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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06:35:37

X: Rebirth

X Rebirth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www.egosoft.com/content_x_rebirth_logo.gif
1. 개요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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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고소프트에서 개발한 X 시리즈의 X3 후속작

2013년 11월 16일에 정식 발매되었으며, 스팀에서 2013년 8월 19일부터 10% 할인가격에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네이버 X 시리즈 게임 카페의 운영진이 제작사 에고소프트에에 직접 Rebirth의 발매 전 한글화를 위해 처음부터 한글 폰트를 넣어줄 것을 요구했고, 서로 을 보고 번역을 진행했다! 2014년 2월 말 1.25 패치로 한글패치가 정식으로 지원되었다. 하지만 기존 게임을 지우고 재설치를 해야 제대로 돌아가는 듯 하다.

X3 AP 이후에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서 X우주를 연결하는 점프 게이트들이 대부분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섹터들이 고립된 상태에서 수십 년이 지난 후의 알비온 섹터와 그 근처 성계들이 배경이다.

2. 평가

일단 스팀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평가를 몇 개 감상해 보자.
This game is a disaster, avoid at all costs.(이 게임은 재앙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라.)
7년의 기다림을 배신해준 고마운 게임. 긴말 안한다.
이 게임에는 딱 하나의 엄청나게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출시되었다는 겁니다. $49.99로요.[1]
세상에는 49.99달러로 도울 수 있는 불우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 49.99달러를 기부하고 얻는 뿌듯함이 X 리버스를 플레이 하며 필연적으로 느낄 감정보다 자기만족의 관점에서 2578배는 값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게임을 구입하는 일은 휴지통에 55,000원을 버린 후, 쓰레기봉투에 담아 아침이 되어 쓰레기차에 실어주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출시 후 평가가 심히 좋지 않다... 7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최적화와 각종 오류 및 버그로 인해 오랫동안 신작을 기다려 온 팬덤에게는 이미 듀크 뉴켐 포에버 취급을 받고 있다. 발매 직후 공식 포럼과 메타크리틱에는 실시간으로 분노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신규 유저들은 투박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이전 세대 수준의 그래픽 및 인물 모션에 낙제점을 주고 있으며, 올드 유저들은 전작보다 크게 후퇴한 자유도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반응.

파일:attachment/rebirthsux.jpg
해외 게임 포럼에서는 언리얼 2와의 비교 짤도 뜨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에고소프트에서 신속히 패치를 내놓고는 있지만, 대부분 유저들은 X 시리즈의 침몰을 목도하게 되었다는 평. 다만 시리즈의 대부분 OST를 담당했던 Alexei Zakharov 의 배경음악들은 여전히 수준급.

리버스의 빈약한 컨텐츠는 Xbox 360 발매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있다. 게임 플레이시에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높은 호환성을 보이는 건 둘째 치더라도, 게임 파일 내에 "_xbox" 표기가 발견되거나 단축키 칼질, TV 해상도에 맞춘 시야각과 폰트 크기, 딱 DVD 크기로 과도하게 압축된 파일 등은 거의 빼도박도 못할 증거들. 게임 기획 초기단계부터 배급사인 딥 실버측에서 PC 패키지로 개발중이던 리버스를 Xbox 360으로 포팅하라는 압력을 에고소프트에게 넣었다가, 2010년을 전후해 콘솔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자 다시 PC판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딥 실버 항목을 보면 알수있듯이 딥 실버는 EA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돈독이 오른 회사로 악명이 높다. 만들다 만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것으로도···. 딥 실버의 마수에 걸려 아작난 타이틀이 한 두개가 아니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게임 개발을 시작할 시기가 'X3 : Reunion' 발매 직후였는데, 당시 게임 시장은 콘솔 게임 판매량이 한창 치솟는 한편 PC게임, 특히 우주 시뮬레이션과 같은 장르의 판매량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였다. 정황상 딥 실버 측에서 판매량을 높이려고 콘솔로 전향하는 한편 '캐쥬얼하게' 제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대목.

문제는 에고소프트의 경우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한데다가, 본디 시뮬레이션을 위주로 만드는 회사였기 때문에 캐쥬얼한 게임으로 방향을 전환하는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콘솔 시장이 주춤하자 다시 PC로 전환, 원래의 X 시리즈로 복귀시키려다 이도저도 아닌 실패작이 탄생해 지금과 같은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게 정설이라면 버그투성이에 복잡한 키, 극강의 개적화, 매우 낮은 자유도 등 쿠소게급 게임성의 원인이 모두 설명된다.

결국 X3카페 대문에 심영이 나타났다...

2016년 2월 26일 두번째 DLC인 Home of light 가 발매되면서 우리 X 시리즈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라는 평을 받고 있다.
본게임의 비어있는 50% 완성도를 이번 DLC로 100%로 만들었다는것이 다수의 평가.
Home of light와 더불어 발매 후 지속적으로 해오던 픽스도 이제 꽤 많이 쌓여서 멀쩡한 하나의 게임 타이틀 이 되었다.


[1] 2015년 8월 현재 본편만 39.99달러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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