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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6:20:33

XX라면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XXなら俺の隣で寝てるけど?[1]

1. 개요2. 상세

1. 개요

일본2ch등지에서 유행했던 말.

2. 상세

주로 ~~는 내 신부라는 말을 비꼬는 용도로, 상대방이 말한 신부에 대한 소유권(?)주장 또는 상대방에게 NTR적인 충격을 주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자면…
A: ㅇㅇㅇ는 내 신부.
B: 어? ㅇㅇㅇ라면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런 식의 신부쟁탈싸움에서 쓰던 프레이즈였으나, 점차 유행해가면서 병맛스러운 프레이즈로 변해
A: 오늘 전철에서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B: 그 할아버지라면 지금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라든가,
A: 오늘 점심은 돈가스야.
B: 그 돈까스라면 지금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
라는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나오던 시기도 있었다. 이렇게 많이 쓰던 때도 있었으나, 유저들을 쉽게 질리게 만들어서인지 지금은 이미 사장된 유행어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크게 유행하지는 않았으나, 이런 류의 스레를 자주 번역하던 리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몇몇 커뮤니티에서 어느 정도 사용되곤 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여기에 신음이나 성관계 등을 섞어 매우 음란하게 만들었다. 루리웹에서는 변형판으로 "XX라면 지금 내 침대에 누워있는데?"를 만들었는데, 한술 더 떠서 아예 "그 침대 내 방에 누워있는데?"로 이어가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방불케 하는 드립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보통 자기 최애캐 사진들을 아내라고 올리면 '잘 썼어' 같은 식으로 댓글이 달리는 건 여전하다.


또 비슷한 버전으로 첫사랑 썰을 풀다가 항상 반전 멘트로 나오는 '그랬던 그이가 지금 제 옆에 누워있네요'가 잠시 유행했다. 이쪽은 시대상이 변하면서 결혼하지마 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2]

유명인으로는 나스 키노코우로부치 겐와 함께한 Fate/Zero material 총괄대담에서 캐스터 진영 대담 내용 중 '지금 솔라우라면 내 옆에서 누워있어'라며 사용한 적이 있다. 그리고 트위터에 '여우 캐스터라면 내 옆에….없네!? 아무래도 속편을 향한 여행을 떠난거 같습니다.'라고 변화구를 날렸다.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가 초반에 만취된 그녀모텔방에 데려다 놨을 때, 갑자기 울리는 그녀의 핸드폰을 대신 받아서 저렇게 대답했다가 곧바로 경찰이 출동한다(…).

[1] 隣 대신 横, そば 등을 쓰기도 한다.[2] 보통 후자는 화자가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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