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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0:44:14

V2로켓 폭파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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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l maledetto treno blindato (저주받은 장갑열차)
The Inglorious Bastards
1978년작인 이탈리아 전쟁영화.

1. 개요2. 줄거리3. 여담

1. 개요

엔조 G.카스탈라리가 감독을 맡고 미국 배우인 보 스벤슨,프레드 윌리엄슨을 비롯한 배우들이 나온 이탈리아전쟁 영화. 제목은 알다시피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 저 제목을 빌려 스펠링을 바꾼 것인데 리메이크는 아니다. 그래도 2009년작인 바스터즈에 이 영화감독인 카스탈라리와 스벤슨이 카메오로 잠깐 나왔다.

국내에서 극장 개봉했을 때는 영어 제목도 Dirty Bastards로 바꾸어서 소개했었다.

2. 줄거리

1944년 프랑스 전선. 미군 범죄자를 태운 군용 트럭이 나치군 기습을 받고 수감병을 총알받이로 쓰던 미군 장교를 쇠사슬로 목졸라 죽인 로버트 예거(보 스벤슨) 중위와 흑인 병사인 프레드 캔필드(프레드 윌리엄슨). 토니(피터 후텐), 베를(재키 베이스하트 1951~2015), 털보 밝힘증 군인인 닉(미켈레 페르골라니. 1946년생으로 구글 한글판으로 독일 배우로 나와있으나 독일인 어머니를 두고 이탈리아 국적 배우로 5명 배우 가운데 다른 4명은 미국 배우인데 이 배우만 이탈리아 배우). 이렇게 모두 5명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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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보 스벤슨, 오른편이 프레드 윌리엄슨.

예거는 민간인이 스파이가 될 수 있으니 다 죽이라는 상부 명령을 무시하고 다른 민간인을 죽이려던 상관을 쏴죽여서 잡혀들어왔으며, 좀도둑짓을 많이 한 닉을 빼면, 검둥이라고 놀리고 흑인을 비하하던 상사를 죽인 프레드같이 나머지는 예거처럼 상관을 죽이거나 두들겨 패주는 하극상으로 잡혀온 거였다. 이들은 군사 재판을 받고 죽든지 수십여년 형을 받든지 할 형편이었는데,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중립국인 스위스로 달아나고자 한다. 같이 뭉쳐 가면서 아군인 미군을 돕기도 하던 중에, 어느 버려진 축사에 숨어있던 독일군 탈영병 아돌프 작스(라이문트 하름슈토르프,1939~1998 이름처럼 실제 독일배우다.)를 우연히 발견하고 잡는다. 영어를 잘하는 작스는 탈영했기에 이제 아군에게도 죽을 팔자라던 그는 일행을 따라오게 된다.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나치 독일군 소대를 보고 탈영병 아돌프 작스이 나서서 적당히 그들을 따돌리게끔 말하게 했는데, 아돌프가 갑자기 그 소대랑 이야기하던 도중 두 팔을 치켜올리며 "아메리카! 아메리카!"[1] 라고 일행 쪽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하는 거 아닌가? 작스는 즉각 그 독일군 소대에게 사살당하고, 숨어 있던 이 5명은 튀어나가 그 소대를 전멸시킨다. 당시에는 그저 '우릴 일러바친건가?' 라고 생각하며 지나쳤는데...

