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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10 15:55:15

Wall World 2

<colbgcolor=#115D77><colcolor=#FCD929> 월 월드 2
Wall World 2
파일:Wall World 2.jpg
개발 Alawar
유통 Alawar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ESD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STOVE
장르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출시 2025년 11월 11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5세이용가.svg 15세 이용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사항3. 줄거리4. 시스템
4.1. 전작과의 비교4.2. 게임 진행4.3. 조작4.4. 목표4.5. 자원4.6. 지역4.7. 로보스파이더 무기4.8. 인게임 장비4.9. 구조물4.10. 로보스파이더 프레임4.11. 장벽 내 시설4.12. 거점
4.12.1. 질의 작업실4.12.2. 연구소4.12.3. 바
4.13. 자이렉스
4.13.1. 광산 외부4.13.2. 광산 내부
5. 도전과제6. 평가7. 여담

1. 개요

Alawar에서 발매한 게임 Wall World의 후속작.

2. 시스템 요구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CD929>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colbgcolor=#115D77><colcolor=#FCD929>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6400 or analog Intel Core i5-6400 or analog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AMD Radeon RX 550
NVIDIA GeForce GTX 960
AMD Radeon RX 550
NVIDIA GeForce GTX 960
macOS
운영체제 OSX Big Sur 11.7.10 이상 OSX Big Sur 11.7.10 이상
프로세서 Apple M1 Apple M1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OpenGL 지원 GPU
저장 공간 10 GB 사용 가능 공간 10 GB 사용 가능 공간

3. 줄거리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므로 1편을 플레이했으면 시스템을 이해하기 편하다. 타이틀 화면에서 지난 이야기를 볼 수 있으므로 1편의 스토리는 간략하게 알 수 있다.
우리는 끝없는 장벽 위에서 자이렉스라고 불리는 미지의 종과 싸우며 살고 있지.
장벽의 끝을 찾기 위해 떠난 사람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 유일한 예외는 우리 할아버지였는데, 할아버지도 결국은 실종되셨어.
결국 나도 장벽의 끝을 찾는 자가 되어 버렸지만, 내가 찾아낸 건 완전히 다른 것이었어.
거대한 괴물이 깨어났지. 리바이어던은 설화에만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말이야.

내가 발견한 장벽의 끝은 거대한 균열일 뿐이었고, 그 너머로 장벽은 계속 이어졌어.
정비사 질과 함께 힘을 합쳐서, 우리는 그 끄트머리에 기지를 세우고, 균열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건설하고, 우리가 발견한 고대 '코어' 무기의 도움을 받아 리바이어던을 막아냈지.[1]
하지만, 그 반대편에서 우리가 만난 건 화이트 스파이더에 화이트 엑소스켈레톤을 장비한 적대적인 전사였어.[2]

여러 번의 싸움 끝에, 그 전사를 쓰러뜨릴 수 있었지. 그리고 그의 정체가 우리 '외부자'들을 처부수기를 원하는 벽 안에 사는 종족이라는 것을 알아냈어.
그의 위협이 사실인지 시험하고 싶지 않아서, 나는 그 전사를 죽여야만 했지.

그가 나왔던, 수 킬로미터 깊이의, 얼마나 깊은지도 모를 장벽 위의 거대한 구렁이 그의 말을 뒷받침하는 것 같았어.

가장 기분 나쁜 건, 리바이어던이 죽지 않았다는 거야...
질이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우리가 싸웠던 거대한 괴물은 리바이어던의 '손가락'에 불과하다더군.
리바이어던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던 거라고...
Wall World 지난 이야기
초반에는 일련의 튜토리얼로 자원을 채취하고 유물을 가져오는 등의 채굴 활동을 하다가 리바이어던의 습격으로 마을이 박살나고 장벽 최상단의 코어를 다시 작동시켜 리바이어던을 일단 쫓아낸다. 이제 최상단 코어 근처에서 Deep Threat 시작 시점에 건설해둔 균열 너머를 탐험하면서 Deep Threat에서 맞닥뜨린 화이트 로보스파이더 세력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4. 시스템

