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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06:41:08

Wall World

<colbgcolor=#01A5A3><colcolor=#FCD929> 월 월드
Wall World
파일:wallworldheader.jpg
개발 Alawar Premium
유통 Alawar Premium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
ESD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장르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출시 2023년 4월 6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시스템
3.1. 게임 진행3.2. 조작3.3. 자원3.4. 적3.5. 로보스파이더 무기3.6. 인게임 장비3.7. 구조물3.8. 특수 지역3.9. 업그레이드
3.9.1. 기지
3.9.1.1. 메인3.9.1.2. 설계도 장비
3.9.2. 인게임 업그레이드
3.10. 맵
4. 엔딩5. 도전과제6. 평가7. DLC - Wall World: Deep Threat8. 여담

[clearfix]

1. 개요

Alawar Premium에서 발매한 게임.

2. 줄거리

우리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장벽에는 끝이 있고 그 아래에 있는 지상에서 살았다더군. 지구는 둥글다고 하시면서 말야.

말도 안 되지 않아? 공 위에서 어떻게 산다는 말이야? 그리고 장벽에 "바닥"이 있다는 걸 할아버지가 어떻게 아신단 말야? 우리는 최소 몇 세대 동안 장벽 위에서 살아왔고, 이 장벽의 꼭대기나 바닥을 찾은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어.

장벽은 사방으로 무한히 뻗어있고, 그 안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자이렉스만 없었으면 말야.

자이렉스가 시시각각 공격해오기 때문에 경계선을 너무 멀리 벗어나면 안 돼. 하지만 때로는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지. 조만간 이 광산도 고갈될 거야.

이런 탐사에서 살아남으려면 로보스파이더와 거기에 연결된 장벽채굴자 엑소슈트가 필요해.

하지만 장비를 잘 갖추었다 해도, 모든 사람들이 귀환하는 건 아니야. 사실, 보통 절반도 귀환하지 않아.

왠지는 몰라도, 미귀환자들이 우리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바로 그 "끝"을 찾았다고 점점 더 믿고 싶어지더군. 어쩌면 할아버지의 말씀이 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는지도 몰라. 그래서 장벽채굴자가 되었는지도 모르지... 장벽의 끝을 찾기 위해서 말야.
인트로 텍스트[1]
사람들은 위로 높이 솟은 "장벽"에 붙어 장벽을 시추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장벽의 위쪽 끝에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주인공은 시추 강화복인 엑소슈트와 장벽을 기어다닐 수 있는 거대 로봇차량 로보스파이더와 함께 마을 멀리로 떠난다.

시추를 하면서 열쇠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5개 모으면 최상단의 기계장치를 발동시켜 최종보스 리바이어던을 처치할 수 있다.

3. 시스템

파일:Roboroboro.jpg

로그라이크로 매 게임 블록을 파낼 때마다 점수가 쌓이며 이 점수로 기지에서 기본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다시 게임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점점 강해지면서 반복해나가는 게임이다. 몇몇 장비는 시추 과정에서 설계도를 발견해야만 그 뒤에 구매할 수 있다.

제일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조작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해준다.

파일:wallbar.jpg
막대가 3개 있는데 왼쪽부터 로보스파이더의 HP, 적의 리스폰 시간, 역장이다. 역장은 로보스파이더의 보호막으로 적의 공격을 일부분 차단해준다. 역장은 처음부터 나오진 않고 설계도 발견 후 구입해야 한다. 1.0.8.에서는 적 리스폰 막대가 빨간색으로 바뀌었고 아이콘도 기존의 레이더 그림에서 좀 더 직관적으로 괴물 그림으로 바뀌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이며,[2] 작중 NPC로는 기지 내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이라는 이름의 여성 NPC가 있다. 간단한 도트 그래픽인데 바스트 모핑이 있다. 암호화 열쇠를 모을 때마다 짧은 대화가 이어진다.

