮추는 사기 캐릭터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공략법이 연구되면서 예전만큼 독보적인 사기 캐릭터의 지위까지는 아니다. 물론 능력치가 매우 우수하여 죽일 대상만 명확히 알고 있다면 순식간에 군사기지, 사창가 등을 정리해버리고 게임이 술술 풀리게 해주지만, 게임에 익숙해져 암살에 숙달되면 로만이 아니어도 전투에 투입할 수 있고, 악인 살상이라면 로만이 아니어도 멘탈에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해주면서 투입해주면 뒷탈이 없기 때문이다. 별로 메리트가 없는 플레이지만 민간인 학살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먹을 시 빌런 멘탈인 에밀리아가 더 적합하기도 하고. 로만의 기본 스탯은 뛰어나나 가장 중요한 스탯인 백팩이 10칸밖에 안 되고 기호품(담배)까지 요구하는 단점도 있다. 절도는 멘탈은 크게 영향이 가지 않으나 잘못된 살인은 쉽게 멘탈이 망가질 수 있으니 아주 주의해야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마르코/보리스/카티아/브루노/마린 등을 주축으로 아예 비살상 플레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당연하지만 살상에 특화된 로만은 필요가 없으니 그냥 불침번 전담이나 맡게 되기도 한다. 물론 로만의 존재만으로 강화문을 스킵할 수 있기에 정말 단 1명도 죽이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잡동사니 30개에 나무 15개, 기계 부품 2개, 무엇보다도 전자 부품 4개를 아끼는 셈이다. 마린의 상위 호환 수준.
추천 사냥 루트는 로만이 들어온 직후 + 칼 외 무기가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 무장강도 3명이 고정되어 나오는 창고를 먼저 터는 것을 추천한다. 필드 내에 은신할 장소도 많고, 무장강도가 1명과 2명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처리하기도 쉽다. 어쩔 때는 창고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파괴된 빌라 건물도 탈영병 패턴이라는 가정 하에 추천한다. 그러나 포격당한 학교 반군 패턴은 비록 반군이지만 나쁜 놈들은 아닌지 죽이면 사기가 많이 하락하고 정부군 전초기지만큼이나 전투가 빡세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창고는 돌격 소총 1정, 산탄총 1정, 권총, 칼 등 여러 무기들을 입수해 이후의 사냥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더러, 가구도 많으니 도끼 한자루 들고 와서 겨울나기용 땔감 마련에도 수월하다. 로만은 지렛대로도 뒷치기 원킬이 나기 때문에 조금만 게임에 익숙해지면 쇠지렛대 하나로도 털 수 있는 곳이 창고다. 이후 플레이어의 지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호텔(살인마 여러 명이 있고 인질이 잡혀 있는 경우)이나 정부군 전초기지를 추천한다. 호텔에 강도들이 없고 중립 캐릭터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다만, 사창가는 집 구조상 은신이 어렵고 적 여러 명이 몰려오기 쉬운 구조이므로, 의외로 돌파가 어렵다.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전초기지보다도 어려우니 주의할 것.
This War of Mine의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렇듯이 TwoM의 개발자 외형을 가져다 캐릭터로 쓰는데, 로만 캐릭터의 실제 인물은 라파우 브워세크(Rafał Włosek)로, 수석 디자이너다.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은신처에 술이 있다면 그걸 멋대로 마시고 뻗어서 다음날 숙취가 발생해버린다. 술이 없는데 마시는 경우도 있고, 이미 먹이고 재웠는데 일어나서 한 병 더 마시고 자는 경우도 있다. 18년 12월 기준 PC판 기준 버그인지는 모르지만 안톤/시비에타, 즐라타/에밀리아/카티아, 마르코 솔로 시나리오에서는 로만이 합류하는 일이 없다.[48]
- 사망: 다른 터프가이들처럼 로만도 죽었다. 로만의 친구들은 아직도 로만이 나쁜 뜻으로 탈영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 자살: 그가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진 그는 더이상 강해지지 못하고 그의 삶을 제어하지 못했다. 로만은 자살했다. 메모나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말이다.
- 가출: 어느 날 밤, 로만은 아무런 메모조차 남기지 않은 채 피난처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 카르마 엔딩: 로만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로만은 자신의 과거에 시달려서 마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마약 중독으로 사망하였다.[49]
- 새드 엔딩: 로만은 전쟁에 살아남았지만, 오랫동안 그가 전우들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상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시골로 내려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지만, 여전히 그의 과거에 사로잡혀 괴로워했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로만은 그의 옛 동료들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아주 뜻밖에도[50], 대부분의 동료가 그의 용기와 그가 한 결정들을 존경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사회의 리더가 되었다.
- 굿 엔딩(탈출): 탈출 이후, 로만은 싸움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옛 동료들을 찾아나선 로만은 다행히 그들 대부분이 로만의 용기와 그의 결정을 존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자신의 이웃의 곁으로 돌아온 로만은 그 뒤 지역 사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2.11. 마린
마린 (Marin) 손재주가 좋음 (Handyman)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양호 |
속도 | 조금 느림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중립 |
정신력 | 양호 |
백팩 | 10칸 |
능력 | |
무기, 도구, 시설을 제작하거나 설치를 할 때 5개당 1개 꼴로 재료의 양을 절약시킴 | |
기호품 | 커피 |
기타실력 | 못함 |
뭔가가 부러졌다구? 내가 고칠 수 있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고물이 주변에 있다구? 난 그 고물들로 유용한 물건을 아주 많이 만들 수 있지. 나는 어떤 재료든 낭비하지 않아... 작은 부품들, 나무조각들, 플라스틱 파이프들 뭐 그런 것들 말이야. 난 장비, 가구, 스토브, 난로, 뭐든 만들 수 있어. 충분한 시간만 있으면, 이곳을 아늑한 집처럼 만들 수 있지. 난 그저 여기가 내가 살던 집과도 같길 바랄 뿐이야.
내 이름은 마린이야. 고물상을 운영했지만 불타버렸어. 나에겐 돌아갈 곳이 없어... 아마도 너희와 함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난 어떤 공구든 잘 다뤄. 만약 너희가 고물을 가지고 있으면, 난 그걸로 이곳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손재주가 좋음'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무기와 도구를 만들거나 시설을 설치할 때 5개 이상을 소모하는 경우에 재료(잡동사니, 나무, 기계 부품, 무기 파편)를 최대 1/5(소숫점 버림)까지 절약할 수 있다. 소모량이 5~9개라면 1개 절약, 10개~14개라면 2개 절약. 고로 한 가지 재료가 5개 미만 소모될 때는 이득이 없다. 예전에는 4개당 1개였지만 재료들의 단위가 4개인 경우가 많아 마린의 유무에 수집 효율이 너무 좋아서 너프를 먹었다. 꽤 치명적인 너프인데, 가장 희귀한 부품인 전자 부품을 요구하는 시설물들이 이걸 딱 4개씩 요구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마린 덕분에 전자 부품을 총합 10개 가까이 아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잡동사니와 나무, 해봐야 기계 부품 정도나 아끼게 되어 스타팅 멤버가 아닌 이상 영 써먹기 어려워졌다. 그마저도 마린이 스타팅 멤버로 포함된 일반 시나리오는 전부 겨울이라 체감이 빡센 건 덤.
초반에는 자급자족하는데 필수인 덫이나 정원 설치를 훨씬 쉽게 해주고 후반에 부품들이 고갈되는 시점까지 마린이 아껴주는 잡동사니와 나무는 생존자들이 10일간 쓸 수 있는 물과 땔감으로 돌아와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기게 해준다. 단점이라면 합류가 늦어서 이미 빌드를 많이 올렸다면 중요성이 크게 하락한다는 점이다.
기호품으로 커피를 마시며 백팩 크기는 10칸, 정신력은 양호하다.
전쟁 전부터 고물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절도용 장비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돈의 액수 자체는 짭짤했으나 마린은 단칼에 거절했는데, 그날 밤 아내와 자신이 잠든 후 침실 안에 화염병이 날아왔다고 한다. 아내는 탈출하지 못했고 마린 자신도 혼비백산하여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또한 엔딩에 관련된 스토리가 또 있는데, 한 소년이 망가진 액션 피규어를 들고 와 고쳐달라고 했으나 마린은 이런 플라스틱은 붙이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고 마음이 약해진 마린이 알겠다고 하자 소년이 환히 웃었다고 한다. 소년이 돌아간 후 어떻게든 고쳐냈다고. 그 후 전쟁이 터져 소년이 찾아오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고물상이라고 무시받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갑자기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물에 집착하고 자신을 떠받들기 시작하자 황당해했다. 전후에 고물상을 다시 여는데 과거에 액션 피규어를 맡기고 다시 찾으러 온 소년의 환한 미소가 고물상 안을 가득 채웠다고 나오면 훈훈한 해피 엔딩, 안 찾아오면 새드 엔딩. 새드 엔딩이 그야말로 시궁창인 다른 캐릭터와 달리 어찌 되었건 본인은 멀쩡하게 살아남았으니 새드가 떠도 찝찝함이 적다. 하지만 카르마 엔딩은 상당히 비참한데 임대료도 못 내서 작업장에서 쫓겨나고 술만 마시다가 간부전에 걸려서 죽었다는 시궁창 엔딩이 뜬다.
- 사망: 이 손재주 좋은 사람은 더 이상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하게 되었다. 그 자신을 위해서도, 남들을 위해서도 말이다. 이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게 되었다. 아마도 그는 결국 평화를 찾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 자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슬픔과 후회로 뒤덮인 마린은 결국 자살했다. 그는 다른 수많은 희생자들처럼 얕은 무덤에 묻혔다.
- 가출: 어느 날 밤, 마린은 피난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카르마 엔딩: 마린은 살아 남았지만, 그의 삶은 너무나 피폐해졌다. 그는 지하실에 세를 얻어 작은 수리상을 열었고, 작업장에서 잠을 자곤 했다. 그는 임대료를 내지 못해 그의 작업장에서 쫓겨났고, 밤새도록 술만 마셔댔다. 결국 그는 간부전으로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 새드 엔딩: 마린은 또다시 죽음을 피했고, 전쟁의 끝을 목격했다. 비록 그는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다시 작은 수리상을 운영했다. 마린은 작업장에 익숙한 장난감을 전시해두었지만, 그 장난감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 굿 엔딩: 전쟁에서 살아남게 된 마린은 그의 삶을 밝게 해주던 그 소년을 찾아나섰다. 그의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갔지만, 그는 집을 새로 짓고, 가게 유리창에 그가 언급했던 액션 피규어를 진열해 놓았다. 어느 추운 겨울 오후에, 입구의 종소리가 울리고 문이 열리더니 마린의 작업장과 그의 삶에 친숙한 미소가 다시 찾아왔다. 그 소년 말이다.
- 굿 엔딩(탈출): 마린은 교외에서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곧바로 자신의 삶에 활력을 주었던 소년을 찾아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노력은 실패로 끝나고, 자신의 집을 다시 지어서 액션 피겨를 자신의 가게 창가에 진열해놨습니다. 그리고 어느 겨울 오후, 출입문의 벨이 울리면서 낯익은 미소가 마린의 작업장을 가득 채우며, 마린 자신의 삶까지도 환하게 비춰주게 되었습니다.
2.12. 에밀리아
에밀리아 (Emilia) 감정 조절에 능함 (Talented Lawyer)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악함 |
정신력 | 독보적으로 강함 |
백팩 | 10칸 |
능력 | |
악행을 할 때 받는 사기 손실이 대폭 감소 | |
기호품 | 커피 |
기타실력 | 못함 |
이제 우린 함께 하는 거야. 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 아버지는 아주 현실적인 분이셨어. 그는 언제나 경제적인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지. 그게 바로 내가 아버지와 같은 변호사가 된 이유야. 그리고 내 언니는 의사가 되었지. 전쟁이 발발했을 때 우리는 가족통장에 많은 돈을 저금해두었지만, 돈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졌어. 은행은 문을 닫았고, 우린 외국에서 쓸 수 있는 현찰이 없었어. 거지가 되는 건 시간 문제였지.
마음대로 들어와서 죄송해요... 당신들에게 부탁하기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당신들과 얼마간 지낼 수 있을까요? 전 집에도 못 가요. 제 변호사 사무실에 머무르려고 했지만, 그 지역이 요즘에 너무 위험해졌어요... 전 정말 갈 데가 없어요...
민간인 학살과 약탈 등의 악행에 특화된 캐릭터. '감정 조절에 능함'이라는 특성을 가지는데, 살인, 절도 등 도덕성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사기 손실이 매우 적다.[51] 자신의 물자가 풍족하지 않을 때에는 이웃들을 도와주는 걸 매우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건 이웃의 일이지 우리 일이 아니라 하거나 우리도 일손이 부족하다며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툴툴댄다. 심지어 먼저 채소를 선물한 이웃들조차도 돕기 싫어한다. 그나마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게 본다. 여기에 동료가 가출하기까지 하더라도 대부분의 동료들은 흑화했을 때나 기껏 하는 안 좋은 말이 "걔가 나갔다고? 없는 게 더 나아."라고 하지만 에밀리아는 제정신으로 "알 게 뭐야? 우린 걔 없이도 잘할 수 있다고."라고 하기까지 한다. 나쁜 의미로 멘탈갑.
정부군 전초기지의 군인들을 칼이나 돌격 소총으로 살해하고도 "와우... 내가 군인을 죽일 수 있을 줄은 몰랐어!" 하며 즐거워할 뿐 멘탈 피해가 전혀 없다. 건설 현장의 저격수를 죽일 경우 인생을 다시 되찾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이라나?
멘탈이 튼튼한 걸 빼면 잉여 캐릭터가 맞긴 하지만 본인 멘탈이 독보적으로 단단하여 뒤가 구린 일을 직접 맡기 좋으며[52] 변호사치고는 의외로 전투력이 양호함 수준은 된다. 에밀리아 특성을 활용할 생각이 없고 전투에 어느 정도 숙달된 플레이어이며 파티에 제대로 된 전투 인원이 없거나 있더라도 멘탈이 약한 보리스라면 도적이나 군인을 처음으로 죽일 때 이 여자를 쓰는 것이 좋다. 보리스 같은 경우 처음 살인을 저지르면 상대가 악당이나 군인이었다 해도 슬픔상태가 되는데 에밀리아는 아무렇지도 않기 때문. 이후에 벌어지는 악당 살해에 대해서는 멘탈 감소가 미미하니 굳이 전투력과 수집능력이 떨어지는 에밀리아를 보낼 이유는 없다.
백팩 사이즈가 10칸밖에 안 되고, 커피도 먹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좋은 편은 아니며 악당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면 딱히 유용한 생존자는 아니다. 다만, 민간인이나 중립 NPC 등을 적극적으로 살해하는 악당 플레이를 작정하고 하겠다면 오히려 로만보다 좋다.[53] 민간인들은 무장 수준이 미미해서 굳이 로만까지 보낼 필요가 없고, 살인할 때 깨지는 멘탈이 로만보다도 적으므로[54] 사유 재산이 탐나는 수색 지역이 있는데 소유주가 민간인이라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다 죽여버리고 다음날 백팩이 큰 캐릭터를 보내 당당히 물자를 집어오는[55] 악랄한 플레이도 가능.
원래 집안 대대로 변호사 일로 부유하게 살아왔고 저축도 열심히 했지만, 전쟁통에 돈이 휴지조각이 되고 돈을 받아주는 곳도 없기에 지금처럼 거지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비상금으로 보석을 많이 모아두긴 했는데, 그 보석으로 아버지가 남들 다 보는 시장통에서 복숭아를 사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다가 결국 에밀리아가 시장에 간 사이 오합지졸 민병대(반군으로 추정)가 조사할 게 있다며 아버지와 여동생을 집의 정원으로 끌어낸 뒤 죽여버리고 집안을 약탈한 후 증거 인멸 목적으로 집까지 태워버린다. 그래서 위에 합류할 때의 대사처럼 변호사 사무실에 머무르려고 했었지만 그 지역 일대가 너무 위험해진 바람에 오도가도 못한 상태가 된 것.
굿 엔딩의 경우 전후에는 전쟁범죄자 재판에서 범죄자 처단에 힘을 썼지만, 아쉽게도 가족을 살해한 범인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중간에 파티를 이탈한다면 전후에 해외의 유명한 변호사가 됐다고 한다. 약간 애매한 엔딩이 존재하는데 전쟁에서 살아남아서 포고렌을 떠나 미국으로 가서 로펌에 취직해 변호사 일로 다시금 부유하게 살게 되지만 전쟁의 충격으로 악몽에 시달리고 남자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는 엔딩이다. 굿 엔딩이 아주 엄청나게 좋지는 않지만, 반대로 배드 엔딩이 떠도 다른 생존자들에 비하면 뒷맛이 덜 씁쓸하다고 할 수 있겠다.
구 버전에서 로만처럼 적을 뒷치기하면 원킬을 낼 수 있던 버그가 있었지만 픽스되었다. 2015년 4월 29일 패치로 멘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한 확률로 밤에 동료들과 말다툼을 한다.
에밀리아의 모델이 된 개발자가 이 동영상(21초)에서 잠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
- 사망: 에밀리아는 이 파괴적인 전쟁의 사상자의 긴 목록에 합류했다. 그녀가 젊고 부유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전쟁 앞에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 자살: 에밀리아는 전쟁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목을 찢었다. 그녀의 혈관에서 피가 흘렀을 때 그녀는 살해당한 누이와 아버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녀는 곧 그들을 다시 볼 것이다.
- 가출: 어느날 밤, 에밀리아는 피난처를 떠났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수 년 뒤, 그녀는 해외의 기업 변호사가 되었다.[56]
- 카르마 엔딩: 에밀리아는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전쟁은 깊은 상처를 그녀에게 남겼다. 그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 받았다. 그녀는 남성에 대한 불안감과 혐오감이 생겼다. 그녀는 법무상담소를 열었지만,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다.
- 새드 엔딩: 전쟁이 끝나고, 에밀리아는 모든걸 잊고 싶어서 포고렌을 떠나 미국의 로펌에 들어갔다. 그녀는 돈을 많이 벌었다. 아마도 에밀리아의 아버지는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악몽으로 매일 밤 잠에서 깨어났고, 남성에 대한 혐오증이 생겼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에밀리아는 포고렌의 검사가 되었다. 그녀는 법정에 선 범죄자들에게 그녀의 법학지식을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녀는 그녀의 가족을 누가 살해했는지 결코 알 수 없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선 그들이 대가를 치르길 바랬다.
- 굿 엔딩(탈출): 배가 안전한 해안가에 다다랐을 때, 에밀리아는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는 걸 막는 데 온 힘을 다하겠노라고 결심했습니다. 정전 이후 포고렌의 검사가 된 에밀리아는 전범 재판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였으나, 끝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자들이 누군지는 밝혀낼 수 없었습니다. 다만 마음 속으로 그들이 죄값을 치르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2.13. 리비아
리비아 (Livia) 뛰어난 요리사 (Good Cook)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전투력 | - |
속도 | 독보적으로 느림 |
회복력 | - |
성향 | 매우 선함 |
정신력 | - |
백팩 | 8칸 |
능력 | |
요리, 밀주, 알코올, 약물 제조를 할 때 소모되는 재료의 양을 절약함. | |
기호품 |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음 |
기타실력 | 못함 |
쉬운 삶을 산 건 아니지만, 전에는 사정이 나았어. 페트르를 만난 이후로는 갑자기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갔지. 동거를 했고, 임신을 했고... 그리고 전쟁이 터졌어. 이 아이는 페트르가 내게 유일하게 남겨준 거야.
Final Cut에서 새로 추가된 생존자. 바이오 설명은 타 생존자에 비해 간략한데, 페트르(Petr)라는 남편이 있었고 전쟁으로 인해 그와 헤어졌다는 게 주 내용. 남편은 전쟁 초기에 물자를 구하러 나갔다가 폭격에 휘말린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하며, 아마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임신' 상태이다. 겉보기로는 만삭에 가까워 보인다. 그 때문인지 술을 마시지 않으며, 뛰지 못하고 느릿느릿 걸을 수만 있다. 음식을 더 먹거나 하지는 않는다. 백팩은 시스템상 8칸이지만 무의미하다. 야간에 수색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비를 설 수 없으며, 이웃이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요청을 승낙하여 따라나갈 수 없다. 단, 방어력이 아예 0은 아니어서 경비를 설 수는 없어도 밤에 습격이 오면 일어나서 방어하는 인구에 포함은 된다.
사실상 브루노에게서 경비, 야간 수색 능력을 제거하고 이동 속도를 낮춘 캐릭터. 브루노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요리사' 특성이 붙어 있어 요리, 밀주, 약에 들어가는 재료를 아낄 수 있다. 다만 리비아가 워낙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침대가 있는 층에 스토브와 밀주 제조기를 지어줘야 제때 일을 시킬 수 있다. 온전히 살림 담당.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야간 수색은 백팩이 큰 마르코가 하게 되어있으니 리비아가 야간에 못 나가는 게 특별히 단점이 되지는 않는다. 경비 능력이 낮아서 다치기 쉬운 게 단점일 뿐.
성향은 '매우 선함'이다. 악행에 나쁜 영향을, 선행에 좋은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바이오 창에서 아이가 태동하는 것을 느끼고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동료가 병에 걸리면 혹시라도 자신이 감염되어서 뱃속의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하며, 삽 없이 장애물을 파내면 '임산부인 내가 하기엔 위험한 일인데' 같은 대사를 치기도 한다. 임신 상태는 게임 끝까지 지속되며 무사히 종전을 맞으면 종전 후 아이를 낳았다는 엔딩 메시지와 함께 도전 과제가 해금된다.
게임적 허용으로 전쟁 중 사망하지는 않고 상태가 악화되더라도 가출을 한다. 다만 배드 엔딩에선 아들을 낳고 죽었다고 나오기에 종전 이후에 사망할 수는 있다. 기타는 못 친다.
리비아가 등장하는 시나리오는 마르코, 즐라타, 리비아 조합밖에 없으며, 이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해금된다. 물론 커스텀 시나리오에서 따로 고를 수도 있다. 바깥을 못 돌아다니는 특성 때문인지 기존 생존자들이 있는 피난처에 새로운 생존자로 유입되는 일은 없다.
커스텀 모드 생존자 중 한 명은 리비아와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썸네일은 똑같은 사진이 좌우 반전만 되어있을 뿐이고, 게임 내 모델의 생김새가 같다.
- 사망: 리비아가 아들 미코를 낳으면서 사망하고 아이는 친척에게 맡겨지게 된다.
- 가출: 어느 날 리비아는 살아남고 싶다고 결심했고, 그러려면 은신처에서 도망쳐야 했습니다. 그 이후 리비아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 굿 엔딩: 리비아는 아들 미코를 낳고 끔찍한 기억을 잊기 위해 포고렌을 떠났다. 먼 친척이 살았던 마을로 이사를 갔다. 리비아는 그곳에서 친척의 도움을 받으며 미코를 길렀다.
- 굿 엔딩(탈출): 도시를 떠난 후 리비아는 피난민 캠프에서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며 아들 미코를 낳았습니다. 이들은 포고렌으로 돌아왔고, 미코는 도시가 재건되는 시기를 함께 보내며 성장했습니다. 몇 년 후 리비아는 그레고르를 만났습니다. 사랑에 빠진 그들은 가족을 이루었죠.