4.1. 전작과의 비교

기본적인 게임의 구조는 전작과 비슷하다. 로보스파이더를 타고 장벽을 오르내리다 시추할 만한 자리를 찾으면 뚫고 들어가 자원을 모으고 장비를 강화하면서 자이렉스와 싸운다. 시추할 광산의 구조가 매번 달라지는 점도 마찬가지며, 지형의 변화와 수집할 자원의 종류도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그런 한편으로 차별점도 꽤 생겼다. 각종 장비가 추가된 것은 물론, 거점 파트가 확장되었으며 장벽에서 별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장벽에 있는 다양한 지역을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눠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을 오가는 운송 장치(수송선)에 맞게 로보스파이더를 개조하느라 전작에 달아놓은 장비를 모두 해제했다. 그래서 로보스파이더가 다시 깡통으로 시작한다.

4.2. 게임 진행

게임은 거점 파트와 출격 파트로 나뉜다.

거점 파트에서 로보스파이더와 엑소슈트를 강화하고 바에서 도핑을 하거나 사이드 퀘스트를 받는다. 출격 파트가 시작되면 월드맵이 나오고, 원하는 지역과 임무를 선택하고 출격한다. 지역마다 얻을 수 있는 자원이 다르다.

출격 파트는 각 출격마다 목표가 있다.

전작과 달리 언제든지 G 키를 눌러 탈출 신호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탈출 신호를 보내서 장치가 올 때까지 기다릴 동안 자이렉스들이 몰려온다. 탈출에 실패해도 게임이 끝나지는 않지만 자원을 가져갈 수 없으므로 탈출하는 것이 좋다. 대개 목표를 달성 후 탈출하지만 클리어가 어려울 것 같거나 지루해지거나 하면 언제든지 탈출 신호 호출이 가능하다.

지역이 분화된 것의 반대급부로 매 출격 스테이지의 지역은 크게 좁아졌다. 전작은 중앙 + 상하 3칸으로 7칸의 맵이었다면(오리지널) 본작에서는 대개 중앙 + 상하 1칸으로 3칸 맵이다. 각 칸마다 굴이 2~3개 가량 있으니 굴 역시 10개를 넘지 않는다. 주요 아이템을 굴 깊은 곳에서 찾는 임무는 헤매기를 방치하는 차원에서 아예 굴이 1개밖에 없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굴 하나하나는 전작에 비해서 매우 깊어진 감이 강하며, 군데군데 위치한 귀환 포탈을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거점 파트에서 화면 오른쪽 하단의 버튼으로 출격 화면으로 이동한다.

4.3. 조작

기본적인 조작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그밖에 각종 장벽 채굴자의 활성화 도구들이 숫자키에 배당된다. 이들 채굴자 도구들은 굴 내에서 활성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4.4. 목표

파일:WW2 Mission.jpg
임무 선택 화면 (미스티 슬로프)

각 출격 스테이지의 목표이다. 임무를 달성하면 화면 한가운데에 커다랗게 표시가 되므로 지나칠 일은 없다.[3]

4.5. 자원

파일:WW2Re.jpg
거점 내 자원 표시

자원의 형태는 전작과 거의 같고 외형만 약간 달라졌다. 그러나 중대한 차이로, 이제는 각 지역에서 기본 자원(파란색)과 보조 자원 1개가 나오며 업그레이드 소모 자원이 지역에 따라 맞춰진다. 예를 들어 굴 내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 2단계에 "기본 자원 12개, 보조 자원 1개"가 소모되는데 어느 지역에 가든 보조 자원은 그 지역에서 산출되는 보조 자원으로 맞춰지는 식이다. 따라서 초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초록색이 부족해서 이후의 보라색 자원 업그레이드를 가지 못하는 등의 사태는 원천적으로 해결되었다.[4] 수리 역시 기존에는 보조 자원 중 몇 가지를 사용했으나 이제는 지역에서 등장하는 보조 자원을 활용한다.

엑소슈트 연구소의 업그레이드는 더스트와 함께 이들 자원 중 파란색을 제외한 보조 자원들을 요구한다.


4.6. 지역

파일:WW2 Map Select.jpg
지역 선택 화면 (3번째 필드 해금 시점)

월드 맵에서 코어 바로 위에 거대한 균열이 있고 그 위는 구름으로 가려져 있는데,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일부가 걷히고 해당 지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지역은 구름이 아니라 수정, 덩굴 등으로 막혀있는데 이는 각종 장비를 동원해야 돌파할 수 있다.