1.0.8.에서 Hard(어려움)/Insane(극상)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3.1. 게임 진행

위 이미지에서 보라색 막대가 다 차면 적, "자이렉스"(zyrex)들이 쳐들어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진다. 광산을 찾아다니면서 시추를 하다가 적이 나타나면 방어를 한 뒤 다시 시추를 계속하는 식의 구성이다.

맵 상단의 카운트다운 타이머는 보스 알림이다. 타이머가 얼마 남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린다. 20분마다 맵 왼쪽을 가득 채우는 보스가 나타난다. 거대 보스는 하단에 보라색 눈이 있어서 이 눈이 다 파괴되면 다른 적이 아무리 많이 남아있어도 모두 물러난다. 로보스파이더 로켓은 자동으로 이 눈을 노린다. 한 번 엔딩을 보고 나면 이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표시되지 않는다.

1판은 최대 60분이며 스토리 조건을 갖추기 전까지는 60분이 되는 순간 3번째 보스인 최종보스(리바이어던)가 나타나서 초강력 레이저포로 로보스파이더를 파괴한다. 따라서 엔딩 직전까지는 일반적으로 2번 보스전을 맞닥뜨리게 된다. 시간이 다 되지 않았어도 암호화 열쇠 5개를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단의 구조물(코어)에 다다르면 최종보스가 나타나 로보스파이더를 파괴한다.

메인 업그레이드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게임이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하다. 구성 자체가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해야 해서 이동 시간을 좀 잡아둬야 하는 데다가 광산 시추하는 시간도 상당하니 타격감이 좋아서 시간은 잘 가기는 하지만 엑소슈트 업그레이드를 맞춰가면서 진행하려면 몇몇 광산은 건너뛰고 지나가야 한다. 특히나 암호화 키는 아예 랜덤이기 때문에 미리 심도 스캐너로 이상현상 수를 탐지하고 이상현상이 없는 곳은 과감히 건너뛰면서 최대한 연구실을 많이 찾아나설 필요가 있다.

3.2. 조작

마우스를 많이 활용하는 게임이기에 대부분의 단축키는 왼쪽에 몰려있다. 1.0.7에서 키 설정 변경 기능이 추가되었다.
파일:wallkey.jpg
* 1: 로켓 - 자동 유도탄으로 가장 강력한 적을 향해 발사된다.
* 2 → E (Deep Threat): 터빈 - 위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 3 → C (Deep Threat): 후크 - 아래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Deep Threat 직전 패치에서 기본 단축키가 변경되었다. 그런데 E는 채굴 시작에 앞서 워낙 자주 누르는 키라서 장벽 이동 중에도 실수로 자꾸 누르게 되어 불편할 수 있다.
* 4 → Q (Deep Threat): 심도 스캐너 - 광산의 크기와 이상현상(방, 무기 등)을 보여준다.
* 5 → 2 (Deep Threat): 전투용 축전기 - 인근의 적을 전기로 공격한다.

3.3. 자원

파일:wallres2.png
아이콘이 좀 작아서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다. 특히 5번과 7번이 둘 다 상단 자원이면서 색깔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편이다.

자원은 광산 지역에 따라 랜덤으로 나타난다. 주로 어떤 지역에서 나타난다는 경향성 정도는 있지만 순서가 딱 정해져있지는 않아서 후반부 자원이 더 먼저 나타날 때도 있다. 반면 업그레이드는 자원 순서대로 이어지므로 되도록 앞 단계 자원부터 순차적으로 얻어나가는 것이 좋다. 시추 업그레이드가 덜 된 상태에서 나중 자원부터 캐면 블록이 잘 깨지지도 않는다. 분야마다 요구 자원의 테크가 조금 다른 편인데 메인 업그레이드인 엑소슈트는 2번[하얀색]→3번[초록색]→5번[남색]→6번[자주색]→7번[청록색] 순이다. 보통은 상단 자원/하단 자원이 엇갈리므로 일단 상단/하단을 왔다갔다 하기는 해야 한다.