3. The Little Ones 추가 생존자들
DLC "The Little Ones"에서 추가된 생존자들 목록이다. 어린이들 외에도 어른 + 아이 조합이 2인 1조로 등장한다.3.1. 어린이
어린이 캐릭터는 성인에 비해 행동의 제약을 많이 받지만, 어린이만의 고유 행동도 존재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는 한 조합에 한 명만 가능하다. 커스텀 모드로 해도 어린이 두 명 이상은 안 되고, 최소 어른 1명은 반드시 있어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파티에 이미 어린이 1명 또는 임산부가 있다면 어린이 혼자나 어른 & 어린이가 추가 생존자로 합류하지 않는다.
- 야간에 수색과 경계를 할 수 없다. 또한 집에 아이를 혼자 남길 경우 집을 비워둔 것으로 간주되어 쉽게 털린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는다. 밤손님에 의해 얻어맞은 부상이나 질병이 최악으로 치닫게 되거나, 배가 고파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면 어른 생존자 1명이 아이를 돌봐야 한다면서 아이와 함께 가출해버린다. 어린이가 죽는 상황을 만들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제작진이 판단한 모양이지만, 어른 생존자 1명, 아이 1명으로 진행하다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상 컨트롤 할 생존자가 없게 되므로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어 버린다. 이 때의 엔딩은 어른 생존자와 어린이가 피난민 구호소로 가 버리는 허탈한 상황이 나온다.
- 처음부터 사기가 낮아서 슬픔 단계다. 어른이 달래주고 시간이 흐르면 풀리긴 하지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초반엔 물품 수집하고 시설 짓기도 바쁘니 혼자 놀게 해서 멘탈 회복시키자. 당연하지만 술을 먹이는 건 불가능하다. 멘붕 상태가 되어도 자살은 하지 않지만 지키는 사람이 없다면 가출해 버리기도 한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도둑이 들어오면 막아내도 무서워하면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반대로 회복도 빨라서 잘 놀아주고 아프거나 배고프지만 않게 하면 금세 만족해한다. 의외로 도둑질이나 민간인 살해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애한테 얘기를 안 해주는 듯하다. 군인, 강도 등을 죽인 것도 좋은 일을 했다 정도만 말해주고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슈퍼마켓 군인 이벤트에서 군인을 죽이고 여자를 구해줬다면, 아이의 바이오에는 "여자애를 구했다"는 점에 반응하는 말만 나오고 군인을 죽인 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 어떻게 구해줬는지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을 안 해줬다는 언급은 있다.
- "놀기"라는 고유 행동이 있다. 보호소에 설치된 놀잇감과의 상호작용[57]을 통해, 또는 다른 생존자와 대화함으로써 놀 수 있다. 놀기 행동은 어린이의 사기뿐 아니라 놀아준 캐릭터를(어린이, 성인 불문)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도 많이 놀아줄수록 만족이 되기 쉬우므로 돌아가면서 놀아주면 좋다. 이때
평소엔 그렇게 뛰어다니던 애가멀리서 부르면 천천히 가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가까이 가서 대화 버튼을 누르자. 놀잇감 한 개에서 노는 시간은 1시간 30분이며, 하루 안에 두 번 이상 같은 놀잇감으로 놀 수는 없다. 놀던 도중 취소하고 다시 그 놀잇감으로 놀게 시켜도 거부한다. 스타팅 캐릭터에 어린이가 포함된 경우 게임 시작부터 보호소에 2개의 놀잇감이 설치되어 있다(벽에 낙서, 땅따먹기).[58] 놀잇감을 통한 놀이는 어린이의 사기가 '우울함' 이상으로 심각할 경우 놀 기분이 아니라는 대사와 함께 불가능하다고 뜬다. 애들은 혼자서도 잘 놀지만, 그래도 어른들도 꾸준히 놀아줘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왜 아무도 나랑 안 놀아줘요?" 하면서 슬퍼한다. 이게 후기에도 나온다.
- 피난처에 어린이가 있다면 사기의 감소폭이 낮아진다. 이는 즐라타도 마찬가지. 어른의 감정상태가 '우울함' 밑으로 떨어져야 대화가 활성화되는 것과 반대로 어린이는 시도때도 없이 놀아달라고 하기 때문에 멘탈 관리 측면만 따지면 즐라타보다 낫다.
- 모든 생산 활동(요리 포함)에 제약을 받는다. 생존자 그룹에 어린이가 있는 상태에서는 "만들기" 아래에 "가르치기"라는 버튼이 추가로 생성된다. 이때 성인 생존자로 "가르치기"를 선택할 경우 해당 생존자는 어린이를 불러온 후 해당 작업을 함께 수행한다. 가르치기 작업은 소모되는 재료는 같으나 소모 시간은 성인 캐릭터 소요시간의 2배가 걸리며, 생산 시작 시점에서부터 어린이가 작업 공간까지 달려가는 시간이 추가로 소모된다. 다만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도 "새로운 걸 배웠어!"라고 했을 때부터 어린이를 컨트롤할 수 있다. 생산 가르치기는 물품을 기준으로 체크된다.[59] 가르치기를 통해 어린이가 생산이 가능한 물품은 소모품[60]에 한하며 시설물, 업그레이드 등은 가르치기가 불가능하다. 가르치기를 하려할 때 재료 부족 등의 이유로 생산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가르치기 행동도 비활성화되며, 아이의 상태가 우울함 이하일 경우는 가르칠 수 없으며, 가르치기 도중 낮 시간이 끝나면 생산이 멈추고 습득이 취소된다. 난로의 땔감 보충, 생산물 수확, 눈 채취는 별도의 교육 없이 가능하다.
- 일을 가르쳐놨어도 1시간 30분 정도 일을 하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오직 노동뿐이며 지쳤다고 불평을 토로하며 이것이 Bio에도 표시된다. 친한 어른의 Bio에도 아이치고 너무 일을 많이 하는 거 같다며 쉬게 해줘야겠다고 표시된다.
- 기타는 칠 수 있다. 실력은 기타 못 치는 성인들과 동급.
- 어린이만이 설치할 수 있는 놀잇감이 2가지 있다(공, 줄넘기). 어른이 설치해줄 수 있는 걸로는 그네와 장난감 상자가 있다. 겨울엔 긴 시간을 들여 눈사람을 만들 수 있고 거기서도 놀 수 있다. 놀잇감이 총 일곱 개인 것. 물론 눈사람은 겨울이 끝나면 녹는다.
- 가족끼리는 밤에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 가족이 없을 경우 친해지면 가능한데, 한 게임에 어른 한 명만 가능하다. 사람마다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61] 호감도 개념으로 보인다. 이건 다른 대화에서도 적용된다. 수색 나갔던 캐릭터가 집으로 돌아오면 뛰어와서 반갑게 맞이하는데, 친한 정도에 따라서 대화가 약간씩 달라진다. 도둑이 들어왔을 경우 덜 친하면 자기가 다쳤다는 정도만 말하는 반면 친하면 자기를 놔두고 가지 말라는 등 더 떼를 쓰게 되고 어른도 문 밖에서부터 괜찮냐고 뛰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맞이하는 시간도 덜 친할 경우 금방 끝나는 반면 친하면 대화하느라 30분 가까운 시간을 소모한다.[62] 호칭이 이모 등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다. 수색나가지 않는 어른에게 대화를 몰아주자. 같이 잘 수 있게 된 다음에는 다른 어른들의 멘탈을 좋게 하기 위해서라도 돌아가면서 대화하면 된다.
- 수색 나간 어른이 돌아왔을 때, 손님이 왔을 때 문 앞까지 정말 빠르게 뛰어나간다. 그 외에도 어른들 쫓아다니면서 말 걸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한다.
정작 대화버튼 누르면 천천히 걸어온다.정말 애들답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 피난처 수색 시 도구(쇠지레, 만능키, 삽)를 사용할 수 없다. 단,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탐색은 가능하다. 야간 수색은 불가능하지만 시작 직후 피난처 탐색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성인 캐릭터들은 잔해를 치우거나 문을 따고, 쉽게 탐색이 가능한 곳은 어린이로 탐색하면 좋다.
- 약이나 붕대를 스스로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누군가가 먹여주어야 한다. 식사는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아픈 상태가 아니어도 먹이는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어린이의 건강이나 배고픔이 최악의 단계일 경우 가능하다면 밤에 어른이 멋대로 약이나 먹을 것을 준다.
물론 그 상태까지 방치한 플레이어가 나쁜 거다.
- 어린이는 어른보다 식량 소모가 적다. 즉 식사를 하면 성인에 비해 포만감을 한 단계 더 회복한다. 예를 들어 배고픔 단계에서 식사 시 바로 영양이 충분함 단계가 된다. 게다가 성인 캐릭터와 달리 채소의 단독 섭취가 가능하다.
- 이벤트 캐릭터(집에 찾아오는 모든 캐릭터)와 대화할 수 없다. 문을 열어 맞이할 경우 "가서 어른을 불러오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문을 두드리면 신나게 문 앞까지 뛰어오지만 정작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 심지어 약이나 통조림을 구걸하러 온 아이 두 명에게서도 "가서 네 부모님이나 데려와라"라는 말을 듣는다.
- 가끔 배경음으로 흥얼거리는 소리를 내며, 친지가 같은 팀에 있을 경우 음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우울함, 또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사기 저하가 있을 경우 울거나 흐느끼는 소리를 낸다.
- 멘탈 상태가 악화될 경우 침대에 오줌을 싸거나, 잠을 자지 못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엔딩 후기에도 나온다.
- 어른과 아이의 대화나 아이의 혼잣말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군인이 대단해 보이는지 저격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가 혼나는 웃픈 대화도 있다. 아이와 놀 경우 이런저런 게임과 말장난을 들을 수 있는데,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말장난[63]이나 수수께끼, 쎄쎄쎄 같은 걸 어떻게 하는지를 가볍게나마 알 수 있다. 바이오에는 아이 전용 일지도 몇 가지 추가되었다. 배고플 때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찾는 것 같은 부분. 아이만의 일지로는 눈이 오면 눈싸움하자면서 신나하는 것과 일을 가르친 후 일을 너무 많이 시키면 죽어라 일만 시킨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부분이 있다. 이 경우 어른도 애한테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며 불만을 품는다. 아이한테 담배 제작을 가르쳐주면 아이가 어른한테 담배는 냄새가 안 좋은데 왜 그런 걸 만드냐고 팩트폭력을 가하기도 하고, 쥐덫을 놓는 법을 가르쳐주면 사냥이라는 말에 신나서 총도 주느냐거나 곰덫을 놓냐거나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 간혹 가다 하루를 잘 지내다 보면 무슨 사고를 쳤는지 난데없이 화재를 낼 수도 있다. 화재가 났으면 아이가 화재가 난 것을 표현한 그림과 함께 화면에 뜨는데, 운이 좋으면 번지기도 전에 껐다고 한다. 이 외에 오줌을 쌀 수도 있고, 악몽을 꿀 수도 있으며, 멘탈이 심각히 악화될 경우 '민간인을 살해하는 군인 놀이를 하였다\'라는 충격의 그림일기가 뜨기도 한다.
- 후기에는 어린이 전용 일지가 추가되었다. 애가 아플 때 멋대로 약을 주는 게 추가되었고, 애들처럼 그린 그림들도 추가되었다. 겨울이 와서 눈사람을 만들거나 어른들이 자기랑 안 놀아준다는 내용 등이 있다. 애만 놔두고 가서 습격을 당했을 경우 애가 다쳤다는 사진과 어른들이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 아이의 그림일기가 추가된다.
결론만 따지면 전체적으로 손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들고, 상황에 더 민감하고,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일반 플레이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을 위한 난이도 조절 패치이자, '전쟁통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처절하게 살아가는 민간인들'이라는 게임의 주제 의식을 살리고자 하는 요소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으면 괜히 켜놨다가 성질만 더러워지니 초보들은 꺼놓고 플레이하자.
3.1.1. 칼리나
칼리나 (Kalina) | |
직업 | 어린이(전쟁고아) |
안녕, 내 이름은 칼리나야. 네 이름은 뭐니?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모두가 싸우는 통에 난 친구가 많지 않아. 우리 오빠뿐이지. 우리 오빠는 내 절친이야. 항상 나를 돌봐주고 항상 좋은 말만 해줘. 오빠는 서로 싸움만 하는 화난 사람들한테서 우리를 지켜주러 와줄 삼촌을 찾아서 떠났어. 그리고 그때가 되면 엄마아빠도 돌아오실 거야.
전쟁고아. 말을 들어보면 부모는 죽었고, 칼리나도 내심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천국으로 가서 천사에게 전쟁을 멈춰달라고 말하러 갔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오빠로 그로즈단(Grozdan)이 있다. 삼촌을 만나러 가면서 칼리나를 다른 생존자들에게 맡겼다는 설정으로, 중간에 칼리나가 합류할 경우 그가 같이 와서 동생을 부탁하고 떠난다.[64]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만났고, 삼촌이 남매를 맡게 된다. 삼촌은 아프리카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단체에서 일하는데, 그녀도 성장한 후 아프리카로 가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 카르마 엔딩: 역경 끝에, 그로즈단은 삼촌의 집에 도착했지만 군의 포위작전으로 삼촌은 끌려갔고 삼촌의 가족들은 그로즈단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주었다. 칼리나는 계속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항상 책을 읽거나 백일몽에 빠지면서 우울하고 조용한 아이가 되었다.
- 새드 엔딩: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로즈단은 간신히 삼촌과 연락이 닿았고, 봉쇄가 풀리자마자 삼촌은 두 남매를 받아들였다. 삼촌가족이 최선을 다했지만 칼리나는 우울하고 말수 없는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너무나 가혹했던 현실을 잊고자 언제나 책을 읽거나 공상에 빠졌다.
- 새드 엔딩(탈출): 칼리나가 포고렌을 떠나 있는 동안, 오빠인 그로즈단은 간신히 삼촌의 집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습니다. 종전이 선포된 직후 그로즈단은 칼리나에게 돌아왔지만, 돌봐줄 어른이 없었기에 두 남매는 결국 고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쟁 후유증을 안고 서로가 의지하면서 슬픈 유년기를 보낸 두 남매는 이후 아프리카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났을 때, 그로즈단은 칼리나를 찾아서 돌아왔다. 삼촌 가족은 무사했으며 두 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삼촌 가족들은 칼리나가 부모님을 잃어버린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신앙심을 키워온 칼리나는 그라즈나비아에서의 전쟁이 끝나고 오랜 시간 뒤에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을 떠났다.
- 굿 엔딩(탈출): 전쟁이 끝났을 때, 그로즈단은 칼리나를 찾아서 돌아왔습니다. 삼촌 가족은 모두 무사했으며 두 남매를 가족으로 받아 들여 줬습니다. 삼촌 가족들은 칼리나가 부모님을 잃은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신앙심을 키워 온 칼리나는 그라즈나비아의 전쟁이 끝나고 오랜 시간 뒤에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을 떠났습니다.
3.1.2. 미샤
미샤 (Misha) | |
직업 | 어린이(이웃집의 어린아이) |
왜 강아지를 안 키워? 난 우리 부모님이랑 살 때 강아지를 키웠었어. 이름은 록시고 아빠가 사다주셨어. 강아지는 꼭 키워야 해. 록시보다 훨씬 더 덩치와 이빨이 큰 강아지로 말야! 우리 아파트는 작아서 록시도 작았거든. 하지만 록시는 최고였어. 내가 물건 가져오기도 가르쳤거든.
미샤는 부모와 생이별한 상태다. 가족과 함께 도시를 탈출하려고 준비하던 도중 미샤가 개를 찾겠다면서 트럭에서 멋대로 빠져나갔는데, 부모는 경황이 없어 아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먼저 도시를 탈출해버린 것이다. 다행히 마음 착한 이웃 다니엘이 거둬주어 미샤는 살아남았다.
다니엘이 도시를 빠져나가면서 생존자들에게 어린 미샤를 부탁했다. 미샤가 중간에 합류할 경우 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샤의 개 록시는 소형견이었는데 미샤 혼자 있는 집에 도둑이 들어왔을 때 도둑과 싸우다 죽었다. 바이오 일지를 보면 개와 다니엘 얘기밖에 없다.[65]
이름이나 생김새 때문에 여자아이처럼 보이지만 남자아이다.[66] 굿 엔딩에서는 다니엘이 미샤의 부모님을 찾아서 돌아왔고, 눈물의 상봉을 했다고 한다. 그 후에는 악몽도 끝나고 전쟁의 상처를 씻어갔다고 한다.
- 새드 엔딩: 결국 다니엘은 미샤의 부모님의 행방을 알아내었지만, 미샤의 가족은 공포스러운 기억들로 인하여 포고렌에서 가정을 꾸릴 수 없게 되었다.
- 굿 엔딩: 다니엘은 미샤의 부모님을 빨리 찾았고, 그것은 눈물 어린 재회였다. 악몽은 끝났고, 미샤는 완전히 재기했다.
- 굿 엔딩(탈출): 미샤가 포고렌을 떠난 직후, 전쟁은 끝났고 미샤는 부모님과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악몽은 이내 끝이 났고 미샤는 깨끗하게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3.1.3. 세르게이
세르게이 (Sergei) | |
직업 | 어린이(미아) |
들여보내줘서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매우 부자니까 전쟁이 끝나면 충분히 보상해주실 수 있을 거에요. 전 부모님이랑 언덕 위에 있는 큰 집에 살았어요. 저희 집에는 수영장을 포함해서 뭐든지 다 있었어요! 전 자전거랑 사냥 총도 있었고, 아빠를 따라서 사냥도 한 번...아니 몇 번 같이 갔었어요. 우린 정말 행복했었죠. 이 전쟁이 끝나면 부모님이 절 데리러 왔을 때 제 동생도 소개해 줄게요. 제 동생의 이름은 올렉이고 아주 똑똑해요!
제발, 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저는 배도 고프고 어디 갈 곳도 없어요... 군인들이 저희 집에 쳐들어와서 저희를 내쫓아서 부모님이 어떻게 되신건지도 알 수가 없어요. 제발 저를 들어가게 해주세요. 전 많이 먹지도 않고 착하게 굴게요. 약속드려요!
외형이나 언동, 바이오에 나타나는 이력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어린이 생존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도중에 합류할 경우 어른들이 데려오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혼자서 성큼성큼 걸어와서 문을 두드리며 합류를 요구한다. 프로필에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처럼 자신을 소개했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사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고아원에 있었으며 어른 생존자들이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을까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남동생이라는 올렉은 실제로 친동생은 아니지만 의동생을 맺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올렉은 머리는 좋지만 체격이 왜소했던 탓에 몇몇 애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는데, 세르게이가 올렉을 주로 괴롭히는 아이의 침대 위에 펜치와 함께 "한 번만 더 올렉 건드리면 다시는 네 손가락으로 10까지 못 세게 만들어주겠어"라는 협박 메모를 남겼고, 그 이후로 괴롭힘이 멈췄다고 한다. 또는 목에 칼을 겨누고 입을 찢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도 한다.
굿 엔딩에서는 종전 이후 올렉을 찾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 무사히 재회했다고 한다.
- 카르마 엔딩: 전쟁이 끝난 후에 세르게이는 그의 잘못을 잊을 만한 무언가를 찾았고, 곧 그는 어린 강도와 절도범을 위한 소년원에 수감되었다.
- 굿 엔딩: 상황이 나아지자, 세르게이는 올렉에 대해서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 새로운 위탁가정에서 상봉할 수 있었다.
세르게이가 정상적으로 합류 요청을 하지 못하는 버그가 있다. 문 근처까지 와 놓고는 노크도 하지 않고 '그래, 내가 가주지.'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도로 돌아가버린다. 시스템상으로는 생존자들이 세르게이의 합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처리된다.
3.2. 어른 & 아이 조합
기본적으로 가족끼리는 밤에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3.2.1. 이스크라 & 크리스토
<rowcolor=#ffffff,#ffffff> 프로필 | 이스크라 (Iskra) | 크리스토 (Christo)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딸 | 아빠 |
능력 | - | 낮에 자는 시간이 3시간밖에 되지 않음 |
전투력 | - | 양호 |
속도 | - | 양호 |
회복력 | - | 양호 |
성향 | - | 선함 |
정신력 | - | 약함 |
백팩 | - | 12칸 |
기호품 | - |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음 |
기타실력 | 못함 | 못함 |
안녕. 내 이름은 이스크라야. 엄마가 할머니 집에 갔기 때문에 아빠가 나를 돌봐주고 계셔. 우린 군인들이 모두 물러가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아빠 말로는 다른 도시에서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 그 군인들이 모두 물러갈 거라고 했어. 곧 그렇게 되길 빌어. 난 엄마가 보고 싶어. 내 친구도 보고 싶고, 내 방도, TV와 아이스크림도 그리워. 혹시 우리가 지하실에서 살았다는 거 알고 있어? 그렇게 하는 게 아빠 말로는 안전한 거래. 여기 좀 둘러봐도 될까?
우린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첫 포격이 시작되었을 때, 우린 안전을 위해서 지하실로 거처를 옮겼었죠. 가능하면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지하실은 여전히 춥고, 어둡고 눅눅했습니다. 게다가 쥐까지! 이스크라가 쥐들을 무서워했지만 제가 그 아이에게 강해져야 한다고 얘기해줬습니다. 제가 보급품을 찾기 위해 매일 밖으로 나갈 때마다 이스크라는 대부분의 시간을 지하실에서 보냈습니다.
아빠 & 딸 조합. 아빠인 크리스토의 특성은 '굳센 아빠'로, 아이를 잘 돌보는 특성이 있고 낮잠 자는 시간이 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재료 및 도구가 부족하고 설치할 게 많은 초반에 이 능력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회복력 및 전투력도 양호하고 백팩 크기도 12칸으로 괜찮은 편이다. 이 때문에 백팩이 12칸보다 큰 동료가 오지 않을 경우, 보통 크리스토를 수집에 내보내게 된다.
그러나 크리스토의 상태가 악화되면 딸인 이스크라가 바로 영향을 받으므로 주의. 만약 크리스토가 큰 부상이라도 당하고 돌아오면 이스크라의 흐느끼는 소리가 하루종일 피난처에 울려 퍼지고, 자칫 이 친구가 죽으면 고아가 된 이스크라는 100%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다른 12칸짜리 백팩을 가진 캐릭터(카티아, 즐라타, 파블 등)가 합류하면 경비[68]는 크리스토에게 전담하고 가능하면 수색은 타인에게 맡기는 게 좋다. 그리고 크리스토가 낀 파티에서는 악행을 가능하면 삼가는 게 좋다. 성향이 선하면서 금욕주의자라 술을 마시지 않으니, 악행으로 인해 멘탈이 무너진다면 손을 쓰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전쟁이 발발하자 부녀는 포고렌에서 달아나지 못하고 반군이 시키는 대로 이곳저곳을 떠돌았고, 엄마는 외할머니를 보러갔다가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크리스토는 반군이 하는 짓들을 보고 딸을 데리고 도망쳐서 현재의 피난처로 오게 되었다. 이스크라의 시선으로 그 모습이 코믹하게 나온다. 군인들이 시키는 대로 어둡고 축축한 집에 싫으면서도 살았는데 큰 쥐들이 나타나서 무서웠다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장난감 병정을 앞에 세워놨지만 쥐들은 그냥 밟고 다녔고 아예 벽돌로 구멍을 막아버렸다고 한다. 우리가 이겼다 하는 순간 군인들이 집에서 내쫓는 바람에[69] 쥐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굿 엔딩에서는 무사히 엄마와 재회하고 부모의 노력으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한다. 쥐 공포증도 없어졌다고 하고 커서 취미로 아이들을 위해 쓴 동화가 대박이 나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크리스토의 모델은 본작 시니어 프로듀서인 Marek Ziemak이다. # 이스크라의 모델은 성명 불상의 본작 개발자의 자녀. The Little Ones DLC를 기획할 때 개발자들이 이 아이의 활동을 참고했다고 한다. The Little Ones 썸네일의 붉은 옷을 입고 창밖을 내다보는 어린이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스크라)
- 가출: 아침 햇살이 번질 때, 그 어디에서도 이스크라를 찾을 수 없었다. 그 아이는 어디로 간 걸까? 다른 도움의 손길을 찾아낸 걸까?