출격할 지역을 선택하고 해당 지역에서 수행할 다양한 임무를 선택한다. 임무마다 자이렉스 게이지의 레벨과 난이도, 맵의 크기 등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 퀘스트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소형 광산(?)도 존재한다.

각 지역마다 구름층으로 구분된 지형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구름층을 지날 때 자이렉스 게이지가 상승하고 자이렉스들이 등장한다.

4.7. 로보스파이더 무기

로보스파이더에 장착되는 무기로, 기본은 머신건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굴 내의 깊은 방에서 찾아내 사용이 가능하며 매 스테이지 어떤 무기가 나올지는 랜덤이다. 단, 전작에 비해서 매 스테이지의 필드가 크게 좁아졌으므로 1개 이상의 추가 무기를 얻기 어려워졌다.[5]

무기 성능은 전작과 대동소이하여 전작에서 사기적이었던 무기는 본작에서도 대체로 좋다. 여전히 성능 간의 격차가 상당하여 매 스테이지마다 복불복이 꽤 있다. 안 좋은 무기가 나오면 머신건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수도 있지만 레이저 머신건 같은 거라도 나오면 기본 상태로 대량의 적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많은 무기들은 대체로 초기 상태에서 포탑의 회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를 업그레이드로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로보스파이더 몸체를 움직여서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특히나 중반부터 좀 더 빠른 로보스파이더 몸체를 확보하면 포탑 회전 업그레이드는 굳이 하지 않아도 공격 위치 전환이 가능하다.

목록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나 추가된 것이 있다.

4.8. 인게임 장비

유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장비. 전작 요소가 거의 그대로 유지됐으나 추가된 것이 꽤 있다.

2의 가장 큰 차이로 굴 내 전투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채굴자 장비 중에도 전투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몇 개 더 생겼다.

아래는 로보스파이더 내에 생성되어 광산 안에 옮겨놓으면 효과를 보이는 장치이다.

아래는 채굴자에게 적용되는 장비이다.

아래는 로보스파이더의 무기다. 위 로보스파이더 무기와는 달리 자동으로 발동된다.

4.9. 구조물

인게임 장비와 마찬가지로 유물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로보스파이더를 광산에 장착한 뒤 B를 눌러 건설할 수 있다. 기본 3개 건설할 수 있으며 설치할 때마다 비싸진다.

4.10. 로보스파이더 프레임

전작과 달리 로보스파이더의 프레임을 좀 더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로보스파이더에는 이름을 지어줄 수 있으며 그 이름대로 표면에 각인이 된다. 단, 로마자만 되고 한글은 안 되며 로마자 역시 대문자로만 각인이 된다. 디폴트는 'SPIDER'이다.

4.11. 장벽 내 시설

전작에 비해 장벽 내에 여러 장치들이 늘어났다. 이름은 게임 내에서 표시되지 않으며 본 페이지에서 임의로 지은 것이다.

4.12. 거점

전작은 일단 임무를 끝내면 질의 작업실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 외에는 없었으나, 이젠 벤의 엑소슈트 업그레이드와 도핑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각 장소를 구분하면서 벤이 사는 곳이 조금 구현되었는데, 의외로 우리가 사는 곳과 비슷한 멀쩡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적 도시 느낌의 고층 빌딩과 네온싸인, 일반 시민이 나온다.

4.12.1. 질의 작업실

운송 장치를 사용하게 된 탓에 전작에서 로보스파이더에 달아놓은 업그레이드는 모두 초기화된 상태로 시작한다. 업그레이드 자체는 거의 비슷한데,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자원으로 자이렉스 부화기를 파괴하고 얻는 노란 구체를 사용한다. 스토리상 전작에서 파괴한 흰 로보스파이더의 다리와 외피를 사용하는데, 이후 본체도 업그레이드 가능.

4.12.2. 연구소

벤의 엑소슈트에 사용하는 업그레이드는 모두 이쪽으로 옮겼다. 인게임 장비와 별도로 영구적으로 강화된다.