그런데 죽은 나치군 몸을 뒤지니 여자 알몸사진이 나와 닉이 좋아라 가져간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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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프랑스 레지스탕스에게 포위되는데, 레지스탕스 대장은 이들 몸 수색을 하다가 나온 이 사진을 보더니만 "아, 사이클 소위님 일행이었군요? 그런데 흑인 병사도 있었네요? 그건 보고 받지 못했는데." 라면서 반갑게 맞이하는 거 아닌가. 이 누드 사진이 암호였던 것이지만, 영문을 몰라 어안이 벙벙하던 이들은 비로소 이들이 죽인 그 나치군 소대가 바로 독일군으로 위장한 미군 특공대라는 걸 토니가 뒤늦게 깨닫는다. 그 탈영병 작스가 말하던 아메리칸!은 "바로 이들도 미군입니다!" 라는 뜻으로 기뻐했던 거였다. 하지만, 예거 중위는 아무렇지 않게 내가 사이클 소위라고 뻥치며 레지스탕스 마을에 들러서 환대를 받는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들로서 어찌해봐야하지 하는데, 사이클 소위가 이끄는 미군 특공대는 바로 장갑열차로 운송되는 V2 탄도 미사일을 막는 임무를 맡는 거였다.

그리고,나중에 밤중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이 자리에 합류한 미군 장교 찰스 토머스 버크너 대령[2]은 사이클 소위도, 예거 얼굴도 알고 있었기에 보고 깜짝 놀란다. 처음에는 그들을 훈련시키느냐 얼마나 많은 수고와 시간을 들였는데 자네들이 죽였다구!? 기막혀하면서 화내고 이제 다 끝났어! 라고 절망한다. 하지만, 예거는 "대령님, 우리도 그렇게 무시할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사이클 소위와 소대원들에게 사죄할 길은 그들이 못다한 이 작전을 우리가 하는 것뿐입니다."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일행도 긍정한다. 이러니, 어쩔 수 없이 레지스탕스들에게 사실을 숨기고 이들을 사이클 소위 일행처럼 받아 줘서 이들 5명과 대령까지 합쳐 6명이 운송열차를 노리고 레지스탕스들은 엄호공격 및 지원공격을 맡게 된다.

격렬한 전투를 벌이며 우여곡절 끝에 열차를 장악하지만, 레지스탕스도 거의 전멸당하고 큰 피해를 입는다. 이들을 돕다가 일행 중 하나인 토니(피터 후텐)와 간호사로 일하는 젊은 여인 니콜(데브라 버거)는 사랑에 빠지는데 레지스탕스를 이끄는 니콜의 아버지도 열심히 싸우다가 지붕 위에 올라가있던 나치군 장병이 던진 수류탄에 맞아 폭사하고 만다. 겨우 열차를 장악해서 안에 있던 과학자들이나 장교들 무장을 해제하고 열차 밖으로 내밀어버린 뒤, 안에 있던 V2를 해체하다 대령이 실수로 기폭 장치를 건드려 폭발할 위기에 처한 걸 얼른 예거가 임기응변으로 돌아가는 기폭 장치에 연필을 꽂아서 겨우 폭발을 막는다.

하지만, 열차가 장악된 정보가 적군에게 알려져 계속 추격하는 적군 차량들 공격을 받으며 치열한 전투가 계속 이어진다. 이 와중에 열차를 몰던 베를은 등 뒤에서 총을 맞아 죽고 모터바이크를 타고 엉터리 전령으로 활동하며 적군에게 엉터리 정보를 퍼뜨리던 닉도 정체가 드러나 총에 맞아 죽는다. 마지막에 프레드도 부상을 입긴 해도 어쨌든 살아서 열차 밖으로 나가고 토니도 살아남는다. 버크너 대령도 행운을 빈다며 열차 밖으로 나가고 마지막에 예거는 V2에 꽂아둔 연필을 뽑고 얼른 달아나고자 로켓이 있는 곳으로 가려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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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밑에 숨어 있던 독일군 장교[3]가 쏜 루거 P08을 등 뒤에 연발로 여러 발 맞는다. 힘을 다해 예거는 그 장교를 쏴죽이지만 그도 치명상을 입어서 다 죽어가고 다음역에 가득히 대치중인 나치군 부대가 보이는데, 총을 맞은 예거는 자신이 틀렸음을 알고 적군들을 한가득 저승길동무로 데려가고자,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이 꽂은 연필을 뽑는다. 기폭장치가 돌아가는 걸 보던 예거와 같이 로켓은 그대로 폭발한다. 폭발하는 V2와 같이 대기하던 독일군도 역과 같이 엄청난 폭발로 날아가고 몇몇 독일군 장병이 불에 탄 채로 비명지르며 달아나고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페허가 된 자리에 나타난 니콜에게 토니가 이름을 부르며 기쁜 얼굴로 나타나며 끝을 맺는다.