- 카르마 엔딩: 휴전이 선포된 후에 우리 가족들은 다시 재회를 했지만, 이스크라가 겪은 경험 탓에 공포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지하실의 생활 탓에 이스크라는 쥐공포증과 밀실공포증이 생겨버렸다. 이스크라의 엄마는 커다란 창문을 가진 밝은 방과 고양이를 마련해 주었다. 이스크라는 쥐가 올 때를 대비해서 밤이면 그 고양이를 항상 가까이에 두었다.
- 새드 엔딩: 이스크라와 이스크라의 엄마가 드디어 재회를 했을 때 서로 한참을 울었다. 둘 다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 뒤로 수년 동안 이스크라의 눈에서 행복한 기색이 비치지 않았다. 이스크라는 쥐와 밀폐된 공간을 끔찍하게 무서워하게 되었고 불을 꺼놓고는 잘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한참 뒤에도 이스크라는 밤에 비명을 지르면서 깨곤 했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난 후, 이스크라의 가족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가혹한 전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크라는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남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녀는 다시 학교에 다녔다. 그녀가 대학에 다닐 때, 과거 전쟁이 일어났던 때의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 데, 그것은 유명해졌다. 그녀의 새로운 단짝친구인 고양이 '위스커스씨'는 그녀가 무서워 하는 쥐들을 무서워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크리스토)
- 사망: 크리스토는 포고렌 봉쇄 동안 사망했다. 이스크라에게는 엄마와 할머니만이 남게 되었다. 이스크라는 언제나 아빠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 가출: 어느 날 밤 이스크라를 데리고 크리스토는 피난처를 떠났다. 간신히 난민촌에 도착한 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곳에 머물렀다.
- 카르마 엔딩: 종전 후, 가족이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는 그를 바꾼 전쟁의 공포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의 부인은 그를 도와주려고 노력하였지만 그는 그녀를 밀어냈고 그들은 점점 멀어져 갔다. 그들은 이스크라를 위해 같이 있었지만 그들의 결혼은 빈 껍데기에 불과하였다.
- 새드 엔딩: 크리스토 가족의 재회는 다소 슬프면서도 아름다웠다. 그들은 모두 살아남았지만, 전쟁의 경험은 크리스토를 내성적이고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바꿔버렸다. 심지어 평화가 안착된 후에도 크리스토는 사회적 유대를 멀리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쪽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가능하면 혼자서 사람없는 곳을 찾아다녔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났을 때, 마침내 크리스토는 그의 아내와 재회할 수 있었다. 운 좋게도 그녀는 무사하였고 그들은 이스크라에게 전쟁으로부터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한 일을 시작하였고 최선을 다했으며, 이러한 일은 이스크라의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돌려주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아마도 그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이러한 일을 성공시킨 것이리라.
3.2.2. 이바노 & 헨리크
<rowcolor=#ffffff,#ffffff> 프로필 | 이바노 (Ivano) | 헨리크 (Henrik)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손자 | 할아버지 |
능력 | - | 소모하는 담배가 하루에 4개 담배류의 생산 효율이 50% 증가 |
전투력 | - | 양호[70] |
속도 | - | 매우 느림 |
회복력 | - | 매우 느림 |
성향 | - | 선함 |
정신력 | - | 약함 |
백팩 | - | 10칸 |
기호품 | - | 담배 |
기타실력 | 못함 | 그럭저럭 |
우리 아빠는 나쁜 군인들과 싸우고 있어. 아빠는 용감해서 그놈들이 도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줄 꺼야. 아빠 말로는 내가 너무 어려서 싸울 수 없다고 했지만 이 다음에 내가 크면 아빠처럼 될 꺼야. 하지만 할아버지한테는 말하지마. 할아버지는 군인들을 안 좋아해. 이봐, 군인놀이 할 줄 알아?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만날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이 빌어먹을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나는 내 노후생활을 즐기면서 제 아들이 일을 하는 동안 이바노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처음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소수민족인 비세니의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나섰을 때, 저는 아들에게 결과가 좋지 못할 거라고 말렸지만 그 녀석은 제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들놈은 독립 비세나 공화국에 이미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반군에 가담하면서 저와 이바노의 곁을 떠났습니다. 도시 봉쇄가 시작되면서 아들놈의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제 이름은 헨리크고, 이쪽의 용감한 아이는 제 손자인 이바노입니다. 이곳에서 피난민들을 보살피고 있는 걸 보고 저희도 함께할 수 없을까 해서 찾아왔습니다. 함께하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말처럼 저도 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들 때면 밀주와 담배를 만들어서 팔기도 했으니, 지금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할아버지 & 손자 조합. 헨리크의 능력은 '애연가'로, 하루에 소모하는 담배가 4개비로 다른 흡연자보다 1개비가 더 많은 대신 담배류의 생산 효율이 좋아 토바코잎 1장, 잡동사니 1개로 기존의 담배 4개비 대신 6개비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 시간은 동일. 1개비에 15분. 이것만 보면 괜찮은 특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헨리크는 담배 소비량이 더 많기 때문에 담배로 딱히 이윤을 남기기가 쉽지 않고, 팀 내에 다른 흡연자들이 많을 때 그나마 깨알같이 도움이 되는 특성이다. 담배로 이윤을 남기는 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다른 비흡연자가 담배를 생산해서 파는 게 이득이다.
헨리크의 능력치는 TLO에 추가된 어른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낮기 때문에[71] 이바노 & 헨리크 조합은 시비에타가 들어간 조합과 맞먹을 정도로 고난이도다. 시작 그룹 중 유일하게 이바노와 헨리크가 포함되어 있는 그룹은 아리카, 이바노, 헨리크 조합인 겨울 스타팅인데, 헨리크의 능력이 좋지 못한데다가 기껏 담배를 많이 만들어도 아리카와 같이 다 피워버리고, 게다가 겨울 스타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가장 높은 조합이다. 또한 이바노는 아이들 중에서 가장 멘탈이 약하여 2일 이상 연속 공습이 들어올 경우, 모든 습격에 대해서 방어를 성공해서 아무 물품도 잃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음에도 슬픔이 뜨는 건 기본이고, 꽤 높은 확률로 우울함까지 멘탈이 떨어진다. 특히 아리카, 이바노, 헨리크 조합의 습격 빈도와 강도가 다른 조합에 비해서 유별나게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것도 문제인데, 범죄 창궐 상황이 아님에도 거의 매일 습격을 오기 때문에 선행을 통해서 멘탈 관리를 해줘도 하루이틀만 지나면 그새 습격 때문에 다시 슬픔이 되어 있기 일쑤다. 조합 특성상 빈곤한 자원으로 선행을 자주 하기도 어렵고 오히려 약탈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때도 많은데 그렇게 선행을 안 하고 약탈 위주의 플레이를 진행해도 멘탈이 우울함까지 떨어지고, 반대로 약탈 없이 진행하면서 부족한 자원 상황을 감당하려 하면 자신과 어른들이 배고픔 상태를 유지하는 걸 못 견뎌서 이성을 잃기까지 하므로 그야말로 진퇴양난. 멘탈이 엔딩에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이 조합에서 이바노 굿 엔딩을 보는 건 어지간한 고인물이 아닌 한 매우 어렵다.
엄마가 없는 편부가정인데 아빠도 헨리크의 말을 거부하고 입대해 버린다. 그것도 반군에. 이바노는 아빠가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헨리크는 당연히 군인을 싫어하지만, 이바노는 아빠를 동경하며 자기도 군인이 되고 싶다고 전쟁놀이를 즐겨했다. 그러다가 친구들이랑 집 앞에 바리케이드와 조잡한 대포 모형을 만들면서 놀았는데, 군대가 진짜 대포인 줄 알고 집에 포격을 날려 버린다. 그래서 도망쳐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고. 전쟁이 끝나도 아빠는 돌아오지 않는다. 다행히 헨리크의 노력으로 이바노는 무사히 자랐고, 거리미술가가 되었다고 한다. 매년 한 번씩 자기 아버지를 추모하며 촛불을 피운다고.
(이바노)
- 카르마 엔딩: 전쟁의 경험탓에 이바노는 아주 공격적이 되었고, 특히 그라즈니에 대해서는 더욱 그랬다. 폭력이야말로 모든 문제의 올바른 해결법이라는 생각에 물든 탓에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어려웠고, 결국 소년원을 가게 되었고, 이후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그룹에 가입하게 되었다.
- 새드 엔딩: 이바노는 아버지와 두번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언제나 그를 전쟁영웅으로 그리며 살았다. 청소년이 되어 이바노는 아버지가 몸 담아 싸우고 기꺼이 죽었던 독립 비세나 공화국을 꿈꾸며 민족주의 민병대에 들어갔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이바노도 손에 무기를 쥐고 싸울 것이다.[72]
- 굿 엔딩: 헨리크는 이바노에게 끼친 영향을 완화시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헨리크는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돈을 썼으며, 그를 좋은 학교에 보냈다. 이바노는 거리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발견하였고, 꽤 유명해졌다. 일년에 한 번 그는 포고렌에서 무명 군인들을 추념하면서 그의 아버지를 위해 촛불을 피운다.
- 굿 엔딩(탈출): 포고렌을 떠나서 전쟁이 끝나길 기다린 뒤에, 헨리크는 전쟁 때문에 상처받은 이바노의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전문적인 상담 치료는 물론 좋은 학교까지 보낸 끝에, 이바노는 거리의 예술가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길을 찾았고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이바노는 일 년에 한 번씩 포고렌에 있는 무명용사묘 근처에 가서 초에 불을 밝히며 아버지를 추모합니다.
(헨리크)
- 카르마 엔딩: 헨리크에겐 이 전쟁의 끝은 고통의 끝이 아니었다. 그의 아들은 포위 작전 중에 죽었다. 그의 분대는 주민들 상대로 수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어졌다. 헨릭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쓸쓸해하면서 무력해졌다. 그는 아들의 잘못은 나의 잘못이라고 뒤집어 썼다.
- 굿 엔딩: 포고렌의 절망에 빠진 거주자들에게 종전이 찾아오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도시의 봉쇄는 풀렸지만, 헨리크의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아마 죽었을 수도 혹은 숨어있을 수도 있겠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헨리크는 자신의 아들은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에 아들에 대한 아련한 기억만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었다. 이바노가 헨리크의 과거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되어주었다.
- 굿 엔딩(탈출): 전쟁이 끝나자마자, 헨리크[73]는 포고렌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죽었을 지도, 혹은 숨어 있는건지도 모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헨리크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에 아들에 대한 아련한 기억만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바노가 헨리크의 과거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되어 주었습니다.
3.2.3. 리디아 & 이리나
<rowcolor=#ffffff,#ffffff> 프로필 | 리디아 (Lydia) | 이리나 (Irina)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이리나의 조카 | - |
능력 | - | 식물 재배에 드는 자원이 감소하고 재배시간이 단축됨 |
전투력 | - | 약함 |
속도 | - | 양호 |
회복력 | - | - |
성향 | - | 중립 |
정신력 | - | 약함 |
백팩 | - | 10칸 |
기호품 | -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못함 |
생일 선물로 뭘 받았어? 난 아빠한테서 인형 유모차랑 공주님이 그려진 티셔츠를 받았어. 엄마가 내 생일 선물로 뭘 주실지 모르겠어. 엄마는 이제 집에서 같이 살지 않거든. 그리고 지금 우리가 여기 있는 것도 모를 거야. 아빠 말로는 엄마한테 메시지를 남겼지만 거기에 쓸 주소를 몰라서 어떻게든 엄마가 알 수 있게 하겠다고 얘기했어. 엄마가 돌아와서 우리랑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 생일 선물은 안 가져와도 괜찮아. 지금은 선물 같은 걸 받기 힘들잖아.
불쌍한 리디아, 너무나 엄청난 일을 헤쳐나가야 하는구나! 처음에는 엄마가 떠나더니 이제는 이런 일까지!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나쁜 사람들이 있지만, 이 귀여운 아이는 자기 엄마가 그런 사람들 중 하나로구나... 미안하다, 너는 이미 충분히 심란할 텐데. 고모가 언제나 농담 삼아 사람들과 섞이는 것보다 식물을 대하는 게 더 낫다고 했는데, 고모는 식물들이 무성하고 튼튼하게 맛나게 자라게끔 하는 게 너무 좋단다.
고모 & 조카딸(질녀) 조합. 기본 생존자 조합에 없어서 커스텀 시나리오로 만들거나 동료로 합류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합류할 때는 에브게니라는 남자가 이 둘을 데려오며 플레이어의 집에서 잠시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리나의 특기는 '원예기술'로, 채소 재배에 들어가는 물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10 → 5). 단 허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채소 농사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상당함을 감안하면 꽤 좋은 특성이지만 채소 정원은 가장 올리기 어려운 시설인지라 중후반에나 효율이 나온다는 점이 아쉽다.
전투력은 '약함'이다. 쇠지레를 들고 은신장소에 숨어서 공격해보면 전투력이 양호라면 즉사시키지만 이리나는 즉사시키지 못한다. 백팩도 작고 전투력도 떨어지니 밤에는 리디아와 같이 잠이나 자게 하자. 이리나와 침대를 같이 쓰기 때문에 인원이 4명이더라도 침대 하나로 돌려막을 수 있다.
처음 합류한 날은 같은 침대에서 잘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고모와 조카 사이의 친밀도가 약간 부족한 것 때문이지는 모르지만 이는 대화 한두 번만 해주면 해결된다.
백스토리는 이리나의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전쟁이 터진 것. 굿 엔딩에서는 종전 후 다시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시 재결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났다고.
(리디아)
- 가출: 리디아의 안녕을 걱정하던 이리나는 피난처를 떠나서 다른 도움의 손길을 찾는 게 최선이라고 결심했다.
- 굿 엔딩: 싸우고 난 후에, 마침내 에브게니는 간신히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그가 겪었던 일들을 여동생에게 말하였고, 그녀는 그를 바로 용서해주었다.
(이리나)
- 가출: 어느 날 밤 리디아를 데리고 이리나는 피난처를 떠났다. 간신히 난민촌에 도착한 그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곳에 머물렀다.
- 굿 엔딩: 전투가 끝난 뒤에, 에브게니는 빠르게 리디아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내를 찾았다. 둘은 여전히 이혼한 상태지만, 리디아는 엄마를 매주마다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선물해준 큰 인형집은 리디아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되었다.
- 굿 엔딩(탈출): 배로 탈출했던 것은 리디아가 포고렌에서 기억하는 마지막 일이었다. 종전 후, 리디아는 곧 부모님과 만났다. 그들은 여전히 이혼한 상태지만, 리디아는 매주 엄마를 만나고 있다. 그리고 엄마에게 선물 받은 큰 인형집은 리디아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되었다.
4. 커스텀 생존자들
이 전쟁이 몇 달이나 지속되었는지는 셀 수도 없고, 고립된 도시는 지속되는 포격으로 인해 폐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낮에 밖으로 나가는 것은 저격수들에게 좋은 연습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모든 게 부족하고, 조금이나마 이 도시로 전해지는 구호품은 가장 무자비하고, 최고로 무장한 군인들 손아귀에 있습니다. 아주 조금의 거주민만이 운좋게도 피난에 성공했습니다. 운이 없는 사람은 가장 마지막으로 떠난 피난호송차량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채 이곳에 남겨진 것입니다. 잔해더미에 우두커니 서있는 이 일반인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남아야 합니다.
v1.3.0 패치 이후로 유저가 직접 생존자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름, 성별과 직업, 초상화와 캐릭터 조형을 선택하는 식으로 제작하며, 능력치나 성향은 직업에 귀속되어 있어서 세부 능력치를 설정할 순 없다. 원하는 캐릭터의 초상화를 500×500 크기의 JPG 파일로 Portraits 폴더안에 넣으면 그 초상화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3D 모델링 형식인 캐릭터 조형은 직접 제작하거나 넣을 수 없다. 또한, 초상화가 컬러 사진이라도 게임에선 무조건 흑백으로 나온다.추가된 직업으로는 경찰관, 컴퓨터 스페셜리스트, 산림관, 약사, 보험 설계사, 사진가, 심리학자가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전부 백팩 크기가 12칸에 기호품이 없고, 기타를 못 친다. 기존 캐릭터 12명의 직업과 능력은 선택할 수 없다. 배경설정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있다.
더미 데이터에 의하면 "간호사"(Nurse) 생존자가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파이널 컷 버전까지도 추가되지 못했다. 이유는 불명. 더미 데이터에 남은 설명에 따르면 "타 생존자에게 질병 및 부상에서 더 빨리 낫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되어 있었으며, 해당 캐릭터가 추가되었다면 전체 생존자의 질병/부상 회복에 버프가 부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4.1. 경찰관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경찰관 |
능력 | 사격 시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증가하며 조준속도가 빨라짐 |
전투력 | 강함[74]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양호 |
성향 | 중립 |
정신력 | 양호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포고렌에 전쟁이 시작되기 바로 전, 우리 부대는 대부분의 경찰들이 도시에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사람에게 도시로부터 떠나는걸 설득할 수 없었고, 그녀(그)를 두고서 떠날 수 없기 때문에 도시에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태가 얼마나 끔찍해질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제가 개를 산책시키고 돌아왔을 때 사이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능한 빠르게 돌아왔지만 너무 늦었었습니다. 제 아파트는 불타오르고 있었고. 사랑하는 그녀(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능력치가 초록색인 수준으로 무난하고 총에 익숙함 특성을 가졌다. 적에게 총을 더 빨리 조준할 수 있으며 적에게 총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주고 사정거리가 대폭 증가한다. 추가 피해와 사거리는 로만이 총을 들었을 때와 같다. 백팩은 로만보다 2칸 더 많고 기호품이 없으며 동료 폭행도 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단점을 제거한 대신, 근접전 능력을 잃은 로만이라고 보면 된다. 총합적으로 뛰어난 로만이 그만한 단점도 지니고 있다면, 경찰관은 뛰어난 스탯은 없지만 이렇다할 단점이 없고, 총기에 특화된 것이 차이점. 보통은 잘 안 쓰이는 권총도 경찰관에게 주어지면 나름 쓸 만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로만처럼 피해량 감소가 없고, 근접 전투력은 양호 수준이라 도끼 쥐고 싸우게 하면 빈사상태의 상대에게조차 반격당해 부상을 입거나 죽기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은신킬은 가능하며 총기를 쓰는 게 유리한 사창가나 포격당한 학교 반군 패턴 같은 경우 엄폐상태로 총만 쏴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보통 총기 피해량 증가 특성 때문에 전투용 캐릭터로 굴려지지만 악함 성향의 로만과 달리 성향이 중립이기 때문에 비록 멘탈이 양호긴 하나 과한 악행은 멘탈에 다소 영향을 준다. 다만 경찰관이지만 성향이 선함이 아닌 중립인게 전투용 캐릭터로 굴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일단 표기는 중립이지만 일반적인 중립 성향 인물보다는 더 냉정해서 약국에서 아픈 남자에게 붕대를 주거나 양조장에서 습격당하는 사람을 도와도 썩 좋아하지 않는다.
- 가출: 어느날 밤, 그(그녀)는 우리 피난처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그녀)의 동기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 카르마 엔딩: 포고렌을 떠난 그(그녀)는 오랜 시간이 걸려 그(그녀)의 연인을 찾아내었지만, 전쟁의 포화의 공포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다. 두 사람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연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가지만, 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 새드 엔딩: 그(그녀)가 전쟁 동안 보고, 겪은 것은 그(그녀)의 확신감을 잃게 만들었다. 그(그녀)는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지 않았고, 그 자신을 그(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어울리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평생을 다시 만나지 못했다.
- 굿 엔딩: 그(그녀)는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그녀)의 사랑하는 이를 임시 피난캠프에서 찾았다. 그들은 힘겹게 그들이 겪은 전쟁을 다 털어놓고, 오늘날까지도 커플로 남아있다.
- 굿 엔딩(탈출)[75]: 포고렌을 떠난 그(그녀)는 임시 수용소 한 곳에서 사랑하던 연인을 찾았다.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은 그들의 전쟁 경험을 뒤로 하고, 오늘날까지 커플로 남아 있다.
4.2. 컴퓨터 스페셜리스트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컴퓨터 스페셜리스트 |
능력 | 전자 부품이 필요한 도구를 하나분의 재료로 두 개 생산할 수 있음 |
전투력 | 약함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악함 |
정신력 | 약함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포위 공격이 시작될 무렵 저는 휴가중이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그녀(그)를 만났고, 몇달의 채팅 후에 그녀(그)의 초대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녀(그)는 포고렌의 여러 곳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에 불안하였습니다. 그 도시에는 불길한 기운이 만연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있는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그게 터지도록 하지도 않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저는 도망치려고 생각하였지만 그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전자 부품을 생산할 때 2개를 생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전자부품 4개가 생산최소 요구량이라 부품 2개로 1개를 생산할 수는 없다. 처음 출시 때는 전자부품이 들어가는 시설물의 재료 요구량을 40% 감소시켜 마린보다도 더 줄이는 능력이었지만 후반부 시설물에 전자부품이 안들어가는 곳이 거의 없어서 밸런스상 다른 생존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변경되었다.
특이하게도 악함 성향에 속하는데도 멘탈은 약하다.[76] 그냥 세상물정 모르고 컴퓨터만 끼고 살았는지
설명을 보면 심히 불쌍한데 넷상에서 만난 연인에게 포고렌으로 초대를 받았으나 하필 전쟁이 터져서 돌아갈 수 없게 된 듯하다.
- 사망: (컴퓨터 스페셜리스트)는 고립된 포고렌에 갇혀 다른 불운한 영혼들처럼 그의 운명을 마감하였다.
- 굿 엔딩: 고립이 해지됐을 때, 그(그녀)는 재빠르게 집으로 돌아갔다. 몸은 떨리고, 배도 고프고, 탈진 직전의 그는 이 사건이 더 심각하게 끝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그(그녀)는 절대 포고렌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것이다.