자원은 기본적으로 자원 블록에서만 나오지만 연구실 보너스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반 블록에서도 확률적으로 자원이 드랍될 때가 있다.

3.4.

초기 발매 버전 기준으로 적의 명칭을 확인하기 어렵다. 스팀 트레이딩 카드에는 적 이미지와 함께 추상명사들이 적혀져있는데 이것이 이름인지는 알 수 없다. 아래에는 일단 잠정적으로 트레이딩 카드의 명칭으로 서술한다.

3.5. 로보스파이더 무기

몇몇 광산 깊숙한 곳에서 발견하여 사용할 수 있다. Z/X로 변환하거나 Ctrl 키로 무기 변경 휠을 열 수 있다. 나오는 지역은 1.0.6 이전에는 샷건과 말뚝 투척기를 제외하면 정해져 있었지만 1.0.7 이후 랜덤이 되었다.[4] 모든 무기를 사용했을 때 Force of Evil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참고 페이지

무기를 순차적으로 바꾸는 인터페이스라 무기가 많아지면 전환하는 것이 좀 번거로운 편이었다. 1.0.8에서 고리형으로 무기를 선택하는 인터페이스를 도입하여 좀 더 편리해졌다.

대다수 무기는 회전 속도 업그레이드를 지니고 있는데, 초반이면 몰라도 중반만 가도 로보스파이더의 속도가 꽤 빨라지기 때문에 보통은 무기를 돌리기보다는 그냥 로보스파이더를 통째로 움직이는 게 더 빠르다.

3.6. 인게임 장비


아래는 로보스파이더 내에 생성되어 광산 안에 옮겨놓으면 효과를 보이는 장치이다.

아래는 로보스파이더의 무기다. 위 로보스파이더 무기와는 달리 자동으로 발동된다.

3.7. 구조물

인게임 장비와 마찬가지로 유물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로보스파이더를 광산에 장착한 뒤 B를 눌러 건설할 수 있다. 기본 3개 건설할 수 있으며 설치할 때마다 비싸진다.

여담으로 왜 구조물 명칭에 '프린터'(영문판은 replicator)가 붙는지 좀 의문인데, 아마 로보스파이더 내에 구조물 복제 장치가 있어서 곳곳에 찍어낼 수 있다는 식의 설정인 듯하다.

3.8. 특수 지역

광산 내에 있는 특수 지역이다.

3.9. 업그레이드

3.9.1. 기지

기지 내 업그레이드를 다 마치면 The Hope That Kills You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대체로 4단계까지 있다. Deep Threat에서 좀 더 단계가 추가되었다.
3.9.1.1. 메인
파일:WallUp.jpg
3.9.1.2. 설계도 장비
파일:wallup2.jpg
아래 특수 지역 중 연구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3.9.2. 인게임 업그레이드

이 업그레이드는 매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초기화된다.

초기에는 머신건/엑소슈트/로보스파이더 업그레이드만 있으며 이후 장비/로보스파이더 무기/구조물이 추가되면 관련 업그레이드가 새로 생겨난다. 업그레이드는 획득한 순서대로 3개씩 표시되며 페이지는 페이지 전환 버튼을 누르거나 A/D로 움직일 수 있다.

이따금씩 광산 안에서 한 세션에만 적용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곤 한다.

3.10.

중앙
파일:Roboroboro.jpg
하단 상단
하단 1층 상단 1층
파일:down1.jpg
파일:up1.jpg
하단 2층 상단 2층
파일:down2.jpg
파일:up2.jpg
하단 3층 상단 3층
파일:down3.jpg
파일:up3.jpg

맵은 시작 지점에서 위로 3칸, 아래로 3칸으로 7칸이다. 1칸을 넘어갈 때마다 구름 지대가 나타나며 구름 지대를 절반쯤 통과하면 보라색 게이지와 무관하게 적이 나타난다. 위에서 보듯 하단은 적색, 상단은 청색 계열의 배경이다. 게임 플레이마다 밤낮이나 날씨가 조금 바뀌는 효과가 나타난다.