전작에서 영구 강화는 오로지 더스트와 특수 자원만을 썼으나 본작에서는 출격 모드의 각종 보조 자원(파란색을 제외한 자원들)을 소모한다. 따라서 출격 상태에서 보조 자원을 다 쓰기보다는 업그레이드용으로 비축해둘 필요가 있다.

4.12.3.

파일:WW2Re.jpg
거점 내 도핑 표시 (빈 칸)

푸드 트럭처럼 생긴 간이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면 다음 임무에 한해서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극초반엔 2개까지 버프가 가능하고 이후에 좀 더 늘릴 수 있다. 칵테일은 오로지 더스트만 소모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바에서 다른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에게서 사이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사이드 퀘스트 보상은 대체로 아이템 설계도이다.

4.13. 자이렉스

4.13.1. 광산 외부

전작에서 익숙한 자이렉스들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자이렉스도 있는데, 일부는 외형을 약간 바꿔서 등장한다. 전작에서 초반 몬스터들이 너무 티끌처럼 작아서 알아보기가 어려운 문제가 좀 지적되곤 했는데 이 비판을 수용했는지 본작에서는 극초반 몬스터들도 적당히 큼지막한 사이즈로 나타난다. 그밖에 몇 종류 더 추가된 것이 있다.

자이렉스 게이지는 화면 상단에 가로로 크게 표시되어 있는데, 몇 개의 레벨이 있고 최종 레벨이 되면 리바이어던이 등장한다. 게이지 표시 창이 전작에 비해 커져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리바이어던은 호출기를 갖추면 스테이지 중간에도 C를 눌러 불러낼 수 있다. 상술했듯 본작에서는 언제든지 탈출이 가능해졌으므로 최종 게이지에 도달하기 전에 탈출하면 리바이어던과 마주치지 않고 스테이지를 종료할 수도 있다.

4.13.2. 광산 내부

이제 광산 안에서도 자이렉스를 만날 수 있다. 채굴용 커터로도 상대할 수 있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자이렉스를 대비하기 위한 무기를 엑소슈트 연구소에서 구매하여 장비할 수 있다.

광산 안에는 자이렉스 부화기가 있는데 사망한 자이렉스는 곧 다시 태어난다. 부화기를 파괴하면 되지만 그 대신 자이렉스 게이지가 상승한다. 부화기를 파괴해서 얻은 자원은 주로 질의 작업실 업그레이드에 쓰인다.

전작과 달리 이들 자이렉스는 종종 출격 임무 목표로 제시되곤 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5. 도전과제

6. 평가

기준일:
2025-12-10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467710/#app_reviews_hash|대체로 긍정적 (7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467710/#app_reviews_hash|-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출시 1달의 평가는 전작 Wall World보다 다소 낮은 정도이다.