- 굿 엔딩(탈출): 밀수업자의 배가 안전한 해안에 닿자마자 (컴퓨터 스페셜리스트)는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비록 겁에 질리고 굶주리고 지쳤지만, 이보다 더 심한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포고렌으로는 두번 다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4.3. 산림관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산림관 |
능력 | 가구를 부술 때 나무와 땔감 추가 획득 |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양호 |
성향 | 선함 |
정신력 | 양호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전쟁 발발 후, 난 일년이 넘도록 백수로 지냈어. 공포에 떨며 다가올 갈등을 뉴스로 보며 진심으로 전쟁이 안 오길 바랬어. 부랑자를 위한 임시대피소가 없었으면 실업급여만으로는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없었을거야. 임시대피소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날 반겨줬어,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었지. 하지만 이젠 과거일 뿐이야. 이 전쟁은 임시대피소마저 삼켜버렸어.
'숙련된 나무꾼' 특성을 가졌다. 건물 보수에 나무가 매우 많이 필요하기에 집안의 가구를 부수면 어지간해서는 부족함이 없다. 도끼 들고 창고에 있는 가구를 부순 후 백팩이 넉넉한 생존자를 보내서 나무와 땔감을 수집해주자.
성향은 선함이지만 멘탈이 양호하고 전투력과 회복력도 양호라서 딱히 이렇다할 단점은 없는 캐릭터.
- 사망: (산림관)은 길고 긴 전쟁의 희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워 할 가족도 없는 (산림관)은 금세 잊혀질 것이다.
- 카르마 엔딩: 전쟁이 끝났지만, (산림관)은 적응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그녀)의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위안거리로 술을 마셔댔다. 노숙자로써, 비정규직으로서 사회에서 거부당한 그(그녀)의 삶은 하향곡선을 탔고, 어느 추운 겨울날 그(그녀)는 동사한 채 길에서 발견되었다.
- 새드 엔딩: 전쟁이 끝났다하더라도, 그(그녀)는 이 세상에서 그(그녀)를 받아줄 만한 곳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잠시동안 그(그녀)는 다양한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떨어지자, 그(그녀)는 포고렌에 남기로 했다. 노숙자와 쓰레기를 줍는 사람으로서 말이다.
- 굿 엔딩: 전쟁이 멈추자마자, 그(그녀)는 포고렌을 떠나 다른 살 만한 곳을 찾아나섰다. 그라츠나비아의 피난민을 돕는 외국의 자선단체 덕분에 그(그녀)는 캐나다에서 삶을 시작할 수 있었고, 사람의 온정과 대자연속에서 살게 돼서 행복했다.
- 굿 엔딩(탈출): 전쟁이 끝나자마자, (산림관)은 더 나은 삶을 찾아서 그라츠나비아를 떠났습니다. 다행히 그라츠나비아 내전의 난민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자연에 가까우면서 사람들과는 먼 캐나다의 산림 지역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4.4. 약사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약사 |
능력 | 의약품을 제조 시 요구 재료가 감소 |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중립 |
정신력 | 양호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난 참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었지. 열심히 일했고 마침내 승진도 됐어. 모두들 전쟁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어. 어느날, 부모님께 승진 소식을 전하려고 집에 왔을 때 우린 사이렌 소리를 들었어. 첫번째 폭발이 땅을 흔들고 모든 걸 먼지로 뒤덮히기 직전에 우린 겨우 지하실에 숨을 수 있었지.
1.3 패치 이전에 브루노가 가지고 있던 능력에서 약 제조 능력만 따로 가져왔다. 스탯은 무난한 편이며, 비싼 붕대나 허브 약재, 약물을 제조할 때 드는 재료를 감소시켜 준다. 카티아와 생존자 콤비를 짤 때 프랑코 또는 마티에게서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생존자 중 한 명. 다만 초반부터 끝까지 도움이 되는 브루노와는 달리 허브 가공대가 있어야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단점. 환경만 조성되면 하루에 한끼식 해결하고 영양이 충분함 상태를 상시 유지하는 부르주아 생활이 가능하다. 전투력이 양호해서 수집에 보내도 무리가 없긴 하지만 보통은 약 만들고 잡일하는데 시간을 대부분 보내게 된다.
- 사망: (약사)은 전쟁이 끝나기 전에 죽었다. (약사)의 부모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생활로 인한 폐병으로 (약사)을 따라갔다.
- 가출: (약사)은 그(그녀)만이 아는 이유로 피난처를 떠났다. 그(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 카르마 엔딩: (약사)이 부모님께 돌아왔을 때, 부모님 두 분 다 병사하신 걸 발견했다. 전쟁이 끝난 몇 달 뒤 (약사)은 부모님을 포고렌 공동묘지에 묻어드렸다. 무거운 마음으로 그(그녀)는 약국에서의 일을 계속했지만, 성공의 기쁨은 모두 사라졌고 깊고 계속되는 슬픔으로 대체되었다.
- 굿 엔딩: 그(그녀)와 그(그녀)의 부모님은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부모님은 은퇴하고 시골로 돌아갔고, 그(그녀)는 약국에서 일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리고 정말 사업은 잘 되었다. 포고렌이 별장에서 서서히 살아나는 것처럼, 거기 사는 모두가 서서히 회복되었다.
- 굿 엔딩(탈출): 종전 후, 포고렌으로 다시 돌아온 (약사)는 부모님이 잘 지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골로 낙향한 가족은 약국에서 일을 하면서 현재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도시가 서서히 무자비한 파괴로부터 회복을 하고 있듯이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4.5. 보험 설계사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보험 설계사 |
능력 | 거래에서 15%의 이득을 더 볼 수 있음 |
전투력 | 독보적으로 약함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악함 |
정신력 | 매우 강함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이 빌어먹을 포위공격이 이런 시기에 오지 않았어야 했어. 나에겐 여자친구인, 케이트란(남자친구인, 존이란) 친구가 있어. 우리는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서 처음 만났지. 그녀(그)는 포고렌으로 휴일을 보내려 했고 곧 이사를 왔었어. 우리는 막 아파트를 샀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 포위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그)는 공항이 폐쇄되기 전에 가까스로 탈 수 있었지만 난 그러지 못했지. 3년이나 지났지만 난 그녀(그)에게 편지하나 받지 못했어. 걱정이 돼...
능력은 카티아의 하위 호환이지만 대신 성향과 기호품에서 큰 차별화를 한다. 성향이 악함에 속하고 거기에 멘탈도 매우 강하기에 로만 & 에밀리아 약탈 조합에서 써먹을 수 있다. 단 시비에타처럼 전투력이 독보적으로 약하다. 로만이 아프거나 부상투행 중이라도 이 캐릭터를 전투에 보내는 건 바보 짓이다. 차라리 그 날은 하루 푹 쉬는 게 낫다.
굿 엔딩에서는 종전 후 다시 연인과 재회했다. 사실 연인은 계속 설계사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전쟁 때문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 것. 재회 후 결혼 계획을 세웠다.
- 사망: 케이트가(존이) (보험 설계사)의 비극적인 죽음을 알게 되는데까지는 일 년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그)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한 상태였다.
- 카르마 엔딩(탈출): 포고렌에서 탈출한 뒤, (보험 설계사)는 오랫동안 걱정하던 사실이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결국 연인의 마음이 떠난 것입니다. 자신의 연인을 만나는 것만이 전쟁을 버텨내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보험 설계사)의 삶은 이제 공허하고 아무런 목표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탓에 타인과 교류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외롭게 되었습니다.
- 새드 엔딩: (보험 설계사)는 곧 그(그녀)가 사랑하는 이를 영국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다시 시작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보험 설계사)가 겪은 전쟁에서의 경험과 오랜 이별은 그들을 너무 많이 바꾸어 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결국, 그들은 각자 다른 사람과 삶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들은 문자 친구로 남게 되었다.
- 굿 엔딩: (보험 설계사)은/는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가까스로 그(그녀)의 여자친구를(남자친구를) 찾았다. 케이트(존)는 많은 편지를 보냈었지만, 포고렌의 고립 때문에 (보험 설계사)에게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이 함께하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들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였다.
- 굿 엔딩(탈출): (보험 설계사)는 도시를 떠난 직후, 자신의 연인을 만나게 되었고 도시가 봉쇄되어 있는 동안 수 많은 편지를 포고렌으로 보냈지만 (보험 설계사)에게 소식을 전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이 다시 예전처럼 되는 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결국 결혼 계획을 계속해 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4.6. 사진가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사진가 |
능력 | 밤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짐 |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선함 |
정신력 | 매우 강함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나는 일 때문에 포고렌에 왔어. 난 젊고, 사랑스러운 모델을 만났지. 난 그녀(그)가 뛰어났었고 그녀(그)와 훌륭한 경력을 만들 것을 기대하여 그녀(그)와 함께 사진 작업을 하기로 동의했었지. 우리는 사진 촬영 전 후로, 몇 번을 만났어. 불행하게도 전쟁은 그 모든 것을 끝내버렸어. 난 그녀(그)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고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됐어. 내가 이 곳에서 살아남지 못한 채로 나가게 될까봐 두려워.
밤에 볼 수 있는 시야가 다른 캐릭터보다 길고 넓다. 정부군 전초기지나 슈퍼마켓과 같은 광활한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문으로 엿보기를 할 때도 시야가 상하로도 넓은 덕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게임의 특성상 이렇게 시야가 넓어진다고 해서 딱히 도움되는 경우가 없어 있으나마나한 특성이란 점이다. 하지만 컴퓨터 스페셜리스트와 반대로 선함 성향인데 멘탈은 매우 강하다. 어느 정도냐면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털어도 멘탈에 악영향이 없을 정도. 민간인을 직접 살해해도 '우리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 정도로 넘어갈 정도로 멘탈이 매우 강하다. 선함 성향이라 선행으로 사기가 잘 오르고 강한 멘탈 덕에 악행으로 덜 내려가서 멘탈 관리가 상당히 편하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그냥 12칸짜리 수색꾼 정도밖에는 유용한 점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게다가 멘탈 관리는 밑의 심리학자가 훨씬 편하다.
- 새드 엔딩: 전쟁이 끝났을 때, 그(그녀)에겐 한번의 여행을 더 해야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그(그녀)는 포고렌에서 만난 젊은 모델을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아마 그녀(그)는 살아남지 못한 것 같다. 그녀(그)에 대한 몇장의 사진과 기억만이 그녀(그)가 남긴 전부였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그(그녀)는 그(그녀)를 위해 이곳에 온 그 모델을 가까스로 찾았다. 그들은 첫 만남보다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그라츠나비아를 함께 떠났다.
- 굿 엔딩(탈출): 종전 후, 그(그녀)는 포고렌으로 찾아 온 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생각과 달리 그들은 상당 부분 공통점이 많았고, 결국 더 나은 미래를 찾아 그라츠나비아를 떠났다.
4.7. 심리학자
프로필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직업 | 심리학자 |
능력 | 상담을 할 때 사기 상승폭이 증가, 정신적 충격을 덜 받음, 전투 중 다쳐도 걸음이 느려지지 않음 |
전투력 | 양호 |
속도 | 양호 |
회복력 | 조금 느림 |
성향 | 매우 선함 |
정신력 | 매우 강함 |
백팩 | 12칸 |
기호품 | 없음 |
기타실력 | 못함 |
심리학자로서, 나의 일은 다른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거였다. 나는 내가 그동안 숱한 일들을 경험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큰 오산이었어. 난 가족없이 포고렌에 있을 수 있는 것이 기뻤다. 만약 가족이 있었다면 난 도망치려고 했겠지. "엿이나 먹으라지, 이곳이 나의 도시이고, 이들이 내 사람들이다."-라고 난 생각했었다. 지금은 내가 올바른 결정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젠 바꿀 수 없겠지. 자, 힘든 상황이지만 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보자구.
시비에타와 즐라타의 완벽한 상위 호환.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능력은 별로 쓸데없지만 사진가처럼 특이하게도 성향이 매우 선함이면서 멘탈은 매우 강하다. 동료가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털어와도 걱정하는 말만 하지 슬픔 상태로 떨어지지는 않는다.[77] 민간인 학살급의 중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웬만한 일로 사기가 떨어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선함이라 민간인을 학살하면 멘탈이 금방 떨어져서 이성을 잃기도 한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슬픔 상태에서 즐라타처럼 동료를 선잠에 들게 하는 증상이 확인되었다.
- 사망: 그(그녀)의 직업은 사람들이 계속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다룰 수 없었기에 그는 자살을 선택했다. 이 세상은 어떻게 된 것일까?
- 카르마 엔딩: (심리학자)는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심리학자였지만, 그(그녀)는 포고렌에서 목격하고 겪은 공포를 이겨내지 못했다. 몇 달 뒤 그(그녀)는 기차에 몸을 던졌다.
- 새드 엔딩: (심리학자)는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그녀)는 남기로 한 결정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그녀)는 다른 이들을 돕길 원했지만, 때론 사람들이 그(그녀)의 도움을 원치 않았다. 어떤 것은 그(그녀)가 잊어 버리는 것이 좋다. 심지어 전쟁이 끝난지 오래 지난 지금도 그(그녀)는 여전히 그(그녀)의 삶의 목적을 찾는데 발버둥치고 있다.
- 굿 엔딩: 전쟁이 끝나고 그(그녀)는 여기에 머무르는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에 가득찼다. 그(그녀)의 전문지식은 이 끔찍한 갈등의 셀 수 없는 희생자들을 돕는데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공헌을 했다. 또한 그(그녀)는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측면을 바꾸는 중요한 때라고 확신했다. 황폐화된 포고렌에서 살아남는 가족들을 보는 것으로써 그(그녀)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그 중요성이 삶의 목적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굿 엔딩(탈출): 그(그녀)는 포고렌에서 탈출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능력이 이 끔찍한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삶의 양상을 바꿀 중요한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파괴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가족들을 지켜보며 삶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도 가족을 일구게 되었다.
5. 생존자 조합
DLC인 TLO(The Little Ones)와 Final Cut까지 모두 설치하면 총 15개의 생존자 그룹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각 그룹에 대한 계절이나 종전일에 관한 표가 팬덤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출시 초창기에는 생존자 그룹은 시작할 때 랜덤으로 정해졌지만, v1.2.0 패치 이후로는 플레이어가 정해진 생존자 그룹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생존자 그룹으로 클리어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랜덤 선택도 여전히 지원한다. 원래 12개의 생존자 그룹이었지만 TLO가 추가되면서 조합 2개가 새로 추가되었고 기존 조합 2개가 바뀌었다. TLO에서는 아이들이 섞인 만큼 난이도는 당연히 더 올라갔다.[78] Final Cut에서 다시 1개의 조합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는 15개의 그룹이 되었다.
새 게임을 시작할 때 생존자 그룹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된다. (TLO 설치 기준) 처음에는 해금되어 있는 것이 3개의 그룹밖에 없으나, 클리어할 때마다 2그룹씩 해금된다. 동일 조합으로 2번 이상 클리어해도 해금할 수 있고, 커스텀 조합도 가능하니 오로지 생존자 그룹의 해금만이 목적이라면 난이도가 가장 낮은 그룹인 카티아/브루노/파블, 파블/브루노/마르코, 이스크라/크리스토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 여러 차례 클리어하든가, 아예 커스텀 시나리오로 가장 낮은 난이도에 좋은 생존자, 날짜도 20일로 해서 클리어해도 된다.
여름 스타팅과 겨울 스타팅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겨울 스타팅이 여름 스타팅보다 다소 어렵다. 편의를 위해서 각 그룹의 스타팅 계절에 관한 것은 주황색은 여름 스타팅, 하늘색은 겨울 스타팅으로 구분하였다.
처음에 나오는 이름은 해당 조합의 선택 사진으로 나와있는 생존자다. 세르게이와 리디아 & 이리나 조합을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들이 최소 1번씩은 출연했다. 세르게이와 리디아 & 이리나 조합은 내 이야기 모드나 생존자 합류 이벤트에서만 볼 수 있다.
v1.3.0 패치 이후로는 커스텀 모드인 '내 이야기' 모드가 추가되어 자신이 원하는 생존자 그룹(최대 4명)을 만들 수 있으며 종전일(최대 80일)과 약탈자 유무 지역, 특정 계절 스타팅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마르코, 브루노, 보리스, 로만, 카티아, 마린 등을 조합한 드림팀을 만들 수도 있고, 시비에타, 안톤, 헨리크/이바노에 겨울 스타팅 같은 최악의 상황에도 도전할 수 있다. 생존자 그룹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생존자 그룹을 만들 때 어린이는 2명 이상 들어갈 수 없다. 비슷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끼리 중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마르코와 보리스, 로만과 아리카, 브루노와 리비아 등.
비범죄 플레이 시 마르코(혹은 보리스) + 브루노 + 카티아에 마린, 아리카, 파블, 안톤 중 1명, 범죄 플레이 시 마르코 + 브루노 + 로만[79]에 마린, 아리카, 즐라타, 안톤 중 1명 조합이 가장 이상적. 짐꾼 1명과 내정 담당 1명은 필수고 전투원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지장은 없다. 전투 능력이 양호 정도만 되어도 무기를 준비하고 집 수리만 충분히 해도 웬만해서는 약탈당하지 않는다.
5.1. 카티아, 브루노, 파블 - 여름
내전이 발발했을 때, 사람들은 이것이 몇 주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부군이 반란군을 도시에 포위한 채 고립시킨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도시에 있는 시민들은 배고픔, 질병, 그리고 포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카티아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파블과 브루노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전직 리포터였고, 브루노는 자신의 이름을 딴 TV쇼가 있었습니다. 파블은 그 지역 축구팀의 스타 플레이어였습니다. 심지어 카티아는 그와 인터뷰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다른 상황에서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음식과 피난처를 찾아다니는 상황 말입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5일, 혹은 28일 이후로 시작 |
종전일 | 42일, 혹은 45일 |
폭동 발생일 | 11일, 혹은 36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이 조금 아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 카티아가 아프다 → 파블 수집, 브루노 방어
- 브루노가 아프다 → 카티아 수집, 파블 방어[80]
- 파블이 아프다 → 카티아 수집, 브루노 방어
...식으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전투력이 약한 카티아로 싸워야 할 지역으로 가지만 않으면 된다. 침대가 1개뿐이어도 아프지 않으면 5시간 자고 일어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차량 정비소가 뜨면 카티아로 시작 자원으로 나오는 의약품을 거래하면 게임 진행이 더욱 쉬워진다. 한 명이 약간 아픈 것 정도는 첫날부터 혹사시키지 않는 이상 쉬고 나면 금방 나아지기 때문.
27일, 혹은 30일 이전까지 새로운 생존자가 합류할 수 있는데 이미 충분히 안정적인 조합이므로 누가 와도 별 상관없을 것이다. 기왕이면 마르코나 보리스 같은 짐꾼이 합류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아니면 재료를 크게 아낄 수 있는 마린이나 전투력이 뛰어난 로만이나 아리카도 좋다.
'전쟁통에 여차저차하다가 만났다'는 여느 조합과는 달리 그럴싸한(?) 배경도 존재한다. 파블은 프로 축구선수, 브루노는 티비에 나오는 스타 요리사였고 카티아는 리포터여서 전쟁 전부터 일면식이 있었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약초 24
- 만능키 2
- 잡동사니 40, 나무 25, 기계 부품 10, 전자 부품 5, 물 8, 설탕 16
- 책 3~5, 보석 1~2
다른 조합에 비해 유독 눈에 띄는 귀중품이나 무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약초와 설탕이 다량 나오는 것이 주목할 점. 덕분에 밀주 증류기만 완성되어도 살림이 활짝 핀다. 대놓고 브루노로 양조장 차려 카티아로 팔아먹는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어서 굳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 기계 부품도 보통 5개가 나오는 반면, 이 조합에서는 10개가 나온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Traders(거래자들)'.
5.2. 파블, 브루노, 마르코 - 여름
포위된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하루하루가 그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에 불과하다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이 도시는 저격수들로 가득하고, 포격은 거의 매일 밤마다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화는 먹통이고, 식료품과 약은 부족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집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브루노와 마르코는 언제나 좋은 친구였기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에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들은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찾아다니던 와중에 파블을 만났습니다. 파블은 한때 포고렌의 축구 스타였지만, 그는 이제 전쟁의 희생자인 한 노숙자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잘 되기를 희망하며,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5일, 혹은 28일 이후로 시작 |
종전일 | 42일, 혹은 45일 |
폭동 발생일 | 11일, 혹은 36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은 조금 아픔, 1명은 경상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능력치 좋은 마르코는 수집을 해야 하고 파블은 방어하기에 전투력이 살짝 부족하다. 물론 총기류가 있다면 충분히 방어할 수는 있다. 최대한 빨리 총기류를 구해야 한다.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마르코를 이용해 흉악범이나 군인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르코도 은신 시 암살 원킬이 가능하므로 은신 플레이만 잘하면 굳이 로만이 없어도 될 정도. 다만 은신을 하지 않고 암살을 하면 원킬이 뜨지 않는다. 또한 총기류로 주는 데미지도 적어서 사창가 같은 곳에서도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마르코로 연립 주택의 보제나 같이 선공을 하지만 민간인인 NPC를 죽이거나, 사유 재산으로 간주되는 물품들을 수집하면 멘탈이 쉽게 깨질 수도 있다. 한번 정도로는 기껏해야 슬픔 정도로 끝나지만 반복하면 쉽게 이성을 잃는다. 첫날 성향이 악한 브루노를 보내 정리하고 마르코로 수집하는 방법도 있고, 멘탈이 깨지는 걸 감수하고 민간인들을 턴 다음 다시 마르코로 슈퍼마켓의 군인이나 건설 현장의 저격수들 같은 악인을 죽인다든지, 이웃의 도움에 응한다든지 등 정신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 된다.
마르코가 독보적인 백팩 크기를 이용해 많은 물자를 주워오면 최대한 빨리 작업대 3단계를 올리고 약품, 음식 제작 관련 선반을 만들면 그 이후론 브루노의 특성을 이용해 음식을 많이 찍어내는 플레이가 중점이다. 이런 식으로 착착 플레이를 하면 집 안에 음식이 한가득 쌓이는 부르주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후반부에 가서는 생존자들과 거래할 때 다른 물자를 주고 약을 사오는 게 아니라 쿨하게 통조림과 약을 주고 물자를 얻어오는 것은 물론 알코올 증류기와 허브 가공대 2단계를 올리면 마르코가 범죄자를 신나게 썰어준 다음 털어온 템으로 재료를 사서 그걸 또 순수한 알코올이나 허브 약재로 만들고 그걸 또 가지고 가서 약을 주고 물자를 사와서 다시 약으로 만드는 사업 못지 않은 루프도 가능해진다. 이쯤 되면 이게 서바이벌인지 타이쿤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파블은 그냥 고정 불침번 또는 마르코가 병 걸렸을 때 수집을 나가는 대타용도. 이웃이 도움을 구하러 오면 닥치고 파블부터 출동시키게 된다. 물론 그날 불침번은 브루노로 확정.
27일, 혹은 30일 이전까지 새로운 생존자가 랜덤으로 합류하는데[81] 만약 4번째 동료로 물건 팔아먹는데 지존인 카티아나 재료 절약의 달인 마린, 혹은 전투력이 뛰어난 로만이나 아리카가 들어온다면 게임이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 1, 날고기 2,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2
특별히 나와주는 아이템이 없으면서도 잡동사니와 나무의 양도 빈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극초반에 자원난이 좀 있지만 마르코로 자재를 많이 주워오면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사실 마르코는 솔로 플레이도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인데다가 역시 S급 캐릭터로 평가받는 브루노까지 있어 게임이 지나치게 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난이도 조절을 위한 핸디캡으로 볼 수 있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Survivalists(생존자들)'.