엔딩 이벤트는 최상단인 상단 3칸째에서 발생한다. 암호화 열쇠가 없는 상태에서 최상단의 구조물에 접근하면 남은 시간을 따지지 않고 최종보스가 나타나 로보스파이더를 파괴한다.

파일:wallwater.jpg
최하단(하단 3칸)은 바다 같은 물이 찰랑거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최상단과는 달리 최하단에는 최종보스 이벤트가 없다. 최하단에 가면 One Way Out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처음에는 칸의 길이가 좀 더 길었으나 패치로 짧아졌다.

4. 엔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질: 잠깐만, 정말이에요? 다섯 번째 암호화 열쇠를 찾았어요?
벤: 그래요.
질: 됐어요, 장로들을 부를래요!
벤: 질!
질: 그래요, 그래요. 이제 어떻게 할 작정이에요?
벤: 몰라요. 코어를 개방해서 거기서부터 시작하려고요.
질: 뭐가 바뀔 것 같나요?
벤: 글쎄요, 사실 전 장벽의 끝을 찾고 싶었어요. 그건 계획에 없었는데...
질: 이제 몇 백년 만에 처음으로 코어를 활성화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5번째 암호화 열쇠를 찾고 나서 기지로 돌아오면 나오는 대화[5]
파일:wallending1.jpg
5개의 암호화 열쇠를 모두 모은 후 최상단의 코어(구조물)에 가면 구조물로부터 레이저포가 발사되어 최종보스를 물리칠 수 있다. 일단 5개 암호화 열쇠를 다 모은 상태라면 새로 판을 시작하고서 시추고 뭐고 없이 바로 최상단 코어로 달려가도 엔딩을 볼 수 있다.

파일:wallending.jpg
최종보스를 상대하기에 앞서 장벽 위의 녹지가 살짝 보이는데, 최종보스를 해치우고서 보면 그렇게 장벽이 끝나는 건 아니고 장벽이 약간 파인 데에 녹지가 있는 것일 뿐이다.# 즉, 장벽 끝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꽤나 반복 노가다를 많이 해야 하는 게임이기에 그런 거치고는 엔딩이 허무하다는 반응이 있다.# 사실 떡밥도 다 회수하지 못한 게 많다. "내가 아는 걸 알면 자네도 미쳐버릴 것"이라는 NPC의 말이라거나, "장벽을 만든 자들은..." 등등의 대사가 그렇다. 자이렉스가 왜 사람들을 공격하는지,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지도 몇몇 NPC의 대사에서 암시만 할 뿐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으니 나중에 스토리가 더 추가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스토리 DLC Deep Threat에서는 균열 위쪽으로 철골 교량을 설치하여 균열 너머를 탐험하게 된다.

5. 도전과제

도전과제의 순서는 2023년 4월 기준 달성률이다. 도전과제 명칭은 대체로 노래 이름으로 되어있다.

Deep Threat에서 기존 14개에 더해 10개의 도전과제가 추가되었다.

6. 평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05-22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872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87290/#app_reviews_hash| 최근 평가 (94%)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5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치고는 꽤 컨텐츠가 있어 최소 10시간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주된 반응은 업그레이드 하면서 벽을 깨는 타격감이 괜찮다는 것. 특히나 처음에 낑낑대면서 광산을 깨다가 기지 업그레이드를 해나감에 따라 빠르게 채굴해나가는 느낌이 차별감을 준다. 다만 게임 전반에 랜덤성이 짙고 장비/무기의 편차가 꽤 있어 운이 안 좋으면 게임이 잘 안 풀리기도 하며, 특히나 엔딩을 보기 위한 열쇠조차도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엔딩을 목표로 한다면 노가다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기지 업그레이드 역시 엔딩 노가다가 시작되기 한참 전에 다 완료될 때가 많아 기지 업그레이드에 따라 발전하는 듯한 느낌도 더이상 받기 어려워진다.