3. 여담

개봉 제목은 한국 독자의 것. 외국 영화사 직배 이전, 특히 80년대 이전에는 본토에 비해 개봉이 2-3년 늦어지는 일이 허다했고, 개봉하더라도 일본이 먼저였기에 제목을 그냥 그대로 가져오고 자막까지 중역해서 써먹는 경우가 다수였지만, 이 경우엔 달랐다. 일본 제목은 지옥의 바스터즈(地獄のバスターズ)[4]. 오히려 대만판 제목인 火箭列車大爆炸이 그나마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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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국내 개봉 제목은 "V-2 폭파 대작전" Dirty Bastrards 였다. 이유는 모르지만 국립민속박물관에 당시 포스터가 보관되어 있다! #

지상파 방영 제목은 그냥 V2 폭파작전이었다. 1986년 6월 21일에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했고 1991년 6월 15일, 토요명화로도 재더빙해 방영했으며 둘 다 제목이 같았다. 주말의 명화 방영 당시 주인공 예거 목소리는 양지운. 그밖에 버크너 대령은 고 이영달, 니콜은 김순선, 프레드는 이종오가 맡았으며 그 밖에 고 이윤연 외.

국내 웹상에서는 "엘리트 특공대"라는 제목으로도 나와 있다. 참고로 엘리트 특공대(제목과 달리 온갖 범죄자들을 데려와 특수임무를 맡게 하였던 영화)는 텔리 사바라스, 어네스트 보그나인 주연 2차대전 영화인 The Dirty Dozen: The Deadly Mission(1987)로 90년 6월 23일 토요명화 더빙 방영 당시 제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다음에서는 "특공대작전 3" - V2 미사일 저지 작전이란 제목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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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크로스 비디오 제목은 그냥 특공대작전 3. 더티 더즌은 본문의 영화와 "죄수특공대"라는 것 말고는 아무 관계 없는 영화다. 본 항목의 영화는 시리즈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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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비디오에서 "V2 강탈 작전"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오기도 했지만, 10여분이 잘려나가면서 80분도 되지 않았다.

[1] MBC 주말의 명화 방영판(성우는 김관철)에서는 이렇게 더빙했지만 KBS 토요명화에선 "미군이에요! 기뻐하세요!"(성우는 김종환) 라고 더빙했다. 원래 대사는 "Americans! Americans! 이다. 이 때 일행이 미국인들이라는 건지(독일군들에게 일러바침), 독일군이 사실은 위장한 미군들이라는 것을 일행에게 알리려는 것이었는지가 모호한 장면이므로 일러바친다는 느낌이 강한 KBS의 번역은 좀 지나치다.[2] 극중 잡혀서 포로로 심문받다가 이름을 말하는데 독일군 장교가 버크너? 독일 성씨잖아! 그렇다니까, 미국은 유럽 각지에서 몰려와 섞여 살고 있다니까! 라고 비아냥거린다. 배우는 이언 배넌, 1928~1999.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배우였다.[3] 얼굴도 안 보여주던 이 장교는 이탈리아 배우 주세페 마로코가 맡았다. 사실, 감독을 비롯하여 제작진 여럿이 나치 장교나 장병으로 이 영화에서 카메오로 나오다보니, 이 장교도 제작진이 아닐까 싶었는데 대사도 없던 배역에 전문 배우를 쓴 것이다. 다만, 마로코도 극중 여러 엑스트라도 같이 맡아 얼굴을 슬쩍 보이긴 했다.[4] 일본도 1981년에 뒤늦게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