5.3. 이스크라, 크리스토 (TLO 추가) - 여름
그라츠나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지 수 년이 지났다. 반군의 마지막 거점은 정부군에게 포위되어 수많은 민간인들의 발이 묶인 상태이다. 음식과 생필품들이 다 떨어져 가고 있으며, 하루하루가 치열한 생존의 장이 되었다. 크리스토와 그의 딸인 이스크라는 병사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뒤 살 만한 곳을 찾던 중에 우연히 버려진 건물을 발견하여 임시 거처로 삼기로 결정했다.
특이사항 | |
겨울 | 23일 |
종전일 | 32일 |
폭동 발생일 | 13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이스크라가 슬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없음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있음 |
본 시나리오는 14개 시나리오 중 유일하게 생존자 합류 이벤트에 날짜 제한이 없어서 추가 생존자 합류가 매우 빠르다. 빠르면 3일, 늦어도 7일이면 첫 번째 추가 생존자가 합류한다. 빠르면 13일 전후로 추가 생존자 두 명이 모두 합류하므로 첫날만 수집을 나가고 초반 며칠은 이웃들의 도움을 받으며 경계만 서도 초반을 무난하게 넘길 수 있어서 난이도는 결코 어렵지 않다. 어린이가 이미 1명 있기 때문에 어린이 혼자나 다시 어른 & 어린이 조합이 합류하는 경우는 없다.
크리스토의 백팩 크기도 12칸이라 딱히 부족하지는 않고, 부녀지간인만큼 침대 하나에 같이 잘 수 있고, 크리스토의 특성인 낮에 3시간만 자도 되는 건 초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토의 기호품이 없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어린이가 1명 있기 때문에 정신력 회복에도 좋다. 하지만 그가 수색 나갈 경우 이스크라가 돌아올 때마다 자기를 두고 가지 말라고 매달린다. 특히 도둑이 들어왔을 때 더한데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플레이어의 멘탈에도 영향을 준다. 백팩 10칸 이하의 생존자가 합류하면 어쩔 수 없이 크리스토가 수색에 나가야겠지만, 백팩 12칸짜리 캐릭터(파블/카티아/즐라타)만 들어와도 가능한 한 수색은 새로 온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마르코나 보리스라면 말할 것도 없고.
극초반에는 야간에 딸을 혼자 놔두고 수집을 가기가 힘들 것이다. 첫날에는 도둑이 절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딸을 놔두고 야간에 수집하러 나가도 상관없지만 둘째날부터 도둑이 들어올 수 있다. 집 보수를 해놓아도 이스크라 혼자 두었을 때 도둑이 들면 방어를 못해서 물건도 털리고 이스크라도 다치게 된다. 따라서 첫날에만 수집을 나가고 추가 생존자가 합류할 때까지 집을 지키는 플레이가 정석. 첫날 모은 물품과 집에서 얻는 물품, 이웃의 지원만으로도 밥먹고 집을 최고 2단계까지 보수할 수 있고, 추가 생존자의 합류가 빠르니 너무 초조해하지 않아도 된다.
크리스토의 전투력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슈퍼마켓의 군인 같은 사람과도 전투에서 밀린다. 도끼나 칼을 가져가도 되지만, 도끼를 만들기 위한 2단계 금속 작업대를 만들기엔 물자가 부족하고, 또한 방어인력이 없어서 물자 구하다 털릴 가능성이 높아서 물자 관리하느라 무기를 만들 틈이 없다. 쇠지레는 무기로 사용하기가 힘드니[83] 삽 한 자루 정도는 갖추는 편이 좋다 쇠지레는 백스탭 시, 2방을 더 때려야 죽일 수 있지만 삽 이상의 무기부터는 백스탭 시, 1방만 때려도 죽고, 또한 지하에 잔해 더미도 빠르게 팔 수 있기에 삽을 들고 오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쇠지레만 들고 갈 거면 게임의 공격 모션의 쿨타임을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군인이 소녀를 공격할 때 뛰쳐나가서 백스탭으로 한번, 그리고 그 군인이 총으로 조준할 때 일정 시간이 있는데, 그때 뒤로 달려가서 다시 한번 공격을 하고, 재빨리 공격을 한번 더 하면 3방에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그 짧은 시간에 빠른 공격을 시도해야 해서 게임에 숙련되고 나서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스토의 능력치가 고루고루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추가 합류 생존자로 시비에타나 에밀리아 같은 캐릭터만 아니라면 어떤 생존자가 들어와도 크게 상관없다. 만약 마르코, 브루노, 보리스, 카티아 같은 능력이 뛰어난 생존자가 1명이라도 들어온다면 난이도는 크게 낮아질 것이다. 건설 현장 저격수 패턴이나 파괴된 빌라 탈영병 패턴이 뜨면 아주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채소 1, 통조림 1,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70, 나무 45, 기계 부품 7,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
- 땔감 15
5.4.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 여름
이 전쟁이 몇 달이나 지속되었는지는 셀 수도 없고, 고립된 도시는 지속되는 포격으로 인해 폐허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대낮에 밖으로 나가는 것은 저격수들의 좋은 연습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모든 게 부족하고, 조금이나마 이 도시로 전해지는 구호품들은 가장 무자비하고, 최고로 무장한 군인들 손아귀에 있습니다. 극히 일부의 거주민만이 운 좋게도 피난에 성공했습니다. 운이 없는 즐라타, 크베타, 안톤, 그리고 파블은 가장 마지막으로 떠난 피난호송 차량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채 이곳에 남겨진 것입니다. 생존기술도 없이 잔해더미에 뭉쳐 있는 이 일반인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남아야 합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0~28일부터 시작[84] |
종전일 | 42일, 혹은 45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이 아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없음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그나마 즐라타와 파블의 백팩이 12칸이라 재료 수급이 크게 어렵지는 않고, 네 명 모두 커피나 담배를 소모하지 않아서 기호품 걱정도 필요 없으며, 머릿수가 많아서 집 지키기도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다. 피난처 방어 수리가 충분하지 않은 초중반까지는 2명 동시에 경비를 세우는 편이 좋다. 또한 집에서 자원이 많이 나온다는 점도 있어 집 수리도 빠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웃을 도와줄 때는 스탯을 따지지 않으므로 부담없이 시비에타로 일손을 보낼 수 있으며 즐라타까지 있어서 멘탈 관리도 어렵지 않다. 안톤이 없었다면 집안일은 시비에타 몫이 되었겠지만 시비에타로 할 수 있는 일은 안톤으로도 전부 가능하니 뭐... 이래저래 잉여다.
최대 관건은 역시 식량 확보로, 고기는 안톤에게 쥐덫만 담당시켜주면 고기 걱정은 없으며, 중후반에 채소 정원을 올려서 지속적으로 채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채소 정원이 재료가 많이 들지만 먹는 입이 많고 종전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 아니면 채소 구하려고 발품을 많이 팔 수밖에 없고, 이것은 시간 낭비로 이어진다.
전투력이 강한 캐릭터가 없어서 전투를 하기 힘들지만 굳이 잠입/암살을 해야 된다면 가장 전투력이 높고 속도가 빠른 파블로 전투를 임하면 된다. 경비가 취약해지므로 파블이 수집을 나갔을 때에는 즐라타와 안톤이 경비를 같이 서는 게 좋고 전투를 하는 파블은 각 지역당 최초 정찰에만 보내서 악인 제거, 삽, 쇠지레, 줄톱 등이 필요한 방해물 정리에만 집중하고 그 다음부터는 즐라타를 보낼 것을 추천한다. 즐라타는 전투력이 약한 편에다가 악인을 썰었다간 성향상 멘탈 데미지가 꽤 쎄기 때문에 즐라타로 전투를 치르는 건 삼가자. 당연히 무장 인원이 없는 곳은 바로 즐라타를 보내는 게 답. 바로 위의 파블/브루노/마르코 조합에서는 파블이 잉여가 되기 쉽지만 이 조합에서는 파블이 구세주, 하드캐리 역을 맡게 된다.
냉정한 방법이지만, 가장 능력치가 떨어지는 시비에타가 아픈 상태로 나올 때까지 리셋해서 초반에 시비에타를 희생시키는 방법도 있다. 시비에타를 일부러 아픈 상태로 냅둬서 병사시키거나, 적대적인 NPC가 있는 곳에 시비에타를 보내서 차도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그럼 당장 먹을 입이 하나 줄어들며 능력이 뛰어난 추가 생존자가 합류해서 캐리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1명 사망하면 다른 생존자들의 멘탈이 크게 하락하지만 즐라타가 있어서 생존자들의 사기를 올리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다만 추가 생존자는 27일, 혹은 30일 이전에만 합류하므로 이 방법은 하려면 극초반에 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생존자가 1명 사망하면 굿 엔딩을 보기 힘들어진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채소 1,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60, 나무 40,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
숫자는 많지만 전반적으로 오합지졸에 가까운 멤버 편성 탓인지 기존 조합에 비해 채소가 나오고 잡동사니와 나무도 제법 나오는 편. 이걸 이용해서 초반에 빠르게 집 보수를 하고 식량 문제에 신경 쓰도록 하자. 또한 한 명이 아픔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정말로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그 한 명에게 바로 약을 먹이고 침대에서 쉬게 해 일찌감치 질병을 잡도록 하자. 아픈 사람이 안톤이나 시비에타면
5.5. 브루노, 로만, 아리카 - 여름
정부군에 의해 수도가 포위되었지만, 반란군은 항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전쟁 한 가운데에서 물도 전화도, 음식과 식량도 부족한 채로 힘겹게 살아가는 것은 무고한 시민들입니다. 내전은 어떤 방식으로든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로만은 한때 반란군들과 싸웠지만 이내 환멸을 느껴 달아났습니다. 아리카는 그녀의 고향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학살에서 벗어나 이곳에 왔습니다. 브루노는 포위로 인해 가장 친한 친구들과 그의 가정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신세입니다. 노숙자 신세로 그저 목숨만 부지한 채, 도망치고 또 도망치지만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2일 이후 랜덤 |
종전일 | 42일, 혹은 45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전원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로만으로 군인이나 강도의 진지를 습격해서 무기를 쓸어담고, 아리카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숨어들어가 귀중품을 훔쳐오고, 브루노는 둘이 가져온 물건들을 팔아 확보한 물자로 여러 시설들을 만든 뒤 밀주와 약을 팔아먹는 플레이가 주력이 된다. 설령 로만이 다친 상태여도 단검과 암살로 클리어가 가능하거나 적이 1, 2명이면 아리카로 번갈아 가며 학살을 벌일 수 있다. 로만의 강한 전투력 덕에 집 지키기에는 그만이므로 멘탈에 문제가 없는 한 초기에 학살을 하러 갈 때만 로만을 보내고 대충 학살을 마치고 현지에서 템을 모아두는 것까지 마쳤다면 아리카를 보내는 걸 추천한다. 브루노는 낮에 집안 살림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니 이웃집에 누굴 보내지 않은 이상 밤에는 얌전히 재우는 게 좋다. 더군다나 셋 다 강철멘탈을 자랑하기 때문에 도둑질이나 살인을 해도 멘탈에 큰 지장이 없다. 사실 시작 멤버들이 워낙 좋아서 굳이 죄없는 민간인들을 죽일 필요는 없다. 악인들은 대부분 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처치가 어려운데, 로만과 아리카가 이런 부분을 해결해주니 꽤 매력적인 조합. 악인들만 처치해도 충분히 먹고 살 만한 자원이 모일 것이다. 특히 정부군 전초기지를 털어먹기도 무난해지기 때문에 더욱 좋다.
시작 멤버 모두 백팩이 10칸뿐이기 때문에 정직하게 재료를 주워모아 자급자족하기는 조금 힘들어서, 얼마나 귀중품을 훔쳐서 프랑코를 통해 나무와 잡동사니로 바꿔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초기 테크를 올릴 때는 수집 우선순위를 정교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지만 어느 정도 테크를 타고 나면 부르주아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약탈 특화 조합인지라 고가치의 물건들을 다른 조합들에 비해 무리없이 삥뜯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특히 거래에 있어 쏠쏠한 재미를 주는 물품은 총이다. 수집 시 가치가 낮은 물자보다는 총기 등의 고가치 물자에 집중하고 거래로 최대한 커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만약 4번째 멤버로 짐꾼인 보리스나 마르코가 들어올 경우 사실상 게임 끝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효율을 자랑한다.
특이하게 집에서 보석이 3개씩이나 나오는데, Anniversary Edition 체크로 항구가 있는 지역 시작 시 수집으로 보석을 5개를 더 모으면 탈출이 가능해져서 탈출 엔딩을 보기 쉽다.
2020.1.10 이미 3명인데도 버그로 이스크라 조합이 들어왔으며, 받아주고 5번째인 이스크라를 선택했더니 그대로 튕겼다. 그 이후로 정상진행.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약초 4
- 만능키 2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설탕 8, 무기 파편 5, 부서진 권총 1
- 보석 3
- 칼 1, 총알 6
초반 나오는 아이템부터 대놓고 약탈을 권장하고 있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Bandits(도적들)'.
5.6. 보리스, 에밀리아, 마린 - 겨울
몇 달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포격은 마을을 폐허의 바다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거주민의 대부분은 저격수의 사격에 노출되지 않는 구역으로 피난처를 찾아 떠났습니다. 버려진 이 주택들은 운이 없고,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는 이들의 구미를 당겼습니다. 마린은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보리스와 에밀리아는 한때 가족이 있었지만, 지금은 둘 다 외로운 생존자입니다. 그들은 기초 보수가 될 만한 집을 우연히 발견했고, 그 안에서 이 고립을 견뎌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첫날부터 시작 |
종전일 | 25일[87]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이 조금 아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난로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생존자 합류일 | 18일 또는 19일 |
백팩 17칸의 보리스로 초반 2~3일 동안 최대한 많은 잡동사니, 나무와 고가품을 쓸어온 뒤, 땔감을 잔뜩 확보해 난로를 돌려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최대한 빨리 도끼를 완성해야 한다. 겨울 동안 날씨가 추우니 생존자들은 계속 병에 걸리고 앓아눕는데 자원을 많이 구해놓지 못하면 이들을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 시립 병원이 막혀있으면 데려가서 치료받을 수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강도들의 공격도 심한 편이라 도끼나 칼, 하다못해 삽이라도 마련해서 방어책을 마련해야 하고 집 보수도 해야 하는데, 땔감으로 쓸 나무도 부족한 와중에 집 보수할 나무는 어디서 나겠는가. 때문에 정신력이 아주 강한 에밀리아를 활용한 약탈 플레이가 권장된다. 약탈과 도둑질 없이는 정상적인 진행이 매우 힘들 지경이다.
그래서 키포인트는 보리스가 아니라 에밀리아다. 에밀리아로 민간인을 약탈해 도끼와 식량을 빠르게 수급해야 침입으로 인한 경상과 땔감으로 인한 아픔, 식량 부족 문제가 해소된다. 아무리 보리스라 하더라도 겨울 특성상 캐올 자원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여름이면 상관없지만 겨울이기에 자원부족은 생명의 위협이 된다. 사실 카티아든 보리스든 선함들이 동료가 아파서 슬퍼하나 동료가 사람 죽여서 슬퍼하나 매한가지기 때문에 생존에 유리함에 있어서는 약탈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후에 선한 활동을 통해 좋은 엔딩이 나오니 첫 민간인 약탈은 겨울을 나는데 최고의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차고가 나와 도끼를 바로 수급할 수만 있다면 난이도가 수직하강한다.
에밀리아와 마린이 심각한 상태나 위독한 상태가 된다면 새로운 동료가 올 때까지 생명연장만 시켜주고 동료가 오면 방치해서 냉정히 가출하게하거나 죽게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사실 겨울 스타팅 자체가 맵빨을 많이 타는 편인데, 첫날 폐허가 된 공동주택과 한파로 인해 막혀있는 차량 정비소가 뜨는 맵 패턴이라면 약탈 없이 진행하기가 힘들다고 봐도 된다. 처음부터 열려있는 폐허가 된 공동주택은 일부 지점이 막혀 있어 자원이 충분치 않고, 낡은 불법주택에서는 재료는 많이 나오지만 식량이 나오지 않는다. 식량 좀 달라는 사람은 나오지만. 이 두 군데를 탐색하고 나면 정부군 전초기지가 뜨고, 여기도 방문하면 3인 가족이 사는 작은 아파트가 나오는데 둘 다 평화롭게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보니 초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하다. 이렇게 4군데까지 탐색해야 무장강도가 점령한 세인트 메리 교회 패턴과 호텔 패턴이 떠서 그나마 식량을 조금 얻을 수 있다. 밑에 나오는 나머지 2개 겨울 스타팅의 경우는 그나마 자원이 풍부해서 조금 더 버틸 만하다.
초반에 높은 난이도에 비해서 캐릭터 조합은 괜찮기 때문에 추가 생존자로 시비에타나 어린이 혼자 합류하지만 않는다면 누가 들어와도 나쁘지 않다. 굳이 꼽자면 물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브루노, 협상 잘 하는 카티아, 전투력이 강한 로만, 아리카가 오는 것이 좋다. 사실 게임에 익숙해지고 맵만 잘 떠준다면 악인만 죽여서도 먹고 살 수 있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 만능키 2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10, 설탕 20
- 책 3~5
- 땔감 10
겨울 스타팅이라 초반 사용할 땔감이 좀 나온다. 그 외에는 설탕이 많이 나온다는 게 특징. 설탕이 있다고 해도 브루노도 없는 겨울철에 밀주 만들기에는 사정이 빡빡하다. 팔아서 땔감을 하나라도 더 마련하는 게 낫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Builders(건축업자들)'.
5.7. 아리카, 마린, 카티아 - 겨울
수도에 살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쟁이 그들에게 영향을 줄 거라곤 믿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부군은 도심을 바깥세상과 차단시켰습니다. 배고픔과 질병이 점차 만연해졌고, 식수도 없었습니다. 저격수의 총알과 박격포 포탄은 지속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마린은 불로 모든 걸 잃었습니다. 아리카는 고향에서 벌어지는 대학살을 피해 수도로 달아났지만 그녀가 찾은 거라곤 고립된 도시뿐이었습니다. 이 전쟁 소식을 보도하기 위해 이곳에 온 카티아는, 물펌프에 늘어선 긴 줄에서 이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머무를 만한 곳이 없자, 그들은 이 폐허가 된 건물을 임시 거처로 삼았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첫날부터 시작 |
종전일 | 25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전원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난로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카티아는 거래와 재료 수집을 담당하고 음식이나 의약품을 아리카로 훔쳐오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만 카티아는 물건을 훔치는 것에 죄책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냥 악인들만 암살하는 편을 추천하지만, 지역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 아니면 우수한 만년 경비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카티아의 거래 능력과 피난처의 자원이 상당히 널널하다는 점[90], 그리고 부상 시작 멤버가 없다는 점(겨울 스타팅이라 온도 관리가 힘들어 상태가 쉽게 악화된다) 때문에 주력 수집원[91]의 백팩 칸수가 5칸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는 위의 보리스/에밀리아/마린 조합보다 쉽다.
생존자 조합은 꽤나 좋은 편이기에 추가 생존자로 시비에타나 에밀리아, 혹은 어린이 혼자만 안 오면은 누가 와도 상관은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역시 마르코나 보리스 같은 짐꾼이 오는 것이 가장 좋다.
백스토리는 이 세 사람 모두 양수기를 쓰기 위한 줄에서 서로 친해지게 되었는데 머물 장소가 없으니 폐허가 된 어느 건물을 임시 거처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2, 통조림 3, 약물 1, 날고기 2, 약초 8
- 만능키 7
- 잡동사니 40, 나무 40, 기계 부품 1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2
- 땔감 27
초반 자원이 꽤 널널한 편이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아리카를 활용하라는 것인지 락픽이 꽤 많이 나온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Thiefs(도둑들)'.
5.8. 아리카, 이바노, 헨리크 (TLO 추가) - 겨울
포위당한 포고렌에서의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의 나날입니다. 온 사방에 저격수가 들끓고, 포탄도 수시로 떨어집니다. 보급품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범죄가 기승을 부립니다. 최악인 것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앙 난방이 끊겼다는 것입니다. 끔찍한 환경에서 늙은 헨리크는 자신의 손자인 이바노를 부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난처를 찾던 중, 군인들의 학대를 피해 포고렌으로 피난온 소녀인 아리카를 만난 이들은 최근에 버려진 건물에서 당분간 함께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첫날부터 시작 |
종전일 | 25일 |
폭동 발생일 | 18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이바노가 슬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난로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모바일/스팀판 기준으로는 폭동도 안 일어났는데 3일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매일 습격이 일어나는 버그가 있다. 특히 이바노가 이 게임에서 가장 멘탈이 약한 캐릭터다 보니 매일 기습이 들어오면 모든 습격에 대해서 방어를 성공해서 아무 물품도 잃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음에도 슬픔이 뜨는 건 기본이고, 꽤 높은 확률로 우울함까지 멘탈이 떨어지고, 선행이나 대화를 통해서 멘탈 관리를 해줘도 하루이틀만 지나면 그새 습격 때문에 다시 슬픔이 되어 있기 일쑤다. 어른들도 문제인게, 도끼나 칼, 총을 집에 두지 않는다면 경비를 서는 아리카나 헨리크도 거의 확정적으로 다치므로 붕대 소모량도 극심해져서 난이도가 치솟는다. 이렇게 계속 습격이 들어오고 어른들은 다치는 상황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제 때 치료를 못 하거나 아주 배고픔 상태를 겪게 되면 또 이바노가 그걸 보고 이성을 잃기까지 한다. 멘탈이 엔딩에 가장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이 조합에서 이바노 굿 엔딩을 보는 건 정말 어지간한 고인물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
아리카, 헨리크 모두 백팩이 10칸밖에 안 된다. 따라서 수집을 나가도 비싼 것만 빼먹고 나무, 잡동사니 등은 프랑코와의 거래를 이용하게 마련인데 겨울이라 잡동사니, 나무, 땔감이 비싸져서 많이 사지도 못한다. 헨리크는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라 온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병들기 일쑤고, 어린 이바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같은 어른 & 아이 조합인 이스크라/크리스토 조합보다 훨씬 어렵다. 차라리 비싼 건 냅두거나 적당히 가져오고 잡동사니와 나무부터 가져오는 것도 고려해보자.