한 번 엔딩을 보고 나면 다시 플레이할 수는 있으나 20분마다 나타나는 보스가 없기 때문에 다소 플레이가 루즈해지는 감이 있다. 엔딩을 볼 정도의 단계에 온 유저라면 보스 외의 일반 자이렉스 공격은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현상이 있는 광산을 위주로 탐사하면서 못 얻은 무기나 설계도를 모아 도전과제를 성취하는 것 외에는 플레이 목표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클리어 후 재플레이 시에는 승리/패배 조건조차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알아서 종료를 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제법 신기한 배경을 보여주고 있어서 초반부의 몰입을 도와주는 편이다. 하지만 엔딩은 떡밥을 많이 뿌린 거치고는 좀 허무하다는 반응이 많다. 다행히도 출시된 지 반 년도 안 되어 새로 스토리 DLC를 추가한다고 하니 여기서 좀 더 보충되기를 기대해보아야 할 듯하다.

7. DLC - Wall World: Deep Threat

2023년 6월 7일 공개된 1.0.8. 업데이트에서 스토리 DLC Deep Threat를 예고했다.# 2023년 8월 10일 발매되었다.# #2 판매 페이지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13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74860/#app_reviews_hash| 복합적 (64%)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74860/#app_reviews_hash| 대체로 긍정적 (7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판매 직후의 반응은 각종 버그와 불합리하게 강력한 중간 보스로 인해 매우 부정적으로까지 떨어졌다. 일단 보스 난이도는 좀 조정이 됐고 다행히(?) 반반 정도의 평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원판에 비해서 상당히 답답하다. 아직 발매 초인 만큼 당분간 어느 정도 조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다려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코멘트들에서도 언급하듯이 새로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이 한정되어있어서 흰 로보스파이더 중간 보스를 상대하는 데에 딱 맞는 업그레이드를 구매하지 않으면 상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로보스파이더 보스의 공격 회피 타이밍도 너무 짧고[6] 레이저 공격 2방에 주인공의 로보스파이더를 파괴해버리는 것이 무슨 최종보스도 아니고 황당할 정도로 오버파워가 아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7] 제작진도 이 문제를 인지했는지 출시일 다음날인 8월 11일 패치에서 흰 로보스파이더 보스를 너프했고# 어찌저찌 상대해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조금 어렵긴 한 편이다. 머리 위에 있는 미사일 요격기를 빨리 없애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버전에 비해서도 좀 일직선 진행인 편이다. 층마다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정해져있어서 흰 로보스파이더 보스를 잡지 못하면 게임 플레이 전체가 막히게 된다.

이펙트 같은 것을 넣으면서 뭘 잘못 조정하기라도 한 것인지 오리지널에 비해서 렉이 확연히 늘었다.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 중에는 유용한 게 꽤 있어 게임을 좀 더 다채롭게 한다. 잉여였던 레이더는 자원별 색깔 표시 기능이 생겨서 중요한 게 뭔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증속구동은 2개 스택 업그레이드가 생겼다. 드론은 후반부에 로켓 발사 업그레이드가 생겨 화력이 매우 증대되었다.

DLC 실행 자체는 원판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다만 스토리도 그렇고 블록의 굳기나 난이도 등 사실상 원판을 어느 정도 (거의 엔딩까지) 플레이한 사람을 기준으로 짜여져있어 추천하지는 않는다. 게임에서도 바로 DLC를 실행하려고 하면 경고문이 뜬다.

DLC를 클리어하면 이후 스토리 및 떡밥이 등장하는데 20분마다 오는 거대 자이렉스의 근원이 훨씬 더 거대한 초월체 급 크기의 괴수의 수많은 촉수들 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월 월드 2에서 다뤄질 듯 하다.