맵이 분화되어 1회 반복의 시간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변화이나 그것의 반대 급부로 반복의 횟수는 확연히 늘어났다. 메인 동굴을 돌파하기 위한 설계도는 주로 지역별 특별 임무에서 나오는데, 이 특별 임무는 각 지역의 임무를 거의 다 깨야 게이지가 차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 선택권이 있어보이지만 결국에는 거의 다 클리어를 해야 한다. 그나마 부화기 파괴, 자원 캐기처럼 금방금방 깨고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몇몇 목표는 전작의 열쇠 찾기처럼 한참을 파고 들어가도 찾기 힘들 때가 있어서 메인 임무로 빨리빨리 진행하고 싶은 사람은 크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각 지역의 맵도 대체로 엇비슷하게 나오는 편이어서 금세 익숙해져버린다는 점은 이런 반복 플레이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초반에 탈출, 굴 내 전투 등 새로운 시스템에 생소할 때는 기껏 오래 플레이해도 탈출에 실패하는 일이 많은데, 이로 인해 보조 자원의 수급이 더뎌져 플레이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복 횟수의 증가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초반의 지지부진함이 더 길게 느껴진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전반적으로 반복이 매우 많기 때문에 빨리빨리 진행하려는 마음가짐보다는 그저 굴 파는 것이 즐겁다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보조 자원의 일원화로 인해 업그레이드가 막히지 않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로 인해 굳이 다른 칸으로 내려가서 자원을 캐야 할 필요는 없어졌다. 굴 하나 찾아서 왕창 캐면 어느 업그레이드든지 시원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자원 하나하나가 그리 좀 귀하게 느껴지지 않는 감이 있다. 몇몇 스테이지는 지역을 돌파하고 내려간 곳에 대량의 자원이 있어 이를 확보하면 자원 걱정이 크게 덜어지는데, 편리하기는 하나 채굴 욕구를 좀 감소시키는 면도 없지 않다. 그런 한편으로 어떤 보조 자원은 나중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할 때 부족하기도 해서 임무를 다 클리어한 지역에 굳이 몇 번 더 가야 할 때가 있는 것도 좀 귀찮은 부분이다. 다행히 이럴 때에는 부화기 처치 같은 간단한 임무로 빠르게 부족 분량을 조달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굴의 수는 줄어든 반면 굴이 매우 깊어진 것 역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전작 같으면 굴이 끝났을 즈음에 좁은 가로굴이 나오면서 또 새로운 공간이 나오는 일이 흔하다. 굴착력이 약한 초반에는 굴 모든 곳을 다 파려는 식으로 갔다가는 대체로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굴 내 전투는 확실히 전작에 비해 새로운 면모이고, 전작의 중간 패치로 도입된 Ctrl 무기 휠을 적극 활용하여[7] 빠른 무기 전환으로 적을 격파하는 감각은 나쁘지 않는 액션감을 선사한다. 깊은 굴에서 중간중간 중간 보스 전투가 추가된 것 역시 새로운 경험이다. 다만 본 게임 특유의 UI로 컨트롤 요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전투 양상이 금방 좀 뻔해지는 감도 없지 않다. 굴 깊은 곳에서 맞닥뜨린 중간 보스한테 죽으면 중간 저장 따윈 없으므로 임무는 그대로 실패고, 자원을 몽땅 날리게 되어 노가다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주곤 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개선된 점이 없지 않다. 수평 동굴을 진행하면서 제법 풍부한 텍스트와 대사로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어서, 전작과 확장팩에서 아주 어림풋하게만 스토리를 전달했던 것에서는 분명히 개선됐다. 그러나 메인 임무에서 여러 목표가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성과가 게임 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지점이다. 목표만 보면 드론 채굴기 같은 것을 가동하면 무언가 게임 상에 큰 진전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없다. 하다못해 질이 뭐라고 한 마디라도 할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없다. 아무 임무도 없었던 전작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위해 무작정 굴을 팠던 것을 생각하면 별 게 주어지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긴 하지만 뭔가 보상이 있을 것 같으면서 없어서 희한하다.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이런 대사와 보상이 잘 주어지는데 메인 임무에 이런 요소를 넣지 않은 것은 의아한 지점이다.

유물 및 로보스파이더 무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랜덤인데, 전작에서도 지적되었던 복불복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아 나쁜 건 여전히 나쁘고 좋은 건 과하게 좋다. 오히려 이런 상태에서 신 요소가 많아졌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기는 더 어려워졌다.

7. 여담



[1] 2의 내레이션은 이 순서로 이야기하나 실제로 1 오리지널에서는 리바이어던을 격퇴한 후에 균열을 조망하고 이후 Deep Threat에서 균열에 교량을 설치한다.[2] 이 단락부터는 확장팩 Deep Threat의 줄거리이다.[3] 한국어판 기준으로 60pt에 가까운 거대한 굴림체가 나오기에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4] 그 덕에 전작에서는 후반 존을 가지 않으면 고급 업그레이드가 절대 불가능했으나 이제는 시작 지역 인근이라도 자원을 많이 모으면 고급 업그레이드까지 무난히 직행이 가능해졌다.[5] 그래서 전작에 패치로 도입되어 이번 작에도 반영된 Ctrl 무기 휠은 로보스파이더에는 별로 쓸 일이 없어졌다. 어차피 무기가 몇 개 없어서 Z-X 전환으로도 금방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6] 공격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나중에 커터 범위가 늘어나면 의도치않게 작동시켜버릴 때가 없지 않다.[7] 전작에 굴 내 전투는 없었으므로 로보스파이더 무기에만 적용되어있다. 패치 이전에는 Z-X로 한 칸씩 바꿔야 해서 무기가 많을 땐 원하는 무기를 고르기까지 한참 걸리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