건강한 상태로 수색에 나간 인원은 병들지 않고, 아리카와 헨리크의 백팩 크기가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반엔 헨리크를 수색에 내보내고 아리카를 경비로 세우는 편이 효율적이다. 보석, 밀주 등의 물건은 잠시 제껴두고 난로 2개와 도끼를 만들 재료부터 최우선적으로 확보하자. 도끼까지 만들고 나면 땔감 문제는 거의 해결되므로 이후에는 아리카로 악당들이 있는 지역을 돌며 학살하러 다니면 된다. 시설 올리는 거야 늦겠지만 폭동이 비교적 늦게 발생하므로 그때쯤이면 강화 문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포격당한 집 스타팅이라면 상당히 쉬워지는데, 첫날은 아리카로 연립 주택을 털어 채소와 의약품(덤으로 보제나를 죽이고 산탄총도 가져오면 좋다) 등을 가져오고, 둘째날은 헨리크로 차량 정비소에 가서 도끼를 구하면 땔감을 확보할 수 있다. 덤으로 기계 부품, 전자 부품도 얻어오면 좋다. 이후로는 추가 생존자가 들어올 때까지 전투력이 강한 아리카가 경비를 서고 헨리크로 안전한 곳 위주로 수집하면 된다. 잘만 하면 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집 보수를 다 끝내는 건 물론, 침대에 난로와 쥐덫까지 2개씩 놓고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아프면 시립 병원 가서 치료받으면 된다. 이후 추가 생존자로 마르코 같은 캐릭터가 들어오면 게임 끝.
그러나 버려진 장난감 가게부터 시작인 경우 시작이 좀 꼬인다. 극초반에 무기를 얻을 장소가 없다시피하고, 3일차에 등장하는 양조장에선 아리카가 근접 능력이 약하기에 아차하다간 불량배 2명에게 먼지나게 쳐맞고 게임이 그대로 터질 수도 있기 때문. 최대한 빨리 도적들이 점령한 교회나 작은 아파트를 털어서 칼이나 총기를 획득하되, 여기서 군인까지 죽이기 시작해서 킬 카운트가 너무 올라가면 아무리 멘탈이 강한 아리카라도 굿 엔딩을 보기 힘들다는 것에 주의하자.
추가 합류하는 생존자가 백팩이 넓을수록 좋은데 보리스나 마르코 같은 짐꾼이 들어오는 게 단연 최고고, 카티아나 파블, 즐라타 같이 백팩 12칸짜리 캐릭터가 들어와도 나쁘지 않다. 만약 카티아가 들어온다면 헨리크로 담배를 생산해서 프랑코에게 팔아먹는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이왕 어렵게 시작한 거 어렵게 끝내고 싶다면 안톤이나 시비에타를 받아들여서 게임 끝까지 가방 10칸으로 빈곤에 허덕이면서 살아가보자. 둘 다 전투력이 바닥이기에 폭동 기간엔 보안 문을 설치하고 돌격 소총까지 쥐어주고 경비를 세워도 생존자들이 부상을 입기 일쑤고, 최악의 경우 이바노가 다쳐서 모든 생존자들의 사기가 떡락하기도 한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채소 1, 통조림 1, 허브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70, 나무 45, 기계 부품 7, 전자 부품 5
- 책 3, 보석 1, 망가진 장난감 1
- 땔감 15
5.9. 안톤, 시비에타 - 여름
길게 이어진 고립은 여러 이웃 동네를 잔해더미로 바꿔버렸습니다. 생존자들은 운 좋게 피난에 성공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지역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그들은 구멍이 잔뜩 나고, 군데군데가 무너진 집에서 모여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공격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그 공격은 인간 쓰레기들로부터 이뤄지는 공격입니다. 안톤과 시비에타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지만, 졸업을 하고 나선 각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모든 걸 잃어버리고 목숨만을 부지한 채 운명적으로 재회한 그들은 서로 의기투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이 재앙 같은 곳에서 그들을 구해주길 바랐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2일부터 시작 |
종전일 | 32일 |
폭동 발생일 | 11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전원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안락의자 1, 침대 2[92]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있음 |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것을 감안해서 침대 2개[94]와 안락의자가 제공되고 이웃이 통조림과 채소, 책, 그리고 나무를 이벤트 형식으로 추가로 가져다준다.[95] 둘 다 전투력이 낮아서 도둑을 정말 못 막으니 없는 자원을 털어서 벽의 구멍을 막고 문을 강화해야 한다. 일단 쥐덫 2개만 놓는데 성공하면 안톤의 재능 덕에 굶을 일은 없지만 자원을 수시로 털리다 보면 쥐덫 2개 놓을 때까지 살아남는 것도 일이다. 둘 중에서 그나마 전투력이 좋은 안톤으로 경계를 서고 시비에타로 수집 가야 한다. 안톤은 필수적으로 전투나 암살을 해야 할 경우에만 내보낼 것.
최악의 생존자 조합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웃의 지원이 많이 들어오기에 초반부 난이도는 낮다. 때문에 막상 플레이해보면 생각보단 어렵지 않다. 집 방비를 올리는데 초반부 자원을 쏟아붓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첫날부터 바쁘게 움직이면 작업대 2단계는 올릴 수 있고[96], 작업대 3단계와 집 보수 3단계를 완성할 수 있는 자재를 우선적으로 모은다. 이후 강화 문을 설치하고 스토브 등 생활 필수 시설물만 세워놓고 도끼와 총을 확보한다. 이후부턴 안심하고 자원을 싹싹 긁어모을 수 있다.
시비에타와 안톤은 백팩이 8칸이라 자재를 많이 주울 수가 없다. 저 정도로 확보할 수 있는 자재는 잡동사니 32개 혹은 나무 16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잡동사니와 나무 등의 필수 자재는 모조리 사들이겠다고 마음 먹고, 자원 수집 나갈 때마다 귀중품과 전자 부품[97]만 싹쓸이해서 프랑코가 찾아오길 기다리는 편이 낫다.
여기에 슈퍼마켓(군인)을 찾아가 총을 입수하거나, 차량 정비소의 마티에게서 도끼를 사들이는데 성공하면 게임의 난이도는 확 낮아진다. 둘 다 불가능할 경우 전초기지를 찾아가 조각난 총이라도 사서 짜맞추자.[98]
그 뒤 폭동이 터지면 최대한 버티면서 다른 생존자가 오길 기다린다. 아니면 조금 극단적으로 차량 정비소나 연립 주택(소녀들), 파괴된 빌라(부부)를 멘탈 강한 안톤으로 털어서[99] 버틸 수도 있다. 특히 연립 주택(소녀들)의 경우 보제나를 죽이면 산탄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어쨌든 핵심은 폭동 이전까지 강화 문과 산탄총 이상의 무기를 확보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저 정도 방비만 되어도 안톤 혼자 대부분의 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제일 강한 습격도 기껏해야 경상 내지 약간의 물자를 잃는 정도로만 끝난다.
13일에서 20일 사이 랜덤으로 생존자의 합류 요청을 받고 새로운 생존자가 하드 캐리하길 기대해야 한다. 누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후 운영은 운빨을 탄다. 마르코나 보리스처럼 튼튼하며 짐을 많이 운반할 수 있는 캐릭터가 오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고, 파블, 카티아, 즐라타, 크리스토 같은 백팩 12칸 생존자도 쓸모가 있다. 백팩 10칸 생존자라면 아리카나 로만처럼 전투력이 강해 나쁜 놈들을 잘 죽이고 집 잘 지키는 캐릭터가 오는 게 좋다. 브루노나 마린처럼 자원 소비를 줄여주는 생존자는 이미 게임 진행이 상당히 된 상황에선 빛을 바래는 면이 있고, 전투력이 강하지는 않아[100] 위험 지역에 보내기에는 부담스럽다. 에밀리아는 민간인 약탈하는 경우가 아니면 도움될 일이 거의 없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린이가 혼자 오거나 이바노/헨리크 조합이 오는 경우나 심각하면 아예 안 오는 경우다. 노인 둘(혹은 셋)과 아이 하나, 본격 초식동물 체험. 다만, 안톤과 시비에타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상황에서 어린이 생존자가 단독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초보자용 조합은 아니므로 어느 정도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 때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일단 빠른 집 보수 루트를 잘 타면 어렵지 않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침대 같은 필수 시설이 이미 존재하고 이웃들의 도움도 오며, 난로를 세울 필요 없는 여름에 게임이 시작되기에 집 보수에 모든 자원을 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부에 통조림 지원이 오니 스토브 설치를 일주일은 미룰 수 있는 것도 장점.
강화 문 업그레이드를 마친 다음 집 지키는 안톤에게 아무 총만 구해다줘도 강도에게 물자 털리는 일은 사라진다. 약탈이나 살인을 하지 않으면서 총을 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완전한 도덕주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정부군 전초기지에서 총과 총알을 정당하게 사오거나, 부서진 권총 혹은 부서진 샷건을 구해서 고쳐 쓰면 된다.
운이 좋다면 추가 생존자가 오기 전에 집 방비와 무기 확보, 스토브와 난로 업그레이드 및 쥐덫 설치가 모두 끝난다. 이 경우 새롭게 합류하는 생존자는 수집 나가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어진다. 담배 피우고 기타만 치다 종전을 맞이하는, 노부부의 행복한 입양아로 살게 되는 것.
백스토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안톤과 시비에타는 졸업 후에 헤어지게 되었지만 전쟁으로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대부분 잃어버린 후에 다시 운명처럼 재회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두 사람은 전쟁 전에 알고 지낸 사람들이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데 자신들을 도와주길 바라고 있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채소 1,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60, 나무 40,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
시비에타, 파블, 안톤, 즐라타 스타팅과 동일한 양의 자원이 있다. 이웃의 지원 + 초반부터 안락의자와 침대 제공 옵션 덕에 실 체감량은 더 많다. 가만히 놔둬봐야 털려버리니 집 보수를 우선하여 빨리 소모해 버리자.
5.10. 즐라타, 에밀리아, 칼리나(TLO 변경) - 여름
지속적인 포격은 도시를 폐허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생존자를 사냥하는 저격수들은 낮에 물과 음식을 구하는 여정을 죽음의 게임으로 만듭니다. 지역 사회는 완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 대응합니다. 슬프게도 몇몇 사람들은 도둑질이나 그 이하의 것에 의존했습니다. 음악 학교의 학생인 즐라타는 부모를 잃었습니다. 그녀의 남동생의 탈출 후, 그녀는 외로운 생존자인 에밀리아를 돌봐주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버려진 집을 피난처를 삼기로 결정하고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빠가 시내 밖에서 도움을 구하는 동안 그들은 칼리나라는 어린 소녀를 돌보는데 동의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2일부터 시작 |
종전일 | 32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2명이 조금 아픔, 칼리나가 슬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있음 |
그래도 위의 노부부 조합(안톤/시비에타)보다는 나은 게 노부부 조합과 동일한 지원을 이웃에서 받을 수 있고 둘의 능력치도 노부부보다는 더 높다. 거기에 즐라타의 백팩 크기가 평균 크기인 12칸인지라 8칸짜리 두 명만 있는 노부부와는 비교가 안 되고, 에밀리아가 전투력이 중간은 되므로 즐라타로 안전한 지역에서 다음 날 쓸 아이템을 모으고 에밀리아가 경비를 서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확실히 낫다. 지원이 아직 완료가 안 되고 자원도 부족하며 조금 아픔 상태를 풀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극초반 4~5일간의 운영을 어찌 버티는가가 관건.
설상가상으로 폭동 발생일이 랜덤이기 때문에 운이 나빠 폭동 시작일이 굉장히 빨리 잡혀버릴 수 있다. 이 경우 초반 집안 정비도 덜 된 상황에서 경비를 돌려야 하는데 질병으로 인한 전투력 하락으로 인해 상처까지 자꾸 입게 된다. 게다가 수집을 나간 날에 공습을 당했을 경우 수집을 갔다 온 캐릭터가 뛰어오면서 하루가 시작되는데 칼리나와의 아침 대화 이벤트의 버그인지 수집을 갔다 온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버그가 발생한다. 덤으로 극초반 이웃의 도움들로 인해 오히려 프랑코가 찾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집안 정비가 늦어지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초반을 괴롭게 만드는 스타팅이니 에밀리아를 이용한 민간인 약탈로 초반을 풀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작하고 3일 내로 통조림 3개를 주는 착한 이웃이 오기 때문에 스토브 설치를 좀 늦게 해도 문제 없다.
13일에서 20일 사이에 랜덤으로 생존자 한 명이 합류하는데 스타팅 그룹도 새로 합류하는 생존자가 하드캐리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역시 가장 좋은 건 마르코나 보리스 같은 짐꾼이 들어오는 것. 아니면 로만이나 아리카가 합류하면 아예 약탈 플레이로 선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즐라타, 에밀리아, 칼리나 모두 사기 감소를 막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니 사기 걱정 없이 약탈하기 쉬워진다.
백스토리는 부모를 잃어버리고, 남동생을 대피시킨 즐라타가 외로운 생존자인 에밀리아의 보호 아래에 들어가게 되고, 함께 버려진 집을 거처로 삼았다는 설정.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2
나오는 자원이 빈약한 편. 거기다 노부부 조합과는 달리 초반에 침대가 없는데 두 명 다 조금 아픔 상태라 극초반 며칠간은 노부부 조합보다도 더 어려울 수도 있다.
5.11. 마르코 - 여름
몇 년간 이어진 고립으로 인해, 포고렌의 도시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전기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끊겼고, 음식과 물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얼마 전까지, 이웃 동네는 상대적으로 온전했고, 사람들은 귀중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불운하게도, 이것은 갱스터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소방관 출신인 마르코는 그의 소방서가 파괴되고, 동료 대부분이 순직하기 전까지 불과의 승산없는 싸움을 해왔습니다. 그의 가족이 변두리 지역에 안전하게 있을 때, 그는 이 버려진 집으로 들어와 기지를 발휘하여 다음 할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2일부터 시작 |
종전일 | 32일 |
폭동 발생일 | 11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있음 |
피난처 안에 추가로 설치된 것 없이 기본 세팅으로 시작한다. 게다가 추가 생존자 합류도 빨라야 13일 이후에 발생해서 상당히 늦다. 그래도 마르코 자체는 매우 좋은 성능의 캐릭터인데다 혼자 있어서 식량과 물의 소모량이 매우 적다. 그리고 이웃이 초반에 물자를 넉넉히 지원해주는 장점도 있다(나무 20개, 통조림 3개, 책 15개, 의약품 2~4개).
다만 야간에 수집을 나갈 때마다 강도를 막을 방법이 없어 심한 경우 물건을 싸그리 빼앗기게 된다. 초반에는 그다지 털리지 않지만 중반부터 폭동이 발생하면 한번 잘못 집을 비웠다간 가산을 싹쓸이 당하기 때문에 함부로 나갈 수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혼자라서 이웃이 일손을 요청해도 자동적으로 거절하게 되는데, 마르코 본인이 너무 착한 탓에 쉽게 우울해지는데 말을 걸어줄 다른 사람이 없으니 이성을 잃어버리면 손쓸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이웃의 모습만 보고 무엇을 부탁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잘 모르겠으면 그냥 문을 틀어잠궈야 한다. 안톤/시비에타 조합과는 다른 의미로 난이도가 높다. 멤버가 한 명인 탓에 기존과는 상당히 다른 운영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이에 적응되면 최소한 안톤/시비에타 조합보다는 쉬운데 괜히 잉여캐 둘이 있으면 집지키는 잉여캐는 다치기 십상이기 때문.
마르코 단독 플레이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집에 털릴 만한 자원을 남겨두지 않는 것이다.[102] 일단 집에 있는 자원 더미에서 당장 쓰지 않을 귀중품이나 약재 등은 남겨놓자. 아이러니하게도 이 물자들은 집에 없는 걸로 판정되기 때문에 약탈자들이 건드리지 못한다. 당장 필요한 잡동사니와 나무만 싹 건져 내고 처음 이틀 동안 집 보수에 싸그리 써버리자. 이후 이웃에게 오는 지원들도 차례차례 침대, 가공대, 스토브, 정수기, 쥐덫 등 필수 시설물을 만들고 개선하는데 사용하면 집을 텅텅 비울 수 있다. 가끔 책이나 통조림처럼 도움은 되지만 당장 필요하진 않거나 천천히 써야 하는 물건 지원이 들어온다면 그날 밤 외출할 때 싹 챙겨서 해당 지역의 비밀 포인트[103]에 보관하거나, 아무 악인 무리나 두들겨 패고 한놈만 빈사상태로 살린 뒤 경비로 쓸 수도 있다.
어차피 초반에 착한 이웃들이 찾아오느라 프랑코는 오지 않으니
약과 붕대는 마르코 본인이 아니라 새로 올 생존자를 위해서 구비해야 한다. 매일밤 수색에 나가면 병에 걸리지 않으니 딱히 약이 필요 없고 위험한 곳으로만 가지 않으면 다칠 일도 없으니 붕대도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합류하는 생존자가 아프거나 다친 상태로 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합류는 13일부터 시작이니 그 전까지 적당량을 집 밖에 보관하다가 13일차부터 매일매일 들고 다니자.
정리하면 집 안에 자원 남겨두지 않기. 모은 일반 소비자원은 작업대에다 생산하다 끊어서 쟁여놓기 혹은 당일 완전 소비. 마르코는 무조건 밤에 수색. 털릴 만한 자원은 비밀 공간/무력화한 악인의 집에 숨겨놓기.
물자 손해를 확실하게 없애버릴 수 있지만 딱 하나 단점이 있는데, 침입자가 아무것도 못 훔쳐도 어쨌든 우리 은신처에 쳐들어오면 사기는 깎인다는 것이다. 사흘까진 괜찮은데 이놈들이 아직 폭동 시작도 안 했으면서 나흘 닷새 이런 식으로 연속해서 쳐들어오면 마르코의 정신력에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슬퍼진 상태에서 경비를 세워봤자 잘 설 턱이 없으니 당연히 부상이 생기고, 그러면 그대로 역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폭동이 터지면 그대로 게임 오버행. 그러니 세 번 연속 침입 같은 억까가 발생한다면 '양심이 있으면 나흘 내내 오진 않겠지' 같은 생각을 버리고 다음 이틀 정도를 방어에 투자하자.
두 번째 방법은 첫날밤만 수집을 나가고 둘째날부터 추가 생존자가 합류할 때까지(13일에서 20일 사이) 수집을 나가지 않고 밤마다 방어에 치중하는 것이다. 초반에 이웃의 지원이 많기 때문에 첫날밤에 수집한 재료까지 합치면 3단계 집 보수와 침대 1개, 스토브 1개는 충분히 제작가능하다. 밤에는 방어를 하며 아주 배고픔 2단계에서 한끼씩 먹는 방법으로 플레이하면(즉 3일에 1끼) 추가 생존자가 올 때까지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다만 추가 생존자 영입 여부에 사활을 거는 전략이라 만약 추가 생존자로 어린이 혼자 합류하게 되면 망한다.[105] 만약 어른 & 어린이 조합이 들어오는 경우 특별히 악행을 하지 않았다면 어린이와 잦은 대화로 유대관계가 되고 둘 다 만족함 상태를 띄울 수 있기 때문에 굿 엔딩 보기가 쉬워진다. 만약 어린이 혼자 합류한다면 도움 요청을 자동으로 무시하는데 바이오에 '어린이를(나를) 혼자 두고 갈 수 없어서 도와 주지 못했다'라는 식으로 남는다.
세 번째 방법은 Anniversary Edition 모드를 키고 보석 8개를 모아 탈출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종전일은 30~40일씩 되는데 탈출은 길어 봤자 2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Anniversary Edition 체크 후 약탈당한 주유소 스타팅이 걸렸는데 탈출이 목표면 마르코 솔로의 난이도는 하 수준으로 떨어진다. 매일 수집 나가면 집 보수고 뭐고 필요 없으니 침대 하나 짓고, 보석을 얻어야 하니 줄톱 만들 금속 가공대 업그레이드만 해주면 되고, 식사는 통조림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부군 전초기지의 캐비닛을 따면 통조림이 많으니 그거면 탈출할 때까지 충분하다. 7일날 4차 해금장소인 항구가 열리자마자 방문하면 3일 정도 뒤에 카렐이 방문하고 다시 5일 정도 뒤면 카렐이 탈출시켜주러 오기 때문에 15일이면 탈출이 가능하다. 그 사이에 보석 8개만 수집해놓으면 되는데 약탈당한 주유소 스타팅인 경우는 보석 8개 모으기가 매우 쉽고, 생존자가 13, 14일날 온다고 해도 며칠 정도 죽지 않고 방어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심지어 추가 생존자가 오기도 전에 마르코 혼자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11일 이후에는 폭동이 일어나고 v4.0.0 패치 기준 13일에서 20일 사이에 랜덤으로 추가 생존자가 합류하므로 그 전까지 집 보수를 완료하고 강화 문 설치까지 끝내야 한다. 추가 생존자가 큰 부상 혹은 질병을 얻은 채 올 수 있으므로 약과 붕대 같은 귀중한 물품을 전부 소비해서는 안 된다. 추가 합류 생존자가 브루노나 로만, 아리카, 카티아, 마린 정도면 더할 나위 없고 능력치가 애매한 에밀리아나 안톤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할 것이다. 생존자가 2명은 있어야 1명은 수집을 하고 1명이 경비를 서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 그러나 만약 어린이 혼자 오게 된다면 그 판은 굉장히 어려워진다. 어린이는 수집, 경비가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다시 리셋해 새로운 생존자를 받는 방법밖에 없다. 2번째 추가 생존자를 받을 수 있지만 2번째 추가 생존자의 합류 가능성 낮은 편이다. 20일 이후에는 추가 생존자가 합류하지 않는다. 2019년 11월 21일, 모바일 버전에서 24일차에 추가 생존자 합류 이벤트가 발생했다.
마르코 솔로 플레이 초반은 다소 번거롭지만, 후반에 가면 매우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수집을 나간 생존자는 병에 걸리지 않고, 음식도 혼자서만 소비하므로 필수 자원의 소비가 매우 적다. 자원 소모가 극히 적어서 쥐덫 하나만 놓아도 클리어는 거의 보장된다. 나중에는 약을 8개씩 가지고 다니는 마르코를 볼 수 있다. 상황이 안정되면 안전한 장소에 도끼 들고 땔감 수급하러 다니면 된다. 다른 파티에 비해서 고 티어 시설도 거의 필요 없지만 플레이는 좀 심심해진다. 사실 마르코가 전투력도 적당한 편이고 대부분 능력치가 준수한데 백팩도 넓다 보니까 요령만 파악하고 나면 이 위의 두 조합보다 훨씬 편하고 쉽다. 마르코가 얼마나 OP 캐릭터인지 보여주는 부분.
백스토리는 소방관인 마르코는 소방서가 파괴되고, 마르코의 동료들이 죽어나가기 전까지 화재에 맞서서 싸우고 있었는데 마르코의 가족들은 시골로 무사히 도피를 하였고, 이후 그는 근처의 버려진 집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지혜를 끌어모아서 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설정이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채소 1, 약초 8
- 만능키 2
- 잡동사니 60, 나무 40,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1
안톤, 시비에타가 포함된 스타팅들과 동일한 양이 나온다. 역시 털리기 쉬우니 초반에 테크를 많이 올려 빠르게 소모해 버리자.