8. 여담

파일:Roboroboro.jpg
* 게임상으로는 위아래로만 이동할 수 있지만 설정상으로는 좌우로도 공간이 펼쳐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 Dome Keeper와 비슷한 구성이라는 반응이 많다. 스팀 유저 리뷰 심지어는 픽셀 그래픽마저 유사성이 높은 편. 그나마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Dome Keeper는 맵이 좌우로 뻗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게임 스타일은 Wall World가 좀 더 캐주얼하고 Dome Keeper는 초반 진입장벽이 있는 대신 좀 더 게임의 깊이가 있는 편이다.
* 제작자는 앞서 언급한 Dome Keeper와 더불어 테라리아에서도 꽤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초기 컨셉은 테라리아와 아주 유사했다고.#
* 적 발생시 맵의 대부분을 허공이 차지하고 있는데, 장벽 너머의 빈 공간을 묘사한 건 좋지만 적이 너무 조그맣게 나오는 감이 있다.
* 2023년 4월 기준으로 여러 패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4월 20일 1.0.6 패치에서는 범위 업그레이드로 늘어나는 드릴 범위가 크게 향상되었다. 2023년 6월 15일 기준으로 1.1.0까지 버전업이 이루어졌다.
* 위아래로 높게 뻗어있는 세계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사가판 조류도감"의 한 에피소드 <탑을 나는 새>에서도 비슷한 세계가 묘사된 적이 있다. 그 에피소드에서는 위아래로 길게 이어진 탑이 여러 개 있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식의 세계가 묘사되고 있다.
* 작중에서 '장벽'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지만, 그 안에 자원이 있는데다가 게임상에서 장벽 너머를 확인할 수 없고 매우 깊기 때문에 절벽 같은 자연 지형처럼 느껴진다. 어쨌든간에 '장벽을 세운 자' 등의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인위적인 구조물인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설정은 방벽(진격의 거인)과도 약간 유사하다.
* 최하단의 바다, 그리고 대홍수의 언급, 주인공 할아버지의 말("장벽 아래의 지상에서 살았다") 등으로 추측하건대 본래는 땅에 살았다가 대홍수로 인해서 장벽을 세우고 그 위로 올라가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아이콘은 게임의 이니셜인 WW를 이어서 쓴 검정색 글자가 노란색 네모에 들어가 있는 모양새이다.
* 로보 스파이더 겉면에는 37이라는 숫자가 쓰여져있는데 추후 스토리에서 그 의미가 밝혀진다고 한다.


[1] 게임 시작할 때마다 매번 세 장의 일러스트와 함께 출력된다.[2] 장벽 내 NPC 중 "내 이름도 벤이야"라고 드립인지 의미심장한 떡밥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3] 1.0.7 이전까지는 탈착이 Q로 별개였으나 1.0.7에서 합쳐졌다. 사실 결합/탈착은 동시에 할 수 없는 기능이니 굳이 키를 따로 둘 필요가 없긴 했다.[4] 플레이 시간이 생각보다 빠듯하고 후반 무기들은 후반 지역에 가도 랜덤인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1.0.6까지는 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운이 나쁘면 엔딩 볼 때까지 한 번도 못 볼 수도 있었다.[5] 5번째 열쇠를 찾고 바로 코어를 작동시키면 엔딩 다 보고 나서 기지로 돌아가서야 들을 수 있게 된다(...).# 엔딩 이후에 따로 등장인물들끼리 나누는 대화는 없다.[6] 제자리 점프나 상하 이동으로 피할 수 있는데 그 피할 수 있는 시간과 레이저 공격의 지속시간이 거의 비슷하다. 즉, 쏘기 직전에 점프를 해야 피해지고, (늦게 뛰면 말할 것도 없지만) 그보다 좀만 일찍 뛰어도 공격에 맞는다.[7] 공략 영상을 보면 거의 즉사기에 가까운 레이저와 로켓 공격을 10번 가까이 회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