5.12. 로만, 카티아 - 여름
봉쇄된 도시의 이 구역은 최근까진 최악의 파멸까지는 모면했지만, 이것이 이웃 동네의 많은 노숙자들을 유인하게 되었습니다. 호구 냄새를 맡은 강도들은 그들을 쫓아가 불행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을 먹잇감으로 삼았습니다. 깡패들로부터 달아난 카티아는 전직 군인이었던 로만에게 목숨을 빚졌습니다. 나중에 군 초소에 발이 묶였을 때, 그녀의 빠른 생각과 기자 배지가 그들을 살렸습니다. 그들은 심각한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함께 이 전쟁에서 견뎌내기로 다짐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14일 이후로 시작 |
종전일 | 25일 |
폭동 발생일 | 4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이 부상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있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시나리오 길이는 25일로 제일 짧은 편이다. (겨울이 빨리 오므로 한파로 막히는 지역을 먼저 루팅할 것) 하지만 동료들을 받을 때 동료들이 상처남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어느 정도 까다롭고[106] 로만이 담배가 없어 슬픔 상태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바로 동료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니 담배의 확보가 중요하다.
백스토리는 다른 조합과는 달리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흉악범들에게 습격당하던 카티아를 탈영병이었던 로만이 구해줬고, 나중에 정부군 초소에서 검문에 걸렸을 때는 카티아의 기민한 판단력과 기자 신분증으로 카티아가 로만을 구해주게 되었으며 이후 도시를 탈출하려다 실패해서 성격차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팀을 꾸리게 되었다는 내용. 아니나 다를까 성격차가 심하다. 이웃을 도와줄래도 두 명뿐이라 가뜩이나 일손도 부족한데 카티아만 사기가 올라가니 수지가 안 맞아서 심각하게 고민된다. 살인이 하고 싶은데 멘탈 관리도 해야겠으면 꼭 흉악범과 군인만 골라 없애야 한다. 안 그러면 카티아가 금방 멘붕에 빠져버린다.
이런 이유로 이 조합은 새로운 동료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바뀌기 쉽다. 에밀리아가 오면 카티아 멘탈 케어하면서 악당이 되면 되고, 마르코나 보리스 같은 짐꾼이 오면 로만과 함께 경비 교대근무를 세우면서 범죄자들을 잡고 남은 아이템들을 쓸어오기만 해도 할 만 하다. 즐라타나 어른 & 아이 조합이 들어온다면 멘탈 관리 문제가 쉽게 해결되므로 클리어는 따놓은 당상이 된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13일 이후로는 생존자가 합류하지 않으므로 운이 나쁘다면 추가 생존자가 1명도 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2, 약물 1, 날고기 1, 채소 1, 약초 5
- 만능키 2
- 잡동사니 4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설탕 6
- 책 7, 보석 1
붕대가 2개 나오는 만큼 바로 부상자에게 써주고 침대에 눕혀 빨리 회복시키자. 그 외에는 채소가 나온다는 것과 책이 좀 많이 나온다는 게 특징이지만, 그리 큰 특이점이라 보기는 어렵다.
5.13. 마린, 아리카, 카티아, 미샤(TLO 변경) - 여름
수도에 살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쟁이 그들에게 영향을 줄 거라곤 믿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부군은 도심을 바깥세상과 차단시켰습니다. 배고픔과 질병이 점차 만연해졌고, 식수도 없었습니다. 저격수의 총알과 박격포 포탄은 지속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마린은 불로 모든 걸 잃었습니다. 아리카는 고향에서 벌어지는 대학살을 피해 수도로 달아났지만 그녀가 찾은 거라곤 고립된 도시뿐이었습니다. 이 전쟁 소식을 보도하기 위해 이곳에 온 카티아는, 물펌프에 늘어선 긴 줄에서 이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머무를만한 곳이 없자, 그들은 이 폐허가 된 건물을 임시 거처로 삼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피난의 혼란통에 부모와 떨어진 작은 소년 미샤를 데려왔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14일 이후로 시작 |
종전일 | 25일 |
폭동 발생일 | 4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1명이 심각한 상태, 미샤가 슬픔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있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마린의 능력으로 잽싸게 집을 보수하고, 아리카로는 악인을 때려잡거나 경비를 보고, 카티아로는 아리카가 얻은 무기 거래와 수색을 맡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겨울 스타팅과 비슷하지만, 중태인 멤버가 한 명 있어서 누가 병자이느냐에 따라 초반 운영에 지장을 받게 된다. 마린은 제작해야 되고, 아리카는 경비 서야 되고, 카티아는 거래하고 수집해야 되니... 그나마 밤에 푹 재울 수 있는 마린이나 미샤가 걸리면 조금은 낫다. 미샤가 걸릴 경우 집에서 나오는 약을 어른들이 간밤에 쓰게 되므로 그냥 얻는 즉시 바로 먹여버리자. 아리카가 걸리면 초반 경비에, 카티아가 걸리면 초반 수집에 문제가 생긴다. 다른 때라면 극초반에는 며칠 미뤄도 될 약도 바로바로 가져오도록 하자. 여름 스타팅임에도 날씨가 썩 좋지 않아 기온이 낮기 때문에 난로 하나 만들고 온도를 15도 이상 유지시켜 위독한 멤버 1명의 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원래 마린, 아리카, 카티아 조합에 겨울 스타팅이었지만 TLO에서 미샤가 추가되어 안 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식량 소모 증가 + 대화가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침대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게 되었지만, 겨울에서 여름 스타팅으로 바뀌어서 난이도는 전보다 더 어려워지지는 않았다. 그나마 어린이의 식량 소모량이 어른보다는 적다는 게 위안. 이 시나리오도 카티아/로만 조합처럼 13일 이후로는 추가 생존자가 합류하지 않는데, TLO에서 미샤가 추가되어 시작부터 이미 4명이 있어서 누가 죽지 않는 이상 합류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
백스토리는 위의 아리카, 마린, 카티아 조합 그대로 양수기를 사용하기 위한 줄에서 만나서 친해진 것이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2, 허브 약재 1, 약물 2, 날고기 2
- 만능키 7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15, 전자 부품 5, 물 8
- 책 3~5, 보석 3
심각한 상태의 멤버가 한 명 걸리도록 된 스타팅이라 그런지 약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팔아먹을 만한 아이템도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어차피 약은 아픈 멤버 치료에 써야 하고, 거래 자체가 복불복이 좀 있어서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아주 넉넉한 스타팅 자원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첫날부터 약탈자가 습격해오기 때문에 무기가 없으면 그대로 약탈당하므로 최소한 삽이라도 장만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석이 3개나 나오니 Anniversary Edition 모드에 체크하고 탈출을 노리는 것도 좋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Thiefs2(도둑들2)'.
5.14. 에밀리아, 로만 - 여름
끝이 보이질 않는 고립이 가져온 비참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작은 지역사회들 또한 파괴했습니다. 외로운 생존자들은 우연히 서로 마주쳤고, 때론 서로 다른 점을 신경 쓰지 않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서로 견디기로 결심했습니다. 로만은 최전방의 군인이었지만, 한 사형집행에서 너무 많은 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목격한 뒤로 그곳을 떠나왔습니다. 변호사 에밀리아는 상류층이 사는 빌라에서 아버지와 언니와 함께 살았었습니다. 그녀는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성원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서로의 동료가 되는 걸 만족한 그들은 내부로 숨어 지낼만한 덜 망가진 집을 발견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25일~28일 시작 |
종전일 | 42일, 혹은 45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전원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대놓고 악 성향 조합. 에밀리아의 멘탈 쉴드로 민간인 하나 정도 죽이는 건 멘탈에 기스도 안 나게 된 로만으로 작은 아파트의 아들이나 연립 주택의 보제나를 죽여서 손쉽게 산탄총과 총알을 얻은 뒤, 맵상에 존재하는 모든 군인과 깡패들을 찢고 죽이면 된다. 민간인은 한 서너 명만 죽이고 손을 씻은 뒤 얌전히 살아가는 게 무난하지만 아예 살인마 부부 컨셉을 잡는다면 멘탈 케어에 유의하면서 민간인들까지 하나하나 죽여가며 깡그리 쓸어버려도 무방하다. 노부부가 사는 조용한 집은 훌륭한 식량 공급원이, 중앙 광장은 보물창고가 된다. 다만 이러면 오히려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데 자세한 건 후술.
빠르면 8일째에 새로운 생존자가, 뒤이어 25~30일쯤에 2번째 생존자가 합류하는데 보리스나 마르코 같은 짐꾼이 오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이들은 모두 멘탈이 약해서 완전한 악 컨셉 플레이는 버려야 한다. 진짜 악 플레이를 원한다면 성격이 냉정한 브루노나, 냉정까진 아니어도 멘탈이 강한 안톤을 받는 게 좋다. 안톤이 합류하면 쥐고기 식모가 생기며 브루노가 합류하면 밥하는 식모가 탄생한다. 만약 카티아가 합류하게 되면 비싼 물건들을 확실하게 값을 쳐서 팔아먹을 수 있어서 운영이 쉬워지지만, 어찌 됐든 선성향 캐릭터라 에밀리아만으론 온전히 멘탈을 케어할 수 없으니 따로 선행을 시켜서 추가적인 멘탈 케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약탈만 하게 되면 게임 운영의 난이도를 스스로 높이게 된다. 처음부터 학살에 가까운 깡패 플레이로 습득물을 풍족하게 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백팩이 10칸밖에 안 되는 두 명인지라 자연스레 비싼 것 위주로 가져오다 보니 약과 총기 등은 피난처에 쌓여만 가는데 잡동사니와 나무는 항상 쪼들리는 기형적인 플레이 패턴이 나온다. 프랑코가 올 때마다 싹쓸이 구입해도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 마르코나 보리스 같은 백팩이 큰 생존자들이 영입된다면 여유가 생기지만, 이들은 대개 선 성향에 정신력도 약해서 학살 중심의 운영으로는 멘탈이 갈려나간다. 그렇다고 멘탈 강한 안톤이나 브루노를 받는 건 이 역시 백팩이 작아서 수집에 도움이 되는 친구들이 아니라서 입만 늘어나고 자원의 공급량은 안 오른다. 한정된 자원 중 무엇을 집어올지와, 어떤 시설물이 꼭 필요한지 등의 운영을 치밀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중반에 말라죽거나 어찌어찌 살아남아도 배드 엔딩으로 가기 십상. 식량과 무기를 어느 정도 확보한 후에는 손을 씻고 아무 일 없는 척 다른 민간인들을 돕고 거래하며 멘탈 케어를 하는 것이 편하다.
백스토리는 로만은 최전방에 배치된 병사였고, 처형 장면을 많이 보게 되면서 결국 탈영하게 되고, 에밀리아는 아버지와 자매들과 같이 비싼 빌라에서 살았었지만 혼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으며 어찌어찌 뭉치게 된 둘은 약간 손상이 된 집을 발견하게 되고 서로 잘 지내고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다.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무기 파편 10
- 밀주 4
- 권총 1, 총알 10
초반 피난처에서 나오는 물품에 권총 하나와 총알 10개, 밀주가 4개씩이나 나오지만 붕대와 약물, 식량이 없어서 식량 확보를 위해 약탈이나 거래를 해야 한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Bad Bandits(나쁜 도적들)'.
5.15. 즐라타, 리비아, 마르코(Final Cut 추가) - 여름
전쟁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새로운 치명적인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내일까지 살아남기 위해 음식과 물자를 찾고 위험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리비아는 전쟁 전 임신했습니다. 그녀의 남편 페트르가 음식을 찾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필사적으로 그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전직 소방관인 마르코와, 음대생인 즐라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뭉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비아는 전쟁 전 임신했습니다. 그녀의 남편 페트르가 음식을 찾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필사적으로 그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전직 소방관인 마르코와, 음대생인 즐라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뭉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이사항 | |
겨울 | 17일 |
종전일 | 39일 |
폭동 발생일 | 랜덤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전원 이상 없음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 |
성격도 선하고 수집/경비도 안 되는 리비아는 언뜻 보면 페널티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사기캐 중 하나인 브루노의 능력이 있기에 만회하고도 남는다. 폭동이 이르게 일어나는데다, 딱 진정될 때쯤 바로 겨울이 닥쳐오기 때문에 준비할 게 많긴 하지만, 역시 게임 내 최상위 사기캐인 마르코 덕분에 사흘이면 도끼 만들어 집 보수를 끝내고, 일주일 정도면 강화 문까지 완성할 수 있다. 악인들이 둥지를 튼 장소가 있다면 겸사겸사 털어서 총기까지 잔뜩 준비하는 게 가능하다. 무장 강도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총 든 즐라타 + 강화 문으로 충분히 버텨낼 수 있고, 그러면 월동 준비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반면, 어떤 이유에서든 마르코의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 순간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부상이라면 붕대 두르고 재웠다가 밤에 안전한 지역으로 외출하면 상관 없지만, 중상 이상의 상처나, 아픔 이상의 질병으로 마르코가 거동이 불편해지면 그대로 스노우볼이 굴러간다. 집을 방어할 사람이 즐라타뿐이니 강제로 외출이 봉인되는데, 총과 강화 문이 없는 즐라타의 방어력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 그렇게 습격이 계속되면 마르코의 부상은 악화되고, 즐라타는 즐라타대로 부상을 입고, 수집 나갈 사람이 없으니 붕대의 자체 수급도 불가능해 프랑코에게 바가지를 써야 되는데 이러면 다른 자원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리고 집에 자원이 없으면 리비아의 가치는 추락한다. 그러니 이 시나리오에서는 마르코의 상태에 특히나 더 신경을 쓰자. 전투에 자신이 없다면 칼 꼬나들고 악인들을 습격하기보단 전초기지에서 총과 총알을 사들이거나 훔치는 게 안전하다.
리비아의 임신 상태는 게임 내내 지속되므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리비아는 느리게 걷기만 할 뿐 뛸 수 없다. 야간에 나갔다 온 마르코와 경비를 선 즐라타가 잠잘 동안 리비아가 천천히 돌아다니며 집안일을 하려면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스토브나 밀주 증류기 등, 리비아가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시설물을 침대와 같은 층에 싹 몰아넣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잠을 자다 일어난 생존자는 침대가 있는 층에서 잠을 깨기 때문에, 동선이 짧아진다.
플레이 중후반에 새 생존자가 합류하면 리비아는 요리/밀주 제조만 하면 된다. 새로운 생존자는 23일까지 합류하는데 이미 마르코 같은 뛰어난 생존자가 있고, 리비아도 브루노와 같은 특수능력이 있어서 추가 생존자로 시비에타나 에밀리아 정도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어린이나 어른/어린이 조합이 합류하는 경우는 없다. 이 이유는 리비아가 어린이 생존자처럼 수색과 경비를 내 세울 수 없고 이웃이 도움 요청을 해도 못 가는 것 때문에 그런 듯.
초반 집에서 나오는 자원은 다음과 같다.
- 붕대 1, 약물 1, 날고기 2
- 만능키 2
- 잡동사니 30, 나무 25, 기계 부품 5, 전자 부품 5, 물 8, 설탕 15
- 책 5
- 땔감 10
피난처가 중앙에 홀이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면 허브 약재 1, 날고기 3, 채소 1, 만능키 2가 추가로 나온다.
이 조합은 Anniversary Edition 모드를 켜고 탈출을 노릴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카렐이 매우 늦게 방문한다는 것이다. 일단 항구에서 만난 뒤 카렐이 처음 찾아오는 건 다른 조합처럼 3일 정도 걸리지만, 그 다음 다시 카렐이 찾아오는 게 너무 늦다. 최소 날짜인 8일에 항구에 방문해도 겨울이 끝나갈 때쯤인 25일에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탈출만 노리고 집에 계속 짱박혀있다가는 굶어죽을 수도 있다. 카렐에게 보석을 줬어도 수집은 꾸준히 나가자.
게임 중간 중간에 폭격으로 집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몇 번 있다. 다행히 집에는 폭탄이 떨어지지 않고 밤에 바깥으로 나갈 수 없을 뿐이다. 물론 물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이 이벤트가 걸린다면 종전을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종전일은 39일이다. 생존자 세트 코드명은 'Pregnant(임산부)'.
5.16. 카티아, 파블, 마린(Forget Celebrations Charity 추가) - 여름
이 전쟁은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전 세계의 수많은 분쟁을 취재해 왔지만, 내 고향이 전쟁이 닥칠 날을 대비할 기회는 없었어. 미사일 한 발로 우리 가족의 집이 사라진 지금, 내 삶은 내가 힘겹게 쌓아온 책의 또 다른 장이 되버렸어.
부상을 입었고, 내 자료가 바람에 흩어져버린 채, 난 출판사가 도움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미미한 희망을 붙잡고 있어. 하지만 출판사의 도움 여부와는 관계없이 난 그 어느 때보다 이 일을 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어. 내가 기록한 이야기들은 모두에게 전할 가치가 있어.
적어도 난 혼자가 아니야. 익숙한 얼굴의 동료 두 명을 우연히 만나게 됐어. 나와 고등학교에 다녔던 파블과 동네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던 마린이야. 이들도 나처럼 모든 것을 잃었지만, 또한 나처럼 포기하지 않았지.
부상을 입었고, 내 자료가 바람에 흩어져버린 채, 난 출판사가 도움을 보낼지도 모른다는 미미한 희망을 붙잡고 있어. 하지만 출판사의 도움 여부와는 관계없이 난 그 어느 때보다 이 일을 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어. 내가 기록한 이야기들은 모두에게 전할 가치가 있어.
적어도 난 혼자가 아니야. 익숙한 얼굴의 동료 두 명을 우연히 만나게 됐어. 나와 고등학교에 다녔던 파블과 동네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던 마린이야. 이들도 나처럼 모든 것을 잃었지만, 또한 나처럼 포기하지 않았지.
특이사항 | |
겨울 | 17일 시작 |
종전일 | 35일 |
폭동 발생일 | 6일, 23일 |
게임 시작 시 상태이상 여부 | 카티아가 미사일 공격의 피해자, 경상 |
게임 시작 시 가구의 유무 | 의자 1 |
첫날부터 약탈자들의 기습 유무 | 없음 |
극초반 이웃의 도움 | 없음 |
카티아와 마린의 능력이 꽤 뛰어나고 파블도 무난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괜찮은 조합이다. 카티아가 미사일 공격의 피해자와 경상이라는 상태이상을 갖고 있는데, 미사일 공격의 피해자 상태이상은 어차피 없앨 수 없고 신경 쓸 건 경상인데 미사일 공격의 피해자라는 점 때문인지 카티아의 부상은 붕대를 써도 쉽게 낫지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쉬다 보면 언젠가 낫는다. 마린이 집안일과 경계를 맡고, 카티아가 거래를 맡고, 파블이 수집을 맡되 상인 NPC가 있는 곳은 카티아를 보내는 것이 낫다. 폭동이 빨리 찾아오니 빠르게 무기를 구해놓자.
생존도 중요하지만 클리어를 위해서는 책 자료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책 자료는 총 11개인데, 1개는 피난처를 뒤져보면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구해야 하는 책 자료의 개수는 10개다. 카티아의 고유 상호작용으로 피난처에 있는 책상에서 원고 작업을 하다 보면 책 자료가 있는 곳이 표시되기 때문에 꾸준히 작업을 해야 하며, 초반에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가 왔을 때 붕대를 건네주면 책 자료가 있는 곳을 한 곳 알려주니 도와주는 게 좋다.
다만 이렇게 해도 모든 책 자료가 표시되지는 않고, 책 자료가 있는 곳은 랜덤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모든 곳을 뒤져야 한다. 특히 막혀있어서 줄톱이나 쇠지레, 삽이 필요한 곳 뒤에 책 자료가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미리 들고 다니는 게 좋다. 적대적인 NPC가 있는 지역 깊숙한 곳에 책 자료가 있는 곳도 있는데, 파괴된 빌라(부부)나 작은 아파트(3인 가족) 같이 무장한 선공 민간인 NPC가 등장하는 곳에 책 자료가 뜨면 까다로워진다. 이럴 때는 차라리 수집을 포기하고 냅다 뛰어가서 책 자료만 들고 나오는 방법도 있다. 약탈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도 연립 주택(소녀들) 같이 사유 재산에서 책 자료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샅샅이 뒤져야 한다.
다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데, 피난처에서 뜨는 1개와 거래를 통해 얻는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 중 기본 해금되는 지역 3곳에서 2~4개를 찾을 수 있고, 카티아의 원고 작업을 끝내면 표시되는 곳과 여자를 도와주면 표시되는 곳에서 4~6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에 책 자료가 있다고 표시된 곳에서는 책 자료가 있는 물품 더미가 별도의 아이콘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모든 물품 더미를 일일이 뒤져볼 필요는 없고, 한 지역에서 2개의 책 자료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만 하면 20일 안에 모든 책 자료를 구할 수 있다. 17일부터 겨울이 오기 때문에 겨울에 막히는 곳부터 빠르게 수집하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책 자료 중 2개는 거래를 통해 얻어야 한다는 점인데, 프랑코는 책 자료를 들고 오는 일이 없고, 맵 전체에 있는 상인들 중 2명이 랜덤하게 각자 하나씩을 팔기 때문에 상인 NPC가 있는 곳에는 카티아를 보내서 책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오는 것이 좋다. 상인 NPC가 있는 곳은 물품 더미에서 책 자료가 나오지 않으니, 굳이 힘들게 정부군 전초기지나 중앙 광장 건물 안쪽 등을 털려고 할 필요는 없다.
이 조합은 패턴을 불문하고 항구가 뜨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대체되므로 카렐을 통한 탈출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괜히 보석을 애지중지 모을 필요는 없고 거래할 때 쓰는 게 낫다. 대신 20일차에 출판사에서 보낸 노락이라는 남자가 카티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찾아오는데, 문제는 당장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카티아 한 명뿐이라는 것이다. 이 제안에 응하면 카티아 혼자 탈출하고 바로 엔딩을 볼 수 있다. 만약 이를 거부하고 다같이 탈출하려면 35일까지 생존해야 하며, 그럼 35일차에 노락이 다시 방문하면서 다같이 탈출할 수 있다.
20일차에 탈출하는 것을 거부하고 기다리다 보면 추가 생존자가 합류한다. 어차피 3명이 다 괜찮은 능력치를 갖고 있으니 누가 합류해도 크게 부담되진 않는다.
즐라타, 리비아, 마르코 조합처럼 이 조합도 게임 중간 중간에 폭격으로 집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몇 번 있다. 또한 폭동이 2번 발생하는데, 하필 2번째는 겨울이랑 겹치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겨울이 지나가고 나면 짧은 기간이나마 교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을 갈 수 없다. 어차피 이때쯤이면 엔딩을 보기 직전이므로 그때까지도 책 자료를 일부러 수집하지 않은 게 아닌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다.
[1] 악함보다는 냉정하다고 보는 것이 더 적당하다. 악함 성향이라도 민간인 살해, 사유 재산 약탈 등의 악행을 했을 때 멘탈 데미지가 상대적으로 덜한 거지 안 깎이는 건 아니다. 악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도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있으면 선행을 매우 좋게 생각한다.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냉정하게 만드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2] 기호품 없음과의 차이점은, 기호품 없음 캐릭터는 멘탈이 떨어지면 술을 마셔서 회복시킬 수 있지만 금욕주의는 멘탈이 떨어져도 술을 마시게 할 수 없다.[3] 좋은 예로 로만. 로만은 전투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다른 능력치도 매우 높지만 백팩 사이즈가 고작 10칸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전초기지의 경우 군인들을 모두 처치하고 시체 루팅만 해도 백팩 칸이 부족하다. 무기나 방어구 몇 개 착용하고 있다먼 더더욱. 만약 로만이 백팩 사이즈도 컸더라면 진정한 사기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4] 예를 들어 파블의 경우, 생존 파티의 다른 생존자가 두 명 이상 살해당했을 때부터는 그의 언행이 변하는데 "우린 복수하러 가야 해."라든가 "절대 XXX를 죽인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이후 성격이 이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게임 도중 부잣집에 강도질하러 가자는 이웃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거절하면, 보통 파블은 사기가 오르고 바이오에서 "아무리 급해도 강도질을 할 순 없다."라고 하지만, 동료가 죽거나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면 "그 이기적인 가족들을 털러 갔어야 했는데..."라고 하면서 사기가 오르지 않고, 마찬가지로 부잣집에 강도질을 하러 가도 사기가 하락하지 않는다. 또 다른 예로 악 성향 생존자인 브루노는 초기에 집 지키는 것을 도와달라는 여자를 도우면 "우리는 인력이 아주 부족해"라고 탐탁찮아하지만 지속적으로 선행을 반복하며 사정이 나아진 후반이라면 같은 이벤트에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어. 도와줘야 해"라고 반응한다.[5] 예를 들어 전초기지의 군인을 죽이든 창고의 깡패들을 죽이든 대사는 똑같이 'OO은 용기있어', 'OO은 훌륭한 일을 한 거야' 같이 반복되는 대사가 나오지만, 저격 나들목에서 생존자를 구한 경우 '저격 나들목에서의 일은 더 비극적으로 끝났을 수도 있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을 한다.[6] 정신력이 심하게 약해서 예외. 악인을 죽이면 바이오에서는 '나는 인간쓰레기를 처리한 것뿐이야'라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지만 실제 기분은 슬픔 상태로 떨어진다.[7] 컴퓨터 스페셜리스트와 반대로 성향은 매우 선함이나 멘탈이 매우 단단해 잘 떨어지지 않는다.[8] 카티아는 정신력이 양호한 편으로 선행만 제때 해준다면 심각한 부상 상태인데도 정신이 만족 상태인 카티아를 볼 수 있다. 즉 카티아가 악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성향 문제에 가깝다.[9] 카티아가 가진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카티아로 프랑코의 붕대를 클릭하면 '자네에겐 감당하기 힘들걸...'이라며 3단계 대사가 나온다. 반면 카티아의 붕대를 클릭하면 여전히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거야!'라는 4단계 대사가 나온다.[10] 이는 탱크 메카닉 시뮬레이터, 화산의 딸처럼 상인으로부터 구매한 물건을 되팔 수 있는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버그이다.[11] 언어 자체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나 (이에 대해서는 시비에타/크베타 문단을 참조) 일반적인 슬라브어권에서 해당 이름은 "파블레"라고 읽지 "파블"이라 읽지는 않는다. 슬라브어파 언어에서는 어말 e가 약화된다면 모를까 묵음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는 차라리 영어식에 가까운 발음이다. 최신 버전에서는 이를 반영했는지 "파블레"라는 표기도 보인다.[12] 최신 버전에서 이름이 파블레로 나온다.[13] 포격당한 학교에 처음 가면 생존자가 '포격이 시작됐을 때 아이들은 여전히 수업 중이라고 들었다. 불쌍한 아이들...'이라고 말한다.[14] 폴란드어에서 글자 c는 어떤 위치에서도 [ts\]로 발음된다. 영어나 독일어 등과 같이 [k\]로 읽는 일은 없다. 또한 기타 유럽 언어처럼 [s\]로 발음되는 일도 없다.[15] 해당 이름은 남유럽 슬라브어권 지역에서 쓰이는 여성 이름으로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변형 명칭으로 "크베타"(Kveta)가 있으며 이는 체코 등지에서 흔히 사용되는 여성 이름이다.[16] 애매한 표현이긴 하지만, 슬라브파 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국가들 즉 러시아, 동유럽, 남유럽 지역을 지칭한다.[17] 아이러니하게도 "그라츠나비아"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기이다. Graznavia라고 쓰는데, z를 '츠', 즉 [ts\]처럼 읽는 건 차라리 독일어의 특징이지 슬라브어파 언어의 특징이 아니다.[18] 러시아 여성 이름 예카테리나(Екатерина)의 애칭 "Катя". 실제 발음은 "카탸"에 가까운데, 한국어 패치에서는 "Ka-tya"가 아닌 "Ka-ti-a"로 끊어 읽어 '카티아'가 되었다.[19] 카타지나(Katarzyna)의 애칭. Ka-sia로 읽지 Ka-si-a로 읽지는 않는다.[20] 심지어 러시아어 등 키릴 문자로 언어를 표기하는 나라들도 라틴 문자로 전사하라고 하면 십중팔구 "ts" 아니면 "c"로 전사한다.[21] 끽해야 냉장고에서 고기, 채소와 같이 나오는 정돈데 그마저도 10~20개 정도가 고작이다. 가끔 그냥 잡동사니에 물이 섞여있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서 요리에 쓸 만큼 얻으려면 온 지역을 샅샅히 뒤져야 한다.[22] 단 구성원에 아이가 있고 대화를 자주 나눠 준다면 만족이 잘 뜬다. 이건 모든 캐릭터 공통. 배고픔 상태에선 좀처럼 만족을 띄우지 않는 브루노도 아이 캐릭터가 붙어 있으면 만족을 패시브로 달고 다닌다.[23] 여성이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다. 엔딩 이후에도 계속 친구다.[24] 건설 현장의 저격수(민간인 학살), 슈퍼마켓의 군인(여성 강간 시도), 호텔의 깡패(납치 감금) 등. 또한 이런 이들을 죽였을 때는 단순히 '악인을 죽였다'라는 기록 대신 '누군가를 구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인간 취급도 못 할 정도로 악한이라는 뜻.[25] 실제로는 아내가 맞는 표현이다.[26] 유일한 여성 흡연자이다.[27] 단 모든 적을 정리하려고 할 때는 달리기 소음이나 암살 소음이 적게 나는 게 오히려 안 좋다. 다른 캐릭터는 소음을 듣고 적이 달려와주기 때문에 은신 장소에서 편하게 오는 적을 하나씩 죽이면 되는데 아리카는 못하기 때문. 단 중앙 광장이나 포격당한 학교 반군 패턴처럼 한 명이 죽으면 다른 맵의 적들과 다르게 여러 명이 한꺼번에 우르르 달려오는 맵에서 암살로만 플레이할 때는 편할 수도 있다.[28] 근처에 가구나 잠긴 문이 있고 도끼나 쇠지렛대를 장비 중이면 일단 가능하지만 늘 근처에 있다는 보장이 없다. 다만 정부군 전초기지 1번 병영은 아리카로 암살하는 게 제일 쉽다. 소리만 안 내면 바로 병영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다 군인들이 주기적으로 은신 장소 근처를 왔다갔다 하기 때문. 2번 병영부터는 암살이 힘들지만 그거야 모든 캐릭터가 그렇고.[29] 다른 2명은 로만과 보리스.[30] 청소년 그룹의 리더가 되었다고 하니 10대 후반에서 많아도 20살로 추측된다.[31] 안톤(Anton)은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하워드 안톤 교수의 수학 교과서(특히 선형대수)가 대학에서 널리 쓰이기 때문.[32] 마지막 패치 이후 안톤으로 쥐덫을 설치하면 아무리 길어도 이틀을 넘기지 않는다. 다른 생존자들 역시 버프를 받아 나흘 이상 걸리는 경우가 없어졌다.[33] 기존에는 워낙 들쭉날쭉해서 기존 생존자의 경우 하루 만에 잡히는 경우도, 11일이 지나도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안톤 역시 마찬가지라 빠르면 무려 반나절 만에 잡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운이 없으면 닷새 정도가 걸리기도 했다.[34] 쥐덫을 만드는 데는 기계 부품이 10개나 들어간다. 가뜩이나 빗물 채집기, 작업대 3단계, 금속 가공대 2단계, 스토브 업그레이드 등으로 기계 부품 쓸 곳이 많은데 기계 부품 10개의 지출은 미친듯이 아프다. 그렇다고 쥐덫을 1개만 놓으면 먹을 게 없어 굶어죽거나 약탈을 시도해야 하는데 안톤이 있다면 1개로도 버텨서 다른 시설물 업그레이드를 수월하게 마칠 수 있다.[35] 안톤/시비에타/파블/즐라타의 경우, 전투력이 가장 높은 파블이 경비를 서고 즐라타를 안전한 곳에 보내 수집해야 한다.[36] 동생의 오역으로 보인다.[37] 실제로 백팩 용량 무한 치트를 사용하여 지역 하나를 쓸어보면 타 생존자들은 잡동사니 기준 40-50개 정도 주워오는데 마르코는 60개를 주울 수 있다.[38] 원문의 스캐빈저는 청소부, 수거자, 시체 처리자, 수색자 정도로 번역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이에나나 대머리 독수리의 이미지가 바로 스캐빈저.[39] 맨손으로도 은신 + 백스탭 킬이 가능하고 쇠지레만으로도 일반 백스탭 킬이 나온다. 또한 산탄총과 돌격 소총 조준을 완벽하게 맞춰서 원샷킬을 할 수 있다.[40] 오역으로, 원문은 '우리가 십대일 때는 거리를 누볐다.'라는 뜻이다.[41] 보리스나 아리카도 백스탭 시에는 최소 삽 이상의 무기를 들어야 원킬이 뜬다. 맨손이나 쇠지레로는 원킬이 뜨지 않는다.[42] 아무리 로만이라도 아이들에 관련된 이벤트로 인한 멘탈피해는 상당하니 그것만큼은 조심하자.[43] 카티아 또한 로만보단 낮은 확률로 발생한다.[44] 캐릭터들의 성향과 행적을 통해 바이오 내용이 달라지는데 로만은 새드/카르마 엔딩에서는 정부군에 있었던 친구 레오를 죽인 걸 언급하면서 탈영한 자신을 자책하지만 굿 엔딩에 진입했을 때는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며 탈영할 때 자신을 통과시켜준 친구를 걱정하는 내용으로 바뀐다. 이 로그가 나오면 사기가 최상이라는 것이니 굿 엔딩은 확정이다.[45] 슈퍼마켓에서 여자를 강간하려 하는 군인이나 건설 현장에서 민간인들을 쏴죽이는 저격수 같은 경우. 이 경우는 단순히 '악인을 죽였다'가 아니라 '누군가를 구했다'처럼 특별한 반응이 나온다.[46] 가장 대표적인 게 군인. 라디오에서 '군인들의 대량학살 보고'가 일어나면 캐릭터들이 이에 반응하는 대사를 치고 이후에 정부군 전초기지 등에서 일반적인 군인을 죽일 때의 정신력 페널티가 상당히 낮아진다. 반면 병원에서 환자들을 보호하는 군인이나 학교에서 나름 정의로운 가치관을 지닌 군인들을 죽이면 정신력 페널티가 상당히 높다.[47] 경비를 서던 친구에게 사창가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탈영했다는 스크립트가 있다.[48] 다른 캐릭터들은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물론 동일 캐릭터가 또 합류하거나 이미 아이가 있는 조합에서 또 아이나 아이/어른 조합이 합류하는 경우는 없다.[49] 공식 버전에는 (2020년 기준) 약이라고 번역되어있다.[50] 공식 번역에서 "아주 슬프게도"라고 오역되어 있다.[51] 이는 에밀리아의 과거사를 보듯, 도적 떼에 가족을 잃은 일의 영향으로 보인다. 사실 서구권에서는 변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이렇게 굳어있기도 하다. 극악한 범죄자가 법으로 정한 한도 내에서 가장 가벼운 형벌을 받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실로 역겨운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52] 하지만 조용한 집의 노부부를 살해하는 건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 아무리 에밀리아라도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그 일이 생각나서 한숨도 못 잤어!' 하면서 상태가 악화된다. 그래도 멘탈갑답게 회복하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53] 로만은 멘탈이 깨지면 멋대로 술처먹고 동료를 패거나 밤새 말싸움을 걸고 난동을 부리는데, 에밀리아는 멘탈도 잘 안 깨지지만 혹시 깨져도 동료를 패거나 하지는 않는다.[54] 게임 후반부에 가면 포격당한 학교의 노숙자들을 에밀리아가 전부 도륙하고 와도 멘탈에 금도 안 갈 정도.[55] 사유 재산 표시의 물자 더미는 소유주가 죽거나 맵을 떠나면 다음 날부터 주인 없는 물자가 되어 약탈 판정이 뜨지 않는다.[56] 공식 번역판에서는 '어느날 밤, 에밀리아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혼자서 우릴 떠났다. 그녀가 전쟁을 견뎌내고 법무 고문 변호사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라고 나온다.[57] 성인 캐릭터는 해당 상호작용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58] 이 2개의 놀잇감은 어린이 캐릭터가 뒤늦게 합류하게 될 경우 합류 시점에 자동으로 생성된다.[59] 필터와 땔감은 같은 작업대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별도의 물품이므로 각각 가르쳐야 한다. 대신 한 번 땔감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나면, 어디서 어느 재료로든 땔감을 만들 수 있다.[60] 필터, 땔감, 물, 고기, 비료, 채소, 허브, 붕대, 담배, 말아피우는 담배, 질좋은 말아피우는 담배, 집에서 기른 토바코잎.[61] 가령 카티아의 경우 5일 전후, 에밀리아의 경우 10일 넘어서 가능했다.[62] 시간 아끼려고 애나 어른에게 다른 명령을 내려도 어른은 한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다. 버그인 듯.[63] 원문은 how much wood a woodchuck chuck if a woodchuck could chuck wood.[64] 사실 며칠 동안만 맡아달라고 하지만, 종전까지 오지 않는다.[65] 세인트 메리 교회 뒷편에 록시라는 개의 무덤이 있는데 아마 미샤의 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66] 미샤는 드미트리라는 남자 이름에 흔히 붙는 애칭이다.[67] 어린아이의 시점이라 그런지 정부군인지 반군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68] 크리스토는 전투능력은 양호이나 경비능력은 로만과 동급으로 최상이다. 대략 어느 정도냐면 안톤과 시비에타에게 칼을 들려주고 경비를 세우는 것보다 크리스토 맨손경비가 더 효과적이다.[69] 크리스토에 따르면 반군에 협조하는 자들이 있다고 여겨서 집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의심가는 사람들을 즉결처분했다고 한다. 크리스토도 죽을 뻔 했지만 이스크라 덕분에 무사했다고.[70] 표기 전투력은 보통이나 실제 전투력 보정치는 0.6으로 '양호'(0.5)보다 더 강하다.[71] 예외적으로 전투력 수치는 '약함'으로 표기된 것과는 달리 '양호' 캐릭터들보다 더 강하다. 하지만 이동 속도와 정신력(그래봤자 '매우 느림', '선함' 라인이다)을 제외하면 전투력, 회복력, 백팩 등 모든 면에서 보리스의 하위 호환이다.[72] 아버지의 투지가 아들에게 이어지는 비장한 엔딩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바노 스스로가 또 다른 전쟁의 불씨가 되어버리는, 반전주의의 시각으로 보면 모든 어린이와 성인 생존자 엔딩을 통틀어 가장 시궁창인 엔딩이다.[73] 최신 버전에서 이름이 헨릭으로 나온다.[74] 공식 사이트의 표기. 근접전은 양호, 원거리전은 독보적으로 강함이므로 평균으로 봤을 때 강함에 속한다.[75] 영어 원문으로 출력되어 나온 것을 번역함. 원문 - Upon leaving Pogoren, (police officer) found his beloved in one of the temporary refuges camps. After the fighting ended, they managed to put thier war experiences behind them, and remain a couple until this day[76] 컴퓨터 스페셜리스트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같은 악함 성향인 브루노, 로만, 에밀리아 이 셋은 멘탈이 아주 강하다. 어지간한 사건사고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77] 심리학자의 경우도 위의 컴퓨터 스페셜리스트처럼 이례적이다. 단지 성향의 차이가 다를 뿐. 심리학자는 매우 선함 성향의 시비에타, 보리스, 즐라타의 멘탈이 처참한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멘탈이 강하다.[78] 만약 TLO를 구매하지 않으면 변경된 조합을 포함한 아이들이 들어있는 모든 조합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10개의 그룹만 선택할 수 있다.[79] 로만과 카티아는 서로 조합이 좋지 않다. 로만의 경우는 동료 폭행 문제와 동료들도 성향과 멘탈이 맞아야 날뛸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특히 장기 생존 시 맵을 다 털고 나면 결국 자급자족과 거래 능력이 중요해지는데 성향 문제로 카티아와 같이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게 많이 문제가 된다. 보리스는 멘탈이 너무 약해 범죄 플레이를 하면 꽤 괴로워해서 힘들다.[80] 발빠른 파블을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카티아는 전투력이 약해 방어가 쉽지 않다.[81] 아픔 혹은 부상 상태로 올 수도 있다.[82] 추가 생존자가 마르코, 브루노, 보리스, 카티아 같은 뛰어난 캐릭터가 합류한다면 난이도는 최하까지 떨어지게 되지만, 추가 생존자가 시비에타나 에밀리아 같이 능력치가 낮은 캐릭터가 들어온다면 난이도가 중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83] 쇠지레는 무기로 쓰기에는 로만, 보리스, 아리카 같은 전투력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면 힘들다. 암살용으로는 전투력이 낮아도 쓸 수 있지만.[84] 대략 20일 이후로 랜덤 발생. v3.0.3 패치 기준으로 초회차 플레이에서 19일에 라디오로 예보, 20일로 넘어가면서 겨울이 시작됐다. 반면 20일에 예보해놓고 일주일 동안 멀쩡하다가 28일 날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사흘만에(31일 날) 강추위가 끝난다. 버그일 수도?[85] 2번째인 파블/마르코/브루노의 조합은 생존력과 수집 능력을 높였다면 이쪽은 그걸 포기한 대신 공격력과 침투 능력을 얻었다.[86] 특히 에밀리아. 악인 털고 물건 주워올 시간도 부족해 답답한 상황에서 굳이 민간인 약탈을 하러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기선 온도 관리라도 좀 덜하게 해주는 시비에타만도 못하다.[87] 종전일이 약간 뜬금없는데, 8일날 라디오에 휴전 협정 중이라고 방송이 나오다가 며칠 후엔 휴전 협정이 무산됐다고 한다. 그 후로 별다른 애기가 없던 상태에서 25일에 뜬금없이 종전이 되어 버린다. 심지어 원래 종전일인 경우 낮의 날짜 표시 때 종전일이라고 뜨는데 해당 메시지가 주간 종료 후 갑자기 뜨기도 한다.[88] 보리스는 전투력은 강하긴 하나, 이동 속도가 너무 느린데다 살인을 하기엔 멘탈도 너무 약하기에 보리스로 전투용으로 쓰기엔 힘든 편이다. 그나마 슈퍼마켓의 군인, 창고 같이 범죄자를 죽여도 멘탈이 까이지 않고 인원이 적으면 보리스가 가는 것이 좋다.[89] 에밀리아와 마린 이 둘은 심하면 종전까지 계속 아플 수 있다. 어젯밤 약을 먹이고 재워서 상태가 호전될 줄 알았더니 다음날 또 상태가 나빠진다.[90] 초반에 귀한 기계 부품이 10개나 차이난다! 땔감도 훨씬 많이 주고. 난로 2개로 운영해도 프랑코가 꾸준히 땔감을 팔고 있다면 땔감 부담이 별로 없을 정도. 물론 식사 말고 다른 생산 활동에 땔감을 쓰면 안 된다.[91] 보리스. 백팩이 17칸으로 가장 높기에 초반에 잡동사니와 나무를 많이 가져와 마린이 보리스가 가져온 잡동사니와 나무로 가구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다.[92] Final Cut으로 추가된 새로운 피난처에서는 의자만 주어진다.[93] 유저 시나리오 모드에서 이 조합에 겨울 스타팅으로 시작하면 난이도가 극악으로 격상된다. 유저 시나리오여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침대나 안락의자가 모조리 사라지고 난로도 안 주며 이웃의 도움까지 사라져 아리카/이바노/헨리크 조합에 앞서는 모든 요소가 사라지고 단점만 남아 정말 처절하게 어렵다. 전쟁의 격렬함(난이도)까지 최상으로 설정하면 지옥 그 자체로 이렇게 설정하면 뭘 어떻게 하더라도 확정적으로 클리어가 안 된다. 플레이어의 운빨(습격, 물자, 이벤트 여부)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게임 클리어 여부가 결정이 된다.[94] 종종 지상 2층이나 3층에 침대가 지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동선이 매우 길어진다. 이럴 땐 자재에 여유가 생기면 편한 위치에 침대를 다시 짓는 편이 낫다.[95] 이 이벤트가 제공되는 도중에도 프랑코는 온다. 예를 들어 3일째에 이웃으로부터 통조림을 받아도 이튿날 프랑코가 나타날 수 있다. 단, 모든 방문 이벤트는 하루에 하나만 일어나기 때문에 이웃이 방문한 날에는 프랑코가 반드시 오지 않는다. 따라서 운이 없으면 프랑코 방문이 자꾸 뒤로 밀리게 된다. 중간에 이웃의 도움들이 계속 오면 프랑코 첫 방문이 6일, 두 번째 방문이 12일차에서야 이루어지기도 한다.[96] 만약 모든 걸 손으로 파 낼 각오를 하고 삽을 만들지 않으면 라디오까지 만들 수 있다. 단, 라디오도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 극초반엔 필요가 없다.[97] 강화 문 제작에 필요한데 차량 정비소의 마티 외에는 파는 상인이 없다.[98] 안톤으로 악인을 털 생각은 자제하자. 암살 자체는 되지만 전투 모드로 들어서는 순간 반격으로 얻어 맞고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한 구역에 악인이 3명 정도 나오는데 1번이라도 반격을 허용하면 다음 전투가 불가능해져 그대로 죽는다.[99] 시비에타는 절대로 안 된다. 멘탈이 독보적으로 약함이라 민간인을 죽였다간 바로 멘탈이 박살 나버린다. 밤에 보초를 세워도 없는 거나 다름없긴 하지만 그래도 차라리 이 편이 더 낫다. 다만 군인이나 악당인 경우에는 영향을 덜 받는다.[100] 물론 둘 다 중간은 되므로 무장만 잘하면 좋긴 하나 브루노, 마린 둘 다 인벤토리가 10칸밖에 안 되기에 무장을 잘 해도 아이템을 많이 가져오지 못한다.[101] 에밀리아는 양호 수준이라 건강하면 그럭저럭 방어하는데, 조금 아픈 사람이 있고 거기다 성인 멤버가 2명뿐이라 쉬기도 어렵다.[102] 이 방식은 수차례 반복 플레이에 의한 상당한 게임 이해도와 디테일한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어설프게 시도하다간 2~3일차에 만든 도끼가 4일차에 털리는 등 일반적 진행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103] 특정 돋보기 표식을 살피거나 이벤트를 만족하면 생기는 수집 포인트. 다른 약탈자들이 건드리지 못한다.[104] 중간에 주는 책 15권도 보존하고 싶다면 스토브를 하나 더 만들면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다.[105] 이때 재시작-로드해서 어른 생존자가 오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일종의 치팅이지만...[106] 오자마자 남는 통조림을 먹여서 배부름 상태로 만들면 그나마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107] 인게임에서는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